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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3 00:03
야수의 심장이네요 진짜. 하긴 질러보기에 이만큼 좋은 여건이 없긴 했어요.
2연 우승. 2연우승. 햐. 8년동안 LCK 우승과 멀어졌던 젠지에게 이게 얼마나 큰 결실인지.
23/04/13 00:07
너무 좋습니다 사실 이지훈 상무님이 저같은 젠지팬들에게 민심이 글케 좋진 않았었는데 어느샌가 호감으로 바뀐거보면 놀랍기도 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3/04/13 00:19
아 최근에 중국에서 잘린 이지훈 감독이 이 분이 아니었군요... 중국간 kt출신 감독이 오버렙되는 바람에 저절로 이쪽이 연상됐었는데...
23/04/13 00:23
기본적으로 프론트(단장)의 역할은 선수구성과 팀내환경 내부육성 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이지훈정도면 정말 괜찮은 단장이긴 합니다. 20~21 반지원정대나 22~ 도피쵸 상체구성 그리고 내부육성으로 페이즈까지. 사실 20~22 성적이 젠지의 기대치만큼 나온건 아니지만 이건 단장이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영역이니.... 물론 젠치전이나 클리드와의 잡음 등등이 있긴 하지만 과보단 공이 더 많은편이죠.
23/04/13 00:24
전 오히려 페이즈 선택보단 딜라이트 빠른 영입이 큰 공인 거 같습니다 리헨즈도 돈 없어서 못 잡는 판에 원딜은 뭐 말로는 별의 별 얘기했다지만 딱히 대안도 없었을 거 같아요. 딜라이트 자리에 라이프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딜라이트 선택이 크랙 행동이였던 것 같습니다
23/04/13 07:33
이건 젠지도 딜라이트도 서로 매우 잘한 결정이죠
특히 딜라이트가 젠지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그때 바로 젠지가 연락했다는건 젠지에게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봅니다
23/04/13 18:38
억까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겠지만 확실히 저평가를 많이 받았죠. pgr 선정 올프로 5등… 정규시즌 젠지에 대한 저평가가 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3/04/13 03:04
프론트의 핵심 능력 중 하나인 선수 구성을 정말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지원정대도 결국 결말은 좀 뜨뜨미지근하게 끝났긴 했지만 사실 결성 당시 충격은 어마어마했어요. 22년 무려 비디디 주고 피넛을 받으며 쵸비도란을 구성하는 것도 엄청났구요 아무리 반지원정대가 처음 기대치에 비해 살짝 뜨뜨미지근하게 끝났다곤 하더라도 비디디는 엄연히 4대 미드의 한 축이었고 해줘 머신이었던데다가 직전 월즈 4강의 1등 공신이기도 했죠. 그런 S급을 트레이드 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죠. 누굴 받건 간에 말이죠. 룰러가 나간 것도 엄청난 충격이었는데(젠지 팬이 아닌 저도 충격적이었음. 젠지 = 룰러 인데) 2군 콜업? 페이즈? 스프링 1라만 해도 젠지 망한 줄 알았는데......엄청난 성장.....최소 룰러.... 진짜 대단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23/04/13 18:40
실패와 타인의 성공에서 배울 줄 아는 것 같아요. 좋은 선수를 모으는 능력은 원래 좋았는데, 17 20의 실패와 22T1의 성공에서 배워서 22 23에 선수 구성을 잘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23/04/13 07:34
정말 돈이 없어서 한 행동이라 할 지라도 상무급 되는 사람이 자기 자리걸고 생짜 신입 믿고 밀어주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대단하네요 :)
23/04/13 09:34
자기가 책임하에 유스 올려서 터졌으면 자랑 못참죠 크크
콜업한다 할 때 저도 잘할거 같다고 댓글달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음
23/04/13 09:50
스카우터를 팀 내에 고용하고 유지한다는 게 대단한 결정 같습니다.
큰돈 쓰고도 이상한 선수 조합 쓰는 다른 팀들 보면 이게 오히려 돈 아끼고 결과물도 나은 거 같아요.
23/04/13 11:59
만약 젠지가 돈이 있던 평행 세계에서
룰러가 '젠지가 나고 내가 젠지인데?' 하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3년 재계약을 했다면 이 때도 이지훈 단장은 페이즈 긁어볼 생각을 했을까요? 혹은 룰러가 나갔지만, 충분한 돈이 남았는데도 페이즈를 안 쓸 거면 아카데미를 운영할 이유가 없다 라며 바이퍼나 데프트 영입전에 참가하지 않았을까요? 궁금합니다. 위에 댓글에도 찬양 글 썼지만 이지훈 단장의 능력 대단하고 결과도 좋게 나왔고 찬양 받아도 절대 이상하지 않은데 확실히 롤 판이 유망주 키우는 난이도가 어렵긴 합니다. 축구처럼 살짝 써 본 다든지, 임대 제도가 확실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요.
23/04/13 12:05
또 만약 임대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뭐 지금이야 이미 스프링이 끝나서 결과가 나온 세계관이지만 페이즈가 타 팀에 임대를 갔어도 이렇게 빠르게 터질 수 있었을지도 알 수 없죠 그나마 강팀에 임대 갔다면 모르겠는데 만약 약팀에 임대를 갔다? 젠지와는 확실히 게임하는 환경(인게임적)이 다를 것이고 그게 또 성장에 다른 요인이 될 수도 있는거라서 말이죠. 혹은 LPL에 임대를 갔으면 또 언어적인거나 이런 환경이 달라서... 물론 반대로 페이즈 급 포텐이면 어디 던져놔도 터진다. 일 수도 있는거지만요 크크
23/04/13 13:04
이거 약간 재밌는 상상이...KT가 스프링 끝나고 페이즈 임대해서
에이밍과 주전경쟁을 붙이는 평행세계가 있지 않을까요 크크크 그것도 엄청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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