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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05 23:37:36
Name Gru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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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사는 이야기 (수정됨)





1. 첫 번째 사는 이야기는 로봇청소기


 피지알은 제가 참 자주 들어오는 사이트입니다. 99%는 눈팅, 가끔 댓글정도지만, 질게에는 가끔 글을 남기고

도움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어느 주말에 청소하다가 누군가 대신 해주면 참 좋을텐데(물론 청소 안한다고 딱히 생산적인 일을 하는 건 아닙니다...)

생각합니다. 로봇청소기가 떠오릅니다. 질게에 글을 올려보니 사용 중인 분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친구 

단톡방에도 물어보니 사용 중인 친구들은 만족.  사야겠다 결심합니다. 유튜브, 블로그 등을 뒤지고, 비싸지만 무난한 

로보락으로 결정 후 알아보니 직배수와 아닌 모델로 나뉘더군요. 직배수 모델 설치할 곳이 마땅찮은데 하는 찰나, 잘 사용

하지도 않는 오븐 아래 서랍장이 깔끔하게 빠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직배수 모델 구매 후 설치했습니다. 


 한 달 약간 안되게 사용했는데, 만족만족만족입니다. 사업 잘된 친구 한 명이 전에 만났을 때 자기는 쉬는 날 회사가 알아서

돌아가면서 돈을 버는 느낌이 참 좋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걸 여기서 약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출근하거나 운동하러 

나가면서 핸드폰으로 청소 버튼 눌러 놓으면 군소리 없이 청소를 해 놓습니다. 내가 청소하지 않았는데 집에 돌아왔을때 

발에 밟히는게 없는 이 느낌이 참 좋습니다. 바닥을 최대한 치워놓아야 이 녀석이 청소하기 용이하므로, 바닥 물건들을 

최대한 치우려고 노력하는데 이 덕에 집이 2배로 깨끗해지는 느낌입니다.(로봇청소기의 청소를 돕기 위한 청소랄까...)


 로봇청소기 없는 분들은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기세척기, 건조기에 이어 꼭 있어야 할 필수 가전이라 생각합니다. 



2. 두 번째 사는 이야기는 핸드폰


 갤럭시 S10 5g를 쓰다가 화면 먹통 되서 어쩔 수 없이 바꾸었던 핸드폰이 3년 전 S22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역대급 망작

입니다. 유튜브, 인터넷, 사진, 카톡, 전화 정도 사용하는 저이지만 플래그쉽이 이렇게 버벅일수가 있나 싶은 핸드폰이었습니다. 

물론 사용 못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 사이에 S23-24, 갤럭시 폴드, 플립 등 기능이나 디자인면에서 수 많은 명기들이 나왔지만 

귀찮음에 바꾸지 않았습니다. 물론 비싸기도 했습니다. 


 소문이 들립니다. S25가 그렇게 잘 나왔다는 소문이. 가격도 동결이랍니다. 사전 예약하면 용량도 두 배를 준답니다. 지금

쓰는 핸드폰 256기가도 살 때는 차고 넘치지 생각했는데 80-90%이상 용량이 차 있습니다. 딸 사진 때문인 거 같습니다. 

512기가면 좋겠는데? 어차피 사진 찍을 거 울트라 사서 100배줌인가 그거 한번 해보고 싶은데? 홀린듯이 S25울트라 사전

예약했습니다.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사는 게 인간입니다. 하지만 편한데서 불편한데로 가면 역체감이 심합니다. 새로 산 이 친구는 

화면도 시원시원하고 굉장히 빠릿빠릿합니다. 이것저것 세팅하느라 새 폰 1-2일정도 쓰다가 S22 잠깐 만져보니 골동품이

따로 없습니다. 물론 단점은 있습니다. 핸드폰은 자고로 자기 전에 누워서 해야 제 맛인데 들고 있기 약간 무겁고 떨어져서 

얼굴에 맞으면 멍들 거 같습니다. 눈에 맞으면 실명하려나? 다행히 전 안경을 썼군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맥세이프에 그립톡 

같은 걸 달아서 쓰던데 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전에는 핸드폰 사면 그냥 데이터만 옮기고 사용했는데 요즘은 무슨 기능이나 셋팅이 왜 이렇게 복잡하나요. S22도 뭐 비슷

하게 있었는데 애정이 없어서 대충썼나? 설정 종류나 셋팅 방법도 굉장히 다양하고, AI 기능도 있고 뭐가 이리 많습니까. 

