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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6 19:35:32
Name 어둠의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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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카톡
Subject [유머] 5급 공채 수험생들을 1번부터 좌절시킨 언어문제.


문 1.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고려 현종 1년 11월 16일 거란의 왕 성종은 직접 40만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 고려에 쳐들어왔다. 이때 행영도통사 강조가 지휘하는 고려의 주력군은 통주성 근처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거란군이 다가오자 통주성 남쪽으로 나와 세 부대로 나누어 진을 쳤다. 강조는 칼과 창으로 무장한 수레인 검거를 진에 배치해 두었다가 거란군이 쳐들어오면 검거로 포위하고, 또 세 부대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거란군을 얕보게 된 강조는 여유를 부리다 결국 거란군의 포로가 되었다. 성종은 포로로 잡혀온 강조의 결박을 풀어주며 자신의 신하가 되라고 요구하였다. 강조는 “나는 고려인이다. 어찌 너의 신하가 되겠는가?”라고 답하였고, 거란왕이 재차 묻자 똑같이 대답하였다. 거란왕은 살을 찢는 가혹한 고문을 가해 강조를 죽였다.

강조의 죽음으로 고려의 주력군이 패전하자 거란군의 남침 속도는 빨라졌고, 현종은 수도인 개경을 떠나 남쪽으로 피난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양주에 다다랐을 무렵 하공진은 고영기와 함께 거란군과 평화 협상을 하기 위한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거란군의 선봉이 창화현에 이르자 하공진은 거란군을 찾아가 철수를 요구하였다.

이듬해 정월에 개경이 함락되었다. 거란군은 개경에서 약탈, 살인 , 방화 등 온갖 만행을 저질렀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궁궐과 대묘, 관공서는 물론 일반 민가까지 모두 불살라 폐허로 만들었다. 이를 목격한 하공진은 거란왕을 만나 거란군의 철수를 거듭 요청하였다. 성종은 그 요청을 받아들여 철수하였으나, 고려의 사신들을 볼모로 잡아갔다.

거란으로 끌려간 하공진은 고려로 탈출하기 위해 몰래 시장에서 말을 사서 고려로 가는 길에 차례로 배치해 두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발각되었고 거란왕은 하공진을 붙잡아 심문하였다. 하공진은 “나는 고려에 대해서 두 마음을 가질 수 없다. 살아서 거란을 섬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거란왕은 하공진의 충성에 감동하여 이제까지의 잘못을 용서할 테니 자신에게 충성하라고 요구하였다. 회유가 계속될수록 하공진은 단호한 태도를 취하였고, 거란왕을 모욕하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결국 화가 난 거란왕은 하공진을 처형하였다. 그가 최후를 마친 날은 현종 2년 12월이었다.



