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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9 21:38
힘내세요.. 연애는 습관같은거라 한번만 물꼬가 트이면 또 잘됩니다만.. 뭐 굳이 연애를 안해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도 요즘 듭니다. 아 어폐가 있군요... 결혼 말입니다..
13/07/09 21:47
Zel님 //
간혹 싸우는 커플/부부를 보면 결혼안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근데 애인은 있어야죠. 애인이 있으면, 서로 자유생활을 원하는 커플이 아니고서야, 서로간에 구속을 하게되겠고, 그럼 결국 결혼하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13/07/09 21:40
운동을 하세요.
TV에 나오는 몸짱은 아니더라도, 운동 딱 6개월만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하면 몸 좋다는 소리 듣게 됩니다. 몸이 좋아진다는 것은 체력이 붙고, 행동에 자신감이 붙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꼭 운동 하시길 바랍니다.
13/07/09 21:43
루크레티아님 //
헬스 등의 운동을 제가 워낙 싫어해서, 자전거출퇴근으로 살찌워보자 하고 있긴합니다. 자전거운동이 실패하면, 헬스를 시작하던지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13/07/09 21:42
자신을 가꾸세요.
옷도 (어떻게 입으시는지 모르겠지만) 유니클로 같은데서 아무거나 사다 입지 마시고, 좀 신경써서 입으시구요 그러다보면 자신감도 좀 생기더라구요 저도 소개팅, 미팅 한번도 안해봤고 친구들한테는 대학 1학년때부터 (다문화 가정 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베트남 국제결혼 드립 치고 다녔었는데, 올해 나이 서른 셋에 SNS 통해서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연애는 글로 많이 배웠잖아요? 자신감이 제일 큰 무기인거 같아요.
13/07/09 21:50
너무 여성을 애인후보로 보고 접근하지 마시고, 편하게 이성친구부터 만들어보세요.
거기서 몇 가지 요령만 더 알면 여자친구로 업그레이드 되는거거든요.
13/07/09 21:51
모태솔로 23년 5개월차, 모 기준으로는 소장, 다른 기준으로는 중장 합이 오성장군입니다.
자신감이 참 중요한 것 같은데, 연애에 실패하다 보니까 그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있으면 뭘 해도 됩니다. 뭘 하고자 하는 의욕도 쑥쑥 크구요. 어 난 미적분 계산 재미있게 잘 하니까 독학으로 편미분 중적분 파 볼래 하면 됩니다(경험담). 근데 연애 문제만 걸렸다 하면 귀신같이 자신감이 사라지는 거 있죠. 허허허. 게다가 좁은 사회다 보니까 이야기가 순식간에 퍼지는 건 또 덤이고. 랩에 여자라고는 딱 셋인데(그나마도 한 분은 결혼하셨고 한 사람은 외국에서 온데다가 남자친구 있고, 나머지 한 분은 잘 모르겠네요. 접점이라는 게 없네요) 무난히 양대 오성장군 찍겠구나 싶긴 합니다(...) 일단 여자를 만나야 뭐가 되든 말든 하지! 운동하고 자신을 가꾸고 하는 게, 그것도 다 그러다 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니까 그렇게 하라는 것 같습니다. 다 그런 것 같아요. ...하 이렇게 이론은 그럴듯한데.
13/07/09 21:59
요즘들어 부쩍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하겠다는 지인들이 많아 지네요. 그러지 말고.. 삼십대 어른 솔로분들 모여서 밥 한번 먹어요?? ?
13/07/09 22:17
연애는 자신감이 반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자는 연애에 있어서 수동적이고, 적극적이질 못해요. 남자가 고백도 먼저 해야 하고, 애프터도 잡아야 하고 그렇죠.. 화장품코너에서 일도 하면서 여자랑 대화하는법도 좀 아셨고, 능력도 되시니 반은 해결 됐습니다.
13/07/09 22:26
저도 운동하는걸 권합니다. 글쓰신거 보니 좀 소극적이신거 같은데 주짓수나 권투 크로스핏 처럼 빡시고 사람 진을 뽑아버리는거요. 자전거로는 살이 찔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성격바꾸는데 매우 좋구요. 엄청나게 저체중이신데. 여자들이 싫어하는 최악의 요건중 하나가 나보다 마른. 어좁 뭐 이런쪽입니다. 그부분이 그대로라면 연애대상의 3/4정도는 포기하고 시작하심다고 보면 될꺼에요.
