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2/06 20:58:24
Name 부모님좀그만찾아
Subject [일반]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가슴아픈 사망사건
이미 다른 커뮤에선 활활 타오르는 주제였는데 PGR에선 글이 안올라와 무거운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오요안나 캐스터가 세상을 떠난건 작년 9월이었지만 유족분들이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고 유서확인후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게
1월 27일이니 열흘 남짓 지난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공개된 유서 내용의 일부는
[내 장례식은 야외에서 파티처럼 해주세요
다 드레스나 예쁜 옷 입고 와서
핑거푸드 먹으면서 웃으면서 보내 줘요
그리고 어디에 묻지 말고 갈아서 바다에 뿌려 줘요
아무 바다나 괜찮아 강도 좋고

사는 게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나를 설득시켜도 이해받지 못하는 것도 싫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마음껏 사랑만 할 수 없는 게 싫어요
등 벌어질 듯 아픈 것도
명치 찢어질 것 같은 것도 지긋지긋해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나 살리려고 불편하게 하는 것도 싫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도 힘들어

○○○ 매니저님.
인간관계 다 그런 거라고 하셨죠?
항상 그렇게 사십쇼
불편한 관계 삭제시키면서

△△△ 선배님.
□□가 지랄할까 봐 내가 대신한다고 하셨죠
뭔 선후배가 중요합니까?
MBC 날씨 쪽팔리게 하지 말라면서요
근데 후배들이 선배들 잘못을 발견해도
수정하는 게 어렵습니까?
뭔 개소리인지 모르겠는데
저한테 그러셨죠 저 새벽 할 때
너 틀려서 MBC 날씨 기강 떨어진다고

제가 투데이 초반에 보기 불편할 정도로
절고 긴장하고 당황하고 이런 모습 다 알고 계시죠
근데 제가 잘못할 때마다 비난하듯이 이야기하셨죠
갑자기 새벽을 맡은 탓에 택시 탈 돈이 없고
3개월간 숙직실에서 자면서 출근할 동안
다들 관심 가지신 적 있나요?

그리고 팀장님이 안나 축하해 라디오도 하게 됐어
하면서 출근 시간까지 당겨졌을 때
저한테 누구라도 관심 있으셨나요?
물론 라디오 경험은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잘하지는 못했지만, 너무 다들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이미 극단적 선택 시도는 여러번 있었고 모친의 말에 따르면 괴롭힘에 너무 힘들어서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에 취해서만 잠들정도여서
알코올 중독 증상까지 겪었다고 하구요.

사실 저도 슬픈 이야기기도 하고 그냥 지나가고 싶었지만 오늘 나온 어머님의 오열하는 대화 내용때문에 도저히 참을수가 없더군요.


MBC 의 책임있는 진상파악과 사후처리 및 오요안나 유족분들의 억울함이 풀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fewillchange
25/02/06 21:09
수정 아이콘
MBC는 이걸 은폐하려 했다면 언론사 자격이 없습니다. 민영화 빔 맞고 사라지길 바랄뿐입니다.
25/02/06 21:10
수정 아이콘
[동시에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합니다. MBC는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습니다.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습니다.]

레전드
차은우
25/02/07 00:34
수정 아이콘
뭔....;;;
캬캬쿄쿄
25/02/06 21:13
수정 아이콘
MBC
조로아스터
25/02/06 21:13
수정 아이콘
저는 부럽네요 신나신 분들이
청운지몽
25/02/06 21:15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로 하는 말이세요?
lifewillchange
25/02/06 21:16
수정 아이콘
사람 죽은일에 신나하는 사람이 있어요?
부모님좀그만찾아
25/02/06 21:17
수정 아이콘
사람이 괴롭힘으로 죽은일입니다. 왜 이런댓글 다는지 짐작은 합니다만 이분법에서 벗어나셔서 사건을 있는 그대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입니다
25/02/06 21:20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댓글 적으면서 신고 먹고 아무튼 억울하다고 하고 있는거 보고 있으면 왜 pgr이 난리났는지 알 수 있지요.
25/02/06 21:20
수정 아이콘
생각하는 모양새가 되게 삐뚤어졌네요
25/02/06 21:21
수정 아이콘
계엄할때 신나셨어요?
강원도
25/02/06 21:24
수정 아이콘
거참.....
빛나는구름
25/02/06 21:24
수정 아이콘
직장내 괴롭힘, 갑질로 사망한 근로자 사건이 조용히 지나가길 원하나요?
티트리
25/02/06 21:24
수정 아이콘
민족정론지 MBC가 비판받으니까 아주 슬프신가봐요 그쵸? 신나신 분들이 부럽다는거 보니
25/02/06 21:30
수정 아이콘
레전드 레전드...
모링가
25/02/06 21:36
수정 아이콘
대단하십니다..
이호철
25/02/06 21:38
수정 아이콘
님이 제일 신난 것 같아 보여요
설사왕
25/02/06 21:54
수정 아이콘
조중동에서 벌어진 사건이면 분기탱천 하셨을 덴데
25/02/06 21:57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충격적인 댓글입니다.. 세월호도 신나셨나요..
크라우드
25/02/06 22:02
수정 아이콘
세월호랑 이태원 때 아주 신나했을게 눈에 훤하네요.
FastVulture
25/02/06 22:29
수정 아이콘
굳이...
25/02/06 23:2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은건데 부럽네 신나네 생각이 먼저나시죠?
25/02/06 23:31
수정 아이콘
이런 분들이 활개치니 글 쓰기 부담스러웠었죠.
25/02/06 23:38
수정 아이콘
사람죽은것보다 MBC 욕먹는게 더 슬픈분
메가트롤
25/02/06 23:43
수정 아이콘
세상에
물소싫어
25/02/06 23:56
수정 아이콘
엠비씨 사랑하세요?
페퍼민트
25/02/07 00:46
수정 아이콘
세상을 어떤 각도로 일그러지게 바라봐야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댓글을 쓸 수가 있나요?
25/02/07 01:52
수정 아이콘
인간의탈을쓰고 이런글을적어요?정치에 과몰입하지마세요
25/02/07 08:33
수정 아이콘
세월호 때 신나셔서 이런 댓글 쓰시나요?
스톤콜드 스터너
25/02/07 09:19
수정 아이콘
님은 정말 나쁜사람 같네요
홍파파
25/02/07 09:50
수정 아이콘
왜 이런거는 벌점 안먹나요...?
조롱 관련 벌점먹어야하는거 아닌가요
25/02/06 21:13
수정 아이콘
도저히 플레이 할 자신이 없네요..ㅜ
부모님좀그만찾아
25/02/06 21:16
수정 아이콘
각오는 했지만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너무 참담하더군요.
티트리
25/02/06 21:14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은 mbc도 mbc인데 나무위키에서 하는 고지전이 정말 추합니다
클레멘티아
25/02/06 21:21
수정 아이콘
이 건은.. MBC의 입장문이 너무 짜쳐서.. ㅠ
25/02/06 21:23
수정 아이콘
AV 표지 SNS에 올리고 드라마 하차하기 vs
직장내 괴롭힘으로 사람 죽었는데 안 하차하기
카레맛똥
25/02/06 21:27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합니다.
하지만 과연 채널A나 TV조선 같은데서 같은 사건이 발생했으면 MBC가 뭐라 했을지 생각하면 더 착잡해집니다.
아울러 청문회때 팜하니 불러다가 팬미팅했던 국회의원들..수많은 여성계 인사들..이런 사건엔 입싹닫고 있는거 보면 너무 역겹습니다.
아이군
25/02/06 21:28
수정 아이콘
1. 뭐 이건 MBC가 잘못했죠. 이건 그냥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2. 이걸 은근 슬쩍 정치 붙일려고 하는 거 같은데, 진짜 전형적인 언론사의 못된 버릇이 아닌가 싶습니다. 은근슬쩍 정치권 뒤에 숨으려는 못된 버릇 그만하고 사장이 사과해야죠.

3. 제가 생각하는 이런 류의 일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비정규직에 터무니없는 책임을 부여하는 기업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상캐스터면 생방송에 실시간으로 얼굴 비치는 직업인데 이게 한달 월급 쥐꼬리만한 비정규직이라는 거 부터가 어이가 없습니다. 오요안나 기상캐스터가 방송에서 시원하게 쌍욕이라도 날렸으면 훨씬 좋았겠네요. 그럼 진작 도게자 했겠지...
HighlandPark
25/02/06 2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3번은.. 아마 정규직으로 편입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본인들이 반발할겁니다. 월급은 쥐꼬리만하지만 유명 방송국 간판 달고 있으면 기업 행사라던지 지망생들 가르치는 학원, 스피치 학원에서 수요가 많고 플러스로 각종 협찬이나 광고도 많이 들어오는데 그런 일이 방송국 월급의 몇배가 되기때문에 그게 사실상 주수입이거든요. 제가 알던 사람도 주 2일 방송(하루 4시간)+주 3일 정도 학원 강사+각종 기업 행사/수상식 mc+인스타 광고로만 월 500~600 정도 받았는데 방송국에서 저 월급 절대 못주죠.
청운지몽
25/02/06 21:37
수정 아이콘
그쵸 지금 lck 배혜지 아나운서만해도 기상캐스터 하면서 병행중이죠
김민아 아나운서도 기상캐스터하다가 넘어왔고요
아이군
25/02/06 21:53
수정 아이콘
https://m.imaeil.com/page/view/2025013008153218597
뜨면 그런데 안 뜨면.......

이러면 구조적으로 윗사람 눈치 안 볼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 그 윗사람도 비정규직이니깐 기업의 관리를 안 받으면, 그냥 그 사람 마음대로 하라는 거라고 봅니다.
HighlandPark
25/02/06 22:01
수정 아이콘
저도 차라리 정규직으로 편성되는게 낫지 않나? 라는 질문을 해봤는데 하루에 끽해야 4~6시간 일하면서 한시간에 2분도 안나오는데 방송국에서 정규직으로 써주겠니? 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전여친 하루에 방송 나오는 시간 다 재보니 딱 7~8분 남짓이기도 했고..그래서 기캐에서 정규직인 아나운서로 시험봐서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도 한데 보통은 그냥 시집 잘 가서 은퇴가 대부분이라고...
아이군
25/02/06 22:30
수정 아이콘
저는 님의 의견에 비판적입니다.

큰 그림에서, 이 직종이 정규직인가 비정규직인가를 가르는 기준은 업무시간이나 월급 같은 기업의 편의가 아니라, 그 직종의 전문성과 의무여야한다고 봅니다.

