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2/23 11:31:20
Name 이슬먹고살죠
Subject [일반]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2) CPU, 메인보드, RAM 편
안녕하세요. 이슬먹고살죠입니다.
요새 새 컴퓨터를 맞춘다고 고생을 좀 했었는데, 다른 컴알못 분들은 이런 고생을 하지 말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1. 제목의 컴알못은 그대들이 아니라 저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2. 따라서 컴잘알이 틀린 점이나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자게의 탈을 쓴 질게가 되길 바라고 있음)
#3. 조립컴 견적에는 생략된 부분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AMD같은거... 개인취향입니다. 싫으면 그대가 AMD걸로 글 쓰세요. 보고 배우게.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링크입니다.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1) 배경지식, 용도결정 편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70755&page=3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2) CPU 메인보드, RAM 편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70775&page=2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3) 그래픽카드 편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70779&page=2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4) 모니터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70798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5) SSD, HDD, 파워, 케이스, 쿨러 등 https://pgrer.net/pb/pb.php?id=freedom&no=70803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2) CPU 메인보드, RAM 편

이번 편 부터는 부품을 하나하나씩 따져봐야 할 게 뭔지를 알고 견적을 내며 진행하겠습니다.
싼 물건도 아닌데, 여러개의 선택지 중 내가 뭘 보고 골라야 하는지는 알아야 하잖아요?


1. CPU 고르기


4BMHX7i.jpg
현 시점에서 돈들여 살 가치가 있는 CPU 목록


인텔만 볼 겁니다. AMD는 성능과 별개로 개인적으로 싫어하거든요. 예전에 X3로 홍역을 치뤄서...


1.1. 세대 이야기

CPU는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뇌인데, 인텔이랑 AMD만 만들고 있습니다.
인텔 CPU는 2011년부터 1년에 한번씩 세대가 바뀌면서 출시됩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2세대 샌디브릿지, 4세대 하스웰입니다. i5-2500, i5-4670은 명작이죠.
세대가 올라가는 것이 성능의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신 기술이나 최적화가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높은 세대의 물건이 낮은 세대의 물건보다는 좋습니다. 특히 캐시메모리(CPU의 얼마 안되는 기억력을 책임지는 존재) 용량차이가 좀 납니다.
거기에 더해서, 새로 살 경우, 세대별로 금액 차가 크지 않아서 최신 세대를 사면 됩니다.

단, 최신의 두 세대인 6세대 스카이레이크와 7세대 카비레이크는 섞어서 쓰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는 아니구요, 보드가격 차이가 3~4만원 나거든요.
당연히 각종 면에서 최신인 카비레이크가 좋습니다.



1.2. 라인업 이야기


f77Rgn6.jpg
한방에 이해하는 인텔 CPU


인텔 CPU의 라인업은 셀러론-펜티엄-i3-i5-i7-제온이 있습니다.
올라갈수록 가격은 높아지고, 성능도 높아집니다.
이 라인업에서는 기본적인 코어나 쓰레드 숫자 차이가 다릅니다.

코어는 CPU 숫자입니다. 생각하는 머리가 많아집니다.
쓰레드는 하나의 CPU가 두 개의 작업을 거의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머리는 그대론데 멀티태스킹이 상승합니다.

셀러론은 알통몬이 하나입니다. 코어가 하나면서 성능도 고만고만합니다.
펜티엄은 근육몬이 둘입니다. 머리가 두개라 할 수 있는 일도 두 배입니다.
i3는 괴력몬이 둘입니다. 머리는 두개지만 팔이 네개라서 근육몬 둘보다 다중작업에 용이합니다.
i5는 근육몬이 넷입니다. 팔이 많아봐야 머리가 많은것보단 못하겠죠? 머리 네개, 팔 네개입니다.
i7은 괴력몬이 넷입니다. 머리 네개, 팔 여덟개입니다. 힘쎄고 강합니다.
제온은 괴력몬이 22마리입니다. 초 하이엔드 제품이기 때문에 관심을 끄시는 게 좋습니다.




