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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8 23:10
데프트 우승은 할거 다 해본 최정상급 레전드 선수가
어쩌다가 전성기때 메인타이틀(축구 챔스같은)못들고 전성기 지나가서 이대로 메인타이틀없이 선수생활 끝나긴 아쉬운선수인데..... 상황에서 말년에 미라클런으로 우승해서 방점 찍은 느낌이지 저런느낌은 전혀아닌데 중꺾마에 끼워맞추려고 저렇게 스토리썼나보네요
22/12/08 23:18
데프트의 목표는 늘 월즈 우승이였고, 데뷔 이후 단 하루도 꿈꾸지 않은 날이 없다고 했었죠
월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두고 이해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22/12/08 23:24
현재 롤판에서 롤드컵 위상이 넘사벽이라 틀린말도 아니죠.
당장 데프트가 롤드컵 우승 전에 들었던 평가며 역체원에서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답나오죠.
22/12/08 23:49
사실 단순히 롤드컵 우승 못했다 정도가 아니라 488888을 찍었던 선수라서..
데프트의 실력과 리그 커리어 생각해보면, 그리고 롤드컵 미만잡 취급받는 롤판 분위기 생각해보면 10년 동안 실패했다는 말이 아주 이상한 것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선수 본인도 한 얘기지만 처음 4강 간 이후로 계속 8강까지밖에 못 왔다는 점에서 점점 퇴보하는 원딜이라는 평가를 받아왔고 심지어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할 정도였기 때문에... 저는 저 말이 이해가 됩니다.
22/12/08 23:54
데프트 선수 너무 멋있네요. 뉴스 보니까 대통령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언급했던데, 정말 올해 최고의 유행어 아닌가 싶습니다(근데 정치인들이 쓰기 시작했으니 밈은 이제 사망할듯..).
그건 그렇고, 10년 동안 실패해 왔다는 표현을 사용한 건 가슴 아픈일인데, 이게 월즈 우승 없으면 선수 폄하가 일상인 롤 커뮤를 선수들이 매일 봐 온 게 일종의 가스라이팅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그래서 월즈 우승 해 봄? 이런 식으로 폄하하니 선수들도 그런 패배자 마인드가 생긴 것 같아요.
22/12/09 00:03
본인이 경기를 다 볼 수가 없으니 월즈로 퉁치자는건데 사실 합당한 선수 평가 방식은 아니죠
심지어 토너먼트라 운빨도 많이 작용하는게 월즌데
22/12/09 01:35
스탯이 없어서...
그래서 롤팬들이 맨날 하는말이 고점이죠 뭐만하면 고점 시즌평균 옵스7할인 타자가 아름다운1달동안 옵스10할찍었으면 숫자로 보여지면 걍 10할때가 플루크고 7할따리 타자구나 하는데 롤은 그 한달을 임팩트있게 본다음 10할짜리 선수라고 한다음 몇시즌째 7할을 찍고있어도 '저 선수는 10할이 가능한 선수다'가 너무 오래감 온세상 모든스포츠에서 단기반짝은 수없이 많지만 장기간 꾸준히 잘하는게 선수의 가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롤은 숫자로 보여지는게없으니까 본인이 임팩트있게 본 단기반짝을 너무 올려치죠
22/12/09 02:26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롤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단기 반짝은 매우 흔한 현상인데, 롤판 커뮤는 선수 평가 시 지나치게 반짝 임팩트에만 집중해서 선수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반대로, 저점 한 번 찍으면 그 선수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박해지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겠죠. 그 고점과 저점을 통계에서 제외하고 평균을 냈을 때 우수한 스탯을 가진 선수가 훌륭한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롤에는 아직도 객관적으로 신뢰할 만한 지표가 부족한 편이어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22/12/09 05:08
롤에서 한달은 굉장히 긴시간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한시즌이 두달 남짓 진행되는데 한달버닝이면 팀의 플레이오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게 스프링이 아닌 서머라면 임팩트는 더할거구요 야구의 한달이면 롤 시즌에서 3~4경기 언저리라고 생각되는데 그런선수가 고평가 받는경우가 자주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22/12/09 00:22
4강 8강은 노력이랑 운대가 맞으면 갈수도 있는게 lck 지만 결승이나 우승은 진짜 쉽게 못가죠 전 그래서 결승전 정도 간 선수들은 평소 기량정도 보여주면 리스펙 합니다. 결승전부턴 당일폼이랑 운이 더 중요하다고 봐서..
22/12/09 01:15
남들이 그러는게 문제지,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거니까요
전교 1등 이런 친구들은 문제 하나 틀린걸로 실패했다 생각하지 않나요? 다 기준이 다른듯 그나저나 중꺾마 밈은 이제 끝물인걸로
22/12/09 01:17
메시는 월드컵이 없더라도 넘버원 인정하지만,
데프트는 본문에 적힌 커리어를 가지고도 롤드컵 우승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작년까지 "세체원" 논쟁 자체에도 끼지도 못했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고 봅니다.
22/12/09 02:56
진짜 파고들기 시작하면 롤드컵 우승이 발목을 잡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1년마다 한번씩 치뤄지는데 롤드컵 우승이 없으면 진짜 결이 다르다고 볼만하죠
22/12/09 09:32
세체논쟁 들어갈 시즌이 14정도아니에요?
월즈우승 못했어도 1516뱅 17뱅우프룰 18재키 19lwx? 20룰고 2122룰바 이정도에서 좀 갈릴 것 같은데
22/12/09 01:35
월즈는 월드컵보단 챔스에 가깝죠. 4년마다 한번씩 안하잖아요.
488888이면 (월즈에서는) 실패였다고 해도 이상할껀 없죠.
22/12/09 11:23
이거 리얼입니다.
부모님과 뉴스보다가 데프트가 나와서 어머니가 쟤는 유명한애냐 물어보시는데 10년만에 게임 세계대회 우승했어요 이상으로 설명이 안되더군요.. 아예 모르시는 분들이 대상이면 저렇게 할 수 밖에 없을꺼 같아요.
22/12/09 07:18
롤판에서 롤드컵 위상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죠. 나머지 다 먹어도 롤드컵 못 먹으면 실패한 시즌으로 남기도 하니... 롤드컵 위상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서 그런 거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나머진 다 모의고사고 롤드컵만 수능이라 하겠어요 크크.
22/12/09 08:58
롤드컵도 롤드컵이지만 17년도에 한국 온 이후로 커리어가 18서머우승 하나인 상황이었으니 데프트 정도 선수 입장에선 성공적이라 보기 어렵죠. Lck 우승 심심하면 하는 페이커도 은퇴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식 얘기 듣는 씬이니까요.
22/12/09 10:38
데프트 스스로도 롤드컵 우승 하나만을 보고 10년 동안 달려왔죠.
이번 시즌 시작 전에 롤드컵 우승을 원피스라고 표현할 정도였으니.... 스스로 10년 동안 매년 좌절을 겪어왔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롤드컵 우승이라는 원피스에 도착을 했고, 원피스는 그 과정이었다는 명언도 남겼죠.
22/12/09 11:12
'당신의 10년은 실패한 커리어다' 뭐 이런 멘트가 아니니 문제 될 만한 멘트는 아니네요.
자기 자신을 얼마나 혹독하게 채찍찔해왔는지가 드러날 뿐.. 실패라는 단어가 주는 불편함이 데프트에게만 편안했을리도 없었을텐데 끝내 꿈을 이뤄낸 그 꺾이지 않는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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