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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08 18:53:25
Name xxxxVIPERxxxx
Subject 재미로 보는 구파일방과 게임단.
네이버 검색을 하던중 구파일방에 관한 글을 읽고 현 11개 게임단과 공통점을 찾아보고자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구파일방에 대한 단순한 지식밖에 없는 저이기에 전문적인 부분은 네이버의 여러 글들을 인용하였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무협소설이나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구파일방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불려지는 9개 문파와 1방을 위주로 하였으며 그 개개의 특징에 맞춰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덧붙여 비교하였습니다.

--구 파--
1. 곤륜파(崑崙派)

위치 : 청해성 곤륜산.
내력 : 흔히 삼청(三淸:이는 태청(太淸), 옥청(玉淸) 상청(上淸)을 가리키는 말이다)이라는 말이 있고, 중원(中原) 도가무학(道家武學)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뿌리가 깊고 또한 역사가 오래 된 문파(門派)이다. 옛날에는 가히 최고봉(最高峰)이라고 할 만큼 높은 명성(名聲)을 지니고 있었으나 이제는 새롭게 발전하는 다른 문파(門派)들에 눌려서 그만큼 위세가 작아지고, 또한 현재의 곤륜파(崑崙派)도 과거의 전통(傳統)을 완전히 이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내가 보는 게임단 :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팬택의 역사는 의외로 오래된 편입니다. 물론 한빛이나 GO만큼은 아니지만 깊이 들어가보면 IS로 부터 출발했다고 볼수도 있을 오래된 게임단입니다. 늘 최고의 자리는 아니었지만 팀리그,프로리그, 통합리그에서 항상 수위에 오르는 성적을 보여주었고 이윤열,홍진호 원투펀치시절엔 결승까지 올라간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윤열선수의 원맨팀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힘든 시기도 헤쳐나온적이 있는 송호창감독이기에 또한번의 변화로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주지 않을까 합니다.

덧붙인다면 도가무학의 원류가 곤륜이라면 물량의 원류는 이윤열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주목할만한 무공 : 운룡대팔식(雲龍大八式)

무협소설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신법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신법입니다. 그 움직임이 장중하면서도 빠르며 예측키 어려웠다하는 이 신법은 이윤열선수의 최근에 보여지는 프리스타일적인 모습과도 사뭇 닮아 보입니다.


2. 공동파

위치 : 감숙성 공동산.
내력 : 옛날 황제가 은자 광성자를 찾아갔다는 전설이 있다. 공동산은 예로부터 동굴이 많고 정기(精氣)가 수려하여 많은 도인(道人)들이 머물기로 유명했다. 애초에 그 많은 사람들은 각기 서로 다른 유파(流派)를 가지고 있었으나 나중에 하나로 합쳐지게 되니, 자연 공동파는 온갖 다양한 성향을 가지는 문파(門派)로 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정사(正邪)가 함께 어울렸으나 나중에는 점차로 정파(正派)의 성향을 띠게 되어 명문정파(名門正派)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KTF 매직엔스
팬들의 입장에선 KTF가 구파일방중 공동파라고 한다면 기분나빠하실수 있겠지만 공동파는 단지 무협소설에서 등장하는 구파일방의 조연단체가 아닌 대단히 강대한 조직이었고 그 힘은 다른 구파일방의 힘보다 뛰어났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특히나 패도적인 무공은 정보다는 사에 가까웠다는게 정설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무공이 많았습니다. 또한 다른 게임단과는 달리 현 KTF매직엔스의 주요구성원들은 그 원류가 기막힐정도로 다양합니다. GO출신의 김정민, 강민 한빛출신의 변길섭, 박정석, 소울의 조용호, IS, KTF, TOONA를 거친 홍진호 등 그 원류와 각각의 특징적인 게임단분위기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KTF에서 뭉쳐진 만큼 팀웍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적지 않았으나 현재 정수영감독의 카리스마 아래 단단한 팀웍을 과시하는 모습은 구파일방의 수좌를 노리던 공동파의 모습에 비견될만합니다.

특이할만한 무공 :
복마검법(伏魔劍法): 공동파의 비전 검법의 한 가지. 마를 굴복시킨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마외도의 무공에 극성이다.
칠상권(七傷拳), 현명신장(玄冥神掌) : 이 두 무공은 영웅문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는 무공이죠. 읽어보신분들은 아실듯....걸리면 죽습니다.


3. 무당파
위치 : 호북성(湖北省) 균현(均縣) 무당산(武當山).

