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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26 20:59:29
Name roobiya
Subject [일반] [잡담] 정치 이야기
오늘 남친이 회에 소주 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단, 자신의 숙부와 함께.... 뭐 저는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기에 흔쾌히 '좋다 한잔 한자'라고 수락했습니다. 오늘 술 한잔 하며 정치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어떠한 객관적 사실도 없을 분더러 그저 이 바닥(?)에 계셨던 한 분의 이야기일 뿐 이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남친의 숙부는 서울 모 지역구에 20년 동안 지금의 새정연 위치에서 선거 운동을 한 경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분은 전북 출신이시고, 지금까지 선거 운동을 하시면서 광역 단체장 이외에는 성공한 사례가 없으십니다. 즉 국회의원 선거때는 거의 20년 동안 새누리 출신이 당선된 지역구 입니다. 이 분 이야기 중 재미있는 부분만 몇 가지 추수려 봅니다.


1. 안철수의 새 신당

- 호남 지역구의 국회의원은들의 불만은 많다. 왜냐하면 혁신이란 조건으로 컷 오프라는 제도가 너무 과도하다. 막말로 교통위반 됐을 때도 컷 오프에서 탈락한다. 즉 경선 자체에도 나가기 힘들다. 이는 문재인 대표의 측근을 심어 놓으려는 전략이다. 노 통 당선  때 가정 발 벗고 나선건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다. 하지만 정권을 잡았을 때 이들은 구태의 대상이었다. 따라서 불만이 많았고, DJ 측근 중 일부가 새누리로 가는 말도 안되는 일까지 발생한 것이다.
====> 교통위반 딱지 됐으면 도덕적으로 국회의원 자질에 맞지 않다고 했더니, 정말 순수한 생각이라고 말을 하시더군요. 도덕적이고 국민에게 떳떳한게 나오는건 인정, 하지만 이 정도는 너무 과도한거 아니냐? 너무 심한거 아니냐? 그러니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반발을 하는 거다.

- 호남 지역구에 재선 이상한 의원들이 그렇게 자신있으면 경선에 나와라!!
===> 하지만 컷 오프가 경선 자체에 나오기가 힘들 정도다. 아무리 국민 앞에 나올 명분이 중요하다지만, 그 기준이 너무 과도하다. 사람이 교통위반 딱지 땔 정도는 용납할 수 있지 않은가?

- 호남에서 가능성은?
==>지역 선거운동하는 사람들 중 호남 출신들은 문재인 대표의 혁신에 회의적이다. 결국 문재인 대표도 자기 사람 심기 위한 기준일 뿐이다. 고로 안철수 신당의 후보가 나온다면 호남출신의 사람들은 안 신당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다.

- 천정배는?
==> 답 없다. 천 정배는 재보궐에 당선된 위인이다. 총선에서 다시 나와 당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안과의 합당은 불가능하다. 천은 결국 새정연에 다시 합당되고 싶은 욕망만 있을 뿐. 하지만 문 대표 성향상 다시 불러들일 일은 거의 없다. 결국 호남지역에서 새정연+안신당+천 이렇게 3자 구도가 될테고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2. 김무성의 생각?

- 문과 김무성은 경남중학교 선후배다. 경남 민심은 김무성과 문재인이 나오길 희망한다. 둘 중에 누가됐던 경남중 출신이 대통령이 되야한다. 이 것 만으로 의미있다. 따라서 김무성은 문재인 대표가 대선후보로 나오는걸 희망한다.
==> 중학교 동창이 그리 중요한가? 그렇다. 경남은 경남중 출신의 대통령을 원한다. 만약 둘 중 하나라도 대선에 못 나오면 나온 한 사람을 적극 지지할 것이다. 돌 다 안나오면 새누리당 지지다. 만약 문재인이 나오고 새누리당에 비 경남 출신이 나온다면 문재인 지지가 높을 것이다.

3.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들

- 탈당 러쉬가 일어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천 못 받을거니 그래서 탈당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탈당한 의원들은 무소속으로 나올지라도 자신이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기에 나오는 것이지, 공천 못 받아서 탈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 호남 지역에 새정연+안신당+무소속 3자 대결해도 자신이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전북 유 의원은 무소속으로 나와 당선된 경험이 있다.. 안이 안 받아줘도 무소속으로 나와도 최소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기에 탈당하는 것이다.  많은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4. 김한길, 박지원은?

