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2/05 22:50:43
Name 스칼
Subject [일반] 안철수 의원이 해줬으면 하는 일
예전에 안의원이 새정연으로 들어갈 당시에 그가 해줬으면 하고 바라던 역할이 있었는데요. 좀 판타지성이 강해서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심히 특이한 것이 설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 의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이 있는지, 안의원도 혹시 그런 건 아닌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저 사견을 늘어놓는 것에 불과하므로 경어체는 생략하겠습니다..

새정연 지지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은 안철수가 비노와 어울리며 문재인쪽과 화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많이 한다. 맞는 말이다. 어려운 와중이니 주요 새정연 인사들이 단합하여 힘을 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다. 그러나 나는 반대로 두 사람이 완전히 갈라서기를 바란다. 이는 진보계열의 궁극적인 대선-총선 승리를 위해서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일단) 인구구조상 앞으로 새누리당을 이길 길이 요원해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게 새누리당을 절대악이라고 생각해서는 아니다. 어차피 보수당도 하나 필요하고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보수당이 대신 생겨봤자 새누리당2일 것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정권교체이고, 이 심판선거의 가능성이 새누리당도 개선시켜줄 거라고 생각한다. 뿌리부터 문제가 있지만 어차피 정당은 인격체가 아니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중요하다.

어쨌든 내가 안철수에게 원하는 것은 새정연 주류와의 완전한 결별이다. 다만 조용히 갈라서면 절대 안되고 시끌벅적하게, 사사건건 그들과 안맞음을 어필하면서, 결국 도저히 너무나 달라서 같이 못있겠다고 하면서 탈당하고 외부에 세력형성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긴 안철수당은 새정연과 (국민들이 보기에) 물과 기름처럼 이질적으로 보여야 한다.

그리고 다음에 할 일은 새누리당의 표를 뺏어오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앞에서 요란한 결별을 주문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 중에는 그 당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도 대안이 없어서 찍는(새정연도 그렇지만) 이들이 꽤 있다. 이 층을 공략해야 한다. 그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새정연으로 넘어가면 과다복지-세금폭탄, 종북, 부동산 값 하락 등이 일어날 것이다-이 불안감이 맞다는 뜻은 아니고 그냥 그 분들 생각이 그렇다는 것)을 해소시켜주며 우리는 다르다 당신들의 현실적인 이익도 챙겨주면서 상식적인 정당이다 이런 것을 크게 어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새정연과도 새누리당과도 싸우며 반드시 제3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 새누리당 2중대가 되어도 안되지만, 새정연2 이미지만은 절대 안된다. 그러면 야당표 나뉘는 거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의 안철수-문재인 사이로도 모자란다. 더 심하게 싸워야 한다. 어차피 새누리당 2중대가 될 가능성은 적다. 뿌리가 새정연이기 때문에.

위치는 중도보수이고 특히 경제 문제에 특화된, 그것만은 잘할 수 있고 잘하는 이미지여야 한다. 새누리당은 지지자들에게 적어도 과잉복지는 하지 않을 당이지만, 경제적으로 무능한 모습을 계속 보여왔고 보이고 있다.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실제로 그렇다는 게 아니고 이렇게 홍보를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새누리당은 무능하고 썩은 정당, 새정연은 정직하지만 무능한 정당, 우리는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유능한 정당입니다 로 가야 한다. 물론 청렴하고 유능한 것이 최고지만 청렴의 이미지는 위험한 게 한두번 더럽혀지면 순식간에 새누리당과 새정연의 부정적 (이미지상) 부분을 같이 뒤집어 쓸 수도 있다.

이 과정은 새정연 지지자들에게 상처가 되겠지만 내 머리로는 새누리당 표 나뉘는 거 말고는 답이 안보여서 이런 대안을 내보았다. 안철수 의원의 의중을 알 길이 없으나 이런 노선으로 가주셨으면 하고 바란다. 물론 신당의 컨셉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세상 모든 변화라는 것이 원래 그렇지 않은가. 도전조차 해보지 않는다면 앞으로 100% 새누리당 제1당 체제가 유지될 것이다. 도전은 적어도 그 100%를 흔들 수 있다. 성공한다면 말 그대로 새정치의 시작이다. 새정치는 어느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들이 국민의 눈치를 보면서 시작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보수 쪽 파이가 크고 앞으로 더 커질 예정이기 때문에 보수2, 진보1 정당체제로 운영되는 게 괜찮을 것 같다. 서로 정권교체하면서..