1.3. 모델 이야기

i시리즈 모델명은 네자리+알파벳 하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천의 자리는 세대를 나타내며, 나머지 세 자리는 높을수록 클럭이 높아집니다. 즉, 더 높은 성능을 가집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부분의 경우 천의자리보다 나머지 세 자리가 더 중요합니다. 4700이 6100보다 좋은거죠.

k는 오버클럭 가능여부입니다. 오버클럭은 CPU에게 노오오오력을 하라고 갈구는 행위입니다.
전기도 많이 먹고 발열도 심하지만 어쨌든 절대 클럭이 올라갑니다.

클럭은 CPU의 연산속도입니다. CPU의 각 머리가 어느정도 빨리 생각을 하느냐란 문제로, CPU의 근본 성능을 이야기합니다.
앞서 말한 다중코어나 다중쓰레드같은 기술도 클럭을 올리고는 싶은데 맘처럼 안 되니까 숫자를 늘린 겁니다.
많은 제품의 클럭이 3~4 GHz 사이에 위치합니다. 엄청난 집적도 때문에 발열이 끝내줘서 상용 제품에 5GHz를 넘는 CPU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어클럭은 기본 클럭, 부스트클럭은 CPU가 좀 힘든 작업을 할 때 알아서 레드불먹고 빠르게 작업하는 클럭입니다. 둘다 높아야 좋습니다.

CPU를 고를 때는 라인업과 클럭에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i5-7400은 i3-7300의 상위 라인업이지만, CPU당 클럭은 오히려 더 낮습니다.
사용할 때 체감되는 정도로 표현하자면, 여러 프로그램을 돌리는 건 i5-7400승, 하나만 놓고 보면 i3-7300의 승이죠.
김창렬 넷이냐(i5하위모델), 추성훈 둘(i3상위모델)이냐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 사용 프로그램이 다중 코어를 잘 활용한다면(=사양높고 최신이면) 선코어 후클럭
주 사용 프로그램이 클럭빨을 잘 받는다면(=일부를 제외한 전체) 선클럭 후코어 입니다.



1.4. 무엇을 살까


RS8flvx.jpg
모든 전자제품을 고를 때 걸리는 병. 그럴바엔 병


CPU는 소비자 흔들기 좋게 2~3만원 차이가 나는 모델이 잔뜩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바엔 병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가장 대중적인 것을 몇 개 꼽자면,

진짜 돈이 없다 - G3900
CPU 하나에 5만원도 안 합니다. PGR은 풀옵 가능합니다.

인텔의 실수, G4560
펜티엄 주제에 4쓰레드를 지원합니다. i3계열과 엄청난 금액차이에 코어/쓰레드 숫자는 똑같다는 엄청난 가성비를 지닙니다.
스타1, 롤정도면 이거사고 내장그래픽으로 게임할 수 있습니다.

메인스트림 i5 시리즈
가장 대중적이고 무난합니다. 괜찮은 PC방 컴퓨터가 여기 해당됩니다.

i7-7700k
표에 오타가 있는데, 맨 마지막 44만원짜리가 7700k입니다.
오버를 안 하고 쓴다고 하더라도 4.2GHz의 엄청난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코어클럭4.2, 부스트클럭 4.5라는 숫자는, 외계인을 갈아넣었다는 뜻입니다.




2. 메인보드 고르기

pjOO2rj.jpg
MSI 박격포 시리즈. 메인보드에 감성이 가미되었습니다.


CPU를 골랐으면 호환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메인보드가 정해집니다.
람보르기니 직렬10기통 엔진을 모닝에 끼우면 이상해지는 것처럼, 균형있게 추천해준대로 구매하는 게 좋을 겁니다.

메인보드는 ASUS, ASRock, MSI, 기가바이트 등이 있는데, 그게 그겁니다. 다만 ASUS는 비싼 걸 잘 만들고, ASRock가 메인스트림이라고만 기억하세요.

