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1/21 12:10
알고리즘이 오염되면 어떤 재앙이 벌어지는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대한민국
진짜 수익창출하는 정치유튜브들은 어떻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회를 너무나도 병들게 하네요
25/01/21 12:32
굳이 피의자 본인에게 캐내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충분한 증거가 모였고
예상한 흐름 대로 답변했으니 기소를 위한 논리 성립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고 봐야죠.
25/01/21 12:18
이 폭동이 이미 디씨 빋갤, 미정갤 같은 곳에서 폭동을 일으켜야 된다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여서 몇명이 앞장서니 실제로 폭동이 일어난거고 단순히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에요 당국이 이를 인식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야하는데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국힘은 의원 개별 의견일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폭동을 비호하고 있고 윤석열때문에 보수에 정신병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요 윤석열 헌재 변론 공개방송도 막아야하는데 이것때매 정신병은 더 퍼질거고 확실하게 조만간 더 큰 폭동 일어날거라 생각합니다 법원 폭동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에요
25/01/21 12:19
언제부터 절차와 법치, 권력의 분립과 견제를 무시하는게 "공화"가 됐습니까? 현 사태는 소수 극우세력의 주장이 마치 다수의 민심이라고 착각한 대통령이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독재를 시도한 것에서 비롯된 것 아닙니까?
오히려 국회가 절차에 따라 계엄을 종결시키고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사법부에 넘긴 것이 공화주의의 좋은 표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윤석열 지지자들은 공화란 단어를 그 입에 담으면 안됩니다. 미국 공화당은 우리 편이니깐 "공화"도 자기들 단어라고 생각하는건지.. 어처구니 없어 글을 남겨 봅니다.
25/01/21 12:20
아큐정전이 떠오르네요
현대판 아님 신아큐정전이라고 해야하나 문명사회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더이상 야만은 존재할수 없다고 20세기 초입 모든 학자 지식인들은 확신 확언했지만 파시즘 나치즘으로 대변되는 신야만이 문명사회 한가운데서 출현함으로써 완벽하게 부정 반박해버린이래 문명과 교육이 인간을 기본소양인으로 누구나 이끌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해졌지만 이렇게 현대문명과 교육아래 육성된 사람이 가치관 정서적으로 퇴화에 가깝게 성장했다는 건......좀 안타깝고 충격적이네요
25/01/21 12:20
요새 윤석열도 국민의 힘도 왜 정신 못차리는지 알겠네요
저런 지지자들 입맛에 맞춰가고 있으니... 손절해도 모자랄 판에 나라가 망하든 말든 내 뱃지는 달달하니까요
25/01/21 12:24
그냥 국힘계열 + 지지자들만 공화를 추구하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트루 대한민국 시민이고 나머지는 가짜에 불과한 이적행위를 일삼는 반국가세력이라는거 맞죠? 지금 이쪽이야말로 분열을 일으키고 특정집단을 차별하며 반국가행위를 뻔뻔스럽게도 저질르는 주체인거같은데 말이죠..
25/01/21 12:32
그렇죠. 물론 그렇게 타령을 했으니 반대쪽에서 똑같은 일이 발생했다면 홍위병 파시즘 좌파놈들 폭동 소리 했겠죠.. 본인들이하면 반국가세력에 맞서는 시민투쟁인거고요. 내로남불로 그렇게들 조롱하며 악마화하더니 트루-내로남불을 여실히 보여주고있습니다.
25/01/21 12:25
내란수괴와 내란정당이 인두겁을 쓰고 갈라치기와 거짓선동으로 폭력행위를 조장하고 있으니
이런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한국이 망한다면 저출산이나 환경오염, 경제위기로 망할 줄 알았지 음모론자들 때문에 망할 줄은 몰랐는데..
25/01/21 12:26
계엄해서 일반인의 정치집회는 금지당하고 전공의는 처단(웃음)당하고 국회는 마비되고 몇몇 정부 입맛에 안맞는 사람들이 행불되었어도 저 스탠스는 그대로일까요? 궁금하네
25/01/21 12:29
오히려 좌파놈들 반국가세력 척결한다고 좋아하겠죠. 그래서 더 무서운분들인겁니다. 단순 정권에 대해 비판을 하거나 정치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주변인들이 행불 혹은 죽거나 잡혀가서 불구가 되어도 상관없다는 사람들이니 말이죠.
25/01/21 12:27
스스로 확신에 가득찬 문장들이네요. 메타인지가 없는 사람이에요. 본인이 저런 신념을 가지기까지 상당기간이 필요했을텐데 그 기간동안 한번도 검증하지않았나?
25/01/21 12:28
도대체 공화라는 가치를 뭘로 보고 있는거죠? 공화란 공공선과 공공선을 위해 권력의 견제와 균형을 필요로 함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었던가요? 윤석열의 공화국에 대한 친위쿠데타를 옹호하는것이 공화주의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요?
+ 25/01/21 14:59
그냥 자기가 원하는 나라의 모습을 공화라는 단어에 넣은것 같습니다.
자기 싫으면 다 빨갱이고 중국간첩이라는 논리구조 있잖습니까 그것과 매우 닮았습니다. 민주란 단어는 민주당 생각나서 싫고 박정희가 공화당이라고 많이 사용했었죠. 물론 그래서 망한 단어라 한국에서는 잘 안쓰는데
+ 25/01/21 15:36
저도 궁금한 게, 공화란 말을 어디서 주워들었길래 저기에 갖다 쓸 생각을 했는가입니다.
