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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1 17:32
타사이트에서도 봤었는데 승인되셨군요!
저도 지금은 5년찬데 좀더 일찍 육휴를 썼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3년차면 적당한것 같아요! 다녀오시면 조직 다 바뀌어있을거같은데 새시작 하면 될 듯 합니다.
23/06/11 17:40
그래도 큰 회사라면 위에서 남직원 육휴 후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선례를 만들고 싶어하는지라 고과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이런 선례 만들어서 홍보에 쓰려고 했더니 다들 이직 준비하다가 복귀 직후 이직해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남자 육휴를 못쓰게 되어버렸습니다...
23/06/11 18:08
저랑 비슷한 업계에 있으시군요. 외벌이지만 육휴에 고민이 많이되네요. 다만 얼마전 아파트 청약을 한 상태라...실행은 못할거 같네요
23/06/11 18:16
비슷한 사유로 + 와이프가 중요한 프로젝트중이라 육아휴직을 했었는데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의 관계는 순수하게 함깨보낸 시간과 비례해서 매일 놀이터에서 1~2시간씩 보낸시간이 헛되지않더라구요 딸내미가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게되어서 육체적으론 힘든데 만족합니다 주변에도 아빠 육아휴직을 적극권장하는편인데 금전적인이유로 복직은 해야겠지만 집안일도 체질에 잘 맞더라구요
23/06/11 19:32
육아휴직을 쓰면 나라에서 그만한 대체인력을 충원해줘야죠.. 그래야 주변 사람들도 진심으로 축하해줄수 있고요.그런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23/06/11 21:16
사진 많이 찍으시겠지만 동영상도 찍어야 숨소리나 움직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을 담을수 있습니다. 조금만 지나도 처음모습 보면 얘가 누구지?할정도로 급변하게 되는데 매순간 곁에서 힘들더라도 또 커리어등 여러생각이 들더라도 함께할수 있는 기회가 소중할겁니다.
23/06/12 02:14
예전에도 댓글로 남겼던 내용을 다시 가져오자면,
저는 2020년에 애기들 낳고 육아휴직 썼는데, 저희 회사 최초의 아빠육아휴직자... 아니 최초의 육아휴직자였다고 하더라고요. 고작 2개월 신청했는데, 그마저도 남녀 통틀어서 최초였다고... 큰 회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10년 넘었고 두자리수 인원이 다니는 회사인데, 지금까지 남자든 여자든 다들 출산휴가만 쓰고 돌아왔다고 들었습니다. 저희집은 쌍둥이를 낳아서 제도적으로는 한 방에 2년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말씀하신 것과 비슷하게 1. 직장 내 입지 고민, 2. 금전적 고민, 3. 주변 동료들에 대한 고민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보면 당시 상황에서 1년은 커녕 반년 요청하기도 어렵겠더라고요. (지금이라면 2개월보다는 더 질렀을 것 같지만)
23/06/12 02:52
예전에 pgr에서 육아휴직 쓰신 아빠 후기글을 본 적 있었는데 그 분 글을 보고 진짜 감동먹었었거든요. 퇴근후 아이들을 잠깐 보는게 아니라 아이들 성장과정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라는 글이었었는데 엄청 감동적이었습니다. 글쓴이분도 육아휴직으로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23/06/12 04:48
저는 현재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하고
애를 낳는다 가정해도 양가도움 받을 수 없는데 시뮬레이션 해보니 양가도움 없으면 애 어케 키움?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양가 도움이 있든지 돈 많이 벌어서 외벌이가 되든지 더더더 많이 벌어서 돈으로 쳐발쳐발 하든지... 아님 초인적인 힘으로 극복하든지.... 더군요 저는 경험해보지도 않았고, 경험할 일도 없겠습니다만, 상상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3/06/12 09:47
윗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제 경우 맞벌이는 솔직히 양가도움 밖에는 답이 없더라구요. 돈도 나머지 보육은 어찌저찌한다쳐도 "그래서 애가 아파서 보름간 입원할 건데 보호자 없이 어떻게 함?"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더라구요.ㅠ 물론 입원 외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대신 부모님께는 돈으로 갚아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3/06/12 09:29
첫째 1년 반 둘째 3년 중 입니다 동기 여직원들이 뭔데 자기들보다 더쓰냐고 하더군요..
제가 처음으로 치고나가서 여러번썻는데 요새쓰는 직원들도 많아졌고 본사에서는 과장달고 육휴 한번하고오는게 유행이됐다고 합니다 크크
23/06/12 09:39
첫째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데 육아휴직 쓰는 남편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빠가 함께하고 많이 놀아주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건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장기간 육휴 중인데 힘들긴 하지만 그덕에 (저만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기가 엄마보다 저를 더 찾는 거 같습니다?? 흐흐 직장인으로서는 평소 못 누릴 경험들도 많이 해보시면서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응원합니다!!!!
23/06/12 10:00
제가 다니는 곳도 대기업 계열사인데
사표까진 아니더라도 진급은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여자가 일 잘해서 진급각 나오면 결혼 언제하냐 이미 한 사람이면 애 계획은 있냐 겁나 물어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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