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19 09:16:14
Name 파츠
Subject [일반] 어제 희한한 꿈을 꿨습니다.
안녕하세요.
32년 사는 동안에 이렇게 생생하고 어이없는 꿈은 처음 입니다.

꿈에서 거울을 보니 앞머리 조금과 옆머리를 제외한 모든 머리가 빠져서 맨들맨들하더군요.
꿈인지 생시인지 머리를 만져봤더니 털의 감촉은 없고, 피부 만지는 느낌이 들길래
거울을 보며 엉엉 울었습니다.

나 아직 결혼전인데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대머리라니!

그리곤 이건 꿈일 거야 이건 꿈일 거야 하며
빨리 꿈에서 깨야해 깨야해 하며 소리지르고 꼬집어 보니
현실처럼 생생하게 그 감촉이 느껴지더라구요.

다행히 그건 꿈이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머리가 산발이 되어 있더군요.

대머리가 되는 꿈.
피쟐러분들도 꿔보신 적 있으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껀후이
17/05/19 09: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풍성충 자랑글인거죠...?(부들부들)
전 등산 하다 다리 부러지는 꿈 꿨는데 일어나보니 다리 쥐나고 있던...집 떠나가라 고함을 질렀죠 크크
17/05/19 09:31
수정 아이콘
흑인에 가까운 곱슬머리라....ㅠ
여기서 빠지면 절대 안됩니다 ㅠㅠ
쪼아저씨
17/05/19 09:20
수정 아이콘
꿈이셨군요..
현실에서 매일 걱정하고 있습니다.. ㅠㅠ
카루오스
17/05/19 09:21
수정 아이콘
꿈은 이루어진다!
StayAway
17/05/19 09:21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가끔씩 머리가 빠지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겁니다.
평소에는 항상 빠지고 있으니까..
우리는 하나의 빛
17/05/19 09:23
수정 아이콘
원래 털이야 누구나 조금씩 빠지고 있는거 아니었나요? 이후에 특정 부위에 안나서 문제.. (후다닥)
살려야한다
17/05/19 09:24
수정 아이콘
꿈이었으면 좋겠어요
sen vastaan
17/05/19 09:35
수정 아이콘
일어났더니 대머리인 것보단 낫네요.
장경아
17/05/19 09:39
수정 아이콘
신고버튼 어딨나요?
화잇밀크러버
17/05/19 09:45
수정 아이콘
ㅡㅡ
Vincent van Gogh
17/05/19 10:15
수정 아이콘
+1 ㅡㅡ
행운유수
17/05/19 09:45
수정 아이콘
지단처럼 되는 게 꿈인 사람도 있겠죠..
다람쥐룰루
17/05/19 09:52
수정 아이콘
꿈에서 풍성해서 감격에 겨워 울다가 깨보니 자괴감에 다시 우는 경우가 아니군요
박현준
17/05/19 09:53
수정 아이콘
파츠님이 꿈속에 대머리로 변한 것인가, 아니면 대머리가 꿈속에 파츠님으로 변한 것인가?!!
이쥴레이
17/05/19 09:54
수정 아이콘
대머리는 아닌데
꿈속에서 확실히 이거 꿈인데 꿈이라고 인지하고 있는데도 슬퍼서 엉엉 우는 꿈을 꾸었습니다.

