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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5 19:36
풍설 전투도 육성폭이 뛰어나고 캐릭터 몰입도가 뛰어나 이부분에서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해서 나름 재미있었죠... 인게이지가 더욱 더 뛰어날뿐... 하지만 스토리 지분이 큰 JRPG게임이 스토리가 안 좋은건 뒤로하고 파엠 전통적인 육성의 다양성과 인계시스템이 미미해서 생기는 다회차의 필요성이 무너진건 정말 기존팬들도 참지못할 아쉬움이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루나틱을 하면 캐릭터 육성폭이 좁아지고 초반캐는 걍 쓰지도 못하니... 요즘에는 그래서 하드난이도를 하고 초반 약캐를 육성시키면서 플레이어가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상황도... SP수급이랑 인계시스템을 좀더 강화해주면 좋겠습니다. 풍설도 뒤에 업데이트 해줬듯 이것만 좀 어떻게 해주면 육성폭 문제도 좀 나아질것 같습니다. 풍설에서 단점인 부분을 보완해서 나올꺼라 생각했는데, 산책부분도 오히려 단점은 냅두고 장점을 없애버린.. 거기에 스토리와 연출, 페어엔딩까지... 아쉬운게 많네요. 아무래도 긴텀으로 나온 새 정사라 그런지 그 아쉬움이 더 큰것 같습니다.
23/01/25 19:37
뭘 빼먹은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인계시스템 없다고 쓰는 걸 빼먹었군요. 인계시스템을 아예 상정하지 않고 만든 게임 같은데, 왜 굳이 이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루나틱 하면 말씀대로 내가 써야될 캐릭들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는 것도 맞구요(한계선이 애정캐 한둘 정도 그 이상은 클리어가 불가능에 가까워지는 레벨)
23/01/25 20:19
개인적으로 패치로 좀 보강해야되는 부분이 많은거같아요
풍월이랑 비교하기가 참 그런데 비교가 되는게.. 다회차이면 원래 이렇게도 키워보고 저렇게도 키워보고 해야되는데 그게 전혀 안되는..
23/01/25 20:27
어차피 똥캐키우는게 파엠의 묘미죠. 슈패미로 성전부터 시작했었는데 사실 극으로 가다보면 다들 뭐 누군가의 하위호환이긴 해도 어디 한군데 쓸데정돈 나옵니다 크크
근데 아직 배송도 안왔군요...아 혹시나 해서 물어보자면 이프보다 스토리가 더 구린가요? 이프가 스토리말곤 진짜 최고였는데 얘도 같은 급인가...
23/01/25 21:12
이프가 "아니 스토리가 무슨 이따위로 전개돼" 였다면
인게이지는 "아니 스토리가 왜이리 뻔하고 하품나와" 라서 나쁨의 종류가 좀 다르긴 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그나마 인게이지 스토리가 뻔한 만큼 이프보다는 덜 구리긴 한듯...
23/01/26 20:25
저도 성전시작 아재라 반갑네요
스토리도 스토린데 연출이 좀 난해해요 뭔가 컷씬도 막 적장이 눈앞에서 얘기하다 전투시작하니 저 뒤에 있고 주인공만 보면 다들 놀라고 뜬금없거나 유치하거나 당혹스럽네요 연출이 흐흐
23/01/25 20:44
13장까지 진행했는데 대부분 여캐 몸은 성인인데 얼굴은 눈이 크고 볼살 있는게 애기같아서 먼가 언밸런스해요 약간 버튜버 느낌도 나고..
이런 부분은 풍설이 그립네여
23/01/26 08:52
저도 1회차 엔딩 보고 쉬고 있는데 이상하게 다회차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육성 자원 모으는 것도 생각보다 좀 빡세서 여러 캐릭 키우기도 버겁고..
23/01/25 21:46
지방이지만 운 좋게 금요일에 배송이 와서 연휴때 재미있게 즐겼습니다만 솔직히 조금 실망입니다.
