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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30 15:07
돌림판의 결과가 어떻게된지 다봤기때문에 크크
농구는 실시간으로 선수교체를 해야되지만 롤은 선수교체하면 명장병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크크
22/11/30 15:09
다른 스포츠랑 비교하기에는 e스포츠는 선수 교체가 가져다주는 이점이 너무 없어서 부적절한거 같습니다.
구단의 권력에 대해서는.. 팬들, 관계자들 모두 입을 모아서 선수가 더 유리한 구조라고 하는지라 더더욱 공감이 안가네요.. 다른 스포츠에서는 장기 계약의 경우 선수가 떠나고 싶어도 그냥 구단에 남아 있어야 하지만, 롤판은(적어도 LCK는) 선수가 계약을 풀어달라고 요청하면 보통 풀어주는 경우가 많으니.. 오히려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선수에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22/11/30 15:13
하다못해 스타판이랑 비교해봐도
폼이 떨어졌을때 절치부심해서 다시 증명할 기회가 오는데, 롤은 주전 밀려나는순간 그냥 떠나거나 은퇴 두 선택지밖에 없습니다
22/11/30 15:17
롤도 절치부심해서 준비하다 보면 다시 증명할 기회는 오죠.. 팀게임이다 보니 그게 어려우니 선수들이 다른 스포츠랑은 다르게 계약기간 중에도 타팀으로 이적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거구요
구단에 유리한 구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올해가 구단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S급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이 협상에 불리해진 첫해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A급 선수들도 선수가 갑이었다고 들었어요
22/11/30 15:31
당장 작년 리치만 보더라도, 나가라고하면 프차든 말든 계약이 남아있든 말든 나갈수밖에 없었잖아요
작년까진 워낙 과열되었다보니 문제점이 가려져 있었다고 생각하고, 이제 민낯이 들어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22/11/30 15:33
선수들이 마음만 먹으면 아무리 구단에서 나가라고 해도 계약 준수를 강요하면서 남을 수는 있죠
근데 그게 선수 커리어에 안 좋으니까 보통 떠나서 새 팀을 구하는거 아닌가요..? 선택지가 주어지는건데 왜 그게 다른 스포츠에 비해 구단의 힘이 더 강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22/11/30 15:34
그게 롤판의 특수성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스타는 연습해서 폼을 올리면 됩니다. 야구 농구면 출전시간이 줄지만 출전기회는 여전히 있습니다. 롤은 스크림에서 아예 제외되는데 그냥 은퇴죠.
22/11/30 15:41
논리적 비약이 좀 있으신게.. 롤판에서 선수는 그런 경우에 보통 이적을 요청하거나, 계약을 풀어달라고 하면 풀어줍니다.
왜 구단이 선수를 강제로 은퇴 시킬 수 있는 것처럼 말씀하시는지.. 사람들이 항상 말하는게 롤판은 선수의 힘이 더 강하다는 말을 해요. 전술했듯이 올해 많은 팀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처음으로 시장에서 구단이 유리해졌구요 이런 상황에서 롤판 자체가 선수가 불리한 구조라고 말하는건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2/11/30 15:57
여태까지 팀 못 찾아서 은퇴한 경우는 있어도 구단에서 안 놔줘서 강제로 은퇴 당한 케이스는 손에 꼽는데(그것도 계약 지저분한 LPL케이스들이고 LCK는 선수 앞길 막는다는 여론 무서워서라도 수납 못 함) 뭔 은퇴입니까...
22/11/30 15:11
진짜 웃기는 문외한의 헛소리 같은데, 눈맵 귀맵 방지용으로 교체선수를 어디에다 격리해놨다가(자기 포지션 선수 화면만 볼 수 있음) 경기 중 교체를 할 수 있게 해주먼 어떻게 될까요?
22/11/30 15:14
롤같은경우에는 계속 흐름이 이어지는데 인위적으로 흐름을 단절한다 라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라서요.
수시로 교체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은 교체하는동안의 인원 공백은 교체하는팀에서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만약에 선수교체를 하려면 퍼즈 없이 처리한다면 가능한데 그게 가능하지 않죠. 축구나 야구, 농구 같은경기는 경기가 끊어지는 순간이 있고 이때 교체해주니까 문제가 없는겁니다.
22/11/30 15:20
그런 문제가 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한 캐릭터에 여러 계정이 접속 가능하고, 제어권은 독점이며 실시간으로 넘겨주기 이런 건 가능할까요?
22/11/30 15:43
저는 이것도 안되는건 아닌데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롤이라면 더더욱이요. 이 버그투성이 중소기업게임에 제어권 넘겨주는 기능을 넣었을때 일어날 버그 까지 생각하면...