북송(北宋-서기 960년에서 1126년까지) 휘흠시(徽欽時) 무당산(武當 山:균현 남쪽 100리 지점에 위치한 명산)의 선인(仙人)이었던 장삼봉 (張三峯)을 시조로 꼽는다. 또는 원말명초(元末明初)에 역시 무당산에 은거하던 선인 장삼봉(張三 :장군실(張君實) 혹은 장전일(張全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웠다)을 시조로 꼽기도 한다. 불문무학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소림사의 무학과 더불어 무당파의 무학은 도가무학의 원류로서 중원무학의 이대지류(二大支流)에 해당되며, 소림사의 무학이 강한 발력(發力) 위주<主剛)>의 외가공부(外家功夫)인데 반하여 무당파의 무학은 철저한 발경(發勁) 위주<主柔>의 내가공부(內家功夫)라고 할 수 있다(무당파의 주장). 명사(明史) 방기전(方技傳)에는 장삼봉(張 三 )의 금단(金丹:선도), 부록(符 :예언 등), 권술(拳術), 검술(劍術) 이 실려 있는데, 장삼봉은 이 네 가지 비법을 각기 거어(居於), 전기(展旗), 남엄(南嚴), 오룡(五龍)의 네 제자에게 나누어 전수했으며, 그 뒤 이 네 명의 제자들은 다시 회선관(會仙?)이라는 곳에 모여 주진득(周眞得)이라는 인물의 일신(一身)에 모든 것을 전수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SKT T1
무당 장삼봉은 소림사의 제자였으나 도가무학에 득을 얻게되어 소림의 무공과 도가의 무공을 접합한 새로운 무학을 제시하였다 봅니다. 비슷하게도 T1의 총주장 임요환선수는 1.07이전부터 남들과는 다른 전략, 개념을 가지고 플레이하면서 많은 테란유저들에게 밝은 앞길을 제시한 선구적인 역활을 한 인물입니다.(요부분 말이 많을라나;;;;) 옛 영광을 뒤로하고 IS를 나온뒤 개인 스폰서 자격으로 오리온과 계약후 팀을 만듭니다. 1년의 계약이 끝날무렵 이름은 알려졌으되 그 실적이 미비하였던 팀원들은 이미 스타급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수준에 이르렀고 그들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위해 오리온과의 재계약(개인스폰서만 제시했다죠??)하지않고 4U로서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이무렵 온라인 치터테란이란 소리를 듣던 1년여간의 조련끝에 괴물 최연성이 4U의 신성으로 떠올라 전 무림을 경악케합니다. SK라는 거대스폰서를 얻은뒤에는 호랑이 날개단듯 박태민, 전상욱을 영입하여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준비를 끝마칩니다. 무당파가 그 시작은 장삼봉이었으나 소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원최강의 문파로 거듭나는데는 그 후예들의 역활이 더 컷다고 할수있습니다. SK T1(오리온, 4U)은 분명 그 시작은 임요환선수였으나 최고로 거듭난 지금은 누구하나의 팀이 아닌 전 선수의 팀인것입니다.

특이할만한 무공 :
무당구양신공(武當九陽神功), 무당구음신공(武當九陰神功)
무당의 모든 무공의 기초가 되는 두 무공입니다. 보시다시피 양과 음의 극과극의 무공을 태극의 조화로서 풀어나가는 무당의 비법은 전략과 물량이라는 어찌보면 극과극의 스타일이 점차 조화를 이루어가는 SK T1과도 비슷해 보입니다.

4. 소림사(少林寺)

위치 : 하남성(河南省) 등봉현(登封縣) 숭산(嵩山) 소실봉(少室峰)의 계곡에 위치.
소림(少林) : 불가(佛家) 계열의 문파.
장문영부 : 녹옥불장(綠玉佛杖)
내력 : 소림사는 북위(北魏) 태화(太和) 19년(서기 495년)에 효문제(孝文帝)의 명에 의해 천축(天竺)에서 건너온 발타(跋陀)라는 승려를 위해 건립되었다. 그 후 효명제(孝明帝) 효창(孝昌) 3년(서기 527년)에 남천축(南天竺)에서 달마대사(達磨大師)가 들어와서 소림사에서 면벽구년(面壁九年을 하고 깨달음을 전하여 불교선종(佛敎禪宗)의 초조(初祖)가 되었다고 한다. 달마가 <역근>과 <세수>를 남김으로써 정파 무공의 구심점이 됨.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한빛
덕장 이재균감독님을 필두로 김동수, 강도경, 박정석, 변길섭, 박용욱등 역대 최다 우승자탄생 게임단이며 나도현, 조형근, 김선기, 박영민, 차렷저그(갑자기 이름이;;;)등 수많은 신성들을 탄생시킨 게임단 최고의 문파이다. 구단주인 한빛의 무관심속에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으면서도 그 저력은 끝을 알수없다. 작년 그랜드파이널에서의 우승은 기적이 아니라 오랜 전통의 강호만이 가질수 있는 저력이리라.

