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09 11:35:12
Name 레젠
Subject 1년간의 체험(?)
제목을 뭘로 해야 할지 몰라서..하하하..그냥 대충 적어놓습니다..;;

피지알에선 글보다 리플로 활동하는 편인데...

갑자기 글이 쓰고 싶은 욕망에 못이겨서 민망하지만.. 지르고 봅니다.

제목을 1년간 체험이라고 적은건.. 제가 스타에 빠진게 작년 스토브때였으니깐...

거진 1년 좀 넘어서.. 그동안 느낀 것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야 새내기 수준이겠지만..하하하..

여러 게시판을 돌면서 섭렵할건 거진 다 한 것 같네요..

뭐..가끔 또 모르는 정보들이 쑥쑥 나오긴 하지만.웬만큼 다 압니다..

아.. 스타게임에 대해선 대충 흐름이나 알 뿐이지..

잘 몰라요.. 이건 몇년이 지나도 똑같을것 같네요..OTL
(스타에 빠져서 게임을 하려고 했지만  oTL이라 포기...;; 뭐..가르쳐 줄 사람도 없고.. 혼자 배우자니 너무 어려워요..하하하..)

뭐.. 게임하는건 뭐..뭘하든 잘 못하고.. 별로 즐기지도 않는 편이라
(이기면 즐기지만 지면 못즐기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게임오래 못해요.하하 계속 지거든요.-_-;;)..

하튼 스타크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기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임팬 티원팬이지라 티원선수들은 무한한 애정이 솟구치네요~

물론 다른 팀이나 선수들도 호감가고 좋아요.크크.. 안괜찮은 선수가 어딨겠습니까?

그래도 티원선수들에 대해 관심이 더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본능.^^

뭐..티원팀에 누가 들어오거나 그러면 그 선수에 대해서도 애정과 관심 폭발합니다..

어찌나 다들 이뻐보이는지.. 하하하.. 고로 저의 애정을 받으려면 티원으로 고고!!

잡설이 길었네요....

1년밖에 안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선수들간의 게임플레이는

아주 만족스럽게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전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가 더 기대돼요!

뭐. 개인리그도 좋긴 하지만요. 여기서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프로리그가 3그람 더~..

게임플레이나 감독들 선수들한테는 그리 불만 가져본적도 없고.. 뭐..가끔 실수도 하고

그러긴 하지만. 그렇게 심각한 죄를 저지른 사람도 없잖아요. 사람인데 실수도 하고

그런거죠.. 어떤 면 때문에 선수나 감독들에게 호불호를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저도 한 사람정도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 저기 듣다 보니깐 저절로

그런 시각이 되더라구요.. 하하.. 그래도 별로 미워하거나 그러고 싶진 않아요..

아니 관심이 없달까.. 그런 정도죠..

1년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리그는 역시 임빠라고 할지 모르겠지만..하하하하..

소원리그였습니다. 소원 때는 16강부터 재밌게 봤네요.. 물론 그분의 플토를 무찌르고

결승까지 간것만 해도 감격이었고. 결승에서는..ㅜㅜ 말안해도 아시겠죠..

워낙에 열혈임빠라 그분경기는 거진 재밌습니다. 근데 저는 테저전을 제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원리그는 테플전 엄청 봤자나요.. 어째 이 리그가 제일 재밌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분경기만 재밌었던게 아니고 다른 경기들도 재밌었거든요.. 역쉬 좋은

경기들이 나오면 취향에 상관없이 좋아지게 되는건가. 아니면 그분이 나오는 리그이기에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된걸수도..하하하.^^;

프로리그는 제가 팬되고 나서 좋은 모습만 봐서..아주 행복하고. 물론 초반엔 좌절을

맛보기도 했었지만..하하하.;; 어떤 팀이 결승갈까 우승할까 기대하면서 또 치열한

순위싸움이 아주 볼만했습니다.

게임이나 선수들 등 관련해서는 아직도 훨훨 애정이 불타오르고 대만족입니다.^^

이제 여러 스타관련 사이트를 돌면서 느낀 점을 말해볼까 합니다.

전 아는곳이 스갤 피지알 비타넷 밖에 모르는데요..

뭐.. 다 각자 나름 특색이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피지알의 스갤화라고 해야 하나..

그런 점이 많이 느껴집니다  뭐랄까 너무 거침없는 표현들이나 비꼬는 듯한 리플들이나

그런게 많이 느껴집니다. 하튼.. 스갤하고 비교해서 기분나쁘실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저도 논쟁하다 보면은..

그런 일을 저지르기도 하고 그러지만.. 어느 순간에..-_-;;

좋은 행동만을 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일이죠..

비타넷은 가족적인 성격의 사이트갖고... 피지알은 이보단 좀 더 큰 대규모 사이트라고

해야 하나.. 그런 가족적인 성격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논쟁도

좀 더 과격하다고 해야 하나 나름 틀리구요. 아..피지알이 더 좋다 비타넷이 더 좋다

이런 개념으로 글 쓴거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근데 사이트에 대해서 느낀점을

올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문제되는 점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스갤은 거침없는 표현으로..조금 문제되는 부분도 있지만.  나름 가지는 장점이 있는거

같아..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진 않았지만.. 최근에는.조금..회의가 들긴 하네요..

