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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01 09:36:19
Name Missing you..
Subject 김택용 선수 정말 아쉽네요..
저는 예전부터 골수 프로토스빠였습니다.....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가끔씩 하기만했지..
게임방송은 모르고있던 제게 우연히 보게된 프리채배 결승 김동수선수의 우승과
파이널2000의 기욤선수의 플레이를 보구 충격을 먹었습니다..스타크래프트를 이렇게 하는 사람도
있구나...그뒤로 기욤선수를 쭉 응원해오다가 강민선수의 챌린지 데뷔....파격적인 그의 플레이에
강민선수를 열심히 응원하기 시작했죠...2007년 2월 곰티비 4강에서 강민선수는 김택용선수에게
3:0의 충격적인 패배를 하게되었죠..솔직히 그당시는 김택용선수가 좀 원망스러웠으나..그의
플레이에 반해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되었습니다..제가 응원하던 선수를 무참히 깨버린 선수를
응원하게 된건 김택용 선수가 처음이었지요..그의 저그전을 보구있으면 정말 반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항상 저는 프로토스는 아무리 잘해도 저그를 만나면 좀 불안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선수는 제생각을 무참히 깨버린 선수니까요...
우승도 2번이나하구 프로리그가 좀 성적이 안나오긴 했지만..그의 질주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전 프로토스에서두 테란이나 저그에서처럼 정말 최강의 선수 등극이 이뤄짐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하지만 곰티비 시즌3 결승전..박성균선수에게 지고나서 점점 김택용 선수의 행로가
점점 밑으로 떨어지고 있네요...송병구선수와의 충격적인패배..곰비티시즌4의 예선탈락....
이번 패배까지.....너무너무 아쉽습니다..일정 고비를 못넘기구 내려가는 모습이...전 강민선수나
박정석 선수등 여타 프로토스 선수들이 2프로 부족했던 한계를 김택용 선수가 넘어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김택용선수도 요즘은 약간 힘에 부치는거 같네요..하지만 포기하진 않겠습니다...
다시한번 힘을 내주세요..김택용 선수...프로토스의 강함을 다시한번 보여주세요!!
개인적인 사심을 붙여서 얘기하자면...송병구선수에게 밀리지 말아주세요..김택용선수..ㅠㅠ;;
테란전은 어쩔수없이 인정하겠지만...그래도 현 프로토스 최강자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김택용선수라고 인정할수 있도록!! 맘을 다잡고 다시한번 올라갑시다 김택용 선수...
물론 3위면 굉장히 좋은 성적입니다..하지만 성적은 상대적인거죠..그만큼 기대치가 있는 선수이기에
더바라는것이고 팬이기에 더 욕심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 비수의 날카로움을
다시 보여주십시요!!

ps: 근데 토스와 테란이 중앙 힘싸움을 해서 둘다 거의 다 소모해버리면 테란이 유리한건가요??  막히면
      토스가 유리해지는거 아닌가요? 어제 게임내용이나 해설자분들 말들어보면 테란이 유리하다던데..
      직접 게임을 해봐도 그렇구 한방 병력 나와서 중앙에서 싸워서 비슷하게 끝나면 토스가 좋던데 저는요..
      물론 탱크가 몇대 남으면 테란이 괜찬더군요..빠른 벌쳐추가로 조이기라인이 풀리지가 않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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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
08/03/01 09:45
수정 아이콘
대충 비슷한 자원상황이면 플토의 유닛충원속도가 테란의 벌쳐를 못따라가죠. 그래서 플토유저들은 벌쳐를 최고의 캐XX유닛으로 뽑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플토 유닛들이 워낙 비싸서....

상대보다 멀티 많고 게이트가 팍팍 늘어나 있으면 비슷하게 소모되더라도 플토의 유닛이 한꺼번에 확 나오므로 회전력으로 승부를 볼 수는 있지만 서로 어느정도 충분히 자원먹는데 이게 먹는자원이 비슷하면 테란의 벌쳐가 그대로 쏟아져 나옵니다.....게다가 엄청난 기동력으로 전장에 충원되는 속도 역시 플토 어느 유닛과도 비교할 수가 없는 수준이지요.
아리아
08/03/01 09:46
수정 아이콘
완전히 센터에서 테란의 라인이 걷히지 않으면 테란이 괜찮은것 같아요...
물론 제 경험상 말입니다;;
08/03/01 09:51
수정 아이콘
윗분의 말씀도 맞긴 하지만.......
어제경기 같은 경우는 지상군 vs 지상군에서 메카닉이 33업 되어 있었기때문에, 토스는 업그레이드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질럿 드래군이 아닌 "캐리어나 아비터"가 유닛구성의 핵심이었는데 문제는 이 두 유닛이 생산되는 타임이 굉장히 느리다는 점 때문에 서로 병력을 다 소모하면 그 이후 싸움에선 테란이 병력충원이 빨라서 결국 센터싸움에서 이기게되죠..
오우거
08/03/01 09:5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문득....

