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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17 09:42:44
Name 이쥴레이
Subject [일반] 얼마전에 올라왔던 두산인프라 희망퇴직이 루머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62564

한페이지전에 작성자분이 삭제하였던 글입니다.
희망퇴직 거부자들에게 하는 짓거리라면서 두산다니는 지인발 이야기였는데
확실하지 않은 사실 및 내용이 대기업이 하기에는 쪼잔하다는 여론이 있었는데..
오늘 jtbc에서 뉴스가 나오더군요.

http://news.jtbc.joins.com/html/451/NB11124451.html

장소가 연수원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삭제하셨던글에 명상 및 압박관련 주의사항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희망퇴직 거부자 : 앉아가지고 명상을 하라고 한 거고요. 2시간이 지나면 자기 회고록을 쓰라고 했어요.
오후가 되면 다시 명상하고 또 회고록을 쓰고. 말 한마디도 못해요. 말을 하면 (회사에서) 경고장을 줘요.]


어제 회장 지시로 3년차 이하 사원은 희망퇴직 시키지 말라고 내려왔다는데 이미 분위기는
너무 늦었다라는 이야기가 많죠. 안나오는 직원들이 많고 지원부서 핵심인 기획,재무쪽은 팀 전체가
퇴사 준비를 하고 있다니 앞날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51216162847444

이전 박용만회장 TV에서 나와서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이미지 좋게 나와서 다른 CEO와는 다르구나(유머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만우절 아재 개그도 그렇고요.)하고 생각했는데... 어디든 다 비슷한가 봅니다.

사람이 미래다 라는 두산이 희망퇴직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마케팅 및 앞으로 기업 이미지에 있어 손해가 엄청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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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7 09:44
수정 아이콘
침몰하는 배라서 희망퇴직이라도 해서 돈받아서 나오는게 좋을지도...
RedDragon
15/12/17 09:46
수정 아이콘
이미 어제 인터넷 뉴스는 쫘악 떴었죠. 저도 사실이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충격이네요....
15/12/17 09:46
수정 아이콘
오히려 희망퇴직은 성공적?
15/12/17 09:47
수정 아이콘
기업이미지 챙기기엔 야구단도 그만해야할 것 같은 기업 상황이라... 미래전망도 암울하구요. 안타깝지만 그래도 돈줘서 보낼때 새직장구하는게 답인 것 같긴하네요.
Rorschach
15/12/17 09:48
수정 아이콘
사람이 미래니까 미래가 없는 곳에 남아있지말고 나가라는 큰 뜻입니다?!

아오;;
15/12/17 09:50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기업의 근간이 오락가락한데.. 한쪽은 돈잔치 급은 아니라도 거액을 준비중이고
사실 이정도면 야구단쪽이나 이런쪽은 정리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두산이 b2c나 소비자랑 직접 마주치는 구조도 아니고...
절름발이이리
15/12/17 09:54
수정 아이콘
최근 면세점 하나 따냈죠. 다시 b2c 두드리는 중..
15/12/17 11:12
수정 아이콘
면세점 딴지 몰랐네요. 그쪽은 전혀 무관심이라..
15/12/17 09:51
수정 아이콘
사람이 미래다. 그 미래에는 기업가만 있겠지
김정석
15/12/17 09:53
수정 아이콘
두산아 왜 이러냐 진짜 이럼 안되는데
15/12/17 09:53
수정 아이콘
저거 절대 아니라고 정색했던 분들은 약간 뻘줌? 우리나라 회사들 보면 정말 상상도 못할일들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어요. 김용철의 삼성을 말한다 봐도 그렇고 조현아 사건 벌어진게 바로 얼마전이고요...그런게 밝혀진게 오히려 기적이죠..

