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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6 09:51
그쵸. 좀 이번년도에 나중가서 좀 개선이 보이긴 했는데 좀 뭐 안할려는 모습이 많은게 아쉬웠죠.
그래도 개선이 좀 되긴 했고 내년도 선수로 뛰니 코인 1번은 더 들어와서 또 좀 좋은 의미로 터졌으면 좋겠어요.
23/11/26 11:55
저는 못나간다고 봅니다 강팀 가도.
클로저는 스프링 서머중 한번만 플옵가도 성공이다 하는 팀이 딱 쓰기 좋은 미드에요 그이상 바라보는 팀은 클로저 쓰면 안됩니다.
23/11/26 12:00
어 나갈만한가 싶었는데 쇼쵸비페제 중에 한명을 밀고 자리를 찾아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급 어렵게 느껴지네요.
가능성이 있는 미드라는건 공감하긴한데.. 그게 이 5명중한 명을 밀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르겠네요 뭐 제카처럼 갑자기 각성하면 할 수 있을지도?
23/11/26 14:48
스프링은 안 밀린 게 맞고 서머는 밀리긴 했죠 밀린게 아니라 많이 못했..팀원 차이 감안해도..
클로저가 메타를 너무 극심하게 타서 낮게 보는 게 많이 큽니다 이 친구 1년 통으로 잘하기가 힘들어요
23/11/26 15:27
쇼메 제카 급에 퍼포먼스가 밀리지 않았다->가성비 좋다->그거 아껴서 다른 포지션 좋은 선수 모은다. 이게 안되거든요. 왜냐하면 팀에서 쇼메 제카 있으니 올래? VS 클로저 연봉 조금 아낀걸로 조금 더 얹으면서 우리팀 올래? 하면 무조건 전자죠.
구조상 그럴 수가 없는겁니다.
23/11/26 11:35
국제대회 할때마다 정글은 LPL에 밀리니, 서폿 인재가 없니, 탑도 위험하니 어쩌니 하면서도 결국 LCK가 우승하고 상위라운드 다수 먹고(올시즌은 아니긴했지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미드라이너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돌이켜봐도 최근 3년 쇼쵸비페(+제)같이 미드구도 빡셌던 적이 없었어요
23/11/26 11:46
LCK 미드풀은 진짜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예전에는 클로저, 작년에는 빅라가 쇼쵸비페의 아성에 도전해보나 싶었습니다만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택도 없었다는게 증명되고 있는 수준이니... 그나마 작년 슈퍼캐리를 보여준 제카가 있기는 한데, 제카가 쇼쵸비페와 그렇게까지 세대가 많이 차이가 나냐 하면 그건 또 절대 아니라서 앞으로 놀라운 미드 신예를 만나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정말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3/11/26 11:59
또 생길 겁니다 당장 제카가 추가된지도 얼마 안 됐고..
솔직히 클로저 페이트 빅라 이런 친구들은 쇼쵸비페제의 시절이 아니고 페이커 쿠로 크라운의 시대에 데려다놔도 롤드컵 못갔다고 봐서 그냥 재능이 아직 모자라요.
23/11/26 19:57
솔직히 동감합니다. 4대 미드 이런 친구들은 데뷔시즌부터 정말 잘쳤어요. 2년 지났는데 S급 아니면 S급 올라오기 정말 쉽지않습니다(근데 쿠로는 약간 늦은편이었던가...) 그런 의미에서 데뷔고점이 끝내줬던 유칼이 아쉬워요. 가족문제만 아니었어도 S급 되고도 남았을 것 같은데...
23/11/26 20:12
좀 늦게 꽃피우는 친구들도 있긴 한데, 그거를 감안해도 4년 이상 지났는데도 안 터졌으면 팀 입장에선 얘 고점은 여기까진가보다 라고 생각하는게 안전하긴하죠
23/11/26 12:33
클로저는 이제 유망주 아닙니다. 이 친구 지금 내년이면 5년차인데(반년 데뷔한 20년도 빼줘도 4년차)
이쯤되면 그냥 최소 중견 게이머죠 에포트도 3년차부터는 만년 신인 소리 듣고다녔는데 클로저 유망주 딱지는 진작에 떼진지 오래
23/11/26 12:42
개화한 후도 아니고 개화 전인데 내려치고 말고 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제카처럼 실력으로 보여주기 전에는 내려치기가 아니라 그냥 현실이자 객관적 사실이죠. 당장 1년 전의 제카조차 롤드컵에서 증명하기 전에는 같은 평가를 받았었죠.