"알파벳 + 숫자(10의자리나 100의자리) + 알파벳 + HDV or PRO"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모델이 몇 개 없으니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W1m5Y1F.jpg

2.1. 추천 제조사 : ASRock
보드는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감성을 믿고 하나 선택하세요. 물론 저라면 ASRock꺼 삽니다. 좋으니까요.
케이스를 옆판 투명으로 살 거면 MSI 박격포도 감성적인 선택입니다.


2.2. H110M-HDV
스카이레이크의 저렴이형 라인업입니다. 'H110' 보드입니다. M은 Mini-ATX, 그러니까 보드 크기가 좀 작아서 케이스에 넣기 좋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미들타워 케이스는 Mini-ATX와 ATX 보드를 커버하고, ATX보다 Mini-ATX가 깔끔하고 쬐끔 저렴합니다. 빅타워 살거 아니면 Mini-ATX를 추천합니다.
HDV는 ASRock 제품군의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ASRock은 HDV(램슬롯2개), PRO4(램슬롯4개)입니다. 다른건 또 달라요.
CPU를 G3900 샀으면 이걸 구매하세요.


2.3. B150M-HDV, B150M-PRO4
스카이레이크의 보급형 라인업입니다. 'B150' 보드입니다. 마찬가지로 Mini-ATX 사이즈입니다.
HDV는 램 슬롯 2개입니다. PRO4는 램 슬롯 4개입니다.
스카이레이크 i 시리즈는 이걸 사시는 게 좋습니다.


2.4. B250M-HDV, B250M-PRO4
카비레이크의 보급형 라인업입니다. 스카이레이크 보드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뛰었죠?
가장 많이 사는 모델입니다.


2.5 기타
램 슬롯 네개가 확실히 두개보다 편합니다.
왜냐하면 램은 보통 듀얼채널로 구성합니다. 램 8GB 컴퓨터면 8GB하나보다 4GB둘이 좋거든요.
그래서 8GB 컴을 16GB로 업글할 때, 4슬롯 메인보드는 4GB램 두개를 더 사는 선택지가 있지만, 2슬롯 메인보드는 선택지 없이 8기가 두개를 새로 사고, 4기가 두개는 뽑아야 합니다.

카비레이크 i 시리즈에 스카이레이크 보드를 넣으려면 반드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해야합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스카이레이크 CPU가 있어야 하므로, 만약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안 된 컴퓨터를 받게 되면 컴알못들은 고칠 길이 막막해집니다.

스카이와 카비는 최대 허용 램 대역폭도 다릅니다. 스카이는 17000, 카비는 19200이며, 체감은 난단 사람도 안난단 사람도 있어요.





3. 램 고르기

CqFGMbz.jpg

스카이레이크 보드(H110, B150 등)는 대역폭 17000 램을,
카비레이크 보드(B250 등)은 대역폭 19200 램을 사면 됩니다.
대역폭은 연산속도x8 입니다. 즉, DDR4-19200은 2400MHz의 연산속도를 가졌습니다. CPU보다 한 15배정도 느리군요! 저런...

~i3 중급모델까지는 8기가, 그 이상 모델이면 16기가를 추천합니다.

제조사는 삼성전자꺼가 보편적인데, 뭐... 순실전자 싫으면 다른데서 사셔도 됩니다.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입출력장치 및 저장장치를 다루구요,
다다음 시간에는 그래픽카드와 쿨링 시스템 및 잡다한 것들을 다루겠습니다.

