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2/02 21:22:29
Name ELESIS
File #1 수정됨_IMG_650.png (58.8 KB), Download : 33
File #2 EPJ1WHQWsAERsVh.png (497.3 KB), Download : 42
Subject [LOL] G2 근황 (수정됨)




캡스-퍽즈의 포지션스왑으로 화제를 모은 G2가 LEC 2주차 일정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4승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퍽즈의 맹활약이 돋보였는데요, 도대체 오랜만에 미드로 복귀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라인전부터 솔로킬, 한타에서 광역스킬 투사와 딜러진 척살까지 완벽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꺼내든 키아나는 지금까지 대회에서 제대로 다루기까지 시행착오를 겪은 미드들을 바보로 만들 정도로 플레이가 뛰어났습니다. 바텀 원딜로서 얻은 노하우를 미드로 가져와 업그레이드한 게 아닐까 싶을 들 정도로 빼어난 딜링과 무빙, 스플릿푸쉬에서 막강한 면모를 보여줬네요. 정말 하늘이 내린 재능입니다. 현재 POTG에 2회 선정되며 로그의 탑라이너 핀과 함께 공동선두.




캡스와 미킥스의 바텀은 1주차에서 초중반 킬을 연달아 내주며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캡스의 존재감이 다소 옅은 편인데, 안정적이고 유틸성이 높은 세나를 중용하는 등 원딜의 영향력이 낮은 현 메타 탓도 있고 작년의 퍽즈 또한 적응기를 가진 것을 떠올려봤을 때 아직까진 거쳐가는 단계일 뿐이라 여길 수 있습니다. 원딜에 대한 이해도가 수준급에 오르면 각종 비원딜 픽과 함께 예년 퍽즈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변수덩어리가 될 잠재력이 충분한 선수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지난 섬머 정규시즌 MVP에 빛나는 얀코스는 여전히 송곳같이 날카로운 엘리스를 앞세워 협곡을 헤집고 있으며 원더가 2연속 탑 소라카를 꺼내 상대팀의 멘탈을 붕괴시켰습니다. 솔직히 이미지와 어울리는 챔피언도 아니고 뭔가 엄청난 OP다는 느낌은 크게 주지 못했지만 남들이 '이거 나올 수도 있겠는데?' 할 때 바로 꺼내버리는 과감함과 실험정신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올해도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G2가 새로운 청사진을 완성시키며 철권통치를 계속할지, 그리고 특유의 경기내외적인 과감한 결단을 이어가며 작년 대성공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아래는 1~2주차 G2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20/02/02 21:25
수정 아이콘
얀코스의 앨리스는 클리드 생각 날 정도로 뛰어나죠
카르타고
20/02/03 12:54
수정 아이콘
앨리스 만큼은 얀코스가 클리드를 넘어 세계에서 제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Mephisto
20/02/02 21:46
수정 아이콘
.......내년엔 원더가 바텀 연수가는걸로?
안유진
20/02/02 21:51
수정 아이콘
진짜 작년 내내 져서 너무 화났는데.. 올해 슼이 잘해서 갚아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2/03 00:04
수정 아이콘
희소식이라면 캡스랑 다르게 퍽즈는 페이커가 담당일진급이었죠 아마? 페이커 무빙 좋은걸 버그라고 했서 퍼즈한 일도 있었고요 크크
기무라탈리야
20/02/03 00:46
수정 아이콘
퍼즈한 건 퍽즈가 아니라 서폿인 미씨였죠. 자이라 e 안맞았다고 버그라고 했는데 잘 보면 자기가 약간 빗나가게 쏨+페이커는 반대로 무빙이었던 걸로 크크
20/02/03 01:05
수정 아이콘
아 퍽즈가 아니고 미씨였군요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20/02/03 10:05
수정 아이콘
한참 전에 미드라이너로 붙은 msi 결승에서 솔킬을 페이커가 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Equalright
20/02/02 21:51
수정 아이콘
원더는 작년에도 강타 소라카를 했던 선수라 소라카가 어울립니다 크크
20/02/02 22:16
수정 아이콘
소라카가 핫하다더니 대회에서도 바로 나오나보네요
20/02/02 22:2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드 기량은 항상 퍽즈 >>> 캡스 라고 생각해서 퍽즈 잘할거는 상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퍽즈가 원딜 간 것도 이런 자신감이었겠죠 내가 더 잘하니까 내가 포변함)
근데 캡스가 원딜로 퍽즈 이상 보여줄 수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닐거 같아서...
사실 LEC에서 G2는 적수가 없는 팀이라 국제대회 나와봐야 최상위권 팀들하고 붙었을 때 어떻게 될지 가늠을 할 수 있겠죠.
20/02/02 22:53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퍽즈가 더 잘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캡스 나름대로의 엄청난 강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퍽즈처럼 라인전이 강한게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봐서요.
20/02/02 23:22
수정 아이콘
닉값하시네요 크크
암드맨
20/02/02 22:30
수정 아이콘
캡스는 새신부처럼 조신하게 게임하더군요.
퍽즈는 정통파 라인전 쎈 미드 라면 캡스는 정신병자류 미드라 생각했는데... 바텀 적응기인지, 원딜 특성인지 모르겠습니다.
야크비쉬
20/02/02 22:37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롤드컵이 열려 우승팀 돈 걸라고 하면 g2에 100만원 자신있게 박겠습니다. 다른 지역 최상위팀이 전력이 약간 저하된 반면, g2는 전력손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미드는 오히려 약상향이라고 봐도 될 정도.
리프시
20/02/02 22:42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보면서 느낀게 확실히 지금 메타는 퍽즈가 미드인게 더 좋은거 같아요. 어제 같은 경기에서 캡스였으면 분명 르블랑으로 어디선가 한번 미끄러졌을텐데 퍽즈는 진짜 끝까지 안 미끄러지고 잘해서 게임 이기는게 예술적이더군요 진짜... 다음주에 최고의 라이벌전인 프나틱과 만나는데 개인적으로는 프나틱이 이겨서 물리고 물리는 삼각관계를 만들어주길 바라지만 그건 그 날의 브위포 폼에 달라질거 같아서 제발 브위포 잘하기를 바랍니다.. 제발 탑스웨인,렝가 같은 이상한 픽 좀 하지마...
아슈레이
20/02/02 22:45
수정 아이콘
사실 오리진 제외하고는 그냥 체급차가 너무많이나는 느낌이라...가늠이 잘 안되네요 작년이 훨씬 쎄보이는데
20/02/02 22:56
수정 아이콘
g2가 강한 것도 있겠지만 다른 lec팀들이 아쉬운게 좀 크다고 느꼈습니다... lec에서는 뭘해도 이길것 같고 국제전이 궁금하네요
20/02/02 23:03
수정 아이콘
서머쯤 되면 둘이 계속 챔프, 포지션 스왑해가며 미친 챔프폭을 보여줄것 같네요.
스톤에이지
20/02/02 23:08
수정 아이콘
퍽즈는 진짜 원딜로도 최상급 미드로도 최상급
20/02/02 23:22
수정 아이콘
롤잘알
장고끝에악수
20/02/03 00:12
수정 아이콘
퍽즈는 개인적으로 자야 원툴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스덕선생
20/02/03 02: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툴 이야기는 실제로 카이사 저격밴 당하고 힘 못쓰면서 무너진 뉴클리어같은 선수가 들어야지, 퍽즈는 경쟁력 있다고 봐야죠.

