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02 00:29
솔직히 세트 스코어는 2:1이긴 했지만 3세트 내내 느껴진건 두 팀 간 체급 차이였습니다.
칸나가 한타에서 저렇게 미쳐 날뛰니까 체급차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칼리-타릭은 지금 최고의 1티어 픽인거 같네요.
20/04/02 00:29
내일 아침부터 일이 많아서 볼까말까했는데...
잠 한두시간 덜 자더라도 보기 잘한 경기 같습니다. T1팬 입장에선 너무 쫄리고 재밌었어요. 저번주 경기력이 별로여서 걱정했는데... 매번 속네요. 이상하게 강팀이랑 할때 티원은 뭔가 좀 달라지는거같아요. 솔직히 그래도 정규시즌 1위는 젠지가 할거같지만, 그래도 우승만 해다오ㅠ
20/04/02 00:30
스포츠카를 세단처럼 몬 젠지와 세단을 스포츠카처럼 몬 T1이었네요.
쵸비 비디디 4전 전승으로 페이커 스프링 정규도르 수상했다는 것에 큰 만족을 표합니다.
20/04/02 00:31
최우범감독 인터뷰대로 젠지선수들이 티원을 의식하고있는게 게임에서도 보였어요. 특히 클리드.
케스파컵부터 1라운드,오늘경기까지 클리드 티원만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특히 3세트 리신은 슈퍼플레이 한번한거빼면 이게 타잔인지 클리드인지 구분이 안갔습니다. 속도의젠지, 눕는 티원이라고 하는데 오늘 먼저 시도하고 설계한건 전부 티원이었고 젠지는 먼저나서서 설계한게 한번도 없었습니다. 기존 다른팀들과 가장 차이가 컸던부분은 미드정글을 무조건 6:4이상 이기고 시작하는 젠지가 5:5 그 이하로 갔다는게 가장 크지않나.. 특히 3세트 비디디는 1세트 질리언 감탄나게 잘했던거랑 비교되게 라인전에서 아칼리한테 사실상 졌어요. 결국 미드정글이 막혔을때 다른선수들, 그리고 팀차원에서 젠지가 뭔가 할수있냐라고하면 물음표네요. 그게 티원빼고 다통하니까 나머지팀을 다이긴건데 티원한테는 지금 아예 안통해요.
20/04/02 00:31
세트스코어는 2:1인데 사실상 3:0으로 t1이 이긴느낌입니다.
케스파컵-스프링1라때에 비해 오히려 격차가 더 커진거 같네요. 이전 두 번의 매치에서는 젠지가 압도하는 세트라도 있었죠.
20/04/02 00:32
저도 3세트 내내 체급차가 좀 느껴졌어요. 1세트 비디디가 막판에 보여준 질리언 활약말고는 젠지에서 딱히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는 느낌.....젠지 팀원들 이름값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죠.
20/04/02 01:43
울프가 오늘 리신에 대해 말한게 있는데
장점이 크게 없다네요. 다른 챔프에 비해 슈퍼플레이를 반복해서 해야 그나마 1인분 하는 챔프라고..
20/04/02 09:02
리신도 지금은 습관으로 픽하는 정도라고 봐야할 듯.
정글에선 리신, 원딜에선 이즈리얼이 너프 많이 먹어도 할거없을때 아무 생각없이 픽하는 챔프죠.
20/04/02 00:33
타팀 팬 입장에서는 사실 T1이 작년만큼의 무서움을 보여주지는 못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미드원딜 딜러진만 건재할 뿐이지 탑은 신인이고 서폿은 멘탈에 따른 기복이 좀 심하고 등등 약점이 많다 봤거든요. 근데 1라 때랑 이번 젠지 전 보니까 올해의 T1은 작년 T1을 능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커, 테디의 클래스가 작년보다도 더 오른 느낌이고, 정신 차리고 보니 물음표가 죄다 느낌표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페이커는, 앞으로 두고 봐야겠지만 플옵 들어가기 전까지는 한체미로 땅땅 못박고 전력을 논해야 맞다 봅니다. 제가 응원하는 킅이 T1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음... 지금 기세가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졌잘싸 정도로 마무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킅과 T1의 격차는 현 시점에서 상당히 커 보입니다...