영화베테랑이 실화인 나라에서..저정도 사건을 믿을수 없는 분들은 아직 순진한 분들이란 생각에 부럽단 생각이..
간디가
15/12/17 10:03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은 그런 반응인게 정상이긴 하죠.요즘같은 시대에 누가 저런 면벽수행이나 용변제한을 걸겠어요.
대기업이 우리 상식을 초월한다는게 신기할 뿐....
베테랑보다도 못한 나라인 것 같네요
15/12/17 10:07
수정 아이콘
한화 회장이 사람을 때리고 kt를 비롯한 곳도 명퇴 예비 대상자에 화장실 제한 말고는 비슷한 일을 저질렀고 삼성에서는 노조원을 미행하는 사례가 있던 차라 두산 건도 사실 헬조선 상식에 그리 어긋나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여기선 그래도 되거든요...
15/12/17 10:17
수정 아이콘
근데 안나가는 명퇴 대상자에게 가하는 모욕과 인권유린 얘기들은 이미 다양하게 알려져 있는데 유독 이번 사건을 못믿은 이유는 저 화장실 제한 때문인거같네요..

그런데 잠안재우면서 쓸데없는거 외우는거 시키고 거 못외우면 화장실 청소 시키고 이런걸 일반 직원 교육이라고 시키는 나라에서 화장실제한이 대수겠어요
발라모굴리스
15/12/17 15: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 재벌 수행비서하는 분들 이야기 하는 편 봤는데
한 모자이크 처리된 분이 베테랑은 애교라고 하더라고요
그거보고 사람이 너무 상식밖에 것을 보면 괴상하다 하잖아요
진짜 기상천외하더라고요
아이지스
15/12/17 09:55
수정 아이콘
저러니 야구 FA에 100억 쓴다는 말이 좋게 보이지 않네요
15/12/17 09:57
수정 아이콘
두산그룹 캐쉬플로우만 그려봐도 지금 답이 안 나옵니다...
15/12/17 09:57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이래도 된다. 의 명언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인듯....진짜 미쳤네요.
15/12/17 09:59
수정 아이콘
똥은 기업가가 싸지만 짤리는건 너네들
무적전설
15/12/17 10:0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왜 오너일가의 잘못된 정책과 추진력에 책임은 밑에서 열심히 일하셨던 분들이 져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먼저 회사내에서 결재권자 등 영향력이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나가리 되고 나서, 그래도 수습이 안되면 위에서부터 서서히 책임지는 구조가 되어야 할텐데요. 조직내에서 결재권자는 책임을 지고 방향성을 결정하라고 있는거지, 군림하기 위해 존재하는게 아닐텐데요. 왕국도 군림하다가 나라 말아먹으면 왕이 교체되지 국민이 교체되진 않죠.
마빠이
15/12/17 10:00
수정 아이콘
역시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막장이네요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횟수까지 체크한다는건
이거 국가 인권위원회에서 나서야 할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15/12/17 10: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저정도에 인권위가 나서줄정도로 인권잘지켜주는 나라도 아닐뿐더러 인권위가 나서서 뭘 할 권한도 없어요..
jjohny=쿠마
15/12/17 10:17
수정 아이콘
인권위가 나서봤자 권고의 효력 밖에 없고, 안 들어도 딱히 제재할 수도 없어서...

결국 국가 제도를 뜯어고쳐야 합니다.
검은별
15/12/17 10:04
수정 아이콘
야구팀 정리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신입까지 정리하려고 하는 기업이 무슨 야구팀은 운영해요.
루크레티아
15/12/17 10:04
수정 아이콘
뻘플인데 오재원은 하필 이런 타이밍에 fa협상 들어가서 잘못하면 또 미운털 박힐지도..
도깽이
15/12/17 10:09
수정 아이콘
샌드위치 위기론 때문인가요? 기술력에는 일본 가격에는 일본에 밀리는?
천일야화1
15/12/17 10:13
수정 아이콘
기술력도 일본이고 가격도 일본이면 당연히 일제로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깽이
15/12/17 10:15
수정 아이콘
가격은 중국이욧 크 실수
지니팅커벨여행
15/12/17 12:51
수정 아이콘
틀린 말은 아닙니다 크크
요즘 엔화 약세로 해외 시장에서 한국산과 일본산의 가격 역전이 종종 일어난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 위기의 최대 진원지인 중국 시장에서의 건설장비 판매 저조는 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었고요.
굴삭기 같은 장비는 일제가 국산의 95% 가격 수준이라는 얘기를 올해 초에 들었습니다.
wish buRn
15/12/17 10:09
수정 아이콘
그룹 이미지 광고 따위는 믿을게 못되네요
15/12/17 10:10
수정 아이콘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12041730291&code=940702

