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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23 11:37:59
Name cald
Subject 2007프로리그 내에서의 공군의 위치와 문제점


제목 쓰기가 상당히 고심되네요.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막상 제목으로 옮기니 왠지 좀 공격적이게 되는거 같습니다.

주제가 주제이고 워낙 특수 케이스기때문에.... 말이 많을 수밖에 없겠죠.

저번주 토요일 저녁에 임요환 선수가 공군 최초로 메이져리그에 입성하긴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점심의 2007프로리그 vs 온게임넷전입니다.

현시점의 개인전 에이스인 임요환 선수가 팀플로 가서 상당히 기대가 됐는데요.

전체적인 경기 총평은 '이건 좀 아닌거 같다...였습니다.'

물론 다음 경기부터는 이재훈 선수도 투입되고 김선기,김환중 선수도 곧 활약하겠지만

일부 선수의 경기력은 실망적이더군요. 우선 한부분 한부분 살펴보도록하죠.



1. 팀플


말안하셔도 아시겠지만 강도경 선수의 센스 팀플은... 상향평준화된 이 시점에서는 무리라고 생각되네요.

애초에 본진과 멀티에 스포어 콜로니를 지으면서 시작한다는건 뮤탈과 스컬지 컨트롤에서의 격차를 방어건물을 통해 상쇄시키겠다는 빌드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하다보면 결국에 뮤탈 수에서도 밀리기 마련이고 숫자도 밀리고 컨트롤도 밀리면 사실 상 방법이없죠. (깜짝 전략을 제외하곤)

아마 다른 선수들에서 해법을 찾으려면 2006 시즌에도 팀플에서 활약을 했던 성학승, 김환중 선수의 조합에서 테란이 필요한 때에는 김선기 선수가 나와야 될것 같습니다. 이 멤버들은 그래도 꾸준히 팀플을 해왔고 실제로 '비교적' 최근 성적이 괜찮으니까요.


2. 개인전


다행히도 임요환 선수는 예선전 경기들을 봐도 현역 시절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군요. (더 나아지셨다는 분도 있고;;) 건물 정전이 더 심해지긴 했지만 메이져 대회에서 감이 올라오길 빌어야죠.

조형근선수는 처음 기대한것보다는 약간 떨어지네요. 디파일러의 아버지라는 닉네임이 무색하게 디파일러 활용이 예전만 못하고.... 아마 요즘 선수들의 하이브 테크 운영이 워낙 훌룡해서 그런거 같네요. 이승훈 선수와의 경기는 보면서 안타까운 면이 많았습니다.

이재훈 선수와 김선기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겠지만 이 두 선수다 전성기 시절의 플레이는 보여주지못하고있어서 남들보다 더한 노력없이는 상대방을 이기긴 힘들겁니다.



3. 전체적인 문제점

우선 엔트리가 약하죠. 5인엔트리에서 8인 엔트리로 변하긴했으나

개인팬들께는 미안하지만 최인규 선수와 강도경 선수는 실전투입이 어렵다고 봅니다.

예전에 동양이나 쥐오가 소수로 엄청난 활약을 거두긴했지만

그때는 소수'정예'팀이었습니다. 현재 에이스팀은 네임밸류만 정예일뿐이고요.

그리고 다른 스포츠들의 상무팀을봐도 거의 다른팀의 착실한 1승 팀이되기 십상입니다.야구는 심지어 1군 경기에도 못뛰어요.

게다가 다른 종목들은 훈련시간도 많고 훈련을 못해도 어차피 체력단련이 주니까 연습량에서 크게 밀리지않는데 반해

공군팀의 연습환경은 다른 팀에 비하면 최악이죠. 제일 연습 많이 해야하는 팀인데 연습을 안하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못하는군요.

또한 선수유입이 언제될지 모른다는거...된다해도 소위 잘나가는 선수들이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하죠. 선수 생명이 매우 짧은 이스포츠내에서 2년을 연봉없이 지내야하니깐요.