- 김한길은 반드시 탈당한다. 안철수를 갖고 놀았다고 판단하지만, 목마른 쪽은 안철수다. 고로 김한길을 반드시 받아들인다. 박지원은 좀 특이한  케이스다. 안은 박지원에게 공천을 줄 수 없다. 하지만 막강한 파워를 줄 수 있다. 박지원 입장에서 새정연에 있어봐야 답 없으니 안으로 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무소속으로 나와도 목포에서 당선될 자신이 있다면 끝까지 문대표를 압박한 후 최후에는 무소속으로 나간다.

5.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 두 세대는 무엇이 가장 다른가?
==> 올드 세대는 자신의 경제적 권리에 관심을 가장 많이 갖고 그 다음 자식들이 잘 살기를 바랄뿐이다. 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오로지 경제적 관점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식들이 깨끗하고 공정한 세상에서 살기를 원한다. 이 두 가지 가치관의 차이가 가장 큰 갭이다.

- 돈 정치?
==> 돈 없이 정치 못한다. 이는 확신한다. 돈이 없으면 어떤 표도 움직일 수가 없다. 물론 돈이 없어 정말 몸을 불살라 이 곳 저 곳 뛰어 다니며 표를 모은 사람도 있지만, 이는 개천에서 용난 꼴 이다. 결국 돈이 문제다. 안은 돈 안쓰기로 유명하다. 그가 예전처럼 돈 안쓰면 도로아미타불이고 자신의 돈을 마구 뿌리면 새정연에겐 큰 타격이다.

==> 단순히 자신의 표를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을 위해 밥 한번 살수 있는 사람을 그 지역구 선거운동하는 사람들은  원한다. 아무리 언론에서 어쩌구 저쩌구해도 사람들 밥 한번 사는거에 인색한 사람은 표 받기 힘들다. 이는 돈으로 정치하는 불법적인 정치 태도와는 다른 이야기다.

6. 결론.

- 서울, 경기 지역에서 새정연 새누리의 박빙 승부처에서 안 신당의 표 획득은 분명 새누리에 유리할 것이다. 이는 차기 총선의 승패에 분명히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 호남은 절대 새누리가 힘들다. 아무리 새정연+안신당 혹은 천정배가 표를 나눠 먹어도 새누리는 되기 힘들다. 결국 야당에서 당선될 것이다.

- 영남은 패스

- 결국 수도권, 서울의 박빙 승부처에서 안 신당의 역할이 중요하다. 표 갈려서 새누리당 압승 이끌면 안 신당 욕먹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연에서 이기면 안 신당은 아웃오브 안중이다. 반면 안 신당의 선풍적인 역할로 몇 석이라도 차지하면 진정한 3당 체제가 도입될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상입니다.

술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무래도 지역구에서 20년 넘게 선거운동 하시던 분이라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잡담 정도로 들었으면 합니다.


<덧붙임>

이제서야 이야기를 마치고 집으로 왔네요. 몇 가지 이야기가 더 있어 적어 봅니다.

(1)  신기남 : 무조건 나온다. 이번에 강서구는 을 이 추가될 가능성이 거의 높다. 새정연내에서 그의 출마를 막을 방법이 없다.
===> 이 말의 해석은 무소속이라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고, 실제 정치판에서 신 의원 정도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게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문대표의 혁신은 이것이 아닌데요?" "말은 그렇게 해도 신기남을 짜를 패가 적다. 그는 진정한 노무현 전 대통령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윤리위가 공천을 짜를 힘이 없다. 컷오프 탈락해도 무조건 나오려고할 것이다.

(2) 송호창 : 절대 안 나간다. 컷오프 자신있다. 그리고 "정을 생각해서 안 신당이 자신의 지역구에 후보 안 낼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새정연에서 컷오프 통과 후 경선을 통해 재선을 노릴 것이다.