20/04/02 00:36
사실 떠난게 탑정글인데, 메타가 탑정글이 별로 안중요데다가 보강을 쏠쏠히 했죠.
근데 페이커 테디 에포트는 작년보다 더 잘함. 특히 오늘 에포트 타릭하는거 감탄이... 전 적어도 지금 메타에서는 작년보다 나은 거 같아요.
20/04/02 00:38
네, 저도 오늘 경기 보고 난 이후로는 지금 T1이 작년 이 시점 T1보다 메타 적응 면에서 훨씬 강한 팀이라 확신합니다.
그래서 킅팬 입장에서는 더 무섭습니다. 저런 T1을 도대체 어떻게 상대해야 됩니까... 크;;;
20/04/02 00:34
룰러는 T1상대로 거의 1.3년째 지고 있던데 최대한 빨리 늪에서 탈출해야... 근데 뎊트는 슼에게만 유독 약한 느낌이라면 룰러는 작년부터 좀 스스로 내려간거같아서 호구잡힌건지 슬럼프인지는 애매하긴하네요. 작년에도 슼 상대로 소나같은거 뽑았다가 봇차이 난걸로 기억하는데...
20/04/02 09:41
폼도 폼이고
뭔가 스타일상 테디한테 잡아먹히는 느낌이... 데프트는 페이커한테 말리는 것 같은데 룰러는 테디가 딱 상위호환으로 찍어누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서폿차이 같기도 하구요. 이번에 유독 에포트가 잘해서...
20/04/02 00:34
에포트는 터질게 남은 선수는 아니죠. 이미 최상급입니다 에포트가 아직 안터진거면 투신도 아직 안터졌다고 해야...
약간 소프트투신느낌이죠 T1에서 애지중지 유망주때부터 붙잡아서 키운값 하고도 남고있는데 가끔 한번씩 어긋나면 좀 상당히 이상한 쓰로잉 한번씩 하는게 문제...
20/04/02 00:35
에포트나 투신이나 멘탈의 흔들림 여부에 따라 기량의 고저 출렁임이 심하다는 건 같아서... 저도 두 선수가 비슷한 과라고 봅니다.
현 시점에서 에포트가 안 터졌다고 하면 동일 기준에서 봤을 때에는 올 시즌 최고의 신인들인 칸나나 케리아도 터진 선수가 아닌거죠.
20/04/02 00:57
비교 대상이 울프에 전시즌 마타까지
서폿 역체급들이다보니.... 솔직히 고점이나 평상시 실력은 이미 현LCK 탑급 서폿이라 생각합니다. 그놈의 경기 내 실수로 인한 멘탈 바사삭만 아니면ㅠㅠㅠ
20/04/02 00:34
1경기는 마지막에 페이커가 궁으로 질리언, 아펠을 토스하려는데 eq 실수로 못하는 장면이 있던데 거기서 성공했으면 이겼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4/02 00:35
오늘 티원 진짜 잘하더군요. 솔직히 1세트도 한번씩 짤린 게 크리티컬하긴 했는데 그거 제외하면 한타나 운영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2, 3셋이야 뭐... 특히 3세트 탑다이브 5:5가 오늘 티원의 경기력을 압축해서 보여준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네요.
20/04/02 01:51
김정수 감독 피셜로 1경기에 너무 양측이 소극적이어서 2,3경기 적극적으로 각보이면 싸우라고 주문이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2경기도 나름 재밌습니다.3경기는 솔직히 lpl 상위권하고 비교해도 꿀리지않는 재미였어요.
20/04/02 11:31
김정수 감독이 연습이나 랭겜할 때도 강제로 시킨다고 하네요. 챔프 폭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챔프폭 좁은 선수들에게 답답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 공감합니다
20/04/02 00:37
오늘 경기에 칼리 타릭이 되게 많이 나왔는데 강점이 T1의 경기에서 나타난 거고 단점이 샌박의 경기에서 나타난 거라고 봅니다
한 쪽은 타릭 궁 타이밍 이용해서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한타 각을 만들었고 다른 한 쪽은 타릭 궁이 너무 이상하게 빠져서 역으로 터졌고
20/04/02 00:37
1라운드에 타팀과 붙어서 경기들 이길 때는'저게 다른 나라 강팀이었어도 티원이 이번 경기를 이겼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오늘은 제대로 이겨서 좋네요. 이런 식으로 계속 이길 수 있으면 기대치를 높게 잡아도 될 거 같아요.
