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25 19:56:41
Name 아라가키
File #1 PS17092500599.jpg (168.2 KB), Download : 89
Subject [일반] '대기업 휴대전화 판매 금지'…완전자급제법 추가 발의


'대기업 휴대전화 판매 금지'…완전자급제법 추가 발의.txt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5&oid=001&aid=0009569944

현재 시점에서 보면.. 사실상 단통법은 딱히 효과없었던거 같습니다.
뭐 어쨋거나 과거는 과거죠. 굳이 이야기하면 입만 아프니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하는게 현명할텐데,
예전엔 휴대폰이 비싸게 팔리는거 같았지만 이제는 진짜 휴대폰이 비싸게 팔리는 시대라서..
단통법 이후에는 어떻게 돌아가게 될지 무척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말기 완전자급제법을 추가로 발의했습니다.
지난번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발의한 '단말기 완전 자급제' 법안과 어떤 차이점이 있냐고 하냐면..

김성태 의원 법안은 이통3사와 특수관계인(SK네트웍스)의 유통 금지를 금지한 반면
박홍근 의원의 법안은 여기에 제조사, 대규모 유통업자의 휴대전화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다만 직영점을 제외한 동통신 판매점과 대리점의 경우는  
신고를 통해 단말기를 팔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원금 지급을 조건으로 고가 요금제나 일정 기간 이상 부가서비스 사용을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이유로 위약금을 징수하는 내용의 계약 체결도 금지하는 것이 추가 되었습니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한번 슬쩍 건드는걸 보면 앞으로 휴대폰을 구매할때
완전 자급제 (어쨋건 이름은 그러니까)를 통해서 구입하게 될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을거 같은데..

좋게 말하면 지긋지긋하게 용량만 차지하던 통신사 앱들을 안보게 될 수 있을테고
나쁘게 말하자면 아이폰 없는 애플스토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선택약정 25% 되는데도 한참 걸린거 보면
단통법이 다시 부활하든 완전자급제가 되든 어쨋건 요금은 그닥 안싸질거같은 불길한 생각이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로아갤러
17/09/25 19:57
수정 아이콘
겪어봐야 어찌 될지 나오겠네요.
금주전사
17/09/25 20:03
수정 아이콘
통신사만 배불린 단통법이죠 뭐...
어찌 될런지..
마바라
17/09/25 20:04
수정 아이콘
완전자급제가 된다면 단말기 출고가가 내려갈거라고 예상해서 시행하는거죠?

저래놓고 출고가가 지금 그대로 나오면.. 모두가 다 비싸게 사는 꼴이 될것 같은데..
arq.Gstar
17/09/25 20:12
수정 아이콘
어차피 파는 업체가 여러개가 되면 알아서 시장가로 내려갈거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파란무테
17/09/25 22:48
수정 아이콘
그러면 싼회사나 해외폰등 대체제를 찾겠죠.
그러면 대기업은 가격을 낮출수 밖에 없겠죠.
그렇게 되겠지요.
17/09/25 20:06
수정 아이콘
박홍근 의원의 법안대로 제조사, 대규모 유통업자의 휴대전화 판매를 금지하면 유통마진이 붙어서 더 안좋을것 같은데요
아라가키
17/09/25 2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에 따르면 영세 유통업자들의 타격이 예상되어서 제조사 판매를 금지했다고 추가했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단통법 느낌이 나기도.. 아니 도서정가제 -_-;
Otherwise
17/09/25 20:10
수정 아이콘
비싼 통신요금에 비싼 단말기 값이 실현될 수도
Neanderthal
17/09/25 20:11
수정 아이콘
다양한 폰들이 들어와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좀 넓어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저는 어차피 계속 아이폰의 노예로 살겠지만...--;;
불쌍한오빠
17/09/25 20:11
수정 아이콘
중국폰 점유율이 높아질 것 같네요
바스테트
17/09/25 20:12
수정 아이콘
웬지 의도는 좋았다로 끝날 거 같은데 말이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9/25 20:13
수정 아이콘
제조사 판매는 왜 금지 하는거지.. 유통마진 땜에 어째 조삼모사가 될 거 같네요
17/09/25 20:17
수정 아이콘
제조사가 못팔면 의미가 없죠. 중간상인들 먹여살리려고 전국민이 희생하는 구조겠네요.