앞으로 이러한 난관들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보는것도 2007 프로리그의 또하나의 재미가 될수있겟네요.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가...아니면 타팀의 확실한 1승카드로 자리매김하는가....



p.s. 만약 이 멤버로.....5,6년 전쯤으로 돌아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는 돈 주고도 못모을 팀이었을텐데요.

p.s2 공군 팀멤버를 비난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코카콜라때부터 봐서 어느정도 선수들의 활약은 봤다고 생각되고요. 하지만 이전의 영광만 떠올리며 맹목적인 애정을 주기에는 선수들의 역할이 너무 큽니다. 이번 시즌 잘 풀어나가야 공군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이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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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ae
07/04/23 11:4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경기를 보자면 솔직히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연습부족인지 무언지 모르겠지만 경기력 저하가 확연히 보이더 군요. 성학승선수의 승리도 상대의 방심이 컸고요, 정상적인 흐름으로는 이기기 힘들겠더라고요. 뭐 그러나 스포츠라는게 도전하는 데 재미가 있는거고, 3선수가 합류된다면 엔트리 구성에서 부터 변화를 꾀할수 있으니까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재훈선수가 테란들을 스나이핑하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찡하니
07/04/23 11:45
수정 아이콘
공군은 이번해 프로리그 첫 참가를 한팀이고 아직 2경기 밖에 치루지 않았습니다.
다른 팀에 비해 팀정비도 덜 됐고 전략이나 위기상황의 대처같은 여러가지가 부족하죠.
하지만 그런것들이 쌓이고 신예(?) 선수들이 계속 들어오면
점점 더 무서운 팀이 될것 입니다.
성적이 좀 안좋더라도 올해는 참가의 의의정도만 두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07/04/23 11:52
수정 아이콘
팀플은 성학승-임요환 선수의 경우... 그동안의 승률은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_-; 저 가운데 팀플 조합을 서로 해 본 선수들이니까 이 선수들의 감으로 한 번 믿어보면 괜찮을 듯...
2003대의 팀단위 리그 당시와 같은 엔트리로는 지금 살아남기는커녕 만약 강등제도가 있었다면 그것을 면하기 어려울 겁니다. 당시에는 말 그대로 소수 정예라고 해도 그 소수가 1승 카드라는 믿음이 컸으니까요.
8명의 엔트리도 사실 많이 힘들긴 합니다. 게다가 스타일이라면 파악될 대로 되었다고 할 정도로 경력이 많은 선수들이니... 공군팀에게는 다른 팀도 그렇지만 노련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라우르
07/04/23 11:57
수정 아이콘
최인규 선수는 토스로 전향했다면 더 좋았을꺼란 생각이 매번 드네요.
랜덤 시절 토스는 정말 무서웠는데..
07/04/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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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itv에서 램덤으로 연승달리던 시절의 최인규선수 생각이 나네요..
그때 이후로 최인규선수의 절대적인 팬이고 그의 부활을 아직껏 기다리고 있지만.............
Spiritual Message
07/04/23 12:07
수정 아이콘
팀내에서 연습이 가능하다고는 해도 외부에서처럼 연습에만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닌듯 하고, 아무래도 이번 시즌 내내 타팀들의 확실한 1승꺼리에 불과할것 같습니다.. 뾰족한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
07/04/23 12:21
수정 아이콘
좀 못해도 그냥 봅시다. 이팀이 언제 1승할수 있을까도 꽤 재미있는 흥미거리 아닐까요?
동그라미
07/04/23 12:32
수정 아이콘
너무 바라는게 많은듯. 리그나가게 해주는것만해도 감지덕지죠.
07/04/23 12:57
수정 아이콘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도 전패하고 이러면 그때가서는 문제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군대 문제가 걸려있는 선수들에게 게임을 계속하면서 군대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는 것만으로 저는 공군팀에게 충분한 가치를 주고 싶습니다.

누가 상상했습니까
군대간 임요환선수를, 강도경선수를 계속 볼수 있으리라고.
동네노는횽
07/04/23 12:59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에 바로 공군투입은 시기상조였다고 봅니다.. 이번 팀플을보니 강도경선수 불쌍하더군요.. 역량차이땜에
07/04/23 13:01
수정 아이콘
2패는 이미 예상되던 결과죠... 꾸준히 출전했던 선수는 사실상 임요환, 성학승, 김환중 이 세 선수 밖에 없습니다. 최인규선수는 2003년이후 방송리그에서 모습을 보인적이 없고, 강도경, 조형근 선수는 이미 은퇴를 선언했었던 선수들이죠.. 김선기 선수 역시 2005년 이후 리그에 나온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재훈 선수 역시 2006년 프로리그에 한 번 나온 이후 방송경기가 없습니다... 다른 팀들처럼 연습생을 영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07/04/23 13:02
수정 아이콘
정식 게임단 중에서도 전패에 가까운 팀들이 있었는데, 공군팀이야 전패를 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1승이라도 거둔다면 오히려 쾌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팀의 원래 목적이 승리라기 보다는 군 홍보와 선수들의 기량 유지라는 측면이 있으니까 그거라도 만족되면 좋은거 아닐까요?
07/04/23 13:06
수정 아이콘
성적과 실력에 상관없이 공군은 무조건 응원대상!
信主NISSI
07/04/23 13: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패한다고 해도 뭐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성적이 떨어질 것은 알았고, 연습환경이 뒤지는 공군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는 팀은, 상황이 더 안좋을테니까요.