어차피 반땅먹고 캐리어를 쓸 생각이 없었다면 아비터로 들이받을게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로 400 vs 200 싸움으로 몰고 가는게.......(결론은 입스타??)

뭐, 어제 보니 김택용 선수 미네랄이 수천을 넘어 가길래....
08/03/01 09:54
수정 아이콘
이제 아비터 갈려면 다크아콘+하템이 필요할듯..;
위드커피
08/03/01 09:54
수정 아이콘
혁명가 말고도 총사령관도 있습니다.
머신테란 윤얄
08/03/01 10:03
수정 아이콘
그러나 아직 그는 젊어요,,,,

아직 그는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혁명가,,
멤피스
08/03/01 10:19
수정 아이콘
토스병력이 다 소모되지 않고 주 드라군 비율만 깨져버려도 테란의 벌처 회전량에 밀려버리는게 현실입니다.
토스가 암울한게 다 이유가 있는법이죠. 저그 상대로나 테란 상대로나 판단 한번, 교전 한번만 까딱 잘못하면
그대로 밀려버리는게 토스란 종족이죠.. 요즘은 그나마 맵을 받아서 할만한거 같이 보이는 것이지만..
abrasax_:Respect
08/03/01 10:19
수정 아이콘
전 테란유저이지만 김택용선수 정말 아쉽네요. 두 선수다 너무나 잘했습니다. 다음에 결승올라가면 되는겁니다.
투백비
08/03/01 10:55
수정 아이콘
오우거 님// 말씀대로 진짜 언젠가 마인드 컨트롤로 400 대 200싸움으로 초장기전 가는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하하하하;;;;................;;???
낭만토스
08/03/01 11:10
수정 아이콘
그렇죠. 궁극의 기술 마인드컨트롤....
08/03/01 11:12
수정 아이콘
그보다 토스는 마인드로 탱크 몇기만 뺏어도 도움이 되긴 하죠
메렁탱크
08/03/01 11:22
수정 아이콘
글과는 상과없는 댓글이지만... 트로이에서 같이 게임하실 분 없으신가용? 연습상대 구하기 너무 힘드네요
010 4185 4511 문자주세요
08/03/01 12:12
수정 아이콘
캐리어를 쓰면 지상군에 가장 위협적인 벌쳐와 마인을 쓸 수 없죠.

쓴다 하더라도 아주 소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군에 가장 위협적인 테란 병종은 시즈탱크가 아니라, 시즈탱크 앞에서 시간을 벌어주는 마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동예상지역에 마인만 파도처럼 깔아놓으면, 적의 이동경로가 맵핵처럼 보일뿐 아니라, 이동스피드는 너무나 둔화되고, 업저버의 시야가 제한되어 있어서, 이동하다보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까지 발생합니다.

그런데 캐리어의 등장은 - 지상군을 자유롭게 합니다. 상대는 골리앗을 강제받고, 시즈탱크는 상대적으로 프로토스 지상군이 상대할만한 병종입니다.

거기다 골리앗은 템플러로 처리하고, 시즈는 질럿으로 처리하면서, 테란의 자원줄만 끊임없이 괴롭혀주고, 테란이 본진 복귀를 게을리한다 싶으면... 바로 팩토리 점령하거나 아모리를 깨뜨려 골리앗 생산을 일시 중단시켜 버려,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장점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캐리어는 캐리어 자체로 강한 유닛이지만, 온리 캐리어가 가장 강력한 병종이 아닌 것은, 캐리어의 등장이 지상군을 자유롭게 만들고, 그 자유로워진 지상군의 화력이 두배, 세배 배가된 능력을 발휘함에 따라 테란을 압도할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어제 단순한 공격병기가 아닌 '전략병기'인 캐리어를 너무 소극적으로 사용한 것이 김택용 선수의 패착중 하나였습니다.

개스 소모량을 감안할시, 일반적으로 캐리어 템플러를 선호하는데, 캐리어 아비타도 좋은 조합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 양자 모두 지상군의 배가된 백업이 존재할 시에만 그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비타로 간 후 캐리어로 다시 갈 것을 예상해서, 오랫만에 아비타 캐리어 운용을 리그게임에서 볼 수 있지 않나.. 싶었는데, 끝부분에 맛뵈기로 끝나고 말았군요.
o에코o
08/03/01 12:25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어제 아쉽더라고요. 좋은 기회가 몇번이나 있음에도 살리지 못한 느낌이 강했어요. 2경기때도 좀더 정교한 컨트롤을 보였으면 3시 지역 뚫었을텐데 말이죠. 김택용 선수 예전부터 마인에 질럿들이 너무 많이 산화 하는 느낌이 드네요. 다음시즌을 기대해야겠네요.
서성수
08/03/01 15:25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플토의 끝은 마인드 컨트롤이 아닐까 합니다.~

드라곤 + 소수 시즈탱크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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