22/11/30 15:43
이건좀 다른관점에서볼때 내아이템, 상대아이템에 따른 딜견적을 보는게 굉장히 까다로워집니다
라인전이든 한타든 한번싸우고 다시싸울때 크게봐서 반코어정도차이나는건 가벼운 딜교환에서 익숙해질수있는데 한두코어띄운상태에서 급작스레 사람이바뀌면 딜견적 적응이 좀 힘들수가있습니다.. 프로는좀다를수있는데. 친구들끼리 1데스씩 번갈아가면서, 또는 아예 고티어가 와서 이겨줄게~ 이것도 적응이 좀 힘들더군요
22/11/30 15:12
어쨌든 이번 시즌 코로나로 CL에서 데려와 쓰는 걸 보면 결국은 식스맨 제도보단 CL과 연계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답이 나올 것 같아요. 이번 스토브리그를 보면 그 과도기를 거쳐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장이 안좋아서 강제로 전환되는 느낌도 있지만요...
22/11/30 15:13
사실 이런 상황이 우려돼서 게임이나 리그의 구조를 짜는 데 있어
뎁스를 더 활용 가능한 쪽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글을 예전에 쓴 적이 있는데 (물론 제가 생각해도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었고, 그런 비판도 받았습니다만) 오히려 5인 체제가 그때보다 더 공고해져 버렸네요... 이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롤 이스포츠가 당장 폭망하거나 그러진 않을텐데 안정감이 너무나 떨어져 보이며 위태로워 보이는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팀, 선수, 그리고 리그 운영하는 주체 모두 말이죠.
22/11/30 15:13
다년계약하는데 서로가 다년계약 장점만 생각하고 단점은 받아들일 생각이 없으니..
팀은 다년계약 시도하는게 먹튀될걸 감수하고 해야하는데 1년써보고 바꾸고싶으면 위약금주고 상호해지, 선수는 그거 동의 안하고 벤치 쳐박히면 손해니까 받아들일수밖에 없음. 선수는 계약했으면 기간동안은 죽이되든밥이되든 그팀소속인건데 1년해보고 연봉 맘에안들면 보내달라 징징 팀이나 선수나 다년계약에서 지들 단물만 빨 생각이고 쓴것 뱉어내니까 다년계약 할 이유가 없죠.
22/11/30 15:13
1. 축구 햄스트링 부상 같은 이탈 이슈 없음(디스크, 손목 같은 장기적 부상이고 그마저 팀의 매니징이 체계화 될 수록 사라지는 추세)
2. 야구 어깨 부담 같이 관리를 위해 출장 경기수를 관리할 이유도 없음. 벤치의 수요는 패치 직후에 일어남. 3. 장기계약을 박아도 몇년 후 메타가 어떻게 변할지는 라이엇 본인들도 아직 모름. 4. 그래서 구단이 장기계약을 박기 어렵고, 박아도 상호해지가 잦음 5. 마냥 구단만 불리한가? 구단이 가진 벤치에 썩히는 수단이 워낙 강력해서 소위 날먹이랄게 발생하질 않음. 6. 로스터 자체가 5명으로 적고 고착되서 트레이드도 어려움 양자에 다년계약은 의미가 없고, 1+1 옵션의 권한을 구단이 가지는 정도가 구단 입장의 최선일듯.
22/11/30 15:14
제가 작년 스토브리그 때부터 앵무새처럼 말했던건데 롤판 다년계약 진짜 의미 없습니다.
페이커의 다년 계약도 당장 내년에 끝나도 이상할게 없어요. 게임단이 선수 필요없다하면 선수가 나가야하고, 선수가 난 이 팀 싫다 하면 게임단이 놔줘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결국 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 쪽이 마음 떠나면 다른 쪽에서 어떻게 할 방도가 없습니다.
22/11/30 15:14
오 이글을 보고 생각났는데
경기수를 획기적으로 늘리면 해결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극단적으로 매일 경기한다고 하면, 주전만 매일 출장시키는 팀.. 도 있겠지만(기성스포츠로 따지면 혹사시키는거겠죠) 또 어떤 팀들은 로테이션을 구상할법도 한거같네요. 결국 기성스포츠의 부상확률이라는것도 신체능력을 사용하는 이유도 있지만, 적절한 경기수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깊은 고민없이 적은 생각이라 좀더 다듬긴 해야겠지만.. 경기수 늘리는 근거 중 하나가 될수도 있겠네요.
22/11/30 15:16
문제는 5:5 게임인지라, 5명이 한몸처럼 움직여야되는 스포츠인데 1명씩 교체해서 연습하는게 가능한지가 의문입니다
A팀 B팀으로 운영하게 될거같아요
22/11/30 15:17
차라리 롤 이스포츠에는 야구방식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요즘 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경기장이나 운영인력이 더 늘어나야 하는 전제조건이 먼저 충족되어야겠죠.
