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25 10:41:18
Name 언어물리
Subject [일반] 문화 연예계 + 방송사 블랙리스트 관련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수정됨)
청 총괄하에…국정원, ‘MB 블랙리스트’ 폭로자 사법처리 압박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9250600015&code=940301#csidx1b3c99faa0bec4ebbc6ae9726bc42c5

MB 정부 시절 김미화씨, 김제동씨, 윤도현씨 등등 이른바 '좌파 방송인'들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하며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국정원이 이를 은폐하고 의혹 제기자를 엄벌하는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정원은 'KBS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미화씨의 동향을 사찰하고, KBS가 김씨를 고소한 사건의 수사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검경의 과잉수사를 부추기는 안을 청와대에 보고했습니다. 청와대가 '문화 연예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실태 파악부터 수사, 폭로 제압까지 컨트롤파워 역할을 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원에 정부 비판적인 연예인들을 견제토록 지시하고, 국정원으로부터 각종 관련 보고를 받는 등 블랙리스트 전반을 총괄하였습니다.





Rcxfhl2h.png
DkYPDJ0h.png
KkC1rlvh.png


검찰, mb정부 '방송장악' 본격 수사...최승호 피디 출석
http://www.ytn.co.kr/_ln/0103_201709242221519314

‘국정원 댓글 조작’ 원세훈 檢 조사 초읽기…MB향하는 수사망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0924010011495

검찰이 MB정부 시절 국정원의 '문화 연예계 블랙리스트'에 이어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방송사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8일 국정원 개혁위가 밝힌 국정원의 이른바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 방안' 보고서에서는, 좌편향된 간부와 편파 프로그램을 퇴출하고, 단체협약 해지 등을 통해 노조를 무력화한 뒤 공영방송인 MBC를 민영화한다는 3단계 계획이 담겨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문건에 등장하는 방송사 피디와 기자 등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25일 오후 3시 MBC PD수첩의 정재홍 작가를, 26일 오전 10시에는 최승호 전 PD를 각각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 된 원세훈 전 원장을 이르면 이번 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원 전 국정원장은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을 지시한 윗선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에 더해서, 검찰은 문화·예술계 인사뿐 아니라 방송사 피디와 기자에 대한 부당 개입 등에도 원세훈 전 원장이 깊숙이 개입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정원의 댓글 조작 사건에 관련해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을 구속한 데에 이어서입니다.
민 전 단장은 원 전 원장과 공모해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하여 불법 선거운동과 정치활동에 개입하고 이에 수십억원의 국가 예산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이버 외곽팀장 48명에 대한 수사를 대부분 마친 가운데, 배우 문성근·김여진씨의 나체 합성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국정원 전 팀장의 신병도 확보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고발한 '박원순 제압 문건' 역시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에 관련해 함께 조사됩니다.






[국회] "MB국정원, 연예인 화이트리스트도"…살펴보니
http://news.jtbc.joins.com/html/810/NB11525810.html

연예인 화이트리스트는 기획만 되었을 뿐, 그것이 제대로 그대로 시행되었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습니다. 또, MB 지지선언을 한 연예인 전부가 자의에 의해 혹은 충분한 정보 습득 후에 지지자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섣불리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썰전’ 김구라 “내가 블랙리스트 오른 이유 주변서 궁금해 해”
http://osen.mt.co.kr/article/G1110736420

썰전에서, 김구라씨는 자신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박형준씨는 정석적인 대답을 하시네요.




LxauGbjh.jpg

'블랙리스트' 김규리 "10년이면 대가는 충분히 치렀다" (전문)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709/sp20170924163514136730.htm

김규리씨는 글 하나를 썼다고 블랙리스트에 올라 10년여를 연예계에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견딜 수 없는 악플에 시달렸으며 그녀의 이미지 실추를 꾀하려 국정원이 직접 작업을 하였습니다.




<조선일보>에 "개무시" 직언한 문성근, 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62745&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홍준표의 발언
"이 정부는 기본적으로 보수 정부다. 보수 정부에 협력하는 사람들한테 정책자금을 배분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범죄로 몰아갈 수 있나."