더 쉽게 표현하면, 최저임금은 일도 최저로 해야한다고 봐요. 그녀의 일이 비정규직의 의무와 전문성으로 하는 일인가에 저는 회의적입니다.
HighlandPark
25/02/06 23:07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이 아니고 해당 직업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말입니다. 차라리 정규직으로 편성되는게 낫지 않아? 가 제 말이었구요.
25/02/07 00:01
수정 아이콘
정규 비정규는 전문성이나 제공하는 노무의 강도로 정해지지 않아요

일반적으로 일반인들이 겪는건
무슨 청소비정규직 vs 사무정규직
이런걸 보는 경우가 많으니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하등하다고 일반적으로 생각되어지는데

정규직은 근로기한의 정함이 없고 고용주에 직접 고용되며, 전일제 노동을 하면 정규직입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아니면 비정규직이고요

막말로 사원들은 정규직이겠지만
임원들은 비정규직인 경우가 많죠
(대표이사라든지)
설탕물
25/02/07 01:4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은 지나치게 이상론적인 이야기고, 세계적으로 대부분 다 이런 식으로 하는걸로 알아요.
가공버터3.8%
25/02/07 11:48
수정 아이콘
직종하고 정규직 비정규직은 상관이없고 둘을 가르는 기준은 그냥 계약서죠.
HighlandPark
25/02/06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 만나던 사람이 방송국은 다르지만 저 직업이었는데 다들 프리 신분이고 방송시간이 겹치지 않다보니 어쩌다 접점이 생겨서 친해질 순 있어도 그렇지 않으면 데면데면한 사이라고 했었는데 방송국마다 다른건지..
25/02/06 21:39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한 직장괴롭힘 사건이었는데 MBC입장문이 진영논리 끝판왕급이라...
키모이맨
25/02/06 22:08
수정 아이콘
인류라는게 그런 종족인가봅니다
A라는데서 뭔가 자기들이 할 말이 있다 싶으면 Z X에서 잘못을 해도 A를 가지고와서 뻔뻔해지는게 사람이 모인 집단의 특성이라고해야되나
25/02/06 21:51
수정 아이콘
정말로 이 사회에 직장 괴롭힘이나 갑질들이 많습니다.

오요안나 씨도 그렇고, 계속 이슈되던 공무원들 자살 사건들도 비슷합니다.

상사나 선배들이 신입이나 후배들을 교묘하게 괴롭히고 모욕해서 도저히 견디지 못하게 만듭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괴롭히고 갑질하고 고통 주는 당사자들은 거의 처벌받지 않거나 솜방망이 처벌만 받는데

죄 없는 피해자들만 고통받고 자살하고 있다는 것.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요 이 사회는....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날 따름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자살하는 사회.

부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25/02/06 22:01
수정 아이콘
우선 너무 안타까운 일을 당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직장 내 괴롭힘법은 취지는 좋으나 법이 근본부터 잘못만들어졌다는 얘기를 업계에서 참 많이 하는데…

Mbc에게 기상캐스터간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법적 책임이 없는건 맞습니다. 기상캐스터를 근로자라고 보기엔 어려워 보이고, 굳이 따지면 배달기사끼리 싸우는데 식당 사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구 뉴진스 하니 경우 보다도 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요. 노동부도 그래서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 중대재해 쪽으로 검토한다는 것 같구요. 

근데 법적책임을 떠나서 mbc의 대처는 진짜 별로에요.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정말 진영논리의 끝판왕 같습니다. 티비조선에서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면 mbc가 어떻게 대처했을지 궁금하네요. 
25/02/06 22:10
수정 아이콘
구 뉴진스 하니보다는 아니죠. 저긴 그래도 같은 회사 소속의 비정규직들끼리의 괴롭힘이고 (MBC 기상캐스터들은 비정규직이긴 해도 MBC 보도국 기상과학팀 소속입니다) 하니는 타 회사 직원이 괴롭혔다고 주장한건데요.
25/02/06 22:18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는 기상캐스터가 mbc의 비정규직이라고도 보기어렵습니다. 그냥 개인사업자죠. 
25/02/06 22:34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사업자라도 MBC 소속인건 달라지지 않습니다. 배달기사끼리 싸우는데 전혀 상관없는 식당 사장의 책임을 묻는게 아니라 옛날 중국집처럼 중국집 소속의 배달사업자끼리 싸운걸 중국집 사장님께 책임을 묻는거죠. 그냥 개인사업자인데 왜 고인은 MBC관계자에게 괴롭힘 당한다고 이야기를 했을까요? 다시 말하지만 저들은 모두 MBC 보도국 기상과학팀 소속입니다.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람과 괴롭혔다는 사람이 다른 회사 소속이라 [직장 내]라는 말조차 성립하지 않는 하니 케이스보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기 힘들다는 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25/02/06 22:40
수정 아이콘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미와 법적 개념 간에 괴리가 커서 생기는 문제같습니다. 사실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너무 오남용되고 있지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규정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고, 당연히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여야 그 규정이 적용됩니다. 고인이 mbc 보도국 기상과학팀 소속이었던던 아무런 상관이 없고, mbc의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법의 적용이 안되는겁니다. 
25/02/06 22:46
수정 아이콘
그말대로면 구 뉴진스 하니도 근로자가 아니니까 직장내 괴롭힘법이 적용 안되는 거에서 끝나는 거니까 비슷한거 아닌가요? 님 말대로면 하니 케이스보다 더 직장내 괴롭힘으로 보기 힘들다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25/02/06 22:5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뉴진스 하니보다 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은 실언이고, 비슷한 사안이 맞네요.
설탕물
25/02/07 0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엔 비정규직 문제보다, 일상용어와 법적용어를 애초에 글에서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으셨던거 같습니다. 실체적 진실을 따지면 직장에서 괴롭힘이 있었던거라 봐야죠. 선후배관계 따지는 곳이기도 했고. 저기서 선배한테 니가 뭔 선배냐 하고 개무시해도 일 하는데 지장이 없었을까요? 아니잖아요. 그 사람들과 사이 나빠지는거만 문제가 아니고 엠비씨 사람들도 다 이상한 애구나 했을거잖아요. 문자적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인데 법적으로는 해당되지 않는 경우인거죠.(이 점에 대해선 생각이 같으신거 같지만) 근데 배달기사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독자가 일상용어로 해석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요.
25/02/07 08:22
수정 아이콘
다시 읽어보니 제가 글을 애매하게 적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문자적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이나 법적으로 해당되지 않는다는, 설탕물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소와소나무
25/02/06 22:20
수정 아이콘
의도가 있든 뭐든 mbc내부에서 잘못한게 있으면 바로 머리 박고 사과하는게 맞았습니다.
SNIPER-SOUND
25/02/06 22:25
수정 아이콘
입장문만 아니었어도 어디에나 있을만한 따돌림으로 인한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입장문을 개 쓰래기 같이 써서 수준 인증 해버렸죠
은하전함
25/02/06 22:46
수정 아이콘
응? 이 주제로 쓰는게 규정위반은 아니었나보네요? 온갖 사이트 및 언론에 글올라오고 뉴스 뜨고 하는와중에 여기만 게시글 하나 안보이길래 PGR 규정 위반이라 안올라오는 줄 알았습니다?
25/02/06 23:26
수정 아이콘
그게 뭐 좀 그런 게 있습니다. 편향성 관련된 거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만약 해당 부분에 문제제기를 하면 문제의식이 있는 분이 글을 쓰면 되지 않느냐라는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결국 왕성한 사용자의 편향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06 23:29
수정 아이콘
세력의 준동을 막아내는 구국의 언론 mbc입니다
은하전함
25/02/07 00:46
수정 아이콘
매우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재규장군의결단
25/02/06 22:5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나저나 MBC에서 최초 입장문을 쓴 인간이 누군지, 해당 입장문을 승인한 이는 누군지 꼭 밝혀졌으면 합니다.
라울리스타
25/02/06 22:57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MBC의 태도는 전형적으로 자기네 사업장에서 일하는 타 업체 사람들이 사고 났을 때의 한국 기업들이 보여주는 대처네요.

진실은 밝혀져야 알겠지만...
만약 알려진 일들이 사실이라면, 가해자들은 처벌 받을 방안이 있을 지 궁금하네요.
25/02/06 23:03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괴롭힌 당사자들도 문제지만... 프리랜서로 채용하고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누군가 손해보는 구조를 만들어서 프리랜서끼리 분쟁이 있도록 유도한 MBC의 시스템 문제도 있다고 보는데 자기들을 문제 없다고 선긋는게 많이 씁쓸합니다.
괴롭힘 당사자들의 처벌, 관리감독을 제대로 못한 MBC도 책임을 지도록 해야 고인과 유가족의 억울함이 풀릴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25/02/06 23:2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46575?sid=102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MBC "고충 알린 적 없었다"] 2025.01.28.
<MBC 입장>
["다만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게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는 점"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234760
[故오요안나, 늦게라도 괴롭힘 의혹 밝힌다..MBC "진상조사 시작"(공식)] 2025.01.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37774?sid=102
[‘故 오요안나 가해 의혹’ 김가영, 라디오 자진 하차] 2025.02.0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55798?sid=102
[아랑곳 않는 MBC… 오요안나 괴롭힌 동료들 버젓이 출연] 2025.02.06.

MBC 는 몇년째 하고 있는 어디 때리기 하는것만큼만 하면 됐을텐데 이 사건을 대하는걸보면 참... 찐 한국 기업답다 싶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02/06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내란 이후 가장 쓰레기 같은 사건인데 정작 다른 이슈는 다 올라와도 절대 안 올라오던 이슈가 드디어 올라왔네요 사실 내란 이후 좀 많이 쏠리긴 했죠

고 오요안나씨의 명복을 빌고 mbc의 바람과는 다르게 명명백백하게 사건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 특유의 선민의식까지 느껴지는 사건이라 너무 역겹기 그지 없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06 23:28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이 mbc의 입장문을 비난하는데 저는 굉장히 영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펨코같은 세력들의 준동을 막아냈으니 신뢰도 1위 민족정론지 mbc 다운 행보죠
25/02/06 23:30
수정 아이콘
입꾹닫
25/02/06 23:35
수정 아이콘
엠비씨가 엠비씨했죠. 티비조선이었슴 진작에 글 올라왔을텐데 여기만 조용하길래 사이트성향 느끼고 포기했습니다
마그데부르크
25/02/06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mbc가 굉장히 영리한게 초장부터 반대세력을 박살냈죠
클리앙 뽐뿌 보배드림 여시 더쿠 피지알 등 절대 글 안올라옵니다...
특히 여초세력을 아주 꽉 잡았죠 방송국에서는 여초만 잡으면 무적입니다
25/02/06 23:47
수정 아이콘
검색은 해보셨나요?
클리앙 뽐뿌 보배드림은 검색하니 글 잘 올라오는데요? 안올라온다고 하기에는 공감수나 추천도 좀 있고요.
여초는 잘 몰라서 검색 안해봤는데 다른곳은 잘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다리기
25/02/07 00:03
수정 아이콘
세상에 클리앙 등등이 피지알보단 나았던 걸까요.
아니면 저들은 저런 사안에서도 MBC를 비호하고 있는 걸까요.

피지알이 아무리 혼란해도 저런 곳들만큼 편향되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갸우뚱하게 되는 건이에요. 일절 언급이 없어서 희한하다 했습니다
누군가입니다
25/02/07 00:40
수정 아이콘
클리앙은 빈댓글 글 하나 본 게 있긴합니다.
오요안나 개인은 안타깝게 보는 느낌이긴 하던데 흠....
유료도로당
25/02/07 09:2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낫고 말고를 따질일이 아니라 pgr은 그냥 글이 엄청 쪼끔밖에 안 올라오는 사이트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6개밖에 안 돼요. 그래서 가끔 큰 이슈가 안 올라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이 꽂힌 이슈면 엄청 마이너한 이슈인데도 한 페이지에 두 개 있기도 하고 그래요. 예전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었는데, 스스로 왜 없는지 갸우뚱하고, 없는게 희한하다 싶을 정도면 그냥 올리시면 되지 않나요..?