손 지회장은 “희망퇴직으로 많은 인원이 빠져 현장에서 일이 잘 안 돌아가니 회사가 희망퇴직으로 나간 사람들에게 이번 달만 다시 일해달라고 부탁했다”며 “1개월짜리 기간제 계약을 맺은 170여명이 지난 2일부터 일을 시작했다. 내보낸 정규직을 다시 비정규직으로 활용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뭐.. 그렇습니다.
최강한화
15/12/17 10:14
수정 아이콘
이게 말입니까? 방구입니까? 일 안돌아간다고 퇴직자들을 불러서 일 시키는 패기는 뭐죠?
최저임금 주면서 일 시키는건 아니겠죠?
The xian
15/12/17 10:24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일각여삼추
15/12/17 10:28
수정 아이콘
적든 적지 않든 개막장인 건 별반 다를 바 없는 거 같습니다.
The xian
15/12/17 10:47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막장이지요.
최강한화
15/12/17 10:29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는거에 우리나라 기업행태에 불신이 더 깊어지네요. 결국 피해를 입는건 일개 힘 없는 직원들이니깐요.
The xian
15/12/17 10:4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그런 처지에 놓인 적이 있어서 참 씁쓸합니다.
최강한화
15/12/17 10:56
수정 아이콘
헐..그런 처지에 놓여있어보셨다니...전 어떤 느낌일지 상상도 안가네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5/12/17 10:16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개...들이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어떤날
15/12/17 10:17
수정 아이콘
완전 개막장;;;
수지느
15/12/17 12:18
수정 아이콘
저러고 노동개혁이랍시고 한다음 4년간 쓰면 정말 데단해 소리가 나올것같습니다
15/12/17 23:51
수정 아이콘
내보낸 마당에... 저라면 부끄러워서라도 그렇게는 못할 것 같네요
최강한화
15/12/17 10: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기업에게 신의를 기대한다는건 바보 같은 짓 같네요.
두산은 수면위로 떠올라서 부랴부랴 이러한 모습을 마무리하겠지만 이미 구직자에게 이미지는 안드로메다로 갔네요.

"부도가 미래다"라고 쓴소리를 뱉는 사람들이 왜 나왔는지 알겠습니다.
류세라
15/12/17 10:14
수정 아이콘
부도가 미래다.
반복문
15/12/17 10:14
수정 아이콘
와 역시 헬조선
면벽수련 루머도 그럴듯 하다며 믿음이 가는 나라 크크크
판사님
15/12/17 10:16
수정 아이콘
너무 흥분할거 있나요....
사람이 배고프면 모내기할 묘판 뜯어다 새싹비빔밥도 해먹을수있고 그런거죠....?

둘 중 하나는 확실하네요
1. 두산이 미래가 없는 기업이거나
2. 퇴직시킨 사람들은 사람으로도 안 봤거나
15/12/17 10:19
수정 아이콘
사람이 미래다.