특이할만한 무공 : 너무 많지만..;;;
금강불괴신공(金剛不壞神功) - 이재균감독 "다 데려가라...그래도 우승한다."
달마역근경(達磨易筋經)  - 달마가 남긴 역근과 세수는 중원무림의 모든 무공의 기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동수, 강도경이 만들고 보여줬던 플토와 저그의 수많은 로망들은 현 플토와 저그유저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5. 아미파

위치 : 사천성(四川省) 서부의 아미산.
장문영부 : 서천보살자로 된 백팔염주.
내력 : 아미산에 호랑이가 많아 사람들을 해치므로 사성법사가 호랑이들을 없애고 복호사를 세운 것이 아미파의 기원. 과거 아미산(峨嵋山)에는 도가(道家)의 문파(門派)들이 있었던 만큼 나중에 불교(佛敎)가 들어서자 자연 그 흐름이 다소 섞이게 되었다. 불교의 바탕에 오히려 무공(武功)은 도가(道家)적이다. 처음 복호사(伏虎寺)가 생길 때에는 그렇지 않았으나 나중에는 여승(女僧)들만의 문파(門派)가 되고, 또한 속가적(俗家的)인 성향도 띠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Soul
다들 그렇게 생각할듯 한데...잇힝~..우리 지수냥께서 계신것만으로도 소울은 무조건 아미파라고 생각합니다...덧붙여 전체적으로 진영수, 한승엽선수들을 봐도 뭐랄까 다들 꽃같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느낌이 드는걸지도...제가 소울팀의 팬이 아니기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무책임한가...

특이할만 무공 :
구음신조(九陰神爪) - 소성영웅문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아주 악랄한 무공입니다. 두개골을 박살내는데는 이것보다 좋은 무공은 없을듯...선수 은퇴시기 결정은 서지수선수가 해준다죠???;;....홍진호 선수는 우승할때까지 무.조.건 은퇴불가입니다!!



6. 점창파(點蒼派)

위치 : 사천성 점창산.
내력 : 과거 대리국(大理國)이 소승불교(小乘佛敎)를 신봉했던 까닭에 그 부근이 불교(佛敎)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나중에 대리국이 멸망(滅亡)하고 그 유족(遺族)들이 천룡사(天龍寺)가 있었던 점창산(點蒼山)을 중심으로하여 저항운동을 펼쳤기 때문에, 거기에 도가(道家)의 무공(武功)과 보다 실전적(實戰的)인 무학(武學)이 가미되게 되었다. 이후 그러한 저항운동은 사라졌지만 그러한 성향은 계속 남아서 발전을 거듭하고 드디어 중원(中原)의 명문정파(名門正派)의 하나로 도약하게 되었다.
점창파의 무공 : 가볍고 표홀한 초식을 위주로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KOR
다분히 실전적이면서 실리적인 요소가 다분한 점창파의 무공은 마치 작녁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보여준 KOR의 모습을 보는듯 하다. 네임밸류상 떨어진다는 평가를 잠재우고 다분히 실리적인 엔트리작성과 드라마틱한 요소나 재미는 떨어질지언정 승리라는 단순명제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는 전태규의 모습과도 다분히 맞아떨어지는것 같다.

특이할만한 무공 :
사일검법(射日劍法): 점창파의 비전 검법. 점창파 최고의 검학. 후예가 해를 쏘아 떨어뜨렸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검법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르고 강맹함을 위주로 한다. 점창파의 검법은 다른 문파의 검법과는 달리 다분히 찌르기를 주된 움직임으로 하고있다. 사일검법은 찌르기에 있어서는 어느 검법에 비하여도 첫손에 올려도 무방한 검법이라 할수있다. " 나의 검은 가벼울지언정 해를 떨어뜨릴수 있다"라는 격언이 있을정도로 무서운 사일검법의 날카로운 찌르기는 마치 자이언트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 차재욱의 한방과도 닮아보인다.


7. 종 남 파(終南派)

위치: 섬서성 남부의 종남산.
종남산에 자리한 속가(俗家)의 대표적인 문파... 구파일방 중에 들기도 하고 못들기도 한다. 한때 종남산에 위치했던 전진교(全眞敎)의 영향으로 도가의 성격도 약간은 지니고 있으나, 주된 성격은 속가의 무문(武門)으로서, 이 종남출신중에 군문(軍門)에 투신한 사람이 많다... 우주적(宇宙的)인 무학(武學)의 흐름을 가미하여 크게 발달하였다. 도가(道家)에서 시작하였으나 나중에는 속가(俗家)적인 성향이 강하게 된 문파이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이네이쳐
한때는 명가에 속했던 이네이쳐가 지금은 프로리그에도 못올라오고 있는 실정이 맘이 아프다. 기욤, 베르트랑, 피터, 장진수, 장진남, 조정현등 스타급선수들도 많이 배출하였으나 종남파출신이 군문에 투신하듯 그들도 다른쪽(?)으로 많이 투신하였다..개인적으로 성적은 나빴으나 장브라더스의 팀플이 새삼 그립다.