로마 공화정하면 권력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부터 생각나는데, 사법기관인 법원을 침탈하면서 그 폭력행위의 정당화 근거로 삼는 가치가 공화라는 게 황당합니다. 박정희의 공화당을 의미하는 거라면 충분히 납득이 되기는 합니다만.
25/01/21 12:28
일본 만화 권두시에 이런글이 있죠.
확신하는 정의는 악(惡)이다. 정의가 정의이기 위해서는 늘 자신의 정의를 끝없이 의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요즘 자기들은 합리적으로 깨어있는 투사고 자기들이 하는건 시민저항이지만, 남들은 선동당한 홍위병 우민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죠. 근데 그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들이 그렇게 무시하는 우민들 만큼의 통찰력도 없어요.
25/01/21 12:28
헌법을 유린한 폭동이며 내란이라는 확신을 갖게되네요
이 나라의 체제를 완전히 뒤집어엎고 새 나라를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법원을 공격했다는거죠? 반란이죠 본인이 자백한 자백문이나 다름없습니다.
25/01/21 12:50
현재 30대라는 분에게 쪽지를 하나 받았는데 이분께선 저게 현실이라고 하니 참 어느쪽인지 헷갈립니다.
저도 불과 1~2년 전까지 앞자리가 3이었던 처지인데, 아무리 30대 초반과 후반의 가치관이 다르다지만 저건 마치 지구가 둥근 걸 부정하기 위해 나사를 때려부순다는 식의 발상이라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5/01/21 13:17
이게 국힘지지가 나름 커뮤에서는 강팀충의 논리가 되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패배자 논리로 깔아뭉게기 좋은 포지션이라서 일베쪽 유행하고 그럴때도 이쪽이 쿨하고 이성적인 포지션 잡기도 좋고 상대를 페미, 스윗영포티, 조선족, 전라도, 무능력자, 거지로 몰아세우기도 좋고 여러 조롱밈들도 많아서 젊은층이 민주당 혐오 조롱에 기반한 보수 지지는 꾸준히 있었는데 문제는 그 강팀충을 대변해야될 대표가 어느정도 품격이 나와야 패배자 논리로 깔아뭉게기 좋은데 문제는 현 정부가 그 모양새가 안나와버리다보니까 손절은 하지만 본인들이 이재명이 실제로도 더러운 부분이 있었기야 하지만 그 이상으로 악마화하고 조롱하고 그랬었는데 결국 그건 우틀않을 해서 이재명은 안된다만 잡고있는 경우는 좀 있죠. 물론 저 본문에 나오는 정도까지는 본인들도 절레절레 하는수준이지만 말이죠.
25/01/21 13:59
대표적인 한사람의 예시로 전부 그렇다고 생각하는건 비합리적이에요. 윗분 말씀대로 2030세대가 1000만이라고 합니다. 극단적인 사례로 일반화를 시작하면 나머지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도 그런 취급을 당하니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저도 고작 25살이지만 어르신 세대 중에서 아주 일부만 젊은세대 깔아뭉개려고 하고 나머지는 합리적인 각자의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25/01/21 12:35
세상이 다 우리를 잘못 했다 하더라도 굳은 신념만 있으면 됩니다. 해도 극단적일텐데, 이 사람들은 무려 국회의원이 지지하고
목사가 보증하고 유명 연예인이 믿어주고 역사 강사가 맞다고 공식 인증을 해주니, 앞으로 죽을때까지 이런 신념으로 살겠죠. 극우 보수는 든든합니다.
25/01/21 12:36
저는 이 글을 미국 정치 갤러리에 게시하지만...?
이런 걸 보면 '사람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참 안타깝네요.
25/01/21 12:47
전과자가 되고 벌금으로 삶이 더 피폐해지면 더욱더 헬조선을 부르짓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건 민주진영이라 악에 받쳐 소리치겠죠..
자신을 구렁텅이로 빠트린게 자기 자신임을 절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더더 극우진영에 깊이 몸을 맡기고 주변을 원망하겠죠. 절대 반성없이 쭉~ 저렇게 사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구원해주지 않는 곳에서 평생 남을 원망하며 살길 바랍니다.
25/01/21 12:52
광우병 때 인터넷에 거짓선동정보로 온 국민의 절반이 속았던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그때는 소위 좌파가 주도했는데 이젠 우파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은 다르지만...
25/01/21 12:57
사실 그 광우병 때는 정확히 그 단초가 조중동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 한미 FTA 를 극렬히 반대하던 조중동과 당시 한나라당의 핵심 논조가 '미국의 광우병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였습니다. 당시에 보수인 사람들은 실제로 소고기 불매를 하기도 했고요. 웃긴 건 이명박이 되니 귀신처럼 논조가 바뀌었고, 그 당시 인터넷에 퍼진 모든 소스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신문에서 내놓은 소스를 그대로 사용했지요. 사실 그리고 당시 어린 학생들이야 뭐 선동이네 어쩌네 하지만 나름 성인 연령층에선 시위가 광우병이 핵심이 아니었죠.
25/01/21 12:58
조중동이 광우병가지고 님이 말하는 '선동'을 하던 노무현시기 신문이라도 좀 검색해 보시죠.