오요안나씨 사망 당시에 스연게에 글이 하나 올라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자살로 추정할뿐 사인도 밝혀지지 않았고, 괴롭힘 정황도 없을때) 그 글도 별다른 리액션이 없어서 그런지 올리신분이 금방 지우시더라고요. 저도 오요안나씨가 누군지 잘 몰라서 그냥 큰 관심이 없었고. 이번에 다시 이슈 되는거 보고 그때 스연게 글이 생각나서 올려볼까 하다가 정신없어서 말았는데, 그럼 제가 올렸으면 pgr이 갑자기 편향되지 않은 사이트가 되는거일까요...? 심지어 MBC가 이상한 입장문 올리기 전까지 MBC이슈도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개인이 개인을 괴롭힌 사건이라고만 생각했죠. MBC 사측이 괴롭힌것도 아니니..) 그냥 기본적으로 오요안나씨나 그를 괴롭힌 가해자 캐스터나, 인지도가 너무 떨어지는게 한 요인이라고 봐야겠죠.
다람쥐룰루
25/02/07 10:10
수정 아이콘
특정 이슈에 반응을 빠르게 하고 느리게 하고가 사이트의 우열이나 편향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리기
25/02/08 09:4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피지알은 덜 편향적인 편이긴 하니까요. 늘 느리진 않지만요..
답이머얌
25/02/08 01:3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 경험으론 종종 피지알은 왜 이게 안올라오지? 라고 생각들게 하는 일이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
그 정도로 글이 안올라오긴 하더군요. 근데 일단 올라오면 타사이트에 비해 굉장히 깊이 파고들더라고요.
다리기
25/02/08 09:45
수정 아이콘
왜 이게 안 올라오지? 를 모으면 아마 쏠림이 있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하게 되는 게 제 경험이기도 하니까요.
언급되는 대표적으로 편향된 사이트에 비하면 좀 더 깊이 있게 보는 분들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25/02/06 23:49
수정 아이콘
여시는 카페라 못들어가고 더쿠는 hot 게시판 1페이지에 바로 올라와있네요.
https://theqoo.net/hot/3602742483
25/02/06 23:49
수정 아이콘
이미 조선 본사 앞에 시위 나가고 인증글 난리 났을걸요
물러나라Y
25/02/06 23: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여기 성향을 어떻게 보시나요? 절대 비꼬는게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저는 여기를 한국식 보수에 매우 가까운 사이트로 보고 있어서 여쭙습니다.
다리기
25/02/07 00:06
수정 아이콘
원댓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좌성향 사이트라고 봅니다.
유명한 클리앙 이런 곳에 비하면야 좀 섞여있긴 하지만 좌성향이 다수에요. 글이나 댓글 주로 쓰는 분들에 한하면요
물러나라Y
25/02/07 08: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조국대전 이후로 사이트의 성향이 크게 바뀌었다고 보고 있고, 그 이후로는 보수, 계엄 이후로는 중도 보수쪽으로 약간의 이동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는아직배가
25/02/07 12:07
수정 아이콘
요즘 이런 건, 윤정부와 여당이 3년간 삽질 하다가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는 너무나 큰 삽질 병크 대폭발 중이라 논쟁으로 따져 볼 수조차 없는 상황까지 와 있고, 결국 한쪽 위주만 게시판에 남아 떠들고 있게 된 게 원인이고, 시계를 몇 년 돌려 민주당 정권으로 보내면 반대가 됩니다. 당시 정부의 일들은 지금 이정도 일들이 아니었는데 이정도 난리가 나 있었던 거였으니 다른 쪽도 어느 정도 남아 있었을 뿐. 윤정부 때 윤정권 비판 글이 디폴트 였으면 문정부 때는 또 문정권 비판이 디폴트가 되는 곳이 이곳이죠. 그때는 우편향 사이트였을까요? 정권을 쥐면 하는 일이 늘어나 비판 받을 꺼리도 많아지는 반면 야당은 원래 하는 일이 적을 수 밖에 없으니 자연스럽게 게시판의 활동성도 그에 맞춰 변화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이정도로 양쪽 사람들 다 섞여 온 곳도 잘 없다고 생각해요.
다리기
25/02/07 12:21
수정 아이콘
양쪽이 섞였다기엔 좌 중 우 비율이 5:4:1 정도 느낌이에요.
어떤 사안이든 좌 실책은 반땅싸움 우 실책은 9대1 일방폭행이죠.
말도 안 되는 쉴드 비율 생각하면 좌편향 맞다고 봐요.
나는아직배가
25/02/07 1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보실 수도 있는데, 4-50대가 숫자가 많고 그 분들이 더 많이 친민주 성향이니까요. 이슈들을 보시면 아직도 50보 100보가 작용합니다. 조국 건 등 지난 정권 당시 이슈들이 그정도로 단군이래 최악 스캔들처럼 불타 오를 건이었을까? 그런데 그렇게 되는 거는 아직도 50보=100보로 국힘 쪽이 정치 하기 편한 여론지형이고, 게시판도 그에 따라 반응하는 거일 뿐일 수도 있겠죠. 결국 드러나는 현상은 양쪽이 건수 잡고 치열하게 그때 그때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할 수도 있고, 그런 면에서 여기는 어느 곳보다 가장 팽팽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권력이 헌정사에 유례 없는 수준의 빼박 병크 터트리고 여당이 극단주의자들에게 끌려다니는 모습 보일 정도이니 한 쪽 분들이 재미가 없어서 안 오시게 되고 이렇게 한 쪽으로만 쏠려 보이는 타이밍인 거고, 지난정권 무너지고 이정권 들어 온 초기까지는 반대 현상이 있었을 거예요. 즉 지금 열심히 오시는 분들 중엔 그때는 입맛 떨어져서 안 오시는 분들도 많았을 거예요. 와 봤자 조롱 당할테니. 대선 국면 부터 담 정권 가면 또 다를 겁니다. 그 때는 또 지금 조용한 분들도 비판할 꺼리가 생기거든요
나는아직배가
25/02/07 1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고 저는 오랜 눈팅족이라 이런 경우 많이 봤어요. 다른 사이트가 친국힘으로 넘어가기 전에 서로 이슈파이팅 열심히 하다가 한 쪽이 불리한 상황이 있게 되는데, 국힘이 더 많이 정권 잡았기도 했고 국힘 사람들의 뻘짓 수준이 더 크곤 했으니 국힘 옹호자들이 논쟁에서 밀리는 때가 더 자주 생기곤 했는데 그 때 마다 이 사이트 이상하다로 화제 전환이 일어나더라고요. 지금 그 분들 기준으로 안 이상해진 그 사이트도 다른 눈으론 안 이상할 리가 있겠습니까만... 내가 옹호하는 쪽 이야기가 왜 잘 안 나오지 하는 타이밍은 항상 있고요, 그 때는 그 시점 이슈가 많이 밀릴 때이고 지금이 가장 그런 때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게 이 사이트의 변함 없는 한 방향 편향 트렌드는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다리기
25/02/07 13:10
수정 아이콘
다들 중도인 척 하지만
국힘 욕 할때는 아무도 저에게 관심을 주지 않지만
객관적인 사실 조차도 민주당에게 부정적인 사안을 지적하면 무수한 댓글 세례가... 지나친 억쉴도 종종 봤었고요.
뭐 유별난 몇분이 활동량이 좋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걸 사이트 분위기라고 여기는 겁니다.
나는아직배가
25/02/07 14:17
수정 아이콘
그게 최근 3년은 국힘이 집권하고 욕 먹는 턴이라 그런 거고, 민주당이 욕 먹는 일 벌이는 턴 오면 달라진다고요. 님 동조자가 늘어나 있을 겁니다. 왜 국힘에 가장 안 좋을 때 오셔서 사이트가 균형이 없냐고 그러시냐는 게 제 요지입니다. 이럴 때는 이럴 수 밖에 없어요. 이재명이 권력 가지면 또 세세하게 비판이 이재명 쪽으로 커지고 그러다 사고 치면 그 때는 반대로 사이트가 기울 테니 여유를 가지세요. 사이트가 잘못된 게 아니라 여론 흐름 따라 춤을 출 뿐이라는 생각이네요.
다리기
25/02/07 14:41
수정 아이콘
아뇨 저는 큰 흐름은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20년 넘게 피지알 봤지만 딱히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느낀 적은 없어요.
좌~중도 어딘가를 떠돌긴 했겠지만요.
제가 이 시기에 와서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에요. 언제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좌의 실책은 어떻게든 정당화 하는 분위기고 반대쪽은 아니라는 점이죠.

진보 진영의 모 인사는 재판 지연하는 게 무슨 대의가 있는 양 시스템이 잘못된 양 억울한 양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시지만
현 대통령 재판 지연은 90% 이상이 그냥 잘못된 것이라는 데 동의하겠죠. 솔직히 극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나는아직배가
25/02/07 14:51
수정 아이콘
다리기 님// 네 다른 사람들은 딱히 왼쪽으로 기울어 있었지도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이 부분은 각자의 위치를 기준으로 보는 주관적인 부분이니까요. 과거로 갈 수록 왼쪽으로 기울었는 건 맞을 겁니다. 이명박 이후 어느 시점부터 넷에 오른쪽 세력이 커졌던 거니까요.
그리고 드신 예는 바로 지금 시점 이야기이고, 이거는 바로 지금이 이슈 상황상 한 쪽으로 가장 기울어 있는 시점일 수밖에 없다라는 점과, 평소에는 이게 디폴트가 아니라는 게 제 반복되는 요지입니다.
다리기
25/02/07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는아직배가 님// 저는 최근 들어 극좌 수준의 스탠스를 보여주는 분들이 더 늘었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현 극우에 대한 반감도 있을거고.. 대선 패배에 대한 분노도 아직 남았을 거고
아무튼 우리편 아니면 다 유죄추정 우리편은 다 무죄추정 이런 걸 극좌 극우의 특징이라 생각하는데. 왼쪽에서 그런 분들 점점 많이 보이는 느낌이에요.
다리기
25/02/07 16:17
수정 아이콘
다리기 님// 무튼 저랑 관점이 다른만큼 사이트 성향도 완전 다르게 생각하고 계시네요.

