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영화 괴물은 한국 영화사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칠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칸 영화제에서의 기립박수, 개봉 2일만의 100만돌파,,
개봉전부터 칸영화제에서의 호평과 언론들의 수많은 영화 칭찬에
사람들이 영화를 보기전부터 너무큰 기대감에 싸여서
훌륭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여러가지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지적하는 문제가 cg문제인데
괴물이 불에타 죽는 장면에서 불과 괴물이 따로 논다는 문제를 지적하는데
솔직히 지금 우리기술의 현실에서 이정도면 최고 아닌가요?

스토리상의 문제도 많이 제기해주는데
제가 볼때는 스토리상에서 딱히 문제될만한 부분은 없고
다만 있다고 하면 약간 어정쩡한결말과 박해일씨가 쓰러져있을때
갑자기 나타난 한 인물정도??

이런것 빼고는 문제가 없는것 같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은 가히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구,,
특히 어린 여배우 연기(고아성)는 정말 어린아이라고 할 수 없을정도였구,,


개봉전부터 수많은 영화칭찬으로 인해 기대감을 엄청 하고 봐서 그런지
약간의 실망감이 있던것 같아요,, 이렇게 심하게 비판받을정도로 문제가 되는건 아닌것 같은데,,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대박난 영화들도 보면 다 어느정도 문제를 갖고 있는것도 분명하고,,
예를들면 사람들이 왕의남자가 좋은 영화이긴 해도 1000만관객을 넘을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말하는것 처럼,,
(물론 저는 왕의남자를 보지못해서 재미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명색의 우리나라
최고 관객동원을 자랑하고 있는 영화니까 재밌을꺼라 믿고 있음!!)

그리고 또 대박난 영화들이 보면 개봉전에 이번 괴물처럼 강력하게
사람들을 기대감에 부풀리게 한 영화가 있는것도 아니구,,
실미도도 처음에 감독님이 약 300만~500만 예상했다고 했고
왕의남자가 이렇게 대박날줄은 몰랐다고 했고
그나마 태극기 휘날리며만 약간 사람들의 기대감을 자극시켰는데
이번 괴물만큼은 아니였죠,,

결론적으로 괴물에 문제가 제기되는것은
"강한 기대감을 가지구 있었던 관객들이 좋은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기대감으로인한
약간의 실망으로 나타나는 것"
이렇게 볼수 있을것 같아요,,

괴물 분명 재밌습니다.
진짜 볼지 말지 갈등한다면 본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감을 가지구 보시지 말구 편안한 마음으로
보신다면 영화 괴물이 왜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는지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