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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3 09:11
저정도면 연봉은 맞춰줬다고 보는데(징동보다는 적겠지만), 로스터에서 설득하지 못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룰러에 20억 박고 나면 나머지를 잡기 어려워질 테니까...
22/12/03 00:41
담원은 진짜 노빠꾸상남자 그자체네요 크크크
아니 데프트가 안나오고 룰러 바이퍼 못잡았으면 어쩌려고? 거기에 데프트에도 돈 더써(100%덕담보다 비쌈) 덕담 위약금도 나가 칸나도 돈 꽤 주고 잡아 드드
22/12/03 00:51
담원은 내년 전원 FA일텐데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팬입장에서야 칸쇼캐뎊켈 라인보니까 든든하긴 한데, 돈이 진짜 어디서 나오는건지???
22/12/03 00:51
티 담 한....?
대체 페이커 계약이 얼마길레..... 캐니언 쇼메이커 이외에 데프트에 40억 이하 최고계약을 줬어도 티원을 못 넘는다구요....?
22/12/03 00:57
저 마지막줄에서 클로저가 자기보다 경력 낮은 프로들 다 턴다는거에 페이트가 들어가냐 안들어가냐가 핵심이겠네요.
들어가면 샌박이 막차로 6위 타는건데.... 크크크
22/12/03 03:43
한화입장에선 두두 정말 놓기 싫었을텐데
돈써서 슈퍼팀 만들타이밍 전시즌 놓쳤으니 이번시즌 써야하고, 근데 데려올 롤드컵우승권 미드가 탑이랑 셋트라니.. 셋트가 하필 롤드컵파엠탑이라 참..
22/12/03 02:01
페이커 나가고 스카웃(길게 생각해봤는데, 욕은 무조건으로 먹는거고 미니멈으로 먹는건 스카웃 데려왔을때말고는 없음)들어왔을때 LCK분위기 어땟을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22/12/03 12:52
인정
알아서 완급조절하면서 해주니까.. 그전까지 스토브때 방송켜서 얘기하던 몇몇해설들보면 나는 아는데 안알랴줌~~이런 느낌이라 갠적으로 짜증나긴 했거든요
22/12/03 02:47
스토브리그 때마다 페이커는 무조건 팀에 남을거라고 장담하는 분들이 나오는 걸 자주 볼 수 있는데, 저도 19년까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이 20년부터 흔들리더니 작년과 올해는 한 30-40% 정도는 다른팀으로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이더군요. 스쿼드나 액수보다도 구단 운영의 방향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분명히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원 라인업 좋은거 다 알죠. 당장 저만 해도 누구보다 이러한 페이커+재능에 대한 확신이 있는 유스로 조합된 라인업 갖춰지길 1-2년 전부터 희망했던 팬인데, 이런 좋은 조건들에도 불구하고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을 정도로 보드진의 수준이 처참했으니.
22/12/03 03:19
사실 다년계약이라는거 자체가 롤판에서는 확실한 족쇄는 되지 못해서, 다분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원클럽맨 선언한건데 보드진 정신못차리면 3년이고 30년이고 그냥 상호해지 요구하면 보드진이 위약금 요구를 비롯한 법적분쟁까지 가지 않는 이상은 방도가 없는데 이러면 결국 부담만 커지는거라 어느 길로 가도 멸망하는 수밖에 없어요. 여전히 페이커 쪽에서 치킨게임 하면 절대적인 갑이죠. 그래서 그동안 보여준 보드진의 정신못차리는 행보가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겁니다. 어지간하면 페이커도 자기가 쌓아올려온 유산이 가득한 팀과 팬들에 대한 애정도 있고, 지금 라인업에 대한 만족도도 있을테고, 경제적으도 딱히 더 나아갈 필요가 없는 영역에 도달했으니 남을 이유는 충분하니 다 좋은데... 뭔 선수가 나서서 그렇게 국내팬들이 외치던 소통을 주재하는 상황이라니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죠.