근데 니가 사람이라고는 안했다..
도깽이
15/12/17 10:23
수정 아이콘
직원은 한가 족이니깐
무무반자르반
15/12/17 10:25
수정 아이콘
소모품 취급이네요
15/12/17 11:30
수정 아이콘
금수저 아니면 사람 아니고 사축이라더이다.
히로&히까리
15/12/17 15:04
수정 아이콘
친인척만 사람이다
간디가
15/12/17 10:24
수정 아이콘
참 웃픈 상황이네요.카더라지만 어느 부서는 서로 욕 한바탕 하다가 같이 '부도가 미래다'라고 외치면서 끝냈다는데 이게 여기에 그치지 않을 거라는 게 무섭습니다.공적 자금이 투입될까 두렵고 중공업 분야의 칼바람이 저기가 끝이 아닐거라는 거에서 또 무섭네요.경영진 스스로 이 일을 해결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능력이 있었으면 저따구로 일이 진행되지는 않았을테니 관련 소식만 접하면 짜증만 나네요.
15/12/17 10:24
수정 아이콘
SNS로 언플하지 말고 기업경영이나 잘했으면 좋겠네요.
라이시안셔스
15/12/17 10:26
수정 아이콘
아니길 바랬는데 사실로 드러나니 싱숭생숭하네요 정말 막장인듯..ㅠㅠ
15/12/17 10:26
수정 아이콘
저렇게 직원들 내쫓는게 울나라 대기업에서 많이 있던 일인데?
왜 그렇게들 의아해 하시나요?
15/12/17 10:29
수정 아이콘
신입사원부터 입사 1~2년 된 직원들까지 저렇게까지해서 내쫓는 경우는 저는 들어본적 없네요..
뭐 책상을 뺀다던가, 갑자기 지방 발령, 말도안되는 조직개편 반복, 경력과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발령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요..
RedDragon
15/12/17 10:30
수정 아이콘
일반 구조조정 말고, 신입 사원 구조조정은 처음 들어봐서요.
그것도 사람이 미래라고 광고하던 두산에서;
메모네이드
15/12/17 10:40
수정 아이콘
저도 2년차때 회사에서 너가 제일 경력이 짧고 퍼포먼스가 떨어지니 퇴사해야된다고 경고받고 희망퇴직했던 경험이 있답니다. 생각보다 여기저기서 있어요. 두산은 벽보고 명상 등 방법이 강압적이고 워낙 대기업이라 더 이슈가 되는 것 같아요.
최강한화
15/12/17 10:36
수정 아이콘
예전 신조어 중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가 있었죠.
삼팔선이 '38세가 정년퇴직의 선', '38세까지 회사를 다니면 선방'의미였고 38세 전후를 위험시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두산의 행태는 신입도 자르고 그러니깐 사람들이 더 분개하는겁니다.
신입사원들 중 합격한 여러회사 중 두산을 선택해 들어온 경우도 있을테고요. 그러한 직원들에게 1~2년도 안되서 나가라면 그들의 미래를 누가 책임지냐는 겁니다. 3년차 이상이면 이직이라도 할 수 있지 1~2년차는 다시 헬게이트같은 취업시장에 내몰리게 된겁니다.
15/12/17 10:27
수정 아이콘
지금 두산이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긴 하죠.
그룹사 전체가 폭망하게 생겼는데... 어차피 부도 날꺼면 더러운꼴 보이지 말기를 바라지만...
뭐 결국 나라에서 세금으로 구제해줘서 어찌저찌 그룹사와 함께 윗대가리들은 살아남겠지요...
불타는밀밭
15/12/17 10:32
수정 아이콘
어쩌다 사익을 세금으로 보전해주는게 당연한 세상이 되었는지....
최강한화
15/12/17 10:39
수정 아이콘
절대 세금으로 구제해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두산이 망한다고 우리나라가 망하는 것도 아니고 철저히 버려두는 모습 보여주면 다른 기업들이 아주 약간이나마 정신을 차리겠지요. 하지만 두산이 다시 일어서고 정상화시키는게 최선이겠지만요.
일각여삼추
15/12/17 11:11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망하게 놔두거나 만약 살리게 된다면 필연적으로 이어질 무상감자 후 유상증자에서 경영권을 환수하기를 바랍니다.
애패는 엄마
15/12/17 10:29
수정 아이콘
역시 천민 자본주의
15/12/17 10:31
수정 아이콘
대기업도 잘못하면 오너가 날아가는 걸 보여줘야 하는데 결국 경영실패는 직원이 지고..
윗분들은 떵떵거리고.. 진짜 망할거 같으면 세금 투입해서 살려주고.. 잘 돌아가네요 나라..
도깽이
15/12/17 10:35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책이나 신문에서는 한국은 고용의 경직성이 심하고 해고가 어려워서 외국 기업이 투자를 꺼려하고 기업활동을 위축시킨다고 배워왔는데 현실은 그렇지 안은것 같고....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최종병기캐리어
15/12/17 10:36
수정 아이콘
건설사도 현장이 없으면 본사에서 노는 사람이 늘어나고 이런식으로 윗년차부터 집으로 보내는데 중공업도 매한가지네요.
tannenbaum
15/12/17 10:38
수정 아이콘
내 피같은 세금이 또 저기에 공적자금이란 명목으로 들어가겠죠.
오너일가는 또 다시 목에 힘주고 떵떵거리고 대대손손 잘먹고 잘살거구요.
커피가 왜 이리 쓰냐... 상했나.. 아침부터 짜증나네.
JISOOBOY
15/12/17 10:39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참내...
15/12/17 10:40
수정 아이콘
횡령에 분식에 평생 감옥에있어야 할 사람이 sns 언플로 이미지관리하면서 그나마 경영도 저모양이니 참...답답하네요
15/12/17 10:42
수정 아이콘
소문에는 두산인프라에서 짤린 신입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연락왔다던데요..
최강한화
15/12/17 11:01
수정 아이콘
복귀하더라도 일 제대로 하겠습니까? 직원입장에서는 어디로 갈지도 모르고 언제잘릴지 모르고......
왜 직원을 악의 구렁텅이에 떠밀어놓고 떠민 사람이 구해주겠다면 누가 신뢰를 할지..
15/12/17 11:56
수정 아이콘
전직자(저도 이번에 짤렸으니까요)입장에서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1월달에 희망퇴직 당한 사원이 사내 여론이 안좋자 복귀하였습니다.
그리고 올 7월에 대리 진급하고, 이번에 또 짤렸어요.