① 거란군에 사신으로 파견된 하공진은 창화현에서 거란왕을 만나 거란군의 철수를 요청하였다.
② 압록강을 건너 고려를 침공한 지 석 달이 되지 않아 거란군은 고려 수도를 함락시켰다.
③ 볼모로 거란에 끌려간 하공진과 고영기는 탈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였다.
④ 통주성 근처에서 거란군에게 패전한 고려의 주력군은 남쪽으로 후퇴하였다.
⑤ 거란왕을 모욕하는 말을 한 하공진은 가혹한 고문을 당한 후 처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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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이 언젠지 몰라서 못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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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16/03/06 19:4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언어논리 과목이 전체적으로 쉬웠고, 그다음 과목인 자료해석이 많은 수험생들에게 멘붕을 안겨줬죠....
윤아긔여어
16/03/06 19:41
수정 아이콘
사실 올해 1차 언어영역은 역대급으로 쉬웠....
소야테
16/03/06 19:41
수정 아이콘
엉 그냥 2번 같은데...
내일뭐하지
16/03/06 19:43
수정 아이콘
정월이 언젠지 모르면 나머지 4개가 확실히 아니라는걸 알아야되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소야테
16/03/06 19:58
수정 아이콘
긴장 속에서 촉박하게 풀다보면 수험생 입장에서 당혹스러울 것 같기도 한데, 정월이 언젠지 몰라도 충분히 풀 수 있고 나머지 선지가 틀렸다는 걸 찾기 쉬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수능 비문학 문제 수준인 것 같네요. 물론 저 시험을 응시하는 분들은 저보다 훨씬 똑똑한 분들이라서 잘난 체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당 흐.
16/03/06 19:44
수정 아이콘
???... 왜 모르는 거죠?!
공허진
16/03/06 19:45
수정 아이콘
그냥 응시료 기부하러간 분들이네요
공시 국어를 보러 가면서 정월을 모르는건
영어 시험 보러가면서 january이 1월인줄 몰라서 틀렸다 와 동급 같은데요?
피비콜필드
16/03/06 20:22
수정 아이콘
공시가 아니고 행시... 사무관도 공무원이긴 하지만요.
공허진
16/03/06 20:29
수정 아이콘
공무원 시험 다 합쳐서 공시라고 부르지 않나요?
그중 제일 어려운게 행시 구요
피비콜필드
16/03/06 20:32
수정 아이콘
보통 9,7급은 공시, 5급은 행시라 하죠.
애초에 행시 시험 과목에 국어가 없기두 하구요.
내일뭐하지
16/03/06 20:34
수정 아이콘
보통 사시 외시랑 고시로 묶지 공시로 묶지는 않습니다. 공무원시험이기는 한데 행시를 공시로 부르는건 못 들어본거같네요. 그리고 국어가 아니라 언어논리입니다(이게 말장난이 아니라 다른 유형의 시험입니다.)
Chaconne
16/03/06 20:37
수정 아이콘
언어논리는 PSAT에 있는 3과목 중 하나이고 공무원 국어랑은 다른 시험입니다. 공시 준비하는거랑은 다르죠. 뭐 그렇다고 정월 모르면 문제 못풀게 냈다는건 어불성설이지만요. 그래도 밑에 실제로 시험 치고 합격권인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응시료 기부 운운한 건 너무 나가신듯.
자유형다람쥐
16/03/06 19:45
수정 아이콘
뭐 저는 2월인줄 알았는데... 모를수도 있지 않나요 ㅠ
tannenbaum
16/03/06 19:46
수정 아이콘
헐... 진짜 문화충격이네요.
요즘 친구들은 정말 정월, 섣달, 동짓달, 이런거 안배우나요?

아냐... 저긴 디시니깐 웃길려고 드립치는건가요.
다혜헤헿
16/03/06 19:46
수정 아이콘
왜 모르는 거죠?!(2)
최종병기캐리어
16/03/06 19:47
수정 아이콘
정월을 모를줄이야...
Meridian
16/03/06 19:47
수정 아이콘
책 좀만 읽어도 정월이 1월이라는건 알지 않나요???;; 농담이 아니고 당황스럽네요;;;
바쁜벌꿀
16/03/06 19:49
수정 아이콘
글쎄 뭐 몇년 전 기출에서는 15세기를 신라시대로 낚아버리는 문제도 나왔는데 틀린 사람 있었죠.

저도 정월 몰라서 헤매다 틀렸는데 1차는 통과할듯요. 응시료 기부하러 갔다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하는지는 의문..
지나가다...
16/03/06 19:50
수정 아이콘
행정고시면 별 사소한 것도 다 알아야 하지 않나요? 정말 몰랐나...
Chaconne
16/03/06 19:51
수정 아이콘
몰라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죠. 비아냥들을거리도 아니고. 다만 이런 상황에선 개인이 점수로 책임을 질 뿐이죠. 그 이상 왈가왈부하는건 오지랖.
내일뭐하지
16/03/06 19:54
수정 아이콘
충분히 모를 수 있다고 봅니다. 저게 그냥 드립만은 아닐겁니다. 다만 몰라도 충분히 풀 수 있으니 저건 변명이죠.
16/03/06 19:57
수정 아이콘
정월대보름 이라고 하면 바로 인식이 되는데
정월 이라는 단어만으로는 1월을 생각하기 힘든 사람 많죠.
저 문제의 답을 맞추는건 어렵지 않은데 시간이 걸린다는게 문제.

