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8/02 08:00:18
Name 아이스베어
Subject [오버워치] 오버워치 최고의 아케이드 게임, 숨바꼭질 후기
오버워치가 나온지 벌써 꽤 많은 해 가 지났고
그 기간 동안 수 많은 아케이드 게임들이  이벤트로 나왔습니다.
루시우볼,  루시우볼2,  예티사냥꾼,   올림푸스,  반란군,   기타 등등 말이죠.


그런데 이번 시즌에  처음 공개된  숨바꼭질이  매우 반응이 좋습니다.
이거만 하루 종일 하는 사람도 있고요.

게임은 매우 간단합니다.


블리자드월드맵 1구간 지역에서만 이루어지고,
팀은 술래인 겐지팀,  그리고 도둑인  키리코팀으로  5:5로 이루어집니다.

도둑인 키리코팀은  맵에 있는 거의 대다수의 오브젝트로  몇 초마다 변신할 수가 있습니다.
의자, 보물상자, 꽃병, 포대, 바위, 나무, 상어, 문, 옷장, 상자,  수납장,  수풀, 벤치  등으로 말이죠.
그리고 키리코의 벽타기+2단점프(숨바꼭질한정) 으로  건물 벽이나 나무,  절벽에도 붙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섬광탄이라고  상대가 가까이오면 던지면 몇 초간  스턴을 먹이고 앞만보게하는 스킬도 있고요.
이 2개의 스킬을 가지고 게임 시작 20초 전에 숨어야 합니다.


술래인 겐지팀은  20초 후에  게임이 시작하면  맵 전체에  숨어있는  키리코를  근접공격과  질풍참(쿨이 11초), 용검 만 가지고 죽여야 합니다.
이렇게  2분간 5명을 다 찾거나  못 찾거나로 게임이 끝나고  2세트를 먼저 이기는 쪽이 이깁니다.
그리고 술래팀에 대한 패널티로  1분정도 남으면   키리코들은 10초마다  도발을 하는 말을 하고,  겐지들은 그걸로 주변에서 대략적인 위치 정보를 받습니다.




이 게임의 장점은

- 많은 사람들이 해서 매칭 시간이 엄청 짧습니다.
- 게임시간이 10분정도 밖에 안 됩니다.
- 가볍게 즐길 수 있고, 팀원들이 싸우거나 욕을하는 일이 없습니다.
- 오버워치1 초창기 때처럼  팟지가 나오면  아군 적팀 다 같이 낄낄 거리면서 웃습니다.
-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이게 처음에 숙련도가 낮을 땐

1)  숨은그림찾기 처럼  사물에 일체화 돼서 키리코가 2분 내내 숨어있거나,  겐지는 그걸 못 찾아서 승패가 갈리고
2)  좀 더 숙련도가 오르면  키리코가  벽타기로   온갖 사각지대인  문입구 위,  지붕위,  동상위  등에 숨다가
3) 고인물들끼리 하게 되면 1),2) 의 위치는 바로 제거 되버리고  말 그대로  무빙과 섬광탄, 변신점멸 로 도망가는 키리코를 쫒는 게임이 됩니다.



대략 위와 같은 게임인데... 정말 재밌습니다.  저도 오버워치 플레이타임이 엄청 많은 유저인데... 경쟁전 안 하고 요샌 저거만 합니다.
이번 이벤트 끝나면 닫혔다가  평소처럼 아마 내년 이 맘때나 다시 똑같은 걸 내줄 듯 한데....
원체 유저 반응이 좋아서  아예 계속 유지하거나  신규 맵들을 추가해도 될 듯 합니다.

이제 10일 정도 밖에 안 남은 지라  그거 하나가 아쉬운 점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02 08:08
수정 아이콘
오 해봐야겠어요
아이스베어
23/08/02 08:19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흐흐
다만 이제 9~10일 정도 후면 없어질 거에요 흑
오렌지 태양 아래
23/08/02 08:12
수정 아이콘
요즘 롤도 협곡이 아니라 롤체가 견인한다던데

이런 킬링 컨텐츠 있으면 좋죠

그러기엔 옵치는 이미 너무 멀리 간 것 같기도 하지만...흐흐
아이스베어
23/08/02 08:20
수정 아이콘
옵치야 롤이랑 점유율을 비교할 수도 없고, 전세계 기준으로도 FPS 잘 나가는 경쟁게임들이 많아서 힘들긴하죠.
이게 킬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결국 좁은 맵에서 매일 하다보면 결국은 질릴테니까요.
raindraw
23/08/02 08:14
수정 아이콘
이제 롤은 롤체, 하스는 전장, 옵치는 숨박꼭질 시뮬레이터 인가요?
아이스베어
23/08/02 08:23
수정 아이콘
숨바꼭질은 10일 뒤면 당분간 없어질 거고... 또 다른 이벤트들을 하겠죠.
문제는 이벤트 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서 숨바꼭질과 더불어 좋은 평을 받았던 게 만우절 , 올림푸스인데 만우절은 영웅들 스킬이 정신나간...것들로 웃기게 만들었습니다. 라인의 돌진이 하늘로 날아간다거나, 겐지가 힐 달라고 메세지 보내면 자힐이 된다거나 하는 등이요.
올림푸스도 그리스 신화 스킨 영웅들은 그리스 신화 컨셉의 스킬들을 추가해서 재미는 있었고요.

