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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11 09:21:49
Name 은하수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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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대한민국 지역별로 평균키가 차이나는 이유는 뭘까요?




전수조사로 통계적으로 가장 완벽하다는 병무청 신검 자료 입니다.
2010, 2011, 2012 3개년으로 분석해 보면
2010 전국 평균 173.8
1.대전충남 174.6 / 2.충북 174.3 /  3.서울 174.2 / 4. 전북 174
1.대구경북 173.3 / 2.인천경기 173.5 /  3.광주전남 173.6 / 4 부산 173.6

2011 전국 평균 173.9
1. 대전충남 174.6 / 2.서울 174.2 / 3. 충북 174.3 / 4 강원 174.2
1. 대구경북 173.5 // 1. 광주전남 173.5 /// 3. 부산 173.7 /// 3. 경남 173,7 /// 5. 인천경기 173.8

2012 전국 평균 173.7
1.대전충남 174.4 // 2. 서울 174.2 /// 3. 충북 173.9  /// 4. 전북 173.8/// 4.  강원 173.8
1.대구경북 173.1// 2.  광주전남 173.4 // 3. 인천경기 173.5 // 4.  경남 173.6// 5. 부산 173.7

항상 보면 상위권 시도와 하위권 시도가 변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경향 입니다.
상위권은 서울 충청 강원+전북까지.
하위권은 호남(전북제외)+영남+인천경기까지. 3개년 모두 이런 추세네요.

특히 최상위권인 대전충남과 최하위권인 대구 경북과의 신장차가 2010 - 1.3cm, 2011 - 1.1cm , 2012 - 1.3cm 입니다.
이 수치가 얼핏볼땐 작아보일지 모르지만,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이렇다는 건 엄청난 차이라고 보입니다.
통계청 신장측정 2007년 결과 고1 171.8 고2 173,0cm 고3 173.9cm인데, 이들의 1년 사이의 평균키 차이에 해당 합니다.
1983년생 평균신장이 173.2cm였는데 많이 커졌다는 2012 학생들이 173.7로 0.5cm차이 정도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차이 난다고 봐야겠죠.

우리나라가 그렇게 다인종국가도 아닌데, 이런 신장차가 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거기다 항상 큰 지역은 크고 작은 지역은 또 항상 작고..

일단 여러 가능성이 있는데
1. 병무청 마다 신검재는 시간이 다르지 않을까?
보통 아침에 재면 키가 더 크죠. 오후에 가까울수록 키가 줄어들고..

2. 북쪽일수록 기후 등의 영향으로 더 크다. 자료를 보면 인천 경기를 제외하곤 북쪽 사람들은 크고 남쪽 사람들은 키가 작은걸로 볼 수
있네요.

하지만 아직 정확히 뚜렷한 이유는 알 수가 없고. 그냥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요.
여러분은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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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우스
13/07/11 09:2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지역마다 차이가 나는거 아닌가요? 평균보다 작거나 큰 수치가 평균을 만드는건데 평균키가 174라 해서 전 지역의 평균키가 174인건 말이 안되죠. 그렇게 치면 한 지역 안의 키는 왜 차이가 날까요? 라는 질문도 가능하겠군요.
Dornfelder
13/07/11 09:28
수정 아이콘
표본 수가 어느 정도 쌓이면 평균에 수렴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도 1cm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 짐작할 수 있죠.
순두부
13/07/11 09:34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평균에 충분히 수렴한거죠

1cm정도의 차이밖에 안나는데...

애시당초 모든 지역이 평균이 똑같은게 더 이상할듯
은하수군단
13/07/11 09:29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높은/낮은순위를 차지하는 지역이 같다는게 의문 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해에는 A도시가 상위권이면 다음 해에는 A도시가 하위권으로 가고 그래야 하는데, 올려드린 순위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3개년 모두 순위에 위치한 지역은 같네요. 거기다 그 차이가 1.1~3cm 차이인데, 고1과 고2의 평균키 차이에 해당하는 꽤 큰 차이 입니다. 우리나라가 다인종국가도 아니니 평균키 차이도 이 보다는 훨씬 적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차이가 쭉 유지가 되면서 항상 높은 도시와 낮은 도시가 정해져있다는게 의문이네요.
순두부
13/07/11 09:37
수정 아이콘
A도시가 이전에 상위권이었는데 다른 해에 굳이 꼭 하위권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지요

그리고 고1과 고2의 평균키차이에 해당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큰차이라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고1에서 고2사이는 그만큼 많이 자라니 상당히 큰 키의 차이다라는건가요?
AttackDDang
13/07/11 11:41
수정 아이콘
올해 부산애가 작으니 내년도 작다 는말인거같네요
놀라운 본능
13/07/11 09:32
수정 아이콘
일단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말의 통계적인 의미로 유의한 차이가 난다는 것으로 검증을 해야 할듯 한데요
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방법이 잘 생각이 안나네요
얼핏보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아닐것 같은데요...
은하수군단
13/07/11 09:33
수정 아이콘
통계청에서 2007년 조사한 청소년 조사 결과에서 고1과 고2의 차이가 1.2cm인데, 같은 나이의 성인끼리 전수 조사한 결과가 3개년 연속 이정도급의 차이가 나왔다면 꽤 의미있는 자료가 아닐까요?
애플보요
13/07/11 09:32
수정 아이콘
3년 가지고 판단하긴 좀 그런것 같습니다. 몇십년 정도 쭉 일관성이 있어야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은하수군단
13/07/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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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기한 점은 항상 상위지역에 위치하는 곳과 하위지역에 위치하는 곳이 정해져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저 많은 지역중에 그 예외로 치고 올라오는 지역이 있을 법도 한데 말이죠. 물론 3개년 밖에 안되서 큰 의미는 없을지 모르지만요.
레지엔
13/07/11 09:32
수정 아이콘
부모 세대와의 비교가 필요해보입니다. 키는 결국 유전이고 가계력을 따라가니까요.
순두부
13/07/11 09:33
수정 아이콘
평균이 같은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냥 학교의 반 학생들 평균키만 따져도 각기 다 다를텐데요