22/11/30 15:23
롤이 한번 패치하고 1년동안 가는거면 한번이라도 가비지 게임에 그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메타가 시즌중에도 계속 바껴서... 메타 바뀌면 주전들도 헤매는 판국이라 게속 주전들이 메타 적응하는 게임을 해야해서 교체가 없을것 같습니다....
22/11/30 15:34
그럼 일반 게임은 지금처럼 패치하고
대회용 클라이언트는 매년 1번만 갱신하고 특정 이슈(버그)가 없으면 이걸로 계속한다는 식으로 지정을 한다면 가능성이 생길까요? 이렇게하면 일반 게임과 프로 게임의 격차를 생각한 패치도 가능해서 좀 더 밸런스가 맞춰질수도 있을거같은데요
22/11/30 17:36
그냥 안정화를 위해서 텀을 두는 정도이지 아예 다른 게임 운영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스포츠는 기본적으로 게임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거에요.
22/11/30 15:31
전 프차 한다고 했을 때
경기수 팍팍늘려서 mlb nba처럼 갈 줄 알았거든요 근데 롤 파크 400석에 중계는 여전히 무료로 이용가능.. 그러면서 수익없다..?
22/11/30 15:15
또 양대인 소리냐 할 수 있는데 양대인의 돌림판 실패는 그해 티원에겐 대재앙이었으며 5인체제를 확고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모두에게 각인시켰죠
22/11/30 15:18
리그 흥행이나 경기력 증진 등에 아무런 도움은 안 되는 방안 같지만 라이브 버전과 경기 버전의 차이가 커지면 교체멤버가 의미가 있어지려나 싶기도 하네요. 하여튼 본질적으로는 한 구단이 팀 두개 쓰면서 두개팀 성적 합산해서 성적 계산하는 게 아닌 이상 주전 5명만 확고하면 되는 구조 때문에 어렵다 싶긴 합니다.
22/11/30 15:18
세상 모든 스포츠 중에 가장 선수 친화적인 판 아닌가 싶은데 구단 권력이 너무 강력해서 우려된다니 ..
내가 뭘 본 건가 싶네요 당장 올시즌만 봐도 구단은 구단이 원해서 풀 때 계약 남은 선수 위약금이라도 물지 선수는 그냥 놔 주세요 하면 다 프리로 풀어줬는데요 서비스타임도 없어서 유망주 터트려봐야 의미도 없고
22/11/30 15:33
그 아래선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구단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선수를 갈아 끼울 수 있다] 이건 세상 그 어떤 스포츠에도 다 적용되는 말입니다 야구만해도 제가 기아팬이니 예를 들자면 올해 포수를 박동원으로 갈아 끼울 마음을 먹은 순간 아래 있던 김민식은 밀렸죠 오히려 그렇게 밀린 순간 롤판에서는 거의 언제나 밀린 선수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남아서 후보로 기회를 노리거나 프리로 나가거나 위 예의 김민식에게 남은 선택이 2군에서 썩거나 트레이드 되거나 였고 실제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다른 팀으로 옮긴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선수 친화적인지 알 수 있을 텐데요 김민식이 그럼 나 프리로 풀어줘요 했으면 미친X 취급당햇을 겁니다 S급이고 생짜 신인이고 간에 이 이상 선수에게 뭘 더 해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1년만 잘해도 연봉은 팍팍 오르지 서비스 타임 길고 계약기간 짧아 한 구단에 묶일 일 없지 다년계약은 사실상 매년 선수옵션 있는 1+1+1.. 계약이지
22/11/30 15:38
야구는 후보로 밀리지 선수생활을 영위할수는 있습니다
김태군이 양의지가 왔다고 커리어가 끝났진 않았잖아요, 팀을 옮기지도 않았잖아요 롤은 팀을 무조건 옮기거나, 은퇴입니다
22/11/30 15:48
후보로 밀리는 순간 영위지 의미가 없죠
선수도 자발적으로 CL가거나, 아카데미 뛰고 해외 마이너리그 가면 뛸수 있죠 그리고 선수 입장에서도 그정도 리스크 있으니 몇억씩 받아가죠 리그 최고타자인 이정후보다 많이 받는 선수가 한트럭인 리그인데요
22/11/30 15:39
구단의 권력이 강하다고 표현하기에는 올해 리그 평균연봉이 6~7억이었고, 이레귤러인 페이커를 제외해도 5억 가까이 되는건데, 다년계약으로 묶어놓고 스쿼드에 기용하지 않는다면 매년 약 5억이 날아가는건데 그렇게 하기 어렵지 않나요?
구단에서도 연봉이 부담되니까 주전에서 밀린 선수들은 가능하면 상호해지로 빠르게 풀어주는거구요. 물론 예외적으로 레클레스가 주전출전 못할 시 연봉의 7%만 받는다는 옵션으로 이상한 사례를 보여준 적이 있긴 합니다.