조선일보 최보식 선임기자의 칼럼
"블랙리스트가 보수 정권의 '음습한 작품'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아직 못 찾아냈을 뿐 진보 정권에서도 다 작성됐을 것이다."
"연예인도 정치적 성향과 입장이 있고, 정치판에 못 들어갈 이유가 없다. 하지만 선택에는 자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 정치판에 몸을 담갔으면서 대중 연예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고 만인의 사랑을 받겠다는 것은 자기 착각과 탐욕이다."

김미화씨의 말
"(최 기자의 칼럼을) 읽어봤는데 거론할 가치가 없다"

문성근씨의 말
"<미디어오늘> 기자가 '<조선일보> C아무개가 칼럼에서 당신을 씹었는데 어찌 생각하느냐?" 묻길래 이렇게 답했습니다. '매체 영향력도 없는데 굳이 언급해 줄 필요있나요?' 검색하지 않기, 걍 개무시하기."





최수종 “내가 화이트리스트? 대중이 보고 계신다…억울하고 속상해”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709211606003&sec_id=540101&pt=nv

최수종씨는 '좋은사회를 위한 100인이사회'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해명했고, 또 억울함과 속상함을 호소했습니다.
(*'좋은사회를 위한 100인이사회' :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2010년 창립 기념식을 열었음. 여기에서 활동한 연예인인 배우 이덕화, 최수종이 '화이트리스트' 연예인으로 지목되었다.)

“당시 한국 연예인 노조에서 ‘좋은 일을 함께 하자’라는 제안이 있었고, 취지를 듣고는 기꺼이 승락했다” “24년간 나눔 활동을 해 왔고, 술·담배도 안하면서 ‘선한 일’에 동참하고자 했다”
“ 정치적 목적이 숨어있었다면 당연히 참여하지 않았을 것” “나는 정치적으로 오른쪽 또는 왼쪽이 없는 사람”
“내가 화이트 리스트에 올랐다면, 그 이후 어떤 혜택을 보았단 말인가” “정치적 세력의 도움을 받아 광고도 찍고, 각종 행사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말인가. 대중이 지켜보고 계신다”
“지금은 5 공화국이 아니다” “한 정권에서 ‘좋은 일’을 했다가 정권이 바뀐 이후 ‘화이트 리스트’로 분류된다면, 남아 날 연예인이 누가 있겠나”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 뿐”



유인촌 "내가 문체부 있을 때 블랙리스트 없었다"
http://news.joins.com/article/olink/21558545

유인촌 전 장관이 MB정부 시절 유 전 장관이 있었을 때 문화예술계를 겨냥한 그 어떠한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도 받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내가 (문체부 장관으로) 있을 때 문화예술계를 겨냥한 그런 리스트는 없었다"  "요새 세상(정권)이 바뀌니까 그러겠구나 생각한다"

유 전 장관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내각에 들어서 이후 2011년 1월까지 약 3년 동안 문체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또 이름 바꾸고 싶으냐" 강용석, 김규리에 일침 '눈길'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264

네, 왕후장상의 씨가 어디 따로 있겠습니까. 그런데 적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없을 것 같네요.







[앵커브리핑] '어느 쪽을 지지해야 할지 가르쳐 주십시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524669&pDate=20170920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는 MB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를 사람들을 국민과 비국민으로 분류하고, 그 비국민으로 분류된 사람들을 집요하게 괴롭히고 못살게 굴었던 지난 과거 역사의 연장선상에서 언급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7/09/25 10:47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28&aid=0002380921

