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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2 17:48
이거 저번에 방송에서 연예인들했었는데 막 침흘리고 이미지관리 그런것도없더라구요 얼마나 참기힘들었으면 침까지흘리고 막..
무섭습니다 화생방.. 저희 담임선생님 얘기로는 어떤사람은 막 벽에다 머리 박치기하고 막 살려달라고 그럤다더군요.. 아 진짜 군대갈떄 전 저게 제일무섭습니다 ㅠㅠ
05/07/12 17:48
저는 알레르기 비염이 좀 심한지라 코가 예민 한데,
알레르기 비염 같은게 있다면 고통이 더 심한가요?!;; 저도 1-2년 내에 저기에 있을듯ㅠ..
05/07/12 17:51
음.. CS탄.. 훈련소때 CS탄 바닥났다고 사진찍고 놀았었죠..
자대가서도 2번 유격받는거 2번다 안받아서 결론은 CS탄은 구경도 못해봄 -_-; 혹시 98년 11월 26일 광주훈련소 입대하신분 계시는지??? 그때 다함께 사진찍고 재밌게 놀았다죠 -_-;;
05/07/12 17:51
잠깐이라 참을만 합니다... 그냥 좀 캑캑거리다 나와서 흐르는 물에 얼굴 담그면 끝... 훈련소때 한번 들어간 기억이 있는데, 진짜 눈물 콧물 나오더군요... 근데 금방 괜찮아졌던것 같은데... 걍 할만했다는 -0-;;
05/07/12 17:52
저 오늘 신검받고 왔는데 4급 나왔습니다
시력이 나쁘고 사시라서 ㅠ.ㅠ 지금 재수중이라 내년에 대학못가면 공익가고 대학가면 군대로 끌려간다는.... 5급 나왔으면 더 편했을것을..
05/07/12 18:08
오우 잠깐이라 참을만 하다는 분들은 호흡기 계열이 좋으신지...
저는 진짜 죽을맛이였고, 나와서도 가스때문에 숨쉬기가 힘들어서 계속 컥컥 되더라구요... 군생활 하면서 3번이나 했으니 흐미 아우 진짜 다신 하기 싫습니다.
05/07/12 18:09
우리 조교는 몸에 있는 모든 구멍에서 물이란 물은 다 나온다고 겁줬었는데...
훈련소 때 화생방 받을 때는 일단 제일 먼저 들어가는 게 제일 좋고, 들어가서는 최대한 몸을 낮추는게 제일 좋습니다.... 물론 제 경험으로...
05/07/12 18:12
비염이나 천식있으신 분들은 안 들어갑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숨도 못 쉬겠고, 아주 주글 거 같습니다. 어떤 놈은 못 참겠다고 문으로 달려가다가 문 밖의 조교한테 맞기도 하고.. 또 어떤 놈은 조교 패고 나갈라고 용을 쓰기도 합니다. 화생방실에서 나와서는 절대로 문지르면 안됩니다. 코든 눈이든.. 가스가 피부속으로 스며들어가그던요. 조교들도 얘기해주겠지만 그냥 서서 바람에 날려보내는 게 최고입니다. 저런 거 무자게 싫다... 좀 쉽게 넘어가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분들... 겨울에 군대 가십쇼. 그나마 겨울에는 좀 덜합니다.
05/07/12 18:22
겨울에 시간잘맞추면 훈련소에서 화생방 안받을수도 있죠. 연말에 수량재고 파악 떄문에 불출인 안되는...정말 운이 좋아야...네..훈련소에선 안받았..그러나 병장 때..유격장에서...ㅠㅠ
05/07/12 18:24
PERO// 앞에서 터트렸던 CS가스가 안빠져나가고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들어가면 들어가자 마자 죽습니다-_-
근데 CS탄은 가루성분 이라서 바닥으로 가라 앉으니까 힘들다고 앉지말고 차라리 뛰라고 조교가 그랬는데.. 아닌가요-_-?
05/07/12 18:28
아. 제가 겨울에 군대가시라고 말하는 건... 겨울엔 기온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CS탄의 활성이 늦기 때문입니다. 잘 안 퍼진단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CS탄을 더 많이 쓰게 되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여름보단 낫습니다.
05/07/12 18:36
공군은 1년에 2회, 운나쁘면 군대있으면서 6번 먹지요...
우리 동기들이 6번 먹었음... 저건 왜 실습하는지... 6년이 되가는 지금도 모르겠음
05/07/12 18:38
첫번째 조가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탄을 터뜨립니다. 따라서 일단 첨에 들어갔을 땐 정상적인 상태죠.... 그러나 두번째 조부터는 일단 퍼져 있는 가루들을 들어가면서부터 마시게 되고, 거기서 하나 더 터뜨리니까.... 마지막에 들어가면 대략 낭패....
그리고 제 경험으론 그냥 서 있을 때보다, 쪼그려 뛰기 할 때가, 그것보단 앞으로 취침했을 때가 훨씬 편했습니다. 그냥 제 경험으로는요.... 물론 아닐수도 있겠죠.... 서 있을 때 군가를 불러서 그랬나?