1cm 차이야 많은것도 아니고 대충 각 지역 평균을 보니 어느정도 비슷한 수치로 맞아떨어지는걸 보면 딱히 이상하지도 않은데요
은하수군단
13/07/11 09:37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한 점은 항상 상위지역에 위치하는 곳은 서울-충청-강원-전북이고 하위지역은 영남 호남 인천경기로 정해져 있다는거네요. 이 순위는 3개년 동안 바뀌질 않았고.. 또 1cm차이가 많으냐 적으냐는 고1과 고2의 차이로서 설명된다고 보여요. 통계청이2007년에 조사한 키, 고1이 171.8cm, 고2가 173cm인데, 1.2cm면 대구와 충남 대전의 차이 입니다. 고1 고2면 한창 성장기 말미로, 그래도 키가 꽤 크는 시기인데 이 차이 만큼이 난다는건.. 그것도 3개년 연속, 순위가 바뀌지 않았다는 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순두부
13/07/11 09:38
수정 아이콘
A도시가 이전에 상위권이었는데 다른 해에 굳이 꼭 하위권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지요

그리고 고1과 고2의 평균키차이에 해당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큰차이라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고1에서 고2사이는 그만큼 많이 자라니 상당히 큰 키의 차이다라는건가요? 1cm 차이는 그냥 어느 지역을 가지고 어떻게 비교해봐도 나올수있는 차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은하수군단
13/07/11 09: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통계학적으로 차이가 없는거면 하위권인 도시도 상위권으로 진입해서 장기간 지켜 본다면 평균적으로는 대등해 지는 현상이 나와야 하는데, 항상 위치한 도시 - 서울대전충남-충북-전북-강원 // 대구경북-부산-경남이 각각 상위/하위에 위치하는 경우가 3개년 연속 이어졌다는 점 입니다. 1cm차이는 어쩌다 한번은 나올 수도 있다고 쳐도 다른 해에는 위치한 지역이 달라지는.. 그러니깐 하위 4개- 대구 경북 부산 경남 - 중에 최소 한 개 도쯤은 상위권에 올라가고 그렇다면 통계적으로 무의미 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3개년 연속 그 위치에 있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1cm차이 역시 어쩌다 나오는거면 모를까 3개년 연속 나온단건.. 뭔가 이유가 있다고 보이네요. 고1~고2차이를 말씀드린건 그만큼 1cm차이가 적은 차이는 아니지 않냐 싶네요.
순두부
13/07/11 09:4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많은분들이 지금 의미없어보인다고 하는게 1cm차이가 딱히 큰 차이가 아닌 충분히 나올수있는 무의미한 차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역시 한번들어가면 나오는쪽보단 계속 사는경우가 많다라고 생각할수 있죠

글쓴분께서 차라리 왜 이런 차이가 나왔는지 유의미한 분석결과를 말씀해주시는게 더 나을듯싶네요


이건 처음부터 분석을 해보자가 아니라 이게 무슨 차이야 ? 그럴수도 있지가 대세이니...
은하수군단
13/07/11 09:50
수정 아이콘
이거는 군입대 자원 대상이라 매년 조사하는 사람들이 바뀝니다. 2010년은 1991년생, 2011년은 1992년생, 2012년은 1993년생. 혹시 모르시나 싶어서..;; 3개년 연속 다 지역이 같습니다.
순두부
13/07/11 10:20
수정 아이콘
제가 난독이었네요 죄송합니다.
13/07/11 09:36
수정 아이콘
통계학적으로 아무 의미 없어 보입니다.
Neandertal
13/07/11 09:39
수정 아이콘
키도 키지만 다리 길이의 차이가 참....
예전에 런던에 갔을 때 좌변기에 앉았는데 발바닥이 바닥에 닿지 않더라는...ㅠㅠ
개인적으로 네덜란드에 가서 꼭 좌변기에 앉아보고 싶습니다...--;;;
azurespace
13/07/11 09:39
수정 아이콘
키는 유전이라 있을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은하수군단
13/07/11 09:39
수정 아이콘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다는데, 항상 상위권에 위치한 시도가 - 서울-대전충남-충북-강원-전북 이고, 하위권은 대구경북-광주전남-경남-부산. 3개년 연속 이 틀이 깨지지 않았고 최상과 최하의 평균 차이가 1.2cm차이. 위에 말씀드렸지만 통계청 2007자료가 고1~고2 평균신장 차이가 1.2cm인데 이 정도면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 1년치 차이인데 의미가 없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평균키가 2002~2012까지 많이 컸다고 평가된게 0.5cm증가했구요.
순두부
13/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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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고정되는건 그냥 그 지역 사람들이 계속 사는경우가 이사하는경우보다 많은거죠 뭐....


