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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0 12:45
트위치가 게이밍 플랫폼으론 참 독보적인가봐요. Lck 도 트위치 계약 끝나고 뷰어십이 많이 줄었다는 글이 보이더라고요. 하스나 오버워치는 말할것도 없도…
23/01/20 12:48
열정페이 열정페이~
오버워치리그 연다고 각지역대회 죽여버린거처럼 마스터즈투어 이전의 블리즈컨 포인트주던 각 지역대회들 자기들이 그 파이까지 직접 찾아 먹겠다고 멸종시켜버렸잖아요. 그런데 해보니까 감당이 안되죠?? 달기만 할줄 알았죠??
23/01/20 12:49
이정도면 예의는 갖추었네요...
옛날에 모 게임 기습적으로 리그중단이랑 업데이트 중단을 당당하게 발표하던거에 비하면.... 한번을 했으니 두번을 못하는것도 아닌데 그거 감안하면 유저를 많이 생각해준게 보이네요....
23/01/20 13:47
전 오히려 히오스보다 더한거 같은게 히오스는 게임 인기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면 하스스톤은 그래도 트위치에서 2~3티어 e스포츠 수준으로 잘되고 있었는데 즈그들끼리 그마제도 만들어서 반토막 내고 오버워치 유튜브로 옮기면서 돈 좀 더만지겠다고 묶음 상품으로 하스 팔아넘기고 시청자수 10토막 난거라..
23/01/20 14:21
히오스는 게임품질은 그시절 그대론데(그야 4년동안 방치했으니까)요즘 하스스톤은 크리에이터들이 애정은 커녕 일로도 하기 힘들어해요.정규전하고 있으면 유튜브용 컨텐츠가 안나올정도에요
23/01/20 12:56
탐연~코볼트까지의 전성기때도 대회뷰어가 (블리즈컨) 대기업 하스스톤 스트리머 3-4배밖에 안나왔었는데
그후로 대회뷰어가 쭉 내리막이였어요 폭심만만때는 유럽투어뷰보다 동시간에 했던 따효니가 연 스트리머 합숙대회가 시청자 더 잘나왔고.. ( 트위치 전체뷰 다 합쳐서요) 이제는 한국 스트리머끼리 6명이서 컵대회하는게 세계대회랑 비교해도 비슷할지경이에요. 그러면 게임홍보용으로 유지한다고 쳐도 아무 의미가 없죠 스트리머들이 자기들이 알아서 하스스톤 게임하는게, 자기들이 세계대회 빌드업하는거보다 더 인기가 있어버리면..
23/01/20 12:52
저에겐 참 나름 근본인 게임이었는데..
하스 덕에 침착맨을 알게 되고 식빵아재꺼 보다 슈카형도 알게 되고 지금까지 보는 방송이 되었는데..
23/01/20 13:08
라이엇 따라하다 가랑이가 찢어졌군요
자생리그들 그냥 놔뒀으면 지금처럼 일 안하면서 무료홍보 됐을텐데 게으른 주제에 전권 잡고 휘두르니 결과가...
23/01/20 13:27
내가하고싶어서 판깔아놓고 손떼고싶어서 슬쩍 빼고
옵치도 손빼고싶은게 너무보여요 판을너무 크게벌려서 지금 이렇게라도 돌아가는거지
23/01/20 14:08
하스스톤 이스포츤 그마도입이 최악이였죠
자잘한 대회들 차근차근 뚫고 올라온 사람들 모아서 월챔하던 시절엔 게임이 재밌어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운+실력 다 갖춘 애들이 나와서 경기하는거 보면서 재미도 있었는데 그마 도입하곤 젤 못하는 놈들 몇놈만 바뀌고 나머지 선수들은 철밥통마냥 지들끼리 월챔까지 다 해먹었던 심지어 분기별로 상금 주는 것도 아니고 매주, 경기마다, 지더라도 몇백씩 퍼주고 이기면 더 많이 퍼주고.. 걍 웬만한 사설대회 상금을 경기 할 때마다 퍼줬죠 이기면 500만원인가? 암튼 엄청 많이 줬었던. 한달이 아니고 한 경기에. 그렇다고 그마들이 하스스톤을 열심히했나면 평소엔 하스 하지도 않고 맨날 롤 종겜 방송만 하다가 강등만 안되겠다고 대회시즌에만 잠깐하고 기존 방식 버리고 고인물들 계속 천룡인마냥 앉혀두고 돈 퍼주는 그마 시스템 도입한건 정말 이해 안됐던
23/01/20 14:17
그마도입으로 시청자수 반토막나고 오버워치 중계권에 1+1으로 끼워팔면서 시원하게 망했죠. 트위치에 그대로 있었으면 나름 명맥은 유지했을텐데
23/01/20 14:39
파트라라고 무성의하고 눈썩는플레이로 일관하다가 강등된 그마도 있었죠. 그러곤 내가 욕먹는 이유는 내가 여자라서 어쩌고 떠들다 하스따위 안한다하고.
