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10 22:13:2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기숙사 룸메이트 이야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9/10 22:23
수정 아이콘
뭔 액땜을 하시려고 저런 고난을... ㅠㅠ
17/09/10 22:24
수정 아이콘
한달 있으면 바꿔준다고 해서 버티고 있는거지 안 그랬으면 진작 원룸 알아봤을겁니다. 하아..
17/09/10 22:24
수정 아이콘
가 짐.. 어서..
Aggro Druid
17/09/10 22:3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진짜 어울리네요
17/09/10 22:4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순정구련보등
17/09/10 22:28
수정 아이콘
외국인 룸메이트가 민폐일 확률이 왜 높은걸까요 에휴
17/09/10 22:41
수정 아이콘
문화적 다양성을 이유로 최대한 참아보려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놈이 하는 짓은 그런 영역에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마른남자
17/09/10 22:33
수정 아이콘
지미....
웨인루구니
17/09/10 22:35
수정 아이콘
제임스 로드리게스 뭐 이런 멋진 이름인가보죠
17/09/10 22:5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름은 축구선수와 무관한데 성은 예전에 아스날에서 뛰었던 선수네요.
수면왕 김수면
17/09/10 23:23
수정 아이콘
근사하고 아스날에서 뛰었던 선수... 설마, 앙리?
17/09/10 23:24
수정 아이콘
스페인 선수였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흐흐..
오클랜드에이스
17/09/10 22:38
수정 아이콘
가...
17/09/10 22:42
수정 아이콘
짐...
17/09/10 22:50
수정 아이콘
어서...
푸른음속
17/09/10 22:48
수정 아이콘
저도 기숙사 쓰는 중인데 만약 제 경우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끔찍하네요..
으으으
17/09/10 22:50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룸메 잘 만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하아..
조지아캔커피
17/09/10 23: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4번은 관련증거 전부 찍어놓으시고 냄새관련해서는 기숙사 담당자님이 직접와서 맡아보시게 하는걸 추천합니다.
전에살던사람이 스포닝풀을 창틀에 만들어놔서 기숙사 관리인께 말로만 설명하니 아무 반응없길래 촬영해서 보여주니
바로 청소해주시고 스포닝풀 만든 저그놈에게 벌점(다음학기 기숙사 이용 제한)을 때려주더라구요 이렇게 심할줄 몰랐다면서 사과까지 했습니다.
푸른음속
17/09/10 23:14
수정 아이콘
제발 이분 말대로좀 해주세요 국내기숙사 맞나요?
17/09/10 23:18
수정 아이콘
일단 담당자분은 명확한 규정 위반이 없으면 쫓아내기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아직 거주기간이 2주에 불과하고 제가 계속 치웠던 부분이 있어서 시각적으로 크게 충격적인 상황도 아니구요 (...) 게다가 한국인이면 어떻게 재량으로 고려라도 해보겠는데, 외국인이라 더더욱 쫓아내기 어렵다고 하시네요. 계속 한국 살 사람도 아닌데 기숙사에서 갑작스럽게 쫓아내고 나면 방 구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긴 하겠죠.
구구절절 설명하니 어떤 상황인지 이해된다고 하시면서 10월에 우선적으로 꼭 바꿔주겠다는 확답까진 들었네요. 1달만 어떻게든 버티자고 다짐하며 이성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17/09/10 23:24
수정 아이콘
기숙사 업무경험상 외국인들끼리 방을 쓰게할건데, 그건 아닌가보네요. 학기초반이니 적응하지 못한 몇명학생이 방을 빼는경우도 있을겁니다. 그런방으로 이동시켜달라고 하시는것도 괜찮아보입니다.
17/09/10 23:28
수정 아이콘
가서 물어보니까 한국인, 외국인 불문하고 그냥 비는 자리에 2학기에는 일단 배정한다고 하네요. 이번 학기에 유난히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와 이래저래 클레임이 들어오고 있다고..
혹시 빠지는 사람 있으면 그 방으로 바로 이동 가능하냐고도 물어봤었는데 추가 입사자에게 그 방들은 우선 배정된다고 하고 기존 인원들 방 교체는 9월을 조정기간으로 하고 10월 돼서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방 교체 심사 위원회 같은걸 열어서 처리한다고 그때까지는 자기들이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네요. 제가 당연한 권리로 주장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담당자들 입장에서야 공연히 이래저래 일 키워봐야 귀찮겠거니 싶어서 별 말 안했습니다.
조지아캔커피
17/09/10 23:5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저흰 규정상에 청결과 청소가 중요하게 들어가있어서 기숙사 OT 때 촬영된 예시사진 보여주면서 청결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본문같은 상황이면 빼박이구요 (샤워와 세탁에서 본문내용같으면 100% 걸립니다.)

일단 지금 남은기간이라도 증거자료 확보해놓으세요... 최대한 좋은방으로 잘 바뀌길 기원할게요 ㅠㅠ
17/09/11 00:03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치울때 치우더라도 뒷사람 위해서 증거자료 확보해놓고 치워야겠네요. 저야 맘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길바닥으로 쫓아내고 싶죠 하아..
스핔스핔
17/09/10 23:46
수정 아이콘
근데 방 옮긴다고 해도 관리측 쪽에서는 개인적으로 제재나 경고를 해야만 하는거 아닌가요??
그사람에게 1인실을 주지 않는 이상 누군가는 그 지옥구덩이에 들어가게 되잖아요... 설사 1인실을 있어서 준다 해도 그사람 다음 입주자는....