20/04/02 00:37
T1은 정규시즌부터 경기력 올라가는게 뭔가 결과가 그려집니다 LCK는 결국 티원을 꺾냐 못 꺾냐 싸움이죠 크크
젠지는 갈수록 패배 패턴이 안 좋아지는게 벌써부터 트라우마로 박힌게 아닐까 싶네요 대퍼팀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듯
20/04/02 00:37
페이커는 페블랑 쇼를 기점으로 요즘 폼이...반대로 지난시즌 페이커보다 위에놓은 사람들이 많았던 쵸비는 폼이 좋지 않고요.
그리고 미드에서 ad원딜형 챔프는 페이커가 제일 잘 다루더군요. 작년 롤드컵에서도 트타 리스펙 밴 맞았고...
20/04/02 00:40
페이커의 최대 무기죠 크크 오리아나-르블랑-아지르-루시안을 동시에 어느때나 뽑을 수 있다는점... 각각 챔프 하나씩은 비견될 만한 선수들이 있어도 페이커는 교집합이라... 이게 짬에서 오는 차인가싶기도하구요 크크
20/04/02 03:33
지금 슼이 강팀상대로 압도적까진 아니지만 어떻게든 꾸역 이기는데 또 하위팀 상대로도 흔들리는 모습이 있어서 크크
젠지 평가가 좋은게 진짜 나보다 약하다 하면 압도적으로 초중반 바르면서 이기죠 그래서 슼 상대로 두번졌지만 승점은 무척 잘 쌓아서 슼과 젠지가 승패 동률에 승점 2점차밖에 안나지만 생각보다 무난하게 젠지가 1위할 것 같습니다.
20/04/02 00:41
마지막에 아펠리우스가 죽기 직전에 페이커가 eq로 들어가야하는데 실수해서 못들어가고 궁으로 토스를 못한거 같던데, 그 부분을 이야기 한거 같아요
20/04/02 00:40
먼저 T1코칭스태프 너무 잘 데려왔네요 밴픽 컨셉 이런거 구상이 너무 유연하고 다채로워요 확실히 큰 그림 그리고 있다는 느낌?
젠지는 전체적으로 T1공포증? 특히 한체정 클리드의 부진이 너무 뼈아팠구요 룰러라이프는 전 저 칼리타릭조합 작년 롤드컵 자야 노틸만큼 좋은 조합인거 같아서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데.. 그리고 2라운드 페이커는 고전파네요 작년에도 잘했고 1라때도 잘했지만 예전 그 고전파나 16 17때 폼이나 포스는 아니었는데 올 스프링 2라 페이커는 =고전파네요
20/04/02 00:42
앗 t1 코칭스태프 공감합니다.
특히 작년엔 메타적응 엄청 느려서 초반에 헤메다가 나중에 잘해졌었는데, 지금은 메타챔프를 먼저 찾는 느낌? 감독도 감독이고 전력분석관도 신경써서 데려온걸로 알고있는데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20/04/02 00:44
전 개인적으로 기량으로 따지면 리헨즈가 제일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에포트는 평가를 짜게 주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오늘 경기력에 놀랐네요. 상대가 양학 밥먹듯이 해대는 젠지를 상대로 이런 훌륭한 폼을 보여줄 줄은..
20/04/02 00:42
오른을 중심으로 한 타릭, 트런들, 사일러스의 밴픽 구도를 T1이 깔끔하게 정리한 시리즈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타릭은 일단 1페이즈 픽에서 칼리스타와 세트로 잡아놓으면 오른에 대한 별도의 대응 없이 서로 궁교환으로 회피가 가능하고, 타릭 파트너인 칼리스타가 2코어 구인수 올려서 빠르게 찢어버릴 수 있었죠. 3경기에서는 오른을 풀어 두고, 안티 탱커 최강 트런들을 T1이 2페이즈 밴에서 닫으며 오른을 상대가 잡도록 유도한 뒤 레드 5픽으로 사일러스 픽해 카운터 치는 것도 훌륭했어요.