안뇽!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2/23 11:32
수정 아이콘
CPU는 라이젠이 발표가 되서 대거 수정이 필요하겠네요.
글쓴분이 INTEL만 쓰시기로 하셧지만서도 하이엔드쪽 변화폭이 너무 커서..
이슬먹고살죠
17/02/23 11:37
수정 아이콘
그건 누군가 써주겠죠 뭐
1500, 1600라인이 좋아지면 저도 팔랑팔랑하게 되겠네요.
카카오닙스
17/02/23 11: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1년간 인텔 cpu는 이제 펜티엄 g4560말고는 살게 없다고 봅니다.
정성스럽게 작성하셨는데 이 게시물의 유통기한은 어제까지였던 것 같네요.
이슬먹고살죠
17/02/23 11:4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카카오닙스님이 라이젠 편 쓰세요. 친절한건지 아닌지 좀 헷갈리고 있습니다. 질문에는 친절히 답변을 해주시는건 감사합니다만, 이 글을 정성스럽게^^ 작성한 이유는 글 맨 앞에 써있는대로, 친절한 글이 오유 쿨앤 피지알 전부 다 합쳐서 단 한개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보의 불균형이 얼마나 심한데요. 라이젠이 암레발한 그대로 출시가 되어도 여전히 많은 라이트유저들은 인텔 꺼 삽니다. 왜냐구요? 모르니까요.
저도 그랬구요. 그래서 억울해서 혼자 열심히 찾아본 결과가 이거고, 컴퓨터시장의 특성상 알아보는 동안 대세는 또다시 변합니다.

'이사람이 잘 알지도 못하고 글을 쓰네?' 라고 생각하고 계시죠? 그러면 잘 아는 사람이 글 좀 써주세요.

무시하고 빈정대는 느낌이 여러번 들어서, 저도 얼굴 붉어질 걸 각오하고 댓글 남깁니다.
카카오닙스
17/02/23 11:56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이슬먹고살죠
17/02/23 12:01
수정 아이콘
네 알겠습니다. 화해해요!

라이젠 쓸까도 생각했는데... 그러려면 알아보는 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버립니다.
메인보드/VGA 호환성은 어떻게 되는지, CPU가 라이젠이면 VGA도 라데온이어야 하는건지...
다행히 라이젠은 지금 뜨거운 감자라, 관망하고 있다보면 필요한 정보 수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리되면 번외로 라이젠도 쓸 수도 있겠네요.
부평의K
17/02/23 12:02
수정 아이콘
AMD편은 제가 한번 따로 쓰겠습니다.

NDA때문에 말을 아껴야 하니깐 지금은 아니고 3월 2일 이후에.
이슬먹고살죠
17/02/23 12: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7/02/23 13:09
수정 아이콘
3월 2일 이후에 보고 싶네요 ^^
아점화한틱
17/02/23 13:48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있겠습니다 흐흐
17/02/24 15:11
수정 아이콘
기대기대하겠습니다!
i5정도급 성능에 가성비 좋은 라인업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미터기
17/02/23 11:53
수정 아이콘
라이젠 가성비 이하잡..
Lainworks
17/02/23 11:50
수정 아이콘
4670 쓰고 있는데 보드가 맛이 가서...지금와서 1150 사려니 엄청 억울하고 그렇네요(......)
낭만없는 마법사
17/02/23 11:52
수정 아이콘
잘 보고 갑니다. 이런 글엔 추천이 답입니다. 컴알옷들을 위해서 쓰씨는 글 빈정되는 것 이겨내시고 끝까지 잘 써주시길 바랍니다.! 힘내주시십시오!
선동가
17/02/23 11:52
수정 아이콘
쉽게설명해주셔서 잘읽었습니다^^
다만 시퓨쪽에서.. 김창렬4명이라도 추성훈 두명절대못이길겁니다
이슬먹고살죠
17/02/23 11:5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추성훈 두명한테 세명으론 지고 네명으로 이기려면 누구쯤 되야할까요? 강호동?
어른이유
17/02/23 11:56
수정 아이콘
초입부에 i5아닌가요? I3은 2100으로 기억힌니다

