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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 22:16
B티어까진 대체로 비슷한 생각입니다. 다만 쑤닝과 lgd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테스,징동 /벽/ 쑤닝 /벽/ lgd 느낌인데 저 벽의 두께가 어느정도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쑤닝을보면 젠지 drx한테 질 수도 있고 그냥 쭉 밀어버릴 수도 있다면 어느 쪽이 가능성이 높을지 잘 모르겠다는 느낌입니다.
20/09/09 22:38
저도 쑤닝, lgd가 타지역 팀들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프나틱이 작년에 rng를 탈락시킨 사례도 있는만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죠. 다만 시즌 후반과 플옵 경기들을 봐온 바로는 쑤닝의 전력이 drx나 젠지보다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정글에서 비교우위를 가져올 것 같습니다.
20/09/09 22:36
현 메타가 정글이 꽤 중요하고 캐리력도 있는 메타라고 생각하는데 클리드의 기량이 정상급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서 저는 그렇게 주긴 힘들것 같습니다. 라스칼, 비디디도 정상급에서 약간 부족한 느낌이구요.
20/09/09 22:18
해외리그는 다 볼수는 없어서.. TSM 경기만 좀 봤는데, 조별예선에서 상대팀이 질리언 계속 풀어주면 토너먼트 갈만한거 같습니다. 딱 그거 하나는 S티어 팀 상대로도 일격을 넣을만하고 나머지는 조3위 전력 같아요. 그렇기는 해도 티원 ig 떨어진 이상 제 1픽은 TSM입니다 크크
20/09/09 22:22
대체로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B티어까지 총 10팀 나열됐는데, 조별 편성에 따라 B티어에서 2개의 탈락팀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한달간 근데 뭐하죠.....아카데미리그라도 좀 열리려나요
20/09/09 22:27
3강팀에서 우승팀 나올 확률이 매우매우매우높죠. 다른팀에서 우승팀 나오면 정말 드라마일듯.
나머지는 해외경기를 거의 안봐서 그냥 끄덕끄덕..
20/09/09 22:38
S TES 담원
A+ JDG A 젠지 G2 쑤닝 8강권 LGD DRX 프나틱 JDG를 반단계 낮게 둔 이유는 미드때문입니다. 전 아직 야가오를 100% 신뢰하지 않아서.. 단 야가오가 새 친구를 찾아오거나 메타가 잘맞으면 우승후보권보다도 낫다고 봐요 그 다음 젠지-G2-쑤닝은 셋다 누가 4강 한자리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고, 거꾸로말하면 저 팀 들어가는 곳이 곧 죽음의조 혹은 딱 2강체제로 개꿀조가 될거라고 봅니다. 저 세팀중엔 젠지가 제일 빡세다고봐요.일단 라인전 체급이 너무 좋고 특히 바텀이 너무 강합니다.
20/09/09 22:41
정글이 이른바 백정 메타면 젠지를 더 높게 쳐주겠으나 지금은 정글 캐리력이 상당히 높은 시기라서 클리드 지금 폼으론 젠지 고평가를 못하겠네요 ㅠ 분명 선수 개인기량이나 라인전 체급만 보면 우승후보에 준하는 급인데 종종 운영단계에서 느슨한 모습이나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아직까지도 나오고 있는것도 큰 마이너스 포인트구요. 즉 이 팀이 낼 수 있는 경기력 100%를 안정적으로 내지 못하는 팀이 젠지라고 생각합니다.
20/09/10 01:13
저도 쑤닝 미드 앤젤의 무게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막판과 플옵하는 거 보면 상당히 솔리드한 느낌이더라구요. 특별히 돋보이진 않지만 라인전 밀리는 일도 드물고 착실하게 1인분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현 LGD 에이스가 시예라고 보는데 오히려 조금씩 더 잘해준 것 같습니다. 폭발력 떨어지지만 좀 더 기복없는 야가오 정도의 느낌(챔프폭이 다소 의문)이었네요.
20/09/10 01:50
미드의 솔리드함은 언제나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구도 준결승에서 비디디가 그렇게 무너질지 몰랐던 것처럼요. 일단 엔젤이 비디디보다 잘하는 미드라고는 생각되지가 않거든요. 경험도 많지 않구요.
20/09/10 02:12
티어정리부터 설명까지 제 생각이랑 너무 똑같아서 어떻게 더 달 말이 없네요 크크.
롤알못으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움이 느껴지는 팀은 젠지입니다. 분명히 체급이 있는 팀인데, 이기는 경기를 보면 선수 개개인의 기량으로 이기는 것 같지, 팀으로서의 끈끈한? 유기적인? 느낌이 많이 안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체급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팀과 붙었을 때 다전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인 것 같고요. 뭔가 케미스트리가 한 번 터지기만 하면 A급에는 널널히 들어가고 S급을 위협할 팀인데 그 한 끗이 터지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해서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은 DRX고 가장 잘할거라 생각하는 팀은 담원이지만, 포텐이 폭발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팀은 젠지네요. 이번 롤드컵에서 부디 도화선을 찾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20/09/10 02:45
와우 개인적으로 티어정리 끄적여둔 게 있는데 완벽히 일치하네요.
테스, 징동, 담원을 제외하면 쥐투가 무서워 보입니다. 현 멤버 구성으로 쌓아온 경험치나 증명해온 역사도 참가팀 중에 최고입니다. 쥐투만큼 큰 무대에서 강해지는 팀도 없고, 항상 그랬듯 끝으로 갈수록 스스로를 증명해낼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눈여겨볼만한 팀은 역시 쑤닝인 것 같습니다. 가장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초반엔 어리숙한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역시나 대회가 진행될수록 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 FPX가 서서히 단계를 밟아 성장했듯 쑤닝도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그 밖에 특이하게 언급할만한 팀은 젠지 입니다. 젠지는 개개인별로 평가하면 A티어 이내에 들어야하는 팀인데 참 의아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담원마냥 압도적이고 탄탄한 경기를 하다가도, 이해할 수 없을만큼 어이없는 경기를 합니다. 특히 DRX와의 플옵을 봐도 아주 쉽고 강력하게 부숴버리는 판이 있는 반면, 상대가 강력한 고점을 띄우면 너무 억제하는 힘이 떨어지고 너도나도 휩쓸려 무너집니다. 그리고 잊을만 하면 나오는 중후반 단계 성급한 판단이나 의아한 쓰로잉도 여전하구요... 기대치가 높은만큼 여러모로 아쉬운 마음이 드는 팀이네요. 혹시나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내고 월즈 진입시점에 A티어 이상으로 올라선다면, 참 재밌는 포인트가 되지 싶은데 가능할지... 아무튼 이번 월즈에 큰 이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우승은 무조건 A티어 이내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오직 그들이 벌일 환상적인 경기력이 기대될 뿐이네요. 특히나 국내에선 제대로 된 합을 주고 받기도 어려웠던 담원의 한계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담원이 무너지길 바란다는 게 아니라, 담원의 최대 경기력을 끄집어낼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세계최고의 팀들과 세기의 명승부를 펼치는 담원. 그걸 이겨내느냐 무너지느냐의 기로에서 LCK팬들의 염원을 이루어 줄 것인가? 상상만해도 매우 흥분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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