17/09/25 20:18
수정 아이콘
최악의 결과 예상합니다
카드사 / 중간도매상들 배불려주고
통신사 홍보비 줄여주겠네요
이미 선택약정 25% 만들어놔서 약정은 맺어야 되는데..
그리고 제조사가 못팔게 하면 제조사가 중간상인들에게 싸게 넘겨주겠습니까..
후안 페론
17/09/25 20:21
수정 아이콘
제조사 판매를 허락해야 의미있는법안.
tjsrnjsdlf
17/09/25 20:21
수정 아이콘
뭘 자꾸 얹으려다가 기이한 망법이 될것같은데 저거대로 입법 안되길요.
StayAway
17/09/25 20:23
수정 아이콘
기형적인 구조가 한 번에 개선될리는 없을 겁니다. 우선 통신사들의 부당이득을 걷어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법안의 방향성은 맞다고 보이네요. 몇 번 더 개정되면 더 좋아지겠죠.
닉 로즈
17/09/25 20:25
수정 아이콘
그냥 한전과 상수도 사업소에 통신업을 허용해요 여긴 공간 있어요 망 깔을.
Sid Meier
17/09/25 20:30
수정 아이콘
국민들 폰 싸게 사라고 추진하는 법은 아닐 수도 있겠네요.
후안 페론
17/09/25 20:36
수정 아이콘
폰 싸게 사라는 취지의 법안이 아니라 통신 요금 경쟁해서 내리라는 취지의 법안입니다.
닉 로즈
17/09/25 20:40
수정 아이콘
과점시장의 경쟁은 항상 비가격경쟁이라는거 고삐리들도 압니다.
가슴에 발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양심적으로 진짜,내려갈거 같아요?
風雲兒
17/09/25 20:33
수정 아이콘
미국처럼 다양한 선택권이 보장되면 위 정책이 나쁘지 않을거 같긴한데.. 단통법에 비해 나아진게 없다는 느낌이네여.
아이폰,삼성,엘지 같은 선택권이 사실상 전부라면 반대입니다. 수입폰 규제를 풀어주고 나서 자급제를 하는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나마 나은 방향일텐데..
후안 페론
17/09/25 20:39
수정 아이콘
전파인증을 없애버려야..
風雲兒
17/09/25 20:45
수정 아이콘
중국폰이 시장가격 경쟁시켜주지 않으면 단통법+보조금 삭제 정책이 아닌가 싶어요.
17/09/25 23:13
수정 아이콘
미국은 애초에 대형 캐리어의 요금 자체가 전혀 싸지가 않습니다. 일단 T-Mobile은 몇 년 전부터 무제한 아닌 후불요금제를 다 없애버려서, 무조건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야 합니다. 오늘자 기준으로 제일 싼 무제한 요금제 1회선이 8만원/월이고, 자동이체 안하면 8.5만원입니다. 월 2GB 이하를 쓰면 만원 할인해주고요. AT&T도 사실상 무제한 아닌 요금제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최저가 3GB 짜리와 무제한 요금제 가격이 동일함), 아무튼 오늘 가입할 수 있는 제일 싼 1회선 요금제가 월 7.5만원(T-Mo를 제외한 나머지 통신사는 세금과 fee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을 광고하기 때문에, 6.8만원에다가 세금+fee를 붙이면 저렇게 됩니다)입니다. 계좌 자동이체와 온라인 고지서를 안하면 0.5만원 올라가고요. Verizon과 Sprint는 월 4.5만원짜리 2GB 요금제가 있기는 한데, 무제한은 오늘 기준으로 각 9.2만원, 6.3만원입니다.

왜 자꾸 오늘 가격을 강조했냐면, 미국 통신사 요금제는 심할때는 그야말로 날마다 바뀝니다. 요금제의 내용은 그대로 둔 채 그냥 가격만 올렸다가 내렸다가 할 때도 있고,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세부적인 부분을 살짝씩 바꾸기도 합니다. 물론 대폭의 변동도 가끔씩 있구요. 가격 변동은 살살 바꾸는게 아니라 2회선이 월 16만원하던게 갑자기 월 9만원이 되었다가 몇주만에 다시 월 14만원이 되는 식으로 꽤 크게 움직입니다.