신문에서 '선동'하던 소위 우파는 무시하고 이런 글 쓰시면, 물타기 소리밖에 더 들을까요.
25/01/21 13:10
저 청년이 거짓선동정보에 속아서 시위를 했다는 말인데 딱히 물타기라고 느끼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냥 제 생각에는 거짓선동정보로 가장 크게 나라가 뒤집어진게 광우병 시위와 이번 사태인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광우병 시위가 생각나서 댓글을 적은 것 뿐입니다. 무조건 저 청년을 비토하거나 윤가를 욕하는 글만 적는 것이 정당하다고 느끼시는 건가요? 전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인터넷 댓글일 뿐인데 비도덕적이거나 불법적인 댓글만 아니면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것이죠.
25/01/21 13:23
윗분들 댓글은...
저 청년이 거짓선동정보에 속아서 시위를 했다. 거짓선동정보로 가장 크게 나라가 뒤집어진게 광우병 시위와 이번 사태다. 에 대한 댓글이 아니고 '그때는 소위 좌파가 주도했는데' 에 대한 댓글입니다. 저 청년을 비토하거나 윤가를 욕하는 글을 안썼다는게 아니구요.
25/01/21 13:07
절반이 속았다고요?
논증이 귀찮아서 사람들이 반박안하고 넘기고넘기고 하다보니 마치 진실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네요. 광우병에 대한 공포가 부풀려졌나? - 진실 그 당시 시위가 광우병에 대한 공포만이 원인이었나? - 거짓 후자가 거짓인 이유는 그 당시만해도 해당 시위가 광우병을 핑계로 반정부시위를 한다며 '조중동'이 비난했습니다. 당시 광우병에 대해 지적했던 사항도 실존하는 병이고 다른 나라들은 미국에 대해 금지조치를 하고 있었고, 다른 나라보다 더 허용한다면 그걸로 거래를 해서 다른 이득이라도 취했어야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는 것을 비판했는데요. 실제로 공포에 휩쌓였던 사람들도 있죠. 막상 그 때 선동당한 사람들이 다 뻥이라며 반대로 선동당하는 느낌이네요.
25/01/21 13:15
조중동이 처음에 광우병 보도한거 저도 아는데 나중에는 인터넷에서 거짓선동 많았던 것도 사실 아닙니까? 전 인터넷의 선동을 말했는데 윗분들도 그렇고 자꾸 조중동을 언급하시네요. 사회현상의 모든 측면이 다 동일한게 어디있겠습니까? 일면이 비슷하면 비교할 수 있는 거죠. 인터넷의 거짓선동정보로 사회가 분열되고 시위가 일어나는 것은 광우병 때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언론의 보도 상태까지 똑같다는 말은 아니었는데요. 그리고 저는 그 당시에 광우병 시위에 참여한 적도 없고, 협상 타결 이후 미국산 소고기 잘 사먹었습니다.
25/01/21 13:34
전 조중동이 광우병 보도한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조중동이 해당 시위를 '반정부시위'라며 규탄한 걸 말하는 겁니다. 광우병 시위가 아니라고 규탄했다고요.
제가 말하는 건 당시 시위는 광우병 시위보다 반정부시위에 더 가까웠다는 겁니다. 그 때 가장 많이 쓰인 말도 MB OUT이고요. 과학적 진실도 광우병이 위험하지 않다가 아니고, 광우병은 위험하지만 잘 관리되고 있다는 거고요. 광우병 공포를 부풀려졌다는 것으로 시위 자체를 거대한 거짓말로 만드는 주장을 하셨으면서 무슨 언론의 보도상태를 이야기 하십니까. 지금 님이 하고 있는게 님이 비판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25/01/21 13:48
그러니까 시위대 전체(혹은 국민 절반)가 속은게 아니고 일부만 속았다는 말씀이구요. 알겠습니다. 제가 시위대 전체가 속은 것처럼 과장을 했다는 말씀이시군요.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설마 그렇게 많이 속았을 것 같지는 않군요.
25/01/21 13:16
당시 여론조사 (협상 반대 이유)도 광우병 자체와 외교참사가 거의 반반씩이었고,
실제로 재협상 타결된 순간부터 시위 규모는 급속히 작아졌죠. 선동당한 사람이 없을리가 없지만, 그것보다 이후에 이명박이 넷을 선동한 폐해가 이 나라에 몇배나 더 깊은 상처를 현재진행형으로 남기고 있네요...
+ 25/01/21 15:13
말씀 잘 하셨습니다. 시간이 지났다고 '광우병 선동'이라고 거짓선동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여요.
당시 시위는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완화'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이었죠. 한국은 광우병발생이 보고되지 않은 나라라서 보다 강한 위생, 안전기준과 조건을 요구할 명분과 이유가 있었죠. 광우병에 대한 위험은 단순히 과학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과학이면 마치 미래의 모든 일들을 현재시점에서 확실하게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데, 과학은 미래에 대한 확실한 예언 같은 것이 결코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자들의 예측이 그렇죠. 미래에 실현이 불확실한 위험(광우병 위험)에 대한 위생 및 안전조치를 얼마나 강화할 것인가는 과학이 포함된 사회적 결정의 문제이지 과학이나 과학자들이 독단적인 권위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걸 지금와서 괴담취급하는 것 자체가 괴담이고 선동입니다.
25/01/21 14:06
이제와서 광우병에 대한 공포뿐만이 아니라 검역주권때문에 그랫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사실 좀 궁색한 말이죠.