특이할만한 무공 : 선천공(先天功) - 선천적인 기공을 바탕으로 큰 잠력을 뽑아내는 기공법으로 후세가들이 선천적인 자질만을 놓고 볼때 첫손을 꼽는 기욤이 문득 떠오른다. 덧붙여 쌍둥이 프로게이머라는 후천적으로는 불가능한 이슈또한 선천공을 특이할만한 무공으로 뽑게 되었다.

8. 청성파(靑城派)

위치 : 사천성 성도의 북서쪽. 관현의 서남쪽에 위치한 청성산.
특징 : 촉지사절(아미천하수, 검각천하웅, 삼협천하기, 청성천하유)과 삼대도교성지(무당산, 용호산, 청성산) 중 하나.
명승 : 천사동의 제오동천, 황제사.
구조 : 상청궁, 삼청전, 영관전, 백운각.
내력 : 청성산(靑城山)에는 본래 도가(道家)의 방중술(房中術)과 부주법(符呪法) 등이 유행하고 있었다. 나중에 살수문파(殺手門派)가 들어서서 좌조기(佐助器)와 암기(暗器:독(毒)을 바르지 않았다고 한다)의 사용법과 제작법이 발달하게 되다가, 이윽고 본격적인 도가(道家)의 정통무예(正統武藝)가 성행하게 되었으므로 사실상 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조합을 이룬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PLUS
청성파로 PLUS를 꼽은 이유는 하나!. PLUS 고유의 색깔이 너무 희미하다는 것이다. PLUS 조정웅 감독님은 IS시절 총감독이었던 분(성함이 기억나질 않네요...벌써 치매인가..;;), 현 팬택의 송호창 감독과 함께 IS 핵심인물중 한분이었다. IS 해체이후 성학승선수를 중심으로 새롭게 팀을 편성하면서 키워나갔으나 그나마 에이스역활을 해주던 성학승선수마저 이적하면서 큰 타격을 안게 되었다.물론 성학승선수의 잘못이 아니고 조정웅감독님도 성학승선수의 앞길을 위해 맘은 넓게 쓰신거라 알고있다. 그뒤 프로리그에도 오르지 못하는 아픔을 겪으며 철치부심 신인발굴에 앞장선 PLUS는 청성이 살수문파가 들어서면서 한단계 발전했듯이 PLUS역시 사신의 탄생과 함께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사신 오영종은 분명 흔하게 볼수있는 신인플토와는 틀리다. 그 점을 조정웅감독도 분명히 알고 있을것이며 PLUS의 색깔을 이제 분명히 잡아나가리라 본다.

특이할만한 무공 :
대라무위신공(大羅無爲神功), 만상귀일신공(萬象歸一神功)
그동안의 아픔과 피눈물이 만들어 준것일까? 소원배 결승전 5경기에서의 사신의 침착함은 어느 베테랑 못지않았다.

9. 화산파(華山派)

위치 : 섬서성(陝西省) 화음현(華陰縣) 화산(華山)의 서쪽에 있는 연화봉 정상.
구파일방중의 하나이며 또한 오악검파(五嶽劍派)의 수장... 구파중에서도 제법 높은 자리를 차지하며, 검공에 조예가 깊어 화산검파(華山劍派)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본래 천하의 명산인 수려(秀麗)한 서악(西嶽) 화산(華山)의 정기(精氣)를 배경삼아 각 봉우리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던 세력들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부딪치고 통합되어 하나의 통일된 문파를 이루게 되었고, 주된 흐름은 속가(俗家)와 도가(道家)가 합쳐진 정통적(正統的)인 검파(劍派)라고 할 수 있으며, 검종(劍宗)과 기종(氣宗) 등의 여러 계파가 이어지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삼성칸
이리 저리 꿰맞춘 결과입니다. 여기까지 오네요. 화산과 삼성칸은 솔직히 닮은 점이 적습니다. 허나 이왕시작한거 꿰어 맞추어보죠. 화산파는 오악검파의 수장으로서 구파일방중 1방 개방, 소림, 무당을 제외하고는 그 문파의 힘은 가히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합니다. 검종과 기종의 계파간 쟁정이나 다소 답답할 정도의 계율등이 그들의 발전을 저해했다는 설이 있기는 하지만 수많은 자체의 부침들이 그들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그 원류가 워낙 넓어 무학의 뿌리가 깊어 성장의 발판또한 컸다고 볼수있습니다. 삼성칸 게임단은 한빛보다는 아니지만 11개 게임단중 오랜 전통을 가진 팀이라 볼수있습니다. 삼성특유의 1등주의가 아직 보이진 않으나 대기업산하의 게임단이기에 지원에 관하여서는 어느팀 못지않게 풍족하며 최근들어 영입한 변은종선수나 최인규, 신인 송병구선구의 예를 볼때 신구, 외부영입에 대해서도 굉장히 넓은 마인드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지원과 오랜전통, 자기것에 대한 고집이 아닌 외부의 것도 수용한다는 마인드. 여러 요소들의 융합은 현 프로리그 돌풍의 진원지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케스파컵때의 김가을감독님의 눈물을 후반기프로리그 결승에서도 보고싶습니다.
휴...간신히......어렵네요;;;;