20/04/02 00:48
작년 페이커는 정규시즌엔 상위권 미드라이너였지 최고라긴 힘들었는데 (스프링 쵸비, 서머 쇼메) 올해들어선 정규시즌부터 고전파 모드네요. 운동한다는데 그게 영향을 미쳤을까요?
+ 뭔가 이러고 샌박이나 담원한테 한경기 질거같은 느낌이..
20/04/02 00:49
1경기 한끝차진거 아쉬웠는데 덕택에 시원한 3경기 봐서 좋네요.
작년보다 힘은 줄었어도 역할 수행력이 높다 생각했는데 3경기는 그냥 미터기 부숴버리네요.
20/04/02 00:49
클리드 원맨팀인데 그 클리드가 빠졌고 96년생 페이커는 노화가 오지만 96년생 데프트는 한체원이고 쵸비 비디디가 미드에서 최고의 선수이지만 맞경기 4번이나 제압한건 페이커이긴해도 2주정도 지나면 또다시 까이고 있을 페이커에게 건배. 굿나잇.
20/04/02 00:53
코멧 코치 재평가 아닙니까... 크크. 게임에 관여를 좀 덜 한다고 들었는데.. 김정수 감독이 늘 얘기하는 하나의 팀에 더 가까워진 것 같네요.
20/04/02 00:55
올해 티원이 칸클리드마타시절 보다 더 센 거 같아요
그때는 칸 클리드 마타 전부 주구장창 콜이 갈리고 스타일도 다른 반면에 지금은 페이커가 메인으로 하고 커즈는 뱅기마냥 희생 잘해주고 있고 바텀미드가 서로를 믿고 게임하니 팀적으로 더 완벽해보임 거기다가 김정수 오면서 밴픽도 좋아졌구요.
20/04/02 00:56
1 경기 좀 아쉽긴 했습니다 아펠이 잘 큰상태로 살아있어서 끝낼각은 안나왔다고 보는데, 1경기 그래서 그런지 2,3경기도 혹시 마지막에 던질까봐 조마조마하게 봐서 재밌었네요.
그나자나, 글에 두둥등장이 적혀 있는 김에 질문 해보는데 이거 저는 아무리 들어도 두둥둥가로 들리거든요 진짜 두둥등장이라고 하는건가요 아님 두둥둥가가 맞나요.
20/04/02 00:59
20/04/02 00:58
1. t1 경기에 특히 울프가 게임보는 감각이 엄청 정확합니다. 반대편 찬밥은 하는 말마다 다 틀리던데....
2. 오늘 라이프 탐켄치가 계속 아쉬웠습니다. 세나켄치를 뽑은 이유를 하나도 모르겠어요.
20/04/02 06:27
저는 탐켄치를 전 세계에서 가장 잘쓰는 팀은 티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그 픽의 장단점을 가장 잘 알고 맞상대시 대처법도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티원이 세탐 조합의 티어를 낮게 평가하는것 같고 저도 거기에 동의합니다. 세탐은 사이드주도권이 없으면 생각이상으로 무기력할때가 많더라구요. 라인전을 두들겨패지않는 이상은 말이죠...
20/04/02 09:06
세나탐켄치는 초반 바텀라인전 끝난뒤에 미드 라인 클리어 & 푸시가 칼리타릭에 한참 밀리죠. 그런 부분을 티원이 낮게 평가하는거 같습니다.
20/04/02 01:02
오늘 포함 티원의 2라운드 픽들은 장기적으로
정말 좋은 징조로 보입니다. 그리고 페이커는 작년의 실패로 깨달음을 얻었는지 운영이 더 똑똑해진 것 같습니다. 젠지는 클리드가 확실히 급한게 보이네요. 팀 자체가 약간 그리핀 냄새가 납니다. 정규시즌은 1위를 할 것 같지만 다전제에서는...
20/04/02 06:32
겐지가 T1이랑 할때는 유독 좀 조급하더군요. 다른팀이랑 할땐 또 양학모드일거 같은데...
반면 T1의 2,3 세트 운영은 예술이였습니다. 특히 3세트 수싸움에서 겐지보다 두수는 위였던 느낌입니다.