(3) 과거 한화갑 등 구 동교동계 의원들 호남지역에서  다 떨어졌다. 고로 안 신당은 호남에서 기존 호남 지역구 의원들가도 가망없지 않나?
===> 그때는 노무현정권의 인기가 좋았다. 하지만 내년 4월은 다를 수 있다. 새정연에 대한 호감도가 그 당시 참여정부의 인기도와 비교해봐야 한다. 그리고 꼭 안 신당에 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무소속 변수가 있다.

(4) 문 대표의 혁신이 호남에 먹힐라면?

===> 간단하다. 컷오프, 공천에서 최종 후보로 나올 사람이 누가봐도 이해할 정도면 된다. 하지만 결국 제 사람 심기라는 결론으로 치부되면 실패할 성공이 크다.

그럼 문 대표 사람이 아니라고 인식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호남 사람 많으면 된다. 괜히 결과론적으로 영남출신 인사가 많아지면 오해만 더 커질 뿐이다. 이럴 땐 융통성 있게 움직여할 부분도 필요하다.

정동영은?
===> 무조건 전주에 출마한다. 그 마저도 안 나오면 할 일이 없다. 관악은 절대 안 나온다.

문과 안의 합당 가능성은?
===> 네버. 절대 안 함. 단, 총선 결과보고 잴 것이다. 안 신당이 참패하면 무조건 합친다. 합쳐도 대선후보의 가능성은 넘버1이다. (새정연 총선 패배라는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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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aveadream
15/12/26 21:27
수정 아이콘
컷오프가 딱지 하나 뗐다고 탈락하는 건 아닐텐데, 벌금형 이상이나 뭐 그런 형이 확정되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그렇지 않다면 기준이 부당하다고 항변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고,, 어쨋거나 요즘 정치인들을 보면 일단 본인이 컷오프 대상이 되면 어떤 이유로든 부당한 혁신이라고 몰아갈 것만 같네요.
내용이 대체로 수긍이 가는데, 저는 결과적으로 안철수 신당은 실패할 것 같아요. 안철수 본인이 이상은 있을지언정 그 이상을 실현시킬 능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저는 안철수 신당이 잘 되어서 정말 새정치를 실현시키는 게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회의감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흐흐
15/12/26 21:34
수정 아이콘
네. 교통딱지는 한 예이고요, 컷오프 기준이란게 과도한 면이 있다는 게 주요한 내용입니다.
항즐이
15/12/27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교통위반과 정치와는 아무 상관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간다면, 사실 개인적인 문제 (불륜, 혼외자, 친인척의 문제) 들도 정치인 본인과 분리했으면 합니다.
도깽이
15/12/26 21:3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강철수로 진화..... 하면서 돈쓴다고 하더군요
15/12/26 21: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수긍이 가는 설명입니다.
Camomile
15/12/26 21:53
수정 아이콘
제가 뭐라고 여기에 이렇게 길게 댓글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번
호남 정치인들은 교통위반 딱지에도 공천을 못받는 데에 불만이 있다.
-> 그 분은 도덕성, 범법 문제에서는 결벽증 수준인 독일 정치 얘기 들으시면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요.

문재인 대표의 혁신에 회의적이다. 호남에 자기 라인을 깔려는 계획일 수 있기 때문.
-> 이 생각을 하는 것에는 이해합니다. 새누리당 계열이 경상도에 지역과 아무 연관이 없는 정치인을 후보로 내듯이 민주당 계열도 호남에서 비슷한 일들을 해왔거든요. 문재인을 불신하는 것도 이해되구요.


2번
이 부분이 바로 수도권과 지방의 정서가 다른 부분입니다.
지방의 유권자는 자기 지역의 명문학교 출신을 선호해요.

제가 강원도 모 지역구의 재보궐 선거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강원도의 국회의원이나 도지사는 원주고, 춘천고 같은 몇몇 명문고 출신 뿐입니다.
제 출신지역인 제주도에서도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제주일고 혹은 오현고를 나와야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원희룡은 정계입문 이후로는 제주도와 관련된 활동을 딱히 하지 않았으면서도 제주도지사에 무난히 당선됐죠.
여기엔 원희룡이 제주일고 출신이라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경남은 지역이 넓은 데다가 이주민도 많아서 강원도, 제주도의 경우에 비하면 경남중 동문회가 미치는 영향력이 낮겠죠.
그렇더라도 출신학교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3번
애매하네요.
역사의 사례를 참고한다면 호남계 민주당(민주당)과 영남계 민주당(열린우리당)이 맞붙었던 선거가 2번인데,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이, 06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이겼거든요.
1대1인 셈인지라.... 그 사람의 자신감에 따라서 탈당 여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군요.