단, 프로게이머들이 군복무기간동안 실력이 줄어들어서 사실상 프로게이머생활을 놔야했던 것에 대한 대안이었으므로, 확연한 실력차이가 난다면 문제가 좀 있긴 하겠죠. 해당 선수들에겐요.

주어지는 연습환경은 개선될 여지는 분명 적은 것이고... 적자생존이 적용되는 프로세계에서 져줄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나마의 가능성이라면, '맵'의 수를 늘려서 기습적 전략의 활용성을 높이고, 반대로 아주 줄여서 부족한 연습량을 집중하게 한다거나... 등의 방법이 있겠죠. 뭐.
에버쉬러브
07/04/23 13:26
수정 아이콘
안석열선수도 공군지원했다가 떨어진걸로 알고있는데요
왜 팀플 1:1 다가능한 안석열 선수가 떨어졌는지는 이해가 안갑니다
네임벨류에서 밀린건지..
김선기선수도 한번 떨어지셨었죠.
강도경선수 최인규선수를 비난하자는건 아니지만
강도경선수는 은퇴한 선수고 (어느 상무팀이 은퇴한 선수를 선수로써 영입하는건지 ) 최인규선수는 2003년이후 보여준게 없었는데요.

상무팀이 어떤것을 보고 뽑느지 쫌 의아스럽습니다.
박인제
07/04/23 13:28
수정 아이콘
전패해도 이상할게 전혀없는 상황이죠.
사실 현역 프로선수들과는 환경도 너무 틀리고 모든게 열악할텐데..
그런상황에서 5경기중에 3경기를 따내는일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기대할수있는건 3:0패배가 아닌 1세트라도 따내는걸 기대하면서봐야죠
미라클신화
07/04/23 13:34
수정 아이콘
저는 가능성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뿐인가요.. 임요환선수가 1승해주고
저그는 성학승,조형근 플토는 김환중 테란은 김선기선수 돌아가면서 해서 팀플한경기 잡고 에결까지 끌고가서 임요환선수만 이겨준다면... 뭐 그리고 중간에 다른선수들이 개인전 잡아줄수도있구요..
불타는 저글링
07/04/23 13:36
수정 아이콘
사실상 기본 원리상으로는 전패해야 하는것이 옳습니다.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고는 다 어느정도 선수 수명을 다 한 상태에서 군대를 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군다나 군대에서 연습할 시간도 부족한데 전패를 해야하는것은 당연하죠.
공군에서도 그것을 알고 있을것이고 하지만 그럼에도 E-Sport에도 공군이 있다는것으로도 이미 엄청난 역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군대를 가는것이 선수 생명이 끝나서 가는것이 아닌,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젋은 친구들이 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죠.
그래서 공군 화이팅! 언젠가는 1승을 하기를~
위그드라실
07/04/23 13:49
수정 아이콘
에버쉬러브//공군은 네임벨류가 아무래도 많이 차지하는것 같네요.
네임벨류라는게 뭐 바로 증명가능한거니까요.
솔직히 군쪽에 있는 분들이 스타를 알면 얼마나 알려나 생각되긴 하죠-_-a
현상수배
07/04/23 13:53
수정 아이콘
꼭 아xx스의 광고 같습니다.^^ 'impossible is nothing' 언젠가는 1승 할껍니다. 그전까지는 즐기는거지요.팬도 선수도.
the tool
07/04/23 13:57
수정 아이콘
1승이라도 해준다면 더 바랄게 없어보입니다. 20-30명의 1군 2군 온오프라인 연습생들까지 매일 매주 치열한 연습을 하는 다른 프로게임단과..달랑 5-6명의 인력풀을 가지고 그나마 베넷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는 공군팀과 애초부터 스타트라인자체가 틀린것인데요...