오늘 기사입니다 MB 소환이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언어물리
17/09/25 10:48
수정 아이콘
오, 이건 못 봤네요. 추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순규성소민아쑥
17/09/25 10: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골이야...저런걸 대통령이라고 뽑아놨으니 나라가 이모냥 이꼴이지. 휴, 골수 보수(라고 쓰고 적폐세력이라고 읽는다) 지지자였던 어머니께서 30%쯤 문재인(민주당 X)으로 돌아섰네요. 워낙 스펙터클한 일들이 터져나와대니..
언어물리
17/09/25 10:52
수정 아이콘
적폐 청산의 진정한 제대로 된 시작은 MB 구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블DC
17/09/25 10:52
수정 아이콘
자당 지지하시는분들은 뭐라고 좀 해봐요!!!
벨라도타
17/09/25 10:53
수정 아이콘
바당도요.
언어물리
17/09/25 10:53
수정 아이콘
별로 할 말이 없으실 듯 하네요.
치킨너겟은사랑
17/09/25 1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활동하시는 자당지지자분들 보면 현정권 비판하면서 그냥 묵묵히 지지하는것 같습니다.
싸이유니
17/09/25 11: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집값만 오르면 지지하겠지요...
17/09/25 14:39
수정 아이콘
북한문제에는 잘 나옵니다
앙구와젤리
17/09/25 10:56
수정 아이콘
전 쪼잔한 거 싫어하는데 블랙리스트 지정 이유나 수행한 활동을 보면 정말 쪼잔의 극치더군요. 폼나는 정보기관이 아니라 그냥 찐따.. 오히려 그런 점에서 실망을 했어요. 진짜 저렇게 움직이고 저런것밖에 못하는구나
언어물리
17/09/25 10:59
수정 아이콘
한낱 일베 찌질이들이 하는 행태와 다를 바가 없죠.
17/09/25 11:05
수정 아이콘
MB가 근혜보단 낫다고 생각했지만 이런걸 보니 아무런 의미가 없는 생각인거 같습니다.

눈치보지 말고 타협하지 말고 법대로 깔끔하게 단죄하면 좋겠습니다.
언어물리
17/09/25 11:08
수정 아이콘
음.. 사람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고, 그 가치관에 따라서 MB>503 or MB<503이라고 평하시는 것이 다를 겁니다.

하지만 MB와 503 모두, 반드시 둘 다 법의 심판을 받아서 그 죄값을 엄중히 치뤄야 하는 사람들임에는 틀림없을 거에요.
17/09/25 11:18
수정 아이콘
무슨 기준에서간에 왠만해선 503이야 최악이니까 비교하면 낫긴 하겠지만 전 그래도 정치진영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균형은 맞아야 하고 소위 말하는 친박계열 보다는 친이계열이 조금은 낫다고 봤다는 얘기고 지금 바른정당을 기반으로한 정치인들이 자리잡길 기대했는데 그냥 쟤들은 다 답도 없는거 같습니다.
언어물리
17/09/25 11:23
수정 아이콘
음.. 바른정당을 저는 이용해먹고 버릴 정도의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두고 봐야겠죠..
17/09/25 11:36
수정 아이콘
값어치에 관한 얘기라기 보다 라이벌이 멀쩡해야 이쪽도 잘하는건데 제 개인적으로 기대치가 있었는데 좀 실망했다는 얘기고 그나마 멀쩡하지만 생각이 다른 양쪽이 경쟁을 해야 하는건데 한쪽이 너무 망가지는게 아닌가 싶은..

유권자들중 분명히 현정권이나 민주당 그닥 마음에 안들고 보수적인 사람들 절반가까이 있는데 그게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설마 안철수..
언어물리
17/09/25 11:3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이미.. ㅠㅠ
킹찍탈
17/09/25 11:06
수정 아이콘
왕건 대조영 형니뮤ㅠ
언어물리
17/09/25 11:09
수정 아이콘
(최수종씨 말을 믿는다면) 착한 일 하러 오셨다가 괜히 엄한 일에 휩쓸리셔서.. ㅠㅠ
17/09/25 11:09
수정 아이콘
저런 치졸하고 추접한 짓을 한게 밝혀졌는데도 자유당과 바른당을 지지한다면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이상한거라고 봐야겠네요.
언어물리
17/09/25 11:11
수정 아이콘
Why We Believe Obvious Untruths(명백한 거짓을 믿게 되는 이유)
http://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aid=3038776

