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4/01 21:18:23
Name Winterspring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fX5JNqIPS7g&list=PLnbRfWfgRih3t-bOzx-IWSUVC1EbAqnft&index=1
Subject [스타1] 10년 전 시대를 앞서갔던 OGN 프로그램 (수정됨)
네, '강민의 올드보이'입니다.
첫 회 방송 날짜가 2010년 3월 19일이네요.



한국 관찰형 예능의 시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봐도 재밌네요.
물론 재밌다기 보다는 '그립다', '정겹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스타1 리그가 전성기일 때의 추억도 보이고...너무나도 화나는 사건도 이 때 일어났지요.
강민 해설이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야'라는 어록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남겼고,
마지막 엔딩을 군입대로 장식하면서 많은 분들의 감성을 많이 건드렸죠.

스타를 좋아하는 한국 남자(혹은 여자분들도)라면 다들 이 예능 재밌게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승부조작에 연루된 선수들도 많이 등장하기에 다시 볼 때 편하게 볼 수 만은 없네요.
쉴드치는 건 아니지만, 너무 어린 아이들이었고 이후 반성한 친구들도 많기에 그저 어른과 환경을 탓하고 싶기도 하네요.
물론 원흉이었던 마레기, 원레기는 죽여버리고 싶지만.

테마곡인 Nujabes의 Aruarian Dance도 강민의 도전과 고뇌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그와중에 고인이 된 우정호 선수 웃는 모습이 왜 이렇게 가슴 아픈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자체도 정말 좋아했지만, 저는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 스토리를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로피탈
20/04/01 21:29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도 재밌었고, 특히 저 브금 나올 때 뭔가 뭉클해지는 기분이 들엇죠 ㅠㅠ
AeonBlast
20/04/01 21:36
수정 아이콘
최근에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영상으로 1화부터 다시 다 봤는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재미에 힘써준 콩형.... 주작여파로 위기였던 이스포츠를 살려주시네요 크크
Liberalist
20/04/01 21:39
수정 아이콘
아, 강민의 올드보이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그게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라니...
라울리스타
20/04/01 21:43
수정 아이콘
작년에 공부를 했었는데, 쉬는 시간에 정주행 했습니다.

직장이 따로 있고, 예전에 했던 것에 새로 도전한다는 같은 입장이라 감정이입이 잘되더라구요.
강민처럼 내가 머리가 조금 더 쌩쌩했더라면, 시간이 좀 더 많았더라면 더 잘했을텐데 하고 아쉬워하던...크크

아무튼 명게임 예능인 건 틀림 없습니다.
에밀리아클라크
20/04/01 21:45
수정 아이콘
브금 정말 오랜만이네요 ㅠㅠ 10년만에 들어도 좋군요.
올드보이의 유일한 아쉬운점은 방영시간이 너무 짧았다는거...? 회당 40분정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ㅋㅋ
부질없는닉네임
20/04/01 21:53
수정 아이콘
스타뒷담화 자체가 시대를 앞서간 예능같아요.
20/04/01 22:00
수정 아이콘
전 아직도 이 추억에 빠져서 항상 lol로 클템의 올드보이는 왜 안 만들지...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요즘에 단군이랑 같이 유투브로 새팀 만드는 컨셉의 방송을 하는 거 같긴 하던데
랜슬롯
20/04/01 22:33
수정 아이콘
이건. 이때당시에도 엄청 재미있었죠. 외국으로 영어로 번역되서 수출도 됬고. 왜 이런 컨셉 안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스타보다 롤이 더 재미있고 가능성도 높아보이는데... 5명이 요구되서 그런가
카푸스틴
20/04/01 22:42
수정 아이콘
당시 참 재미있게 봤었죠. 최근엔 44층지하던전 채널의 스타로드도 재밌더라구요
20/04/01 22:53
수정 아이콘
어... 10년 전?! 시간이...
김티모
20/04/01 23:29
수정 아이콘
강민은 당시에 10년 입었다는 티셔츠가 있었죠.
그 티셔츠 지금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크크크크
파랑파랑
20/04/03 05:20
수정 아이콘
올드보이 꿀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150 [LOL] T1과 젠지 경기 2,3 세트 중 재미있었던 점 [17] 작은형13567 20/04/02 13567 1
68149 [LOL] 최고시청자수를 경신한 어제 경기 [26] 라면12598 20/04/02 12598 0
68148 [기타] [배틀 브라더스] 시작 부터 엔딩까지(1) [14] 겨울삼각형13462 20/04/02 13462 5
68147 [LOL] [TFT] 다이아 찍었어요! [26] 아타락시아19962 20/04/02 9962 0
68146 [LOL] 1황이냐 2황이냐 오늘의 빅매치 T1 vs Gen.G전 후기 [163] 삭제됨17895 20/04/02 17895 5
68145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메인 스토리 #3 "외곽 지역(The Outskirts)" [4] 은하관제8085 20/04/02 8085 3
68144 [기타] 에픽7 방송 이후 유저들의 반응(방송보고 개인적인 견해로 적습니다) [19] 이츠키쇼난9708 20/04/01 9708 0
68143 [스타1] 10년 전 시대를 앞서갔던 OGN 프로그램 [12] Winterspring13257 20/04/01 13257 3
68142 [LOL] 코앞으로 다가온 그리핀의 승강전 [18] Eulbsyar10517 20/04/01 10517 0
68141 [기타] (게임추천) 실력지상주의, 뇌지컬 게임 추천 [46] 아이작존스12663 20/04/01 12663 4
68140 [LOL] 만우절 기념, LCK 및 국제대회 우승 준우승이 바뀌었다면? [29] 반니스텔루이11201 20/04/01 11201 0
68139 [LOL] 차라리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JPG [10] 신불해67734 20/04/01 67734 0
68138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메인 스토리 #2 "격리 구역(The Quarantine Zone)" [7] 은하관제9830 20/04/01 9830 6
68136 [LOL] LCS 9주차 요약 - 지켜진 LCS의 위상 [10] 비오는풍경10445 20/03/31 10445 2
68135 [LOL] 오늘자 ESPN 파워랭킹 [47] ELESIS14620 20/03/31 14620 0
68132 [LOL] 이번 주 LCK 배당입니다. [26] 삭제됨13729 20/03/31 13729 0
68131 [기타] 동숲도 제끼고 엔딩까지 달린 13기병방위권 리뷰 [30] 소이밀크러버14300 20/03/31 14300 3
68130 [기타] 발로란트, 4월7일 북미/유럽 제한적 클베 시작 [39] 마빠이10700 20/03/31 10700 0
68129 [기타] 거저나 다름 없는 스위치 킬링타임 게임 추천 [9] 及時雨12959 20/03/31 12959 0
68128 [오버워치] OWL 8주차 리뷰 [8] Riina8972 20/03/31 8972 4
68127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메인 스토리 #1 "고향(Hometown)" [25] 은하관제11899 20/03/31 11899 7
68126 [LOL] 역대 롤드컵 우승팀의 게임시간과 골드격차 [165] ELESIS16756 20/03/30 16756 8
68125 [LOL] TFT 10.7 예정 패치 노트 및 이후 메타 예상 [41] 삭제됨12322 20/03/30 1232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