스토리도 뻔하고 유치하고 ㅠㅠ (개인적으론 if보다 별로였음;;) 무엇보다 회차 시스템이 없다는걸 알고 나선 그냥 후반에 멈춰서 느긋하게 플레이하고 있네요;; 패치가 하나 둘 나온다면 그 때 다시 달려야겠네요.
23/01/25 22:16
풍설 재밌게 했는데 좀 단점이
성장률이나 마스터하면 주는 스킬 숨긴다든지... 전투하는 도중 내가 이런게 올랐는데 뭘 올렸을때 무슨 직업이 될 수 있더라? 하고 보려하면 못봐서 전투 끝나고 봐야한다던지 그런게 좀 귀찮았습니다. 나무위키 끼고 해야해서. 이것도 그런가요?
23/01/25 23:27
12장까지 루나틱 클래식으로 하고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하드로 내려서 17장 까지 왔네요. DLC 반지라도 있으면 조금 나을까 하긴 하는데.. 나중에 DLC 좀 더 추가되면 그때 루나틱 다시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23/01/26 00:47
전투는 재미있는데 인계요소가 아예 없고 게임을 더럽게 피곤하게 만들어놨어요.
맵 하나 끝날때마다 별 의미없이 재료 줏는거 반복시키고 솔라넬도 쓸데없이 넓어서 로딩만 길지 동선 너무 피곤하고... 특히 제일 짜증나는게 육성플랜을 짜면서 하는 재미가 중요한데 맥락도 없이 반지 뺏어가버리고 자꾸 상위호환 동료가 계속 들어와서 플랜 다 망가트리고 뭣보다 극후반까지 동료가 쉬지않고 계속 들어오는거 이거 진짜 별로예요. 다음 회차때 키워보려해도 무의미하게 후반까지 뺑이쳐야되고 후반부 동료는 sp며 성장이며 다 된상태에서 들어오니까 사실 뭐 키우고 말것조차 없는 동료조차 있고;; 풍설은 그래도 4~5회차 한거같은데 인게이지는 1회차 클리어하니 더 하고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솔직히 돈아깝단 생각조차 좀 듭니다.
23/01/26 04:12
육성 플랜 혹은 육성 자유도 면에서는 문제가 좀 많이 심각하죠.
특히 칼이나 마법사 쪽에서, 라피스> 카게츠 때문에 라피스는 거의 존재의의가 없음 초반 법사는 안나 신경써서 키우는 게 아니라면 초반에 법사 주는건 다 버려야 함 후반부 동료가 sp도 더 빵빵하게 주는 경향이 있어서 더 그렇죠 솔직히 카게츠랑 법사들 임팩트가 진짜 셉니다. 다른 직업군은 좀 덜한 편인데..
23/01/28 09:33
이 게임 길 뚫어주는 건 후반엔 주인공 유나카/젤코바 카게츠같은 회피탱들이라 이쪽 밸류가 매우 높습니다.
법사도 안나처럼 속도 빠르면 린 주고 회피탱 잘할 수 있긴 한데..
23/01/26 09:36
장점
1. 전투 하나는 진짜 재밌습니다. 전투는 시리즈 역대 최고 수준으로 잘 만들었습니다. 단점 1. 스토리와 연출이 한숨.. 11장 그 장면에서 진짜 헛웃음 나왔습니다. 2. 풍화설월 산책의 장점이었던 지원회화 파트는 다 너프시키고 단점이었던 노가다요소만 죄다 모아놨습니다. 3. 캐릭 애정으로 키우고 있는데 중간중간 그보다 상위호환 캐릭을 계속 풀어주니까 육성하는 재미가 너무 없네요. 4. SP수급 문제와 인계요소 없는게 너무 아쉬운데 이건 패치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23/01/26 11:11
저도 하드 클래식으로 지금 짬날 때마다 하고 있는데 뭔가...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근데 전투는 정말 재밌어요.
혹시 근데 익스텐션 패스 사신 분 계신가요? 살까 말까 고민 중인데...
