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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3 23:22
바둑에서 정석이란 부분접전에서 한수한수 최선을 다한 결과 이루어낸 쌍방 호각의 갈림을 얘기합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정석이란 로스트템플맵에서의 일반적인 경기양상을 말하는거 같군요. 승리를 위해서 정석에 없는 수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건 좋은 발상입니다. 상대가 정확히 대응을 했는데도 막지 못한다면 그건 이미 변칙이 아니라 또하나의 정석이죠. 정석에서 벗어난 플레이에 대해 정확히 대응해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하는것 그것이 바로 정석적인 플레이. 그 정석적인 플레이는 정확한 상황판단이 가장 중요하죠. 하지만 스타에는 워포그가 존재합니다. 옵져버가 아닌이상 매순간순간 완벽한 상황판단을 한다는건 불가능하죠. 맵도 맨날 로템에서만 하는것도 아니고요. 유닛컨트롤도 항상 완벽할순없고 심리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죠. 중요한건 정석이든 변칙이든 선수에게는 매경기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라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스타크래프트에서의 돌이나아가는 바른길(정석 -_-;;)이지요. 이제 위에 바둑의 정석과 많이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바둑에서도 tv바둑같이 시간제가 있는 경기에서는 9단들이 책에 없는 수를 마구 두기도 합니다. 승리를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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