------------피드백글) 좋은 반응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논리적인 반박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본문과 대댓글 하나에 할 말의 대부분을 써버렸고 제 부족함으로 피드백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xian
15/12/05 22:54
수정 아이콘
굉장히 흥미로운 판타지입니다.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김한길 같은 트롤러와 다녔다면 안철수씨의 심계는 정치 9단에 근접할 것 같군요.
몽실이
15/12/05 22:57
수정 아이콘
키야~ 딱 저같은 사람 염두에 둔 시나리오네요...

저는 사실 새누리도 별로 맘에안들지만 새정연은 더맘에 안들어서 새누리지지하는거 같이 보이는 어정쩡한 사람인데...

안철수의원이 중도보수로 대안을 제시해준다면 그쪽으로 넘어갈것 같습니다...
지나가는회원1
15/12/05 22:58
수정 아이콘
지금의 행보가 다 설계고 진짜로 저런 생각을 가지고 행동한거라면 저도 안철수씨가 정치 9단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정치인이요.
Bettersuweet
15/12/05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막상 저게 현실화되어도 안철수가 가져갈 수 있는 파이가 어느 정도 될 지 모르겠어요. 물론 요즘 하는 거 봐선 그 파이도 못 먹을듯하지만..
ArcanumToss
15/12/06 00:19
수정 아이콘
천하삼분지계가 성공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지긴 하겠죠.
15/12/05 22:59
수정 아이콘
안철수 다크나이트 설인가요? 크크
마바라
15/12/05 23:0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김한길과 송호창을 데리고 나가서 만드는 정당이..
"우리는 유능한 정당입니다"라고 하면.. 음..
이럴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15/12/05 23:03
수정 아이콘
김한길이 '안철수'와 송호창을 데리고 나가서 만드는 정당이 되겠죠.
지나가는회원1
15/12/05 23:07
수정 아이콘
이 글 대로라면 안철수가 김한길의 머리 꼭대기에서 놀고 있다는 거니까요, 판타지니까 안철수가 데리고 나갔다고 칩시다! 크크
15/12/05 23:02
수정 아이콘
지금 안철수의 분탕질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통쾌하게 하면서 그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리는 깊은 정치적 의도인가요?
그럴만한사정
15/12/05 23:07
수정 아이콘
말도안되는 기대네요. 지금이 새정연주류와 선긋기 작업이라고 봐준대도 그걸 이렇게 정치력0의 모습으로 하는 사람한테 새누리당 표 뺏어오길 기대한다구요? 무릎팍도사 시절에 제가 했던 기대네요. 지금은 그저 한숨만...
소다수
15/12/05 23:08
수정 아이콘
슬램 덩크에 인상적인 대사가 있죠. 그러나 이 사진이...
도깽이
15/12/05 23:10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신당차린다면 호남을 기반으로 할 정당이 될텐데 어차피 민주당 버전 2 로 보일뿐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어필이 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결국 기반은 야권정치인 + 호남권이라면 민주당 그나물이 이름만 바꾼거거든요
도망가지마
15/12/05 23:10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에게는 일순 기대를 했지만 정치 시작 이후 지금껏 정치적 경제적 스탠스를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는 모습은
진짜 정치를 하려는 건지... 자신이 박근혜로 착각하는게 아닌지(그저 멍하니 손만 들어주면 표가 몰리는...) 여러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의 평소 정치적 소신에서 동질감과 희망을 찾고 그 정치인을 지지하는게 일반적인 수순이지, 백지상태인 사람 하나 붙잡고 선지지 후정치를 하는건 일반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치경제학
15/12/05 23:10
수정 아이콘
합리적 중도 보수 스탠스만 유지해도 대선때 10%는 먹고 갈 것 같은데
최강한화
15/12/05 23:13
수정 아이콘
안철수 의원이 새누리당의 표를 뻇어온다는 가정부터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나가면 새정연표를 잠식하겠죠. 물론 3~5%정도 새정연 지지율을 가져갈겁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새정연 지지율을 2%정도 가져가겠죠!?!!

물론 아무리 용을 써봤자 정의당보다 못한 정당이 될꺼고 2016년 총선에서 5석이 최대인 정당으로 남을겁니다. (천정배 등을 데리고 와야 5석이 되겠네요. 호남쪽에서..)
그리고 안철수 의원은 원외에 있다가 정계에서 무관심한 존재가 되겠죠.