블로그, 유튜브 찾아 보면서 이것저것 설정 바꿔보고 하는데 사실 좀 힘들더군요. 대학교 때 부모님이 컴퓨터나 핸드폰 

뭐가 안된다고 물어보시면 짜증내면서 알려드린 적도 많은데 죄책감도 들고, 저도 곧 그렇게 될 거 같아 슬프기도 하고 그렇네요. 


3. 너무 물건 사는 이야기만 썼네요. 이제 인생사는 이야기. 


 저는 와이프랑 딸이랑 삽니다. 딸은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7살입니다. 내년에 학교간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선배가 

한 이야기가 있었죠.  결혼하면서 인생이 한번 바뀌고, 자식이 태어나면서 한번 더 바뀐다고.  틀린 말입니다. 자식이 태어나면서 

바뀌는게 아니라, 대격변 수준으로 바뀝니다. 


 저랑 와이프 둘 다 딩크 생각은 없었기에 계획 하에 임신 및 출산을 하였는데, 출산 후에 사실 좀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꼭 해주어야 하는 게 있는데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입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우리 딸이지만 세 가지 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누워서 잠을 잘 안 잡니다. 낮잠은 무조건 안고 재워야 되고 밤잠도 한 번 깨면 쉽사리 잠들지 않습니다. 백일의 기적,

통잠자는 효녀, 이런 건 저희에겐 없더군요. 돌 지나니 잠들면 잘 안깨긴 하는데, 잠들기까지 2-3시간이 걸립니다. 울고 떼쓰고...

그나마 차에 타면 잠이 드네요? 밤 10-11시 사이에 아이를 안고 차에 태워 잠을 재우고 집에 정말 조심스럽게 데려와서 눕히는 방식

으로 밤잠을 재웠습니다. 덕분에 몇 개월간 동네 야간 드라이브 정말 많이 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들 소리 때문에 깨거나, 

침대에 눕히다가 살짝 충격 있으면서 딸이 깨서 눈 마주치면 엄청난 좌절감을 맛봅니다. 몇 개월을 이렇게 하다가 보니 그래도 적응이 

되더군요. 그 때는 그렇게라도 잠들어주는 딸이 참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잠은 최약체였습니다. 


 분유 먹을 때는 조금만 환경 변화(소리라던가, 움직임이라던가..) 있으면 먹다가 그만 먹고 울고, 이유식 먹을 시기에는 하루 

한 끼도 제대로 안 먹었습니다. 돌이 한참 넘은 딸이 우유 + 분유 + 거버 같은 일종의 유동식만 먹으면서 몇 개월을 지냈으니, 

퇴근하고 저녁 식사 시간이 스트레스입니다. 굶기면 먹는다고들 말하는데 정말 아니예요.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으면서 연명합니다.

안밥모를 아세요? 밥 잘 안먹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있는 네이버카페인데, 아마 저희 딸이 안밥모 상위 5%안에는 들었을 거 같아요. 


 최종 보스는 똥문제입니다. 저는 살면서 변비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진성 피지알인입니다. 딸은 다릅니다. 이유식을 시도하면서 

식사량이 줄고 변이 딱딱해지니 어느 순간 아이가 대변을 참습니다. 변이 딱딱하니 통증을 느껴서입니다. 참으면 대변이 점점 

더 딱딱해지고, 더 나오기 힘들어집니다. 배까지 부글부글하니 식욕은 더 없어질거고, 먹는 게 원활하지 않으니 변비는 더 심해지고... 

대변을 많이 볼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말 조금 볼 때는 한 달에 한 두 번 봅니다. 사람이 한 달에 똥을 한두번 싸면서 살수 있냐고요? 

저도 몰랐습니다. 그게 가능한지요. 똥을 마냥 참을 수 만은 없기 때문에 팬티나 기저귀에 똥을 소량씩 지리기도 많이 지리고(많으면

저녁시간에만 10번을 실수하고 팬티를 10번 손 빨래 합니다.) 마려운 똥을 참으려니 걷다가도 주저 앉거나 누워버려 일상생활도 

제대로 안되고, 깨어있을 때 참은 똥이 밤에 자다가 나와 버리기도 하고(사실 저희 부부는 밤에 자다가라도 똥을 싸면 좋았습니다. 