저는 평소에 이게 디폴트고 요즘은 좀 더 심해졌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제가 왼쪽에 서서 반대편 욕할 때나 반대로 왼쪽을 욕할 때나 일관적이었는데 최근엔 좀 심하지 않나
나는아직배가
25/02/07 21:55
수정 아이콘
다리기 님// 극좌 수준이라는 말 쓰시는 거 보니 저랑은 포지션 차이 생각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되고요, 그러면 여기서부터는 견해 차이라고 생각해요. 저나 아니면 제가 민감한 댓글 다툼에는 잘 안 끼어들지만 제가 공감할 만한 성향의 글들이 편향으로 느끼셨을 거 같으니 그런 활동적인 분들에게는 오히려 님이 많이 오른 쪽에 가 계실 수도 있는 겁니다. 제 입장에선 해봤자 민주당 국힘 지지자들이나 있는 곳인데 극좌가 여기 있다니... 견해차가 큰 게 맞고요, 이렇게 다른 견해 가진 사람들이 자유롭게 복작거려야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므로 견해가 다른 세력이라고 때려잡겠다거나 그게 맞다고나 하는 사람들은 일단 예선 탈락임에는 동의를 해 주실 것 같고, 저는 그렇게 해서 게임의 룰만 유지되면 그 안의 내용은 걱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력이 없는 주장은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다리기
25/02/08 09:47
수정 아이콘
나는아직배가 님// 저는 극우를 가장 극혐했던 사람이고 최근에는 극좌도 동급으로 취급합니다.
진실을 외면하고 진영논리로 모든 사안을 접근하는 태도에 '극'을 붙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부정선거 사법기관 부정 이런 건 극좌 극우 다 하는거라
나는아직배가
25/02/09 11:26
수정 아이콘
다리기 님// 부정선거 사법기관 부정을 하고 있는 다른 쪽이 게시판에서 보이시나요? 모두가 자기는 중앙에서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믿고, 님이 극좌라고 보는 분들도 자기는 다른 나라 가면 사실상 가운데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상대가 보면 가운데로 안 보인다는 거지요. 님이 상대를 그렇게 보듯, 상대도 님을 그렇게 봐요. 오른 쪽에서 서서 가운데 와드 박으면 다들 왼쪽으로 많이 치우쳐 보일 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지요. 그래서 저는 게임의 룰을 망가뜨리는 것만 부정하자 주의이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은 윤대통령과 극우 뿐이죠. 유시민이 극좌로 보이실 지도 아닐 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게임의 룰을 떠들고 있어 온 리버럴 정도 온건한 포지션에 있어 왔다 그게 제 인상입니다. 사상의 자유 시장에서 서로 마음껏 떠들자고요. 그 시장 잘못 되었다고 입 막음으로 가지만 말고요. 사이트 이상하네 론도 그럴 위험이 있어서 껴든 거고, 판에서 기울어진 이상한 소리 많으면 본인이 껴들어서 균형 맞추면 됩니다. 그게 잘 안 되는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 진폭은 항상 있고, 조국 때 반대로 지금은 진자가 반대로 가 있으니 보기 싫으면 몇 달 간 골치아픈 정치 이야기 손 떼고 기다리시면 저절로 회복이 옵니다
나는아직배가
25/02/09 11:37
수정 아이콘
다리기 님// 예를 들어 조국 때 쏠림은 응당 그래야만 하는 거고 지금 반대쪽 쏠림은 문제 있다 이거까지는 당연한 반응이고 그러면 참여해서 균형을 잡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 때 쏠림은 정상이고 지금 쏠림은 비정상이니 시스템적으로 손을 봐야 한다 이때부터는 윤석열 극우와 똑같은 판단이 되는 거고 거기서부터는 아니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답이머얌
25/02/08 01:36
수정 아이콘
제가 봐선 그냥 반정권적인 흐름이 상시 나타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야당편 의견이 우세하죠.
민주당 집권하면 아마 집권 2년차 정도부터 성격이 거의 바뀔거라 생각합니다.(1년차는 두고 보자는 심성도 있고, 활동 인원 교체도 슬슬 일어나는지라 시간이 필요하죠.)
오히려 문재인 정권이 조국 전까지 굉장히 옥안먹은 특이한 케이스라 봅니다.
25/02/07 00:16
수정 아이콘
보수 사이트였으면 진작에 오요안나씨 관련 글 올라오지 않았을까요?
물러나라Y
25/02/07 09: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피지알은 타 사이트와는 좀 다르게 평균적으로는 이슈반응이 느린 편이긴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친민주가 맞으나, MBC를 딱히 옹호하는 편은 아니고, 민주당 여성계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아마 고 오요안나씨 건은 이미 상당부분 정치화 된 글이라서 피지알에서는 그 경계가 애매하다보니 유저들이 올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실제로 만약 정치탭에 올릴 수 있었다면 저부터 올렸을거 같습니다만, 저는 정치탭에 글 쓸 권한이 현재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복합적인 것 같고, 타사이트 만큼의 플도 달리지 않는 것을 보아, 피지알에서는 다른 이슈들에 비해서 해당 건을 크게 보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25/02/07 09:15
수정 아이콘
걍 님이 혼자 색안경 끼고 보는거에요 보수에 불리한 이슈는 바로바로 잘만 가져와요 박근혜 때는 거의 매일 보수 패는 뉴스 고정으로 올리는 분도 계셨는데, 당장 이 글에 댓글 단 5개만에 달린 댓글이 "신나셨네" 이거에요 뭐 거의 사드 구축한 수준인데 계엄때 보수팰수있어서 신났다고 빈정대는글 보셨어요?
물러나라Y
25/02/07 09:28
수정 아이콘
토론을 하자고 한 글인데, 거슬리는 표현이 있네요. 아무튼, 지난 정권, 그리고 조국 대전 시절에는 박근혜 시절 이상으로 불타오른 곳이 피지알입니다. 그리고 당시 친민주는 어마어마한 욕을 먹었구요. 박근혜의 잘못이 큰 지, 조국의 잘못이 큰 지는 백번 양보하여 개인의 판단 영역이고 주관적일 수는 있으나, 당시 조국 관련 글은 피지알 역사상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글로 기억하고 있는데, 저보고 선택적으로 취사한다고 하시니 불편합니다.
25/02/07 09:32
수정 아이콘
조국 글에 왜 역사상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냐고요? 논문 1저자를 꽁으로 먹었는데 그게 일반적으로 하는 일이라고 정말 역대급의 궤변과 쉴드가 수없이 나온 글이니까 치고 박느라 수많은 댓글이 달린거죠 무슨 조국 규탄으로 통일돼서 천플 달린줄 알겠습니다 이글처럼 mbc 욕하는사람만 있고 mbc 쉴드치고싶은 사람 없으면 그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일이 없어요
물러나라Y
25/02/07 0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논점은 조국에 대한 잣대가 너무나도 엄격했다는 점이고, 실제로 똑같은 기준으로 파헤쳐진 정치인의 자녀는 법무부 장관 시절 추미애의 아들 정도 빼고는 전무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조국은 논문과는 관련 없는 건으로 형을 살고 있고, 당시 조국을 사냥했던 사람은, 그 이후로 승승장구해서 대통령까지 올랐지만, 집권 내내 삽질을 반복하고 계엄 한 방으로 본인 나락은 물론, 국가를 위기에 빠뜨렸지요. 그리고 제 기억에는 조국 규탄이 컸고, 조국 옹호를 하는 분들이 항전하다 린치당하고 조국이 물러남과 동시에 물러났죠. 물론 저 조차 당시 게시판을 보고 환멸을 느껴 피지알을 탈퇴했다가 추후 돌아왔지만요.
25/02/07 10:00
수정 아이콘
결국 조민 논문은 게재 취소가 됐고요. 그 조민 논문 1저자가 가능했던 이유가 결국 조국의 영향력 때문이니 조국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었던 것이고 조국 본인부터가 sns 하면서 정의로움 전방위 어필에 다음세대 대권주자 예정 민주당의 왕자 노릇하던 사람이니 기준이 엄격해질 수밖에 없죠 그 당시 제일 크게 불탔던 이유가 내로남불인걸로 기억하는데요. 게시판을 보고 역겨움을 느꼈다고요? 왜 역겨움을 느끼셨을까요. 저는 조국이 역하고 게시판은 놀랍던데요
물러나라Y
25/02/07 10:23
수정 아이콘
형리 님// 조국의 전방위적 SNS질은 저 역시도 그닥 좋게 보지 않았고, 실제로 정계 입문 이후 조국의 행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좋게 보지 않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면, 다른 댓글에 말씀 드렸다시피, 당시 윤석열 검찰의 마구잡이식 사냥에 대해 굉장한 불편함을 느꼈고, 그 당시의 불편함과 역겨움은 윤석열의 정치 여정 내내 제가 느낀 감정과 하등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준의 엄격함을 말씀하셨는데, 당시에 조국 말고도 유력한 정치인 중 나경원을 비롯한 상당수의 정치인들도 비슷한 혐의점(?)이 있었음에도 조국과 같은 기준으로 수사한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조국에 대한 일종의 연민이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그 당시 조국을 그렇게 비판하셨던 분들은 조국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많은 잘못을 저지른 부인이 있는 윤석열을 "반민주"라는 이유만으로 흐린눈을 하시고, [[김건희 안찍습니다]] 하시지 않으셨나요? 조국의 딸은 그렇게 비판하셨으면서도요. 조국은 '잠재적 대권주자'였었지만, '윤석열'은 대권주자였으니까요. 제가 조국대전 이후로 대선때까지 게시판을 종종 봤지만, 변하지 않았었습니다. 바뀐 건 당선 이후에 당선인 시절부터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했던거구요. 이상이 제가, 환멸을 느꼈던 이유입니다.
이호철
25/02/07 09:32
수정 아이콘
조국에서 댓글이 터진 이유는 조국을 수호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에요.
그 당시에도 활동 왕성하시던 분들이 [아 내가 아는 PGR이 변했네] 하면서
예전(씇)에는 이러지 않았다며 감성터지는 장문의 탈퇴글 쓰면서 나간 사람만 몇 명은 기억나는데요.
박근혜는 실드칠만한 이유도 없고 그럴만한 사안도 아니었고 그냥 줘패면 되니까 당연히
반응이 조국만큼 나올수가 없죠.
물러나라Y
25/02/07 09:53
수정 아이콘
수호가 있기는 했죠. 당시 여러 논거를 들어 옹호하시던 분들도 있으셨지만, 옹호의 주된 골자는 "이 정도로 광적으로 털만한 일인가?" 이런 심리가 기저에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조국네 가족처럼 들쑤셔진 가족이 거의 없습니다. 당시 글들에서 공방이 오간 건 사실이나, 훨씬 조국 옹호 쪽이 훨씬 더 많은 린치를 당한게 맞죠. 그 이후로 여기서 조국에 대한 평가는 '내로남불의 상징'정도로 정리가 된 것 같은데요. 그리고 여기가 친민주에 가까운 사이트면 반대 진영은 이미 두 번의 탄핵으로 훨씬 더 많이 맞았을 것이고, 유력주자에 대한 비토글과 댓글은 거의 보기가 힘들지만 여기서는 그게 아니거든요. 심지어, 동덕여대 관련 건은 계엄 이전 여기서 가장 핫한 이슈였습니다. 친민주에 가까운 사이트라면 그정도의 반응은 안나왔을 것 같긴 합니다만.
메가트롤
25/02/07 00:35
수정 아이콘
좌 75 우 25 정도로 봅니다
물러나라Y
25/02/07 08:53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극우나 극좌는 아니고, 중도 보수 75 중도 진보 25 정도로요.
25/02/07 00:37
수정 아이콘
다른쪽이 아예 말도 못꺼낼정도로 한쪽으로 치우쳐지진않았지만 친민주쪽이 언제나 다수였었고 계엄이후론 아주많이 기울었다고 봅니다. 글쓴이도 mbc를 공격할 의도보다는 (그럴 의도였다면 제목에 방송국명만 보이게 적음) 요즘 최고 이슈를 눈치보면서 올린게 보이니깐요
물러나라Y
25/02/07 09:11
수정 아이콘
친민주쪽이 다수 였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정권의 삽질 이후로 보이고, 지난 5년을 비교한다면, 민주계열에서 지금 정권에서 터뜨린 사고의 1/10만 터졌어도 여기서 진보성향 분들은 글을 아예 못 썼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 기억이 맞다면 피지알 역사상 가장 많은 플이 달린 글이 조국 관련 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계엄이라는 거대한 삽질을 하고도 친민주 계열 비판과 비난이 적잖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조국대전 이후로는 확실히 우성향이 강한 사이트라고 판단합니다.
lifewillchange
25/02/07 01:54
수정 아이콘
여기 연령대가 대부분 40~50대 일건데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지지하는곳이 어딘지 명확히 보이죠.
물러나라Y
25/02/07 09: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반적인 40-50이 많은 사이트와 피지알은 꽤나 다릅니다. 피지알과 달리, 제3당 지지하시는 분들은 40-50이 다수인 사이트에서는 거의 없죠. 대부분 비판과 비난 글이 다수이고 대체적으로 관심 밖입니다. 이곳은 꽤나 다르다고 봅니다.
25/02/07 19:3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좌편향 사이트 맞습니다. 7:3 정도로는 기울어져 있을 겁니다. 그런데 다름 대부분의 카뮤가 9:1 이래서..
물러나라Y
25/02/07 21:2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진짜 좌편향이면, 제 댓글에 대한 추천수는 지금보다 더 많을테고, 반민주 댓글에는 추천이 없을텐데 이 글 한정으로는 전혀 좌편향이라고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제 기준 3:7 우편향입니다.
lifewillchange
25/02/08 02:38
수정 아이콘
별로 안다르다고 봅니다. 친 민주 성향은 강한게 맞고, 흔히 수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그냥 이재명을 싫어하시는 분들이요.
설탕물
25/02/07 01:57
수정 아이콘
많이들 편향되었다고 하시는데, 인터넷 특성상 편향되지 않은 사이트가 없죠. 한국 문화가 토론하기 좋은 문화도 아니고. 민주당도 마냥 진보라고 하긴 어려워 친민주 친국힘 중도로 나누면 친민주와 중도가 좀 더 많은 편인건 명확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타 사이트들 대비 이정도면 꽤 균형 잘 잡힌... 선녀라고도 생각해요.
물러나라Y
25/02/07 09:15
수정 아이콘
최근만 보면 님의 의견에 공감은 하나, 최근 5년 정도를 거슬러 올라가면 중도보수가 압도적이고, 보수편향도 꽤 보였습니다. 그리고 계엄 이전까지는 민주당에 그리 친절하지는 않았죠. 지금도 유력주자 쪽으로는 비토가 매우 강한 편이구요. 다만 시류에 따른 스윙 성향은 확실해 강해 보입니다. 피지알이.
설탕물
25/02/07 13:58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유저층이 자꾸 바뀌는 곳도 아니고, 성인 정치성향도 쉽게 바뀌지가 않습니다. 다만 환경에 따라 글을 쓰게 되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유게랑 전반적으로 보면 인원수 자체는 친민주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게 느끼시는건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수주의자나로 보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물러나라Y
25/02/07 14:25
수정 아이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은 하나, 결국 인터넷 웹사이트의 성격은 [[부지런하고 목소리 큰 유저들이 성향을 결정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보수주의자로 본다기 보다는, 위의 정치글 중, 유시민 작가에 대한 글이 있는데, 그 글에 달리는 댓글들만 봐도 현재 정게 같은 경우, 어떤 지지층이 주로 글을 쓰고, 여론을 주도하는지 추론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봤을때 피지알은 펨코 다음으로 이준석에 대한 호가 높고, 속칭 전투력이 쎄다고 느꼈습니다. 반민주, 반국힘의 정치성향을 대변하는 펨코 이외의 사이트가 저는 피지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강도는 훨씬 낮다고 할 수 있지만요.
25/02/07 04:30
수정 아이콘
40~50대의 성향입니다
25/02/07 07:18
수정 아이콘
흔한 40~50대 남초 성향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선거때 보면 나름 팽팽합니다.