다른 팀들은 자야카이사 밴하고 먼저 갖고오는 선택 못했습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해도 바텀을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었던지 어쨌는지 몰라도 그걸 해낸건 우승팀 펀플럭스 하나뿐인데요.
체리쥬빌레
20/02/03 12:05
수정 아이콘
카이사 바루스도 잘했어요. 정통파 원딜이 검증되지 않았고 이즈리얼은 영 아니긴 했지만요 크크
20/02/03 01:16
수정 아이콘
오리젠은 국제전에서 한번 보고 싶네요
20/02/03 01:20
수정 아이콘
캡스 솔랭을 봐도 세나 말곤 딱히 잘 다룬다는 느낌의 원딜 챔프가 안보여서 다전제에서 잘할 지는 의문이네요. 야난-와디드 데리고 롤드컵 4강까지 가본 상체니까 괜찮으려나 싶다가도 우승권 팀들에겐 분명히 힘들 거 같아요.
비역슨
20/02/03 02:01
수정 아이콘
작년 퍽즈랑 비교하면 올해 캡스가 더 순조롭게 바텀에 적응하고 있는것 같긴 해요. 세나, 아펠리오스 준비할 시간은 다른 원딜들이나 캡스나 비슷비슷 했던것도 있고.

아직 평가하긴 이르지만 퍽즈 미드-캡스 원딜의 느낌이 저는 기대 이상으로 상당히 좋았네요. 뭐 정 안 풀리면 다시 바꾸면 그만이니..
20/02/03 02:05
수정 아이콘
캡스가 퍽즈에 비해서 원딜 본연의 포대 느낌은 더 강하고 훨씬 덜 나대서 안정적인 것 같은 느낌..? 퍽즈는 반대로 캡스보다 훨씬 정교하고 세련된 느낌이라서 안정감있고..캡스에 비해 라인전도 잘하죠 심지어. 상대방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둘이 포지션 스왑하고 하면 재밌겠네요
프로틴중독
20/02/03 10:43
수정 아이콘
EU식 운영 필요할때는 미드퍽즈-원딜캡스로 가고