23/01/26 11:15
익스펜션 패스 내용물: 치키 팔찌랑 풍설 삼반장 팔찌
치키팔찌: 사용시 브루저로 변하고, 장착자에게 전영역 15퍼센트 성장률 보너스 부여 삼반장팔찌: 창도끼활 및 다양한 효과 쓰는 인게이지
23/01/26 11:22
연출은 그렇다치고 대사가 하나하나 저렴하기 짝이 없더라고요. IF가 그리워질줄은... 조연들은 대사 한줄따리들이고 인연회화도 매우 짧아진 느낌. 캐릭터 모델링 이쁘게 뽑아놓고 아쉽더라고요.
반대로 전투는 재미있고 적아군의 인게이지 필살기들로 박진감이 넘칩니다. 캐릭터 밸런스나 육성 자유도만 높았어도 훨 좋았을텐데 구린애들은 DLC치트키인 치키나 3반장 팔찌로 어거지로 박아야한다는게 아쉬워요. 코에이처럼 IS도 일진일퇴만 하는 회사라는 관점이 박히려는중...
23/01/26 13:12
생각해보니까
이제 중간합류 시스템은 버려도 될거같아요 풍설을 왜 특히나 재밌게 했나 생각해보니 캐릭터에 애정이 특히 더 생겨서 그런듯 강제 회차플레이가 오히려 좋았어요 초반에 왕국선택만들고 전쟁하는식이 더 좋지않았나... 엇..이거 완전 이프.....
23/01/26 15:25
다시생각해보면 풍설만큼 스토리가 구린게임도 종종 있었는데 풍설만큼 스토리도 구리면서 전개, 연출이 잠오는 게임은 없었는데 그게 시리즈중 가장 나은거라니 놀랍네요 크크크
저랑은 절대 안맞는 제작사인거같군요... 기억해둬야할듯
23/01/26 16:18
끄응 개인적으론 파엠이 그정도로 스토리를 다 조졌는지는 모르겠는데 루머대로면 다음 작품은 성전 리메이크인데 성전의 계보 스토리는 괜찮습니다.
다만 쪼금? 매운게 문제
23/01/26 16:27
매운스토리는 NTR만 아니면 잘 먹긴 합니다
이게 저는 성향이 전투나 다른부분을 좀 조져도 스토리가 흥미롭고 재미있는게 제일 중요한 타입인데, 이리저리 평을 들어볼수록 제작사는 저랑 정 반대인거 같아서 크크크 사실 스토리를 중시한다고 해도 어지간히 스토리 조지고 오그라들어도(EX:섬궤3) 뭐 그럴수있지 하고 넘어가는편인데 풍설은 좀... 그래요
23/01/26 16:26
어... 초회차 금사자반으로 시작하긴 했습니다. 한번 다같이 헤어졌다가 조금 성장해서 다시 만나는데까진 했는데 거기까지만 하고 하차...
23/01/26 15:53
어느새부턴가 파엠의 전통이 되어버린 xx같은 스토리가 이번작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평이 많더군요. 오죽하면 if를 넘어섰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와.... 그 지지리도 재미없던 스토리의 if보다 더하다니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옵니다. 바빠서 한판한판 찔끔찔끔 하는 중이긴 한데... 스토리&연출은... 솔직히 처음의 '인게~이지!' 하면서 합체씬 나올때부터 '아 이번편은 텄다. 연출 노답이네' 싶었는데... 과연 어느 수준일지 기대됩니다. 크크크
23/01/26 21:06
루나틱 클래식으로 20장까지 클리어했는데 글 내용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이런류 게임들은 스토리가 좀 막막해도 주연 한둘 캐릭터성만 좋으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데 그것도 안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향상된 그래픽, 체인어택 & 문장사 시스템으로 전투가 너무 좋아서 어쨌든 게임 자체는 재밌습니다 크크SRPG 안하시던 분한텐 아니라도 좋아하시던 분들한텐 추천할만한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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