보수쪽이었던 의사분들도 많았고
물러나라Y
25/02/07 09:12
수정 아이콘
흔한 40~50대 남초 성향은 죄송하지만 절대 아닌 듯 싶습니다. 여기가 클리앙, 딴지 등과는 결이 같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리기
25/02/07 14:44
수정 아이콘
되려 클리앙 딴지가 4050 남초의 표준과 많이 동떨어진 게 아닐까요.
절대 그들이 보통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럴 수가 없지요
물러나라Y
25/02/07 15:4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어디가 정상인가요??
다리기
25/02/07 16:06
수정 아이콘
피지알 같이 여러 성향의 사람이 의견을 나눌 수 있다면 정상이라고 봅니다.

사이트 전체가 진영 논리에 따라 사안마다 인물마다 잣대가 바뀌는 상태는 비정상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사람이 있을 순 있는데 그런 사람만 남은 사이트들이 정상일 수는 없겠죠
25/02/07 11:22
수정 아이콘
시기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일단 문재인정권 초기까지는 압도적인 친민주였죠. 이건 피쟐뿐 아니라 상당수의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랬고요.
문재인 정권 중반기 (=대충 조국사건) 쯤이 변곡점이라서, 그때쯤부터 인터넷에서 보수성향이 조금씩 나타났고, 피쟐에도 보수-진보가 백중세를 이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문재인 정권 말기~대선시즌까지 보수성향이 강해졌고요. 대충 7:3 ~ 8:2 정도..?
윤석열 부터는 지속적으로 보수성향이 하락하고, 현재는 진보성향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아, 물론 샤이보수가 있어서 글이나 댓글을 적게 쓰는것도 사실이긴 할겁니다. 특히 계엄이후로는 실드칠 여지가 없으니까요.

여튼 개인적으로는 현재 6:4~7:3 정도 비율로 친진보 성향이라고 봅니다. 특히 계엄 이후로 많이 돌아섰죠.
다만 문재인정권 이후로, 반민주 성향이 꽤나 생겨난건 감안해야합니다. 단순히 당에대한 반감만 따지면, 반국힘보다 반민주가 더 많은편이죠.
물러나라Y
25/02/07 11:32
수정 아이콘
이미 박근혜 탄핵 시기조차 소위 말하는 친민주 사이트와는 결이 크게 달랐죠. 당시에 안철수나 유승민에 대한 호감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을 정도로 기억합니다.

문재인 중반기인 조국대전은 트리거가 된 거고, 정확히는 정권초기인 인국공, 평창 단일팀 부터 여기서 조차 돌아서는 움직임이 꽤나 나왔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국대전 이후로는 2:8 수준으로 벌어졌었고, 대선 시즌에는 중도라는 단어를 빼도 될 정도로 보수사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구요. 저는 피지알에서 [[김건희 안 찍습니다]]를 보고 꽤나 충격을 먹었거든요. 그리고 노골적으로 반민주 성향이 심한 것도 제 기준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았구요. 국힘이 쌓아 온 역사가 있는데 이 정도로 반 민주 성향이 강한 것에 꽤나 충격을 먹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여기는 일부 분들께서 친민주라고 표현하시는데는 전혀 공감하지 않으며, 반민주이신 분들이 다수로 보이며, 탄핵 국면이라 수면에 드러나지 않을 뿐, 이재명 정권으로 교체 된 이후에는 문재인때와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지리라 예상합니다. 피지알이 친민주다? 동의가 어렵습니다. 반민주, 새보계 쪽에 더 후한 사이트라고 생각되고, 이 글의 댓글에 대한 추천만 봐도 친민주는 확실히 아닌 듯 하네요.
25/02/07 11:45
수정 아이콘
박근혜 탄핵 시기에 글 제목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하 별명을 당당히 적어도 (심지어 그 글이 적히고 얼마 안된 시점에서 [정치인 비하별명은 벌점 대상이다]라는 [리마인드] 공지가 올라왔음에도) 벌점은 커녕 [수정 권고]로 넘어가던 곳이 PGR입니다. 그때는 진짜 친민주 반새누리 사이트였어요.
25/02/07 12:28
수정 아이콘
친민주의 기준을 어디까지 잡으시는지 모르겠는데, 일방적으로 찬양일색인 곳은 친민주가 아니라 극민주죠.
그리고 안철수만해도 그당시는 민주계열 인사였고, 유승민은 지금도 호감 가지는 사람 많죠. 이런걸로 친민주가 아니라고 하면 진짜로 클리앙같은 유명하고 극단적인 사이트 아니면 전부 기준 탈락입니다.

그리고 문재인대통령을 윤석열제외 최악의 대통령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그거죠. 기존의 친민주 성향 사람들을 극도의 반민주로 만들어놨거든요. 이건 뭐, 각자가 다 이유가 다양하죠. 페미니즘이든 부동산이든 조국이든 간에요.
국힘이 쌓아온 역사를 얘기하셨는데, 그걸 뛰어넘는 반감을 만들어낸겁니다. 신뢰했었기에 배신감을 더 크게 느꼈을수도 있었겠죠. 그게 억울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현실이 그렇습니다. 언론이 만들어낸게 아니라, 각자가 판단한 결과에요.

그리고 정리해서.. 현재로서는 친민주가 아니라, 친진보성향에 가깝죠. 계엄이후로 보수성향에 질린 사람들이 많아서 현재로서는 진보성향이 더 강한건 팩트입니다. (친민주 아님)
근데 진보성향 강해도, 반민주 성향의 사람들은 여전히 남아있고요.
그래서 위에서 말한대로, 6:4~7:3 정도 비율로 친진보쪽으로 보고있고.. 친민주는 전체에서 3~4정도로 보고있습니다. 반민주도 한 2~3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러나라Y
25/02/07 13:28
수정 아이콘
친민주의 개념이라... 일방적으로 찬양일색은 아무래도 극민주가 맞지요. 애초에 이 곳은 그런 적이 없고, 지난 대선 대입법이라면, 민주당의 약한 똥볼을 이전에 그랬듯 [[김건희 안찍습니다]], [[반 국힘이라면 누가되도 익스큐즈 합니다]] 이정도 스탠스가, 그 당시처럼 주류가 되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피지알은 그렇지 않죠. (당시 안철수는 민주계열로 보기에는 강한 중도를 표방한 제 3당의 스탠스 였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은 당시에 페미니스트를 주창했구요.) 기본 잣대가 달라요. 문재인과 민주계열에 등돌리게 만든 페미, 부동산 등의 문제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건 매한가지인데, 현 정부는 내란까지 일으켰음에도 여전히 이재명 때문에 안찍음(실제 정게에서 "이재명 낙선을 위해 표를 던진다"라는 댓글도 봤습니다), 페미때문에 안찍음. 의견 표출이 꽤나 강합니다. 이런 이상한 잣대는 사실 언론 탓이 매우 크긴 한데 그건 꽤나 본문 주제랑은 벗어나기 때문에 이쯤하고,

정확히는 진보성향이 늘어났다기 보다, [[반민주 하고 싶어서 찍어줬는데, 내란이라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국힘에 대한 분노]]가 커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친진보쪽은 글쎄요. 글을 모든 분들이 쓰시는 건 아니라서, 정게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피지알만 국한하면, 양비론을 들고 나오면서 일부 유저분들이 이준석의 개혁신당을 밀고 있는 현상이 그렇지요. 물론 현실에서 지금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이전 정의당 보다도 낮긴 하지만요.
25/02/07 14:49
수정 아이콘
페미문제는 지금도 민주당은 실시간으로 뻥뻥 터트리고 있는데요. 당장 이 글에 있는 오요안나 사건에 대해서는 민주당 차원에서 입도뻥긋 안하는거라던가, 동덕여대 사태에는 의원들 여러명이 달려가서 학생들 편 들어준다던가 이런거요.
지금도 실시간으로 페미니즘에 기울어져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이것때문에 반감가지는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부동산 문제는 그리고 문재인정권때의 수많은 규제가 너무 컸죠. 규제가 나올때마다 집값이 출렁이니, 그때 원한 가진 사람들은 해소될 일이 없는거고요. 지금 정권때도 부동산 개판난건 맞는데, 규제규제로 출렁이는게 아니니 원한가질 일까진 없는거고요.