4번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5번
세대별로 가치관 차이가 있다는 점이나 돈 정치에 동의합니다.

이제까지 대선에서 3위한 후보들을 보면 정주영, 정몽준, 문국현 등 대기업 경영자 출신이죠.
이 사람들은 거대 정당의 조직력, 자금, 노하우가 없는 대신 자신의 재산으로 선거자금을 때웠죠.
아, 정몽준은 아니라던가....


6번
안철수, 김한길의 당선도 어려워보이는 마당에 안신당의 다른 정치인이 수도권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15/12/26 23:12
수정 아이콘
일단 1번은 정말 세대간 생각이 다름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기존 정치인들 최소 재선 이상한 국회의원들을 털어서 먼지 날 것이란게 어느정도 받아들일 수 있느냐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로 시각차가 존재하니까요. 결론은 문대표의 세력은 새세력이다보니 이런 면에선 컷오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문대표의 반대자의 주 생각이라는 점입니다.

6번은 뭐 어렵다는게 그분의 말씀인데, 안신당 없을 때 새정연이 당선될 곳에 새누리가 되는 변수가 있다는 점이겠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5/12/26 22:01
수정 아이콘
1번은 진짜 저렇게 가나요? 그럼 이재명 시장이나 안희정 지사같은 경우는?
국회의원 선거부터 적용하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 기준으로만 적용하는건가요?
Eye of Beholder
15/12/26 22:08
수정 아이콘
YS도 부친 돈으로 정치해서 상대적으로 금전문제에 어려움이 적었다고 하죠. 안철수는 지난 대선 준비 캠프부터 당직자들 밥한끼 안사줬다는 소리가 많았으니.. 이제는 좀 바뀐 모습을 보이며 자기식구들 좀 챙겨야겠죠... 새정연 탈당 원내의원들이 중요하긴 하고 교섭단체 형성이 모멘텀의 변곡점이겠지만.. 최장집, 윤여준, 장하성 등등 한때 안측에 있다가 멀어진 명망가들을 어떻게 다시 모으나도 개인적으로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일부 인사들은 전혀 같이 갈 수 없기도 할테고.. 여나 야나 국민들이 정치인의 정치력 부족을 걱정한다는게 참 안타깝기도 하네요.
솔로11년차
15/12/26 22:09
수정 아이콘
1번의 경우는 감각이 상대적이긴 합니다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장관들 위장전입이 뭐가 그리 큰 일이라고. 가 되는 거죠.
영원한초보
15/12/26 22:1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숙부님 말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가장.중요한 공천혁신 문제는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안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총선때부터 큰 문제가 공천잡음이였습니다.
공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책임자가 직접하는 공천에 지금까지 상당한 비난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 상황에서 시스템 공천이 가장 공정한 공천 아닌가요?
조은 교수 말 들어보면 평가 항목이 광범위해서
어느 하나 항목으로 특정계파에 유리한 제도라고 보기 힘든데요. 그리고 교통법규 항목이 특정 계파에 불리하다면 그 계파도 문제가 있는거고요.
결국 호남의원들한테는 결국 혁신은 포장재일뿐
실제로는 필요없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추가로 궁금한게 루비는 고양이 이름인가요?
15/12/26 22:29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기는 그렇군요~ 하면서 봤는데 경남중 얘긴 좀 뜬금없긴 하네요.
시 단위 선거 같으면 그런게 좀 영향이 있는 거 같던데 대선후보를 지역이 아닌 학연 땜에 선고하고 하지 않고는 아닌 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김해 삽니다.
15/12/26 22:43
수정 아이콘
컷오프 관련해서는 안이 더 세게 하자는 입장인데
문의 컷오프도 못 넘어선 사람들이 안한테 달라붙겠다고요...?
이게 웬...

그거 빼고는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만
그게 제일 중요한 내용인데 그걸 틀려서...
영원한초보
15/12/26 23:08
수정 아이콘
저기서는 안한테 간다는게 아니라 무소속으로 나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15/12/26 23:19
수정 아이콘
"고로 안철수 신당의 후보가 나온다면 호남출신의 사람들은 안 신당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다."