3년이 아니라 30년 저러면 궁금하긴 할테나 고작 3년이면 키큰 애들이 와서 계속 사는경우가 이사하는경우보다 더많은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듯싶은데요
밀로비
13/07/11 09:56
수정 아이콘
병무청 신체 검사니까 매년 대상이 다릅니다.
대전충남에 사는 91년생, 92년생, 93년생들의 평균키가 각각 다른 지역보다 1cm씩 더 큰 경우니까 동일 대상의 평균치가 유지되는건 아니죠.
김연우
13/07/11 09:40
수정 아이콘
충분히 많은 숫자에 대한 조사이며, 통계적 수렴을 했을때 1cm 차이난 다는 것은 유의미한 차이입니다.
'그냥 무작위적 확율에 의해 1cm 정도 차이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은, 3년동안 같은 순위라는 것에서 이미 깨진 거죠.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974099

위 링크를 봤을때, 추운 지방이라 키가 큰거 같습니다.
순두부
13/07/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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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지역이 계속 비슷한 지역인건

그냥 그 지역 사람들이 계속 사는경우가 이사하는경우보다 많기 때문이겠죠.

인천경기가 하위권에 속한걸보면 딱히 추운지방이라 키가 큰거 같지는 않습니다.
13/07/11 09:41
수정 아이콘
세 번의 통계라지만 결국 연속한 3년의 측정 데이터라서 지역별 추세 같은걸 감안하고 봐야 할듯 합니다.
가령 최근 20년간의 데이터에서 지속해서 특정 지역의 평균 신장이 1cm 이상 높았다 이러면 모르겠습니다만..
켈로그김
13/07/11 09:41
수정 아이콘
키라는게 연령분포와도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연령분포가 어떻게 되는지도 같이 살펴봐야지요.

젊은 층이 많은 곳과, 노년층이 많은 곳의 평균 키가 같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징병검사표네요.

이 부끄러운 뻘플쟁이같으니..;;
있어요399원
13/07/11 09:43
수정 아이콘
징병검사 결과이니 군입대 대상 20대만 측정한 결과죠.
켈로그김
13/07/11 09: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눈꼽이나 떼고 리플을 달았어야 했는데 -_-;;
있어요399원
13/07/11 09:4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통계학 전문가이신 분이 나타나서 잘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위원장
13/07/11 09:44
수정 아이콘
별 차이 없는 거 같습니다.
13/07/11 09:45
수정 아이콘
서울 경기 북부지방 - 전라도 경상도 지방과는 아마 좀 차이가 날겁니다... 북방계쪽 vs 남방계쪽에 의한 차이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중간인 대전이 최상위인건 대체 크크크크
흥미롭긴 하네요~
13/07/11 09:46
수정 아이콘
통계학적으로 보면, 저 수치들은 전부 측정값이고
오차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수치들 입니다.
수치가 큰 지역과 작지역간의 측정기의 차이 때문에 나온 결과 일수도 있습니다.
은하수군단
13/07/11 09:47
수정 아이콘
아 그럴 수도 있는거 같네요. 3개년 연속 같은 측정기를 썼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13/07/11 09:47
수정 아이콘
식습관이 다른 것 아닐까요?
순두부
13/07/11 09: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계속 1cm차이라는게 더 의미없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1cm차이였다가 3년후에는 갑자기 뜬금없이 3cm차이로 바뀌면 뭐지? 라고 생각하고 분석해볼수 있겠지만

계속 1cm차이라는건

그냥 그지역에 나간인구보다 계속 사는인구가 많다라는것 뿐인거죠.


어쩌다 남들보다 1cm 더 큰 애들이 이 지역에 들어왔고 그 애들이 계속 사는경우가 나가는경우보다 많은것일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지않나요?

다른지역의 평균키들도 3년내내 비슷합니다. 이건 한번 평균키가 측정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거고 계속 지역순위가 비슷하게 일정한것의 이유가 충분히 될수있겠죠.
13/07/11 09:53
수정 아이콘
아니죠.. 측정 표본값이 매년 달라지는데 매년 1cm정도의 차이를 유지하는거니까요
13/07/11 09:58
수정 아이콘
징병검사라니까요?.. 징병검사는 매년 조사대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왜 위에서부터 같은 대상이라고 주장하시는지...
13/07/11 09:50
수정 아이콘
4000명정도 되는 집단에서 평균에서 0.5, 0.6은 별 의미있는 차이가 아닙니다.
은하수군단
13/07/11 09: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병무청 신검 전국평균은 2002~2013까지 0.7cm증가를 보였고 최근 3개년은 +-0.1cm차이를 보여주고 있죠. 그 만큼 0.xcm이상을 올리는 게 쉽지는 않다는건데 대략 10년 걸렸네요. 0.5~0.6cm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몽키매직
13/07/11 09:55
수정 아이콘
이상한 말씀입니다.
표본수가 많고 표준편차가 작으면 0.5~0.6 의 차이도 의미있는 차이일 수 있습니다.
은하수군단
13/07/11 09:51
수정 아이콘
아 혹시 오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건 그냥 뽑은 조사가 아니라 병무청 신검 조사입니다. 2010년은 1991년생, 2011년은 1992년생, 2012년은 1993년생이 주력 입니다. 그러니깐 나간 인구보다 계속 사는 인구가 많다. 뭐 이런 개념과는 좀 다릅니다. 매년 조사 대상자는 달라집니다.
순두부
13/07/11 09:54
수정 아이콘
징병검사라면 매해 저렇게 평균키가 각지역마다 3년내내 똑같이 나오는게 더 신기하고 이상해보이는데요

님 말씀대로 계속 다른 사람들로 평균을 재는데 3년내내 평균키가 똑같다?