그리고 이재명에 대해서 불호하는걸 언론탓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재명 불호감정은 실제로 존재해요. 이재명이 중요한 순간마다 치고나가기보다는 하남자스러운 행보를 보인걸 기억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계양을 선거, 체포동의안 관련, 이번에 위헌신청 관련) 저마다의 이유는 있지만, 이재명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스타일은 확실히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반민주 하고 싶어서 찍어줬는데, 내란이라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국힘에 대한 분노]가 정확할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국힘에 대해서 분노했는데, 여전히 반민주 성향은 남아있는거죠.
다만 피쟐한정으로 얘기하면, 계엄 이전보다 친진보/친민주 성향의 목소리가 주류가 된건 확실합니다. 계엄때문에 반민주 성향만 보여도 '내란동조'로 몰아가는 일이 잦았거든요.
물러나라Y
25/02/07 15:24
수정 아이콘
일단 예전에 정게에 답글로 달았던 적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페미문제는 제게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지금보다 어린 시절 한참 군가산점 폐지 논란이 일때, 저는 군가산점 폐지 반대론자였고, 지금의 래디컬 페미니즘은 극우와 동급으로 보는 사람입니다만, 이게 이토록 문제가 되는지는 이해할 나잇대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왜 이걸로 싸우는지 전혀 와 닿지를 않으니까요.

다만 민주당에서 이재명은 페미니즘과는 거리를 두는 행보를 보이고 있고, 실제 동덕여대 관련한 기자회견을 취소한 결정적인 이유는, [[민주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민주당 여성계(반민주 분들이 민주당을 페미로 낙인찍는 이유)"를 압박해서 취소된 겁니다.]] 실제로 페미를 전면에 내세운 유력했던 여성의원들 상당수가 [[당원 공천]]으로 당원의 손에 갈려나갔지만, 전부가 탈락한게 아니니까요. 실제로 이준석과 언쟁있던 고민정은 유명한 반명입니다. 그럼에도 공천 시스템 하에서 살아남아 저러고 있지요. 그걸 모두 말리기 힘들 정도로 당 체급이 큰거죠. 물론 반민주당이신 분들은 알 수 없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보통 반민주 분들이 싫어하실 페미 옹호는 지금은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 정의당인데, "민주당=페미"로 퉁치는게 편하신 분들이 많다보니, 민주당이 페미당 오명을 쓰게 된거죠.

부동산으로 고통받은 계층이 있고, 아닌 계층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건 지금도 매한가지라서 그거 해결하라고 윤석열이 당선되었지만, 개판난 상황은 개선이 안되었고, 오히려 금리를 높이지 않아서 경제 부담만 훨씬 가중됐지만, 언론은 이 부분을 포커싱 해주지 않습니다. 가계 경제가 개판이면 충분히 원한을 가질 수가 있죠. 부동산도 어찌되었건 경제에 종속되는 거니, 바운더리는 경제가 훨씬 상위개념이니까요.

이재명에 대해 불호하는 것을 언론탓 안할 이유가 없죠. 물론 이재명이 종종 실수를 하나, 국힘계 정치인들은 10번 중에 9번을 삽질해도 1번을 실수하면 어화둥둥 띄워주는 반면, 민주계 정치인들은 언론과 친한 속칭 수박계 의원들이 아니라면 그 반대니까요. 어렵게 얘기할 필요가 없어요. 이재명이 기득권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조중동을 위시로한 대한민국 기득권에 잘보이면,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같은 사람도 대선기간에 호감으로 등극해서 대통령되는 게 우리나라 정치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은 이재명 뿐만 아니라, 기존 민주당 3명의 대통령들에 대한 언론의 시각은 국힘계와 시각이 전혀 달랐죠. 이러면 멀쩡한 사람도 비호감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이재명의 몇몇 행보에서 실망을 할 수는 있지만, 윤석열이 영구집권을 위해서 국민기본권을 침해하는 계엄을 일으킬때, [[역사적 라방]]을 켜서 국회로 국민들을 모아서 계엄 실패에 커다란 공헌을 한 것을 언론과, 여기 피지알의 반민주, 이재명 비토파하시는 분들은 속칭 계속 먹금 중이시죠. 실제로 "이재명 대표 하의 민주당"이 꾸준히 계엄 위험을 설파하고, 대비하고, 결정적으로 계엄을 막아내는데 1등 공신이라는 건 팩트입니다.

이재명의 라방을, 한동훈이나, 이준석이 했었다면 저 둘이 대선에서 자강두천 했을것이고, 언론은 저들을 영웅으로 만들었을겁니다. 그게 우리나라 정치판 현실입니다.

피지알 한정으로 누가봐도 명백한 "역사적 삽질"임에도 "그래도 이재명은 안돼", "페미니까 민주당은 안돼". 이런 분들의 목소리가 큰데 친진보/친민주가 주류다? 주류가 되려면, 님이 열거하신 이재명의 속칭, 하남자 스러움은 [[정권교체를 위해 익스큐즈]] 정도가 되어야 주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게 아니라, 당장 지난 대선기간 피지알이 그랬으니까요.
25/02/07 15:40
수정 아이콘
민주당원들이 압박해서 취소되었지만 당차원에서 그걸 부정하진 않고있죠. 무슨 말이냐면, 저런걸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민주당 요직에 앉아있다는겁니다. 남인순도 예전부터 유명했고 동덕여대 건에도 얽혀있죠.
여기서도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민주당과 여성계는 이미 얽힐만큼 얽혀있고 더이상 분리될 수 없죠.
아청법 개정안도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했다가 논란되니까 취소했죠?
논란되면 취소되는 일이 흔한데도 계속해서 밀어붙이는 사건들이 넘치는데, 페미당이라는게 오명이고 오해인가요?

[정권교체를 위한 익스큐즈]라고 하시는데, 그걸 못받아들이는 거죠. 계엄은 싫은데 그래도 민주당이 더 싫다는 사람들도 있는거고요. 지금의 지지율 하락논란과 어떻게 보면 비슷한 결이죠.
마찬가지로 문재인대통령은 굉장히 큰 일을 했는데, 그때 정권+압도적 의석이 결합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줬거든요. 그때 밀어붙인 부동산 3법, 검수완박 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현 정권하에서 다수의 민주당은 분명히 든든하지만, 정권교체된 이후의 이재명+민주당은 공포로 받아들여진다는거죠.

뭐, 근데 서로 얘기해봐야 사이트 분위기라는건 각자 파악하는게 다를수밖에 없죠. 누구나 서로 용납가능한 선이라는건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물러나라Y
25/02/07 15:58
수정 아이콘
Restar 님// 당연하게도 민주당 내부에서 여성계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여성계 쪽에서는 계속 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이게 국힘이라고 다를 거 같습니까? [[여성가족부폐지]] 일곱글자로 2030 남성표를 빨아들여 당선되어 놓고 현실은 여가부 예산 증액을 한 게 현정부 입니다. 이쯤되면 그냥 말장난 아닙니까??? 참고로 페미전사 중 하나인 신지예를 영입한 건 윤석열이었습니다. 헛웃음만 나오고 페미 관련한 논의가 공허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만큼, 대다수의 구성원은 경제, 안보를 더 중시 여기지, 페미는 (문제가 아니라는 건 아니나) 특정세대의 지엽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논란되서 취소되면 그정도면 양반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마구잡이로 밀어붙일 힘이 있는게 아니구요, 외려 게임 같은 쪽에서 셧다운제라던지, 유해 매체 지정을 뻑하면 외치는 분들을 앉히는건 국힘 정부도 마찬가지고,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쪽 탄압의 goat는 국힘계 정부였습니다.

부동산 3법, 검수완박 등, 이런 법의 실패로 결국 정권교체가 되었지만, 거부권 남발로 누더기 만든 건 현정부 입니다. 의회 권력이 아무리 쎄봤자, 거부권 딸깍에, 실패했으니 망정이지, 이재명+민주당이 공포다??? 민주당이 독재를 했습니까? 계엄을 했습니까? 이건 비약이 심한거지요.

막줄만 동의합니다.
답이머얌
25/02/08 01:41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입장에서 과거를 재단하고 현재를 판단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가끔가다 여긴 우편향 또는 좌편향 이런거 논하는 분들 보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과거 글 일부러 찾아보면 그 변화가 뚜렷이 보이는데 그건 애써 망각의 너머로 넘기고 현재 분위기만 보고 그런 의미없는 비난을 쏟아내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키모이맨
25/02/07 02:02
수정 아이콘
아...아아 이게 그렇게 해서 안올리는거에요?
전 지금까지 아무생각 없었는데(해당사건은 인터넷 눈팅하다가 몇번 봄)
아 그 mbc초반에 입장문이랑 그 진영논리 이런거때문에 진짜로 안올리는거에요?
크크크크크 진짜 개웃기네 크크크크크
친친나트
25/02/07 09:2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물론 주요 활동 회원층 성향이 50:50이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PGR에 원래 자게에 모든 이슈에 대한 글이 올라오지도 않고, 빠르게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워낙 글쓰기 버튼이 무거우니까요. 다른 커뮤니티나 뉴스 보면서 PGR에 글이 올라올만도 한데 안 올라온다고 생각한 것 한두번도 아닙니다. 이 건은 올라왔으면 스연게에 올라왔을거라고 생각들었는데 없었나보네요.
그리고 '사이트성향' 말씀하셨는데 지금 그 사이트성향에 반하는 분들이 댓글 줄줄이 올리고 추천도 꽤 받고있는거잖아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5/02/07 09:23
수정 아이콘
왜 이런 분란성 글을 올리시죠?
이 사건에 관심이 있으셨다면 스스로 먼저 사건에 관한 글을 올리시고 여기 회원님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논쟁하면 충분한 것을, 왜 이 사건에 관한 게시물이 없었음을 이유로 이 사이트가 편향되었다고 비난하시죠?
말씀도 아주 심하신 게 포기했다고요?

여기는 언론사도 아니고 회원들 각각의 취향과 관심에 따라 자발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곳입니다. 언론사로 착각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위에 댓글들 반응보니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편향된 곳은 아닌 걸로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오요안나 캐스터의 명복을 빕니다. Mbc의 책임은 누가봐도 부인할 수 없어 보입니다.
친친나트
25/02/07 09:4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렇게 자신이 활동하는 사이트 및 회원들 비웃는 댓글은 많이 올라오는데.. 해당 이슈 글이 올라오는게 당연하고 옳은 일인데 안 올라온다면 특정 성향 회원들이 게으르다는 말밖에 안되지 않나 싶네요. 누워서 침뱉기인가.
다람쥐룰루
25/02/07 09:39
수정 아이콘
글은 글쓰기 버튼을 눌러야 써지는거지 사이트의 성향에 따라 자동적으로 작성되는게 아닌데요
본인이 아닌 누군가가 글을 써주기를 바라면서 아무도 안쓰면 사이트의 성향을 비판하는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했으면 본인이 작성하셨어야죠
위대함과 환상사이
25/02/07 09:48
수정 아이콘
정말 황당한 게, 비난하는 이 자신도 이 사건에 관한 게시물을 그동안 올리지 않았으면서 이를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나 이 사이트 회원들의 성향을 문제 삼는다는 겁니다.