13/07/09 22:27
애인을 만들기 위한 언변은 뭐 다른거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땐 몇가지가 있습니다. 1. 눈이 가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궁금하지 않다면' 보통은 그냥 접습니다. 여성적인 매력은 있지만 남자가 마음속으로 관심이 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같이 자고싶지만 진지하게 만나고픈 여자가 아니면 접으라는 얘기입니다. 2. 본인이 티비를 안보면, 티비를 자주 보세요. 그게 바로 여자들과 친해지는 첫걸음입니다. 김태희 + 비, 원빈 + 이나영. 이런얘기는 20-30대 여자들에게 잘먹힙니다. 수준떨어져서 싫다구요? 모쏠들은 잘 모르지만, 어차피 연애하면서 1, 2년 만나다가 보면 모쏠시절 고고하게 지내며 정치얘기, 철학얘기를 해왔던 시절은 다 사라지고 애인과 투닥거리며 본인의 찌질한 면을 다 보여주게 됩니다. 뭐, 연예인 얘기하면서 하하호호 거리는 것은 매우 양반이죠. 3. 그 사람에 대한 얘기를 들어주세요. 아니, 그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하게 해주세요. 어떤 강사가 그랬죠. 정말? 진짜? 뭐 이딴말이면 된다구요. 그런데, 정말로 그 말은 남자가 여자를 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4. 그렇지만, 궁금하지 말아야할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실제 이야기 지만, 제가 제대한지 몇달 되었을 때였죠.. 아는 여동생 + 저 + 친구1 술을 마셨는데... 뭐 이런저런 개인적인 얘기로 드립치고 분위기가 많이 편했죠. 그런데, 친구1 녀석이 여자에게 '너.. 그럼 자위 해본적 있냐? 하하하하' 했다가 정말.... 아오... 아직도 생각하면...... 후.... 5.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여자들이 많다면 습득해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친구처럼 지내는 여자들이 많아야 합니다. 글쓴이의 지금 환경은 매우 좋군요. 흐흐. 그들과 너무 무리해서 잘 해보려 하지 마세요. 본인이 재밌는 사람이 되면 기회는 언제든지 찾아옵니다. 자연스레 찾아오는 기회를 잡으세요. 자주 하는 실수인 순정파 사랑을 보여주는 방법은 100% 실패 입니다. 원빈급 아니면 힘들어요 ㅠ 굳이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면, 재밌는 사이를 유지하면서 음료 한잔씩 사주면서 접근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그 이상은 부담스러워서 차이죠. 위에 적은, 여자들이 하고싶어 하지만 건드려선 안되는 얘기도 있다는 부분은 본인이 습득해야 합니다. 가벼운 얘기를 해 나가면서도, '아.. 이거 말해도 될까? 해도 될까? 되겠지?' 싶은 얘기는 그냥 하지 마세요. 남자들은 학교, 군대, 회사에서 배우잖아요. 해도 되나 싶은 얘기는 그냥 안하는게 낫다는 거..ㅠ 너무 욕심부려 처음부터 그들과 잘해보려 하지 말고 편한 분위기를 만드세요. 그냥 시시껄렁한 잡담들이나 하세요. ^^ 그러다가 보면 어느새 여자공포증은 사라져 있을 겁니다. 참.. 이 모든걸 하기 전에는 적어도 본인 외모가 나쁘지는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쉬워요. 길밖에 나가보세요. 괜찮은놈 2명 보이면 안괜찮은놈 20명정도 보입니다. 나쁘지 않은 외모와 스타일의 남자는 5명 정도 보이죠. 그 안에만 들면 됩니다. 크크.
13/07/09 22:34
저보다 형님이시라 이런 말씀드리긴 좀 뭐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 노력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생사와 사랑인데요 돈은 노력하면 벌순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리 자신을 가꾸고 노력해봐도 안되는게 생사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냥 운명인거 같아요 자기가 죽을때가 되면 아무리 운동하고 채식하고 술담배안하고해도 죽는것이고 패션에 신경쓰고 돈이건 뭐건 여튼 다 갖추고 다녀도 여자가 생길 사람은 생기구요 안생길 사람은 안생기구요 저도 더 늙어서 운명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모르는거라서 포기했구요 포기하면 편하다는 말이 정말 진짜인거 같아요
13/07/09 22:45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희망을 갖고, 노력해야겠지요. 쉽진 않겠지만요. 연애를 못해보고 늙었으니, 결혼 후에 연애해야겠네요. 뭐 일단 생겨야...
13/07/09 23:29
남자는 딱 2개죠.
능력 자신감 그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자신감이죠. 어색하겠지만, 스스로를 매력있다고 생각하는게 먼저입니다.
13/07/09 23:32
모태솔로였다가...폭풍결혼 직전까지 갔다가(예식장 잡고 집까지 다 구해놨다가)깨지고 다시 모태솔로 복귀한지 3년차인데...
