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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6 14:17
5년이 다되어가는 그날을 스스로가 마음에 담아둔게 뭔가 참 짠하기도 한데, 본인이 말한대로 ig 멤버들을 다잡았으니 그걸 기점으로 조선제일검 시절로 돌아가면 그것도 그것대로 드라마겠다 싶어요. 응원합니다.
23/03/16 15:03
데뷔때가 18살이었나... 그래서 서머 우승하고 롤드컵갈때 포스트페이커 말이 나왔죠 페이커 데뷔년도 나이에 서머 우승시키고 롤드컵 우승 1순위.... 루키가 그만큼 미쳤을지 몰랐지만 크크
23/03/16 15:29
스코어 성불시킨게 컸고
18세 압도적인 패기로 우승할때 데뷔시절 페이커를 떠올린 사람이 많습니다. 저 나이로 우승찍은 미드가 페이커 루키 유칼 셋임
23/03/16 15:47
설레발이 아니라 진심으로 포스트 페이커 소리 나올만 했어요. 정말이에요.
저는 18년도에 skt한테 계속 지던 kt가 유칼 올라온 이후 스프링부터 skt 이기고 이후 서머에서 기어코 우승한 거 보고 드디어 KT 출신의 롤판 이영호가 나왔다, 페이커 시대 이후 최고의 미드라이너 등장이다 생각을 했는데 이게 아................-_-
23/03/16 16:19
어.. 리그는 계속 보고있었는데 뭔가 기억이 흐릿하네요.
데뷔 이후 임팩트로 따지면 페이커급은 아니고 룰러급 정도의 느낌인데요. 팀원도 워낙 좋았고요. 페이커는 진짜 온갖 저격밴 다 때려박던 뭐하던 상대 미드가 폭파 안당하면 잘했다 수준이었는데.. 피지컬 말고 라인전 개념도 차원이 달랐고요.
23/03/16 16:27
본인만 그렇게 느끼신거 같네요. 18유칼과 kt는 스코어 성불의 확신을 가지게 했고, 롤드컵 우승 후보 1순위였어요. 유칼은 당시에 솔킬 머신이자 압도적인 한체미였고요
23/03/16 17:27
잘 했었던건 알아요. lck 18 서머 한체미였냐 하면 그렇죠. 근데 데뷔 페이커에 들이대는게 말이 되나 하는거죠.
전 쇼쵸팬인데 플레이적으로 둘이 포스트페이커라고 생각한적은 없어요. 기억이 잘못됐나 싶어서 확인하고 싶은데 영상은 시간이 걸리니 기록부터 찾아봤습니다. 뭘 어떻게 하면 페이커 데뷔초에 비빌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페이커 13시즌 승률 : 13스프링 70%, 13 서머 83.3%, 13윈터 100% / [총합 83%(53세트 44승 9패)] 솔킬 : 13스프링 세트당 0.5킬, 13서머 세트당 1킬, 13윈터 세트당 0.73킬 / [총합 세트당 0.74킬(53세트 39킬)] 유칼 18시즌 승률 : 18스프링 75%, 18서머 69% / [총합 70%(54세트 38승 16패)] 솔킬 : 18스프링 세트당 0.17킬, 18서머 세트당 0.21킬/ [총합 세트당 0.2킬 (54세트 11킬)] 유칼 커리어하이인 18 서머 지표(미드라이너 中) KDA : 4.2(5위) 분당골드 : +411(2위) 데미지비율 : 23.6%(9위) 분당데미지 : 442(5위) 15분 골드차 : 111(4위) 15분 cs차 : -1(8위) 경험치차 : 42(6위) 퍼블딸확률 : 23.8%(2위) 피퍼블확률 : 4.8%(8위) 솔로킬 : 9회(2위)
23/03/16 17:56
'포스트 페이커'라는게 데뷔시절 페이커 만큼 잘했다가 아니라
앞으로 페이커만큼 잘할수도 있다 정도의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굳이 지표로 비교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유칼이 등장한 시점은 제법 상향 평준화된 18시즌이었고, 이 시점에 18세 미드가 등장해서 다 털어먹고 우승했다는것에 많은 롤팬들이 뭔가 있다고 느낀거니까요.
23/03/16 18:34
데뷔시즌 페이커 만큼 잘했으면
그냥 '유칼'이었겠죠 '포스트 페이커'가 아니라 페이커처럼 잘 될 것 같으니깐 그 이름이 붙은 겁니다.
23/03/17 01:37
아니 그냥 미드라이너였으니까 포스트룰러 말고 포스트 페이커라고 하지 왜이렇게 엄근진하세요 뭐 이름쓰려면 심사위원회라도 가야하나요
23/03/17 07:05
저도 당시에 포스트 페이커는 설레발 심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남의 팀 좋은 분위기에 뭐라 하기도 그렇고 새로 잘해보이는 선수 나오면 흔히들 나오는 얘기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렇다고 19년도부터 그렇게 꼬일줄 알았던건 아니긴 한데...
23/03/16 18:20
최근 강퀴-노페-조나가 하는말을 들어보니 LPL이 교전중심의 운영이다 보니 엎치락 뒷치락 하다보면 자신감이 붙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LCK 강팀들은 싸움각 안주고 일방적으로 패기만 한다고.. 판정승 할지언정 잽이랑 로우킥으로만 깎아대는 강자랑 싸우면 감도 안잡히고 멘탈도 많이 힘들거 같긴 합니다. 남은 경기랑 플옵 잘 치러서 MSI에서 볼 수 있으면 정말 재밌을것 같아요
23/03/16 21:46
아무래도 리그 성격이 다르다보니 lck 있을 때는 제대로 자극받지 못한 부분이 깨어나는 게 아닐까요? 스마트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마지막 한 발짝을 못 뗀다는 평을 받던 바이퍼가 호전적인 리그 가서 알 깬 거 본 이후로 하게 된 생각입니다
23/03/16 15:30
드디어 기억을 찾은건가요? 18년도 섬머 우승하고 어차피 티원도 떨어져서, 그래도 한국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IG의 괴력을 보고 나서 IG전에서 엄청 응원했는데 연습과정에서 잡아먹혔는지 매우 힘들어하는게 눈에보였는데... 잘했으면 좋겠네요 지금부터라도
23/03/16 15:52
작년에 데프트의 라스트 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레이스트 댄스가 된 것처럼
유칼도 본인 손으로 오랜 심적 사슬을 끊었으니 멋진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23/03/16 17:22
저날 패배가 영향이 있었을지언정 잠깐이고 결국 본인 폼이 내려왔던 거라 생각하는데..
당사자가 저렇게 밈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을 줄은.. 마음 고생 많이 했나봅니다. 플옵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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