22/11/30 15:43
맞는 말씀입니다
보장계약을 지켜줘야하기때문에 구단이 쉽게 선수교체를 못하는게 하는게 맞는 흐름인데, lol은 출전기회가 아예 0이 되어버리기때문에 상호해지 안하면 은퇴를 각오해야하죠, 울며 겨자먹기로 상호해지 해야하지않을까요?
22/11/30 15:50
판이 너무 좁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상호해지하면 선수들한테 소문이 돌고, 유스풀(아카데미)에도 소문이 돕니다.
그러면 결국 다음해 선수 계약할때 돈을 더 주거나 해야하고, 아카데미판에 소문이 돌아서 유스모집이 힘들어지면 결국 긁어볼 복권은 없어지고 매년 비싼돈으로 선수를 영입하는 방법 밖에 안남아요. 생각보다 구단들이 아카데미평판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예시중 하나가 젠지에서 아카데미 이미지를 위해서 버돌을 담원에 보내준거구요. 두 사항 때문에 상호해지시 어느정도 위약금 or 취업까지 잔여연봉 보장등을 시행하고 있구요
22/11/30 15:20
롤 게임 특성상 게임 중 선수교체가 불가능하고, 세트별로 다른 선수를 출전시키는 작전도 어느 정도 가능은 하나(버버너버버...) 별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롤에서는 체력안배보다는 5인의 팀합이 경기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기 때문에 결국은 주전 5인이 거의 모든 경기를 다 치르는, 기존 스포츠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 주전에 들 정도 경쟁력이 있는 선수는 갑이 되므로 굳이 다년계약을 할 필요를 못 느끼고, - 다년계약을 했더라도 계약기간 중 나보다 더 높은 급 선수 들어오면 팀에 '어차피 나 주전 안 내보낼거면 풀어줘라'라는 요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습니다. 이번 두두 풀어주는 사례가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를 구단이 선수에 대해 갑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상황을 반대로 파악하고 계신 겁니다. 선수가 계약 기간 중에 구단에 풀어달라고 해서 상호해지를 하고 다른 팀으로 가는 사례가 롤판처럼 많은 스포츠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22/11/30 15:22
주전으로 풀시즌을 소화 못할 정도로 경기가 늘어야
스쿼드 내부 경쟁이 의미가 있겠죠. 타 스포츠도 주전으로 풀시즌을 체력이슈 없이 돌릴 수 있다면 중복투자 안할거라 생각합니다.
22/11/30 15:23
그런데 이때까지 선수 주도의 상호계약해지를 보면 결국 연봉이 폭발적으로 오르는 추세여서 그게 가능했다고 보는데 서로 계약 깨면 위약금은 지불해야 하는 걸로 아는데 선수가 유리하냐 게임단이 유리하냐는 다른 게 다 같은 조건이더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 같기도 하네요.
22/11/30 15:39
전세계 롤 리그 적어도 LPL까지 다 그렇게 되지 않는 한 여기서만 그렇게 하면 국제대회 다 박을 거라는 데에 감자칩 한봉지 정도는 걸 수 있습니다
22/11/30 15:28
게임 수를 늘려서 체력소모쪽을 건드려 플래툰, 혹은 2팀 시스템 만들어봐야 강팀은 더 세지고 약팀은 더 약해질 겁니다.
예를 들어 현재 LCK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이 경기룰 개정으로 인해 백업 or 2군으로 각 팀마다 추가합류해야햔다면 과연 어느 팀부터 선택할까요... 그리고 그렇게 경기 수가 늘어나면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가는데다가, 시청자들 또한 체력소모로 인해 버리는 경기가 나올테고, 그게 백업/2군선수들 경기가 될 겁니다.... 멀리 볼수록 악수가 될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22/11/30 15:39
다년계약이 의미가 있으려면 해마다 퍼포먼스가 비슷하다는게 팀 입장에서 확신이 서야하는데
