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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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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2 18:22
저도 알게 모르게 통신어체와 이모티 콘,번역체를 많이 쓰고 있었네요. 되도록 불특정 다수가 읽는 글은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저도 모르게 쓰게 되고 마는 군요.
글을 쓸 때는 좀 더 신중하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04/03/02 20:10
저는 외계어와 이모티콘 모두 언어의 발전과정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과정중에서 비판을 받고 사라지게 된다면 없어지는것이고 사람들의 기호에 적합하면서 자주 쓰이게 된다면 그대로 언어로 굳어지는 것이겠지요..
가끔 이런말을 할때마다 욕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언어의 발전과정과 발전이 되었다는 말은 엄연히 다른데도 이해를 못하시더군요.. 가끔 답답하기도 합니다..
04/03/02 20:15
옯은 말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번 꼭 담론화 해야할 문제지요. 피지알에서 만나는 더 반갑습니다. 그런데. 저도 국어 교사지만 조금 그 내용(저자 왕문용)에 대해 의심가는 부분은 없었나요? 전 가르칠 때 조금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걸 느꼈는데 말입니다. 학자마다 다르지만 은어와 속어 그리고 사회적 방언에 대한 정의와 한계가 다르니 뭐라 이야기하기도 그렇지만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어떠셨나요? 왜 이런게 궁금한지 모르겠습니다.
04/03/02 21:58
중학국어교과서라..요새 교과서를 접해보지 못한지 꽤 되어서 상당히 놀라운데요.
이렇게나 긍정적이고 열린시각으로 변화되는 현상을 바라보는 교과서라니.. 한번 구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으하하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04/03/02 22:22
조금 다른 말이지만... 7차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들... 다른 과목은 못봐서 모르겠는데 내용이나 구성이 괜찮은가요? 국사 교과서는 구성이 영 꽝이거든요...
04/03/02 23:02
이 글의 답글에는 유독 이모티콘이 적게 보이네요. 글 쓰신 분의 의도가 잠시나마 충분히 전달된 듯해요... 흐뭇함에 꺽쇠표 두번 누르는 충동을 억누르기 힘드네요... ^^;;
04/03/03 22:28
중학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이번 국어책은 그전 교육과정 교과서보다(실질적으로 접해본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개방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글들이 많더라구요... 또 그런 글이 요즘 학생들의 생각(딱딱한 교과서, 항상 바른것만 고집하는 교과서)을 확 바꿔놓는 시대를 만들었죠..
04/03/04 21:58
프토of낭만님//확실히 6차 국어 교과서 보다는 개방적인 시각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한 읽기 자료와 구시대적인 작품은 조금 지양되었지요. 하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6차보다 못한 부분도 많습니다. 논문을 가지치기 해놓은 것도 많고(당연 글의 짜임이 좋지 못하고 내용이 빈약하며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거기다 문법(국어지식)부분은 솔직히 꽝입니다. 더구나 위에 거론된 통신언어는 진짜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한번 읽어 보시면 공감하시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원문은 제 생각에 모 지식검색하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위의 거론된 단원은 국어 1-2 5단원 글의 짜임의 소단원(3) 통신언어, 어떻게 쓸 것인가/왕문용 입니다. 혹 밝히면 안되는 건지 모르겠군요.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으실 겁니다.
04/03/06 21:16
전 맞춤법 어김은 반대해도 이모티콘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얘기를 하다가 "웃긴다" 라는 말을했을때"웃긴다^^"하면 재밌다는 뜻으로 전달될수있지만 "웃긴다"라고 하면 약간 웃기네,등의 비웃음류 같아지는것 같지 않습니까? 사실 저는 피지알때문에 표준어와 이모티콘사용을 못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메신저에서도 말이죠(사실 이모티콘은 귀찮아서 못써요) 저에대해 좀 덜아는 애들하고 메신저에서 얘기하다보면 너 화났냐? 이런 말을 듣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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