특이할만한 무공 :  
자하신공(紫霞神功) 매화검(梅花劍)
자하신공과 매화검은 화산을 대표하는 두가지 무공입니다. 장중하면서도 화려한 ...그 변화를 알수없을 정도로 빠르면서도 무거운....이 두가지 무공을 보면 화려한듯 화려하지 않은...강하면서도 약학듯한 삼성의 이미지와 비슷합니다.


--1방--

개방

내력 : 거지들로 이루어진 문파. 궁가방이라고도 한다. 구파일방의 일방이 바로 이 개방이다. 무림에서 제일 큰 방파이며 소림파와 함께 나란히 위세를 떨침.
신물 : 타구봉(打狗棒)

개방의 구조

총타(總舵) 하나와 천하 각처에 백여개의 분타(分舵)가 있다. 각 분타에 백여명에서 천여명의 인원이 있고, 전체 방도들의 숫자는 거의 오만여에 달한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단 : 여러분들이 생각하는것과 같습니다......GO
오늘도 라면, 쌀떨어졌네 같은 유머들때문일수 있겠지만....사실 이게 컸습니다...이 글을 구상하면서 개방은 GO다 라고 생각했으니....허나 그 못지않게 개방과 GO의 관련점은 많습니다. 개방은 전 중원무림에 퍼져있으며 구파 전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그 인원은 수를 헤아릴수없고 더더군다나 수많은 방도들중에서 많은 고수들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다른 팀과는 달리 이런 대단한 성적을 올리는 팀이 스폰도 제대루 없고 유머의 소재감으로 사용되면서도 한빛다음가는 우승자 탄생 게임단입니다. 김정민, 최인규로 부터 시작한 스타급 라인은 서지훈, 이재훈, 강민, 김환중, 전상욱, 박태민등을 거쳐 이제 또 다시 마재윤으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현 이스포츠에 있어서 한빛과 더불어 이만한 팀이 다시 나올까 싶을 정도로 수많은 인재들이 거쳐간 최고의 등용문입니다.
개방의 방주가 되면 그 신고식으로 모든 개방도들이 신임방주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고 하더군요. 원래 거지란게 다른 사람의 침을 맡고 사는 족속이라 그 거지들의 우두머리는 그들 모두의 침을 얼굴에 맞고 그들을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뜻이랍니다.
조규남 감독님. 자신이 키운 많은 선수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보내시는 모습을 볼때면 정말 맘이 아팠을텐데...자신을 믿고 따르던 선수를 위해 참고 희생하시는 감독님이 저에겐 100만 개방도의 수장인 방주로 보입니다.
하루빨리 좋은 스폰 얻으시길 바랍니다.

특이할만한 무공 :

타구봉법(打狗棒法): 개방의 방주만이 전수받을 수 있는 봉법의 한 가지. 타구봉 삼절초 (타단구퇴, 구구입동, 취구번신)와 타구시입팔초(광구견미, 규화타구,아구흘뇨, 풍구난교, 사족앙천, 구급도장, 황구복천, 사각난붕 등)가 유명하다. - 은근히 GO팀이 감독님이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분위기여서 화목하다고 할까 참 좋은 분위기로 알고있으나 선수들간의 선후배 예의는 깍듯해 보이더군요. 아빠곰의 힘일까요??

강룡시입팔장(降龍十八掌): 장력이 거의 강기의 수준이나 근력과 내공을 빨리 소모시킨다는 단점이 있다.......................서지훈선수......자제요...;;



휴...드디어 9파1방에 관해 다 끝났군요.

이제 한팀만이 남았군요.

바로 POS.

제가 생각하는 POS에 어울리는 무림단체는.....