그리고 이건 전부 다 자기가 폰을 가져가서 개통할 때의 가격이고, (위 4개 통신사는 더 이상 보조금을 주지 않기 때문에) 가입하면서 폰을 산다면 풀프라이스를 일시불으로든 할부로든 내야 합니다. 예전에는 보조금으로 가격을 $400 가량 할인해주는 척 하면서 폰구매 고객에게 BYOD 플랜 대비 월 $10-15 정도 은근슬쩍 더 받아서 2년간 $240-360 회수함으로써 실제론 $50-150만 할인해주고, 그나마도 중도해약시 ETF를 $300-400씩 먹이는 방법을 썼었는데, 요즘엔 그것도 귀찮은지 그냥 풀스윙입니다. 통신사가 해주는 부분은 0% APR 할부 정도인데, 그나마도 신용점수가 없거나, 나쁘거나, 신용조회 기록 생기는게 싫은 사람은 일시불로 사야 합니다.
아이군
17/09/25 20:42
수정 아이콘
1. 휴대폰 출고가는 거의 그대로 라고 봅니다. 이게 다른 나라라고 확 더 싸고 그러지는...
단, 휴대폰이 종종 세일을 합니다. 좀 지난(?) 폰들을 싸게 살 수 있게 되는 게 있고. 또 지금 보다 폰 선택의 폭이 넓어지긴 할 겁니다.
(안 좋게 말하면.... 세상에 중국산이 최악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2. 사실 목표는 전화요금을 떨구는게 목표죠. 이렇게 통신요금을 단순화 시키면 차후에 요금 인하할 여지가 많습니다. 자의건 타의건요. 이쪽은 지속적인 케어(?)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단말기 자급제는 목표라기 보다는 시작입니다. 거기서 부터 통신요금을 깍아 나가는 거죠.
17/09/25 20:57
수정 아이콘
왜 제조사가 못팔지???
1q2w3e4r!
17/09/25 21:03
수정 아이콘
이거 잘못하다간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불법보조금이라도 어찌 받을 수도 있는데
제조사가 빠져버리고 대형유통업계가 빠져버리니,,
그리고 이미 오를때로 오른 통신요금제 절대 급격히 싸질리가 없고요.
자유의영혼
17/09/25 21:10
수정 아이콘
제조사 판매를 금지한다구요?
뭐 이런 구시대적인 법안이..
폰팔이를 위해서 국민이 희생해라 하는건가..
나비1004
17/09/25 21:37
수정 아이콘
유통단계가 증가하네요.... 가격 상승 예상합니다 - 제조사도 별로 출고가 내릴려고 할 필요도 없어보이고, 이통사도 장려금(보조금) 안줘도 돼니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하리라 봅니다
17/09/25 21:48
수정 아이콘
모든 주체가 합리적으로 가격을 정한다면 이상적인 형태긴 한데
그럴리가 없죠 특히 통신비...
현재 보조금 받는 만큼 통신비랑 출고가를 분담해서 깎아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보이네요.
helloman
17/09/25 2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전부터 자급제가 핸드폰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얘기가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핸드폰 가격은 사실 고정 상수에요. 개발비, 부품비, 인건비, 거기에 회사 유지를 위한 이익을 더하면
판매 가격은 사실 정해진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임의로 쉽게 낮출 수 없습니다. 손해보고
팔게 아니면 말이죠. LG가 브랜드 가치가 많이 훼손되었어도 가격을 못낮추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유죠.
다만 통신사의 마케팅적인 필요에 의해서 투입되는 자본 덕분에 핸드폰 가격이 낮아지는거죠.
그런데 통신사와 제조사를 완전 분리한다? 즉 통신사의 마케팅 비용이 핸드폰 가격에 끼치는 영향력을
없애겠다는건데 그게 도대체 왜 핸드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걸까요. 핸드폰 가격은 무조건
오르죠. (물론 명목상의 정가는 보조금을 감안해 부풀린 부분이 없어지는만큼 약간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실제 구매가격은 오릅니다 분명히)
다만 통신사간의 경쟁이 이뤄지면서 통신요금 자체가 하락할 가능성이 조금은 있죠.