이번에 복귀시켜준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jjohny=쿠마
15/12/17 12:29
수정 아이콘
아이고 ㅠㅠㅠ
15/12/17 16:52
수정 아이콘
헐........저번에 잘랐으면 이번에는 자리 보전시켜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부르질 말든지...진짜 너무한 곳이네요....
순규하라민아쑥
15/12/17 10:56
수정 아이콘
욕욕욕욕욕욕 (저의 벌점은 소중하니까요. 이미 한번 벌점 먹어서 ㅠㅠ)
아드님은 노오오오력을 해서 36살에 전무 달았는데 말입니다. 짬도 안되는 사원들은 노오오오력이 부족해서 희망 퇴직(이라고 쓰고 강제 명퇴라고 읽는다)을 당하고 말이죠.
나무위키
15/12/17 11:11
수정 아이콘
현실은 영화보다 더심하네요.
고스트
15/12/17 11:19
수정 아이콘
이래서 어무니 아부지가 전문직 전문직 그러셨군요...
소와소나무
15/12/17 11:20
수정 아이콘
잘린 사람들은 부르면 적당적당 일하면서 다른 직장이나 찾아봐야겠군요. 똥같은 이번 일을 겪고 누가 회사를 믿고 일을 할런지.
다다다닥
15/12/17 11:22
수정 아이콘
저번에 댓글 달려다 글이 삭제되어서 못달았는데, 출처가 금속노조 사보이기 때문에 선동이라고 주장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좀 깨달으셨으면 좋겠어요.

엄연한 현실이네요.
15/12/17 11:23
수정 아이콘
두산그룹의 메인 사업부가 어디이죠?