집 컴터가 2500k에 숙소는 4670쓰는데 느리다고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네요 예전 컴터들은 쓰다보면 느렷는데 저는 무거운걸 쓰지 않으니 세대차이를 모를정도로 발전한듯합니다
이슬먹고살죠
17/02/23 11: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맞아요. 클럭 테스트하는 프로그램만 안 쓰면 세대에 따른 변화는 미미한 것 같습니다. 저도 체감해요.
17/02/23 12:01
수정 아이콘
I5도 머리4 팔8개 아닌가요?
그나저나 5년전에 산 컴이 4gb 램 하나인데 업글을 하고싶은데요. 컴알못이라이걸 램 4g 하나 더 살지 ssd를 살지 고민이네요. 인터넷 동영상보기 스타1 정도만 하는수준인데 체감상 어디가 빨라진걸 느낄까요?
이슬먹고살죠
17/02/23 12:04
수정 아이콘
근육몬의 팔=1개, 괴력몬의 팔=2개로 계산했습니다. 양팔은 세트라고 생각하고.

둘다 사야합니다. 4GB면 정말정말 답답한 수준이라서 반드시 8GB정도로 업하시는 것이 좋으며, SSD 체감은 모든 부품중에 압도적입니다.
저라면 128GB로 OS+스타1만 SSD에 담고, 4GB 램 하나 사겠습니다.
합해서 105,000원정도 나오겠네요.
요르문간드
17/02/23 12:05
수정 아이콘
i5,i7이라고 저 그림처럼 그대로 가는것은 아니고요, 동일한 제품군 안에서도 가격대에 따라서 머리4팔8개가 되는 경우도 있고,
머리8팔16개가 되는경우도 있습니다. 최신제품군일수록 아무래도 동일제품군 사이에서 성능도 더 좋아지고요.

램도 SSD도 모두 업글하는게 좋아보이는데, 1,2년안에 새컴 사실거면 SSD를 추천합니다. SSD는 새컴 샀을때 떼서 새컴에도 달면 되니까요.
반면 램 4g는 파는데도 요즘 잘없고 새컴사면 더더욱 의미가 없어지죠.

SSD용량은 128은 절대 추천드리지 않고, 돈 쓸거면 256정도는 사셔야됩니다. 128과는 용량을 떠나서 속도면에서도 차이가 나거든요.
17/02/23 12:30
수정 아이콘
i5는 그냥 4코어 4쓰레드죠.
ssd를 사면 그냥 로딩이 다 빨라집니다.
17/02/23 12:05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검검검
17/02/23 12:05
수정 아이콘
Ssd요
요르문간드
17/02/23 12:15
수정 아이콘
암튼 라이젠이 나온다고는 해도, 실제 사용자층이 가장 많은 펜티엄~i5 선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겁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한국에서는 인텔-엔비디아로 가는게 편하고, 특히 한국산게임에는 더더욱 인텔-엔비디아 라인이 선호되죠.
지금 당장 컴터 사고 싶은데 50~60만원 내외에서 맞추고 싶어요 이런분들은 라이젠 기다리지 않고 싸게 컴터 맞추는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비싼컴 맞추실분들은 다 컴터 잘아시는 분들일테니, 제가 말안해도 알아서 잘 사실거구요.
Paul Pogba
17/02/23 12:36
수정 아이콘
컴알못이래;;

님이 컴알못이면
그럼 전 뭡니까?
달토끼
17/02/23 13:33
수정 아이콘
정성스런 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글은 컴알못을 위한 글 입니다. 컴퓨터는 가구처럼 하이마트 가서 사는거 아닌가? 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글 내부의 오류라면 몰라도 본인의 컴잘알 능력으로 이 글을 무시하진 말았으면 합니다.
고무장이
17/02/23 13:50
수정 아이콘
와 제가 1월달에 컴퓨터 견적 알아보면서 궁금했던 여러가지 것들이 다 적혀 있는 갓글 이네요.
사실 저런 내용들이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는 글 찾기가 매우 어렵더군요. 결국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리 알아보고 저리알아보고...
그땐 이리저리 사람들이 올려논 견적보면서 느낌으로 맞췄는데 그전에 이글을 봤다면 엄청난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써주신 거겠죠. 이슬먹고살죠님 덕분에 많은 지식 배워서 갑니다.
아점화한틱
17/02/23 13:54
수정 아이콘
정리를 깔끔하게 잘해주셨네요. 비유도 참신하구요.