바로  마 교(魔敎)

페르시아에서 발생한 조로아스터교가 중국에 전래되어 현교, 명교, 배화교, 마니교로 불리며 유행하였지만, 그 교리의 이질감, 극단적인 이분법, 하급 계층을 중심으로 한 신자들의 분포, 교리와 신자들의 계층적 성격 등으로 인한 반체제, 반정부 성향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대대적인 탄압을 받고 지하로 숨어들어 가게 된다. 그들은 송을 무너뜨리는 데 일조한 방랍의 난, 원을 몰아내고 명을 세우는 데 일조한 농민봉기(진우량, 주원장 등이 중심이 됨)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정부의 탄압에 대항한 일반 민중종교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주로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가 자기 세력 유지의 관건이 되었던 사족, 세가에 기반한 무예가들은 이를 사교화하고 멸시, 배척하였다. 무협소설에서는 극악한 마도의 종교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는 지배자의 입장을 반영한 관점에 기인한다.

실지로 마교는 무림단체와는 다른 종교단체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영웅문에서는 명교라는 단체로 나오기도 합니다.
허나 제가 비교하고픈 부분은 마교의 무시무시한 무공과 패도적인 부분...단지 일파로서 9파1방을 위시한 전무림을 공포로 몰아넣을수 있는 그 힘!!때문입니다.

듀얼에서 임요환선수를 탈락시키며 스타리그에 입성할때만 해도 무림의 신흥고수쯤 치부하던 때가 얼마지 않아 그는 중원의 떠오르는 절대자가 되어버립니다.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그의 명성은 전 중원을 때리고 있습니다.

구천십지 제일신마 투신 박성준
그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POS는 약체일수밖에 없었고 모든 9파1방은 투신만을 견제하면 마교따위 이길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가 나타나기 전까진...

일인지하 만인지상 스프릿 박지호
입소문만 무성하던 스프릿의 힘은 이제는 마교의 두번째 힘으로 등장합니다. 9파1방의 시선은 투신뿐 아니라 스프릿까지 감당해내야 하는 어려운 실정...그렇다고 언제까지 2인자로 머물 그도 아니기에....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이는 POS지만 비난이 일정도로 자신감이 찬 두사람이 이끄는 마교의 중원정복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9파1방과 마교에 11개 게임단을 매치하는게 꽤나 억지스럽기만 하지만 단순히 재미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클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전적으로 제 주관에 의해 쓰여진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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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겔겔
06/01/0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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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너무 슬프네요
박서와옐로우
06/01/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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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떨어졌네..............
마스터플랜
06/01/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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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는 소수정예(?)이고 개방은 숫자로(?) 밀고가는 방파인데;;