20/04/02 01:03
젠지는 지는거야 질 수 있는건데, 진짜 뭐 건질 것 하나 없이 너무 느낌없이 져서 이게 뭔가 싶긴 하네요.
뭐라도 얻어가는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속절없이 지기만 해서 미래에 플옵에서의 맞대결을 생각해도 영 부정적이게 되네요..
20/04/02 01:09
솔직히 1세트 티원 마지막 실수들 아니었으면 3:0 평가도 나왔을 법한 경기였네요...1세트는 티원도 같이 실수가 보여서 아 2:1 게임이 맞다 그 느낌인거지 솔직히 세 게임 내내 주도권 잡고 휘두르는 힘은 티원이 강해보였음...
20/04/02 01:10
솔까말, T1의 스프링 우승각이 날카롭게 섰다고 봅니다.
젠지가 다음 경기에서 T1을 잡을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그냥 상성 같음;;
20/04/02 01:12
젠지가 승수 쌓을때도 한타가 강한 팀이라곤 생각 안 해서 티원에게 힘들것도 같았습니다
티원의 한타는 생각보다도 강했네요 칸나에게 경험치 계속 먹이고 있는건 너무 좋은것 같구요 근데 페이커 포시도 아닌데 요새 포시모드 시전중
20/04/02 09:57
사실 예년같았으면 포시할 때죠.
근데 스프링은 우승 안했으면 하기도 합니다. msi에 섬머까지 너무 쉼없이 달리다가 작년에도 롤드컵에서 급격하게 쳐져 버렸었죠. 페이커 본인이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할 정도였으니... 아무리 운동하고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20/04/02 01:13
클리드선수가 뭔가에 쫒기듯이 자꾸 인게임에서 이상한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계속 실수를 하네요.
타팀과의경기에서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는데 티원만 맘나면 꼭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라도 있는건지 너무 이상해져요.
20/04/02 01:17
칸나는 대회에 적응을 엄청나게 빨리하고 에포트폼은 가히 에포트 커리어 역대 최고로 올라온거같네요
이정도면 msi 갈꺼같기도 하네요 최고의신인상 칸나가 받을 확률이 좀 높아진것도 같아서 좋네요
20/04/02 01:20
적어도 오늘만큼은 그냥 T1 선수들이 젠지 선수들보다 롤을 더 잘하지 않았나 싶고,
T1의 밴픽에서 픽은 몰라도 밴은 항상 좋게 간단 느낌이 드네요. 2라운드 들어서 엘림 테스트도 성공적이었고 스타일 변화도 지금까지 성공적입니다. 젠지 상대로 이미 원하는 형태로 이겨봤기 때문에 남은 정규시즌 순위도 순위지만 좀 더 여유있게 이런저런 테스트 더 해볼만할것 같구요.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만 아니면 굉장히 전망이 좋아보이네요.
20/04/02 01:40
티원은 진짜 중후반 라인관리, 배분이 뛰어나더군요. 미드 원딜이 어느 순간부터 cs차이가 벌어지는 거 보면 대단하다라는 말 밖에 안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 2라 들어와서 티원과 맞대결을 한 팀들에 대한 감상은 마치 lck가 세계를 제패하던 시기에 어줍잖게 lck를 따라하다가 오히려 체급차이를 실감하며 지는 해외팀들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20/04/02 09:08
저도 티원 전가의보도가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라인이든 그 희생한 라인을 라인전 끝난 후에 기가막히게 살려냅니다.