반대로, 발렌타인데이나 스타워즈 패러디, 이런 것들은 정말 별로였지만요.
23/08/02 08:28
수정 아이콘
간만에 나온 재밌는 모드였습니다. 배패 80렙도 찍었고 시즌 말이여서 저도 요새 이것만 하고 있네요 흐흐.
아이스베어
23/08/02 08: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로 200렙 찍었습니다 흐흐
스팅어
23/08/02 16:25
수정 아이콘
이게 렙이 더 잘 오르나요??!
200찍어야하는데 지금 160정도라…
아이스베어
23/08/02 22:32
수정 아이콘
잘오르는 건 아니고....그냥 재밌어서 종일 하다보니 잘 오른 거죠 흐흐
지금 경험치 2배니까 금방하실겁니다.
Valorant
23/08/02 08: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인방볼때 데바데 느낌의 모바일게임인가 물건으로 변신하는 게임 본 적 있는데 그런 느낌도 가미된 숨바꼭질인가봐요 재밌겠는데요
아이스베어
23/08/02 08:39
수정 아이콘
그 게임은 제가 못 봐서... 뭐라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아마 비슷한 류 게임들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Valorant
23/08/02 08:50
수정 아이콘
아케이드 이벤트 끝나도 사설방으로 만들어서 즐길 수 있나요?
아이스베어
23/08/02 09:02
수정 아이콘
제가 사설방을 한 번도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Valorant
23/08/02 09:0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23/08/02 08:52
수정 아이콘
설명만 들어보면 프롭나이트랑 비슷하네요.
아이스베어
23/08/03 02:23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비슷한 거 같고 참조해서 만든 거 같습니다
만찐두빵
23/08/02 09:36
수정 아이콘
이런 숨박꼭질류들은 다 재밌더라구요 카스에서도 그렇고 크크크 카스온라인도 사실상 숨박꼭질 시뮬레이터인데
아이스베어
23/08/03 02:23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재미있네요 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668 [오버워치] 오버워치 최고의 아케이드 게임, 숨바꼭질 후기 [19] 아이스베어11385 23/08/02 11385 3
77667 [콘솔] 파이널 판타지 16 엔딩 봤습니다 <감상문> [44] Beyond10347 23/08/02 10347 5
77666 [LOL] 드디어 페이커의 복귀전이 임박했습니다. [42] 자아이드베르15493 23/08/02 15493 2
77665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3주차 리뷰 [2] Riina8350 23/08/01 8350 0
77664 [LOL] [펌]장문, 번역) 김몬테와 부찌울프가 뽑은 LCK 올프로 [110] 1등급 저지방 우유14611 23/08/01 14611 3
77663 [LOL] 스카웃, 스프링 서머 통합 37 POG 달성 [17] Leeka11436 23/08/01 11436 2
77662 [LOL] HLE 다큐. 슈퍼 다이브 EP 7. 그리즐리 [13] SAS Tony Parker 12023 23/08/01 12023 0
77661 [LOL] 페이즈는 얼마나 빨리 LCK 500킬을 달성했는가 [46] 반니스텔루이14440 23/08/01 14440 3
77660 [기타] 카드 서바이벌 초심자를 위한 생존가이드 - 바나나를 더 먹느니 차라리 죽고말지 [9] 겨울삼각형9632 23/08/01 9632 0
77659 [LOL] 2023 롤드컵 8강~결승 티켓 가격 [42] 아롱이다롱이25914 23/08/01 25914 0
77658 [모바일] 붕괴: 스타레일이 오역 수정을 예고했습니다. [52] 류지나13151 23/08/01 13151 1
77657 [LOL] DK가 감독 교체의 사유를 공개했습니다 [82] SAS Tony Parker 18785 23/07/31 18785 4
77656 [스타1] 스타판을 돌아보면 생각나는 선수들의 계보 [23] meson16108 23/07/31 16108 13
77655 [LOL] DK가 '감독 돌림판'을 시전했습니다 [113] Leeka16124 23/07/31 16124 4
77654 [LOL] 포비 선수가 첼코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89] Leeka15941 23/07/31 15941 3
77653 [LOL] 동부리그 5팀.. 모두 5승 13패가 가능한 경우의 수가 있다고? [31] Leeka12740 23/07/31 12740 1
77652 [기타] [게임 추천] 진짜 무친게임 - 카드 서바이벌 열대섬 [18] 겨울삼각형14493 23/07/31 14493 1
77651 [LOL] 흙수저 페이즈 지우, 농심을 5승으로 올려낸 브리온전 장면들 [46] Leeka14452 23/07/31 14452 10
77650 [기타] 림버스 컴퍼니 트럭 시위 [37] 만찐두빵11760 23/07/31 11760 0
77649 [LOL] 젠지, 담원기아 상대로 매치 10연승 달성 [79] Leeka17092 23/07/30 17092 1
77648 [LOL] 징동, 세계최초 롤드컵 진출 확정 [35] Leeka15517 23/07/30 15517 3
77646 [LOL] 페이즈, 3번째 펜타킬과 함께 LCK 500킬 달성 [18] Leeka11519 23/07/30 11519 5
77645 [LOL] (LCK) 우당탕탕 6위 대작전 [28] 길갈13540 23/07/30 135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