음.. 이에 대해 마침 이런 뉴스가 있더군요.
세츠나
17/09/25 11:36
수정 아이콘
이건 상당히 재미있는 글이네요. 자기 전문분야에선 지식 그 자체가 중요할지 몰라도 그 외의 영역에서는 메타-인지가 훨씬 중요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잘 드러난 듯. 생각해보면 소크라테스는 살아생전에 얼마나 답답했을지...왜 얘들은 지가 뭘 모르는지도 모를까?
언어물리
17/09/25 11:39
수정 아이콘
진정한 철학의 시작은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에서부터라고 하네요.^^
아침바람
17/09/25 11:29
수정 아이콘
그분들 현정권 지지율 떨어지면 올스타 출동하십니다.
뻐꾸기둘
17/09/25 12:13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시면 의견의 다양성 존중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게 한 소리 들으실지도...
세츠나
17/09/25 11:13
수정 아이콘
김규리씨 발언은 과도한 면이 있긴 했지만 조리돌림 당하면서 까일만했나 생각해보면 그때도 이해가 안됐고 지금도 안되네요.
'~하느니 죽지' 하는 식의 발언은 일반인들은 일상에서 진짜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쓰는 말인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박제당해서 몇년을 고생하는지.
언어물리
17/09/25 11:16
수정 아이콘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그것이 엄청난 큰 잘못이 아니라면, 그 잘못한 만큼 이상으로 비판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저도 여러 연예인들을 과도하게 비판을 한 과거가.. ㅠㅠ 반성합니다.)

물론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보다 조금 더 욕을 먹거나 손해를 보거나 할 수는 있는데,(그것이 정당하다는 것은 둘째쳐도) 이건 너무 심했죠.
17/09/25 11:18
수정 아이콘
어휴 진짜 나쁜놈들..
언어물리
17/09/25 11:21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였다면 친일 부역질을 했을 놈들이죠.. = =;;
카서스
17/09/25 11:18
수정 아이콘
'그분'을 법정에서 보겠군요. 기대됩니다.
언어물리
17/09/25 11:22
수정 아이콘
드디어..!

게임에서 스테이지 깨다가 최종 악당보스를 마주치는 느낌이네요 크크
닭장군
17/09/25 11:21
수정 아이콘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언어물리
17/09/25 11:22
수정 아이콘
[자]도 곧..
열유체공학
17/09/25 11:29
수정 아이콘
이 제리 이놈 !!!!!!
17/09/25 11:28
수정 아이콘
MB, 박근혜정부 동안 어떤 분야까지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는지 가늠이 안되네요.
우선 밝혀진 분야는
-문화, 예술계
-방송, 언론계
-법조계는 대법원장 바꼈으니 조사 후 완전히 드러나겠네요.
언어물리
17/09/25 11:29
수정 아이콘
다른 분야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있을 수도 있겠네요;;
17/09/25 1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권을 영원히 빼앗기지 않기 위해 했던 일들이 정작 정권을 영원히 빼앗길지도 모르는 상황을 만들어내고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라는게 이런거 아닐까 싶네요.