한때는 그게 선수 개인의 특성인줄 알았는데(칸은 말려놔도 다 복구 하네 같은) 티원 팀 자체가 자원배분에 있어서 한차원 높은 개념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20/04/02 01:41
1세트만 이겨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오늘 너무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눕지 않아도 이길 수 있다는 점과 강한 한타력이 가장 맘에 드는데..이런 경기력이어도 남은 아프리카전이 무섭습니다. 흐흐
20/04/02 01:54
티원은 잘합니다. 솔직히 후반 한타로 이길팀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는데 적은건 확실하고 lck에서 운영은 독보적인 no.1입니다. 이 팀은 한타 과정이 굉장히 논리적입니다. 아 회피 스킬이 있니? 점멸 먼저 소모시키고 다음 기회때 1차로 회피스킬을 빼게 만들고 그 후에 모든걸 동원해서 킬 캐치 합니다 그 대상이 딜러인 경우가 많아요 미드 원딜 딜 못하고 죽었는데 한타 하고싶은 마음 들겠어요? 패퇴하는거지. 그래서 티원 한타는 맥락 파악이 쉽습니다. 어지럽지 않아요. 압승하는 한타 구도는 저런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저런 과정을 페이커가 자주하죠. 진짜 얄미울정도로 예리하게 잘합니다
운영 판단이 미쳤습니다. 적어도 lck내에서 상당히 많은 팀들이 하는 운영의 가짓수 모조리 파악하고 있고 대응법도 최상입니다.이건 롤잘알분들이 글이나 댓글로 남기실듯. 젠지는 글쎄요. 지금 하는것 보면 대퍼팀 엔딩 느낌이 납니다. 처음 구상이랑 그림이 많이 달라요. 생각보다 바텀 파워가 많이 부족합니다. 탑은 기대이상이고 나머지는 기대치대로 해줍니다. 룰러가 빨리 올라와야됩니다. 안 그러면 후반 싸움 불안해요. 결과는 목표와 엇비슷하게 간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결국 lck는 티원 못 잡으면 리그 못먹어요. 이 팀이 롤드컵 진출만 보고 만든팀 아니잖아요? 젠지 리그 먹어보는게 나름 숙원사업 아닌가
20/04/02 03:11
서포터를 대어를 못잡은게 큰거 같더라구요. 바텀의 기량 자체가 서폿 원딜이 같이 만개한다고 생각하는데 룰러는 지금 해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신 올라오니깐 에이밍 기량이 만개한 걸 보면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요.
20/04/02 02:33
사일 살아있으면 오른에 밴카드 쓰거나 선픽카드 안써도 된다. 세나탐켄치 보다 칼리타릭이 더 좋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온거 같은데 매우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나탐은 라이너 4명되는 효과는 있지만 세나가 '잘 큰 원딜'이 될 수는 없는데 씨에스 잘 먹이고 잘키운 원딜이 날뛰는 게임을 만드니 그거에 전혀 맞힘싸움이 안되네요.
20/04/02 02:43
코로나 덕에 페이커가 스케쥴이 상당히 없어져서 체력이 되니 다시 피지컬과 뇌지컬이 돌아온게 아닌가 킹리적 갓심 중입니다. 대외행사없이 게임에만 집중하는 페이커는 원래 이정도가 아니었을지 생각도 좀 들고 여러모로 싱숭생숭하더라구요.
20/04/02 03:02
1년내내 못쉬는 롤선수중에 제일 바쁜 선수죠 페이커가... 행사를 너무많이 뛰어서 오죽하면 그연봉이 행사만으로 본전친단 말 나오는 선수니
20/04/02 09:52
킹능성 있는 분석이네요
확실히 이전까지는 게임 외적으로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했었는데 지금은 행사도 없고 심지어 대회경기마저 이동이 없어져서 체력을 풀로 쓸수가 있네요 취마로 게임하는 저도 체력 떨어지면 집중력 떨어지는게 느껴지는데 프로면 말할것도 없겠죠
20/04/02 06:35
기존 skt는 메타 파악도 느렸고 밴픽도 답답했는데 현 skt는 그간skt의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입니다. 심지어 신예들도 잘해요.
20/04/02 04:02
지금 3경기하고 불판 같이 보는데 흐름이 재밌어요.
밴픽할때만 해도 왜 올라프? 아칼리는 아니야! T1 졌네! 여기서 우틀않?에서 경기 끝날때는 요즘 T1은 밴픽을 잘한다로 흘러가는.
20/04/02 07:37
클리드 단점이 어느 정도 드러난 경기인거 같네요. 중후반 클리드 움직임에서 한타가 시작되는데 클리드 무리한 이니시가 좋게 들어간 반면 무리하거나 쉽게 끊기는 면도 있었는데 다른팀과 달리 T1은 실수한번을 잘 잡아낸거 같아요
20/04/02 07:51
T1을 이기려면 T1의 운영(페이커)의 예상범위를 벗어난 무언가가 있어야 되요.