패치마다 선수 폼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팀입장에서도 다년계약이 의미가 있을까요 솔직히 표식선수로 이런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는거 같은데 20시즌 / 21시즌 / 22시즌 모두 패치마다 폼이 극악과 극락으로 왔다 갔다하는 선수입니다. 캐년정도 되야 그 왔다갔다 하는 폼이 좀 나아지지(심지어 캐년도 왔다갔다 하죠) 지금처럼 해마다 메타가 바뀌고 플레이방식이 바뀌는 상황에서는 다년계약이 의미가 있으려면 상업성이 매우 뛰어나야 하는데 페이커 말고는 솔직히 상업성 뛰어난 선수가 없으니 팀 입장에서는 다년계약 메리트가 없지요
22/11/30 15:52
기인이 2~3년 별로더라도 평가가 좋은것과
표식이 2년정도 못해도 평가가 안좋은거 두개의 차이가 팀원이 쌀때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냐가 달랐던 거죠 솔직히 22 리그 범인은 표식 아니면 킹겐인데 전경기 풀로 본 입장에서는 표식쪽이 훨씬 더 크고요 팀관계자가 저렇게 와서 나가는 선수에다가 대놓고 욕하는거는 꼴보기 싫지만 솔직히 22 리그 범인 찾기 하면 1순위로 나올선수가 정글이긴 했습니다. 서머 중간에 주한 계약하거나 하는 행동도 팀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지출일테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천하에 클리드도 패치에 따라 왔다 갔다 하는데요 추가로 21은 미드바텀도 문제였지만 우디르 너프 이후부터 표식 폼도 안좋아졌습니다. 새친구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뭐
22/11/30 16:38
그렇다고 기인이 미드/정글에 S급 박아넣고 한적도 없죠
항상 약한 미드랑 하니까 탑이 영향력을 행사해야하고 그거하다가 자빠져서 넘어진건데요 별다른 영향없이도 잘 굴러가는 게임에 악영향 주던 22년 서머의 표식보다야 훨씬 나은 평가죠 그런 것들이 모여서 현재의 평가가 된거고요
22/11/30 15:49
강제로 로테이션 돌리고 포지션별 여러 선수 쓸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전세계가 동시에 도입해야 해요. 팀단위 이스포츠는 어떤 기성스포츠보다도 시간 당 소통 및 의사결정이 많습니다. 소위 말하는 "합"의 많은 부분은 의사결정 체계를 최적화하는 데에서 나오고요. 로테이션 도입과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스크림 돌림판은 결국 가장 강력한 5인의 힘을 어느정도 내려놓아야 실현 가능하고 결국 이걸 LCK만 하면 국제대회 경쟁력도 같이 내려놓아야 할 겁니다. 이건 종목특성으로 받아들여야 해요 축구 야구 농구 그외에 롤보다 역사 길고 인기 많은 그 어떤 스포츠들이 다 그렇게 한다 해도 롤은 안그럴 이유가 있어요
22/11/30 15:50
1군 로스터 등록시 스프링 & 서머 각각 최소 n회 출전 이상 해야하는 규정을 도입하면 서브 선수를 두는 의미가 좀 생길까 싶습니다.
아니면 경기횟수 자체를 많게 해서, 체력적으로 풀 로스터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서브 선수가 필수가 되는 시스템을 만들면 어떨까요
22/11/30 15:51
체력적으로 풀 로스터 -> 체력적으로 5인 주전으로만 전체 시즌을 진행하는게 불가능하게 // 라는 의미로 해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청자들은 많은 경기를 봐서 좋고, 서브 선수들은 출전할 확률이 높아져서 좋고, 라이엇은 시청 중계료를 많이 벌어서 좋고?
22/11/30 15:52
앞선 2경기에서 연속으로 픽or밴된 챔피언에 한해 [자동 '밴'시스템]이 있으면 다양한 챔피언이 활용될 수 밖에 없고,
그러면 식스맨 선수가 특정 챔피언을 연습해서 조커로 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1,2경기에 아트록스가 밴이나 픽이 되었다면, 3경기에는 아트록스 자체를 글로벌밴을 시키는거죠. 5전제라면 2,3경기에 픽이나 밴되었으면 4경기에 못쓰거나요. 결국 3세트이상의 경기에는 메타챔피언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하고, 이는 많은 선수들을 필요로 하게 될 겁니다.
22/11/30 16:00
서브 선수로 이야기 가면 맨시티건, 맨유건, 양키스건 레드삭스건 주전으로 모든 경기다 치루고 싶어합니다.