도가 넘어서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총체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말해보자면..

뭐랄까. 칭찬이나 격려보다 문제점 찾는 것이나..비난들 비판들 이런 것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쩔 땐 어느 팀이 우승을 하든 선수가 우승을 해도..

비록 경기가 재미없었거나 문제가 느껴졌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칭찬 격려 좋은

분위기보다 안좋은 점에 대해서 꼬집고 비판하는 글이 훨씬 더 많았던 적도 있구요.

너무 칭찬하는 것만 있어선 안되겠죠.. 적절히 칭찬과 비판이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이게 쉽게 조절할 수 없는 문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힘들면 차라리 칭찬이 주를

이루는 게시판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충 방법을 생각해 보자면.. 어느 한 사건의 비판글은 하나의 글에 다 달거나

글 숫자를 좀 제한하면 어떨런지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냥 단순하게 생각한거라..

좋은 방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튼 여기까지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썼는데..  글을 다시 읽어봐도 정신없네요..-_-;;

글 잘쓰시는 분들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절로 들고.. 정신없어도 필력이 딸려서

그런거니 그러려니 해 주세요~~

웬지 제 글 때문에 혹시 본의아니게 논쟁이 생기거나 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는데요..

그러지 말기를 부탁드리고.. 만약 그렇게 되면 이 글 삭제할거니

삭제했다고 뭐라하지 말기를 부탁드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돌아온릴루
06/05/09 17:4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말씀하시는부분 많은 공감이 가내요
그럼에도 글을 너무 조심스럽게 쓰신듯한데
이또한 피지알의 분위기를 말해주는듯해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드내요
글쓰기가 사실 너무 조심스럽지요^^;
게다가 논쟁글이야 많은 리플이 달리는게 상식이겠지만서도 이런글과 만남,친목에
더 관심을 많이 가질수 있는 그런곳이길 바래봅니다
개인적 소망으론 자신을 드러내기위해 논쟁을 하시는 분들 ,정신적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 이곳을 찾으시는분들이 적어졌으면 하내요
JJongSaMa
06/05/10 00:10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스카이배때 김동수선수와 임요환선수의 게임.. 처음본 게임대회라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글에서 공감가는부분, 저또한 많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124 당신을 위해, 좋은 팬이 되고싶어요. [14] 여.우.야3779 06/05/09 3779 0
23119 공식경기에서 채팅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21] SEIJI6113 06/05/09 6113 0
23118 '스갤에서 가져온 어떤 꾸준글' 에 대한 해명. [20] 폭풍검6768 06/05/09 6768 0
23117 1년간의 체험(?) [2] 레젠3558 06/05/09 3558 0
23116 마린인가 머린인가? [51] NKOTB5175 06/05/09 5175 0
23115 hyun5280의 Weekly Soccer News 0501 ~ 0508 #7 [14] hyun52803722 06/05/09 3722 0
23114 조용호 vs 박태민 승자와 강민선수가 벌일 세기의 복수혈전 (시즈리버 복수전 VS 6.8대첩 복수전) [20] 초보랜덤4624 06/05/09 4624 0
23112 내 생전에 그들을 직접 보게 될 줄이야 [5] 땅과자유3717 06/05/09 3717 0
23110 아카디아 강민 vs 박성준 or 마재윤 이면 어떨까요?? [44] Pusan[S.G]짱5784 06/05/09 5784 0
23109 우리나라의 시위문화. 그리고 시위현장에서의 약자는... [101] 김태엽4307 06/05/09 4307 0
23107 KTF-magicN's vs Pantech-EX 관전평.(KTF입장에서) [22] 4thrace5350 06/05/08 5350 0
23106 프로리그의 맵........ [32] 웃기는사람4185 06/05/08 4185 0
23105 강민... 그냥 싫었는데.. 주는거 없이 좋아지네요? [44] 김사무엘5945 06/05/08 5945 0
23104 수비형 프로토스의 끝을 보여주는 강민선수...! [76] 하얀그림자7095 06/05/08 7095 0
23103 1경기 김윤환선수의 플레이, 백두대간에서 이윤열선수의 출전. [100] 베컴5451 06/05/08 5451 0
23102 입대 18시간....전.. 마지막 글이네요... [14] Flyagain3634 06/05/08 3634 0
23101 맵 밸런스 넌 도대체 누구냐? [4] 지옥천사3887 06/05/08 3887 0
23100 플토 v 저그 자주쓸수없는 필살기? [5] 아마돌이3708 06/05/08 3708 0
23099 평온한 마음,맑은 정신,그리고...play. [6] legend2878 06/05/08 2878 0
23098 대추리 시위에 관련하여 [105] 남십자성4340 06/05/08 4340 0
23097 그런데 왜? 경기중 채팅을 금지하죠? [85] juny5174 06/05/08 5174 0
23096 각종 스타리그에서 옵저버가 핵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어떨까??? [17] 꿈의연속3782 06/05/08 3782 0
23095 오늘 정말 기분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13] 사랑합니다3210 06/05/08 32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