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24 21:21:28
Name SkPJi
Subject [일반] [B급오락영화] 위대한소원을 보고왔습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자주보는 편이라 상영작은 다 영화관에서 보는 편입니다
주변에는 고상한(?)영화 평론을 하는분들이 많은편이라
이미 안좋은 얘기를 많이 듣고 위대한 소원을 보러 갔습니다

영화는 루게릭 병을 앓는 친구의 마지막소원인 xx하기를 도와주는 내용입니다
어떤면에선 불편함이 있을수도 있고 당연히 한국영화 특유의 신파조로 뒤덮이겠다고 예상한게
무색하게 위대한 소원은 오락영화로써 뛰어난 줄타기를 보여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파적인 내용이지만 내용과는 별개로 시종일관 밝고 유쾌하게 풀어나가죠.
개인적으로 오락영화는 오락적이기만한 영화가 좋은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많이 웃다가 왔습니다.

물론 영화자체는 B급감성의 B급 오락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뻔하다면 뻔한 전개와 내용을 지루하지않게 뻔한 개그로 터뜨려줍니다.

위대한 소원을 보고나서 감독들이 너무 많은 것을 영화에 담지 않으려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오락영화는 웃음으로 그 값어치를 하는거니까요

PS1-안재홍의 개그연기는 응팔과 다를께 없지만 아직은 말투하나 행동하나에 빵빵 터뜨리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PS2-영화는 한국영화 신파선의 줄타기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선도 줄타기하는 중입니다
       민감한분은 피하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PS3-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을것 같은데... 전 영화 스물이 떠올랐습니다 둘다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만족하고 나왔거든요;;
       위대한소원은 스물보단 호불호가 좀 더 갈릴것 같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토니토니쵸파
16/04/24 21:23
수정 아이콘
세수!!!
16/04/24 21:24
수정 아이콘
예고편을 봤는데도 그 대목에선 손을 졸일수밖에 없었습니다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6/04/24 21:27
수정 아이콘
강퀴 헌정 영화
16/04/24 21:33
수정 아이콘
내숭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6/04/24 21:53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생각없이 편안하게 보기 좋았습니다. 에너지소모하는 영화말고 에너지 충전하는 이런영화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16/04/24 22:0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딱 오락영화였습니다
머리를 쓸필요도 감정을 쏟을 필요도 없어서 저도 만족했네요 ^^
네오크로우
16/04/24 22:22
수정 아이콘
각종 영화 소개 프로에서 하두 많이 봐서 뭔가 이미 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인데.. 딱 느낌이 스물이라 감독이 이병헌인 줄 알았습니다.
감독은 다른 분인데 알고보니 이병헌 감독이 특별출연했다는 거 알고 빵 터졌었네요.
16/04/24 22:56
수정 아이콘
제가 이병헌 감독 얼마전에 검색 했는데 필모그래피에 위대한 소원 있길래
오 비슷하게 만들었나 보네 했다가 다시 자세히 보고 어이 없었던 기억이......
고스트
16/04/25 03:09
수정 아이콘
포스터만 보고서 아 볼 게 아니구나 싶었는데 은근히 볼만한 영화인가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828 [일반] 쇄골 푹찍 [8] minyuhee5084 16/04/25 5084 0
64827 [일반] "김성근 감독과 야구하기 싫다" [175] 피아니시모17622 16/04/25 17622 8
64826 [일반] 나무위키 광고수익 논란 제2탄, 투명성 vs 표현의 자유 [45] 군디츠마라9369 16/04/25 9369 1
64825 [일반] 웹 페이지의 평균 크기가 둠을 넘어서다 [18] 랜덤여신8456 16/04/25 8456 20
64824 [일반] [집밥] 중화풍 통삼겹 바베큐. [43] 종이사진7605 16/04/25 7605 8
64822 [일반]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2부리그) 현황 [9] 삭제됨3444 16/04/25 3444 0
64821 [일반] 아버지가 권고사직을 받으셨습니다. [13] Rosinante9360 16/04/25 9360 36
64820 [일반] H.O.T. 재결합 확정 → 사실무근 [56] ZZeta9099 16/04/25 9099 0
64819 [일반] 폴더 가꾸는 남자 [22] 나이스데이6471 16/04/25 6471 2
64818 [일반] 육두구 이야기 [28] 모모스201311436 16/04/25 11436 2
64817 [일반] 스물일곱, 꿈을걸고 꿈을걷는다.(1) [4] 김재경3704 16/04/25 3704 2
64816 [일반] 2016 ESPN 선정 NBA 역대 센터 TOP 10 [13] 김치찌개7761 16/04/25 7761 0
64815 [일반] [NBA] 스테픈 커리 MCL 부상 의심, 내일 MRI 촬영 예정 [23] SKY928156 16/04/25 8156 0
64814 [일반] 2016 ESPN 선정 NBA 역대 파워 포워드 TOP 10 [21] 김치찌개6964 16/04/25 6964 0
64812 [일반] 캡틴 아메리카3 시빌워 - 초인등록법안 앞에 선 영웅들(반대편 : 캡틴 사이드) [31] 빵pro점쟁이8031 16/04/25 8031 0
64811 [일반] 러블리즈/트와이스/세븐틴/AOA의 MV와 악동뮤지션/에이프릴의 티저 공개 [38] 효연덕후세우실6931 16/04/25 6931 0
64810 [일반] 나무위키가 광고비의 쓰임 가지고 논란이 생겼네요. [90] Jace Beleren11161 16/04/25 11161 1
64808 [일반] 시빌 워 - 미국 남북전쟁 (1) [33] 눈시10107 16/04/24 10107 16
64807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4주차 감상(부제: 브루투스 너마저) [52] 이홍기6506 16/04/24 6506 1
64806 [일반] [증시] 다음주 4월 FOMC미팅을 앞두고 1주간 미국 증시 요약 [10] Elvenblood4259 16/04/24 4259 10
64805 [일반] [B급오락영화] 위대한소원을 보고왔습니다 [9] SkPJi4323 16/04/24 4323 0
64804 [일반] 델리민주 클래스 후기 [20] divine11697 16/04/24 11697 7
64802 [일반] [포커] 배팅으로 보는 카드리딩 [17] 당신은누구십니까6039 16/04/24 6039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