맨시티도 홀란드 풀로 경기 뛰게 하고 싶지, 다른 선수를 그자리에 넣고 싶어하진 않을거고요 문제는 체력, 부상 이슈로 저자리에 서브 돌리고 하는거지.. 체력 부상 이슈 없는 LOL판에서 굳이 서브가 필요 없죠 메타빨 많이 타는 선수들 서브로 하나 있으면 좋겠다만, 서브로 커리어 전전하고 싶어하는 선수 없으니 구하기도 쉽지 않고요 그나마 CL 로스터 통합 한다니 그쪽은 좀 덜하겠네요
22/11/30 16:00
첫번째로 애초에 '프타스타'라는거 자체가 굉장히 존재하기 힘들고 희귀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롤 보는 사람들이 여기에 굉장히 이상한 만화적인 환상이 있습니다 그냥 팀에서 좀 치고 이름좀 있는 선수 계속 붙잡아놓는 프차스타 이런건 세상에 업습니다 선수가 계속해서 잘 해야 함(에이스급으로 계속 잘 해야 프차스타니 뭐니 하는거지 못 하면 어느 종목이든 얄짤없습니다)+팀이 그 선수의 니즈와 돈을 계속해서 맞춰줄 상황이 되어야 함+여타 운적 제반조건이 다 맞아떨어져야 함=프타스타 LCK에서 페이커, 올해까지 버틴 룰러 정도면 충분히 오래 버틴 스타고 충분히 적절한 비율입니다 젠지만 해도 올해가 되기전에는 자금이슈가 없었고+그동안 꾸준히 룰러가 만족할만한 좋은 로스터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프차스타로 존재했던거고 올해 자금이슈가 안터지고 룰러가 만족할 금액을 보장해 줬으면 남아있었겠죠 근데 자금이슈가 터지고 선수는 더 많은 돈을 원하니 어쩌겠습니까 다른 스포츠 처럼 맥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팀에서 유명하고 좀 뛰고 이름있는 선수 계속 붙잡아놓는 프차스타? 그런건 세상에 없습니다 롤 보는 사람들이 이상한 환상을 가지고있는거지 리그 톱급 에이스가 그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팀과 니즈가 맞고 여러 상황이 맞아떨어져서 한 팀에 오래 있는게 프차스타죠 그냥 한 선수가 그 팀에 오래 남아있는 프차스타 이런게 세상에 어딨어요 두번째로 다년계약한선수가 팀이랑 헤어지면서 리셋때리는게 왜 팀만 좋은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팀-선수의 니즈가 맞아떨어져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일이지 어느 한쪽만 좋은일이 아닙니다 롤은 말씀하신대로 로테, 후보 개념이 없으니 주전에서 밀리면 선수에게 손해가 크겠죠 근데 똑같이 팀에게도 손해가 큽니다 돈은 1군 주전급으로 주는데 후보를 쓸 데가 아무데도 없으니까요 로테멤버 벤치멤버라도 돌리면 주는 돈 대비 피눈물은 나도 써먹을수라도 있지 롤은 아예 0임 하다못해 뭐 돈 버는 이벤트경기에라도 동팡저우처럼 써먹던가 할수도 없어요 그냥 쓸모가 0입니다 팀도 1군 주전급 연봉이 들어가는데 아무데도 쓸 데가 없고 선수도 로테멤버 벤치멤버가 없으니 뛸 경기가 없고 그래서 서로의 니즈가 맞아서 상호해지를 하는거고 하는 과정에서 뭐 돈한푼 안주고 내보내는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몇십프로의 위약금도 있고 그리고 상호해지할 만한 선수들은 이미 시장견적 다 알아보고 자신이 있으니까 하는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난 여기 나가면 어디서도 취직 못할거같은데 내년연봉 10억의 40%만받고 해지하자고?내가 미쳤음? 선수가 바보멍청이도 아니고 저걸 누가 해요? 근데 아직 나이 창창하고 A급 이상인 선수는 선수도 할 만하죠 왜?팀을 구할 자신이 있으니까 앞으로 더 선수생활 하고 돈 벌어야 하니까요 롤에서 수많은 상호해지를 하는 와중에 나이가 많음+선수생활 말년+거대 장기계약인데 주전에서 밀렸다고 상호해지한 케이스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그런 케이스는 없습니다 애초에 젊고 A급 이상인 선수한테나 쥐어주는게 장기계약입니다 그리고 그런 젊고 A급 이상인 선수들은 팀에서 같은자리에 S급을 원해서 자기가 밀려나게 되어도 충분히 팀을 구할 자신이 있기때문에 서로의 니즈가 맞아서 상호해지를 하는 겁니다 어느 미친 팀에서 C급 말년선수한테 2년 거액 장기계약 해주면 그C급 선수는 당연히 무슨일이 있건 2년 뻐깁니다 그런 케이스가 지금까지 없었을 뿐이지 반대로 이야기해볼까요? 