강등도 빨리되는것도 아니고 뭐하고 하면서 근 1년 시간끌다 돈 다빨아먹고 나가리됐던거 같은.
23/01/20 15:06
솔직히 그 무능력에 10년 넘게 이 게임이 업데이트되고 돌아갔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믿고 거르는 블리자드가 되기를 한결 같은 모습 응원합니다.
23/01/20 15:17
이스포츠 쪽으로는 블리자드가 정말 일을 못 하죠. 근데 요즘은 게임도 예전 같지 않으니 더더욱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듯한? 그리고 요즘 하스스톤 정규-전장 다 개판 났고 용병단-결투는 망한 컨텐츠에 투기장까지도 개판 났는데 그나마 투기장은 하나 손 대긴 했네요. 어쨌든 개판 난 정도가 심각한데 이렇게 오래 냅두는 게임이 요즘 있답니까. 심지어 콘솔 게임 싱글도 밸런스 안 맞아서 치우치면 금방 패치하는 게 요즘인데요. 본 게임 자체 관리도 심각한데 이스포츠까지 잘 할 거라 기대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 역량은 게임이 100이라면 이스포츠 쪽은 한 30 정도 보면 되는데, 그나마 게임 잘 만들 때 이야기였죠. 지금은 게임도 한 60~70점이니 이스포츠는 20점 정도인데 20점 정도라 흥행도 별로고 돈이 안 되는 커트라인을 넘어서서 지원도 약해지고 악순환이 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23/01/20 15:54
블리자드만큼은 너드가 만든걸 비즈니스맨이 망쳤다는 말이 안어울리는 기업이 있나요
성추문,님폰없,히오스 디렉터도 셋다 30년지기 20년지기 블리자드인이었죠
23/01/20 16:18
그 사람도 자기가 현직일땐 전 제작자 루저라고 잘난척하더니 쫓겨나니까 흐흐
한국렉카님이 원하는 이야기 해준다고 다들 믿어주는거보면
23/01/20 16:42
블리자드는 참... 싱글게임 전문인 회사가, 라이브서비스 게임으로 넘어가면서 방향을 제대로 못잡는 느낌입니다.
사실 와우든 히오스든 하스스톤이든 디아블로든 간에, 전반적으로 항상 문제점은 비슷했습니다. 게임 기반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운영의 측면에서 밸런스 패치를 비롯한 사태 대응에 항상 지나칠정도로 느리다는거죠. 와우야 게임 자체의 매력으로 버티는건데, 사실 와우도 주기적으로 패치가 느릴때는 항상 망조긴 했습니다. 확장팩 나올때마다 한번씩 갈아엎으니까 그나마 기대감이 있는거고 한번씩 살아나기도 하고 그런거죠. 어떤 게임이든 간에, 요즘같은 시대에는 일단 완벽하지 않더라도 빠른 대응이 더 중요하긴 합니다. 운영진의 의도보다, 유저들의 니즈가 좀더 요구되기도 하고요.
23/01/20 16:42
하스스톤만인가요. 그냥 블리자드가 손댄 이스포츠는 전부 말아먹고 있죠. 게임 자체의 인기가 별로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본인들의 삽질로), 오히려 본인들이 짠 이스포츠 시스템이 게임의 하락세에 일조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예컨대 오버워치 이스포츠도 굳이 이렇게 전 세계에 연고지를 두는 하나의 대회로 구상할 필요가 전혀 없었죠. 당시에 피지알에서 이와 같은 구상이 신의 한수다, 게임 체인저다라는 찬양 은근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굳이 잘 나가고 있는 시스템, 즉 지역별 리그를 폐지하고 이와 같이 강제로 시스템을 변화할 필요가 전혀 없었죠. 당연히 전체 뷰어십은 수직하락했고요. 블리자드 얘기만 나오면 무비판적으로 쉴드치는 분들 굉장히 많이 계셨는제 이제 그 분들도 도저히 쉴드를 칠 수 없어지셨는지 많이들 사라지셨네요. 게임 내부적으로도 굉장히 비판할 구석이 많습니다. 예컨대 스타크래프트 2는 명백히 이스포츠용으로도 더 잘 만들 수 있었음에도 그 고집으로 이스포츠 판을 말아먹은 게임이고, RTS 장르 하락세의 희생양이 아닙니다(가장 문제였던 점은 순삭전투로 기억합니다-당시에는 무비판적으로 쉴드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순삭전투 자체도 부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블리자드의 눈에 띄는 이상한 고집이 시작된게 스타크래프트 2부터였다는걸 생각해보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3/01/20 16:57
전투가 빨리끝나는건 맞지만 정작 스2 이스포츠 팬들과 관계자들한테 더 크게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건 순삭전투보다 견제일변도의 게임양상을 유도하는 신유닛이나 업그레이드 패치방향이 더 컸던것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스2는 보는맛의 결이 브루드워나 워3랑은 좀 다른거 아닌가 싶어서 순삭전투 자체가 스2팬들에게는 그리 큰문제가 안됐던것도 있었고요
스2 이스포츠가 아예 시작부터 말아먹혔다는건 동의하기 힘든게 그렇게 망한것같아보여도 세계 이스포츠시장에서 각 년도별로 프라이즈풀을 보정해서 비교해봐도 워3보다 규모면에선 더 컸던건 맞아요. 스1이 한국에서 광풍이었던거고 스1이 장르 내에서 이레귤러인거죠.