예를 들면 주사위6 띄우고 미친놈처럼 카정 들어오는 드레드라던가. 평범하게 너용 나전령 용한타 4용 이런식으로 가면 티원 못이깁니다. 불리할때 유리할때 이미 모범답안을 가지고 있는 팀이죠. 무리해서 답안지를 찢어버려야 됩니다.
20/04/02 08:17
울프도 얼마전까지 현역이었던+역체폿중 1인
이라서 보는 눈은 정확할겁니다 아마 새 시즌전에 해설,코치 제의도 상당히 들어왔을듯 싶은데 본인 몸 건강때문에 반려하지 않았나싶네요 소사대 하는거보면 서머이후 다시금 그런 제의가 많이 올것 같은데 해설 한 번 해봤으면 합니다 컬러는 클템과인데 시각은 와디드처럼 시니컬했으면 좋겠네요 +미드바텀의 딜링과 탑정글의 보조. 전통적인 LCK컬러이긴하네요. 하긴 세계에 잘먹히던 그 컬러가 슼의 모습이기도 했지만요. ++8언승 중이던가요?킅이 다시금 통신사 더비가 기대됩니다. 두두등장!
20/04/02 09:29
다 이긴 1세트 역전당하는 거 보고 이거 안 되는 거 아냐?? 이런 생각했는데 귀신같이 역스윕하더라고요. 3세트에서 보여준 한타는 정말 다 멋졌습니다.
20/04/02 10:07
젠지 봇듀오가 기대치보다 별로에요. 특히 룰러는 한 때 세체원에 작년에도 멱살캐리 했던만큼 딜포텐셜을 보이는데. 이번 시리즈에서 T1이 잘 물기도 했고 뚜벅이 챔프들을 골랐던 것도 있지만 살짝 무리한 포지셔닝을 종종 보여줬고. 1세트는 그래도 질리언 백업과 T1 실수 덕에 승리를 가져왔는데 23세트는 그렇게 못했고. 클리드는 T1 만날 때 본인이 조급한건지, 생각보다 T1에서 오더지분이 작았는지, T1이 분석을 잘 하고 있는건지, 걍 우연히 T1 만날 때마다 폼이 저점인건지 모르겠네요. 진짜 작년 T1도 이름값에 비해 제대로 고점 보여준 기간이 그리 길진 않았는데 젠지도 약간 그런 것 같고.
에포트는 특히 오늘 3경기 다이브 보고 이거 또 무리하는거 아냐 했는데 결과적으로 오늘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고. 페이커가 폼이 고점인 게 고무적이네요. 작년보다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칸나도 여기서 기인이나 더샤이 상대로 적정선에서 버틸 라인전만 장착하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은데.
20/04/02 10:19
룰러나 데프트나 마찬가지인데, 타 팀과할때랑 T1이랑 할때의 괴리감이 심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정립이 안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선수들이 최근들어 전성기에 비해 폼이 내려오긴했지만 라인전이나 한타에서 크게 실수한다는 느낌이 없는데, T1 상대로는 항상이라고 말할정도로 자주 포지셔닝 실수가 나와요. T1이 그 선수들에 비해 보는 눈이 한차원 높아서라기 보다는, 평소와 다른 괴리감을 극복하지 못하는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4/02 10:29
뭐랄까 예전이랑 팀 느낌이 달라요. 그냥 이래저래 시너지가 나는지 현재 폼도 좋은데 계속 발전하는것 같습니다. 작년만해도 이기긴 이겨도 클리드한테 정말 많이 의존하는 느낌이었는데.
20/04/02 11:08
15~16년 느낌이 약간 난다 싶었는데 그 때 보면 한타는 좋지만 라인전이 살짝 아쉬운 챔프들로 라인전 반반 혹은 약우세 점하고 코어템 빨리 조립해서 1코어 먼저 떴을 때 한타해서 이기고 기세를 몰아서 2코어 먼저 띄워 한타 다시 이기고 바론먹은 다음 그냥 밀어서 끝내고 했거든요. 이제는 예전만큼 라인전을 압도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 그런지 1코어 2코어 타이밍이 센 챔프들을 골라 밸류가 좋은 타이밍에 싸워서 이겨요. 마냥 한타력이 좋은 것뿐만이 아니라 똑같이 1코어, 2코어 띄운 상태에서 싸우면 이길 수 있는 조합을 꾸려오는 거죠. 이렇다 보니 제 1 목표는 1코어가 나오는 15분께까지 별일없이 가자가 되는데 물론 이득보고 하면 좋겠지만 크크.. 무튼 밴픽과 티어정리가 좋아진 게 여실히 느껴집니다.