똥을 안 싸는게 너무 너무 걱정되서요.) 1년 가까이 이 문제가 지속되었고 이 때는 진짜 매일매일이 힘들었습니다. 와이프랑도 많이 

싸우고 그러면 안되지만 딸한테 화낼 때도 있었고요.


 뭔가 많이 생략된 거 같지만 지금은 이 문제들이 다 해결되었습니다. 짜잔~ 이 문제는 이렇게 하니 이렇게 해결되었답니다. 

이런 건 없고 딸이 크면서 하나씩 해결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밤에 잠을 잘 자고, 꾸준히 변비 치료유지하면서 요즘은 주 3-4회는 

대변을 보며, 아직도 고기는 거의 안 먹지만 이제는 혼자서 밥을 떠먹는 날도 꽤 됩니다. 신장/체중 모두 또래보다 매우매우 작지만 

서서히 커나가고 있고요. 사실 누가 고쳤다기 보다는 딸이 커가면서 깨닫고 스스로 해결하는 거 같아요. 요즘 드는 생각은 이렇게 

잘 해결될 줄 알았다면 그 때 딸을 믿고 더 기다려주고, 더 안아주고, 화도 덜 낼걸 입니다. 그 때는 제가 너무 버티기 힘들어서 

왜 안 먹는지, 왜 참는지, 왜 안 자는지...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꼭 한 번씩 감정이 터졌던 거 같아요. 요즘은 이렇게 이쁜 딸이 

내 딸이라니 하면서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상한 마무리지만 혹시 육아로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해결되니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혹시 있을 아픈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있다면 꼭 힘내시고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글이 쓸데없이 길어져서 AI 대신 요약해서 적어드리겠습니다. 

1. 로보청소기 좋다.

2. 갤럭시 25울트라 좋다. 오랜만에 바꿀수록(전에 쓰던게 안좋을수록) 더 좋게 느낀다

3. 육아는 시간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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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5 23:42
수정 아이콘
저희 아들도 이제 7살인데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많이 컸네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말이 느려 언어치료센터에 데리고 갈까 까지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잠들기 전까지 입을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역시 육아는 시간이기는 한데, 지금 귀여운 모습이 금방 사라질거라고 하니 아쉽기는 해요.
25/02/06 12:13
수정 아이콘
태어난 지 얼마 안됐을 때는 출근할 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은 귀여움이었는데 지금은 말 잘하는 인형 같아요. 지금 정도에서 그만 크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더 크면 이제 저하고는 이야기도 잘 안하지 않을까 ... ㅠㅠ
퍼블레인
25/02/06 00:17
수정 아이콘
파는 얘기도 해주십시오
25/02/06 12:14
수정 아이콘
다음에는 땅이라도 파보겠습니다.
25/02/06 00:24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5/02/06 12: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음님도 항상 행복하십시오!
고민시
25/02/06 01:03
수정 아이콘
s25 울트라 진짜 잘나온거같아요 핑크골드로 사고싶은데 한정색이라 더 비싸서 어휴
25/02/06 12:16
수정 아이콘
핑크골드 은은하니 진짜 이쁘네요.
민간인
25/02/06 04:36
수정 아이콘
저노 S25 울트라로 바꿨습니다. (미국에서 570불로)
23울트라에서 바꿔서 다른건 모르겠고, 예뻐서 우선 좋습니다.
갤럭시에게도 감성이
25/02/06 12:15
수정 아이콘
아니 미국은 570불입니까? 이럴수가...
민간인
25/02/06 21:27
수정 아이콘
23울트라 반납하고 그렇게 냈습니다.
아무맨
25/02/06 06:11
수정 아이콘
아이 변비는 정말 으아… 저도 딸아이가 어릴때 잘 안먹고 밥양이 적으니 변비되고 이런 악순환을.. 정말 힘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25/02/06 12:2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소아변비 진짜 힘들더라구요. 아이가 똥싸기 전까지 온 가족이 아이 똥 걱정만 하며 지내게 되죠. 똥 싼 날은 쾌재를 부르고 한 2-3일 마음이 편안하고, 똥 싸고 1-2주 시간이 지나고 소식이 없으면 또 엄청 초조해지고. 보는 사람도 이런데 본인은 어땠을지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안쓰럽습니다.
에어컨
25/02/06 08:30
수정 아이콘
제 딸은 돌 갓 지났는데 너무 잘먹고 잘자네요; 너무 먹는거 아닌가, 너무 자는거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요. 싸는 건 그냥저냥이고요 간혹 안나온다고 징징댈때는 요거트 먹이니 좀 낫더라고요. 써주신 글 보니 육아때문에 엄청 고생많으셨겠네요.. 만약 저였으면 어떻게 버텼을지; 그래도 따님이 잘 자라 벌써 학교 갈 나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25/02/06 12:23
수정 아이콘
잘 먹고 잘 자는 아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주십시오 크크. 지금이 제일 예쁠 나이인 거 같아요. 말도 통하면서 귀엽습니다. 물론 돌 갓 지난 아이의 천사같은 귀여움은 따라갈 수 없겠지만요. 즐거운 육아되십시오.
Gigutive
25/02/06 08:31
수정 아이콘
3번많이 공감합니다만 지금 육아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겐 도움이 안될때도 있더라구요..