왜 안철수 의원이 당을 못깨고 새정연에서 문재인 대표에게 계속 비난만 하는지 알아야할겁니다.
15/12/05 23:23
수정 아이콘
글쓴이) 물론 저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그래서 이런 행동을 할 정치인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처음에 이 전략을 세워본 이유는 노무현을 찍었던, 그러나 지금은 새누리당으로 넘어간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은 현재의 새누리당을 맘에 들어하기 어렵다고 궁예질하고 있습니다.
새정연에 불만있는 야권지지자들에게 대안이 없듯이(여기는 정의당이라도 있지) 새누리당 지지층은 대안이 더 없습니다. 그런 대안이 하나라도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픽션을(...) 써본 것인데 실제로 그 분이 저와 생각이 같다는 건 아닙니다. 알 수가 없는 영역이지요. 여기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네요.
그냥 누구라도 좋아요 그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최강한화
15/12/05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픽션 하나 써보자면 안철수 대표가 나와서 새누리당에 입당해서 대선후보까지 올라가는걸 생각해 봤는데...
이것도 가능성이 0에 수렴하겠네요. 새누리당 입당에서 매일 김무성 대표를 문재인 대표 비난하는거처럼 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물론 새정연에서 안철수 의원이 가진 힘과 새누리당 입당(...)을 가정했을 때의 힘은 천지차이겠지만요...
오프로디테
15/12/05 23:13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정치글에 댓글 안다는데, 정말 이렇다면 안철수란 사람을 다시볼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이랬으면 하고 개인적인 소망이 있네요.
마바라
15/12/05 23:18
수정 아이콘
이 전략의 핵심은 '유능한 정당'이라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는거고
그러려면 본인이 유능하던지, 유능한 사람을 곁에 두던지 해야 할텐데..

안철수 본인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어떤 유능함을 보여줬는지 모르겠고..
(애당초 본인이 주장했던 새정치가 뭔지 아직까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고.. 혹시 본인 스스로도 모르는게 아닌가 의심스러운..)
윤여준 등 주변에 알아서 모였던 유능한 사람들도 손사래치며 떠나게 만들었으니..

이제와서 유능하다는걸 무슨 수로 주장할까요..
지금 안철수를 보며 '유능함'이란 키워드를 떠올리는 사람이 얼마나 될런지..
도깽이
15/12/05 23:18
수정 아이콘
안의원은 친노, dj와 함께 정치를 시작한 호남기반 민주세력, 486운동권 정치인이라는 기존의 야권정치가가 아니죠.

저는 안의원이 야권세력에 세대교체 및 신선한 충격을 주기를 바랍니다. 안의원말대로 전문가 집단의 대대적 영입이 필요합니다. 경제정책만 하도라도 야권은 법인세 증세 재벌개혁 복지만 앵무세 처럼 반복할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북한정책도 김대중 노무현시기에서 하나도 발전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안의원은 유일하게 감히!!! 기존 야권의 대북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의원이거든요.

저는 이런점에서 안의원을 기대합니다. 새로운 대북정책, 법인세 증세 재벌개혁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경제정책에 일침을 가할수만 있다면 안의원의 존재가치는 야권에 큰 보물이 될거에여
15/12/05 23:20
수정 아이콘
덕분에 친노 상대로만 어그로를 끈게 아니라 박지원을 상대로도 어그로를 끌었죠...
또니 소프라노
15/12/06 00:02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생각을 읽어보셨으면 현 야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아실수있을겁니다. 그 책이 처음 나왔을때 사람들이 보고 다 그랬죠 이거 지금 야권이랑 다른게 없다구요
15/12/05 23:28
수정 아이콘
안철수현상 꺼지고 이제는 사실 그냥 아무런 감투도 없고 지역구의원에 불과한데 사실 그가 어떤 말을 하던 새정연 주류에서 신경써 주어야할 이유가 없을겁니다.

이때까지 한국정치사에서 제3지대를 노려왔던 인물들이 몇몇 있었는데 바람이 꺼지면 정치적 목숨을 연명하지 못했죠 안철수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보기에
안철수의 가장 큰 재산은
1) 정치에 아무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는데
2) 안철수에 대한 믿음 혹은 기대를 절대 져버리지않는
고정지지층이 꽤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안철수의 정치적영향력이나 대중적지지도는 큰폭으로 주저않더라도 최소한 그의 정치적 목숨에 사망선고는 내려지지않을만큼의 버팀목이 늘 유지됩니다.

정치에 관심을 유지하는 분들중에는 실망하고 지지를 접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아주 많이 보이죠

그런데 애초에 그의 재산은 평소 정치를 아무 관심없어서 온라인상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회색지대 지지층입니다. 과거 정치인중에는 지역감정에 기대지 않고서는 결코얻지못했던 영역이죠
마바라
15/12/05 23:31
수정 아이콘
확실한 지역기반이 없다는건 장점이자 단점인게..
저 지지층은 대선때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대통령에 당선시켜줄 만큼 크지 않고..
국회의원 선거때는 별 도움이 안되거든요.
당장 이준석한테도 밀리게 생겼는데요..