자신만 그 비난으로부터 면역될 수 있는 이유를 알고 싶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2/07 10:18
수정 아이콘
에이.. 그래도 전 PGR이 우리나라 커뮤니티 중 가장 중간에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PGR은 워낙 글쓰기 버튼이 무겁길래 안올라왔을 뿐이죠.. 무안공항건도 마찬가지고..
내일은주식왕
25/02/07 14:51
수정 아이콘
관심법 오지네요.
Pelicans
25/02/06 23:51
수정 아이콘
mbc 대응이 진짜 레전드인거 같아요 설령 이건을 정치 이슈로 쟁점화 하려는 시도가 있다 하더라도 사람이 죽은 사건에서 소속회사가 내놓을 입장문은 아니였죠
25/02/07 00:0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5/02/07 00:27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빌고 항상 이런 일에는 착하고 성실하신 분들이 희생되더라구요 ㅠ.ㅠ
MBC는 언론이라면 해야 할 일 하길 바랍니다. 비겁하게 자기 일에는 숨지말고요
25/02/07 00:30
수정 아이콘
여성 프리랜서가 직장내 괴롭힘을 못견디고 자살. 사측은 그동안 프리랜서를 열정페이로 쥐어짜고 소모품 취급했으며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사칙의 편의를 위해 유지하며 이번 사건을 사실상 방조했음.

평소라면 노동계, 여성단체가 군침흘리며 달려들었을 이슈인데 조용하네요. 참 역겨울 정도로 투명한 집단들 입니다.
25/02/07 0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지난번 정치글에 댓글로 남긴거지만
"여성이 집단괴롭힘으로 자살"
페미니즘+노조 양쪽 모두에서 들고일어나야할 사건에 MBC라고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역겹죠
그때도 한 말이지만 윤씨와 그 내란종자들이 역겹고 탁한 짓을 한다고 반대편이 깨끗한 게 아닙니다.
쟤들이 저런다고 반대쪽도 같이 그래버리면 도대체 누굴 믿겠습니까?
MBC가 윤씨와 그 일당들의 악행을 보도한 공은 공이고 과는 과죠 꼭 이럴떄도 누군 신나셨네요 같은 댓글 다는 바보들이 있단말입니다.
세월호때 박근혜 못잃어 하던 놈도 그렇고 이태원 참사 당시 윤석열 못잃어 하던 놈도 역겨웠는 데 왜 그 반대쪽까지 똑같이 역겨운 짓을 하는 꼬라지를 봐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설탕물
25/02/07 01:5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지금 자게가 제제 얘기로 뜨거운데, 벌점 삭제 전에 댓글 수정하심이 어떠실런지요..
25/02/07 08:43
수정 아이콘
아니죠 오히려 언급 되고 조심하겠죠
설탕물
25/02/07 14:00
수정 아이콘
명백한 비속어가 있어서요. 이런건 뺴도 박도 못할 일이라... 수정하셔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위대함과 환상사이
25/02/07 12:00
수정 아이콘
속시원하게 말씀 잘 하셨습니다. 정치에는 좌와 우가 있어도 갑질에는 좌와 우가 없는 걸 보면 탄핵 이후도 걱정입니다.
如是我聞
25/02/07 13:0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당연한 댓글도 제재 말이 나온다는게 참....
승승장구
25/02/07 0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엠비씨 첫 입장문 보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속으로야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정치세력? 준동?으로 마무리 짓다니요
차라리 입장문을 내질말지...
일개 유저들은 정치에 절여지더라도
정의를 부르짖고 있는 대한민국 언론이 그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평생 고통속에 살아갈 가족분들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만한 결과를 맺길 바랍니다
늦었지만 고 오요안나님의 명복을 빕니다
가우너
25/02/07 01:30
수정 아이콘
청문회 추진이 흐지부지될까봐 걱정입니다. 가해자들에겐 반드시 심판이 뒤따라야할텐데요.
25/02/07 01:5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과 유족 생각하면 이 사안이 정치화 되는게 참 안타까운데 방송사의 특성상 이 사태에 비판을 더 받을 수 있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첫 입장문이 너무 가관이었습니다. 사과뿐만 아니라 돌아가신 분에 대한 제대로 된 명복을 빈다는 말 없이 ‘세력’ 운운하며 이들이 얼마나 모든걸 정치로 보는 정치병에 걸렸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이 와중에 워딩 확인하러 다시 읽어봤는데.. 이게 어떻게 사람들의 컨펌을 가쳐 공식 입장문으로 올라온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
카케티르
25/02/07 01:57
수정 아이콘
이제 MBC 첫 입장문이 사과와 진상조사 하겠다... 라고 했음 되는데.... 이걸다르게 받아서....

이미 실명 공개도 다 되어 버린 상태인데.... 저거 들킨것도 참... 어이없게 들키긴했었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rcanumToss
25/02/07 02:28
수정 아이콘
대체 왜들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싫어하면 개인적으로 싫어하면 되는데 집단적으로 따돌리고 괴롭히는 건 엄연한 범죄임에도 왜들 킥킥거리면서 하는 것인지...
그리고 이런 범죄 행위가 사내에서 발생했다면 어디에나 범죄자들은 있는 거니까 그냥 범죄자들을 신고하고 처리하면 되는 건데 그걸 또 숨기려 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삼성 자동차에서 페미가 남성 비하를 하는 손가락 모양을 영상에 대놓고 넣은 직원을 비호하는 것도 똑같은 맥락인데 대체 왜들 그러는지...
범죄에 대해 비호를 하는 건 범죄에 동조하고 오히려 범죄를 조장하는 거라는 걸 모르는 건지.
답답합니다.
매국노를 처단하지 않아서 그들이 암처럼 퍼져서 결국 계엄까지 왔다고 보는데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함께 혐오하도록 획책하고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괴롭히는 정신적 폭력까지 행하는 걸 처단하지 않으면 이 암도 퍼지고 퍼져서 결국 엄청난 사달을 일으킬 텐데... 휴...
미워하는 상대방 역시 한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이라서 운명을 함께 하는 공동체라는 인식이 희미해지는 게 정말 우려스럽네요.

p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MBC는 이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로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범죄는 근절해야 할 대상이지 비호의 대상이 아닙니다.
안군시대
25/02/07 13:33
수정 아이콘
왜긴요. 편가르기와 타자화, 혐오는 인간의 본성인걸요. 그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지 않으면 파시즘의 준동이나 지금도 끊이지 않는 전쟁 등이 도저히 설명이 안됩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혐오하는 데 목숨을 거는게 인간이라 봅니다.
오히려 연대의식이나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게 성숙한 의식을 가진 인간인거죠.
ArcanumToss
25/02/07 15: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게 인간 본성이라고 보이지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아무리 그게 인간 본성이라고 생각해 보려고 해도 그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느낍니다.
본성이라기보다는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본성은 서로 아끼는 것인데 가상의 두려움을 진짜로 받아들인 다음 진짜처럼 느껴지는 두려움에 압도되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모습을 본성으로 오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핵심은 가상의 것을 진짜라고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전세계적 문화신화의 내면화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려서부터 이런 가상의 신화를 교육받는 게 문제입니다.
책들과 영상에서 자신과 자신의 편을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외계인과 괴물과 미치광이들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한 다음 그들과 싸워서 자신과 자신의 편을 지켜내는 히어로를 칭송하는 스토리를 진실인양 물량 폭격을 해댑니다.
그런데 그런 외계인, 괴물, 미치광이도 없고 히어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치광이가 있다면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에게 치료를 제공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들과 싸우거나 그들을 죽여 없애는 것이 아니라요.
하지만 우리는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착각, 누군가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착각을 합니다.
사실 그 착각 때문에 그것이 정말인 것처럼 보이고 정말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현실감을 느낄 뿐이라는 것을 간파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오해의 원을 계속해서 맴도는 거죠.
본성은 그렇지 않지만 오해로 인한 두려움을 진실이라고 믿어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해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문화 신화가 깨져야 근본적 문제가 해결된다고 봅니다.
안군시대
25/02/07 15:40
수정 아이콘
혐오의 기저에는 공포가 깔려있다는 내용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25/02/07 03:32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뿌엉이
25/02/07 05: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나라 언론들은 전부 기괴한 괴물만 있네요 사람이 죽어도 정치적인 입장문을 내고 있으니
스카이 데일리 같은 창작소설 쓰는 언론사가 나쁜가 사람이 죽어도 저런 입장문을 내는 언론이 나쁜가
선택하기 힘들 정도네요
25/02/07 06:47
수정 아이콘
우선 너무 슬픕니다. 회사 입장문도 매우 화가 나고요.

더 큰 문제는 입장문은 좀 이쁘게 쓰겠지만, 다른 곳도 별 다를바 없을거 같다는 점입니다. 정말 씁쓸합니다.

“기상캐스터는 회사가 건건으로 대급을 지급하며 교통사고가 나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배달라이더와 다르지 않다”
https://t.co/krZWNVQewK
25/02/07 07:21
수정 아이콘
mbc야 원래 그런 인간들이라 그렇다고 치지만 내가 지지하는 정당에 유리한 방송만 하는 방송사니까 사람이 죽어도 절대 수호한다는
사고방식은 어떻게 해야 할 수 있는 건지 신기하네요. 저러고 뒤에서는 수호집회 나온 할배들 욕하려나?
스톤콜드 스터너
25/02/07 09:24
수정 아이콘
그거야말로 정말 괴물의 사고방식 같아서 좀... 하아...
진영논리라는게 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ArcanumToss
25/02/07 13:15
수정 아이콘
"내가 지지하는 정당에 유리한 방송만 하는 방송사니까 사람이 죽어도 절대 수호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그런 생각을 말하는 건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직접 한번 보고 싶네요.
박세웅
25/02/07 07:23
수정 아이콘
MBC는 정말..
25/02/07 07:32
수정 아이콘
저쪽에서 내로남불은 유구한 전통이죠
25/02/07 08:12
수정 아이콘
덮을 걸 덮어야지 참나...
Primavera
25/02/07 08:19
수정 아이콘
근데 이쪽이든 저쪽이든 상대편 책임으로 사고터지면
신나게 공격하는 분들 많아 보이긴 합니다.
사고가 나서 신난건 아니지만, 유리한 입지에 서서 두들겨 팰때의 경쾌함일꺼 같긴한데..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사고나서 신난거랑 구분이 안되거든요...?
글과 댓글로만 판단하기는 더더욱 어렵거든요.
그니까 매우 신중하게 써야합니다. 오해 안받으려고 발버둥치는 자세가 필요해요.
25/02/07 08:44
수정 아이콘
mbc입장에서는 과도하게 공격 당한다는 느낌이 있을거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어떤 조직 또는 개인이 한쪽 성향에 치우치게 정체성을 형성한 이상 이런 도덕적 잣대를 벗어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을 때 반대 진영에서 이때다 싶어 달려드는 비판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진영 논리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비판하는 자들의 전부가 아니고, 그들이 반대 진영이라 생각하는 쪽이 대놓고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댄게 아니라 사건 자체를 갖고 공격한건데 mbc가 '준동하는 세력' 운운하며 먼저 정치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판단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25/02/07 0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왔을때 MBC 측에서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합니다.]같은 이상한 소리 안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진상조사 해 보겠다] 수준의 이야기만 했어도 이정도로 불타지는 않았을 겁니다. MBC의 입장문이 나온 후 몇몇 사이트 빼고는 정치 성향 및 남초여초 상관없이 모두 같은 의견으로 MBC를 깠던거 보면 지금 MBC가 까이는건 상대편 책임으로 사고터져서 신나게 공격하는게 아니라 MBC의 어이없는 입장문에 모두가 분노한것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5/02/07 09:49
수정 아이콘
많은 사안에서 [두들겨 팰 때의 경쾌함]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사안이 중대하고 두들겨 패는 대상이 권력을 가진 집단이라면, 그 경쾌함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펨코의 일부 글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그 경쾌함으로 범인을 찾고 한 사람을 국민 욕받이로 만드는 것은 정말 신중해야 하지만, MBC는 좀 많이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5/02/07 0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mbc가 저런 식으로 나온 이상 가열차게 두들겨 맞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합니다.
그 가열참이 신남이랑 구분이 안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구요.
조심하면 가열차게 못 때리죠. 그렇다고 오해를 사지 않게끔 덜 가열차게 패라?
그런 발버둥은 그 누구도 안 할 겁니다. 솔직히 그럴 필요도 없다고 보구요.
누군가에게 신남으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서 왜 그런 수고를 들이나요.
25/02/07 10:31
수정 아이콘
그런 오해 받지 않게 발버둥 칠게 아니라...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그저 공격하는게 신나서 저러는거야~ 하는 식으로 반응을 안하는게 필요하죠. 그건 정신승리니까요.
lifewillchange
25/02/08 02:50
수정 아이콘
사람 죽은 일에 자꾸 신난다는 표현을 쓰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마르틴 에덴
25/02/07 08:32
수정 아이콘
이런 죽음이라니...
25/02/07 0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엠비씨의 입장문은 정말 역겹죠. 그리고 PGR의 편향성에 대한 댓글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것을 것을 보니, 사이트 성향이 완전히 편향된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특이점이오고있다
25/02/07 09:59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시끄럽더군요.
최소한 이걸 기회삼아서 잘난듯이 양비론 펼치는 사람은 되기 싫어서 MBC 입장문까지는 기다렸었는데,
입장문에서 본건 MBC의 피해의식이 얼마나 심한지와 계약직에 대한 무관심이었습니다.