하지만 절대로 지금보다 총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 줄어들지 올라가지 않을겁니다.
통신사들은 절대로 명목상의 [정가] 즉 통신비 자체는 내리지 않아요.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보조해줄 수는 있어도 정가 자체를 내리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한번 가격을 내리면 스스로
가격 탄력성을 포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번 낮춘 정가는 다시 올리기 힘들어요.
이건 회사들의 기본 동작 원리입니다. 회사들이 사람을 더 고용하는 것보다 있는 인원들에게
수당을 더 줘서라도 인원수를 억제하는 것, 비용면에서 동일하더라도 손쉽게 해고할 수 있는
비정규직을 선호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회사는 탄력성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통신요금 자체를 낮추면 다시 올리기 힘들지만 통신요금을 안낮추고 다른 방법으로 보조하다가
만약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보조금만 없애면 간단하니까요.
즉 통신사간에 경쟁이 붙는다고 해도 통신요금 자체는 어지간하면 안깍아준다는겁니다.
뭔가 마케팅 비용을 딴데다 쓰겠죠. 고객 주머니로 직접 들어가지 않는 방향으로...
마케팅 비용으로 핸드폰 구매가격을 깍아주는 현재의 시스템보다 자급제 상황에서
핸드폰 가격이 더 싸진다는건 정말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통신사가 순수하게 통신요금만으로 무한경쟁하리라 기대하는 것도 참 순진하다고 봅니다.
살랑살랑
17/09/25 22:31
수정 아이콘
왠지 도서정가제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도서야 그게 안되도 스마트폰은 가격 오르면 직구해야죠 뭐.
츠라빈스카야
17/09/25 22:34
수정 아이콘
왜 무조건 제조사가 아닌 일반판매자가 끼어야 하는지...
17/09/25 2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 되면 플래그십폰은 법 없애기 전까지는 포기해야 할 거 같더군요. 이론상 옳은 게 소비자에게는 항상 옳지는 않아요. 단통법도 이상은 좋았지만, 통신사가 통신비 안 내리니 말짱 헛거에 욕먹는 법 됐죠. 이것도 그렇게 될 겁니다. 이 법 시행하고 제4이통사, 제5이통사 안 들어오면 아무 것도 안 될텐데요.
도망가지마
17/09/25 22:49
수정 아이콘
이게 옳은 방향이죠.
하지만 어차피 제조사+통신사들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몇 년 이윤 손해보더라도 버티면 단통법처럼 소비자들이 들고 일어서서 자신들의 카르텔을 복구해주겠죠.
법 적용할 때 제 4통신사와 해외산 폰 개통 절차 간략화도 같이 적용해야 조금이나마 승산이 있지 사실상 어렵다고 봅니다.
요즘 S8이 20만원 미만으로 공급되는 것 같던데 저 법이 적용된다면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을까 싶네요.
수면왕 김수면
17/09/25 23:58
수정 아이콘
위에서 다른분들이 어느 정도 설명을 해주셔서 몇 가지만 첨언하자면 이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이통 요금은 인가제입니다. 즉, 통신사 요금 담당자가 우리가 이런이런 요금제를 실시하겠으니 인가해주십쇼 하고 과기정통부 담당자(사무관)에게 제출하면 담당자가 심시후에 요금 시행 여부를 인가해주는 형태죠. 즉, 통신사가 먼저 요금을 낮추려고 하지 않으면 절대 요금이 낮아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통신사는 요금제 자체는 거의 바꾸지 않(아도 되)고 경쟁은 탄력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을 통해 합니다. 왜냐면 그게 더 비용대비 효과(회선유치)가 직접적이고 즉각적이면서도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런 마케팅 비용의 가장 큰 창구인 기기보조금을 없앤다면? 아마 정부나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통신요금 인하 경쟁을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저는 통신요금 인하보다는 아마 부가서비스를 더 붙이는 방식(vr기기나 ai스피커 등)으로 마케팅 방식을 바꾸리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5g 도입 이후에 부가 컨텐츠 시장을 양적으로 확보하려면 이런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본적인 기기 보급이 되어야하는데, 어차피 해당 단말들은 이통단말이 아니니 직접적인 제재도 안받겠다 여러면에서 좋은 패가 되는거죠. 뭐가 더 나은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통신비 자체가 싸지는 일은 없을거리고 생각합니다.