검역주권 때문에 경찰차 부술 정도로 검역주권에 관심이 많았다던 사람들, 그중에 지금 검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25/01/21 14:18
이런걸 물타기라는 겁니다.
이번 폭동과는 불법성에서 비교도 안되는 걸 가지고 와서. 참고로 당시 저는 광우병반대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충분히 타당한 근거와 결과가 있었던 시위였습니다. 이번 폭동을 선동하던 논리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와서 광우병시위가 틀렸어라고 자위한다고 진리가 되는건 아닙니다.
25/01/21 12:52
진보 진영보고 신나게 깨시민 운운하면서 조롱하더니 지들이 더한 깨시민이네요. 이래서 민주 진보 진영만 지적해서 선민의식 심각하다는 말 하는 사람들 보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애초에 선민의식의 시작은 나는 반공애국시민이고 너는 빨갱이다고 외치던 보수진영인걸 인식 못하면서 한쪽만 선민의식이 문제란걸 외쳐대니 쯔쯔쯔.
25/01/21 12:53
이걸 보니 계엄 이후가 뭔지 모르는 세대라는 게 딱 맞는 말이네요. 자유롭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아온 세대이다 보니 계엄에 대한 망상에 빠져 있네요.
25/01/21 12:54
그 유시민 항소사유서? 느낌내려고 한건가? 전광훈이 변호사 붙여줫다하니 그냥 그쪽에서 써준걸수도 잇을거같긴한데. 진짜로 자신이 쓴거면 무섭고 불쌍하네요.. 저런걸 공표한이상 더이상 돌아올수 없는 정신적인 초도약을 한건니..
25/01/21 13:02
요즘 극우를 보면 사이비 종교가 이렇게 번창하는 거구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가상의 악마를 만들어놓고 본인들의 메시아를 섬기면서 사회의 안정과 시스템보다는 본인 종교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되어버려 어떠한 반사회적 행위도 어떠한 반민주적 행위도 스스로 다 합리화 시키는 것이요. 그래도 사이비종교는 암암리에 이루어진다면 이건 본인들이 진정한 정의라 생각하는데다 일반인 상당수도 심적으로 동조까지 해주니 정말 거침이 없는 게 더 위험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전성기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추락하는 느낌이라 슬프네요.
25/01/21 13:05
진심이란건 알겠네요. 범법의 순간에 애국이 아니라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는 부분이 나름 본인을 객관적으로 돌아본 부분이네요. 적법하게 처벌받고 다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의견이 다르더라도 올바르게 표현 할 줄 알아야죠.
어쩌다 인식이 이렇게 치우쳤는지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5/01/21 13:10
선동, 시위, 폭동..
나는 저렇게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좌파들과는 다른, 매사에 냉철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다! 라는 게 일베 극우주의자들의 사고구조였는데 시간이 흘러 결국 본인들이 그토록 조롱하고 혐오하던 길을 그대로 따라 걷고 있는 게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25/01/21 13:10
본문 출처인 미국정치 마갤의 댓글과 피지알 댓글의 온도 차이를 보면서 현재 진행형인 윤석열의 내란이 얼마나 심각한 휴유증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피해를 남길지 무섭습니다.
이제껏 내가 당연하다 여기며 지내던 많은 사회적 합의들이 부정당하고, 안전하게 누리던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위협들을 걱정하며 살아야 할 진정한 의미의 [헬조선]이 도래할거 같습니다.
25/01/21 13:18
내용이 충격적이네요
저토록 진심이라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이들을 부추기는 각계각층이 있다보니 이 갈등은 쉽사리 치유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우울해지네요
25/01/21 13:19
그럴싸한 말들로 자기포장과 자기과시에 심취해있으면서도 애처럼 징징대며 모든 대상에 대한 남탓과 혐오를 시전하고, 자기가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젊은날의 치기로 이해받기를 바라는 저 하염없는 체리피킹과 유아적인 떼쓰기는... 사실 전형적이라고 할 수 있죠
25/01/21 13:22
넷은 이미 저런 극단주의자들을 키우는 혐오의 스포닝풀입니다.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에요. 정치분야가 아닐지라고 다들 몇가지 씩은 정규분포를 아득히 벗어나 있을 겁니다.
25/01/21 13:34
그건 그렇죠 크크
그래도 예전에는 다들 어느정도는 정규분포 안에 있어야겠다란 개념이 있었다면, 요즘은 내가 싫어하는건 정규분포가 나쁘고 우리는 그 피해자라는 개념이 넷에 만연해 있고, 그게 집단을 정규분포에서 아득히 떨어지게 만들고 있는거 같아서요. 본문 케이스도 그런 집단 안에서조차 정규분포 벗어난 사례일거거요.. 기준 자체가 사회와 유리되어 가니, 정규분포에서 벗어날 확률도 훨씬 높아지고요.
25/01/21 13:23
놀랄 것도 없습니다. 역사와 전통의 빨갱이 몰이가 결국 저 논리니까요. '우리 자유 시민 이외는 죄다 비민주적인 빨갱이 간첩이니라 때려잡아야한다'
놀라운 점은 저 말한 나이대가 젊다는 거?
25/01/21 13:27
돈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돈에 미친 사람이다.
