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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1 16:31
한화 트윗 보니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나던데 선수 의향을 존중해준 것 같아요 비싸게 사온 킹겐이 있으니...
한상용도 한화는 지키려 했는데 선수의 주전으로 뛰고 싶은 맘이 컸다네요
22/12/01 16:58
근데 또 한화가 철저히 한화 입장에서만 운영했으면 두두를 놔줄 이유도 없었죠. 킹겐이 정규시즌에 솔리드하지 못했던 건 다 아는 사실이니, 한화 입장에선 두두가 나가고 싶어하건 말건 킹겐의 스페어로써 남은 계약 지키고 묶어두는 게 무조건 이득인데요.
저는 한화가 선수를 위해 칭찬 받으면 칭찬 받았지 아쉽다 할 무브를 보인 것 같지는 않아요.
22/12/01 17:00
저 역시 한화나 두두 둘다 합리적이었다 생각합니다 (한화 입장에서 선수 언해피 띄우면 골치아프니까요)
하지만 '지키려했다'는 말은 쓰는게 아니라는 거죠
22/12/01 17:01
여기서 지키려 했다 함은 두두를 위해 지키려 했다는 게 아니라 프로 스포츠판에서 으레 쓰이는 지키다- 묶어두려 했다의 동의어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화를 위해서는 지키는 게 맞으니까요.
그렇게 지키려고 하다가 보내준 거면 칭찬 받을 일이라고 봅니다.
22/12/01 17:20
그냥 뭐 보내줘야 해서 보내준거라고 봐야지......이 바닥에서 그렇게 킵해두려는거 절대 안 된다는걸 작년에 젠지가 버돌 보내준 사례에서 자세한 증언으로 드러났던지라 이게 칭찬할 행동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선수 묶어두려고 하면 선수 본인이 난리치고, 선수 부모가 와서 난리치고, 아카데미 선수들도 우리 나중에 저렇게되는거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구단에서 새로 영입하려는 유망주들도 나중에 저렇게 묶이는거 아니냐면서 들어오기 꺼려하기 때문에 절대로 못 묶어둔다는게 많은 구단에서 다수의 관계자들이 말했던 바라서.....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지 않는 이상에야 선수가 주전하고싶다고 떠나겠다는데 다른 프로스포츠에서처럼 '우린 서브(백업)선수 꼭 필요하니까 너 못보내줘' 하고 묶어두는 구단은 이전에도 없었고 아마 앞으로도 없겠죠.....
22/12/01 17:31
우선 저는 계약의 유지 여부의 칼자루를 쥔 쪽이 게임단이라는 점만 보더라도 칭찬 받을 일이라고 보고, 주전경쟁 기간도 길었지만 3년을 1군에서 키워서 드디어 만개시킨 것으로 보이는 두두와 1군 경험이 일천한 유망주일 뿐이었던 버돌의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점을 보더라도 칭찬 받을 일이라고 봅니다. 막 두두의 선수생명을 살려주셨다고 엎드려 울면서 칭송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한화가 잘한 거지' 정도의 칭찬은 받을 만하다고 봐요.
그러나 OneCircleEast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찬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OneCircleEast님께 칭찬을 억지로 받아내지는 않으려 합니다. 첫 댓글에 달린 것처럼 한화가 두두를 팽한 것이라고만 생각지 않으신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애초에 제가 대댓을 단 이유가 첫댓에 있었으니까요.
22/12/01 20:46
'지키다' 의미 차이에서 온 혼선이었네요
묶어두다로 쓰셨다하니, 그걸로 보자면, 한화는 '묶어둬서' 이득인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풀어주는게 유망주가 필요한 팀의 미래를 생각하면 실리를 챙긴 무브였던 거죠 그리고 크게보면 팽당한건 맞죠 내보낸게 '팽'이 아니라, 킹겐 사온 시점부터 '팽'인것 누가봐도 두두 주전 안 쓰겠다는 무브잖아요 근데 잘못됐다는 건 아닙니다. 미드 데려오는게 훨씬 중요한 게임이니, 억울하면 잘하는 미드가 되어라..
22/12/01 21:04
왜 한화가 두두를 묶어둬서 이득인 부분이 하나도 없나요? 두두는 2년간은 주전경쟁자로, 이번 1년간은 주전으로 경험치를 먹고 올해 서머 때는 평가가 확연히 좋아진 탑솔인데요. 상술한 것처럼 킹겐이 롤드컵 때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었기 때문에 만에 하나를 대비한다면 두두를 보험으로 데리고 있는 편이 한화에게 있어 분명히 이득이지요. 실제로 그렇지 않다면 한화가 왜 두두를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여 보냈다고 했겠습니까?
그리고 킹겐을 데려온 그 자체가 두두를 팽한 게 아니죠. 팽하다=버린다는 말인데 두두에게 있어 불이익이 되는 것과 두두를 버리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죠. 한화의 플랜은 두두를 서브로 쓰겠다는 것이었지 타팀으로 보낸다는 게 아니었는데 이게 어찌 팽하는 게 됩니까? 오히려 한화 자신이 페이스북에서 밝힌대로 한화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결정이지만 선수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하여 길을 터준 것이라고 봐야죠.
22/12/01 21:08
두두 개인으로서는 좀 아쉬울수있는데 뭐가 어찌되었건 두두는 한화랑 내년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계약기간동안 선수를 어떻게 하건 팀의 권한입니다 두두를 광동에 보내준건 한화가 아주 통크게 인심을 쓴거에요 한화도 두두 들고있는게 무조건 더 낫습니다 킹겐이 당장 내년에 솔리드할지 의문인데 탑에 보험을 둘 수 있죠 롤이니까 이런 인심도 써주는거지 원래 저런식으로 앞길터주기로 유망주 쌩으로 보내주면 그냥 호구그자체입니다
22/12/01 16:34
두두면 이제 유망주 소리 들을 시간은 지났죠
두두 데뷔한 지 벌써 3년 다 되갑니다. 데뷔 자체는 케리아랑 반 시즌 차이...
22/12/01 17:11
이걸 다 참고 키워서 프릭스를 주네 싶은데,그만큼 이번 한화의 영입플랜이 야심차다고 봐야겠죠.
과연 어느정도의 성과를 낼수 있을지..
22/12/01 17:20
두두가 서운한 것도 정상이고, 주전 먹고 싶은 건 당연한 거죠.
그리고 한화가 보내준 것도 훌륭한 행동은 맞음 가해자가 없어도 피해자가 생기는 게 현실 아니겠어요
22/12/01 20:49
유망준데 1군 백업자리도 없어서 만년2군에 쳐박혀있는 선수도 계약기간 남아있는데 정당한 댓가를 받고 트레이드면 모를까
앞길터주기식으로 보내주는데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롤이 선수사정을 굉장히 잘 많이 봐주는거죠
22/12/01 19:27
제카 킹겐이 세트니까(아마도?) 그런거죠
안풀었어도 욕먹었을건데 풀어줬다고 욕하고 참 이 바닥은 모르겠습니다 표식처럼 오줌도 안눈다 선수가 이런 발언 한 것도 아니고
22/12/01 21:37
킹겐 제카가 drx 시절 할 콜 확실히 해 주는 선수였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결승 5세트 백도어 막은 것도 제카의 오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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