이미 잔디다깔리고 조명좋은 구장에서 축구를 연습하는 사람들과

돌투성이에 제초작업에 조명설치에 할일이 천지로 깔려서 연습할 시간조차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못하는 사람들

이 거 원 ㅜㅜ

임퐈이자 약간의 공군퐈로서 공군팀 경기할때는 상대팀이 일꾼 1기정도 빼주고 하면 어떨까?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마저 하게됩니다.


지금은 이리 가혹해보이고 불공평해보이는 공군팀의 상황이지만

지금 터를 닦고 기반을 충실히 만들어 1년후 2년후(지금의 스타리그의 엄청난 선수들도 결국 군입대를 하게되겠죠^^)의 황금시대를 맞이하게될 날도 은근히 바라고 있습니다.

일단 프로리그에서 강팀이 하나더 생긴다는것 하나만으로도 프로리그를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해주는것이니까요..
마술사얀
07/04/23 14:00
수정 아이콘
공군팀이 1승한다면. 공군팀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경사겠지만. 기량이 떨어져서 군대간 선수들 모아놓아 로스터도 제대로 못채우고, 연습도 잘 못하는 팀에게 진 팀은 얼마나 조롱받겠습니까? 또 그 팀을 몇십억씩 스폰해주시는 분 입장에서는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한마디로 재앙이죠.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요.
저녁달빛
07/04/23 14:0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사람들이 ACE팀 선수들을 군인 이전의 프로게이머 시절을 추억하며, 잘해주길 기대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이 가장 약한 팀인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 시즌 시작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그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 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혹시나 임요환 선수와 같은 네임 밸류 높은 선수들 때문에 ACE팀이 막연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좌절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프로리그는 개인리그가 아닙니다.
My name is J
07/04/23 14:09
수정 아이콘
나와주기만 해도 감지덕지죠...
그래도 이기길 바라는 것이 팬의 마음...으하하하--;;;
07/04/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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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훈 감독이 슈파3회때 말했었죠. 만약 stx가 공군에게 최초로 지면 큰 수치일것이다.... 박정욱 선수 요즘 좋은 플레이로 칭찬받고있지만 임요환 선수에게 제대로 당했을때 게시판들 보면 조롱도 엄청 많더군요;; 마술사얀님 말대로 공군한테 지면 그팀 난리납니다.

