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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5 21:05
뭐 정확히하면 미국식 아닌가요...뭐 일단 미국식이여도 최소한의 면접같은건 당연히 볼것이고 일단 자르는것도 쉬우니까요...아무래도?
25/02/25 21:40
추천했는데 별로면 추천한 사람의 평판도 떨어지기때문에 나름 객관적으로 추천합니다 (추천해도 될 것 같은 사람 아니면 추천 잘 안하는)
그러다보니 추천서가 있으면 추천서를 어느정도 믿어주는 편입니다.
25/02/25 21:42
같이 일하기 좋은 성실하고 성격 무난하며 일머리 어느정도 있는 사람을 추천하는거죠 사실 업무 중 그렇게 능력이 필요한 일자리는 많지 않습니다
능력이 필요한 자리는 학벌, 전공같은 객관적 요소도 고려하고 인턴십 제도가 활성화 되어있죠
25/02/25 21:43
윗분들 댓글처럼 미국은 이상한 사람 추천하면 내 평판도 떨어지니 그런 경향은 잘 없고 못 하면 자르면 됩니다.
다만 거기도 낙하산이 없냐 하면 그건 당연히 있구요. 고위급 임원일 수록 서로 밀어주는 게 많고 파벌도 있어서 그것은 또 다른 세계죠.
25/02/25 22:27
아무나 그냥 자식이니까, 친구 자식이니까, 아는사람이니까 추천하는 게 아니라 추천하는 것은 보장된 사람을 추천하는데 물론 영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요.. 자기 이름 걸고 추천하는 거라 추천장의 무게도 커지는 거고..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아예 처음 보는 사람을 신용하기보다, 내가 신용하는 사람(혹은 그럴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신용하는 사람을 신용한다는 내용이라네요.
25/02/25 23:00
추천이라는 것 자체가 본인에게도 Risk가 있는 제도죠. 괜히 능력없거나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 추천하면 본인도 인사적 피해가 쌓일수 있어서 주변인중 괜찮은 사람을 추천하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공채보다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당장 내가 친구들을 추천해야 한다고 하면 머리속으로도 줄세우기가 가능합니다.
25/02/26 07:45
한국은 공과 사가 구별이 잘 안되는 편이죠. 서양이라고 완벽하게 구별되는거 같진 않지만, 한국처럼 우리 사이에~ 이런게 훨씬 적어서 가능하다 생각해요.
아 그리고 미국은 해고가 훨씬 자유로우니까요. 근데 한국은 이상한 사람 뽑으면 정말 힘들어서... 단순한 공채보다는 훨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현재 한국의 문화와 법에선 어려운 방법이죠.
25/02/26 09:07
수준 미달이면 자르면 되니까요. + 추천한자의 평판도 함께 깎이니까요.
1차적으로 어느 정도 정상이고 적어도 자기가 보기엔 잘할 만한 사람을 추천하고, 뽑은 다음에 회사랑 안맞으면 퇴사시키면 되니까 잘 굴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25/02/26 09:22
시험이라는 것 자체가 일정 수준 qualify를 확인하는 용도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오래 알았거나 같이 일해본 사람이 '쟤는 믿을만하지' '쟤는 여기서 일하긴 좀 부족한데' 판단하는 것이 더 강력한 경우도 많아요 추천한 사람의 평판이나 고용유연성도 물론 잘 굴러가는 데 기여하겠고요
25/02/26 09:36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취업할 때
석박사 지도교수들에게 reference 받아서 취직하긴 합니다. 대부분 석박사 때 했던 분야와 동일한 분야에서 취직하니까 그렇긴 헌데요. 이건 년차가 낮은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경우구요. 이미 실적을 쌓았다면 reference없이도 이력서에 나온 실적만으로도 충분하긴 합니다.
25/02/26 11:43
우리나라도 지인 추천 등으로 채용하는 경우 꽤 많아요.
저만 해도 이력서 준비할 필요 없고 술한잔 하면서 얘기해보자고 들은적이 있고, 그자리에서 처우협의까지 했었습니다.
25/02/26 12:54
전에 유튜브에서 본 건데 미국에서는 신원조회가 안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합니다
(애초에 전 국민이 주민등록증으로 전부 관리되는 한국이 특이 케이스) 그래서 이 사람을 고용해서 쓰고 싶은데 실력 외 부분은 알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서 꺼림찍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Reference, 추천장을 받는거고 여기에 위에 얘기가 나온 실력 보증 뿐만 아니라 [신원 보증]의 개념이 함께 포함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고 하네요 이게 법적 구속력을 갖는건 아니지만 이 사람이면 믿고 쓸만하다가 실력 외 부분까지도 적용된다는 것이겠지요 이런 부분도 문화 차이가 꽤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25/02/26 16:47
미국 테크회사 같은 경우 보통 추천을 받았다고 바로 채용이 아니고 서류 통과를 시켜줘서 인터뷰 기회를 얻는겁니다. 인터뷰 통과가 쉽지 않아서 어차피 걸러질 사람들은 걸러지구요
25/02/27 11:06
면접에서 사기치는 공채보다는 추천인의 평판까지 거는 인맥 연줄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부정이 없다면 실력의 유무를 판별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그런 공개채용이 거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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