23/11/26 13:17
기성 스포츠도 신인이 4~5년차 넘어가서 뭐 못 보여주면 평가 박해지는건 똑같습니다. 쇼쵸 데뷔시즌급 센세이션까지는 아니더라도, 늦어도 제카가 월즈에서 괴력을 보여준 년차(3년차) 전후로는 뭔가 폭발력을 발휘해야죠.
23/11/26 13:17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특이한 점 중 하나가 서부권 팀들 미드가 모두 제자리를 지켰다는거죠. 중국으로 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LCK 내에서 타팀으로 이적하지도 않고.
페이커, 쵸비, 제카, 쇼메이커, BDD. 이 중 2명은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긴 했지만 나머지 3명까지 제자리를 지킬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는데도 결과는 이리 나왔네요. 게다가 페이커, 쇼메이커, 제카 모두 2년 이상 계약. 쵸비는 공식 계약 내용을 지켜봐야겠지만요. 더 큰 연봉을 받아서 팀을 옮길만도 한데 이리 한자리에 있는거보면 팀들이 미드 선수에게는 대접을 확실히 해주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23/11/26 13:36
그런점에서 보면 캡스가 진짜 대단하긴 합니다.
최근 5년사이 4대미드에 비빌만한 미드는 서양권미드 전부다 뒤져도 캡스 한명뿐이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로 퍽즈는 그렇게 고평가를 안해서 제외)
23/11/26 14:09
포텐이 있다한들 한경기 걸러 5대미드 상대로 빤쓰까지 털리니
정상적인 성장이 힘들죠. 사람이 큰물에서 놀아야한다지만 미드 유망주는 lck 떠나는게 맞다고 봐요.
23/11/26 14:19
지독한?재능러들이
미드를 가서 저렇게 오래 해먹고 있는건 아닌가 싶네요 그들만의 공고한 성을 뚫어보라고 해도 여간내기들은 쉽지 않을테고
23/11/26 14:34
지독한 재능러들이 우연히 미드를 갔다기 보단 미드가 원래 롤력이 높은 선수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포지션이라.....
23/11/26 14:35
미드 유망주는 lck 떠나는게 맞다고 봐요. (2)
제카는 LPL에서 성장하고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클템 말처럼 유망주 성장에는 승리 혹은 최소한 자신감을 쌓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LCK에서는 50% 확률로 괴물 미드들을 만나서 유망주 성장은 언감생신입니다.
23/11/26 16:47
제카가 LCK에서 했을 때 성장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는 거잖아요?
제카가 LCK가 아니라 LPL에 가서 성장했다는 증거가 있으려면 성적이 좋던가 개인 평가라도 좋던가 해야 되는데 둘 중 하나라도 있는 게 아니면 제카는 LPL에서 가서 성장한 게 아니라 그냥 될놈될이었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요?
23/11/26 17:06
개인 평가는 lpl에서 blg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올랐죠. 그거 아니였으면 다른 팀에서 제카 눈독들일 이유가 없었을듯..
성적도 어마어마하게 낸건 아니지만 플레이오프간 정도면 뭐... 말씀하신 될놈될도 맞는 말씀이겠지만 lpl에 있어서 좀 더 좋은 기회를 얻은것도 틀린말은 아니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Lpl이 일단 lck보다 팀이 더 많죠. 더 많은 미드들과 경쟁하게 되서 좀 더 성장하기에 괜찮지 않나?라고 생각은 합니다. 서양은 플옵이 아니면 단판제로 해서 경기수가 적은데 경기가 많을수록 선수가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승리 경험이 많을수록 자신감이 생기는걸 생각했을때 이게 아주 틀린말은 아니다 정도라는거죠. 제카를 보면 lck에 왔어도 잘하긴 했을겁니다. 근데 lpl에 있어서 이렇게 좀 부드러운 커리어가 되지 않았나 생각은 드네요. (20년도 vg 21년도 blg 22년도 drx)
23/11/26 14:41
우승자 목록 찾아보니 (LCK 중심으로)
12 앰비션 빠별 13 쏭 다데 페이커 페이커(월즈) 14 페이커 다데 루키 폰(W) 15 이지훈+페이커 폰(MSI) 페+이 페+이(W) 16 페 페(M) 쿠로 페(W) 17 페 페(M) 비디디 크라운(W) 18 비디디 샤오후(M) 유칼 루키(W) 19 페 캡스(M) 페 도인비(W) 20~23 4년간 4대미드 이외의 우승자는 샤오후 스카웃 제카 나이트 뿐이네요(LCK 소속으론 제카뿐) 다데 루키 폰 이지훈 다 중국갔던게 컸구나 싶네요 반면 비디디 쇼메 쵸비는 안가고 있고.. LCK에서 고여버렸어요
23/11/26 14:51
페이커 제외하더라도 비디디 쇼메 쵸비 이 선수들조차도 최소 5년차가 넘었다는... 스카웃 나이트도 연차가 거의 5년 넘게 쌓이지 않았나요?