컷오프 때문에 문을 지지하지 못할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보다 더 강한 컷오프를 제시할 안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다고 하시니 드린 말씀입니다.

숙부 되시는 분은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얽혔거나, 감정적으로 공감하시는 상황이신지라
저런 말씀 하시는 것 자체는 이해합니다만,

실제로 컷오프 때문에 문을 싫어하게 될 사람들은
안을 지지할수도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을 뿐인데
아무리 '토호'라고 불릴 정도로 지역 기반이 강한 분들이라고 해도
안/문 양쪽에서 다 거절받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지역구에서 뽑아줄까요?
안/문 양쪽에서 구태로 낙인찍히신 분들인데요?
하심군
15/12/26 23:23
수정 아이콘
결론은 같은데 과정이 좀 다르죠. 문재인 대표를 심판 하는 게 아니라 너무 오래 변하지 않은 새정연 자체를 심판하는거니까요. 이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건 문재인 대표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영원한초보
15/12/26 23:30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해석하실.수도 있고
글쓴분 이야기를 직접 들어야 정확하겠지만
같은 1번 카테고리라도 다 논리적으로 이어쓴건 아닌걸로 보입니다. 즉 문단 별로 논리적 연결 형식은 보이지 않습니다.
3번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컷오프 탈락 의원들중 자신있는 사람은 무소속으로 나간다를 상위전제로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지자와 후보 또한 다르고요
영원한초보
15/12/26 23:33
수정 아이콘
추가하신 내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탈당하는 의원들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15/12/26 23:36
수정 아이콘
새정연 컷오프에 탈락 가능성이 많은 현 호남 지역구 의원은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천정배쪽은 생략하겠습니다)

1. 안 신당
2. 무소속

여기서 안신당 컷오프와 새정연 컷오프를 면밀히 검토 비교해봐야 하는데, 그 분의 말씀은 이게 참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네요. 더 엄격하고 덜 엄격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목이 걸면 목걸이요, 코에 걸면 코걸이 처럼 보인다는 것이죠. (실제로 제가 안 찾아봐서 모르겠습니다) 그 분의 말씀은 결국 새롭게 정치계 입문할 정도나 되야 컷오프 통과될 가능성이 크고 기존 국회의원들에게도 너무나 과도하다는 점입니다. 이게 세대간의 관점 차이 같은데 '얼마나 청렴하고 떳떳하냐'의 기준이 다른 듯 합니다.

무소속은 결국 마지막 바락인데, 그래도 나온다는 것이죠.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못 나올 바에는 나온다는 점입니다. 유성엽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례도 있었구요.
하심군
15/12/26 23:40
수정 아이콘
여기에 좀 더 얹자면 호남의 선거구도가 이런식이죠. 경선->후보결정->상대 경선후보 탈당 및 무소속 출마->당선된쪽은 무소속이라도 새정연 입당. 투표하는 입장에선 참 깝깝하죠.
cadenza79
15/12/28 10:30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맞는 말입니다만 지금은 아니죠. 경선으로 후보결정하면 무소속 출마가 금지됩니다.
하심군
15/12/28 10:4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난 지방선거때는 경선룰이 정해지는 순간 머리굴려보고 안되면 탈당해서 무소속출마 했었죠. 절차가 좀 바뀌긴 했지만 크게 보면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cadenza79
15/12/28 11:21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는 것은 사실일지 모르나, 처음 댓글은 엄연히 현행 공직선거법 규정에서 허용되지 않는 말씀을 쓰신거죠.
저는 그냥 공직선거법 규정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처음부터 경선룰 이야기를 쓰셨으면 부연설명을 달지 않았겠지요.
하심군
15/12/28 11:31
수정 아이콘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기도 하고 이러한 경향이 호남에서 많이 두드러지게 일어나는 현상이니까요. 마침 부연 설명을 해주셨길래 저도 거기에 좀 보탰습니다.
cadenza79
16/01/06 07:29
수정 아이콘
A라고 하셔서 (~A)라고 지적받으면 잘못 알았으니 정정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명백하게 잘못 쓰신 걸 "실제로는 B를 의미한 것인데 크게 보면 별 차이가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려는 것은 올바른 논증태도가 아닙니다.
15/12/26 23:58
수정 아이콘
그게 이전이랑 달라진 점인데요,