05/07/12 18:53
진짜.. 내가 정말 죽는구나.. 죽는구나.. 죽는구나.. 훈련소에서 첨 겪었는데 정말 저 고통은 경험해 보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됨..
야간행군 할래 화생방 할래 물어보면 두말않고 야간행군.. 무조건..
05/07/12 19:03
저 사진에는 안보이겠지만, 서있는 애들말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아해들도 많으리라 장담합니다...물론 바닥에 굴러다니는 아해들은
조교들 워커발에 밟히죠...(정신이 없어서 아픈지도 모를껄요..) -_- 전 99년 4월에 입대했었는데 옛날생각납니다..허허헛...
05/07/12 19:22
천식은 열외지만 비염은 들어갔던걸로 기억이...
비염 들어가세요! 저도 들어갔습니다. 순간적이지만 코가 뻥~ 뚫린듯한 기분!! 미치도록 상쾌합니다.^^
05/07/12 20:13
화생방.....
신교대때 한번들어가봤는데..정말 죽을뻔....ㅡㅜ 한번들어가고 다시는 안들어가겠다고 다짐했었죠.. 유격갔을때 B형간염이라고 구라치고 안들어갔습니다....^^
05/07/12 20:46
저희 때는 교관 바지잡고 살려달라는 놈도 있었고 문 앞의 조교 때리고 도망가려다가 걷어차인 놈도 있었죠. 흐흐 안에 들어가면 아비규환이 뭔지 확실히 알게 됩니다.
05/07/12 21:11
('.'c)님// 하하 정말 반갑네요 ^^; 전 그때 283번 훈련병이었고 군번은 72025555 라는 엄청난 행운의 군번을 받았었답니다 +_+
05/07/12 21:29
아.. 참고로 비염이나 천식이신 분들은 (대개 4급이시려나.) 병원에서 진단서나 기타 증빙자료 뽑아다가 입대할 때 갖고 들어가셔야 됩니다. 그래야 인정 받죠.
그리고 화생방 전에 훈련병들 의무대로 보내서 검사시킵니다. 거기서 군의관이 보고 화생방에 참여시킬지 열외시킬지 결정합니다.
05/07/12 21:36
그래도 죽지만 않는다면... 한번 해보고 싶다는 저는 대체;;;; 이제 1년 남았습니다..(재수만 안했음 지금 하고있을지도..)
05/07/12 22:04
덜덜덜... 질문있습니다 저는 4급 판정이 나와서 지금 병역특례로 근무
하고 있습니다.(김동수 해설위원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저도 1년 정도후에는 4주 훈련을 받아야 되는데... 4주훈련 받는 보충역들도 저방 들어가야 되나요^^? 듣기로는 4급 보충역들은 현역에 비해 빡시게 안굴린다던데... 정말 리플만 봐도 괴롭습니다
05/07/12 22:04
천식이 있는데 군생활 할 수 있나요?
제 후임병 중에도 천식 있는 후임이 있었는데 자대 와서 한달 정도 있다가 병원 가더니 바로 의병 제대하더군요 화생방은 기본적으로 열외는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cs 가스에 심한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만 열외됩니다 (그렇긴 한데 일단 한 번은 하게 되죠 자기가 cs가스에 알러지가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ㅡ.ㅡ 일단 들어간 다음에 알러지 반응이 확인되면 다음부턴 열외되는거죠) 하기 전엔 무지 겁나고 그런데 막상 해보면 그다지 힘들지는 않습니다 애국가 4절까지 부르고 군가도 두어곡 부르고 나왔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더군요 눈물,콧물 나오고 노출된 피부가 따갑기는 했어도 60키로 행군하고 비교할 건 못 되죠 화생방은 5분정도면 끝나지만 행군은 대략 14시간을 걸어야 하는데 5분하고 끝내는게 속 편하죠
05/07/12 22:19
정말이지 화생방. 짧은 시간에 최고의 고통을 안겨주는...
저는 살다살다 그렇게 고통스러운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훈련소 1번, 유격2번... 콧물이 1m쯤은 나온 것 같아요. 침은 한 500ml정도 쿨럭~
05/07/12 22:49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고 훈련소에서 들어가기 전에 가르쳐주길
'눈물가스'라고 체류탄의 10배라고 설명해줬는데 솔직히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게 쌔봤자 얼마나 쌔겠냐 했지만 막상들어가 보니 지옥이 따로 없더군요. 숨참으면 되겠지 하시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게 방독면 벗기전에 PT를 가볍에 해주는 조교들의 '센스' -_-;; 그리고 군가를 또 불러주는 정도의 '센스' 확실히 사람마다 애초에 고통의 정도는 다르지만 면역은 절대 안되더군요. 전 제가 아는 사람중에 화생방 가장 많이한 초울트라 재수 없는 사람이었죠 무려 6번 ㅜ.ㅡ 어떻게 이렇게 많이 할 수 있는지 아직도 의문이지만 암튼 정말 갈때마다 죽습니다.