그리고 행시 1차 언어논리는 국어시험이 아닙니다.
하드하게 공부하는 시험도 아닙니다.
16/03/06 20:05
수정 아이콘
모르나요 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야죠!
16/03/06 20:10
수정 아이콘
정월을 몰라도 저거외엔 답이 없긴한데 굳이 비아냥대야 하는지는 의문
테바트론
16/03/06 20:12
수정 아이콘
저한텐 충분히 어렵네요ㅠㅠ 역시 아무나 보는 시험은 아닌 걸로...
콩쥐팥쥐
16/03/06 20:14
수정 아이콘
정월을 모르는건 비아냥 들을만하죠.

지식이 아닌 상식이니까요. 상식을 모르면 몰상식이라고 하죠 보통.
ace_creat
16/03/06 20:16
수정 아이콘
한국인으로서 기본자질이 안됬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해도 비아냥당할만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넹넹넹넹넹넹넹
16/03/06 20:19
수정 아이콘
대보름 몰라서 죄송합니다. 몰상식해서 정말 죄송해요. 저도 제가 왜 살아있는지 모르겠네요.
피비콜필드
16/03/06 20:24
수정 아이콘
'모르는건'이 아니라 '모르는 건'이죠!!! 띄어쓰기 정도는 상식 아닙니까!!
16/03/06 20:35
수정 아이콘
대게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본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죠.
16/03/06 20:58
수정 아이콘
왜국인일지도
16/03/06 20:25
수정 아이콘
콩쥐팥쥐님도 일반 상식중에 단 한개라도 모르는게 있으면 몰상식한 분이 되겠네요.
Chaconne
16/03/06 20:27
수정 아이콘
콩쥐팥쥐님은 세상의 모든 상식 다 아시나보네요. 모를 때마다 몰상식 딱지 붙여지고 비아냥 실컷 들으시면 어떨 것 같나요.
16/03/06 20:29
수정 아이콘
일단 여기 몰상식한 사람이 한 명 있다는 건 알겠네요...
16/03/06 20:33
수정 아이콘
상식백과사전정도는 외워야겠네요.
16/03/06 20:40
수정 아이콘
상식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지 모르겠는데 공사, 공단 시험용 상식 책만 해도 수백 페이지인데..ㅠㅠ
16/03/06 21:17
수정 아이콘
몰상식의 뜻부터 알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상식인 것 같은데...
험상궂은손님
16/03/06 23:09
수정 아이콘
일반 상식 몇개 모른다고 몰상식하다고 하지 않아요.
이진아
16/03/07 05:44
수정 아이콘
교보재이신분이 있다고하여...
무무무무무무
16/03/06 20:18
수정 아이콘
몰라도 상관없는데 저정도 시험을 보는 사람이 모르는 건 문제가 있고, 그래서 틀린거죠.
내일뭐하지
16/03/06 20:22
수정 아이콘
안다 모를수 있다를 떠나서 관우아세요? 느낌나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3/06 20:22
수정 아이콘
정월은 음력 1월 아닌가효.
일단 고려 현종 1년이 '윤년'인지 알아야하고, 현종 1년이 윤년이라면 윤달이 언제 들어갔는지 알아야 하겠네요...

현종 1년 11월 16일(음)~현종2년 정월(1월, 음력)사이의 기간이 3개월이하인가 하는 문제인데,
현종 1년이 윤년이 아니거나, 현종 1년이 윤년이되 그 윤달이 11월 혹은 12월이 아닌경우엔 3개월 이하, 윤달이라면 조건에따라 3개월이 넘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각 개월간 '일자'기준을 월평균일수기준으로 할 것인가, 매달 특정일 경과로 할 것인가도 생각해 봐야죠.