그리고 기숙사인데 개인위생등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것도 어이가 없네요... 보통 추상적으로나마 있지 않나요..
17/09/10 23:53
수정 아이콘
코골이 때문에 잠 못 자는건 많이 고통스럽지만 규정상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구요. 냄새 나는건 지금 제가 방향제 도배해서 버티고 있고, 더럽게 해놓는 건 글에도 언급했지만 제가 참참못해서 치우고 있습니다. 개인 위생에 관해서 규정으로 규제하기 어렵긴 하죠. 빨래 안한 옷 며칠 입는다고 제재하는 것도 웃기니까요. 방 전체의 상태가 불량하면 그걸로 지적을 하고 벌점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그 부분은 제가 치우고 있구요. 담당자분 말로는 다음주 중에 한번 면담을 하겠다고 하시네요. 이 인간 생활습관이 좀 달라져봐야 코골이 때문에라도 같이 못 살 상황이라 어차피 전 다른 곳으로 가겠지만요.
품아키
17/09/10 23:48
수정 아이콘
가짐따리 어서따리
tannenbaum
17/09/10 23:53
수정 아이콘
군대 있을 때 후임 생각 나네요....
코골이가 너무 심해 같은 내무반 다 죽어버리는 줄....
17/09/10 23:54
수정 아이콘
가해자도 사실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 이성으로 참으면서도 속으로는 열불터지죠. 하아..
foreign worker
17/09/11 01:13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 데려와서 같이 무려 15일을 한 침대에서 잤던 몽골 룸메이트는 평생 못잊을 것 같네요.
아, 물론 저도, 그 몽골 학생도 남자죠. ;;;;
17/09/11 14:34
수정 아이콘
그거 제재사유 아닌가요? 저 같으면 바로 신고했겠네요.
17/09/11 01:26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포르투갈 호스텔 혼숙 5침대 방에서 머무르고 있는데요.. 다들 멀쩡한데 가나에서 온 녀석 하나가 항상 화장실 문을 열고 서서쏴한 다음 물을 안 내리고 그냥 나옵니다. 똥 묻은 변기 처리 제대로 안하는 건 당연하고 불 끄고 밤에 다 자는데 큰소리로 전화에.. 팬티만 입고 거기를 주무르고 빨래 설거지가 무엇인 지 모릅니다. 두 번 얘기했는데 그 때 뿐입니다;;;
17/09/11 14:34
수정 아이콘
왜 적도 근처에서 온 사람들이 꼭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공도리도리
17/09/11 11:25
수정 아이콘
고생하시네요~~ 그런데 재밌게 쓰셔서, 잘 보고 갑니다~ 원만히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17/09/11 14:3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678 [일반] [뉴스 모음] 문재인 대통령 월간 지지율, 7.1%p 하락한 78.2% 외 [31] The xian12541 17/09/10 12541 25
73677 [일반] 기숙사 룸메이트 이야기 [35] 삭제됨9144 17/09/10 9144 4
73676 [일반] 다이어트 [22] 삭제됨6173 17/09/10 6173 12
73675 [일반] 또 하나의 우주탐사선이 곧 영면에 듭니다... [22] Neanderthal8090 17/09/10 8090 40
73674 [일반] 청색 작전 (10) - 에필로그 [30] 이치죠 호타루6691 17/09/10 6691 13
73673 [일반] 어린 시절 장난감에 대한 추억 [17] swear4769 17/09/10 4769 4
73672 [일반] 헤비급과의 스파링 [38] 운동화129397 17/09/10 9397 55
73671 [일반] 애니메이션 캐릭이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느꼈을 때...... [19] 카페알파10976 17/09/10 10976 1
73670 [일반] 죽은 사람을 잊는 다는건... [10] 이시하라사토미6678 17/09/10 6678 3
73669 [일반] 주한미군 철수할수 있습니다 [119] 운동화1214588 17/09/10 14588 8
73668 [일반] [삼국지]당양의 장판은 어디인가? [31] 서현1215502 17/07/09 15502 24
73667 [일반] 한국갤럽 “민주당 지지층 52%가 핵무장 찬성” [35] 마빠이7979 17/09/10 7979 6
73666 [일반] [뉴스 모음] 자유한국당의 보이콧 철회 외 [20] The xian9460 17/09/10 9460 31
73665 [일반] '혜미씨 힘내요' [29] 삭제됨8164 17/09/10 8164 14
73664 [일반] 펌웨어 업그레이드 때문에 유출된 차기 아이폰 정보 [39] 어리버리11420 17/09/10 11420 2
73663 [일반] (많이 스압)최근에 즐겁게 보는 드라마, '사마의 : 미완의 책사' [29] 신불해29005 17/09/10 29005 34
73662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18) 주원장, 일생 일대의 위기 [14] 신불해7539 17/09/09 7539 49
73661 [일반] 트럼프 정부, 한국 전술핵 재배치·한일 핵무장 허용 검토 [350] 군디츠마라24393 17/09/09 24393 14
73660 [일반] 넨도로이드 트레이서 간단리뷰 [35] 김티모12371 17/09/09 12371 5
73659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 조직 Top10 [16] 김치찌개10645 17/09/09 10645 1
73658 [일반] 33살 먼가 사람들에 비해 뒤쳐지는거 같네요..우울증도온듯 [65] 흠캐늅15147 17/09/09 15147 9
73657 [일반]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으로 살다는 것은? [71] 당근병아리9942 17/09/09 9942 6
73656 [일반] 오바이트 [8] 유리한4198 17/09/09 4198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