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맹국에게 MRO시장을 개방하겠다고 한 뒤 처음계약 했던 윌리 쉬라호가 선체 유지보수, 점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거쳐 3월 13일 미 해군에 인도되었습니다.
미국 함정을 맏길수 있는 동맹국은 사실상 한국, 일본뿐이며 미국의 7함대가 주둔해있는 일본이 적격인것 같지만
일본의 조선업계는 사실상 자연사 상태이며 신규인력 유입도, 투자도 점차 쪼그라들어 일본 자위대 수요를 맞추기에도 버겁다고 들었습니다.
그때문인지 총액 60조원대 사업이라는 캐나다 신규 잠수함 사업 입찰도 포기했죠
98년도 대우조선해양 (현 한화오션)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와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모습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라이센스를 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취득했는데 (삼성중공업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MRO사업이라는게 외부에 알려지는것보다 그렇게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니라고 합니다.
수리인력에 대한 보안과 격리가 이뤄지는 통에 인력배치를 비효율적이고 불편하게 진행해야 하기에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이미 5년치 일감 다 받아놓은 현대중공업은 시큰둥..
소거법에 의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군 MRO사업은 한화오션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핵잠수함이나 항공모함같은 전략자산의 수리를 맡기지는 않겠지만 탄약, 유류등을 운반하는 군수지원함을 시작으로 점차 범위를 늘여가겠죠
작년 9월 3일 입항당시의 윌리 쉬라호
외관으로 보면 녹슬고 당장에라도 어디 빵구나서 물샐것 같이 보였는데
3월 13일 미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되었다고 합니다.
왠지 러브하우스 느낌의 전후비교
그러거나 말거나 트럼프는 삥뜯으러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