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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17 02:55:51
Name 에프마린
Subject 어떤 선수라고 생각 하세요..?
안녕하세요..

요즘 유럽 축구에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유럽 축구에 대해 하는건 잘 없습니다만.. 박지성 선수가

맨유로 이적한 뒤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 fm2006이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는데

많은 선수를 알게 되고 약간이나마 유럽 축구 시스템? 을 알게 되서

참 좋앗다고 생각합니다..

아.;; 다름이 아니라 제가 궁금한 것은..오늘 게임을 하다 우연히

어떤 선수를 알게 되었는데 그 선수에 대한 실제 평가가 어떠

했었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그 선수는 볼튼에서 뛰도 있던 나카타 히데토시. 선수입니다.

사실 유럽축구에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도 이 선수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언론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머 일본의 축구영웅 . 아시아 최고 테크니션 . 이런 수식어를 언론을 통해

들었었는데요.. 이 선수가 실제로 어떻게 평가 받았을까요?

검색을 해보니 실제로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 선수를 영입했다는 평도 많이 보았고요. 또 한편으론..아니다 정말로

뛰어난 선수였다. 라는 평가도 보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선수가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마케팅의 일환이 아닌 정말 실력으로

살아남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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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고고
06/08/17 03:02
수정 아이콘
뭐 지금이야 일본제일의 선수를 저야 나카무라 슌스케(셀틱)에서 뛰고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그전까지 일본의 중심이었고 일본축구선수로서의 자부심을 세워준선수이죠. 물론 국대에만 가면 그다지 실력발휘를 못했지만요. 비교적 나카타도 이팀저팀 많은 팀을 전진하는 생활을 했지만 볼튼이나 피오렌티나 등에서 뛰었을때도 괜찮을 활약을 했습니다. 뭐 아쉽게도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일본국대뿐아니라 선수자체를 은퇴했으니 더 볼 기회는 없겠지만요.
06/08/17 03:04
수정 아이콘
축구천재,
일본에 있는것이 아쉬운선수,
환타지스타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던 일본,
질럿은깡패다
06/08/17 03:05
수정 아이콘
.. 나카타 선수 전성기 때 월드 클래스였습니다. 레전드 급들 몇 명 빼고 나카타 선수와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 세워 놓으면 나카타 선수가 제일 위에 이름이 있었습니다.
질럿은깡패다
06/08/17 03:06
수정 아이콘
단지 문제는 나카타 선수와 전성기를 같이 하는 스트라이커가 없었다는 점일까요.. (하기사 뭐.. 일본 스트라이커면 전성기를 같이 해도 골 못 넣었을지도..-_-;;)
ssulTPZ_Go
06/08/17 03:07
수정 아이콘
페루자에서 최고 포스를 발휘했고, 로마에 가서도 토티 서브로써 꽤 활약했었죠. 나카타 전성기 시절엔 우리나라와의 경기때도 유독 돋보였던건 사실이고, 볼키핑과 공수 밸런스 조절이 최고였죠.
아무튼 전성기 시절엔 우리나라 많은 축구팬들이 너무 부러워했던 선수였고, 그 당시만큼은 탈아시아 선수였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지금 슌스케 선수가 일본의 에이스라고 하지만, 나카타 선수 전성기 시절에 보여줬던 포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죠.
06/08/17 04:09
수정 아이콘
아마 우리나라 주전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 일본에 있었더라면 일본은 그때 당시보다 2~3배는 강력해졌을 겁니다.
야동없는푸르
06/08/17 04:29
수정 아이콘
일본에 제대로된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윗분 말대로 일본에 우리나라 주전급 스트라이커만 있었다면 달라졌을것같네요..
조각배
06/08/17 04: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최용수가 일본에서 날릴때 일본 기자가 그랬다더군요. 최용수만한 공격수가 한명만 있어도 일본 축구는 달랐을 거라고..
이카로스
06/08/17 05:10
수정 아이콘
질럿은깡패다님//
나카타선수의 전성기 일때 월드 클래스급인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세계 최고선수라는 말은 좀 부풀려진게 아닐까요...

제가 기억 하기로는 일단 나카타 히데토시의 유럽 진출만 따지고 본다면 마케팅의 성격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카타선수가 유럽무대에서 적응을 잘하고, 주전까지 뛰어 성공했기때문에 살아남았다고 볼수있죠, 즉 실력이 된다는 말입니다.

또 한가지, 나카타 선수는 빅리그에서 활동했다는 것입니다. 프리미어, 세리에 등에서 주전으로 뛰거나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는 것은 기타 리그의 왠만한 팀에서 주전으로 뛸수 있습니다. 리그 수준차이가 많이 나죠. 단적인 예로 설기현선수가 벨기에 리그에서 득점을 많이 올려도 빅리그의 로테이션 공격수보다 낫다고 할 수 없습니다....