23/01/20 19:20
저는 스2 이스포츠를 시작부터 말아먹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부분도 중요하지만, 순삭전투도 여러 요인으로 꼭 들어가는 부분이고요. 제가 알기로 공유 시작하면서 이 부분을 손질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어떠한 결단도 없었죠. 이스포츠로 더 성공할 수 있었던 게임을 여러 이상한 패치와 잘못된 방향성 설정으로 말아먹은 느낌입니다.
23/01/20 21:29
유닛들 똘똘똘 뭉치게 만들어놓고 광역 뻥뻥 터지는걸 도배를 해버리니 순삭대전이 될수밖에 없었죠.
프로들이나 유저들도 그래서 200대 200 부담스러우니 주병력은 대치시키고 견제일변도 돌리게 되고 패치도 견제만 하세요~ 이러고 뭉치지만 않게 만들어도 스1 감성 그대로 주병력 힘싸움도 순삭되지 않고 여러 양상 나오는 괜찮은 변화를 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끝까지 유닛들 뭉치는걸 스2 아이덴티티로 삼았죠. 프로들은 그거 일일이 컨해서 극복하려다 스1때보다 더 빨리 손목나갔고요.
23/01/20 17:05
진지하게 블리자드는 그냥 싱글플레이어 게임만 만들어야
와우가 성공하고 나서 와우의 룰 구성 공식을 다른게임에 그대로 적용하려는 관성이 있는것같고요 (히오스, 오버워치) 거기에 패키지게임 장사하던 시절의 장인정신으로 포장하던 느려터진 체질을 아직도 개선 못해서 온라인 라이브서버 대응이 답답해 미칠지경에 이스포츠는 그냥 돈이 안된다고 판단하는듯 스2도 아직 연간 프라이즈풀이 십억대를 넘어가긴 하는데 상당부분이 중국자본이죠 워3랑 비슷하게 흘러가는
23/01/20 22:58
댓글만 보면 블리자드의 이스포츠 운영에 대한 성토가 많은데
근본적으로 하스스톤이란 게임이 현재 매력있는건 맞나요? 아직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라면 유지 안할 이유도 없을껍니다만
23/01/21 00:33
착잡한 소식인데도 생각보다도 더 덤덤하게 읽히는거보니 저도 하스에 마음이 많이 떠났구나 싶네요.
작년 4월 요근래 최고의 흥팩으로 꼽을만한 가도항 시즌에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으로 트위치 유튜브 중계하고 그럴땐 꽤 축제분위기 났는데 게임 창나는거 순식간이네요. 아니지 순식간이 아니지. 패치로 바로 잡을수 있는 시간이 나스리아 시기부터 잡아도 대충 6개월은 있었는데 이걸 내다버리는걸 넘어서 퇴보한 수준이었으니 망할만 하구나 싶군요. 저 기간동안 죽어가는 꼬라지를 보고있었으니 저런 준사망선고를 봐도 덤덤하지 에휴
23/01/21 12:17
알레코나 빨리 치웠으면 좋겠네요
진짜 패치할 때마다 밸런스랑 메타가 더 안 좋아지는 건 미친거 아닙니까? 그렇다고 패치를 빨리 하는 것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23/01/21 14:35
오히려 알레코는 자기 할일을 충실히 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블자 입장에선 하스도 이제 치워버리고 싶은데 명분이 없으니까... 알레코가 다크나이트 하는거죠
23/01/21 14:50
조금 생각해보니 얘내들이 하스스톤 이스포츠쪽에 생각이 있었다면 대회관련된 패치인 리플레이나 대회 전용인 옵모드같은걸 만들고도 남았겠죠.
그런거 하나 1도 안만든거보면 그냥 딱 맞는 수준으로 내려간듯.
23/01/22 18:09
직접 운영할 능력은 안 되는데 외부에 맡겼다가 흥하면 배아프니 계속 잡고는 있어야겠고를 반복하네요.
이스포츠 운영만 보면 욕심은 많은데 능력은 한참 못 따라주는 전형입니다. 그야말로 말아먹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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