갓 데뷔하고 본인한테 확신이 없어서 2년이나 3년 박았는데 프로에서 빛 못 보고 실력 별로면 선수가 이거 해지하고 나 다른팀 찾아볼게요에 동의해주나요?그냥 그 기간동안 2군같은데서 버티다가 프로생활 접던가 하겠죠 리치같은 케이스요?리치는 그냥 너무 못해서 웨이브, 방출당하는 케이스로 이해해야죠 너무나도 흔한 일이고 리치 농심에서 나올때 뭐 개못했는데 어쩌겠습니까 당시 농심단장도 직접 말했듯이 도의적으로 좀 더 빨리 상호해지했으면야 더 좋긴 했겠지만 롤 보시는 분들은 뭐 매해 팀이 폭파되느니 하시는데 애초에 롤 대부분의 계약이 1년계약이니가 폭파가 되는거죠 그냥 이건 근본적으로 생각을 잘못하시는게 원래 스포츠는 한 팀에서 선수를 컨트롤할수있는 기간이 깁니다 그만큼 컨트롤를 한 이후에 간신히 되는게 FA고요 장기계약이 자꾸 중간에 깨진다고요? 제가 장담하는데 다른 스포츠처럼 선수가 데뷔한 팀에서 5년씩 뛴다음 FA가 되는 시스템이였으면 중간에 덜 깨질걸요? 선수 견적이 나오니까요 DRX에서 5년뛴 케리아FA, T1에서 5년뛴 페이커FA, 그리핀에서 5년뛴 쵸비FA, 젠지에서 5년뛴 룰러 FA 이런선수들이 3년 4년으로 다른팀 가면 중간에 깨질리가 없죠 그 선수들은 연차 내내 기량이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계속해서 팀 코어선수가 될테니까 근데 롤은 한시즌 반짝 1년 반짝한 선수한테 경쟁팀대비 더 유리한 조건 주려고 장기 안겨줬는데 폼 왔다갔다하니 자꾸 장기계약이 깨지는거죠 크보는 FA되는데 9년 MLB는 6년 NBA는 사실상 8년(첫4년은 강제, 뒤4년은 팀이 원하면 매칭 가능) 이 필요합니다 근데 롤은 그냥 1년이면 땡입니다 선수가 막 데뷔할 시점에 확신이 없어서 2년이나 3년 박으면 더 오래걸리겠지만 팀 입장에서도 뭐 견적이 잡혀야 장기적인 팀 운영을 하던가 하지 아카데미부터 뽑아서 키운 선수가 1년계약에 1년뛰고 FA인데 무슨 장기적인 운영을 해요 팀도 어차피 매 해 헤쳐모아메타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무슨일이 일어나건 우리팀은 쵸비5년, 케리아5년 이랬으면 돈 없어도 한 해 버티고 다음해에 지르고 뭐 이런식으로 장기적인 팀 운영 하겠죠 근데 한 해 버티면 쵸비가 나가고 케리아가 나가는데 장기적인 운영이라는게 존재할수가 없습니다 장기적인 팀 운영이라는건 견적이 나와야 합니다 첫째, 팀에서 뽑거나 키워서 데뷔시킨 선수가 충분히 코어급 재능이 있는데 이 선수를 우리가 장기간 컨트롤이 가능하다 둘째, 타 팀에서 장기간 뛰어서 오래동안 실력이 확실하게 검증된 선수가 FA로 풀려서 이 선수를 다년계약으로 잡고 코어로 삼는다 롤은 둘 다 안됩니다 팀에서 뽑거나 키워서 데뷔시킨 선수 컨트롤 불가능, 모두다 매년 헤쳐모아메타인데다가 장기간 검증된 S급은 선수가 다년계약 안 해줘서 그 선수 장기간으로 데려와서 장기간 플랜짜기 불가능, 여기서 애매한 반짝A급 선수들 더 유리한 조건으로 잡으려고 2년계약으로 꼬셨는데 막상 와보니 S급까지 안터져서 이제 팀은 S급으로 업글하고싶고 선수는 나는 여기 팀 아니여도 충분히 자리 많으니 상호합의하에 해지 이게 매해 일어나는일이고요 애초에 저 'S급으로 업글하고싶고'도 매 해 선수들이 시장에 왕창 나오는 판이니까 더 침흘리는 매물이 나와서 마음이 동하는겁니다 원래라면 그 선수들 다 장기로 묶여있었을텐데 딱 올해 덕담이 이 케이스인데 원래면 올해 시장에 나온 바이퍼 룰러 데프트 셋다 구마유시마냥 나올일도 없어야 정상이에요 근데 바이퍼 룰러 데프트가 셋다 한 해에 FA로 나오는 미친시스템이죠
22/11/30 16:02
이번에 CL이랑 뭉쳐서 로스터 통합한다고 하니 지켜보긴해야할듯.
이미 수년전부터 그랬지만 저는 그냥 LOL 리그 자체를 재미로만 보려고요. 누구 팬이나 팀 팬을 하는게 아니라.. 정을 붙일수가없음.
22/11/30 16:03
돈 오가는 규모대비 역대급으로 선수 친화적인 판에 무슨 구단 권력이 강력하단 소리가 나옵니까...
그냥 선수고 구단이고 다년계약할 유인이 없으니까 잘 안하고, 해봐야 상호 합의로 단년으로 바꿔버리는거고, 누가 특별히 강해서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상황이 아니죠. 선수는 메타 탔을 때 몸값 올려야 되니 다년을 할 이유가 없고, 구단은 내년에 저선수 폼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다년할 이유가 없는거죠.