절대수렴
17/09/26 00:02
수정 아이콘
제조사 판매 금지는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 없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도 삼성전자 공식몰에서 구매하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공식몰에서 네이버 최저가 맞추는데 관심도 없어보이던데 이게 의미가 있는 법인지 모르겠습니다.
17/09/26 00:09
수정 아이콘
통신사들 정말 짜증납니다. 특히 SK, 통신에서 돈 벌어다가 마구잡이로 영역 넓히고 있죠. 망할 가능성 제로, 가격도 내맘대로 정함, 이윤도 미친 듯이 많이
남음, 대체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매우매우 필수품임. 무슨 이런 장사가 다 있나요? 전국민 상대로 지 마음대로 세금 걷고 있는거랑 똑같죠. 스스로 요금 못내리겠다고 하면 나라에서 강제로 내려야 됩니다. 어차피 저거들드 지금 시장경제원리대로 안움직이자나요. 그렇다면 나라도 그거 지켜줄 필요 없죠.
루트에리노
17/09/26 02:13
수정 아이콘
자급제를 시행중인 나라들은 현재 어떤가요?
17/09/26 03: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런걸 하는 나라가 없습니다. 다음은 아이폰 8+를 판매하고 있는 (또는 예약받고 있는) 각국 1위 통신사 공식 홈페이지 링크입니다. 즉 통신사가 폰을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지 않으며, 유통채널 중 통신사의 비중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나라 정도야 꽤 있지만, 그렇다고 통신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0에 가까운 나라는 없습니다(보통 어디서든 통신사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독일 - https://www.vodafone.de/privat/handys/iphone-8-plus.html
영국 - https://shop.ee.co.uk/mobile-phones/pay-monthly/iphone-8-plus-256gb-gold/details?WT.mc_id=on_mec_a_affwin_corporate%2bshopping
프랑스 - https://boutique.orange.fr/mobile/apple-iphone-8-plus-or-256go
이탈리아 - http://3store.tre.it/privati/iPhone-8-8Plus/
스페인 - http://www.movistar.es/particulares/movil/moviles/iphone-8-plus
러시아 - http://www.shop.mts.ru/smartfony/apple/smartfon-iphone-8-plus-256-gb-gold.html
네덜란드 - https://www.kpn.com/mobiel/apple/iphone-8-plus/256gb-gold/zorgeloos-standaard/2-jaar
스위스 - https://www.swisscom.ch/de/privatkunden/produkte/handys/apple-iphone-8-plus(NG_LEGO%20Mobile%20XL,24,000000000011026503).html
스웨덴 - https://www.telia.se/privat/telefoni/telefoner/produkt/apple-iphone-8-plus?intcmp=valjmodell_iphone8plus
노르웨이 - https://nettbutikk.telenor.no/mobil/apple-iphone-8-plus-256gb/gull/?vid=5737
핀란드 - https://kauppa.telia.fi/yksityisille/tuotteet/puhelin.aspx?PhoneName=Apple+iPhone+8+Plus+256+GB&Kampanja=iphone8plus

미국 - https://www.verizonwireless.com/smartphones/apple-iphone-8-plus/#sku=sku2680219
캐나다 - https://www.rogers.com/web/totes/wireless/#/choose-phone

중국 - http://shop.10086.cn/goods/451_451_1045212_1040110.html#close
홍콩 - https://shop.hkcsl.com/en_us/iphone-8-plus-256gb.html
일본 - https://www.mydocomo.com/onlineshop/products/iphone/8Plus_256GB.html?icid=OLS_PRO_iPhone_8Plus_256GB_from_OLS_PRO_iPhoneTOP&_=1506363237567
인도(7+) - https://www.airtel.in/onlinestore/product-detail?productId=10000562&storage=256GB&color=Gold
호주 - https://www.telstra.com.au/mobile-phones/mobiles-on-a-plan/iphone/iphone-8-plus?leasePlan=true
metaljet
17/09/26 16: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누군가의 공급시장 참여를 아예 배제하는 규제가 상품의 시장 가격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것이라고 기대하는 건가요? 놀랠노자네요.