따라서 여타 4개를 기준으로 푸는게 더 빠르고 합리적인것이 아닌가 합니다.
내일뭐하지
16/03/06 20:36
수정 아이콘
시험장에서 이렇게 생각한 사람 1%도 없을것 같네요. 아니 출제위원들도 이렇게 생각 안하고 냈을거 같네요.
어둠의노사모
16/03/06 20:37
수정 아이콘
이사이에 윤달 들어가서 문제 오류걸리면 웃길 것 같긴 한데...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크크크크
근데 사실 이번 문제 대체적으로 심각하게 퀄이 저질이었어요. 딱 대충 내는 모강수준. 제대로 고민이나 검토는 해봤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Chaconne
16/03/06 20:41
수정 아이콘
그럴것 같긴한데 저도 문제 읽으면서 좀 헷갈리긴 했습니다. 왜냐면 현종 1년 11월이라고 되어있는데 보통 이게 음력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아닐 수도 있잖아요? 만약에 음력날짜가 아니라면, 정월은 음력 1월이니까 보통 지금의 2월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럼 좀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거죠. 뭐 나머지 4개가 영 아니기도 하거니와 별로 깊게 생각할 문제도 아니니 못맞춘 것에 대한 변명으론 부족하지만요.
내일뭐하지
16/03/06 20:53
수정 아이콘
님 댓글이랑 윗분 댓글 읽어보면 문제오류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별개로 전 정월대보름이 음력 1월 15일인지는 알았는데 문제풀때는 정월이 언제지하고 나머지 4개부터 봤는데, 나머지가 확실히 아니니 지문의 11월도 정월의 1월도 당연히 양력이겠거니하고(정확히는 양력음력 구분개념자체가 없이) 풀었네요. 단순해서 맞은듯......
소독용 에탄올
16/03/06 20:57
수정 아이콘
사실 제 댓글이야 응시자가 아닌 사람이 방안에 앉아서 여유있게 생각하며 쓰는 덧글이라 그런것이며,
만약 제가 시험장에서 이러고 있으면 당연히 점수는 ㅠㅠ

그리고 찾아보니 현종 경술원년이 윤년이긴 한데 '윤2월'이 들어있는 윤년이네요.
(고려사절요/제3권/현종원문대왕/경술원년)

오류는 없는 것으로...
Chaconne
16/03/06 20:57
수정 아이콘
네. 이게 지금 문제지를 직접 본게 아니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을 기술 할 때 음력기준으로 날짜를 적는지 양력기준으로 적는지 뭐 그런걸 잘 몰라서 문제오류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그냥 정월이 음력 기준인데 11월을 양력으로 썼을라나 하고 넘겼습니다.
공허진
16/03/06 20:38
수정 아이콘
그 경우는 정월이 1월인걸 아는경우 죠
지금 틀린 분들은 정월이 1월인줄 몰랐는데
11월은 11월이라고 써놓고 1월은 정월이라 해놓으면 어떻게 아냐 라고 하시는 중
조지영
16/03/07 09:30
수정 아이콘
현재 사용하고있는 윤달계산법이 나온 이후 겨울에 윤달이 있었던 적은 없으니까 문항에서의 기간은 무조건 3개월 이하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3/07 14:36
수정 아이콘
무중치윤법은 언급된 시기 이후에, 아마 시현력 도입 후 자리잡았을터라...
고려 현종시기면 겨울 윤달이 가능합니다.

동일해 윤2월이 있어서 3개월 이하가 되는거죠.
16/03/06 20:27
수정 아이콘
정원대보름이 언제쯤인지 생각해보면 바로 나오는 것 아니에요?
16/03/06 20:41
수정 아이콘
그게 언젠지 모를수도 있다는 게..
맹꽁이
16/03/06 20:27
수정 아이콘
몰랐어요...
16/03/06 20:32
수정 아이콘
정월이 언젠지 안다 - 정상
언젠지 모른다 - 정상
16/03/06 21:08
수정 아이콘
정상인 취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솔직히 몰랐네요. 크크
위에 댓글들 몇개는 겁나는 수준...
돌고래씨
16/03/06 20:32
수정 아이콘
사실 길가던 사람한테 정월아세요? 모르면 욕먹어야죠도 아니고
시험치는데 정월 모르면 손해보는거야 수험생이 감수할일이죠 크크
16/03/06 20:34
수정 아이콘
내가 아는데 남이 모른다> 넌 여태 뭐했길래 그딴것도 모르냐?

내가 모르는데 남이 안다> 그거 알아서 어따쓰냐?