대부분 공감합니다. 쓰느냐고 고생하셨겠네요^^;
06/01/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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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운님의 소설 군림천하에서의 종남파 모습과 현재의 이네이처의 모습이 겹쳐보여서 왠지 슬프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06/01/0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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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들의 문파...-_-; 대박이네요. 무협 쪽은 완전 문외한이지만 재미있네요. 특히 무공설명이 재미있습니다.
음 그리고 海賊 의 이미지와 마교 이미지가 은근슬쩍 들어맞는것 같네요;
06/01/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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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군림천하의 주인공,종남파 장문인이신 진산월은 이네이쳐에서 누구?
무협빠라면 종남파는 보통 군림천하의 종남파를 떠올리게 되죠.
소림,무당,화산이야 뭐...워낙 많이 등장하니 여러 소설들의 이미지들이
겹쳐져서 탄생된것이고...
아무튼 재밌게 보았습니다.
06/01/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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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GO는 남궁세가랑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세가,즉 같은 핏줄로 구성된 소수정예에(뭐,제자까지 합하면 원래는
엄청 많겠습니다만)직선적이고 강력한 중검류로써 힘있게 제압하는게..
아반스트랏슈
06/01/0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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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방... ㅜㅜ
06/01/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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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 맘에 드네요. 큭;
청수선생
06/01/0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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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KTF가 마교가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보다보니 고개가 끄떡여 지네요. 재미있었습니다.^^;
06/01/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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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가 개방인건 좀... 무스폰이면서 힘든팀들 많습니다.
06/01/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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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라면때문에 개방이 바로 생각났다고 하셔서 적어봤습니다. 그 외에 개방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것은 "자유로움"이죠. 마치 바람같은.
GO팀은 경직되고 절제된 분위기랄까요. 전체적으로 개방에서 추구하는 자유로움은 찾기 힘듭니다.
xxxxVIPERxxxx
06/01/0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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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단순히 무스폰이기때문에 개방이라고 한건 아닙니다. 무스폰에 힘든 팀들 많죠. 하지만 그들 팀들중에 개방처럼 언제나 큰 영향력을 끼치면서 큰 힘을 소유했던 팀은 GO밖에 없다고 봐서입니다. 처음엔 한빛을 개방으로 두고 GO를 소림으로 할려 했으나 개그이미지부분이 큰 역활을 했다고나 할까요^^. 재미로 읽어주세요.
마스터플랜
06/01/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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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도 무스폰 아닌가요ㅡㅡ;
06/01/08 20:08
수정 아이콘
마교.. 크하하!
루이니스
06/01/08 20:11
수정 아이콘
전 마교가 전 무림을 정복하는 것을 꿈꾼답니다;;매일 정파가 이기는건 이제 싫구 색다른게 한번 보고싶네요.그래서 지금 보고있는 혈응신마책에서 마교가 무림정복을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06/01/08 20:11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진지하게 받아들였나 봅니다. 그런부분은 사과드리구요 ^^;;..저도 무협을 좋아하고 그중에서 개방에 애정이 많습니다. 제가 게임단중에서 개방을 뽑는다면 "자유로움" "개방만의 개성" 을 강조해서 옛날팀중 AMD 드림팀을 뽑고싶네요. 장 브라더스 , 조정현 선수 , 베르트랑 , 기욤 선수 모두 다 개성이 넘치고 그들 하나하나를 보면 자유로움이 느껴진달까요.
아쉬운 부분은 AMD 드림팀 그들이 개방과 비교될만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아쉽군요.
Spiritual Message
06/01/08 20:12
수정 아이콘
별로 공감이 안가는데요..
[暴風]올킬
06/01/08 20:14
수정 아이콘
음..무협을 좋아하는편이라.. 무협에 9파1방 또는 마교의 능력은 어디까지나 글쓰는 작가분의 마음인지라..^^
비슷한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다만 마교는 뭐랄까..음..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POS보다는 SKT1가 더 잘 어울리니는듯. 제 생각으로는 마교는 어떤무협이든 신도수가 만만치않습니다. 그것은 현 모든팀에 팬수가 T1이 엄청난지라 뭐 일반신도들을 팬이라고 생각했고 마교의 교주는 정말 대부분의 무협에서보면 주인공과 대부분 맞짱뜹니다.혹은 가끔 마교교주가 주인공보다 더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작가의 마음인지라 주인공을 제외하면 가장 뛰어난 인물이 대체로 마교교주죠. 그런면에서는 임요한선수가 자타가인정하는 스타게임의 아이콘이니
글고 마교는 정말 절대급 본좌 고수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면에도 역시
최연성 박용욱 박태민 전상욱 김성제 성학승 등 선수들이 떠오르는군요
그리고 꼭 정도무림을 발칵뒤집는 전략이나 전술로 마교의 두뇌가 있습니다. 그런것 보면 주훈감독 결승전 엔트리나 그런것 보면 깜작 기용등이
많고 승률도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2인자로 나오는 마교의
두뇌는 주훈감독이 어울리고 마교는 대체로 미워할수 없는 악으로 나오죠 보통 내용보면 그것보면 많이 미움을 받는데 팬수가 많은만큼 까 수도
많은 팀이 T1이죠 . 여기까지가 T1이 마교의 느낌도 어울린다는 제 생각이구. T1은 위에 무당하고도 어울리네요. 제가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KTF는 음...절대 편애 모드로 군림천하의 멤버들,사마상협,검신,권왕무적,녹림투왕,무상검,호위무사,악제자의 스승과제자,청성무사,철중쟁쟁,보표무적,일도양단,명왕전기,신존기, 낭인무적 더 예전꺼는 기억이 가물가물한관계로 기타 명작의 주인공들을 문파로 만들면 KTF 입니다. 좀 억지죠?^^;;
WordLife
06/01/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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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의 차가운 이미지를 원하신다면.. 북해빙궁은 어떨까요?
보통 북해빙궁은 여자들의 문파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난감합니만.. 북해빙궁의 미스서도 나름 어울리는.. =_=
06/01/08 20:2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비교네요^^
무협매니아의 입장에서 조금 딴지(?)를 걸자면,
명문정파 구파 중 소림-무당-화산의 순위는 거의 불변입니다. 또한 개방은 방도의 숫자면에서 천하제일방이라 불립니다.
프로게임단 빅4라고 한다면(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SKT1-KTF-GO와 팬택, 삼성칸, POS 중 한팀이 아닐런지요?
그래서 비교하면 소림파는 외공위주의 본산이고 천하공부출소림이라 하여 모든 무공의 근원은 소림이라 하였으니 개인적인 생각은 KTF가 가장 근접하다고 봅니다. 이유는 KTF는 프로토스 중심의 강력한 남성성이 외공에 비교될 수 있고, 게이머의 아이콘인 임요환 선수가 걸리긴 하지만 김정민 선수와 박정석-강민 선수 등과 구단이 게임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구파 중 소림의 역할과 비슷하지 않을지(이건 제가 생각해도 약간 억지군요;;)?
무당은 내공의 본산이라는 이미지와 검술(도가 일파 중 벽사나 축사-마귀를 내쫒는-쪽이고 검은 벽사의 법기로 이용되므로 검에 능합니다)과 면장이 장점입니다(본문의 내용 중 무당구양공은 영웅문에 근거하지만 무당구음공은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명나라 영락제 시절 황실과 유착되어 황실 무공의 근간이라고 보통 설정되기도 하니, 소수 정예, 엘리트 이미지가 강합니다. 그래서 SKT1이 이에 해당하지 않을지? 임요환 선수나 김성제 선수는 날선 칼과 비슷하지 않나요? 소림과 함께 태산북두라 일컫어 지는 것 역시 KTF와 라이벌로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SKT1이 무당파와 비슷합니다.
화산은 왠지 영원한 2인자의 이미지입니다. 도가 계열 혹은 속가 문파로 설정되는데, 도가쪽에서 보면 무당에 이어 2인자, 검술면에서도 무당에 이은 2인자이죠. 하지만 자존심 강하고 귀족적인 면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무공이 매화검법인 것을 보면 대단히 미학적이지 않습니까? GO를 화산파에 비유합니다. 자존심 강한 게이머의 이미지, 비스폰의 어려움에도 KTF-SKT1에 근접한 저력.
이만 줄일게요. 의외로 어렵네요. 직접 비교해 보니 xxxxVIPERxxxx님이 정성이 느껴지네요.
06/01/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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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모로 신경 쓰셔서 쓰신 듯..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발상을 하셨다는 자체가 대단한거죠.. ^^*
즐겁게~
06/01/08 21:05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수업시간에 열나게 무협지 읽던 생각이 ^^ 엄청 보고서 무협이 전부 뻔하고 똑같아 라고 생각 할쯤에 친구가 진짜 무협을 볼려면 김용소설을 보라고 해서 동네 책방 다 뒤지고 시립도서관까지 갔던 기억이(제 나이때에 이르러서는 김용소설은 이제 완전 고전이 되어버려서.... )
홍승식
06/01/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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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사파지존 T1이 남숭무당이라니요. ^^;
호랑이
06/01/08 21:41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WordLiffe님 말씀대로 북해빙궁도 잘 어울릴듯
06/01/08 22:14
수정 아이콘
우리 백작님은 KTF에도 이름이 없고
펜텍에도 이름이 없군요.
혹시 살수!?...""
루이니스
06/01/08 22:49
수정 아이콘
[暴風]올킬님 저와 무협취향이 비슷하시군요+_+제가 재밌게 본 책들 대부분이 [暴風]올킬님도 재밌게본 무협이시군요+_+
D. N anzel
06/01/09 00:10
수정 아이콘
결국은 pos응원이군요
풍류랑
06/01/09 00:29
수정 아이콘
홍승식//