이전에는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와도
'계파 정치의 희생자' 라는 포지션으로 나와서
지역 지지표 + 반 새정연표를 가지고서 당선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무소속으로 나오면
반 새정연표는 안철수 신당에서 가져갈거고
지역 지지표조차도 문/안 양쪽에서 구태로 낙인 찍히는 것으로 보이게 되어 일부 유실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은 그렇다 쳐도, 안한테 까지 도장 못 받은 건 문제있는거 아니야?' 같은 심리가 나오는거죠.)

안철수 신당이라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바람에 무소속으로 나오는 건 자살행위라는 걸 출마자들이 더 잘 알겁니다.
(뭐... 유성엽 의원의 예가 있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분이 아예 없을거라는 말은 세게 못 하겠습니다만,
본인 밥줄 걸린 문제에는 또 조심스러워지는게 사람 심리인지라...
쉬운 결정은 아니리라 봅니다.)

저거 감안해서
무소속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될 수 있는 의원은
새정연에 박지원 의원 밖에 없을겁니다.
하심군
15/12/26 2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호남 표심 이야기는 좀 다른 생각인데 글쓴 분의 숙부님은 관계자 이야기고 호남 민심은 좀 다른 것 같더군요. 지금까지의 호남 선거판이 뭘 바꿔보려고 해도 결국 어떻게든 새정연이라 이에 대한 불만이 많거든요. 결국 안철수의 지지라는 것이 이런 새정연으로의 탈출에 가깝고 새정연이 정신줄 놓고 하다가 안철수신당에게 적지 않은 의석을 뺏길 확률은 높다고 봅니다. 막상 저는 딱히 새누리표가 호남에서 유출될 일은 없다고 봐서 어찌되었든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사실 수도권+충청도 싸움이죠.
15/12/26 23:1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 분의 생각은 결국 호남은 절대 새누리 의원이 나올 가능성은(이정현 현 의원도 거의 불가능) 제로다. 결국, 호남에서 안 신당 때문에 새누리가 어부지리로 국회의원 나올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의 의견이었습니다.
하심군
15/12/26 23: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현직의원들이 컷오프에 대해 주장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고찰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안철수 신당이 장기적으로는 새정연의 경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세력이 될 지도 모른다는 거고요. 물론 선거를 치르는 입장에선 그렇지는 않겠습니다만.
Sith Lorder
15/12/26 23:41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정치라는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테니, 맞을 수도 있고 어떤 면에서는 다를수도 있지요. 그런데, 제 주변에서는 2.김무성에 대한 생각. 얘기는 거의 잘못 아신것 같습니다. 저같이 젊은 층에서는 골수 야당지지자도 있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절대 새누리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김무성을 찍느니 제 손가락을 자르겠습니다. 어떻게 둘중에 누가되던 좋다고 생각하는가요? 아 물론 중도지지자도 있겠지요? 하지만 경남이 타 지역에 비해 중도지지자가 많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도지사가 분위기 깽판치고 나가서, 지금은 홍준표 그 인간이 해먹고 있지만, 젊은층에서 홍준표 지지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르신들은 좋아하시고요. 여든 야든 경남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라는 마인드는 어느 골방에서 tv조선이나 보고 있는 할배나 몇 %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15/12/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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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좀 오해되게 썼나 보네요. 정리하면,

1. 경남은 문, 김이 나오길 희망한다. ===> 둘 다 나오면 그래도 김이 앞서겠지요.
2. 둘 다 못 나오면 당연히 새누리 후보를 지지한다.
3. 김이 못 나오고 문만 나오면 1번과 2번보다 월등히 문의 지지율이 높을 것이다.