차이가 나는게 오히려 더 평범한거고 계속 똑같은게 신기한 일로 생각됩니다.


서울은 3년내내 174.2네요..
은하수군단
13/07/11 09:5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한겁니다. 왜 서울 대전 충청 강원 전북이 상위권이고 부산 경북 대구 전남 광주는 하귀원일까?
3개년 모두 다른 대상자들 - 1991년생, 92년생, 93년생으로 측정했는데 말이죠.
13/07/11 10:05
수정 아이콘
아까부터 은하수군단님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순두부님은 반대하는 쪽이었고요
순두부
13/07/11 10:20
수정 아이콘
제가 신기해하는것과 은하수군단님이 이상해하는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네요

전 지역순위가 계속 일정한건 그렇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평균키가 계속 똑같이 나오는게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그리고 굳이 말하면 이상하다는쪽보단 신기하다는쪽입니다.



지역순위는 뭐 그렇게 나올수도 있다 라고 생각이 들구요
몽키매직
13/07/11 09:52
수정 아이콘
통계적 유의성은 계산해봐야 아는 거지만... N 수가 저렇게 많으면 표준편차를 대략 가늠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계학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고 단언 하시는 것이 무리수인 것 같습니다. ;;

다만 측정방법이 동일하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보정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랫길
13/07/11 09:57
수정 아이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여부는 계산 가능한 영역입니다. 평균, 표준편차 정도만 있으면 각 지역별 차이가 유의미할 정도로 충분히 큰 집단이 모였는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건 작성자분께서 그냥 차이가 있을거 같은데요... 의미가 있을 거 같은데요..하실게 아니라 각 지역별 평균, 표준편차 자료를 구하셔서 계산하시면 더 논의가 진행되기 쉬울 것 같네요.
13/07/11 09:59
수정 아이콘
1000명 여론조사가 신뢰도 95%기준 + - 2.54%입니다.

신뢰구간 함수가 루트 합수이기 때문에 인원이 늘어난다고 확확 줄지않습니다.
표준편차나 분산이 나와야 계산해 보겠지만
평균 0.5차이 0.6차이는 큰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몽키매직
13/07/11 10:05
수정 아이콘
표준편차 가늠해보면 4~5cm 정도로 생각되고 N 수 평균적으로 대략 4만에 0.1~0.15 SD 차이면 통계적으로 유의할 것 같은데요? ;;
게다가 '지역별로 신장평균에 차이가 있다' 를 대립가설로 놓고 하면 평균신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그룹의 쌍이 하나라도 있는 경우에 가설을 채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유의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N 수가 제각각이지만, 일단 평균의 최대와 최소값의 차이가 1.3 cm 입니다..)
다리기
13/07/11 10:01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게 무의미 하다고 단언들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왜 이런지 엄청 궁금하네요.
부산이 하위권인 건 제가 평균을 깎이먹어서.. 라고 하기에도 최근 세대들이고 크크

대충 기후나 식습관 같은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것들이지 싶은데.. 지역 초중고 학교들의 영향도 크고요.
초등학교에서 매일 아침에 줄넘기를 시킨다든지 그런 학교들도 있곤 하니까
제이스
13/07/11 10:07
수정 아이콘
표본의 수가 몇만씩이나 되는 자료에서 평균 1센티미터 차이는 굉장히 유의미한 것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측정기의 차이가 없다면]
'기후가 키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가 가장 유력해보이는데
경기 인천의 사례가 좀 걸리네요.
위원장
13/07/11 10:09
수정 아이콘
2005년도 징병검사 현황 자료 신장분포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서울 174.0 / 충북 174.0 / 경기북부 173.8 / 강원 173.7 / 전북 173.6 / 강원영동 173.6 / 부산 173.5
광주 전남 173.5 / 대전 충남 173.3 / 대구 경북 173.2 / 경남 173.2 / 인천 경기 173.1 / 제주 172.3

여기만 봐도 대전 충남 꽤 내려갔거든요. 다른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요.
13/07/11 10:09
수정 아이콘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으려면 최소한,
전국의 측정기계가 같고,
동일한 방법으로 측정되어야 겠죠.
같은사람도 같은기계로 측정해도 매번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몽키매직
13/07/11 10:13
수정 아이콘
주장하시려는게
'자료를 통계분석하였을때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측정오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자료의 통계분석 자체가 의미가 없다'

어느 건지 모르겠습니다.
1번은 제가 이미 반박하였고,
2번까지 들어가면 애초에 모든 이야기가 무의미하다고 몰아가시는 것 같은데, 측정방법에 대한 기술만 있으면 측정 방법에 따른 보정도 할 수 있습니다. N 수가 저정도로 많으면 충분히 분석해볼만한 자료입니다.
13/07/11 10:44
수정 아이콘
두가지 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평균이 모든것을 대변하는 수치도 아니고 중앙치를 보면 거의 모든 지역이 동일하게 나옵니다.
또한 징병검사 특성상 같은 인원이 여러번 받는 경우도 많고, 그로 인한 수치 중복이나.
나이가 더 많은 사람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으며,
여러모로, 허점이 많은 결과 입니다.
몽키매직
13/07/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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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점이 없는 자료는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시면 통계분석 자체가 의미가 없는 행위입니다.
그 허점이 모든 표본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라면 통계분석이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그 허점을 상당부분 커버할 수 있는게 N 수입니다.