그건 그렇고 본문에 나와있는 '이왕이면 병'은 제가 좀 중증이라서그런데 어디 치료약같은건 없을까요 ㅠㅠ
고무장이
17/02/23 14:08
수정 아이콘
저도 격고 있는 인생을 망치는 악성 질환입니다. 치료약은 돈 혹은 통장잔고 입니다.

더 이상의 하이엔드 제품이 없거나... 통장에 잔고가 없거나 흑흑
이슬먹고살죠
17/02/23 16:09
수정 아이콘
치료약이 있으면 큰일나죠.

의사 : 3만원짜리 약과 5만원 짜리 약, 7만원짜리 약이 있는데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아점화한틱
17/02/23 16:22
수정 아이콘
이... 이왕이면...
보통블빠
17/02/23 14: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질문인데 하이엔드 제품군들은 고장도 좀 덜나나요???
아유카와마도카
17/02/23 14:46
수정 아이콘
컴알못이라면 더더욱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중고나라 스카이,카비레이크 가격대는 붕괴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젠을 살 사람은 물론 인텔만 고집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가격변동 생각하면 기다려보는게 맞습니다.
한가인
17/02/23 14:47
수정 아이콘
글을 읽다 보니까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스카이레이크 CPU가 있어야 하므로, 만약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안 된 컴퓨터를 받게 되면 컴알못들은 고칠 길이 막막해집니다.]
우리집 컴터가 이 상태 인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고칩니까??
아유카와마도카
17/02/23 15:52
수정 아이콘
정말로 그상태이시면 기존의 스카이레이크 시피유를 다시 꼽아서 바이오스 업데이트 후 카비레이크 시피유로 바꾸시던지
보드만 뜯어서 서비스센터가서 바이오스 업데이트 하시면 됩니다만
소위 말하는 컴알못이 스카이->카비레이크로 옆글을 하시는 경우가 많지 않아보입니다만...
사업드래군
17/02/23 16:07
수정 아이콘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리가 아주 잘 돼 있어서 한 눈에 알아보기 편합니다~~.
저는 뭐 다른 취미가 별로 없어 그냥 컴퓨터에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라 2011년에 i7 아이비브릿지 - RAM 16GB, 모니터 27" Dual로 해놓고, 고사양 오락을 돌려봐야지 했는데... 나이가 드니 새로운 오락 익히기도 귀찮고 그냥 스타크래프트, 조조전, DOS 고전게임이나 하고 있네요... -_-;;
홈런볼
17/02/23 16:5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바둑 프로그램 중 젠6라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CPU 속도가 높을수록 그 성능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이라 한동안 하이엔드 컴에 미쳐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집엔 i7-5820k와 i7-4790k 를 가진 두 대의 컴퓨터가 떡하니 제 방에 놓여있죠.
4천번대 컴은 한동안 굉장히 유행을 했는데 5천번대 컴(5820k는 6코어에 12스레드이죠. 속도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발열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돌리다 보면 팬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서울 정도입니다.)은 왜 유행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4790k에 비해서 5820k는 가격이 아주 크게 차이나진 않았거든요.
5820k로 오버클럭을 돌린답시고 메인보드를 날려먹은 기억이 있어 지금은 4790k를 주로 쓰지만요. 아마도 발열문제라던지 안정감에 있어 5천번대 씨피유가 제 기능을 못해서인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4790k에 비해서 7600(이건 카비레이크로 불러야 하나요?) 이런 요즘의 하이엔드 씨피유는 속도가 얼마나 차이나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슬먹고살죠
17/02/23 17:03
수정 아이콘
5세대는 인텔의 틱(서버용) 톡(집용) 전략에서 틱(서버용)에 집중한 제품이라고...검색에 나오네요 호호 잘 모르겠습니다.