상대방에게 반국가세력, 빨갱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바로 반국가세력, 빨갱이더라. 저 청년은 본인이 가장 반국가세력, 빨갱이에 가까운 사고와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나보네요. 동족혐오??
25/01/21 13:38
허지웅씨의 글입니다.
https://pbs.twimg.com/media/GhqkspFaoAA1kXy?format=jpg&name=4096x4096 '모두가 똑같은 광경을 실시간으로 목격했습니다. 처음에 그것은 범죄였습니다. 며칠 후 누군가 그것이 정치의 문제라고 속삭였습니다. 며칠이 더 지나자 흡사 찬성하고 반대할 수 있는 성격의 문제인양 대놓고 말하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를 5:5의 비중으로 다루는 게 공정한 자세라는 듯 중계하고 스코어를 기록하는 언론이 늘어납니다. 마침내 그것은 더 이상 범죄가 아니라 정쟁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찍이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폭민(mob)에 대해 설명한바 있습니다. 그녀에 따르면 폭민은 절망과 증오로 가득찬 잉여 세력입니다. 나치는 그들의 소외감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불행은 유대인을 중심으로 하는 음모론적 세계관 때문이며, 우리에게는 이를 분쇄하기 위한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열광했습니다. 그 가운데 특히 하나의 강력한 이데올로기 아래 행동하고 싶어하고 소모품이 되고 싶어하며 영광스러운 희생을 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젊은이들은 돌격대(SA)에 자원했습니다. 그리고 약탈과 폭행, 살인과 방화를 통해 사회 전체를 겁박했습니다. (실각한 마오쩌둥이 어린 홍위병을 선동해 권력을 다시 잡은 방식도 똑같았습니다. 훗날 이미 권력을 잡아 쓸모가 다했을 때 돌격대와 홍위병은 숙청되었습니다) 극좌와 극우 양극단의 사람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입장을 바꾸지 않습니다. 대다수 중간층은 순간의 감정에 따라 선택합니다. 폭민들이 뜨겁게 열광하고, 배우들을 섭외해 배치해둔 연단 위에서 괴벨스가 선동하면, 나치가 보급한 라디오로 연설을 들은 중간층은 어김없이 따라갔습니다. 국민투표와 재선거를 반복해 의회를 장악해가며 괴벨스는 "여론조사라는 건 대상을 누구로 잡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작년 여름의 일입니다. 괴벨스의 총력전 연설을 컬러로 복원한 게 있어 찾아보았습니다. 거기서 이런 덧글을 발견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히틀러가 필요하다. 모든 걸 통제하고 하나로 묶을 사람. 지겨운 양당체제를 벗어나고 중국인과 부동산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유대인 음모론이 중국인으로 대체되었을 뿐 저 짧은 문장 안에 '한방의 해결책'을 갈망하는 폭민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있어 놀랐습니다. 저는 지금 법원의 폭도들이 본래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의 지지자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매료된 건 비상계엄 그 자체입니다. 헌법의 눈으로 볼 때 그것은 불법 비상계엄입니다. 폭민의 눈으로 볼 때 그것은 메시아의 해결책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여당의 극우화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국가의 존망을 걸고 폭민의 당이 되길 자처했습니다. 당장은 쉬운 길로 보이겠지만 사실 그건 길이 아닙니다. 절멸입니다.'
25/01/21 13:39
이런 "것"들은 왜 자꾸 유통시키는건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같이 조리돌림하시면 좀 안심이 되시는 걸까요. 이 글쓴 사람의 의도대로 행동하시는것 같아요.
25/01/21 13:41
세뇌가 진짜 무서워요.. 특정 커뮤니티 과몰입자, 유튜브 알고리즘이 치우친자 등등.. 이런분들이 좌우 상관없이 정말 많다는걸 지하철타고다닐때 종종 느낍니다.
25/01/21 13:48
자신있게 말하건대, 오늘날 대한민국의 폐단은 애국민들의 민주적 의사결정에서 비롯되지 않았습니다.