특히 이번 방송장악의 경우 미디어법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과정을 복기하면 당시 한나라당이 직접적인 연관성 없을 가능성은 0%. 자유당이고 바른정당이고 중진급 이상은 죄다 걸어버릴수도 있는 사안이죠. 난 몰랐다... 이정도로 광범위 했는데 여당이 모를수가 있겠습니까.
언어물리
17/09/25 11:36
수정 아이콘
시국이 앞으로 어찌될지 한치앞도 모르는 것이 사람이니, 그냥 사익을 위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사는 것이 최선 같아요. 주변이 어찌돼든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떳떳하게 되니까.
모나크모나크
17/09/25 11:40
수정 아이콘
난 몰랐다.. 이런 모르쇠가 통하는 걸 보면 정말 답답하네요.
대놓고 돈 받거나 입 털어서 명예훼손으로 걸리지 않는 이상 정책에 대한 책임도 없고.. 국회의원들은 참 정치하기 편하겠어요.
METALLICA
17/09/25 11:39
수정 아이콘
새누리의 전술이 마치 공산당의 전략전술 같네요 방송장악뿐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을 저런식으로 장악했으니
언어물리
17/09/25 11:40
수정 아이콘
진정으로 공산당을 사랑하는 분들이시죠 크크
17/09/25 11:4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이런 숙청을 못할까봐 걱정했었는데... 걱정과 다르게 진행되는군요.
언어물리
17/09/25 11:49
수정 아이콘
칼춤 제대로 추네요.
Locked_In
17/09/25 13:58
수정 아이콘
원칙주의자가 제일 무서운법이죠.
Thursday
17/09/25 15:09
수정 아이콘
원칙주의자의 무서움을 모르고 의심을 보내는 사람들은 제대로 된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환경을 경험하지 못했거나 경험해도 불편하고 귀찮다고 느끼는 사람들 뿐이죠. 그래서 속시원하게 박살박살을 외치고요. 어설프게 숙청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 치고 제대로 된 머리를 어깨 위에 둔 사람을 못봤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7/09/25 11:55
수정 아이콘
MB형 이제 콩밥길만 걷자^^
언어물리
17/09/25 12:00
수정 아이콘
곧 그렇게 될 듯 하네요 크크
대청마루
17/09/25 12:12
수정 아이콘
전 MB가 꼬리를 잡힌다면 BBK나 사자방 이런 것 중에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블랙리스트로 덜미가 잡힐 줄이야... 하긴 꼼꼼하신 분이니까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돈의 흐름과 연관이 없는 블랙리스트건에서는 대충대충 했을수도, 신경 안썼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MB가 대검찰청 포토라인 앞에 서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어물리
17/09/25 12:21
수정 아이콘
MB on 대검찰청 포토라인..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꼼꼼하신 분이라도 그 저지른 수많은 범죄들을 다 커버하시긴 힘드셨을지도..
17/09/25 12:56
수정 아이콘
최순실이 손 안댄 곳이 없었듯이, 꼼꼼하신 가카께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거라고 '주장'해봅니다.
가카께서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니까요. (라고 쓰고 '걸리실 분이 아니었으니까요' 라로 읽어보렵니다.)
언어물리
17/09/25 12:58
수정 아이콘
가카는 최순실을 능가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역량(?)을 믿습니다. 나랏돈은 최대 수십조 해드셨을 것 같아요.
17/09/25 13:07
수정 아이콘
근데 언론 정상화 된다고 해도 그냥 꼰대 언론이 다시 복귀하는것 밖에 안되는 거로 보이는건 착각일까요

예를 들자면 본문에 있는 최승호 저 양반

이번에 민주당 서울시당 무슨 행사에 초청 받아서 질문 몇 개 받았는데

답변하는 꼬라지 보니 영.. 아무대도 못쓸 것 같던데 말이죠
언어물리
17/09/25 13:10
수정 아이콘
물론 저 분도 안 좋은 점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래도 현재 언론이 너무나 좋지 않기 때문에.. 차악이라고 생각해요. 차악을 계속 선택하다보면 선을 이룰 수 있다고 여겨요.
17/09/25 13:14
수정 아이콘
이건 요즘에 MBC나 KBS 파업 보면서 느낀건데

한 10년 쟤들 없었어도 큰 불편함 없었고

심지어 언론 편파 환경에서도 정권교체 한 상황인데

굳이 저런 꼰대들 밥줄까지 챙겨줘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뭘 더 잘 할수 있다고 얘기하는게 아니라고 느껴져서..
언어물리
17/09/25 13:17
수정 아이콘
더 많은 언론에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해요. 꼰대가 부역자보다는 나으니까요.
17/09/25 13:20
수정 아이콘
흠 제 경우 마치 12대선 민주통합당 보는 기분이라 지지하는게 힘드네요
언어물리
17/09/25 13:22
수정 아이콘
비유가.. 가슴에 와닿네요. ㅠㅠ 힘빠지는 기분..
17/09/25 17:08
수정 아이콘
그냥 정치를 끊고 사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남은 당들이 하나같이 정신 못차리는 중이라서요...
치킨너겟은사랑
17/09/25 13: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시당 sns 댓글에 이런게 있었습니다.