그리고 은퇴선언까지 한 선수들을 데려온건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마 임요환 성학승 김환중 이 세선수정도가 선수로 활동하다 들어왔다고 말해야되는 케이스겠죠.
박대장
07/04/23 14: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1승은 할 수 있을 겁니다.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 결정되면 아무래도 다른 팀들이 느슨해 질 수가 있고 그 틈을 노리면...
모십사
07/04/23 14:27
수정 아이콘
여타 스포츠와 비교해 보면 공군팀의 성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선수들 변화가 극심한 팀이기에 좋은 전력을 꾸준히 유지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는 곧 기회가 될 수도 있지요. 강민 홍진호 같은 선수들이 동반 입대를 하거나 여타 선수들의 입대가 줄을 잇는다면 의외의 전력을 보유할 수도 잇습니다. 그리고 군 특유의 정신무장으로 갑자기 실력이 급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도 있지요.
즉 지금의 상무야 어쩔 수 없이 타팀의 1승제물이지만 다음 시즌에 어떤 선수들이 입대를 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 지금의 전력만으로 상무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건 시기상조이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바람으로 최인규 선수가 새로운 눈을 떠서 제 2의 전성기를 다시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저그
07/04/23 14: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조금 걱정됩니다. 이벤트에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공군의 이미지 boost up하기 위해서 창단했을텐데, 전패해버려서 공군은 약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윗분들 중 누군가가 열받아서 폐지해버릴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윗분들 중 누군가가 프로리그에 그 정도로 관심이 있을지도 조금은 의문이지만. 하여튼 꼴지는 면하고 최소한 3할 정도의 승률은 유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훈련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합류하고 조금만 더 전력이 보강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임요환 선수는 이번에 msl에 올라가서 충분히 짬밥값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07/04/23 14:46
수정 아이콘
설마 1승도 못하겠어? 했는데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고 맘비우고 봅니다 ^^ 지금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 더 나빠지기야 하겠습니까? 그저 군에가서도 프로리그에서 볼수있다는거에 만족하고 봅니다 과연 팀전 1승은 언제나 볼까요? 지금 최대 관심거리입니다
리드비나
07/04/23 15:13
수정 아이콘
전 아직은 평가하기가 이르다고 봅니다 이 선수들이 손을 맞춘게 그리 오래된것두 아니니까여 조금 더 기다려보져
삼겹돌이
07/04/23 15:27
수정 아이콘
정말 안석열선수를 뭔생각으로 안뽑은건지
이번 프로리그경기들을 보면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홍승식
07/04/23 15:29
수정 아이콘
사실 전기리그 22전 중에 1승이라도 하면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목도 상무팀이 승리하기란 쉽지 않죠.
그저 2007 시즌 중에 1승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전 그저 나와주는 것만 해도 고맙습니다.
제대하고 나서 다시 시작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아닙니까.
체념토스
07/04/23 15:29
수정 아이콘
운영적으로 힘들다고 생각이 되다면...
올인 전략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snoopy40
07/04/23 15:37
수정 아이콘
공군팀에 들어올 새로운 선수들이 신예라고 한다면 너무 재밌겠네요~ ^^
오진호
07/04/23 15:38
수정 아이콘
공군팀의 의의는 군입대를 앞두고, 선수생명을 고민하는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또다른 기회부여라고 봅니다.그로인한 E스포츠의 내실화는 당연한것이구요. 팬들도 좋아하는 게이머들을 군입대후에도 볼수 있어서 좋고...
공군팀 우여곡절끝에 이번에 처음으로 창단한 팀입니다..앞으로 갈길이멉니다. 뭐가 그리 급하신가요?
박대영
07/04/23 16:49
수정 아이콘
공군은 이번시즌 2승정도만 해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임요환선수는 역시 현역시절과 다를바 없는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조형근선수도 저번 듀얼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희 연습만 더하면 개인전 1승 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군팀의 가장큰 문제는 연습상대인 것 같습니다. 선수도 부족할 뿐더러
인터넷도 사용못하니 배틀넷 접속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다팀도 요새 배넷금지령이 있다고 하나 팀내 연습생이 많으니 충분히 연습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공군 이번시즌 2승정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좋은 모습 보여줄꺼라 믿습니다. 그리고 강도경선수 팀플은 정말 안습이었습니다. 빨리 팀플최강의 강도경선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삽마스터
07/04/23 16:50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라도 기대하려면
지금 입대 결정을 한 게이머가 몇 있어야 되는데...
정말 내년까지 어떻게 기다리나요ㅜ.ㅜ
초보저그
07/04/23 17: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팬들은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요환 선수가 있는 공군팀이라면 전패로 꼴지를 한다고 해도 인기가 있겠지요. 문제는 공군 윗분들이 팬들처럼 기다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겁니다.
07/04/23 17:3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공군 윗분들은 성적에는 그리 신경 안쓰실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제 추측일 뿐이지만.. 홍보효과라는 측면에서는 팀을 만들고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 기대치에 다다른 듯도 하고, 군에서의 각종 행사도 많이 치루는데 성적까지 좋으리라는 기대는 솔직히 무리 아닐까요. 성적이 좋으려면 연습시간 등 환경이 받춰주어야 함이 우선인데, 그러자고 군대 내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릴 수도 없는 문제이겠구요.
제 생각으로도 공군팀은 참가와 노출도에 의한 홍보효과에 의의를 두는 쪽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1승이라도 챙겨서 이슈가 되면 더 좋겠지만요.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를 볼 수 있고,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그게 좋은일 아닐까요.
07/04/23 17:57
수정 아이콘
그..그건좀... 선수들이 보시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좀 해주세요...
07/04/23 17:57
수정 아이콘
첫술에 배부를리 있겠습니까..

타 구단의 '기존 팀에서 새 스폰을 얻어 창단'하는 것과는 달리

에이스팀은 진짜 군에 입대한 선수들을 긁어모아 창단한 신생팀이죠.

연습방법이나 감독의 용병술, 연습일정 어느하나 제대로 정립된것이 없을겁니다.