(수십년에 걸쳐 국가시스템을 장악해온 반국가세력은 민주주의를 마비시켜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진짜 어질어질하네요...뭘 보고 들으면서 살아야 저정도 사상이 주입되는지;
25/01/21 13:57
요즘 비대한 자아를 가진 사람들 글을 읽을때마다 젊은 진상특인 글들이 생각나거든요
젊은 진상들의 그 특유의 마인드가 이들에게도 깔려있는데 뭐가 우선인지 모르겠음
25/01/21 13:59
1.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걸 전제로 하고
별다른 퇴고없이 쓴글인듯 한데 글 자체는 잘 읽히게 잘 쓰네요 아마 평상시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많은 고민을 한 결과겠죠. 성조기 휘두르면서 소리나 지르던 그 분들이랑은 결이 좀 다르리라 봅니다. 2. 작금의 문제는 오히려 이런데서 드러난다고 봐요 그런 이야기가 있죠. 사이비는 오히려 고 학력층에게 잘 먹히는 편이라구요. 아마도 추정컨데 저 분도 나름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일겁니다. 다만, 어딘가 모를 불편한 진실을 고민하다 잘못된 방법으로 나름의 결론을 내린결과겠죠. 3. 부정선거는 현상일 뿐이고 극한의 대립으로 치달은 진영논리의 한 열매라고 봅니다. 6공화국을 지배하는 복수의 연쇄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좌도 우도 크게 자유롭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처절하게 당했을 DJ가 내란수괴들을 사면한게 자체로는 잘못된 일이었을 수도 있으나 증오의 고리를 끊기위한 나름대로의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이제 좀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시점입니다. 거악이고 괴물이고 반드시 응징해야할 수괴가 있더라도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까지 모조리 일소하는 건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어떻게 하면 이 들의 상당부분을 포용하면서도 정반합을 이룰만한 방법을 생각해야된다고 봐요. 부디 다음 정권에는 제2의 적폐척결 같은 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5/01/21 14:12
글 자체에 동의하지도 않고
망상에 가득차서 쓴 글도 맞습니다. 그래서 다음문단에 마치 사이비에 빠진 사람과 비슷하다 본다고 적어뒀구요
25/01/21 14:21
많은 고민을 통해서 저런 결론에 이르렀다는거에 동의를 못하겠다는 말입니다
1-10까지 다 망상이고 흔한 태극기 그 분들인데요 3도 그렇구요 좌우 복수의 연쇄가 왜 나옵니까?? 박근혜 탄핵때도 그렇고 지금도 상대편은 점점 시위문화가 좋아지고 있어요 일베 폭식투쟁으로 거리에 나오기 시작하고 점점 막장으로 치닫는건 바로 본문의 저런 부류에요
+ 25/01/21 14:30
많은 고민을 통해 모두가 올바른 답을
도출할 수는 없습니다. 오답자도 상당하겠죠. 단순 양비론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겠습니다. 극우의 시위가 과격화 폭력화되고 있다는 점은 저 역시도 동의합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진영논리의 격화로 나타나는 개별현상에 대해 '저 쪽은 원래 이상한 사람들이야' 하고 넘어가는 게 우려스럽다는 거죠.
+ 25/01/21 14:44
극단적 세력을 없애는 방법이
고민이란 건 같은 마음일겁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건 수괴는 처치하더라도 남은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수습하나 뭐 그런 종류의 이야기죠.
25/01/21 14:13
여대생들이 공학으로 바꾸는 것에 불만을 가질 수 있죠
그들과 토론하고 논의하고 서로 정반합을 찾아야 하고요 그렇다고 불법적으로 학교에 경제적인 타격을 입힌 것도 용서해줄까요?
25/01/21 14:16
실정법 위반은 당연히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죠.
다만 하나의 진영을 이룬 자들을 발본색원해서 뿌리를 뽑는 처벌이 과연 가능하고 그게 의미가 있는건가하는 고민입니다.
25/01/21 14:23
폭동 세력들에게는 불관용원칙으로 가야죠
동덕여대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법원습격한 이번 폭도들이 훨씬 죄질이 안 좋습니다 이건 복수가 아닙니다 당연한 원칙이에요
25/01/21 14:23
Kusi님 말씀처럼 양 극단간 대립이 격화되고있고 이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합의라는 것도 기본적인 것들이 지켜질 때 나머지 조건들을 합의하는거지, 보수가 지금 불법적인 일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회를 장악하고 비상입법기구를 세우려고 했고, 사법부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폭동을 일으켜서 사법부에 위해를 가한 자들에게 보수 전체의 태도가 어떤가요? 만약에 보수의 이런 태도를 용인하고 덮어둔 채 정반합을 이룰 경우, 반대로 진보 대통령이 악랄한 사람이 되서 윤석열처럼 계엄을 일으키고 그 지지자들이 사법부의 결정에 반발하여 폭동을 일으켜도 되는 사회가 대한민국인가요? A-B가 정반합을 이루려면 우선 사회 대전제에 둘 다 동의를 해야죠. 우리나라 체제 자체에 대해서 보수가 부정하고 있는데 무슨 논의가 되겠습니까... 우선 불법적인 행위에 대하여 엄벌을 가하고 이에 대해 보수가 동의할 때 그 기반으로 양 극단간의 합의가 싹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5/01/21 14:36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박근혜 시절에는 처벌 자체에는 동의했다지만 지금은 처벌 자체도 불복하고 있으니 말이죠. 예전에는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면 어찌됬건 승복한다가 기본 스탠스였는데 부정부터하고 나오니 저 역시도 답답합니다. 그렇지만 조금은 불합리하더라도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말 그대로 그게 정치 아니겠습니까
+ 25/01/21 14:45
공화국을 부정하는 것에 대해 타협점을 찾고자 한다면 결국 어떻게 흐르더라도 가장 현실적인 결말은 공화국의 붕괴가 될 것입니다. 가능하면 여기까지 다다르기 전에 타협점을 찾는 것이 옳지만 지금의 상황은 지금 탄핵으로 기소된 자가 그 타협점을 찾으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폭발된 결과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타협점을 제시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타협점이란 상대도 타협을 하겠다는 의사가 있을 때 가능해요
+ 25/01/21 14:55
말씀하신대로 내란죄를 저지른 자와는 타협의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걸 지지하는사람들이 너무 많고 이 들을 모두 처벌할수가 없다는 거죠.
+ 25/01/21 15:23
저는 이 주장이야말로 한때 한국사회가 얼마나 우측으로 기울어있었는지 반증한다고 봅니다. 당장 먼 과거를 갈 필요없이 통진당은 내란을 '꾸미고 있다'란 이유로 정당해산심판에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내란을 현실화했는데 타협하고 내란에 대한 처벌을 유야무야할 것을 주문합니다.