의학 논문만 보더라도 유명 저널에 실리는 대규모 연구라고 해봐야 N수가 1천명 정도입니다.
N수가 만 단위가 되면 어마어마한 겁니다.

위 댓글은 첫번째 주장이 반박을 당하니까 돌려서 두번째 주장을 하고 계신 것으로 느껴서 달았던 겁니다.
13/07/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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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4.0 174.1 174.1 174.4 174.2
인천·경기 173.4 173.5 173.3 173.5 173.5
06~10년간 각 청별
징병검사 평균입니다.

환경적이나, 유전적이나, 이 지역간 키가 크게 차이날 요인이 없죠.
측정방법이나 측정기구에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하는게 나은거 같은데요.
몽키매직
13/07/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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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날 요인이 없다고 단언하실 근거가 있으신가요?
연구의 시작은 결과적인 outcome 에 차이가 있다는 것에 먼저 통계적인 유의성이 있는지 검증 후
그 다음에 원인에 대한 분석이 시작됩니다.
평균신장에 차이가 없다는 것을 주장하신다면 애초에 환경적 요인/유전적 요인에 의한 영향에 대한 말씀이 의미가 없습니다.

며칠전 유사과학에 관한글이 생각납니다.
측정기구에 의한 오류가 상당해서 자료의 통계 분석이 의미 없다고 단언하실 수 없는 문제입니다.
13/07/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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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않게 다른사람을 유사과학 신봉자로 몰아가시는 군요?

뭔가 이상값이 나왔으면 그걸 의심해 봐야 하는것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토론에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몽키매직
13/07/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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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과학의 예를 들은 것은 죄송합니다. 제가 무례하고 굴었고 표현방식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유사과학 신봉자라고 몰아갈 의도는 없었습니다.

제가 계속 반박댓글을 달면서 답답한 것은, 통계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통계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반복적으로 비슷한 논지의 그것도 이미 논파당한 내용을 말씀하시는 점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이상값이라는 것도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수조사에 가까운 통계가 나왔고 그 수치의 평균에 차이가 있으며 표준정규분포로 가정을 하고 비교해보아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경향성이 있다면 최소한 '통계학적'으로는 결과를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물론 논쟁점(측정오차등)을 둘 순 있겠지만 말씀드린 바대로 통계가 결과가 상기와 같이 나온 원인에 대한 분석이며, 그것은 증명할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이며, 유사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한 이유도 그 글에서 핵심이 '반박할 증거가 없으니 내말이 맞다' 라는 논리에 오류가 있다는 것으로 말씀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13/07/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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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기종의 기계를 사용해도 개인별로 신장이 다르게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한 사람이 전국 병무청에서 똑같이 신장을 제었다고 해도, 동일한 수치가 나올꺼라
장담 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신장계가 모두에게 정확한 측정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
유사 과학과 같은 추측인가요?

관련 전공을 하고도 통계에 무지해 보여서 죄송하네요.
모바일이라 답글 다는게 힘들어서 좀 늦네요.
몽키매직
13/07/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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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람 / 동일한 기계에 대한 측정 오차는 측정오차가 매우 심각하거나 특정 집단에만 측정오차가 한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지 않는 이상 N 수가 충분히 많으면 커버가 됩니다.

이것도 인정하지 않으시겠다면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애패는 엄마
13/07/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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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관련 공부한 걸 끄적인 수준인데요.
윗 조사의 경우는 N 수가 굉장히 크기에 수치중복, 나이 많은 사람 때문에 조사 수치가 영향받을 우려할 정도는 충분히 조정 가능하고 남는 수준인데 이 부분을 지적하신 것은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은 듭니다.
13/07/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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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다른분들도 기계오차를 지적하고 있는데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드시네요.
서울과 인천경기의 차이가 실제 키 평균에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
서울이 어느정도 높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거나,
인천 경기가 어느정도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노다메
13/07/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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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외부 유입이 많은 동네요.

전라도랑 경상도 출신 사람이 엄청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rnfnprnfnp
13/07/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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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생각해봐도 그냥 기계빨인거같은데요
13/07/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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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치 데이터로 판단하기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적어도 20년 단위로 일정한 경향성이 보인다면 모르겠으나, 3년 정도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 정도로도 해석 가능할 것 같아요.
똘이아버지
13/07/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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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은 듯 하네요.
채넨들럴봉
13/07/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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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키는 182입니다
이카루스
13/07/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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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으로 의미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키 뿐만 아니라 몸무게 평균, 가슴사이즈, 발사이즈, 아이큐 등 모든 수치를 조사해도
반드시 지역별로 차이가 나게 되어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딱 그 범주에 있다고 봅니다.
몽키매직
13/07/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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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별로 차이나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이 되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입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냐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통계적으로 유의하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겁니다.
13/07/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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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암만 생각해봐도 기계빨인거 같아요 크크크크...
13/07/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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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편차만 있으면 그냥 t test돌리면 될텐데. 제 예상에도 엔이 만 넘어가므로 통계적 유의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제이스
13/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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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저도 표준편차만 있으면 미니탭 돌려보려하는데
저 범주단위의 표본을 표준화시켜서 표준편차 구하기는 너무너무 싫네요.
13/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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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측정기계의 차이다에 한표~
13/07/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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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1cm이면 큰 차이가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저는 큰거 같은데.. 특히 175cm로 통계자료 끝자락에 있는 저는.. 아.. 1cm만..