푸르미르
17/09/26 16:48
수정 아이콘
그냥 중고폰이나, 중국폰이나 쓰면서 살아야겠네요.
꺄르르뭥미
17/09/30 02:00
수정 아이콘
가장 비슷한 모습의 시장이 미국의 자동차 시장인 것 같네요. 여기도 제조사가 직접 못팔고 무조건 딜러를 끼고 사야해요. 그래서 테슬라가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려다가 실패하기도 했죠. 결국 문제는 정가가 마땅히 없어서 더 싼 가격 찾아야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하는거죠. 용팔이같은 사람들을 또 상대해야한다는게 너무 짜증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941 [일반] 북한, 한국 방산업체 해킹으로 SLBM기술 급진전.(반론 추가) [38] 달토끼9087 17/09/26 9087 3
73940 [일반] 밴드음악 - 해석할 수 있는 음악의 즐거움 [22] 송아지파워4952 17/09/26 4952 4
73939 [일반] 9월 말에 가본 2박3일 제주 여행 1일차 이야기 [7] Emumu6646 17/09/26 6646 3
73938 [일반] [뉴스 모음] 가카는 가리는 게 없는 분 외 [20] The xian10505 17/09/26 10505 37
73937 [일반] [속보]북한이 결국 맞불을 놓는 것 같습니다. [142] 그룬가스트! 참!18411 17/09/25 18411 4
73936 [일반] [야구] 2016 김성근 체제의 투수관리 총 데이터 [87] 예리美8771 17/09/25 8771 53
73935 [일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개인비리로 몰고가려했던 국정원의 방침이 공개되었습니다. [50] 마징가Z11461 17/09/25 11461 9
73934 [일반]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뉴스룸 인터뷰 [59] 그러지말자11363 17/09/25 11363 7
73933 [일반] 유승민은 날아오를 날이 있을까요? [82] 삭제됨8392 17/09/25 8392 4
73932 [일반] 청와대의 비겁한 말 바꾸기. [338] 세인22419 17/09/25 22419 34
73931 [일반] '대기업 휴대전화 판매 금지'…완전자급제법 추가 발의 [44] 아라가키11653 17/09/25 11653 2
73930 [일반] 유게 말라리아 글 관련 약간의 더하기 [39] 여왕의심복8186 17/09/25 8186 60
73929 [일반]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산 지하지진 연일 증가세 분화 위험 [10] 카루오스7799 17/09/25 7799 1
73927 [일반] 여성징병제는 과연 '평등'을 가져올 수 있을까? [640] kurt18378 17/09/25 18378 7
73926 [일반] [잡담] 오늘 겪은 빡치는 입원이야기 [22] 장가갈수있을까?7172 17/09/25 7172 4
73924 [일반] '쉬운 해고' 양대지침 오늘 폐기…정부 "대화 복원 기대" [20] Marcion8690 17/09/25 8690 6
73923 [일반] 나는 진상이 되었다 - 에어컨 설치 트러블(쌍욕들은 후기) [48] 하고싶은대로15391 17/09/25 15391 6
73922 [일반] 삶이 너무 힘듭니다. [87] 파츠12086 17/09/25 12086 50
73921 [일반] 문화 연예계 + 방송사 블랙리스트 관련 뉴스들을 모아봤습니다. [67] 언어물리11040 17/09/25 11040 2
73920 [일반] 이제 그만 하자는 자유한국당 [131] 순수한사랑14566 17/09/25 14566 21
73919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노머시 2017 최종확정 대진표 [13] SHIELD5632 17/09/25 5632 0
73918 [일반] 원말명초 이야기 (22) 제왕의 길 [21] 신불해8424 17/09/24 8424 60
73917 [일반] 초단편 소설 - 어른스러움의 종말 [4] 항즐이3712 17/09/24 371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