시간이 약이죠...
공실이
07/04/23 18:23
수정 아이콘
나오기만 하는것도 감지덕지...(2)
허저비
07/04/23 19:22
수정 아이콘
시간에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이론적으로 공군팀은 가면 갈수록 실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질 수밖에 없을겁니다...저는 맵에 대한 파악과 전략전술 정립이 덜된 초반에 기습 전략을 활용해서 1승이라도 못하면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거라 봅니다.
타팀 연습의 1/2정도밖에 시간 할애를 못하는데 성적이 나아지길 기대하는건 무리죠. 그래서...

나오기만 하는것도 감지덕지...(3)
수달이아빠
07/04/23 19:38
수정 아이콘
언젠가 타팀에이스들 대부분이 공군팀에 들어갈텐데 그럴떄는 그런소리 나오지도 않을겁니다.

지금이야 워낙 공급이 미약하고 처음이니까 이런소리 나오지만
나중에는 타팀에이스들 입대하면 최강팀이 될수도있는게 공군입니다. 공군까지 맙시다
전인민의무장
07/04/23 20:26
수정 아이콘
스타가 오래 지속될지도 의문인 이 상황에서 타팀 에이스들은 돈도 못버는 공군에 가느니 차라리 지금 게이머 생활좀 더 하고 나중에 입대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지금 공군에 최연성, 이윤열이 들어가도 한 두세달 후면 부진을 면치 못할거라 예상합니다. 연습환경이 너무나 틀립니다. 요즘 실력편차가 너무나 적어진 지금, 연습환경과 시간의 차이는 확연하게 나타날겁니다. incentive도 없으니 동기부여도 확실히 틀릴테고요.
드래곤플라이
07/04/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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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최인규선수 테란으로 답없습니다.
그의 부활을 근3년간 기다린팬으로써 예전한웅렬 선수와 비슷한 스타일로 아직까지 이바닥에 살아남기란 힘듭니다. 빠른시일 토스로 전향해서 1라운드 포기하고 2라운드 준비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의게임 센스라면 가능할겁니다. 뭐 워크에서 전향한 선수도있는데...
gipsy terran
07/04/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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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경 최인규 선수의 경기력 수준은 현재로선 아마츄어 고수 수준 정도에도 못 미칠 실력입니다.
이재훈 선수가 wcg 우승시의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충분히 중위권 도약도 꿈꿔봄직 합니다.
임요환,이재훈의 개인카드와 김환중 성학승 조합의 팀플이 자리를 잡는다면,,,,,,그렇지만 아직은 좀 기다려야죠.
오가사카
07/04/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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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팀에게서 승리를 기다리신분들이 계셨군요...
그냥 올드선수들을 화면에서 만날수있다는것에 만족합니다.
가끔식 승리를 던져주면 더 즐겁게 볼수있구요.
약팀을 응원하는게 심리라서 올해 공군팀경기는 꼭 챙겨볼렵니다
헐헐
내일은 이재훈선수를 볼수가 있겠군요
아직 연습부족이겠지만 벌써나오다니...
보는입장에서 맘아플거같네요
용잡이
07/04/2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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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기만 하는것도 감지덕지..
그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무리가 아닐지요..
그들이 일과생활도 연습으로 보내는것도 아니고..
연습시간 그저 밤에 조금할수밖에 없을뿐인데..
당연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그느낌 그스타일 점점 실전으로 찾아갈수 있으리라고
믿어봅니다.
힙훕퍼
07/04/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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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게이머라고 하지만, 그들은 엄연히 군인이니까 아무래도 민간인(?)들과 격차가 없을 수가 없으니까요. 게다가 지금 있는 선수들 중에 예전에는 명성과 실력을 동시에 가진 선수도 있었지만 임요환,성학승 일병을 제외하면 게임을 거진 쉬었거나 아니면 제 실력이 안 나와서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 모습을 자주 못 보던 선수들을 대부분이지요. 나오는 것도 감지덕지죠. 뭐 스타라는 게임을 군대가서 할 수 있다는게
사상최악
07/04/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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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 1승, 성학승(or조형근) 선수 1승, 에결에서 다시 임요환 선수 1승.
문제는 임요환 선수가 얼마나 프로리그에 집중할런지.

선수생명이 거의 끝난 선수를 받아들이는 건 저도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처음 팀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보고,
앞으로는 실력있는 선수들이 군에 있는 동안 감을 잃지 않게 해주는 본연의 의무에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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