피해의식이야 몇년동안의 일이 있으니 정치적으로 끌고 가는 짓만 안했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을지도 모르겠는데,
계약직이라 우리는 모른다, 우리책임 아니다 소리를 하는걸 보고는 니들도 하는짓이 사기업과 다를게 없구나 싶더라고요.

잘못에 책임도 안지고 정치로 끌고가면, 두드려 맞을일만 남은거죠. 신뢰도 하락은 덤이고요.
25/02/07 10:00
수정 아이콘
저런 식의 괴롭힘이 사라질 순 없겠지만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비극이 일어난 후에야 유족들이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방법밖에 없는 걸까요?
댓글에서 괴롭힘에 대한 것보다 엠비씨를 욕하는 내용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엠비씨 정의구현만 하고 끝낸다면 아쉬운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인간의 본능과 자본주의의 특성이 결합되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해서 뭔가 한다고 해서 사라질 것 같지 않은 막막함이 있네요.
김태연아
25/02/07 10:06
수정 아이콘
자게에 이 내용이 늦게 올라왔다고 댓글에서 사이트를 비방하는게 전 너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라이트한 회원이라 히스토리를 몰라 그런거겠죠?
25/02/07 10:21
수정 아이콘
성향에 따라 쉬쉬하거나 더 왁자지껄하거나 하는 일이 있는게 현실이죠 다른 데 가면 성향이 맞지 않으면 비추로 글을 내리거나 하는 일도 일어나고요. 그런 암암리의 분위기가 없었으면 관련 이슈로 처음 올라온 글의 네번째 댓글이 신남 어쩌고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25/02/07 10:38
수정 아이콘
인간이란 존재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고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보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ArcanumToss
25/02/07 13:25
수정 아이콘
제 느낌으로는 오요안나님 관련글이 올라오겠네 하는 시점에 올라와서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데 생각보다 늦게 올라왔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 거겠죠.
다만 님의 말씀처럼 글이 올라오는 시점만으로 사이트의 성향을 판단하는 건 비합리적인 게 맞죠.
제가 볼 때 pgr은 정치적인 성향을 보면 비교적 균형이 잘 잡힌 사이트로 보입니다.
25/02/07 10:26
수정 아이콘
엠비씨는 뭐...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참 별로고 역겹지만
그렇다고 크게 놀랍지도 않네요
오히려 이 이슈가 여기 올라온게 더 신기...
유부남
25/02/07 10:31
수정 아이콘
아직도 가해자들이 뻔뻔하게 방송 나온다는 것이 너무 이해가 안됩니다. 엠비씨 대응은 정말 비열합니다.
가고또가고
25/02/07 10:3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자살이 생각날 정도로 힘든 적이 있었지만 괴롭힘 때문은 아니었는데 생전 고인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힘들었는지 상상이 안 되네요...
정예인
25/02/07 10:37
수정 아이콘
사내 부고도 안띄우고 장례식장도 안가고 도의적으로 너무하니까 다들 화내는거죠. 작년 처음 소식 알려졌을때 정말 안타깝고 회사차원에서 조사해보겠다만 했어도 이정도까지 안왔습니다. 폰잠금 풀어서 유서랑 녹취없었으면 가해자들이랑 회사 한통속으로 그냥 다 묻어버렸겠죠. 회사에 고충을 말한게 없다 유족들이 요청을 하면 조사하겠다도 저는 회사차원의 책임회피라 저는 참 어이없었는데 정치적으로 물타기까지 하니까 사람이 죽었는데 애도따윈 안중에도 없구나싶네요. 어머님의 저 오열하는 전화받고도 장례식장 안갔다는거보면 고인이 살아서 얼마나 외로웠을까싶고 하늘에서는 많이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밀크공장
25/02/07 10:43
수정 아이콘
MBC(좌) = TV조선(우) 같은 수준이란 걸 보여줬네요...
차라리 TV조선처럼 종편으로 내려가던가
벌점받는사람바보
25/02/07 10:51
수정 아이콘
이거 조금봐도 눈물나서 끝까지를 못보겠어요;
상대는가난하다구
25/02/07 11:3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십수년전 기상캐스터들 발언들 보면 MBC의 구조적 문제부터 시작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다른 많은 회사들도 마찬가지겠죠.
직장 내 괴롭힘 문화가 줄어들고 근절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제도적 보완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미뉴잇
25/02/07 11:57
수정 아이콘
이분 쓰리잡으로 운동코치도 하고 설거지 알바도 하고 홀어머니 밑에서 정말 바르게 자라서 누구보다 열심히 사신 분인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시청자들이랑 기싸움이라도 하듯이 계속 가해자 기상캐스터 출연시키던데 이러한 MBC의 역겨운 행태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꼈을거라 봅니다.
25/02/07 12:13
수정 아이콘
언론은 언론이고 한국은 한국이네요. 수년 전에 기자 n번방 아무 곳에서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작금의 탄핵 흥행 이후에 보도에서 일종의 신남이 느껴졌는데 기어코 오버를 하네요.
숨고르기
25/02/07 13:34
수정 아이콘
회사는 어디까지나 이익공동체입니다. 갑질과 꼰대질로 조직의 운영에 해를 끼치는 사람들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조직에 적응을 못하는 사람이나 빨리 걸러내고 회사를 떠나게 하는게 맞는데 그러지 못하는 노무 현실에서 이런 일은 어느 조직에서나 벌어질수 있고 계속 반복될수 밖에 없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엑스밴드
25/02/07 13:37
수정 아이콘
이 사건 PGR에 아예 안 올라올 줄 알았는데 올라오긴 하네요
레드빠돌이
25/02/07 14:42
수정 아이콘
지금 mbc비서실장이 그 유명한 pc방 차단기 내린 기자라던데
25/02/07 15:33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러네요
25/02/07 16:06
수정 아이콘
MBC의 입장문은 욕을 백번 먹어도 마땅한 건 사실인데

피지알이라서 MBC라서
이 글이 늦게 올라왔다는건 좀.....
누가 못 올리게 한게 아닌데요
누군가입니다
25/02/07 2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나저나 최근글에 대놓고 MBC 언급이 나와서 여기 관련분들 있나 봤는데 역시나 없네요 크크크
관련 글 뉘앙스보면 정의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런 곳에선 안보이는거 보면 확실히 보고싶은것만 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건 알수 있죠.
lifewillchange
25/02/08 02:36
수정 아이콘
일방적으로 처맞는곳엔 안나타나죠.다 유시민 글에 가 있을걸요.
리처드 파인만
25/02/08 09:49
수정 아이콘
아시지 않습니까?
선택적 내로남불 정신승리 크크
25/02/08 08:17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오요안나 캐스터 관련 청문회 거부했군요. 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703 [정치] 유시민에 대한 변 [183] 발이시려워12442 25/02/07 12442 0
103702 [일반] (삼국지) 남중 정벌 : 북벌의 전초전 (1) [19] 글곰4356 25/02/07 4356 22
103701 [일반] 반다이 남코 근황 [34] 천영4358 25/02/07 4358 0
103700 [일반] 갤 25 시리즈 qi2 무선충전기 사실때 조심하세요. [11] 스물다섯대째뺨5154 25/02/07 5154 2
103699 [정치] [PD수첩]5천억 마약 밀반입, 놓쳤거나 놔줬거나 [66] 대보름7465 25/02/07 7465 0
103698 [정치] 제6차 헌법재판소 탄핵 심문 정리 [54] 빼사스7305 25/02/07 7305 0
103697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74. 새 을(乙)에서 파생된 한자들 [8] 계층방정902 25/02/07 902 1
103696 [일반] 부산에 나름 많은 눈이 왔습니다. [27] 대단하다대단해3567 25/02/07 3567 5
103695 [정치] 화제의 유시민 작가의 인물평 [317] 김홍기12715 25/02/07 12715 0
103694 [일반]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149] 라면9281 25/02/07 9281 7
103693 [정치] 대왕고래는 없었다. [108] v.Serum10963 25/02/07 10963 0
103692 [일반] 자유게시판 운영 개선 및 사과의 말씀 [616] 오호19977 25/02/04 19977 21
103691 [일반]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가슴아픈 사망사건 [210] 부모님좀그만찾아13183 25/02/06 13183 39
103690 [일반] [역사] 재즈의 역사는 즉흥성과 대중성의 정반합 [12] Fig.12243 25/02/06 2243 13
103689 [일반] 진짜로 국장을 탈출해버린 투자자들 [155] 깃털달린뱀14845 25/02/06 14845 12
103688 [일반] 일론 머스크 미국 연방 정부의 돈줄을 쥐어버리다, 전격해체 [55] 마그데부르크9671 25/02/06 9671 3
103687 [정치] 황교안, 尹 변호인단 합류…형사 재판에 선임계 제출 [37] 철판닭갈비7267 25/02/06 7267 0
103686 [일반] 트럼프, '성전환자의 여성 스포츠 출전금지' 행정명령 서명(종합) [87] 마그데부르크7195 25/02/06 7195 15
103685 [일반] 사는 이야기 [32] Grundia4139 25/02/05 4139 14
103684 [정치] 외교, 산자부 (+국방부) 딥시크 접속 차단 [25] 다크서클팬더8204 25/02/05 8204 0
103683 [정치] 동덕여대 관련해서 이준석과 고민정이 논쟁중이네요 [363] 눕이애오19035 25/02/05 19035 0
103682 [일반] 보고서 쓰는 인력은 필요 없어질까요? - 서울 부동산에 대한 AI의 보고서 [59] Quantumwk7015 25/02/05 7015 0
103681 [정치] 이재명,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법원이 받아들이면 재판 중단 [169] 철판닭갈비11668 25/02/05 116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