22/11/30 16:08
주전5인(+1~2경쟁)은 고도화될수록 더 굳혀질거고 이게 롤판에 맞는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기엔 달라도 너무 달라요. 경기수를 대폭 늘려서 주전만으로 굴릴 수 없는 일정이면 모를까 억지로 룰 추가는 원치 않네요
22/11/30 16:10
저는 롤드컵이 매년 열리는게 문제 아닌가 싶어요. 만약 몇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대회라면 팀내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고, 선수 연봉도 그 기간동안은 안정된 모습을 보일텐데 지금은 현재 잘하는 선수 넣고 롤드컵 우승하면 시청자수도 많겠다 가성비가 나쁘지 않아 보이거든요.
22/11/30 16:15
저는 팀이 세야 된다 아니다 선수가 세야 된다 이런 정당성 싸움에는 아무 관심 없구요, 그저 제가 원하는건 "팬심을 가질 만한 팀 구성이 적어도 2~3년은 유지되는 것" 입니다. 저는 팬이니까요.
그걸 위해서는 타 스포츠처럼 구단의 보유권이 좀 더 강하게 인정되는 수밖에 없어요. 데뷔 후 3년 후 FA 라던지요. 현실성? 선수 권리? 그런건 제 알 바 아닙니다. 제가 라이엇 사장이라면 판의 장기 유지를 위해 팀의 권리를 지금보다 훨씬 더 크게 보장하는 방식으로 룰 개편 때릴것 같아요. 선수들 불만은 당연히 나오겠죠. 하지만 그 결과가 지금 매년 리셋으로 보여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이 판의 모든 구성원들은 [계약]이라는 것을 좀 더 무겁게 생각해야되요. 사회에서 계약이라는 건 안지키면 내 모가지가 날라가는 그런 건데, 선수 팀 할 것 없이 계약을 수틀리면 깨버리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건 어쩔수 없다가 아니라 그냥 미성숙한겁니다. 이건 리그나 협회 차원에서 반드시 지키도록, 지키지 않으면 굉장한 페널티를 부여하는 것으로 막아야 한다고 봐요.
22/11/30 16:40
지금의 팀 폭파되고 재구성되는 과정들의 반복은... 정말 좀 심하게 이야기하면 솔직히 장난 같습니다.
진지해 보이지가 않아요. 멋진 승부를 펼친 팀에 감명받아서 응원해야지 싶으면 그 팀이 없습니다. 계약이란 게 이렇게까지 무의미한 스포츠가 역사상 있었을까요. 게임 구조를 바꾸든, 계약 구조를 바꾸든, 리그 구조를 바꾸든 뭔가 변화가 필요합니다. 지금 현재 시스템은 팀이나 선수나 리그 운영하는 측이나 모두가 너무 불안정한 부분이 커요.
22/11/30 16:27
팀팬 만들고 싶으면 제게 딱 10억만 주십시오
순당무 주전 서포터 3년 장기계약 박고 팬미팅 악수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프레딧 야쿠르트 당무에디션 이런 거 만들어서 팔고 굿즈 팔아서 돈 번 다음에 그 돈으로 쵸비 사와서 플옵 롤드컵 무조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불가능이 아니다 명백한 가능성
22/11/30 17:02
매년 FA 기회가 부여되는거 자체가 선수에게 어마어마한 혜택이죠.
심지어 샐캡, 보상선수, 보상금 하나도 적용없이 신인 1년차부터 모든 선수들이 이런 특혜를 부여받습니다. 그냥 어떤 경우를 보더라도 롤판은 극도로 선수 친화적이에요.
22/11/30 17:22
그냥 팀과 선수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니까 허구헌날 이합집산 반복하는 거죠. 롤판이 커져서 장기계약을 감당하는 수준까지 성장하는 방법 이외의 해결책은 없다고 봅니다. 이걸 억지로 해결하려고 해봐야 부작용이 훨씬 클 거에요
22/11/30 18:04
근데 올해는 다년계약한 사람을 억지로 내보낸 경우가 없지않나요? 담원기아 덕담정도가 생각나는데 돈도 지불했다고 하고.. 오히려 그냥 1년계약된 사람들이 재계약안하고 FA 정상적으로 된 경우가 많은데 올해 유독 문제 제기 목소리가 많아보이네요
22/11/30 19:23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종목인 스타는 팀팬이 성립했는데
(시작은 선수팬이지만 나중엔 구단팬으로) 팀종목인 롤은 구단팬이 존재 할래야 할 수 없어진 거 같아요 티원 빼구요
22/11/30 19:59
스타 = 개인종목 = 매 세트 개인이 바뀜 = 후보에게도 기회 가능성
롤 = 팀종목 = 팀원 팁합 유지해야 됨 = 후보에게 기회 없음 이라는 아이러니..
22/11/30 20:03
이건 역설적이게도 스타가 당시 기성스포츠 제도를 받아들여서 초창기에 빠르게 팀 보유권을 강화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만큼 선수 권리가 약하고 팀 권리가 강해서 가능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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