아예 상식검증국가시험도 하나 만들어서 상식점수빵 할수있게 하죠. 그님상?
슈바인슈타이거
16/03/06 20:3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ㅜㅜ
또니 소프라노
16/03/06 20:39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이건 문제푸는 테크닉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맞출수있는 문제네요
16/03/06 20:48
수정 아이콘
아... 정월을 모를수 있겠네요. 특히나 최근엔 더더욱... 정월대보름 같은 행사를 예전만큼 챙기는 것도 아니고 실생활에서 음력을 거의 안 쓰니...
메이메이
16/03/06 20:5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낮은 클래스인 9/7급 국어에는 나온다는게 함정...
편두통
16/03/06 20:57
수정 아이콘
느닷없이 파이어!?
상식도 시대에 따라 바뀌는 거니까요..
자기가 생각하기에 당연한 걸 모른다고 너무 몰아세우지 맙시다 흐흐
Lady Brown
16/03/06 20:59
수정 아이콘
정월을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1번부터 잘 모르겠다고 데미지 받으면 피셋 준비 덜된거죠
풀 수 있는 문제 최대한 시간 배분 잘해서 맞추고, 모르겠는거 잘 찍어서 컷트 넘기는게 기술인 시험이 피셋인데..애초에 백점 맞으려 하는 시험이 아닌지라
공허진
16/03/06 21:17
수정 아이콘
5급 행시를 보러가는 분들이 수능언어에도 나올 정월을 모른다는 거에서 한번 놀라고
댓글 흐름에 한번 더 놀라고 갑니다
레모네이드
16/03/06 21:17
수정 아이콘
모르면 맞아야죠?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지...
공허진
16/03/06 21:27
수정 아이콘
그거는 스타 중계할때 중계진이 상대전략 눈치 못챌때는 어쩔수 없이 져야 한다고 쓰던 유행어......
16/03/06 21:52
수정 아이콘
철권 중계가 원조입니다.
(10단콤보 막는법)모르나요? 모르면 맞아야죠!
라서...
공허진
16/03/06 22:06
수정 아이콘
그렇겠네요 철권중계에서도 들어봤네요
OnlyJustForYou
16/03/06 21:24
수정 아이콘
크크크 댓글들 진짜.. 상식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건 그렇다 치는데
모르는 걸 비아냥대는 건 상식이 있어도 인성 문제가 아닌가..
16/03/06 21:3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올해 언어는 쉽게나와서 이 문제 틀린 사람도 별로 없긴 할텐데 (틀린사람은 '정월'을 모르며, 1,3,4,5 보기중 하나를 답이라고 확신한 사람들) 타커뮤니티에서 '좌절'이라는 표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되는 것도 신기하고, '이것도 모르냐 몰상식하네'라는 식으로 댓글달리는 것도... 뭐 그렇네요.
+ 부연하자면 psat시험자체가 국어 맞춤법, 단어 의미 및 사용례 등을 미리 암기하는 등 구체적으로 몰라도 그냥 문제 내 지문만으로 보통 답을 도출할 수 있는 시험이고, 특정 단어가 어렵든 쉽든 그 단어를 모른다고 풀리지 않는 문제는 아니라서, 그런 취지에서 정월을 모르면 소거법외에는 답을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유형이라는 점도 행갤에 글이 올라온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아마 출제자는 당연히 정월은 1월 아니냐? 이게 뭐가 독특해 라고 생각했겠지만 크크)
파라돌
16/03/06 21:34
수정 아이콘
윤달이 11월에 올 확률이 낮긴 하네요 (정월과 12월에 오진 않으니..)
16/03/06 21: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질게에 고려가 먼저인지 신라가 먼저인지 모른다던 글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행시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정월이 상식이 아니라니 이것 또한... 놀랍지만... 그런가 보네요.
16/03/06 21:59
수정 아이콘
뭐 그 상식이 없어서 누구한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떨어질게 뻔하다는 말이나 몰상식이니 비아냥을 들어야 하는 건 또 아니라서요.
공허진
16/03/06 22:05
수정 아이콘
원래 고구려를 고려라고 했죠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했다해서 외교문서에 고려왕이라 하기도 하고요
우리가 아는 고려와 구별하기 위해서 고구려라 하는데 이렇게 깊게 들어가면 신라랑 고려 중 고려가 먼저 라고 우겨볼수 있는데 이렇게 문제 안내죠