바꿔말하면 지금 당장 답이 없단 말이기도 하니깐요..

그래도 아이들 보고 있으면 너무 사랑스럽고 가끔은 그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25/02/06 12:3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결국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니까요. 저도 지금 좋아졌으니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거 같아요.
선플러
25/02/06 10:22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25/02/06 12: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이디가 좋네요.
사조참치
25/02/06 10:29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누워서 핸드폰 하실 거라면 아예 핸드폰 거치대 같은 것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 때문에 관절 통증 같은 것도 올 수 있으니..
25/02/06 12:32
수정 아이콘
거치대 사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거 같아서 안 사고 버티고 있습니다. 자기 전에 두 세 시간 핸드폰 해버리면 망할 거 같아요 ㅠ
사조참치
25/02/06 13:47
수정 아이콘
돌아올 수 없는 강이긴 해요 흐흐
전 앉아있자니 허리가 아파서 진작에 굴복했지만요..
25/02/06 10:52
수정 아이콘
시간이 답인거...다들 얘기해서 알고는 있지만 당사자 부모마음이 타들어가는건 어쩔 수 없죠 모
아이 성향 자체가 좀 더디게 성장해가는 아이라면 그게 초, 중, 고 때도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 고딩되는 딸과, 대학가는 아들이 있는데 저희 아들이 그랬거든요
태어나서 모든 과정이 느리더니 초중고..의 성장과정에서도 그건 그대로 이어지더라구요
유아기때는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지만 학교다니기 시작하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줍니다 크크크
부부간에 대화 많이 하고 서로 다독이고 위해주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25/02/06 12: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학교 보내는 것도 대격변일 거 같아 걱정되긴 합니다.
如是我聞
25/02/06 12:39
수정 아이콘
변비약에 준하는 음료들이 많다던데....혹시 한번 써보시죠.
25/02/06 16:39
수정 아이콘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보리차
25/02/06 13:10
수정 아이콘
저희 아이는 이제 두돌이 지났는데 초등학교 입학한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시간이 답인걸 아는데 그래서 빨리 자랐으면 좋겠고, 그렇지만 좀 천천히 자랐으면 하는 이중적인 마음이 늘 충돌하네요^^;;
25/02/06 16:40
수정 아이콘
모두가 그러는 거 같아요. 빨리 커서 기쁜 마음 + 빨리 커서 아쉬운 마음.
리안드리
25/02/06 13:14
수정 아이콘
곧 쌍둥이 출산인데 긴장되는군요
25/02/06 16:43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제일 부러운 게 쌍둥이입니다. 저희 부부야 지금 육아하면서 자연스레 둘째는 포기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둘째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하거든요. 터울도 많고 저희 나이도 차서 이제 둘째는 꿈도 못 꾸지만요. 쌍둥이는 평생 친구가 있는거 잖아요. 집에서 혼자 놀고 있는 뒷모습 보면 한번 씩 그 등이 참 짠해보입니다.
ArcanumToss
25/02/06 14:01
수정 아이콘
저는 30대 중반까지 똥은 1주나 2주에 한번인 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제가 항상 그래왔기 때문에.
몸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고 식사량도 많았고 아주 그냥 건강 그 자체였죠.
그러다 제가 변비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게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문제라고들 하니까 오히려 신기하더군요.
불편한 것도 아픈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현미를 먹기 시작하니 1일 1변을, 그것도 바나나로 하긴 하더군요.
25/02/06 16:44
수정 아이콘
본인 불편감이 없고 변 볼 때 힘든 게 없으면 저도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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