20/04/02 10:52
어제 경기 보니 drx가 그렇게 극단적인 전략을 들고 온 게 이해가 되더군요. 올해 t1은 정말 단단합니다. 작년은 멤버가 화려한 대신 사공이 많은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페이커 중심으로 단단히 뭉친 느낌이에요.
20/04/02 11:09
T1이 타년도와 특별하게 달라진 부분이 이건거 같습니다. 흡수가 빠르고 리그를 주요픽으로 선도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우리에겐 우리만의 철학이 있다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대세픽과 대세운영에는 이유가 있다라는걸 보여주는거 같아요.
20/04/02 10:58
클래스 있는 두팀의 경기라 기대하면서 봤습니다 누가 이기든 명경기만 나왔으면 했는데 티원이 승리했네요 저는 어떤 클럽의 팀이기보다는 LCK의 위상이 다시 높아졌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티원이 LCK내에서 잘하기는 하는데 이왕 잘하는거 더 압도적으로 잘해져서 국제전도 다 휩쓸어줬으면 좋겠네요 중국, G2 눈치 그만 보고싶습니다
20/04/02 11:04
너무 압도적으로 이겨서 이게 무슨 일이야 싶었... 1경기도 거의 잡았던 경기였고... 지루할듯한 경기가 펼쳐지는데 하나 둘 짜르면서 이득보는 t1 운영이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20/04/02 11:57
갠적으로는 3세트 미드에서 테디 짤리고 시작한 한타 때 티원이 보여준 한타력이 너무 멋졌어요.
순간적으로 페이커랑 칸나가 탱라인 무시하고 안으로 파고 들어서 젠지 딜라인 다 때려잡을 때 그래 이거지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20/04/02 12:18
젠지는 슬슬 대퍼팀의 악몽이 떠오르겠네요. 그당시 대퍼팀도 셧아웃,리버스스윕, 경기내 대역전,명경기패배 등등 털릴수 있는 온갖 방법으로 티원한테 졌는데
20/04/02 12:32
T1의 고점은 LCK에서 따라갈 팀이 없는거 같습니다. 경기력도 전반적으로 저번 서머때보다 더 안정적인거 같구요. 다만 패배한 경기들을 보면 특유의 기복이 완전히 사라진건 아니라 1위 경쟁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젠지가 이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안정성을 보여준지라..
20/04/02 13:03
1경기를 못보고 보고나서 1경기를 다시봤는데
3판다 그냥 체급 운영차이 나더군요 특히 2세트는 t1조합이 난이도가 높다고봤는데 t1이 1황이네요 이젠
20/04/02 15:11
젠지 1라운드 2경기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3라인 주도권 없는 픽을 해서 크게 데인적이 있습니다.
이후로 챔프의 티어정리를 확실히 하고, 라인전 주도권에 신경을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 3경기도 상대보다 어려운 조합을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오른, 세나를 상대로 하는건 시간에 대한 압박감을 계속해서 가지게 되니까요. 그럼에도 완벽하고 깔끔하게 설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젠지보다 한 수 앞서있다고 느껴졌네요.
20/04/02 15:19
작년의 에포트가 순간순간의 날카로움이 있지만 조금씩 경험이 아쉬운면이 있다고 생각했는대
이번시즌에서 확실히 경험을 소화 시켯다는 느낌이 듭니다.
20/04/02 19:10
3셋 레드에서 자르반 조이 밴하면서 레드에서 아펠 밴 안할때 룰러 자존심 좀 긁혔겠거니 생각이 들었습니다. 1경기가 어쩌고 젠지 미드정글만 견제하면 된단 마인드..
2셋의 젠지, 블루의 젠지, 첫포탑의 젠지를 하루만에 깨버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