그리고 좀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매년 보드진 정신차리게 스토브리그마다 쪼이는거도 글쎄요... 이쯤되면 막말로 저인간들은 수틀리면 접고 내빼면 땡이다 싶은 것도 있습니다. 몇년간 지켜보다보니 좀 의아한게 이사람들이 성적을 내기 위한 준비과정 차원에서 팬들과 트러블이 나는 것보다도, 그렇게 떠드는 마케팅조차도 거지같이 하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만 해도 멤버십 운영이나 굿즈 판매 등 모든 면에서 팬들한테 뭐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고 매번 트러블이 났다는게... 대체 무슨 생각으로 구단을 운영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22/12/03 03:24
웃긴게 프런트가 위기를 매년 안좋은 쪽으로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자초하고 있다는거죠. 작년이나 올해 해외에서 막대한 오퍼가 들어왔다고 해도 그전에도 그런게 없었던게 아니니 결국 외부조건에 의한 위기가 아님 크크크
22/12/03 03:28
티원이 다른 미드라이너를 알아봤다라는 소식이 나온거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어서요....젠지 골수팬이라 티원 안티에 가까운데도 이렇게 충격적인데 티원 팬분들은 얼마나 가슴졸이셨을지....
22/12/03 03:33
팬들 머릿수가 워낙 많다보니 페이커 계약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원하는 쪽만 한정해도 견해가 심정이 꽤 여러갈래로 존재합니다. 19년까진 그냥 재계약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쪽이 그래도 많았고, 그나마 가장 해외행 가능성이 높았던 16, 18년에도 전 그냥 재계약 할거로 봤거든요. 근데 20년부터는 팀내 페이커의 입지가 너무 외부적 요인으로 흔들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21년때는 아마 양대인 체제가 붕괴되지 않았다면 이탈했을 가능성이 정말 높았을 겁니다. 그때가 가장 위기였죠. 올해는 뭐 성과도 괜찮았고 내년 기대감도 높은지라 일반적인 예상으로는 남는게 정배였는데도 이탈 가능성이 작년과 비슷했다는건 보드진의 구단 운영과 그들의 안목에서 나오는 감코진 구성도 분명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 이 라인업의 가능성을 페이커가 모르지 않을텐데도 이런 위기가 나오는거 자체가 그냥 무능의 극치임. 마음 졸이고 그런거보다도 그냥 페이커가 어떤 선택을 해도 납득이 간다 정도였던 팬들도 꽤 됐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
22/12/03 03:37
그래도 3년 장기계약이니 티원팬덤은 굳건하겠습니다.
룰러 이탈에 이번 스토브리그는 어질어질했거든요... 그나마 피넛 도란 재계약에 도란 노래방쑈로 멘탈챙겼지ㅠㅠ
22/12/03 03:40
과거 삼성형제들의 팀에서 16년부터 앰비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팀이됐고, 내년부터는 아마 도란-쵸비가 코어가 되는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넛은 워낙 저니맨 기질이 강해서 잘 모르겠고... 몇년 단위로 코어가 바뀌어가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연결은 자연스럽게 되는 편이 아닌가 싶네요.
22/12/03 03:00
지금 티원조합이 거의 최상이라고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베릴같은 믿을만한 메인오더형 선수가 있어서 라인전 빡집중하는 페커도 한번쯤 다시 보고싶네요 더 시간지나면 하고싶어도 못하는 롤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22/12/03 03:29
지금 스쿼드에서 페이커 부담은 많이 덜었죠. 케리아가 브리핑성 콜까지 다수 맡아주면서 메인오더롤 수행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지금 티원 선수들이 자기 영역에서의 오더는 수준급으로 다 하니까요. 특히 구마유시는 예전 뱅처럼 멀티오더 롤도 가능한 선수고. 그래서 페이커 역할은 최종결재처럼 핵심적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주거나, 중요국면에서 잡아주는 정도로 역할을 많이 나눈 감이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올해 폼이 더 안정화된 것엔 그런 면이 작용한게 있을겁니다. 예전부터 팬들이 바랐던 페이커 부담을 줄여준다는게 이거였죠. 입을 무작정 틀어막고 1명의 지시이행형 장수로 강제전직하는게 아니라, 팀내에 확실히 대안이 되는 선수들이 존재하고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짐을 내려놓게 된다는건데, 그점에서 작년-올해 많은 발전이 있었죠. 내년엔 합도 더 맞아들어가니 전략적 차원보다 전술적 차원에서의 집중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22/12/03 03:48
페뱅울 이후 티원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티원이 지금 멤버구성인 것 같아요.
근데 뭐랄까 지금 데프트가 아주 잘하고 있지만 가끔은 나겜 데프트 이즈리얼 등장처럼 그냥 미친중딩 피지컬을 보고싶을때가 있듯이, 국대미드 앰비션 잡으며 등장한 13페이커때의 미친피지컬이 그리운 일개 팬의 아쉬운 바램입니다 크...
22/12/03 03:50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그와 비슷한 방향으로 내년 기대하셔도 좋을듯. 저도 그런 부분에서 마찬가지로 더 기대하는 측면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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