유시민도 일정한 고정지지층은 늘 유지했죠.
그걸로 야권연대 내에서는 민주당도 이겨먹었고
다만 한나라당을 이기지는 못했죠.
고정지지층이라는게.. 그 정도가 한계 아닐지..
15/12/06 00:14
수정 아이콘
저역시 그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 될지 어쩔지 지켜보고있습니다만 어느 한 지역구의 승부여부로 그가 무너질 가능성은 별로없다고 봅니다.

한 개인이 어떤 정당에 가던 어떤 정치적 포지션에 있던 무관하게 전국구 범위에서 묻지마 지지를 현재의 안철수이상 끌어올수있는 인물은 지금 한국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빼곤 없을겁니다.

가정을 해보죠.
김무성이 새정연에 입당하거나 문재인이 새누리당입당한다면 그 지지층은 어떻게 될까요?
하지만 지금 청와대 계신 분은 설령 새누리당을 탈당하던 심지어 녹색당에 입당하든 그 무슨짓을해도 유지되는 일종의 무뇌지지층이 엄청나게 포진해 있습니다.

말씀하신 유시민이 가지고 있던 고정지지층은 일종의 정치적 포지션에 대한 자각이 있는 계층이지 무뇌지지층은 얼마 없습니다.

물론 안철수가 보유한 무뇌지지층은 저기 공주님 만큼은 훨씬 못미칩니다만 유시민은 물론 문재인이나 김무성의 무뇌지지층과는 비교불가로 많습니다.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그가 정치적으로 얼마나 성장하느냐의 열쇠겠죠.
마바라
15/12/06 00:31
수정 아이콘
일단.. 지역구 승부에서 안철수 본인이 이준석한테 지게되면 모든게 끝입니다.
무슨 부산에 내려가서 살신성인하라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현역인 지역구에서조차 패배하는 인물에게 대선은 꿈같은 얘기죠.

안철수 지지층의 대다수를 무뇌지지층으로 보시는것 같은데..
안철수가 새누리당 가면 지금 지지층 그대로 가지고 갈수 있을거라고 보시나요?
호남 지지층이 그대로 따라갈까요? 아님 반새누리 지지층이 그대로 따라갈까요?

안철수가 새누리 들어가면 새롭게 김무성 지지층을 뺏어올순 있겠지만
본인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지지층의 많은 부분은 날라가는겁니다. 그걸 그대로 가져갈수 있다고 보시는건 오해죠.

물론 호남과 반새누리 아니어도 안철수 지지층 있죠. 말씀하신 정치 무관심층.
근데 그 지지층은 콘크리트가 아니에요. 언제든 흩어질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반기문 나오면 대다수 그쪽으로 옮겨탈 겁니다.
박근혜의 그것과는 질이 달라요.
15/12/06 00:37
수정 아이콘
저는 콘크리트가 꽤 있다고 보고있는데
뭐 지켜보면 알겠죠.

안철수 지지층의 성격을 분석한 논문이 있는것도 아니니.. 자기 경험과 주변에서 보이는걸로만 판단할수밖에 없으니까요.
마바라
15/12/06 00:42
수정 아이콘
정치 무관심층이라면 걍 이미지보고 지지하는거고
반기문처럼 더 새롭고 더 성공한 사람이 나오면 갈아타는게 당연한거죠.
비교가 안되잖아요. 저쪽은 세계적인 인물인데.

그래도 남는다면 무관심층이 아니라 오히려 팬클럽 수준이어야 하는데..
그 정도까지 범위가 줄어든다면.. 숫자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겠죠.
15/12/06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느끼기엔
반기문은 설령 데뷔하더라도 한방에 대권을 먹든가 하는게 아니라면 안철수보다 정치적 생명력이 약하다고 봅니다.

안철수가 정치데뷔이전에 프로그래머, 의사, 기업가, 대학교수 를 거치면서 그를 (대중매체와 무관하게 )직간접 경험한 사람의 다양성과 그 폭은 반기문보다 비교불가로 훨씬 많습니다.

사실 이게 제가 보는 안철수의 무뇌지지층의 근원중에 하나입니다만..
일단 정치 데뷔이후엔 정치적무관심층과는 결코 접촉면을 넓히지 못합니다. 모든게 정치적으로 해석되기 때문이죠.

반기문이야말로 평생 외교부-유엔에만 있었던 거라 그가 가진건 이미지가 전부죠. 저는 반기문은 데뷔후 이미지가 꺼지면 정치적생명력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보고있습니다.
마바라
15/12/06 01:09
수정 아이콘
안철수를 이미지 보고 지지하는게 아니라

안철수에 대해 그렇게 자세히 알고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왜 무뇌지지층입니까. 제대로 된 지지층이지.. -_-;;
글구 안철수를 직간접 경험한 층이 전체 인구중에 얼마나 된다고.. 숫자로 몇명이나 될까요.