결혼하는 꿈이었거든요.. 참고로 전 유부남 입니다.
종이사진
17/05/19 12:19
수정 아이콘
군대가는 꿈같은 건가요...
비둘기야 먹자
17/05/19 21: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17/05/19 09:57
수정 아이콘
모두다 이뤄져라 아틸리싸이
비내리는숲
17/05/19 10:00
수정 아이콘
예지몽을 꾸신 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17/05/19 10:03
수정 아이콘
프로페서?
종이인간
17/05/19 10:06
수정 아이콘
당신이 바로 한국의 찰스 자비에인 것입니까!!?
17/05/19 10:04
수정 아이콘
혹시 평소 취침습관대로 주무셨는데 꾸신 꿈인가요?
머리카락은 생명력을 의미하는데, 한동안 건강에 유의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17/05/19 10:08
수정 아이콘
평소 습관대로 잤습니다.
아...그런 의미가 있군요.
안그래도 요즘 안면피부병 때문에 약을 먹고 있느라 고생하는데 그거와 연관되어 있나보군요.
감사합니다 ^^
17/05/19 10:29
수정 아이콘
해몽이 뭐 끼워맞추기식이라 믿거나 말거나!
천국의날개
17/05/19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꿈을 꾼적이 있는데, 그 꿈을 꾼 이후로 점점 머리가 빠지더군요.
저도 완전 풍성충이었는데, 그 이후 앞머리가 많이 벗겨졌습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예지몽일지도... 흐흐흐
유재석
17/05/19 10:27
수정 아이콘
때려도 되요?
정직이 재산
17/05/19 10:28
수정 아이콘
내가 대머리가 되는 꿈을 꾼 것인지
대머리가 내가 되는 꿈을 꾼 것인지...
너는 지금 꿈을 꾸고있구나?
귀여운호랑이
17/05/19 10:35
수정 아이콘
랜디의 백만불 아직 하나요?
아직 한다면 예지몽 능력으로 백만불 받으실 수 있겠네요.
그렇구만
17/05/19 10:37
수정 아이콘
전 이 빠지는 꿈도 많이 꿨지만 주변에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머리빠지는 꿈도 몇번꿔봤지만 전혀 문제없었죠.
꿈은 꿈일뿐..
단지 저는 떨어지는 꿈이 제일 무섭습니다.. 항상 심장 박동수가 미친듯이 올라가요.
유리한
17/05/19 11:07
수정 아이콘
이게 꿈입니다. 어서 깨어나세요.
cluefake
17/05/19 11:09
수정 아이콘
대머리도 장점이 많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암에 걸릴 확률이 낮고 상대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는 등등..
17/05/19 11:15
수정 아이콘
예지몽이네요
노때껌
17/05/19 11:23
수정 아이콘
꿈에 거울이 나왔다니 예전에 꿧던 꿈 생각이 나네요. 거울을 보고 있었는데 거울 화면이 모서리부터 퍼렇게 물들면서 완전 퍼렇게 변하더니 거울에 비친
제 모습 뒤로 저승사자가 딱 보이더군요. 딱 티비에서나 보던 그 저승사자 모습이요. 원래 꿈을 자주 꾸는 편이라 악몽같은 걸 꿔도 자고일어나면 별 대수
롭지않게 생각하는 편인데 그때는 한참 몸이 안좋을때라 조금 무섭더라고요.
사랑의사막
17/05/19 12:06
수정 아이콘
저는 이가 다 빠지는 꿈 백 번도 넘게 꾼 거 같아요. 너무 생생해서 꿈에서 깨면 이를 만져 봅니다만 아무 일 없는 거 알고 안심... 근데 충치, 치아 관련 질환 요런 거 평생 한 번도 없었던 건 이상하네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19 12:37
수정 아이콘
일어났더니 풍성 -> 코믹한 해프닝
일어났더니 대머리 -> 사이코 스릴러
시케이더
17/05/19 12:47
수정 아이콘
예지몽을 꾸신 분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혹시 꿈에서 보신 번호 있으면 6개만 알려주세요.
17/05/19 13:4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혼 예정이시라는.....?
웰컴투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950 [일반] 트루먼이 돌아왔다. [13] 헬로비너스나라8296 17/05/19 8296 22
71949 [일반] 지지자도 문재인을 닮아라의 답변(문재인 넥타이 품절입니다)) [33] 틀림과 다름11120 17/05/19 11120 1
71948 [일반] 서현진은 파보니 사기캐 같은 면이 많네요.swf [52] laf135320490 17/05/19 20490 4
71945 [일반] 한국당 김진태 의원 선거법 1심 판결 벌금 200만원…의원직 상실 위기 [84] VKRKO13549 17/05/19 13549 30
71944 [일반] 공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66] moqq9629 17/05/19 9629 1
71943 [일반] 그냥 보통 인생이야기 [20] 카오루8026 17/05/19 8026 36
71942 [일반] 文 정부, 중학교 '중간·기말고사' 내년부터 단계적 폐지 [199] 채연13102 17/05/19 13102 0
71941 [일반] 불판 화력으로 돌아보는 19,20대 총선 [32] 열역학제2법칙8691 17/05/19 8691 8
71940 [일반] 젊은 문과생의 퇴사 [29] 방주9736 17/05/19 9736 21
71939 [일반] 동물의 고백(22) 完 + 후기 [90] 깐딩6122 17/05/19 6122 27
71938 [일반] 세월호서 수습 치아 감정 결과 단원고 허다윤양 확인 [38] 로즈마리8930 17/05/19 8930 28
71937 [일반] 「제로의 사역마」가 완결되었었군요. [16] 카페알파8019 17/05/19 8019 1
71936 [일반] 요새 수시가 얼마나 난장판인지 아세요...? [324] 헨헨18511 17/05/19 18511 54
71934 [일반] 교육정책의 얼개가 얼추 드러난 듯 싶습니다. [96] 파스칼12845 17/05/19 12845 5
71933 [일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분들 [105] 익금불산입16317 17/05/19 16317 14
71932 [일반] (수정 꼭 다시 읽어주세요) 스타를 좋아한다는 여자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95] 그아탱10038 17/05/19 10038 0
71931 [일반] 문재인 정부 열흘...생계가 어려워진 계층 [63] 삭제됨15339 17/05/19 15339 14
71930 [일반] 핑순이들이 쏘아올린 작은 공. [38] 진산월(陳山月)10140 17/05/19 10140 11
71928 [일반]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임명 [212] 트와이스 나연26632 17/05/19 26632 52
71927 [일반] 어제 희한한 꿈을 꿨습니다. [37] 파츠7174 17/05/19 7174 2
71926 [일반] 한경오 대 노무현/문재인? [238] 텅트18853 17/05/19 18853 7
71924 [일반] 임을 위한 행진곡? 님을 위한 행진곡!!! [49] 소주꼬뿌7585 17/05/19 7585 4
71922 [일반] 518 전라도 그리고 경상도 [110] Neo11240 17/05/19 11240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