바텀 픽 주도권 잡으려면 미드캡스-원딜퍽즈로 가고

이게 정착되면 진짜 무섭겠네요. 원딜을 맨 마지막에 뽑는 픽밴도 나올듯
치킨은진리
20/02/03 11:07
수정 아이콘
미킥스 손목 문제만 아니면 lec에선 적수가 없죠.
오리진도 기대한거에 비하면 봇에서 그냥 겜이 터져버려서...
루루라라
20/02/03 12:45
수정 아이콘
롤드컵 먹기 위해선 캡스 퍽즈가 같이 있는게 좋지만 lec를 위해서는 두선수가 갈라져서 게임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최상급 미드 둘이 돌아가면서 바텀에 서다니요. 조금 아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카르타고
20/02/03 12:56
수정 아이콘
롤드컵 먹었으면 해체했을지도요
애초에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 모인 유럽올스타라서
ioi(아이오아이)
20/02/03 12:47
수정 아이콘
물론 한국만의 특징일 수는 있으나 결국은 롤드컵을 우승할 수 있느냐 없느냐 니까요
유럽 재패가 어려울 거라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20/02/03 12:57
수정 아이콘
스프링은 캡스 원딜 적응기고, 서머-롤드컵에서 캡스/퍽즈의 본격적인 플렉스 포지션을 시도 해보려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미니온
20/02/03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이 그림이 제일 무섭네요. 캡스랑 퍽즈 둘 다 미드 스타일에서 확실하게 다른점을 보여주는 미드다 보니 상대하는 팀은 골치아파질 것 같습니다.
20/02/03 15:39
수정 아이콘
한 때 탑-미드 챔프 바레이션이 비슷할 때 탑-미드 픽으로 상대를 혼란 시키는 팀들은 여럿 있었고. 작년에 G2는 퍽즈 챔피언 폭을 활용해 바텀 픽밴 주도권을 잡기도했지만, 아얘 미드, 원딜 포지션 스왑까지 되는 스포츠 소년만화스러운 전략을 선보일 정도로 퍼포먼스가 올라오는걸 보고 싶긴하네요. 물론 집중적인 연습면에서는 비효율적이지만, 선수 입장에서 하는 게임이 지루해서 재미없어진다는 번아웃 증상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어서 정서적 관점에서 괜찮아보여요. 우승 후 동기부여가 급격히 사라지는 중국 선수들보다 훨씬 롱런할 것 같은건 확실함
더치커피
20/02/03 15:45
수정 아이콘
진정 롤을 즐기는 친구들이네요 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761 [기타] 레전드 오브 룬테라 후기 [108] 아타락시아118695 20/02/02 18695 3
67760 [LOL] G2 근황 [37] ELESIS16322 20/02/02 16322 1
67759 [하스스톤] 올해 대재앙을 맞이할거 같은 블리자드 E스포츠 [78] 삭제됨15650 20/02/02 15650 8
67758 [LOL] 언제적 프로겐이냐.jpg [32] 신불해16110 20/02/02 16110 0
67757 [기타] PS4 신작[용과 같이 7] 짧은 후기. (약? 스포) [27] iPhoneX12276 20/02/01 12276 5
67756 [도타2] 2019 트루 사이트에 대한 감상평 [9] 리프시9992 20/02/01 9992 5
67755 [기타] [문명 6] 최근 플레이 소감 [25] 타케우치 미유13325 20/02/01 13325 7
67754 [LOL] LEC 이번 시즌 정글러의 6렙, 11렙, 16렙 타이밍 [26] 가스불을깜빡했다11440 20/02/01 11440 0
67753 [LOL] 김동준, 강퀴, 클템, 빛돌이 뽑은 가상의 2020 LCK 슈퍼팀. [226] 삭제됨19245 20/01/31 19245 1
67752 [기타] 반교같은 국산 게임 나올거 같습니다. [19] 정치적무의식11683 20/01/31 11683 2
67751 [LOL] 67748글과 관련한 공지입니다 [26] 라면10035 20/01/31 10035 26
67750 [오버워치] 개발자 업데이트- 영웅로테이션 도입 [52] 탄야12771 20/01/31 12771 0
67749 [오버워치] [OWL] 2월 및 3월 중국 경기 일정 취소 [5] Riina8559 20/01/30 8559 0
67748 [LOL] 다음주에 개막하는 LCK에 대한 PGR 유저들과 운영진의 명확한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3] 興盡悲來13444 20/01/30 13444 10
67747 [LOL] ‘마유미’ 선수 소속의 INTZ, ‘Lep’ 페드로 루이즈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입장 밝혀 [9] 가스불을깜빡했다12936 20/01/30 12936 1
67746 [LOL] 아시아에부는 코로나공포, 동남아리그 PCS마저 무기한 연기. [7] telracScarlet8297 20/01/30 8297 0
67745 [LOL] LCK 무기한 무관중 경기 확정 [59] 반니스텔루이16434 20/01/29 16434 0
67744 [기타] 현재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상황 요약 [110] 랜슬롯24220 20/01/29 24220 4
67743 [기타] 내가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삼국지 시리즈 총 정리 [28] 랜슬롯19959 20/01/29 19959 0
67742 [LOL] Lck일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46] 삭제됨11011 20/01/29 11011 0
67741 [LOL] 중후반 베인의 엄청난 승률 [37] 이는엠씨투129491 20/01/28 129491 0
67740 [기타] 파이널판타지6 클리어 후기 [51] 짱구17691 20/01/28 17691 7
67739 [LOL] 상윤과 명예의 전당, 그리고 기준 [28] 삭제됨11285 20/01/28 1128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