음... 4790k는 하이엔드고 7600은 보급형입니다. 둘이 비교하면 4790k가 앞섭니다.
비슷한 라인업인 7700k는 4790k보다 10%정도 성능향상이 되었네요.
http://www.cpubenchmark.net/compare.php?cmp%5B%5D=2275&cmp%5B%5D=2874
요기 괜찮습니다. 이용해보세요!
제랄드
17/02/23 16:53
수정 아이콘
수많은 컴퓨터 관련 글을 봤지만 저 같은 컴알못들도 쉬이 이해되는 글은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고에 추천을.
아지메
17/02/23 17:05
수정 아이콘
지금은 기다려야할 때라고 봅니다.
컴알못일 수록 더더욱요.
현재 정보가 사실이기만 하면
인텔이 가격인하 하지않는 이상
10만원 미만 CPU는 G4560
그 이상 가격대는 라이젠이 정답이 되버려서..
Polar Ice
17/02/23 17:20
수정 아이콘
좋은글인데 라이젠 때매 모든게 요동쳐서... 기다리는게 좋을거같네요.
17/02/24 16:10
수정 아이콘
시피유는 라이젠 나온거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
17/02/24 18:06
수정 아이콘
추게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780 [일반] 경찰, 헌법재판관 '24시간 근접경호 '시작 [32] 서현128979 17/02/23 8979 2
70779 [일반]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3) 그래픽카드 편 [24] 이슬먹고살죠13258 17/02/23 13258 28
70778 [일반] 통일은 대박 [113] 고타마시타르타12157 17/02/23 12157 2
70777 [일반] 귀함의 무사항해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129] ChrisTheLee24571 17/02/23 24571 76
70776 [일반] 일본의 특정비밀보호법에 대한 글입니다. [46] 고통은없나11095 17/02/23 11095 10
70775 [일반] 컴알못의 조립컴퓨터 견적 연대기 (2) CPU, 메인보드, RAM 편 [44] 이슬먹고살죠14531 17/02/23 14531 20
70774 [일반] [존 윅 : 리로드] 액션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42] 꽃이나까잡숴8646 17/02/23 8646 4
70773 [일반] 문재인 “병역 면탈자, 고위공직서 원천 배제” [114] ZeroOne12669 17/02/23 12669 5
70772 [일반] 오늘자 리얼미터_안희정 선의 결과는? [59] Lv312462 17/02/23 12462 0
70771 [일반] 정약용이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한 이유 [9] 서현1213823 17/02/23 13823 6
70769 [일반] [X-MEN] 울버린3편 "로건" 예고편 모음 [21] 빵pro점쟁이5913 17/02/23 5913 1
70768 [일반] 어느 게임 회사 이야기 (18) [10] 삭제됨6255 17/02/23 6255 5
70767 [일반] 제갈량과 관우는 친했습니까? [44] roobiya9345 17/02/23 9345 5
70766 [일반] 안희정의 '연정론과 선의론'은 급조된 것만은 아닙니다. [54] re4gt7064 17/02/22 7064 5
70765 [일반] 이제 탄핵정국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지만 돌발 상황이 우려 됩니다. [15] 마블DC6581 17/02/22 6581 0
70764 [일반] 정치는 선택인가 [2] minyuhee4022 17/02/22 4022 5
70763 [일반] AMD, 라이젠의 클럭당 성능이 전세대 대비 52% 향상 [81] 치열하게11102 17/02/22 11102 0
70762 [일반] 인도, 12억 전국민 지문·홍채 등 생체정보 수집 착수 [23] 군디츠마라8491 17/02/22 8491 1
70761 [일반] 와..어떡하지? [13] 삭제됨5298 17/02/22 5298 9
70760 [일반] LCHF와 운동병행은 잘 계산하고 해야되겠네요.. [20] 카롱카롱11113 17/02/22 11113 0
70759 [일반] 안희정에게 바랍니다 [77] 김테란8571 17/02/22 8571 11
70757 [일반] [기사] MBC가 흥신소 소리까지 들었네요 [30] 릭 데커드9246 17/02/22 9246 4
70756 [일반] 어느 게임 회사 이야기 (17) [17] 삭제됨5556 17/02/22 5556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