지금 사법부가 침범되었습니다. 법치가 무너졌습니다. 타협이란 일단 명백한 사법처리부터 끝내고 나서 얘기해야할 일이지, 지금 시점 타협은 결국 현 탄핵 심판정을 무르거나, 기각으로 이끌게 되는 결말로밖에 가지 않을 거라고 지적해도 마찬가지의 주장을 하실 수 있으십니까?
+ 25/01/21 15:29
내란과 법원침입에 죄를 물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본문의 청년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말하는 건 본문의 청년과 같이 반대편 극단에 물든 사람들을 어찌해야 하느냐 이 연쇄를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의 고민을 말씀드린겁니다.
+ 25/01/21 14:36
죄송합니다만, 그 '정도의 차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좌우가 대립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좌우가 화합해서 한마음 한뜻인 나라를 우리는 독재국가라고 부릅니다. 민주주의는 아주 고의적으로, 각각의 정치세력이 끝없이 대립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야 국민이 그 위에서 군림할 수 있으니깐요. 탁구가 있기 때문에 탁구의 반칙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반칙을 한다고 탁구를 없애야 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 DJ의 용서가 만들어낸 작금의 현실을 보면, 반칙을 한 사람을 확실하게 처벌하는 것만이 반칙을 없애는 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25/01/21 14:50
위에서 적었듯 기계적인 단순 양비론으로
읽힐 수 있다는 지적은 겸허히 수용합니다. 현행법 처벌은 당연히 해야 합니다. 고민 되는건 어디까지 할거냐의 문제죠. 법은 일반적인 규정이고 어디까지 적용할지는 사람의 문제입니다. 이번 내란 사태에 대해 청와대 수석, 국힘 정치인, 보수 유튜버, 극우 목회자, 극렬지지자 등등.. 어디까지 확실해야 처벌해야 뒷탈 없이 마무리짓고 앞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 나갈 수는 있는걸까요? 이런 류의 고민입니다
+ 25/01/21 15:00
글 내용에 동의하지 못하시겠다면 글 자체가 잘 씌여져 있다는 것 역시 동의하지 않아야합니다.
사회를 뒤엎고 무차별적 폭력을 정당화하는 내용 자체가 사악하고 악의로 함축되어있는데 그 글의 형식이 아름다운다 한들, 아름다운 연쇄살인범과 다를바 없습니다. 글과 말은 형식이 아닌 내용을 봐야합니다. 어투나 문체가 투박하던 미려하던간에 그 내용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회공동체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한다면, 그 글을 쓰고 말을 하는 사람은 사회에서 배제해야죠. 아주 단적으로 그걸 보여주는 사람이 있죠. 유나바머 시어도어 카진스키요. 전 이글을 읽어봐도 시어도어 카진스키나 괴벨스밖에 생각이 안나던데요?
25/01/21 14:07
성별 갈등, 세대 갈등을 넘어 이념으로 결국 나라가 반으로 쪼개졌네요. 그간 위태위태 했지만 계엄이 결정타인 것 같습니다. 탄핵이 인용되더라도 그 후가 더 큰 문제겠네요.
25/01/21 14:08
글쓰는거 보면 머리가 아주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사상이 이상하게 물들면 답이 없네요.
알고리즘 시대의 폐해인가 싶기도 하면서도 생각해보면 과거에도 저런사람은 있었구요. 다만 저런 사람들이 좀더 쉽게 태어날수있는 환경이 된듯은 합니다.
25/01/21 14:13
어쨓건 저쨓건 자기인생 자기가 책임지는거고
자기생각이 이사회의 주류도 아닐뿐더러 저러고 사회에 나가 떠들면 돌아오는건 조소 멸시뿐이죠 동조하는 사람은 자기가 만나는 한줌도 안되는 군상뿐 이미 빨간줄 그어지는건 피할수 없을듯 하고 그렇게 사회막장으로 빠져 죽을때까지 신세한탄 세상에 대한 분노 원망으로 살다 가는거니
25/01/21 14:23
생각이 바르지만 잘 읽히지 않는 글들이 있는 한편,
생각은 엉터리지만 글맛이 좋고 술술 읽히는 글들도 있죠. 이 글이 그래 보입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되게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크게 의미 둘 필요 없는...
+ 25/01/21 14:25
아마 본인은 스스로 유시민급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사람들 중 글 잘쓰는 사람, 똑똑한 사람 많죠. 이문열이 뭐 생각이 옳아서 글을 잘 쓰는건 아니니까...
+ 25/01/21 14:45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현실인식이 바르게 되어 있지 않은 사상누각에서의 글이 과연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을까요? 안타까운 심정으로 곰곰히 읽어봤는데,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려고 해도 불쌍하다는 마음밖에 없네요.
+ 25/01/21 14:33
처참한 현실이네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정치인들의 선동질에 놀아나 자기 인생을 망치고 있어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25/01/21 14:33
이걸 보니, 왜 극단주의자들이 상대방을 타자화하고 인간취급하지 않는지 이해가 될 듯도 합니다. 상대방의 논리를 듣고 있는 것 자체가 괴롭거든요. 저런 사람을 인간대 인간으로 대해줘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견디기 힘드네요.