안철수가 바로 이미지로 먹고 들어간 정치인의 대표적인 표본 같은거구요.
정치 데뷔 후 뭔가 실체를 보여준게 없기 때문에 그 이미지마저 깎아먹고 있는 상황이죠.
(새정치를 주장하고 지금 몇년이 지났는데 새정치가 뭔지 아무도 모르는)
그래서 더 새롭고 더 성공적인 이미지 정치인이 나오면 당연히 밀릴수 밖에 없는겁니다.
15/12/06 01:21
수정 아이콘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니 이쯤에서 한 몇개월 관전해보고 나중에 다시 -어쩌면 대선 즈음?- 이야기 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그가 하는게 이미지 정치라고 생각치 않기 때문에 저는
그가 향후 어떤 선택 어떤 행보를 하더라도 어쨌든 그 정치적 생명력이 꺼지지 않는다로 예상하겠습니다.
마바라
15/12/06 01:37
수정 아이콘
일단 다음번에는

안철수의 정치는 이미지 정치가 아닌 실체가 있는 정치이며
이미지가 아닌 실체를 보고 지지하는 확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이 크다

라고 정의하고 시작하시면 서로 오해하는 부분이 많이 없어질듯 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분들께도 일반적인 인식은 아니기 때문에
논의 시작전에 짚어줄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iAndroid
15/12/05 23:5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혁신전대 역제안을 하고 가장 먼저 찾은 게 광주입니다.
그의 재산이 온라인상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회색지대 지지층이라면 오히려 그 지지층을 버리는 행동을 하고 있는 거죠.
15/12/06 00:10
수정 아이콘

지지층을 버리는 행동이라 말씀하신걸 보면
아직 그 지지층의 성격을 이해못하신겁니다.

그들은 어짜피 정치에 아무관심이 없어요 안철수가 광주에가던 부산에 가던 그 고정지지층은 아무 신경도 안씁니다. 자기살지 바쁘지..

그래도 투표할일 있을때 안철수가 찍으라는 사람 찍을사람들이고 그게 무시할수 없을만큼 일정수 이상 있다는점이 그가진 특수한 점입니다.

그거때문에 새정연 현재의 주류에서 안철수가 떠드는 거에 신경끄지를 못하는 겁니다.
iAndroid
15/12/06 00:21
수정 아이콘
정치에 아무 관심이 없는 층이 유일하게 안철수라는 정치인에 관심을 가질 리가 없죠.
그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기존 정치층의 행태에 혐오를 느끼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안철수를 지지한 것은 안철수가 기존 정치층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일정 기간 동안은 말입니다.
근데 안철수가 광주에 공들이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의 지역주의에 기대려는 행보와 동일하고, 이건 해당 지지층에 결코 좋게 보여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15/12/06 00:30
수정 아이콘
그 지지층의 존재를 부정하시는거야 자유입니다만 일단 정치적 혐오층과 정치에 무관심 층과 동일하지 않습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치에 일단 일정부분 관심이 있어야 실망을 하던 혐오를 하던 하겠죠. 진짜 무관심층은 정치를 혐오하지도 않아요.

제가 말하는 그러한 소위 무뇌지지층은 안철수가 서을시장으로 스포트라이트 받기 한참 전부터 이미 가지고 있던 재산입니다. 애초에 그의 정치적 행보와 전혀 무관하게 쌓인 지지이고요 광주에 갔다는거 알지도 못할겁니다.
iAndroid
15/12/06 00:36
수정 아이콘
정치에 무관심한 층인데 왜 안철수에게만 정치적 관심을 가지죠?
안철수가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그런 무관심한 층의 관심까지 끌어들일 특별한 장점이 없습니다.
반면 정치혐오층의 관심을 끌 만한 행보는 충분히 보여왔죠.
초기 데뷔 때는 어떤 정당과의 연계도 없이 깨끗한(?) 상태였으며, 기존 정치층의 행동을 구태라고 비판하고 다녔으니까 말입니다.
정치 무관심 특징이 그런 거라면 그건 정치 무관심층이 아니라 안철수 팬클럽이라고 이야기하는게 맞습니다.
15/12/06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설명을 잘못하겠습니다만
팬클럽이라고 하기에는 평소에 그가 뭐하는지 관심이 없으니 좀 성격이 다른것 같습니다.