사파지존이신 분은 강민선수지 않나요?
청보랏빛 영혼
06/01/09 00:3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비교네요. ^^ 잘 읽었습니다~
마술사
06/01/09 00:34
수정 아이콘
강룡시입팔장(降龍十八掌): 장력이 거의 강기의 수준이나 근력과 내공을 빨리 소모시킨다는 단점이 있다.......................서지훈선수......자제요...;;

이 부분에서 피식;;;;
심장마비
06/01/09 00:5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아미파가 어디에 비견될지 궁금했는데..
소울팀이었군요 하하~
Ange Garden
06/01/09 00:56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상상력에 감탄을 표합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은 천하 영웅 대회의 마지막 결전장이겠군요
다크맨
06/01/09 03:04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시간나시면 무협소설 주인공과 게이머의 비교도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또한 재밌는 이야기가 될 듯 싶은데 말이죠.
雜龍登天
06/01/09 09:04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하
소울 아미파가 대박입니다..잇힝~♡
세츠나
06/01/09 09:04
수정 아이콘
천마신군 임요환이 어째서...-ㅅ-;
You.Sin.Young.
06/01/09 10:11
수정 아이콘
너무 잘 쓰셨어요 ㅜㅜ
xxxxVIPERxxxx
06/01/09 12:39
수정 아이콘
어제 저녁에 글을 올리고 이제야 들어와 보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파와 게임단 매치는 전적으로 저의 주관으로 이루어진것이니 단순히 재미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킬//POS를 마교로 놓은 가장 큰이유는 박성준선수의 극강한 무공에 있습니다. 무협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어느날 갑자기 10년 폐관수련을 마친 천마교주가 중원정복의 기치를 내세우며 전 무림을 피로 씻기우는 그런 이미지...지난 1년반의 박성준선수의 포스는 절대지존의 그것처럼 보였습니다...그렇다고 제가 POS의 팬은 아니구요..오히려 안티에 가깝습니다...전 홍진호선수 팬이거든요^^

HD.Life// 기공보다는 마나를, 천리마보다는 카트를 타시며, 절대무공보다는 드래곤하트의 기운을 이용한 마법을 뿌리시는 우리의 백작님은 환타지계에서 오신 그랜드소드마스터이므로 제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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