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대장정을 끝내는 2022 ATL 그랜드 파이널이 끝났습니다!!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보여줬네요.
우승은 올해 군제대한 울산선수가 결승에서 무릎선수를 3대2로 꺽으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꼬꼬마였던 울산고딩이 이젠 군대를 제대하고 영원한 강자 무릎선수를 넘어서면서 그파 우승을 했습니다.
철권이라는 게임이 그날의 컨디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게 오늘 우승한 울산선수가 지난주에 있었던
TWT 리저널파이널에서 0승3패로 탈락하면서 TWT 파이널 티켓을 못잡았건든요.
간략하게 경기를 돌아보면 울산선수는 좋은 컨디션과 피지컬로 큰 어려움 없이 최종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반면 무릎선수는 어제부터 컨디션이 별로였고 오늘도 그닥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는지 첫경기 같은 팀인 샤넬선수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부터 시작해서 진짜 질뻔한 경기를 몇번이나 보여주면서 꾸역꾸역 최종결승까지 진출했네요.
최종결승에서도 두선수가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마지막 5세트에서 무릎선수한테 약간 아쉬운 모습이 보여지고
그틈을 울산선수가 놓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면서 브라켓리셋없이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이제까지 ATL이 1년 단위로 열린게 3번인데 무릎선수는 세번다 최종결승까지 진출했네요.
2020 ATL-우승: JDCR, 준우승: 무릎.
2021 ATL-우승: 무릎, 준우승: 샤넬.
2022 ATL-우승: 울산, 준우승: 무릎.
내년에도 ATL을 개최한다는데 과연 무릎선수가 그파에서 최종결승에 진출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오늘 3위한 망자(구:말구)선수도 정말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인간상성은 어쩔수가 없는건지...
승자결승에서 울산선수에게 지고 패자결승에선 언제자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무릎선수를 만났는데 결국 극복 못하고 3위에 그쳤습니다.
물론 3위도 잘한거긴 한데 한순간만 넘기면 우승인데 그걸 넘지를 못하네요...
올해 철권대회는 모두 끝났고 이제 23년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TWT 파이널만 남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무릎, 연아랑 두명만 파이널에 진출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LCQ를 통과해야 하는데 LCQ는 3장뿐이라 과연 얼마나 많은 한국선수들이 통과 할 지 궁금합니다.
p.s- 대회 다시보기 주소입니다. 무릎개인방송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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