어짜피 제 경험과 주변에 비추어 보는것이니 현실과 다를수도 있을겁니다.
마텐자이트
15/12/06 00:5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지지자들은 정치 무관심층이다? 흥미로운 관점이네요. 회색지대 지지층이라... 그거 노사모 비하할때 많이 쓰던 표현인건 아시나요?
15/12/06 01:05
수정 아이콘
노노..
저는 안철수 지지자들이 정치적 무관심층이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건
그가 다른 정치인들이 가져가지 못하는 정치적으로 무관심힌 고정 지지층을 꽤 가지고 있다는거죠.
당연히 그의 지지층을 살펴보면 다양한 스펙트럼의 구성원이 있습니다.
이인제
15/12/05 23: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판타지이지만, 새누리당을 찍는 이유는 그게 (그냥 당연히 찍어야 하는) 새누리당이기 때문이지 '보수라서'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중도지대에 제3의 정당이 나온다 해도 잠식하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미미하고 주로 새정연의 지지율만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보드타고싶다
15/12/05 23:50
수정 아이콘
공감되네요... 안의원에게바라는건 새정치하는 반북의 보수정당입니다. 이걸알고있다면 대통령은 불가능해도 새누리판은 깨버릴수있을겁니다
15/12/05 23:57
수정 아이콘
[그러기 위해서 새정연과도 새누리당과도 싸우며 반드시 제3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 새누리당 2중대가 되어도 안되지만, 새정연2 이미지만은 절대 안된다.]
이부분이 핵심인데 정말 어려울듯.. 불가능이라고 볼 정도로;;
또니 소프라노
15/12/06 00:01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이 생각하셨던게 안의원이 처음에 창당준비하면서 생각했던거일겁니다.근데 이게 불가능하다는게 이미 각종 조사나 민심에서 드러났죠 안의원이 한창 창당준비할때 총 야권지지범위안에서 민주당과 옥신각신했지 새누리당 지지를 별로 갉아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민주당과 합당을 선택한거구요.
Polar Ice
15/12/06 00:01
수정 아이콘
이렇게만 되면 정말 이상적이긴합니다. 다만 이럴거면 새정치가 아닌 새누리로 들어가서 지지기반을 가져오면 좋았죠. 요몇년간 여당에 정말 안좋은 사건들이 두루 터졌고 야당은 삽질만하고있으니..
iAndroid
15/12/06 00:01
수정 아이콘
정말 본문의 내용을 하고자 했는 거라면 애시당초 합당을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차라리 애초에 말했던 대로 새정치연합이란 제 3정당을 창당하는게 젤 좋았죠.
그러면 측근들도 안 떠났을 거고 안철수의 명성이 지금처럼 떨어지지 않았을 거며 민주통합당과의 관계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겠죠.
정말 그런 의도로 지금 행보를 걷는 거라면, 상대적으로 쉬운 길을 무시하고 어려운 길을 걷는 바보같은 행동인 거죠.
15/12/06 00:03
수정 아이콘
불가능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같은 편인데 새누리당의 몫을 빼앗아 오라는 것인데
그 방법중의 하나는 새누리당에서 중도보수적 성향을 가진 의원들과 연합하는 것도 있겠죠.
예를 들어서 유승민 의원을 영입하는 방안 같은 것이 있겠지만
그 방법을 선택하는 순간에 기다렸다는 듯이 새누리당의 출신이면 영원히 그 출신인 것이다라는 논리로 같이 깔겁니다.
원래 성향은 새누리와 같네를 시작해서 말이죠. 새누리당에서 이탈세력이 나와도 새누리보다 더 까줄텐데 위의 결과는 나오지 않죠.
그리고 중도가 커지면 커질 수록 중도무용론을 적극적으로 펴서
안철수의 신당이 커지기 전에 먼저 견제할 것이니 새누리당이 걱정할 필요는 아주 나중의 일입니다.

안철수의 신당이 나오면 누가 먼저 누가 극렬하게
새누리 2중대라고 낙인을 찍을 것인가라는 예상을 하면 답이 나오죠.

글쓴분은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겠지만 위의 논리가 더 발전하면 나오는 것이
새정연의 몫을 노리지 말고 새누리의 몫을 노리라고 혐지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양 세력의 다툼을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두 정당이 호남에서 수도권에서 승부를 봐서 그걸로 선택을 받으면 되는 일입니다.
그러면 이념적으로 3정당 체제가 되던지 아니면 하나의 야당이 소멸하는 결과가 될 지는 자연스럽게 결정될 겁니다.
무무무무무무
15/12/06 00:12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게, 말씀하신 타겟층들은 '새누리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구 열우당'이 싫어서 새누리당을 뽑는 경우가 큽니다. 새누리당도 잘하는 거 없지만 죽어도 [그네들이 부르는] 친노들이 대통령 되는 꼴은 못보겠다는 거죠. 문재인이 후보인데 안철수가 분당해서 나오면 직전까지 왈가왈부해도 선거날 새누리당 표는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는 위기감에 하나로 뭉칠거고 민주당 중도표만 반토막 날겁니다. 지난 선거만 봐도 문재인이 표를 못모아서 대통령이 못된 게 아닙니다. 문재인에,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죽은 노무현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똘똘 뭉쳐서 투표장으로 달려가서 진거죠.