정월 이란 단어가 이정도인데 경칩이나 입춘 같은 24절기 라도 나왔으면 출제오류 주장했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3/06 23:09
수정 아이콘
시현력 전환 전후 절기간 간격변화를 이용한 낚시문제 같은게 나온다면 그냥 틀려야죠 ㅠㅠ
내일뭐하지
16/03/07 01:15
수정 아이콘
근데 24절기 나오고 뜻 설명 안해주면 진짜 난리날거고, 출제진이 애초에 그렇게 내지도 않을겁니다. 행시 1차는 상식이 있냐 아니면 이 단어 알고있냐 물어보는 시험이 아니라 그런걸 몰라도 풀 수 있게 내는 시험이기 때문이거든요.
Lionel Messi
16/03/06 21:54
수정 아이콘
삭제합니다
16/03/06 22:04
수정 아이콘
어떤 문제인가요? 응시자입장에서 궁금하네요 크크.
Lionel Messi
16/03/06 22:11
수정 아이콘
삭제합니다
16/03/06 22:27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하필 제가 틀린 문제네요 크크크크... 아예 접근못했으면 차라리 다행인데 보기 두개는 해결하고 마지막 보기가 해결이 안돼서 ㅠㅠ
그래도 올해 상판문제는 더어렵게 나온 자료덕에 무감각해졌습니다 크크. 문제내신다고 수고하셨어요.
Lionel Messi
16/03/06 22:31
수정 아이콘
삭제합니다
16/03/06 22:35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16/03/06 23:27
수정 아이콘
출제위원,검토위원인 경우 보안엄수하라는 말 있지않나요...?
물론 자기 주위분들이 아는건 아는데, 이렇게 인터넷에 말해도 될련지....보통 합격자발표까지 지켜달라는 공문을 봐서요..
Lionel Messi
16/03/07 00: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경솔했었네요!!
대리종자
16/03/06 22:01
수정 아이콘
모를 수 있죠. 근데 틀리고 억울할 문제는 아닌데...
Philologist
16/03/07 03:44
수정 아이콘
'정월이 언제인지 몰라서'라는 글을 보고 현종 11월이 양력이라서 현종 2년 정월의 양력 날짜를 몰라서 못 푼 문제인 줄.... 행시 응시자는 지난 2천년 양력음력 환산 능력을 가져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엘롯기
16/03/07 06:35
수정 아이콘
관우 아세요?
16/03/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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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보는 사람들이 정월이 1월인지도 몰랐다면 좀 어이없긴하네요. 다른 시험에서 그랬다면 이해하지만요.
어떤날
16/03/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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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상식 관련 글에 댓글 잘 안 달고 꼭 알아야 하는 상식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서 정월 모른다고 삶에 지장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건 꽤 많은 사람들이 알 거라고 생각했고 (정월 대보름 때문에) 더군다나 행시 보는 사람들 대상이면 더 그럴 거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는 게 좀 의외랄까? 그렇긴 하네요.

상식 관련 댓글에서 '이것도 모르다니 쯧쯧' 이런 식의 태도는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거 모르는 게 뭐? 그거 어따 쓴다고?' 이런 식의 태도 역시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걸 모르는 거면 어느 정도 부끄러움은 있어야 배우게 되고 그런 일이 줄어들지 않나 싶거든요. 모르는 걸 당연시해서는 변하는 게 없죠.
사악군
16/03/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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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이 1월이라는 것을 아는 것도 언어능력이다 라는 댓글이 공감가네요. 아니 공감이라기보다도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은데..
협력/처형/고문이라는 단어를 몰라도 문제를 풀 수 없겠죠. 그렇다고 해서 문제오류라고 할 순 없잖아요.
드러나다
16/03/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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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5.16 구분하기 vs 정월=1월 알기

무엇이 상식선?
샨티엔아메이
16/03/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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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이 언제인지는 상식이라 할 만하죠.
16/03/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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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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