그와는 별개로, 다른 나라 일이라고만 여겼던 극우세력의 준동을 우리나라에서도 목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이야 그저 폭도들일 뿐이지만 저들이 유의미한 정치세력화 되었을 때 펼쳐질 미래는 상상하기도 싫네요. 문제는 현재 보수 정치세력의 상당부분이 이미 저들에게 물들어 있거나 옹호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마치 히틀러를 이용해보려다가 오히려 잡아먹힌 독일 정치역사가 떠오르네요.
+ 25/01/21 14:36
전 서서히 갈등을 해소하는 평화적 방식으로도 해결이안될정도로 누적갈등이 높아서 결국엔 전쟁으로 많은 부작용을 동반한 갈등의 일시적 폭발이일어나긴 할거같다는 근거없는 생각이 들 정도이긴해요. 현대무기의 억지력이 너무높아서 할 엄두가 안나다보니 임계점을 넘었는데도 안터지고 부글부글 끓고만 있는 느낌이랄까요.
+ 25/01/21 14:36
갈수록 양극단의 결정체가 완성되어가는 느낌이라
탄핵 인용이 이뤄지더라도 혼란이 전혀 종식될 것 같지 않아 걱정됩니다 오히려 이제 혼란의 고착화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 25/01/21 14:48
저도 글 자체는 유려하게 썼다고 생각합니다. 나의투쟁같은 거는 문장력부터가 개판이라는 소리가 많거둔요. 방향성이 심하게 엇나가서 그렇지 머리좋고 사색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원래 사이비 신자 중에도 고학력자 많다죠?
+ 25/01/21 14:49
나는 반성하지 않고
반성할 필요도 없으며 내 행위는 정당하며 내 행위를 모방하는 다른 이가 등장하기를 바란다...인데 범죄 자백문으로서는 훌륭하네요. 확신범에 저 정도 글을 쓸 정도의 의식이면 심신미약 주장하기도 어렵겠네요.
+ 25/01/21 14:57
[반국가 세력은 먼저 언론을 장악했습니다. 정권은 세무조사와 과징금을 빌미로 주요 보직 인사에 개입했습니다.
언론은 국민이 보낸 공정과 신뢰의 권위를, 문화사상적 권력으로 치환하여 정보를 통제하고 여론을 호도했습니다. 그렇게 소수의 가해자는 온 사회를 침묵의 동조자로 만들며 국가를 병들게 했습니다.] 윤석열 비방하는 글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은데요.
+ 25/01/21 14:59
그런데 계엄옹호의 반대쪽 극단은 어느정도이고 그 비중은 어느정도 일까요?
이번 계엄사태와 그걸 옹오하는 자들과 사상적으로 반대의 극단을 달릴려면 최소 이석기(솔직히 이석기도 여기에는 못 미칠거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수준에 시도 하지는 않았으니.....) 수준은 되어야할탠데 그 정도 사상을 가진 키보드워리어들 경험해보지 못해서말이죠. 여기 글들보면 엄대엄 수준의 큰 집단이 되어야하는데 전혀 경험해보질 못했습니다
+ 25/01/21 15:12
"반도 역사상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은 세대" 라고 자기들을 자평하는 세력이 고작 이 정도 세뇌질에 놀아나나요. 참 불쌍하기도 하고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미성년자도 아니고 본인이 저지른 일에 책임져야죠
+ 25/01/21 15:13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1도 없는 것 같은데 요즘은 초중고에서 민주주의 교육 한다고 들었는데 뭐 6,70년대 수준의 개념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글 전반에 걸쳐 독재와 민주주의를 혼동하고 깊은 사유와 고찰이 없어보이고 찌들어 있는 열등감과 가볍디 가벼운 선민사상에 중2병 같은 유치함까지.. 방구석에서 보고 싶은 것만 보다가 군중심리에 휘둘려 우연히 넘은 담을 회상하며 뿌듯해 하는 모습이 참 딱하네요. 구속은 면했어도 앞으로 기소까지는 직행일 것 같은데 어떤 죄로 처벌 받을 지 모르겠지만 꼭 소요죄에 의율되어 인생실전을 경험해보길 기원합니다.
+ 25/01/21 15:25
이런 사람들은 그냥 방구석에서 유튜브나 보면서 팔자좋게 사니까 요즘 나라꼴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는것 같아요.
IMF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다는 분들도 많은데...
+ 25/01/21 15:26
중고딩 나이에 우연히 정착한 어느 커뮤니티의 성향이 스믈스믈 그 사람의 정치색이 되는 시대죠. 어린시절 세뇌는 그만큼 무섭습니다.
+ 25/01/21 15:42
전 특정 정당의 국회의원이 국민을 개돼지로 표현한 것이 결코 틀린 표현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를 찍어주는 지지층이 개돼지로 보였으니 그렇게 말한 걸 뭐 틀리다고 하겠습니까. 제가 봐도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해당 지지 지역의 특정 정당에서 개돼지가 나와도 찍어줄텐데, 개돼지로 보이지 않는게 이상합니다.
+ 25/01/21 15:52
[전광훈 목사님] 이라고 부르는 것부터 글 안 보고 내렸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도 본인이 한 것에 대해 딱히 반성도 없고 틀렸다고 생각 안 하는 것 같습니다.
+ 25/01/21 16:07
저런 신념으로 살겠다는데 어쩌겠나요. 이미 법적으로는 성인인데요.
다만, 사법당국이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벌하기를 바랍니다. 왜곡된 사고에 사로잡혀 살더라도, 불법행위를 저지르면 처벌이 동반된다는 건 확실히 각인시켜 줘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