그건 그렇고 키나 체중이나 확실하게 규격화시켜서 측정하였는지의 조사,
지역별 물가에 따른 가계 경제 조사,
외식 비율 및 다국적 가정 수 조사 등등..

여러 가지 데이터를 곁들여서 correlation만들며 놀면 재밌을 거 같네요.. 물론 correlation isn't causation은 맞지만 시작은 거기서부터니까요..
몽키매직
13/07/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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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측정오차를 배제한다고 하여도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자료로 지역간 평균신장의 차이를 추정하는데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특정연령대이기 때문에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고,

만약 장병신체검사할 나이대의 남성의 평균신장의 차이가 있다는 가설을 증명하고 싶은 거라면
저 자료 자체가 전수조사에 가깝기 때문에 통계 분석 자체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는 것 정도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똘이아버지
13/07/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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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군이 노말 디스트리뷰션이고 당연히 그것의 합인 전체도 노말디스트리뷰션이고 왜 20세 남자 중 어느 시도가 다른시도보다 키가 큰가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려면 당연히 통계 분석을 해야죠. 해놓으면 StdDev 가지고도 이야기할 수 있고요. 논문 쓰다보면 뭔가를 해야 분석에 한줄이라도 적죠..
몽키매직
13/07/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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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군의 연령별 신장이 정규분포인지는 분산분석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똘이아버지
13/07/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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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해봤더니 정규분포 맞습니다.
몽키매직
13/07/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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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댓글을 잘못 이해했습니다.
똘이아버지님이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13/07/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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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으로 의미 없다는 분들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고 없고의 차이를 진짜 알고 하시는 말씀들인가요?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른데 저도 통계학 수업을 발로 들은데다 들은 지 하도 오래되서 제 생각마저 아리까리 해 지네요.

통계적 유의성은 기본적으로, 모집단을 완전히 추출할 수 없기 때문에 bell curve(표준정규분포)를 가진다고 가정할 때, n개의 추출에서 모집단을 얼마나 대표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거 아닌가요? 근데 이 경우는 모집단을 완전 추출했기에(20세에 신검을 받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장애나 병적 상태가 아닌 이상) 공식 따위 따져볼 것도 없이 통계적으로 유의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통계적 유의성이 실제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느냐 없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많겠지만요.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똘이아버지
13/07/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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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모르는 분들이 유의미 무의미를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몽키매직
13/07/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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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집단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 자료가 특정 연령대의 전수조사가 아니라, 그해에 장병신체검사를 실시한 사람이기 때문에, 측정된 사람들의 나이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보정및 통계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똘이아버지
13/07/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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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연령의 전수 조사죠. 그해 신체검사에서 만 19세 이외의 사람은 전체 자료에서 극 소수일 뿐입니다. 그래서 보정등이 필요 없을 듯 하네요.
13/07/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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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서 썼듯, 특정 연령대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한 신검을 받지 못 할 정도로 병이 심한 경우 외에는 다 제 나이 맞춰서 신검을 받는다고 알고 있거든요.
13/07/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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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단 간 대이타를 구별하여 어떤 특성을 찾기에는 무의미하다 정도로 보입니다.
똘이아버지
13/07/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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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산해 보았습니다.... 전국 평균에서 표준편차가 5.9cm 정도 됩니다. 키카큰 도시 평균은 전체 평균에서 상위 47%, 키가 작은 지역의 평균은 전체 평균에서 53% 정도 됩니다. t-Test는 안했습니다.. 귀찮아서.. 그런데 전체 분포에서 시도별로 +- 3% 차이로 평균이 움직이면 유의미 하다고 봐야죠.
놀라운 본능
13/07/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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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임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함은 5%바깥의 결과 즉 2 Standard deviation 이상의 차이가 날때죠
표준편차 계산이 맞다는 가정하에 1 SD가 5.9가 맞다고 가정하면 통계적으로 차이 있다고 말할수 없을거 같은데요
조금더 큰 N수의 연구가 필요하겠죠
똘이아버지
13/07/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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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구에서 2sigma 차이는 있을 수 없죠.

평균신장 183cm인 네덜란드하고 174cm인 우리나라하고도 두 집단의 그려놓으면 겹치는 부분이 2-3cm 있겠죠. 그렇다고 그걸 무의미하다고 할 수는 없죠.
놀라운 본능
13/07/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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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겹치죠 우리나라 평균키가 2SD해봤자 1cm도 안되던데
조사한수가 많아서 그렇겠지만요
13/07/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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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저는 부천 사람인데 인천 병무청에서 검사 받았습니다.
시도별 차이가 아니라 청별 차이인건... 뭔 의미가 있는지.
똘이아버지
13/07/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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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이면 바로 옆이니까요. 제주도 사람을 서울병무청에서 하는 건 일년에 몇건 안되겠죠. 전제에서 잘못된 데이터를 얼마까지 인정하느냐는 연구자의 판단이지만,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서는 1-2%는 그냥 씁니다. 사회실험에서는 그 허용 오차는 더 커져야겠죠.
13/07/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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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지역?의 평균보다 키가 작은 분들이 파이어될수도 있을듯하네요;;
13/07/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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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생각해보면 DNA가 완전 동일하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한반도 북부지역이면 만주족 피가 더 섞였을테고 남부지역이면 왜구피가 섞였을테고..
최종병기캐리어
13/07/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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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측정기의 편차로보입니다.

