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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6 02:39
네
https://theqoo.net/square/791549258 경상도 쪽에서는 ㅏ 로 끝나는게 담백한 느낌이고 서울 쪽에서는 ㅓ 로 끝나는게 담백한 느낌? ex) 나 지금 밥 먹는다 vs. 나 지금 밥 먹어 나 지금 잠 온다 vs. 나 지금 졸려(리어)
19/11/26 06:41
예전에는 안썼는데 요즘 애들은 다 졸려를 쓰더라구요
경상도 사투리는 '자부럽다'와 '잠온다'를 같이 씁니다 '니 거기서 자불지 말고 잠오머 가서 눕어자라!'
19/11/26 07:58
~해 버리다
의 사투리 발음이 ~해 불다 고 이게 동사 자다에 붙어서 자 부리다. 자 불다. 자 불지 말고. 이렇게 활용되는거 아녜요..?
19/11/26 08:55
의도와는 다르게 해~버린거니까
꾸벅꾸벅 졸때 쓰는말이 맞긴 합니다. 쌤들이, 수업시간에 자꾸 자불지말고 나가서 세수나 하고 오라고들 하셨죠.
19/11/26 08:55
자부럽다는 자버리다의 뜻이 아니고 졸리다는 뜻이에요
'오늘 와이래 자부럽노 어젯밤에 잠을 잘못잤나.' 자불다는 내가 타인에게 타인이 졸고 있는걸 표현할때 쓰는것 같아요. '니 오늘 많이 자부네. 거기서 자불지말고 들어가서 좀 자고 온나' 그리고 ~ 해 불고 이건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고 전라도쪽 사투리일거에요. 경상도는 ' ~ 해뿌고 이렇게 쓰는거죠
19/11/26 08:42
어쩌다 한번씩 쓰는 그런 빈도는 아니고 꽤 자주 쓰긴 하네요 졸리다는 말도.
여타 사투리로 굳어져서 오히려 표준어를 못 알아먹는 그런 수준은 절대 아니고 그냥 졸리다는 말이 좀더 문어체스러운 감은 있네요.
19/11/26 09:02
잘 안쓰다 잠온다/졸리다 에 대한 노출이 잦아지고(정 반대로 경상도 사람이 잠온다 쓰다가 주변인이 어리둥절했다는 얘기는 넷 상에서 많이 봤어요)하면서 경계가 흐려진 느낌? 그래도 아직은 잠온다 죠...
19/11/26 14:27
경상도 사람이긴 한데, "잠온다"와 "졸리다"는 비슷비슷한 비율로 쓰는거 같은데, "잠 안와"랑 "안 졸려" 중에서는 전자를 훨씬 더 많이 쓰는거 같네요.
19/11/26 19:41
댓글 보니 서울사람들도
"잠이 오면 자야지" "졸린데 잠이 안와" 는 쓰는거 보니 잠을 의인화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표현이 안 쓰이는듯.. 틀려, 구려 이런것도 경상도에서는 틀리다, 구리다 라고 쓰는게 자연스럽고, ~~여/려 라고 잘 쓰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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