3번이 좀 중요한데, 3번을 박 대통령이 알고있다고 그 분은 확신하더군요. 그래서 고민하신다고,,,
Sith Lorder
15/12/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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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단지 영남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늦지만, 분명히 변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만 산 토박이들이야 새누리당 지지자가 비율적으로 월등히 많지만, 타지방살이 조금 해본 영남의 젊은 사람들은 제법 야당에 투표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가하면, 개인적으로 야당이 분열된 건 누구의 탓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작은 항아리에 이무기들이 득실거리니 항아리가 깨져 나가는게 당연하겠지요. 지자자들은 조금만 더 지켜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정치글에 댓글 잘 안다는 편인데, 오버해서 글 달았나 싶네요. 정리한 댓글은 충분히 생각해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15/12/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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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그냥 의견으로 읽으면 되겠는데 1번은 좀 의아합니다.

" 막말로 교통위반 됐을 때도 컷 오프에서 탈락한다. 즉 경선 자체에도 나가기 힘들다. 이는 문재인 대표의 측근을 심어 놓으려는 전략이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안김 지도부도 20% 컷오프와 교통위반 관련 규정이 있었거든요.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와 뺑소니 인명사고, 3회 이상 음주운전의 경우에도 예외없이 공천에서 제외된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4/14/0505000000AKR20140414132800001.HTML

이건 중앙당에서 결정해서 내린 지침이었고 인천시당 같은 경우는 40%의 컷오프를 달성했다고 언론에 자랑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교통위반 시 컷오프 되는 것이 왜 "호남 지역구의 국회의원은들의 불만"으로 연결되는지 모르겠네요. 호남 지역구 의원들의 교통위반율이 타 지역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다는 말씀일까요? 아니면 컷오프 기준의 과도함에 대한 예로 "교통위반" 부분을 말씀하신것이고 왜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불만이 많은 지에 대해선 언급을 안 하신 걸까요?

근데 현재 여론조사 결과 호남에서 물갈이 여론이 높고 이 때문에 호남 의원들이 걱정한다는 신문기사는 봤습니다.왜냐면 컷오프의 결정 기준이 되는 공직후보자 평가항목에 여론조사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아직 세부 평가항목도 정해지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 또 후보자 이름은 암호화 해서 자료로만 평가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던데 무슨 근거로 유불리를 따지며 이 상황에서 "문재인 대표의 측근을 심어 놓으려는 전략"이라고 말하는 건 근거 미약한 음모론 아닐까 합니다.

요즘 비주류 측을 중심으로 호남의 민심이반의 책임을 문대표에게 묻는 흐름이 있는데 총선에서 지역구의 민심이반은 지역구 의원 책임이죠. 호남민심이반론이 나온 후로도 문대표의 호남지지율은 문안김 중 제일 높았었고 지역구 여론은 현역 몰갈이론이 높았습니다. 이걸 보면 자신 들이 책임질 부분을 문대표에게로 돌려서 면피하고 있는 건데 이런 흐름과 방향을 같이하는 의견이라 좀 불편하군요
15/12/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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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위반은 과도한 컷오프에 대한 예입니다.

그런데 이게 참 저도 이야기하면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었는데요, 호남 민심의 현역의원 물갈이라는 게 도대체 그 근원이 어디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여론조사나 신문기사에 나오질 않느냐가 했더니, 3선 이상의 의원들이 달리 3선까지 됐겠느냐고해서 딱히 대응할 말이 없더군요. 뭐 그분의 눈에 보인 기준이라면 호남 현역의원만 대상된게 좀 심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요.
15/12/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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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선의원을 근거로 드신 건 저로서는 더더욱 이해가 안 되는군요.호남과 영남은 소위말하는 막대기만 꽃아도 당선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호남인지 영남인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죽은 사람이 당선되는 기이한 일이 있기도 했었죠.경쟁이 없고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 3선의원을 근거로 드신 것은 이해가 안 되지만 roobiya님 의견이 아니고 전언 형식의 의견이니 뭐 그렇게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20% 컷오프는 호남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데 왜 "호남 현역의원만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지도 잘 이해가 안 가긴 마첞가입니다.
하심군
15/12/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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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현역의원들이 자신의 상황을 가장 잘 안다는 반증이죠. 지금 호남 비주류라고 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본인의 정치생명보장인거고.
15/12/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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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자면 김대중 때부터 호남 쪽의 물갈이 폭이 항상 이슈화되었고 실지로도 물갈이율은 타 지역보다 높았습니다.그 이유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투표를 통한 물갈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갈이 여론을 받아들여 인위적으로 물갈이를 했던 것인데 이걸 저 보다 잘 아실텐데도 3선의원을 근거로 드시면서 물갈이 여론을 부정하시는 건 이해가 안 되는군요.댓글 감사합니다.
하심군
15/12/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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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호남 선거위원장이니 내부 의견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네 목줄을 따버리겠다고 하면 누구 욕을 못하냐는 식이죠.
15/12/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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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저도 그렇게 밖에는 이해가 안 되는군요.근데 "호남 선거위원장" 이 아니라 전북출신으로 서울 모 지역구에서 20년 선거운동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네요.
하심군
15/12/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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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력이 선거위원장이시라니 편의상 그렇게 불러드렸습니다.
15/12/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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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본글이고 댓글이고 전 그 얘기는 안 보이는데 제가 놓쳤나 봅니다.예...잘 알겠고요 그렇다면 심정적으로 더 이해가 잘 가기는 하네요.
하심군
15/12/2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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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잘못봤네요. 광역단체장이신데... 사실 비슷한 역할인 것 같긴 합니다.
15/12/2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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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글쿤요. 덕분에 제 댓글도 좀 뻘글이 됐다는.