측정기의 편차는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기기의 검정여부나 측정기를 다루는 시험자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죠..
똘이아버지
13/07/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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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기의 편차라면 3년의 연속 데이터가 오류가 나기 어렵죠. 3년 동안 calib를 안했을리가.... 있겠네요. 흐흐.
불량공돌이
13/07/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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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할 가능성이 더 크죠 흐흐
밀가리
13/07/11 11:1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전자측정인테, 측정기 편차가 존재 할 수가 있나요?
Katarina
13/07/11 12:0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보건소나 징병검사장에 있는 측정기의 경우, 제 경험상 편차가 꽤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반적인 키 재는 측정기하고 다른점이 그냥 자동으로 읽어주는 것밖에 차이가 안 나서 영점조정 안하면 오차가 날 거라 생각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3/07/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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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측정기도 측정방식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동일한 시험자라도 재현성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기에 공인시험기관은 비교숙련도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검교정을 제대로 하지 않은 측정도구의 경우 신뢰도는 매우 떨어지게되죠.
강남구 가리봉동
13/07/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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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재밌는 주제네요. 표본도 적절하게 수집된 것 같고 표본수도 많기 때문에 모집단을 충분히 대표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키차이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일 것 같습니다. 과거 측정치를 좀 더 알 수 있으면 더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
제가 통계 전문가는 아니지만 ANOVA분석을 하면 평균 차이가 유의한지 알 수 있지 않나요?
애패는 엄마
13/07/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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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약간 통계 해석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거 같고
기계 오류인지는 현재 구입한 기계가 몇년 사용되었냐면 찾아보면 간단할 거 같은데
13/07/11 12:32
수정 아이콘
지역별 유전자 풀이 있고 전,출입은 소수이니 키 차이가 유지되는 거겠죠. 1센치 큰 집단이 계속 1센치 큰 게 당연하지 않나요?
13/07/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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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 안 읽어보셨군요. 3년간 군입대를 위해 한 키측정입니다. 모집단이 대규모고 매년 측정그룹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13/07/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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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을 다 안 읽어보셨군요.
13/07/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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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다 안 읽을 정도로 긴 댓글인건가요? 지역별 유전자 풀을 언급할 정도로 지역간 편차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니 놀랍네요.
물론 제가 놀란게 전혀 비상식일지도 모르겠지만 대한민국내 지역별로 그정도 차이를 가진다고 볼만한 근거가 있을리가 있을까요?
13/07/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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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장치의 오차가 없다는 가정하에 그럼 뭐가 남나요? 지역간 편차가 커야 유전자 풀을 언급할 수 있는 건가요? 1cm차이가 계속 유지된다면 다른 이유가 없잖아요? 한두명도 아니고 한 지역에 수십만명 이상은 살고 있는데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지 않는 이상 원인을 찾기 어렵지요. 극단적으로 말해 네덜란드 사람들 전부 전라도에 살고, 경상도에는 한국인만 살고 있다면, 10년 이상의 통계를 봐도 전라도 사람들 키가 항상 더 크겠죠? 우리는 단일민족에 가깝고 유동인구도 있으니까 그 차이가 거의 줄어서 끽해야 1cm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 거죠
13/07/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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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측정장치의 오차가 있다는 가정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제가 통계를 공부한 적이 없어서 제 생각이 비상식적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인구이동이 제한이 없는 상태에서 한 지역과
다른 지역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벌어진다면 그건 그 전 유전자 풀에서 차이가 나도록 인구 구성이 이뤄젔다는 말인데 그게
가능한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유전자풀에서 차이가 있을만큼 인력구성이 일어날만한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13/07/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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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오차 때문이라는데 한 표 보탭니다.
13/07/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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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우리나라 병무청을 생각해보면. 이 확률이 가장 높을것 같은거에 한표 더...
13/07/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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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풀 따지기에는 우리나라가 지역별 인구유동이 많았던 편 아닌가요.
쭈구리
13/07/11 13:13
수정 아이콘
다른 요인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유전 때문 아닐까요. 애초에 키를 평균내서 각 지역에 인구를 분산시키지 않았으니 처음부터 지역별 차이는 있었을 거고요. 특정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키가 다른 지역보다 크다면 그들의 자식들도 마찬가집니다. 10년 전이든 지금이든 네델란드 사람들의 평균키가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키보다 항상 크다는 것과 같은 이치죠.
인구 이동이 있다고 해도 해당 자역의 전체 유전자풀을 희석시킬 만큼의 대이동이 자주 발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13/07/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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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인과 한국인은 인종 자체가 다르지만, 한국인 내에서 그러한 차이가 나기는 힘들죠.
특정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키가 다른 지역보다 크다면 그들의 자식들도 그렇다고 보기가 힘든게
80년대 이전에 성장기를 보내신분들은(현재 아버지 세대) 영양 부족으로 원래 클 수 있는 키만큼 못 크신 분들이 많습니다.
쭈구리
13/07/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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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은 서로 같습니다. 단지 서로 격리되어 다른 환경에서 지낸지 몇만년 됐을 뿐이죠. 아무튼 국가 간이나 지방 간이나 키에서 서로 차이가 나는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겁니다. 그 경향은 금방 희석되는 것도 아니고요