제가 보는 야권 승리 시나리오는 안철수가 분당하고 필패국면에 빠진 가운데 문재인이 대승적으로 물러나는 제스쳐를 보여주고
손학규가 뜬금없이 재등장하는 겁니다. 이러면 말씀하신 타겟층들이 민주당으로 확 몰리겠죠.
마바라
15/12/06 00:52
수정 아이콘
정치에 무관심했던 대학생들이 손학규 찍어야지 하면서 손에 손잡고 투표장으로 몰리는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손학규가 현역일때도 못 가져왔던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갑자기 뜬금없이 복귀해서 가져올수도 없을테고..
그렇다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기엔.. 노무현처럼 뭔가 이상한 열풍을 일으켜서 투표장으로 이끌 힘도 없습니다.

어떻게 봐도 패배시나리오인데요..
그렇다고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이길거라는 생각도 안들지만..
무무무무무무
15/12/06 01:03
수정 아이콘
18대 대선에서 20대 전반으로 통칭되는 대학생들 투표율이 71.1%이었는데요? 대학생들은 투표 잘 하고 있고 꾸준히 큰 격차로 야권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반반으로 갈리는 40대가 문제고, 결정적으로 투표율이 극도로 높아진 50대 이상이 문제죠. 야권이 이기려면 40대 득표를 얻어야 하고 50대 이상이 위기감에서 투표장으로 나오는 걸 막아야 하는데 그걸 해낼 인물이 손학규라는 겁니다. 중도층 사이에서 호감을 사고 반대파들에게는 큰 미움을 사지 않으니까요.
마바라
15/12/06 01:27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 정동영이라면..
저쪽이 위기감에서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겠지만.. 이쪽도 별로 투표장을 나갈 의욕이 안생기죠.

문재인은 당시 신선했었고, 노무현의 후광이 있었으며,
어쨌든 젊은층의 지지를 받는 안철수와의 단일화가 있었는데(물론 과정은 지저분했습니다만..)

일베 등장에서 보듯이 이제 젊은층에서 새누리당 지지가 늘어나고 있고
젊은층이 투표한다고 무조건 새정연 찍어줄거란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일단 저 조차도 새정연을 계속 찍어줘야 되는지 고민되는 상황에서.. -_-;;)

손학규가 현역때도 주지 못했던 신선함이나 감동을
이제와서 뜬금없이 돌아온다고 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0대든 40대든 말이죠.
'저녁이 있는 삶'으로도.. 어쨌든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을 넘지 못한거잖아요.
그 이상 보여줄수 있는 무엇이 있을지.

당시 정동영보다 조금 나은 카드 정도로 보입니다.
저쪽에서 투표장에 나올 위기감은 안 주겠지만, 이쪽도 굳이 나가서 찍을만큼의 열정이 안 생기는..
그냥 무난한 패배가 되지 않을지요..
무무무무무무
15/12/06 01:56
수정 아이콘
2012년 대선 당시엔 정치드립 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일베가 지금처럼 범죄소굴로 찍히기 전이었고 젊은 보수층이 대놓고 모여들던 사이트였는데도 2-30대 득표는 야권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오히려 노무현때보다 문재인 때 격차는 더 벌어졌죠. 그리고 대선 후 3년 간 그나마 중립에 가깝다던 이곳조차도 이젠 여권 지지자들이 거의 탈퇴하고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봐도 인터넷 상에서 보수층의 입지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권이 반기문 정도의 전국민적 필승 카드를 꺼내들지 않는 이상 젊은 층 득표율의 야권쏠림이 완화될 일은 없다고 봐야죠. 결국 저쪽의 위기감을 감소시키는 것만큼의 카드는 현 야권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바라
15/12/06 02:02
수정 아이콘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그때 문재인+안철수였습니다.
과연 20-30대에게 손학규가 문재인+안철수에 가깝냐, 정동영에 가깝냐는 거죠.