23/11/26 15:06
소위 이름값 있는 팀에 들어간 시절부터 경력을 센다고 해도
샤오후 - 2015년 RNG 스카웃 - 2016년 EDG 나이트 - 2018년 쑤닝 / 주전은 2019년 TES부터 야가오 - 2017년 JDG 아직 롤드컵 고점이 플루크가 아님을 증명 못한 제카를 제외한다면 탑급 미드들 중에선 쵸비가 막내일 정도입니다 크크
23/11/26 15:17
LPL 탑들이 강력해진 게 더샤이 영향이란 얘기가 있던데, LCK엔 오래 전부터 페이커가 버티고 있다보니 끊임없는 담금질을 견뎌낸 미드들이 이젠 새로운 철벽이 되어버린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23/11/26 15:24
Lck에서 미드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면 결국 페이커를 넘어서야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진짜 10년간 그자리에서 지키고 있는 페이커 선수가 정말 대단해요
23/11/26 15:49
물로켓 시대라서 그렇다고 대충 넘어가기에는 페이커는 고딩때 이미 랭겜 다 찢고 다녔고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불러왔었죠 뭐 그건 페이커니까 그렇지 라고 넘어가면, SKT 연습생 수준(Scout) CJ 연습생 수준(Bdd) 어쩌고 하면서 엄청나게 바이럴 탔던 영상의 주인공들도 있었죠 이 사람들도 데뷔하자마자 바로 존재감을 뽐냈었죠 옛날처럼 뭐 연습생 영상이 발굴이 안되는게 제가 롤을 그때만큼 열심히 보지 않아서인지 뭔지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미친고딩들의 유입이 줄긴 줄은 것 같습니다. 페이커는 그렇다 치고, 아니 언제적 쇼메 언제적 쵸비가 아직도 페이커랑 투닥투닥... 솔직히 리그가 끝물이긴 끝물인 것 같습니다
23/11/26 15:57
비디디는 바로 존재감 못 뽐냈어요. 데뷔시즌에 강등당하고 1년정도 고생하다가 그다음시즌 서머부터 다시 빛본 케이스입니다.
제카도 쇼메도 데뷔하자마자 존재감 뽐낸 것도 아니고 조금 시간을 요구했던 편..
23/11/26 16:01
음...... 그랬던가요
솔직히 이 신인 뭐냐? 했던게 언제적 일인지 기억도 안나긴 합니다. 너무 옛날 일이기도 하고 게임판이 그만큼 고여서일수도 있고.. 워3은 꽤 늦게까지 얘 뭐냐 소리 했던 것 같은데 스타도 생각해보니 어느정도 정립된 후에는 괴물신인 그런거 없었던 것 같긴 하네요
23/11/26 15:58
그러고보니, 비디디하고 스카웃이 데뷔전부터 라이벌이었죠.
루키 폰은 그렇다치고, 스카웃이 남아있었으면 더 박터졌겠는데요... 크크
23/11/26 16:12
재미있는 점이 5대(?)미드 있는 서부팀은 돈을 썼습니다.
5대(?)미드가 없는 동부팀은 돈을 안썼죠. 결국 롤은 미드게임이란걸 입증한게 아닌가 싶고, 육성팀들은 미드가 포텐 터질 시점에 돈을 쓰려할거라 보이네요. 번외로 농심은 미드만 견적이 잘 나오면 한번 영끌해서 돈을 쓰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견으로 표식이 당시 DRX에서 팽당했단거도 팀은 정글인 표식보다 미드인 제카를 더 중요하게 봤고 제카를 잡을려던 상황에서 표식이 상처받은거라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표식이 미드였다면? 프랜차이즈가 됬을지도 모르겟네요
23/11/26 16:22
생각해보면 탑메타 바텀메타 정글중요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결국 그 가운데의 미드가 어떻게 놀아나느냐? 로 귀결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23/11/26 16:57
n대 미드 구성을 보면 우승팀과 월즈 기준으로 묶던데 페쵸쇼비제면 5명이에요. 10개팀이 있는 리그에 절반이고 그 10개팀 중 세개팀은 탱킹하는 상황인데 … 리그와 선수 수명이 길어질수록 n대 라는 수식어가 참 없어지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월즈 기준만 넣자니 폼은 정상인데 못먹은 선수도 있구요.
23/11/26 17:10
지금 아프리카에서 쿼드 선수 겜 하는거 보면 진짜 무슨 롤 하는 기곈가 신인가 싶은데
이런 선수도 1군에서 별 경쟁력 못 보이고 밀려난거 보면 진짜 프로 1군은 천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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