꼭 특정 지역의 평균키가 크다기보다 특정 지역의 사람들이 다른 지역들의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큰 키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3/07/11 14:43
수정 아이콘
왜 한국인내에서 유전적 차이가 절대 전혀 없다고 단정짓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수백회 이상의 크고작은 외침을 겪었습니다.려말선초의 왜구침략만 해도 300회이상 된다고 합니다.
정말 함경도나 경상도나 경기도나 선조중에 일본인과 혼혈된 비율이 똑같을까요?
13/07/11 15:40
수정 아이콘
일본 혼혈이더라도 일본인과 한국인간의 키에 대한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는걸요.
현재 일본과 한국 평균 신장을 비교해보더라도 크게 차이 안나고
혼혈의 경우 2대 3대 넘어가면 더 그 차이는 무의미해지죠.
13/07/11 16:26
수정 아이콘
한국 남성이 일본 남성보다 평균 3cm 정도 더 큽니다.
한국남성이 평균 173cm찍을때 일본은 170cm찍었군요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5189.html
남한과 북한의 차이야 영양공급 문제겠지만 일본인들이 영양공급이 부족한것도 아닐테고 유전자 차이가 있다고 봐야죠.
azurespace
13/07/11 17:31
수정 아이콘
차이 많습니다. 일본인들 중 일부가 약간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는 거죠
13/07/11 13: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유전풀에서 지역차가 날 정도로 큰 나라도 아니고 인구유동도 많았는데다 서울,경기지역은 거의 전 지역의 사람이 다 모여사는데 저렇게 좀 큰 차이로 일정한 수치의 유의미한 차이가 난다면 저도 측정기기의 오차로 보이네요. 보통 도 내에 병무청 한 곳밖에 없지 않나요?? 그럼 기계하나로 다 재었던가? 저도 오래되어서 어떻게 쟀는지는 가물가물하네요
정어리고래
13/07/11 13:21
수정 아이콘
기계차이아닌가요??
20살 남자면 대학생인데 자기가 나고 자란 동네가 이니라 대학교있는 지방에서 신검받고 할텐데....
Lv.7 벌레
13/07/11 13:33
수정 아이콘
징병검사 특성상 사실상 전수조사라는 측면과 3년 동안 일정한 경향이 반복된다는 것을 보면, 분명히 유의미한 통계자료입니다.

다만 변인 통제가 얼마나 잘 된 측정값이냐가 문제될 수 있고, 그러한 점에서 측정기기 또는 그 방법 상의 차이가 가져온 결과일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보이네요.

이렇게 생각할 때 하나 궁금한 점이, 위 표 상에서 한 지역에 신검장소가 한 군데인가요? 예컨대 서울지역 평균이 하나의 신검장에서 측정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서울지역에만 해도 꽤 여러 곳의 신검장이 있다면, 그 신검장들이 평균적으로 크게 측정되고 있다는 것인데 좀 이상합니다.

신검 받은지 10년이 넘어가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김피곤씨
13/07/11 15:24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구 별(강서구, 양천구 등)로 측정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3/07/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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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여러군데라고 해도 몇십개도 아닐거고 많아봤자 한자리 숫자일테니까요. 기계 하나가 고장나면 충분히 저런 수치가 나올 수 있습니다.
azurespace
13/07/11 13:38
수정 아이콘
측정오차는 n이크니 랜덤오차는 상쇄될 것이고 남는건 바이어스 뿐이겠죠. 그렇다면 3개 지역의 신장차가 일정하게 나오는 건 어느정도 설명은 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결코 혈연적으로 단일한 민족이 아니므로 지역의 유전자풀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볼 수 있고요.

둘 중에 어느 것이 맞는지는 대립가설을 세워 별도 연구가 필요하지 싶은데
배구공
13/07/11 13:57
수정 아이콘
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무의미하다라고 말씀해주신 분들중에 통계를 잘모르시는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햄치즈토스트
13/07/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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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의미있어 보이고요 correlation이 높겠네요.
유전적 요인.기후의 요인. 지리적 요인.
공장,공항과 같은 후각 청각 화학적 스트레스에 취약한가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가 용이하고 균형잡혔는가.
등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클린에이드
13/07/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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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위쪽에 1cm 정도인데 무슨 의미가 있겠냐... 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통계적으로 무지하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는 말뜻은 내가 보기에 의미있어 보인다는 게 아닙니다.
일반적인 분포에서 저러한 크기의 차이가 발생할 확률을 구할 때 그 값이 극히 작은데 바로 그것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유의수준 0.01이라고 하면 차이가 없다고 가정하였을 때 일어날 수 있는 99% 범위 안을 벗어나 1%의 미미한 확률이 일어났다는 거에요.

평균 1cm를 나랑 내 친구 키가 1cm 차이나는 것처럼 우습게 생각하시는데
N이 몇만 개나 되는 전수조사에서 평균 1cm면 매우 큰 차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겁니다.
위에서 가장 큰 그룹과 작은 그룹 사이가 1cm가 2시그마 차이라고 계산해주신 분이 있는데 동일한 조건에서 2시그마 차이면 엄청난거죠.

그건 그렇고 원인은 정말 궁금하네요. 단순 기계에 의한 측정오차일지, 다른 원인이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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