피지알이 중립에 가까운 사이트는 아니죠.
친새정연은 아니어도 항상 반새누리가 강했습니다. 지난 대선때도 마찬가지였구요.
(여권지지자들이 탈퇴하셨는지 아니면 침묵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은 침묵하시는 분들이 많죠.
커밍아웃시 장판파를 벌어야하니까요)

진짜 손학규가 나와서 새누리당이 질것 같으면.. 보수언론들이 그냥 잠자코 보고 있겠습니까.
여론조사 계속 돌리고 있는데.. 진짜 위기면 당연히 위기감을 불러일으켜서 노인분들을 투표장으로 나오게 하죠.

위기감 감소는 그냥 놔둬도 저쪽이 이길것 같을때 뿐입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5/12/06 00:57
수정 아이콘
불가능합니다.. 그게 가능하면 진작에 제대로 신당 차렸겠죠. 지금 행보는 그런 빅 픽쳐 그릴것도 아니고 그냥 눈마새에 나오는 제왕병자에 지나지 않아요.
15/12/06 00: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제 3의 길이라는게 굉장히 어렵죠. 실제로 그 길을 걷다가 사라진 정치 인생들도 많구요. 실제로 안철수가 간다면 제 4의 길이 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 대선주자 지지율 높을때도 승부수를 던지지 못했는데 지금 승부수를 던질 수 있을까요?? 여튼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무슨 소리하는지부터 들어봐야 겠네요.
마바라
15/12/06 00:59
수정 아이콘
제발 탈당, 반드시 탈당, 절대 탈당이길..
iAndroid
15/12/06 01:46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6562
본문의 내용과 비슷한 주장을 안철수 멘토인 한상진 교수가 하고 있네요.
bongsala
15/12/07 10:38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뭐... 이젠 기대 전혀 안 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417 [일반] 부패와 사회주의 포퓰리즘으로 인해 벼랑끝에 선 나라 [87] 밴가드12927 15/12/07 12927 5
62416 [일반]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겠어요! (경계선에 대해) [21] 파란무테9065 15/12/07 9065 11
62415 [일반] EXID, 한 해 3연속 공중파 1위 달성, 역대 6번째 기록 [56] 리콜한방9510 15/12/07 9510 1
62414 [일반] [야구] 박재상. 1+1년 총액 5억 5천만원 잔류. [25] The xian7387 15/12/07 7387 1
62413 [일반] [야구] 원정도박혐의 오승환 곧 소환조사 [16] 이홍기8207 15/12/07 8207 1
62412 [일반]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비약적인 승리.gisa [30] aurelius8461 15/12/07 8461 0
62411 [일반] 시리아 난민들, 캐나다행을 거부하다. [19] 달과별9832 15/12/07 9832 1
62410 [일반] 세븐틴x에일리/지코/러블리즈/인피니트의 MV와 윤하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덕후세우실4626 15/12/07 4626 0
62409 [일반] 조선 왕조의 영의정, 조준에 대한 이모저모 [29] 신불해12726 15/12/07 12726 106
62408 [일반] 일본발 랜섬웨어 조심하세요 [51] 인간흑인대머리남캐21141 15/12/06 21141 1
62407 [일반] 쓰레기 스펙남의 유쾌발랄한 인생사 -1- [8] 가브라멜렉8805 15/12/06 8805 12
62406 [일반] 10년, 20년 전의 장르소설들과 요즘 장르소설들은 왜 다른가? [65] 큐브10247 15/12/06 10247 9
62405 [일반] 보이저 1호는 과연 태양계를 벗어났나?... [36] Neanderthal11214 15/12/06 11214 34
62404 [일반] 김어준이 또 슬슬 카더라 시동거나요? [89] 삭제됨17278 15/12/06 17278 4
62402 [일반] 안철수 기자 회견 발표 내용과 평가 [470] kien24386 15/12/06 24386 4
62401 [일반] 냉장고를부탁해 "미카엘"출연료 가압류 [55] 여덟글자가뭐가짧17431 15/12/06 17431 0
62399 [일반] [KBO] SK, FA 정상호 보상선수로 LG 최승준 지명. [41] SKY928087 15/12/06 8087 0
62398 [일반] 예전에 썼던 '로스쿨 다니며 느낀 점' [5] 일모도원11722 15/12/06 11722 20
62397 [일반] 한 학생으로서 법무부 '사시 폐지 유예'에 대한 소견 [79] 임팬더굿11213 15/12/06 11213 40
62396 [일반] 노래 잘 부르는 여자 이야기 [12] 누구겠소6630 15/12/06 6630 6
62395 [일반] 이재명 시장 엄청 끌립니다. [101] 갈길이멀다13214 15/12/05 13214 19
62394 [일반] 재미로 보는 최근 장르소설계의 경향들 (문피아편) [54] 큐브12113 15/12/05 12113 5
62393 [일반] 안철수 의원이 해줬으면 하는 일 [59] 스칼7425 15/12/05 742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