이게 문제가...이젠 그닥 의욕이 안생겨요.걍 앞으로의 인생계획도 혼자 사는 쪽으로 잡다 보니까 연금 등등 그쪽으로 자금이 들어가고 있고... 이렇다보니..금전적인 자유도는 꽤 높은데(그리 많이 쓰는 편도 아니었고)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네요. 아직 못해본 명작들이 아른거려서...ㅠㅠ 뭐,저처럼 의욕을 느끼지 못하는것 아닌 이상...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조건도 나빠보이지 않고...하하 뻔한 얘기지만...본인이 생각이 있는 이상 많은 사람을 만나 보시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하실거면 동호회 등의 곳도 추천해보겠습니다. 음...앞으로 5년후 정도면 우리나라도 초식남 문제가 표면화될 것 같긴한데...PGR분위기를 보면 최소한 아직은 아닌것 같은...하하;;
13/07/10 00:19
피지알도 인터넷 커뮤니티로 국한하면 굉장히 보수적-그러니까 시대의 변화에 둔감한 편이죠. 피지알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보다는 조금 더 일찍, 초식남 문제가 표면화 될 것이고 피지알은 한발 늦게 그 이야기를 갖고와서 물고 뜯고 씹고 맛보면서 심도있는 대화를 하게 될 것 같아요. 크크크
13/07/10 00:54
마침 어제 꿈에서 꾼 꿈이
고향동네에서 남녀공학 중학교를 다니면서 소꿉친구와 사귀는 꿈이었는데.... 일어나자마자 눈물 한방울... 후..... 그것은 이루어질수 없는 꿈이기 때문입니다...
13/07/10 01:07
위에서 많은 분들이 운동해서 근육체형으로 바꾸라고 하시는데 허튼 소리가 아닙니다.
자신감 부분은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셨고 저는 체형 변화에 포인트를 강하게 두고 말씀드립니다. 남자들이 여자들 몸매에 환장(?)하듯 여자들 중에서 남성의 몸매에 매력을 느끼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한 3년 잡으시고 보디빌더까지는 아니더라도 176이시라 하였으니 80킬로대까지만 근육으로 늘려 보십시요. 그렇게 몸 만들어 가시는 동안에 최소한 두명 이상은 만나게 되실거라 장담합니다. 남자들 팔뚝, 허벅지, 등짝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어필되는지 겪어 보지 않으셔서 모르시겠지만 얼굴 칼대는 거보다 효과는 더 좋습니다. 웨이트를 안 좋아하시거나 하기 싫으셔도 한번 도전해 보십시요. 평생을 함께한 반려자를 구하시는 분이라면 몸에 근육 만드는 거는 힘든것도 아니죠. 본인을 바라보는 여자들의 시선이 당장 바뀔것입니다. 그들 중 골라 잡으실 정도로요. 키, 경제력, 얼굴.. 크게 딸리는 게 없으시잖습니까. 거기에 자신감과 몸매만 있으시면 퍼펙~~!! 입니다. 이준태님이 만일 3년 내에 웨이트와 영양 관리로 체지방 13프로 내 관리하시면서 체중 80킬로까지 늘려 근육체형이 되셨는데도 여전히 여자에게 차이기만 한다면 제가 근무하는 호텔 컨시어지 여직원들 중 예쁜 순서로 참한 처자 10명 소개팅 해드리겠습니다.
13/07/14 18:09
tannenbaum님 //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나 힘든게 있습니다. 몸무게 50초반에서 80까지 올리는게 가능할 거 같지가 않아요.
13/07/10 01:08
개인적으로 모태솔로인 분들은 여자라는 존재 자체를 어려워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냥 편하게 다가가세요.
난 뭔데 이런 충고나 하고 자빠져있지....
13/07/10 03:11
집중하실 수 있는 취미를 하나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받으신 운동 혹은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분야를 적극적으로 실천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의외로 여자친구는 만들고 싶어서 주변을 집중할 때 보다 초연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집중할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취미가 타인과 같이할수 있는 것이면 더욱 좋겠죠. 집에서 혼자만 하는 취미보다는요. 같은 취미의 모임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다 보면 자연스러운 만남이 늘어나거든요. 그래야 그 모임 중에서 여자보는 눈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같은 취미의 여성은 결혼 상대로도 아주 좋고요. 취미활동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13/07/10 03:26
저두 34세입니다만 근무지나 근처에서 알바하나잡고 잘해줘보세요
어느샌가 제 옆에 있게 됩니다 전 탈모심하고 키작고 뚱뚱합니다 9살 연하 여친 저보다 키크고 날씬하고 이쁩니다
13/07/10 12:59
https://pgrer.net/?b=8&n=44094
모태솔로 32년 생활하다가 연애 1년 반 정도 하고 얼마전 결혼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업무상으로 여자랑 얘기하면 말을 잘 하는데 그렇지 않은 여자랑은 굳이 얘기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내 연애, 사내 결혼을 했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을 가까이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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