야구만 기억나고 주력업종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15/12/17 11:40
수정 아이콘
두산중공업이 메인, 그 다음이 인프라코어/건설 정도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15/12/17 11:4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럼 인프라코어를 저렇게 홀대하면 안될텐데...
15/12/17 11:58
수정 아이콘
얼마든지 사람들 퇴직 시키는건 일도 아닌데 왜 노동법을 개악하려는 거지요? 용변횟수 제한을 법적으로
인정받고 싶은건가요?
15/12/17 12:09
수정 아이콘
뉴스룸 승리~ 뉴스룸 패배~
레기아크
15/12/17 12:12
수정 아이콘
헬조선에서는 이정도 인력자원 조정도 어렵다고 하여 곧 법으로 인력자원 조정을 더 쉽게 만들어 줄거라 합니다.
웰컴 투 더 헬.
15/12/17 12:26
수정 아이콘
헬쵸센에선 이래도 됩니다~~~이래도 찍어주고 저래도 찍어주고~~국민 위하는 척 하는 개악법 추진해도 박수쳐주고~~낄낄낄
Anthony Martial
15/12/17 12:32
수정 아이콘
현직 인프라코어에 있으신 분께 들어서 대충 상황은 압니다
그 분도 연말까지 2~3주 무급으로 쉬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바뀌었는지 다시 물어봐야겠
15/12/17 23:55
수정 아이콘
무우그으읍??
15/12/17 12:36
수정 아이콘
두산인프라코어의 도덕성이야 흑표 파워팩 문제에서 이미 검증된...
착한 외계인
15/12/17 12:43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issue/1369/newsview?issueId=1369&newsId=20151217111605953
이번 일이 일어난 배경과 맥락을 잘 요약해서 정라해준 기사 같아서 올립니다.
기사 마지막 문단이 인상적이네요.
'그런 두산에게 ‘사람이 미래입니다’라는 광고가 어울릴까요?
오히려 두산에게 사람은 미래가 아니라 가장 줄이기 쉬운 ‘비용’으로 보입니다.'
15/12/17 12:4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진짜 아주 ........
애초에 [사람이 노예다] 라고 광고를 하지.. 예전에 회장하고 엘리베이터 탄 직원 담배냄새 난다고 짜른게 어느기업이드라....

땅콩회항도 그렇고, 맷값폭행도 그렇고, 효성 다 해쳐먹고 있는 조현준이도 그렇고, 재벌 3세 내려가면서 시궁창이 되고 있죠.
제가 볼때 오너는 경영에 발 못담그게 해야됩니다. 회사는 주주의 것이지, 자기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데 그들은 자기걸로 착각하고 있죠.
할러퀸
15/12/17 12:48
수정 아이콘
송곳에서의 그 명대사 생각나네요 '디스 이즈 코리아 스타일!'
신용운
15/12/17 13:01
수정 아이콘
해냈다 해냈어~ 두산이 해냈어~ 허슬두!!
해냈다 해냈어~ 또다시 해냈어!

웃프게도 이 응원가를 부를 상황이 오네요... 그저 루머였으면 했는데 사실이라니 슬프네요.
15/12/17 13:06
수정 아이콘
희망퇴직, 명예퇴직, 권고사직 등등 자를 수 있는 수단은 다 들이 댑니다
대략 2~3년 전부터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윗선이고 아랫선이고 상관없이
그만둘 사람은 그만둬줘라가 지금 분위기죠
그만 두는 사람 없으면 팀평가 저조한 사람들 그냥 자르던가 하는 방식.
소독용 에탄올
15/12/17 20:05
수정 아이콘
최고존엄 빼고 다 정리대상....
하루사리
15/12/17 13:12
수정 아이콘
3년전에 두산인프라코어 갈 뻔 했는데.. 다행이군요.
사람이 미래다라고 하는 것 치곤 같이 일하면서 그런 느낌 전혀 안들더니 역시나 군요.
15/12/17 14:24
수정 아이콘
허.. 인터넷 카더라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니 와 정말 엄청나군요
두둠칫
15/12/17 14:56
수정 아이콘
사람을 짤라 미래를 창조하니

'사람이 미래다' 가 맞는것 같습니다
유인나
15/12/17 15:11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설마 저렇게까지 하겠어요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글을 썼는데 아침에 출근하며 뉴스를 보니 정말로 용변을 자주보러가면 경고를 준다는걸 보고 와 정말 미친건가라는 생각을 했네요
Arya Stark
15/12/17 15:59
수정 아이콘
아직 법 개정도 안했는데 이정도면 개정되면 어떻게 될지 .... 참 ...
15/12/17 17:19
수정 아이콘
사람이 미래다. -> 미래엔 퇴직해야지. -> 사람은 퇴직해야지.

이래서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리가 중요한 것이죠.
꾹참고한방
15/12/17 20:50
수정 아이콘
되도 않는 주장이라고 하시던 분은 이불킥 하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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