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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3 15:47
티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다이아 이상이시면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게 거의 없거나 티어 상승에 도움이 안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3/02/23 15:52
전 어느 티어든 배우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실제로 마스터이상인 분들도 코칭 받는걸로 알고요.
다만 진짜 잘 가르치는 사람이 거기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티어가 어디신지 모르지만 유튜브에도 충분히 좋은 영상들이 많으니, 혹시 시간이 되시면 많이 찾아보세요 :)
23/02/23 16:37
롤은 라인전에서의 그 미니언 컨트롤, 맵보는 것 그리고 본인이 재밌어하는? 잘하는? 캐릭 2~3개만 있으면 무조건 올라갑니다.
근데 뭐 다이아까지는 그렇고 다이아 이상은 재능의 차이? 노력의 차이 인거같아요
23/02/23 17:07
본인 리플레이를 보면서 하나하나 까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보통 보는눈이 하는 손보다 수준이 높드라구요 그 다음은 이제 갈궈줄 사람인데요..
23/02/23 17:08
당연히 도움 되긴 될거라 생각하는데, 세상 모든 학원이 그렇듯이 본인 의지가 확실히 있어야... 안 가고도 조금 티어 땡겨쓰는 팁? 이라면 챔피언 폭을 최대한 압축시키는거
23/02/23 17:09
젠지 아카데미는 그런 롤 학원이라기보다 e스포츠 교육하는 고등학교?느낌으로 압니다. 해외 대학이랑 연계되서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23/02/23 17:09
상술하신 부산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원장 권재환입니다. 이전까진 서울 GGA의 모든 코치를 채용하고 관리하였습니다. 그 전엔 MVP 롤팀의 감독으로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말씀하신 취업률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이 단순히 게임을 가르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포츠 업계로 취업을 노리는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나오는 수치입니다. 물론 가장 근간인 프로그램은 게임을 배우는 것이지만, 이스포츠가 점점 커지면서 다양한 수요가 창출되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학원의 프로그램 역시 다변화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미국 대학 진학 프로그램의 경우 미국 내 대학 이스포츠 리그와 시너지를 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글을 끝내면 너무 광고같죠? 사실 광고하려고 댓글 쓴 건 아니니까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혹은 짐작하시는 것들에 대해서 좀 얘기해보면, 보통 이런 질문 글에 많이 달리는 답변 중에는 '높은 티어들은 게임학원을 다니는 것이 크게 효용이 없다' 라는 댓글들이 있습니다. 뭐 꼭 이게 써서는 안 될 댓글이라는 것은 아니고, 충분히 하실 수도 있는 말씀이지요. 어떤 분야든 삼각형의 윗꼭지점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절대치의 상승폭은 줄어들기 마련이지 않겠습니까? 다만, 여기서도 여러 분들이 지적해주셨듯 재능과 노력 등의 차이로 인해 더 높은 경지로 다가가는 걸음이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다이아나 마스터라고 해서 다 같은 다이아나 마스터가 아니기도 합니다. 그들 중에서도 스타일과 장단이 나뉘어, 적절한 코칭을 받을 경우 빠르게 벽을 깨고 올라가는 경우도 실제로 많이 일어납니다. 심지어 그런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오르고 싶은 벽을 넘어본 누군가의 가르침이 일종의 동기부여 그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진단 및 조언을 해주니, 범용적인 팁을 제공하는 유투브에 비한 이점은 이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건 코칭을 안 받아도 가능했을 수 있지 않냐, 학원 안 다니는 애들도 티어 잘 올리는 애들 많지 않냐?' 라는 질문을 하실 수도 있겠군요. 맞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죠. 잘해지는 건 코칭을 받지 않아도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지만, 코칭이란 것은 그 과정을 앞당기기 위해 받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저 질문은 어떤 분야에도 해당될 수 있는 물음이기에, 많은 예체능 학원은 단순히 실력의 상승을 떠나, 실제로 취업 혹은 데뷔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게임 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저희는 그렇습니다. 실제로 프로 출신 코치들은 프로 팀에서 원하는 스타일이나 방식을 비교적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 실력이 되는 학생이 팀들에게 자신의 프로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게끔 만드는 교정 역시 코칭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담금질을 통해, 협업하는 구단들과 트라이아웃 형태의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거나,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의 학생을 추천하는 형태 등으로 신인 선수를 만드는 가교의 역할 역시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취미로만 하시는 경우에는... 솔랭 잘 하는 법을 맞춤으로 알려주겠죠. 3040 아저씨도 다이아 갈 수 있습니다... PGR 아저씨 게이머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23/02/23 18:27
안녕하세요.