05/07/12 22:51
기동대 있어놔서.. 최루탄은 진짜 엄청시리 종류별로 먹어봤기에..;;
최고로 독하다는 액화개스라 불리는 것도 역풍때문에 먹어봤습니다. 흐흐 죽음이죠.;
05/07/12 22:52
밍구니님// 제가 4급 보충역이었는데 했습니다.. 몸 안좋다고 갖은 뻥을 다치면 열외해주고요... (천식필수)
저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었는데 그냥 해봤습니다;; 이때 안해보면 언제 해봐...하면서 했다가... .....엄청 후회했습니다 ㅡㅜ;;; 하지만 비염하고는 별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오히려 코가 뻥뚫려서 좋을지도^^
05/07/12 23:12
진짜... 다 할만한데 저것때문에 군대가기 싫군요.. 제길.. 저걸 하는이유가 뭐죠?? 저런거 않해도 전쟁나도 충분히 잘할수 잇을것같은데
05/07/12 23:34
화생방 대처 능력이 늘어나는 지는 잘 모르겠고... 어짜피 신경가스 터지면 방독면 쓸 시간도 없을테구요.
맑은 공기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지요. ^^ 글고, 저희도 비염은 열외 아니었습니다. 저도 비염인데, 콧물이 좀 많이 났다는 거 외에(아, 드러..--;) 별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05/07/12 23:51
이정도는 약과죠.. 전 2년2개월동안 무진장 했습니다. 전 주특기가 화학인데.. 조교는 안했지만 조교정돈 할 정도는 됐었죠.. 준비는 했었는데.. 자리가 안나서.. 저건 cs캡슐이죠.. cs탄은 사용안합니다. cs탄은 훈련때 다른 부대 측정시 사용 했고요.. cs캡슐이라고 유격때 사용하라고 따로 나옵니다. 원래 색은 없지만 다른거와 태워서 뿌옇게 보이는것 뿐이고요. 천식이나 비염있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리 문제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훈련받을때 미군 실습 장면을 비디오로 봤는데.. 오바이트에 제정신도 아니고 한국에서 화생방을 한다는게 축복으로 느꼈습니다. 비디오에는 안나왔는데.. 미군은 마크1같은 것도 직접 맞는다고 하던데.. 복받으신 겁니다. 참고로 저는 거의 10여번 실습을 직접 했습니다.
05/07/12 23:55
호기심에 가스 다 마시고 참고 있다가 '아! 끝났다!' 생각하고 나가려는데 옆에 있는 녀석이 죽겠다고 하이바 떨어뜨리고 비명지르고 난리를 치더군요. 조교가 그녀석 붙잡고 있는데 간부왈 : 1분 추가! -_-;;
아이썅.. 옆에 딴 녀석들 괴로워하다가 하이바 땅에 떨어뜨리니 1분씩 계속 추가.. 아악...미쳐...ㅡ,.ㅡ 계속 추가..추가.. 군가에 pt 체조까지 시켜주니 미치고 환장... 이 때가 훈련소때였고... 자대 유격훈련 때는... 1분간 숨참고 있었는데 pt 체조도 없이.. 1분 후에 그냥 보내주더군요. 럭키..^^;; 숨만 참고 약간의 고통 후.. 상쾌한 바람..얏호!~~ 그래도 훈련소 때 생각하면..OTL .... 비명지르던 동기녀석..누구여~ 그 자식 때문에... 1분 추가..1분추가..의 악몽이..
05/07/12 23:58
바닥에 붙어있거나 (효과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숨 안쉬면 되는게 아니라 조교가 그런거 보고 (간혹 그냥 통과하는 경우가 있으나..) 노래 부르라하고 뛰라하고 사람 돕니다.
05/07/13 03:45
5월로 잡힌 대대att 때문에 2주전부터 하루에 한번씩 준비태세
그러다가 일주일전부턴 하루에 2번씩 준비태세 걸렸는데.. 2일전에 10월로 연기됐을때의...그기분..하아..한숨만..나옵니다 화생방은 진짜..죽음의방이죠 ㅋ
05/07/13 12:47
전 화생방을 세번들어갔습니다.. 훈련소에서의 유격때...
지옥같은 그 순간을 견디고 뛰어나가는데 누군가가 화이바를 떨어뜨렸지요... 다시들어가라더군요... 훈련병이 따질수가 있겠습니까.. 또들어갔지요.. 근데 왜 그랬는지 그땐 제정신이 아니라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누군가가 또 잘못해서 한번 더들어가라더군요... ㅠㅜ 이젠 죽나보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세번째엔 금방 내보내주려는지 문을 금방열더군요... 그래서 미친듯이 뛰어나가는데 조교가 장난을 치려고 했던건지 문을 막는겁니다... ㅡㅡ;; 그래서 존내 밀치고 나왔습니다.. 조교고 뭐고 안보이더군요... 이건 100프로 실홥니다.. 훈련소에서 워낙빡새놔서 자대유격화생방은 견딜만 하더군요....
05/07/13 18:52
ju-5님//조교가 앉지 말고 뛰라고 하는 것은 숨을 가쁘게 만들려는 악랄한 조교의 의도이죠;; 들어가서 군가를 부르게하고 체조를 시키는 것과 일맥 상통한 듯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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