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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16:51
양딩신 9단은 지난 19일 치러진 춘란배 8강에서 리쉬안하오 9단에 패하였고,
커제 9단 역시 갑조리그에서 거의 치팅으로 확실시되는 플레이에 패한 이후 앙심이 꽤나 쌓였을 듯 합니다. GoRatings 기준 중국 랭킹 1위까지 내준 입장이다보니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22/12/22 17:25
한국기원의 경우 기사가 대국실에 입장하면서 금속탐지기 한 번 돌리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기원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거기는 대회마다 시점따라 카메라 각도도 제각각이라서요.
22/12/22 17:31
국내 기전의 경우 2020년에 비대면으로 진행된 비공식 기전 'ORO 국수전'에서 김은지가 AI로 치팅해 이영구 9단을 잡은 적이 있고, 이 때도 인공지능 추천수와의 일치율이 90%를 상회했다고 합니다.
프로 입단 대회에서 치팅했던 사람은 형사 처벌까지 간 데 반해, 위 건은 1년 간 자숙 정도로 지나가버려서 한국기원의 솜방망이 처벌과 관련한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 '김은지(2007)' 항목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22/12/22 19:58
김은지의 경우 완전 비공식 온라인 기전이고 각자 집에서 대국을 했던걸로 알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치팅을 할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아무리 온라인이라도 어떤 특정한 대국장에 출석해서 대국하는 경우에는 거기 기원관계자들도 우글우글하고 보는눈이 많은 상황인데 어떻게 대놓고 치팅을 할수있었을지 잘 모르겠네요. 화장실가서 잠깐씩 보는것도 한계가 있을거고...
22/12/23 00:55
항문에 치팅 도구를 숨겨(...) 치팅에 성공했던 케이스도 있다는 걸 보면.... 바둑이 아니라 다른 쪽 연구가 상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2/12/23 18:59
복장으로는 원천 봉쇄가 안되고, 그냥 실시간 방송이 아닌 한시간정도 딜레이 송출을 해서 외부에서 좌표를 못보게 하거나, 모든 전파를 다 막는 재밍을 대국실에서 해야 (..)
22/12/22 18:56
대학원에서 바둑TV 보며 죽치고 앉아서 대국 보던 시절에 패배에 몹시 분해하던 14세 어린아이가 지금의 에이스... 시대가 참 오래 흘렀네요. 제가 아는 신진서라면 캐삭빵 여부에 상관없이 더 오래 더 많이 연구하고 다음 대국을 준비할 겁니다.
22/12/22 19:34
예전에도 또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최근에 하나 있었죠. 마그누스 칼센이 그것때문에 그냥 대회 기권해버렸던 걸로. 결국 결론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22/12/22 20:48
막 캐삭빵 걸었다 얘기는 들었는데 웨이보인가요? 저건 훨씬 더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어투네요. 트루 캐삭빵 신청 느낌 덜덜덜.
22/12/22 22:33
리쉬안하오가 못 받을것 같은데요 크크
증명 해 보인다면 떡상할텐데.. 증거가 없으니 아직은 중립기어 박아야겠지만 오히려 커제, 구리, 양딩신이 매운맛으로 대처하고 있으니 가만있으면 호구잡힐것이고 상대했다 지면 은퇴각이고 압도적으로 이겨야만 할텐데 기대는 되네요.
22/12/23 11:36
치팅 의심 되는 대회들은 순수하게 온라인에서만 진행한 대회인가요?
상식적으로 오프라인 대회에서 치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쨋든 리쉬안하오도 오프라인대회에서 나오는 실력을 보면 대충 감이 올거 같은데요
22/12/23 15:43
이 분야의 선구자인 체스를 보면 화장실 치팅이 가장 정석이고 하려고 한다면 뭐 구두에다가 장치를 해서 모스 부호로 알려준다거나 오프라인에서도 방법은 많더라구요.
22/12/24 10:14
진짜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진짜 반칙이라면 올바른 결과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이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웹소 오궁도화가 떠오르던데 이번에도 현실은 창작을 이길 수 있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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