요 밑에 댓글 달았었지만, 서울의 타 아카데미 취미반의 경우 개인 관전 피드백 수업과 크게 다른 점을 찾기 어려웠었습니다. 혹 젠카데미는 조금 다를지 여쭈어도 될까요 :)
23/02/23 17:25
https://m.dcinside.com/board/longzhugaming/1083926
롤프로중에도 롤학원 출신들 꽤 있습니다 제일 잘된건 퍼스트원딜까지 먹은 덕담도 있고
23/02/23 18:29
몇년 전 다양한 학원 및 강의에서 취미반 수강해 보았습니다.
비용은 대략 월 30 ~ 40선이었습니다. 띄엄띄엄 기간을 다 합하면 1년 반 가까이 되니 상당한 비용을 소모했습니다만, 저는 크게 도음이 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관전피드백 수준에서 그치는 개인 강의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유명 아카데미라면 다르지 않을까 싶어 수업 받아 보았지만, 정규반이 아니라 취미반은 그게 그거였네요. 전교 1등도 했었을 만큼 습득력 등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게임에서 요구하는 재능은 조금 다른 부분 같습니다. 다이아 2만 가면 스킬샷이나 라인전에서 벽이 느껴져 강의에서 듣는 이론들을 실천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라인전이 너무 박살나지 않아야 운영을 따라갈 수 있고, 한타에서 스킬을 맞춰야 템값을 할 수 있는데 기본기가 막힌 상태에서 운영만 주구장창 하고 있으니 한판한판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습니다.
23/02/23 18:58
취미반이 아니라 전문반이었으면 달랐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큰 도움은 받지 못하셨다고 하니 제가 다 아쉽군요.
혹시라도 다음에 마스터 도전 하신다면 성공하시고 인증 올릴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허허
23/02/24 03:30
저도 다이아 상위권까지 가 본 사람으로 느끼는 건데, 가르쳐서 되는 부분하고 가르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 계신다님이 깨우쳐서 올라갔던 요소중에는 가르칠려면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또는 좋은 습득력으로 관전 피드백이나 개인 강의 등 배웠기에 마스터직전까지 갔던 걸수도 있고요)
23/02/25 18:34
음.. 그런 것 같습니다.
순간 센스나 급박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 등은 제가 롤 처음 시작하고 실버였을 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23/02/24 14:20
어제 글쓰면서 더 찾아봤는데 젠지는 취미반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그냥 보고 싶을 때 보면 될거 같긴 하더라구요 근데 월 30~40이라니.. 여긴 월 13 으로 봤는데.. 너무 비싸게 다니신 거 아닌지..
23/02/25 18:33
제가 학원에서는 오프라인 수강할 때에는 가격이 그 정도였구,
개인 강의로 온라인 수강할 때에는 시간당 2만원 정도 잡고 1주일에 2시간 2회정도 수업하면 그 정도 가격이 나왔었습니다. 시세가 다들 또이또이해서 큰 차이 없었던 것 같아요!
23/02/23 23:10
젊다면, 도전해 보시는 것도..........
서른 중반 넘어가니까, 도저히 보고 피하는 건 안되더라구요, 예전에는 눈으로 보고 피해야지 입력 되기 전에 손이 이미 움직여서 피하고 있었다면, 지금은 온다 피해야지 하면 공중에 떠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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