근데 보면 호남의 피해의식과 지역이기주의를 자극해서 친노 정치인들을 공격하려는 움직임 들이 있습니다.예전에는 구민주당계가 중심이었는데 요즘은 안철수도 이 흐름에 가담했죠. 근데 호남홀대론 부터 현재 민심이반론 까지 하나하나 따져보면 좀 말이 안 되는데 그쪽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 저렇게 얘기하셔서 많이 의아하네요.
하심군
15/12/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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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 분은 현장에서 뛰는 입장이시니까 열심히 일했더니 보상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 억울 할 수가 있죠. 그런와중에 정치에 관련된 일이니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이해 할 수도 있고요. 보통 자신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외부인사가 필요하기도 하고요.

음... 사실 남의 일이니.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지 그 분 앞에서는 이렇게는 말을 못할 것 같아요. 사실 말이 심한 거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Fanatic[Jin]
15/1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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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도권과 충청을 어디가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 새정연 안절수. 3파전인데...

다음 총선에서 어디가 수도권과 충청을 먹느냐가 다음 대선의 승리 포인트가 되겠죠.

예측 불가네요 결국은...
도깽이
15/12/27 00:32
수정 아이콘
신기남은 공천받는 분위기군요

신기남 윤후덕 노영민은 불출마 선언해줘야 문대표 입장에서 부담이 덜텐데 위 3인방이 공천 그대로 받으면 그 누가 공천제대로 됐다고 생각할가요....
15/12/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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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전에서 뛰셨던 분은 디테일 자체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닭장군
15/12/27 01:13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렇게 빡빡한거라면, 계파에 상관 없이 모두에게 빡빡한 것일 텐데, 어째 호남만 문제가되는지도 신기하네요.
cadenza79
15/12/28 10:36
수정 아이콘
컷오프 기준 중 하나가 개인지지율과 당지지율의 차이를 보는 부분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안까지는 아직 안 나왔습니다만, 개인지지율이 당지지율을 넘어서면 (+)점수를, 반대인 경우 (-)점수를 받는 식이 되는 것이지요.
당지지율이 비교적 높게 나오는 곳이라서 호남 의원들 입장에서는 그 기준 자체가 상당히 부당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Polar Ice
15/12/27 03:22
수정 아이콘
신기남.. 뜨거운 감자인 로스쿨 관련해서 낙제점 아들 밀려고 의원직으로 압박 한 사람 아닌가요? 신기남이 공천 받으면 혁신 같은거 없는거나 다름없죠. 안이나 문이나 치고 박더라도 인적 혁신은 이루어졌으면 좋겠는데요. 문재인 측에서 표창원 전 교수 같은 좋은 분들을 영입하려고 하는 듯 이전과 다른 좋은 행보를 보이는 거 같았는데 이렇게 되면 말짱 도루묵이죠.
15/12/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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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북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거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현재 전북에 거주하고 있고, 광주에 자주 왔다갔다 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정치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인데 그 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지금 광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문재인대표 생각보다 욕심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고"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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