뭐 아무튼 나카타 선수의 성공이후 한국과 일본에서의 유럽진출이 활발해집니다만 성공한 선수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주로 벤치를 지키다 J리그나 K리그로 다시 복귀 하죠.

또한, 진출 한다고 해서 빅리그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벨기에,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그리고 스코틀랜드 등 수준이 낮은 리그로 진출하죠.

빅리그에서도 주전이나 로테이션을 쭉 지낸 나카타 선수, 분명 일본이 배출해낸 최고의 축구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김가람
06/08/17 06:00
수정 아이콘
히데가 최고의 선수라는건 정말 오버입니다. 하지만 그가 정말 대단
하긴 했던게 페루자 시절의 활약으로 이후에 스쿠데토를 차지하게 될
as 로마로 이적하게 된다는 겁니다. 어떤의미냐 하면 로마는 이 당시
우승을 위해 꽤나 많은 영입을 하게 되는데 이때 나카타 선수 역시
실력을 인정받고 우승을 위한 전력으로 영입이 됐다는 거죠.
(물론 시즌 중에는 토티에 밀려 서브나 혹은 주 포지션이 아닌 다른
곳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죠)

다만, 이때 이후부터 성장은 커녕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 하는데
배가 불러서 인지(당시 세리에 선수들 중 개인수입이 top 10 안에 들정
도 였으니-_-; 물론 연봉의 경우에는 알려진바는 없습니다. 수입이란건
연봉+다른부분 이겠죠) 아니면 어떤이유에서인지 슬슬 동기부여 되지
않은것 같더군요. 얼마전 은퇴까지 했는데 그의 나이가 아직도 현역으
로 풀타임 뛰어도 무방하거늘 정말 황당했습니다. 뭐 축구만 하는 사람
이 되기 싫다며 그런거니 어찌보면 정말 뭔가 대단한 사람 같기도 합니
다.
06/08/17 07:54
수정 아이콘
최고까진 아니었고 아시아 최고수준까지는 됬겠네요. 페루자 때의 활약은 대단하다 들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영 아니었고, 결국 은퇴했죠.
캐리어가야할
06/08/17 08:35
수정 아이콘
티티님// 은퇴전엔 누구나 영 아니죠. 많은 경기를 본 사람으로서 페루자 시절엔 분명 리그 톱 클래스 미드필더 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입목적은 그게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K, J리그가 아니라 세리에A 에서 말이죠.
일본선수임에도 한국축구팬들이 이렇게 인정하는것이 벌써 그가 어느정도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아니겠습니까ㅋ
이뿌니사과
06/08/17 08:39
수정 아이콘
울나라랑 국대경기 할때마다.. 나카타에게 공이 가면 긴장했던 기억이.
06/08/17 10:04
수정 아이콘
저도 나카타 선수가 월드 클래스 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중앙 미들이나 공격미들이었는데 빅리그에서도 주전을 자신할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의 박지성 선수위치나 그이상이었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나카타 선수 보면서 느끼는건 "쟨 왜 넘어지지를 않지."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듯이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너무 아쉽습니다.
연아짱
06/08/17 10:18
수정 아이콘
나카타를 동포지션의 최고선수라고 부르기는 뭐하지만, 그저 아시아 최고수준 정도로만 치부하기엔 아까운 선수입니다
페루자에서는 그야말로 팀을 진두지휘하는 미드필더였습니다
바닥권 팀이었던 페루자를 중위권으로 이끌어 올렸구요
그 활약덕에 당시 스쿠데토를 다투던 명문 AS로마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AS로마 시절에도 그냥 백업이 아니라 슈퍼 서브 였습니다
그 자리에 토티가 있는 바람에 주전으로 자주 나오지는 못했지만, 나왔을 때는 그야말로 날라다녔지요
당시 의심할 여지없는 세계 최고 리그였던 세리에에서 탑클래스 미드필더였습니다
모든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지요
(나카타 전성기 때는 세리에가 프리메라와 프리미어보다 확실히 한 수 위의 리그였습니다)
06/08/17 13:26
수정 아이콘
나카타가 페루지아를 갔을때 그 팀은 그냥 바닥권팀도 아닌 방금 2부에서 올라온 팀이었죠.

참고로 나카타선수는 세리에아 데뷔전을 강호 유벤투스랑 치뤘는데 4대2로 진 경기에서 나카타 선수 혼자서 두골을 넣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연새비
06/08/17 15:36
수정 아이콘
아시아 최고수준의 선수라는 말이 부족한가요?
아시아 축구를 무시하는 듯 하군요.
조영래
06/08/17 19:15
수정 아이콘
나카타 전성기때는 월드 클래스 급이라고 해야겠죠. 로마로 갈때 또띠가 나카타의 영입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을만큼 주가가 꽤 높았습니다. 연아짱님 말씀대로 로마시절 나카타는 수퍼 서브였고 출장한 경기마다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만...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뒤부턴 서서히 내리막을 걸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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