언론이 정상화 됐을 때, 정상화된 상태가 우리에게 유리하다, 우리를 대변해주고 그 언론이 정상이라는 걸 우리가 인지할 수 있어야 하는데, 9년 전 어떤 상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생각해보니 막연이 언론이 정상화되야된다고는 생각했지... 그때가 과연 좋았을때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죽일려고 검찰출석 헬기로 생중계하던때...???
도깽이
17/09/25 14:03
수정 아이콘
종편도 조져야 해요
언어물리
17/09/25 14: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
17/09/25 14:44
수정 아이콘
구에에엑
내안의그대
17/09/25 15:5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이명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예리하게 비판하는 사람들도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관리했을거 같은데 아직 말이 없네요.
언어물리
17/09/25 15:58
수정 아이콘
음.. 설마 그렇게까지 했을까요? 그랬을수도..
별빛이내린다
17/09/25 23:17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마음 같아서는 보복수사라도 MB 조져야해요.
언어물리
17/09/25 23:18
수정 아이콘
악의 축이죠, MB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941 [일반] 북한, 한국 방산업체 해킹으로 SLBM기술 급진전.(반론 추가) [38] 달토끼9086 17/09/26 9086 3
73940 [일반] 밴드음악 - 해석할 수 있는 음악의 즐거움 [22] 송아지파워4952 17/09/26 4952 4
73939 [일반] 9월 말에 가본 2박3일 제주 여행 1일차 이야기 [7] Emumu6645 17/09/26 6645 3
73938 [일반] [뉴스 모음] 가카는 가리는 게 없는 분 외 [20] The xian10504 17/09/26 10504 37
73937 [일반] [속보]북한이 결국 맞불을 놓는 것 같습니다. [142] 그룬가스트! 참!18410 17/09/25 18410 4
73936 [일반] [야구] 2016 김성근 체제의 투수관리 총 데이터 [87] 예리美8770 17/09/25 8770 53
73935 [일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개인비리로 몰고가려했던 국정원의 방침이 공개되었습니다. [50] 마징가Z11460 17/09/25 11460 9
73934 [일반]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뉴스룸 인터뷰 [59] 그러지말자11363 17/09/25 11363 7
73933 [일반] 유승민은 날아오를 날이 있을까요? [82] 삭제됨8391 17/09/25 8391 4
73932 [일반] 청와대의 비겁한 말 바꾸기. [338] 세인22418 17/09/25 22418 34
73931 [일반] '대기업 휴대전화 판매 금지'…완전자급제법 추가 발의 [44] 아라가키11652 17/09/25 11652 2
73930 [일반] 유게 말라리아 글 관련 약간의 더하기 [39] 여왕의심복8185 17/09/25 8185 60
73929 [일반]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산 지하지진 연일 증가세 분화 위험 [10] 카루오스7798 17/09/25 7798 1
73927 [일반] 여성징병제는 과연 '평등'을 가져올 수 있을까? [640] kurt18377 17/09/25 18377 7
73926 [일반] [잡담] 오늘 겪은 빡치는 입원이야기 [22] 장가갈수있을까?7171 17/09/25 7171 4
73924 [일반] '쉬운 해고' 양대지침 오늘 폐기…정부 "대화 복원 기대" [20] Marcion8689 17/09/25 8689 6
73923 [일반] 나는 진상이 되었다 - 에어컨 설치 트러블(쌍욕들은 후기) [48] 하고싶은대로15390 17/09/25 15390 6
73922 [일반] 삶이 너무 힘듭니다. [87] 파츠12085 17/09/25 12085 50
73921 [일반] 문화 연예계 + 방송사 블랙리스트 관련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67] 언어물리11040 17/09/25 11040 2
73920 [일반] 이제 그만 하자는 자유한국당 [131] 순수한사랑14565 17/09/25 14565 21
73919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노머시 2017 최종확정 대진표 [13] SHIELD5631 17/09/25 5631 0
73918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22) 제왕의 길 [21] 신불해8424 17/09/24 8424 60
73917 [일반] 초단편 소설 - 어른스러움의 종말 [4] 항즐이3711 17/09/24 371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