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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2/09 23:22:30
Name 민트초코우유
Link #1 https://blog.naver.com/data4data/223010816463
Subject 미국 고용은 얼마나 충격적인 것일까?(feat. 마이클버리)
안녕하세요. 최근에 발표한 1월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뉴스가 자주 보이고 캐삭 했었던 마이클버리까지 돌아왔길래 시황 파악 겸 재미삼아 블로그에 쓴 글 올립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 대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충격의 1월 고용보고서]
출처 :[김현석의 월스트리트 나우. 고용충격 → 금리/달러 폭등, 파월 말 바꾸면 랠리 끝]
출처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2078747i

 기사들의 내용은 미국의 고용이 여전히 강하며, 최근 발표 수치인 51만개의 일자리 증가는 시장의 예측치인 18만개보다 2배 이상 큰 엄청난 수치라는 것이다. 또한 51만개의 신규 일자리 중 약 39만개는 서비스업에서 발생했고 이는 서비스업의 노동력 공급 부족으로 임금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기사에서 나타난다.

​ 위의 내용을 통해 시장의 예상보다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는 내용은 알겠으나, 예전에는 이 정도의 일자리 증가가 없었기에 충격인지, 혹은 현재의 미국 고용시장이 예전에 비해서 얼마나 좋은지는 잘 와닿지가 않는다.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실업률로 과거와 현재의 미국 노동시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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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그래프는 1960년 후반부터 `23년 1월까지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세를 보여준다.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한 `20~ `21.6 기간 중 청구건수의 폭증으로 현재(183k, 점선)의 청구건수가 과거 대비 어느정도인지 잘 와닿지가 않는다. 이에 코로나19 기간(`20~`21.6)을 제외한 우측 그래프를 확인해보면 최근의 청구건수 추세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1970년 이후 이 같이 낮은 구간은 겪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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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향으로 실업률 또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그래프와 마찬가지로 좌측(전체) 그래프가 아닌, 튀는 기간을 제외한 우측(코로나19 기간 제외) 그래프를 보자. 현재(3.4%)의 낮은 실업률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마찬가지로 1970년 이후 없었던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이다.

​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실업률을 통해 미국이 역사적으로 엄청난 大고용의 시대에 들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구체적으로 어느 부문의 고용이 이 같은 미국 노동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는지 좀 더 살펴보자.

FRED


 미국의 고용 부문은 크게 재화부문(푸른선)과 서비스부문(붉은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시장에 충격을 준 1월 신규 일자리 수의 대부분(51만개 중 39만개)은 서비스부문에서 발생한 사실과, 위의 그래프에서 나타나는 서비스부문 고용의 우직한 우상향을 통하여 우리는 서비스업이 미국 고용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사실 여기에서 흥미롭게 살펴볼 부분은 재화부문의 고용이다. `05년 이전까지 재화부문의 고용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급격한 하락 후 과거의 레벨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급감 이후 지속적으로 고용수준을 회복하다가 `19년부터 증가세가 멈췄고 코로나19의 충격과 함께 다시 재화부문의 고용은 다시 주저앉았다.

​ 하지만 재화부문의 고용은 서비스부문의 고용과 마찬가지로 급격하게 이전 수준을 회복한 뒤 코로나19 직전의 고용레벨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비스부문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상승추세였기에 이 같은 증가세가 자연스럽지만 재화부문은 코로나19 이전에 정체되고 있었기에 이 같은 증가세는 흥미롭다.

​ 그렇다면 지금의 재화부문 고용 강세가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판단해보기 위하여 경기선행지표(제조업 PMI)와 재화부문 고용을 함께 살펴보자.

PMI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하회하면 위축국면에 진입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긴 시계열로 봤을 때 PMI가 50을 하회(위축국면)할 때 일반적으로 재화부문의 고용이 감소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7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조업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해체, 리쇼어링 등의 다양한 변화가 있었기에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시점으로 시계열을 좁혀보자.

PMI

 위의 그래프에서 회색으로 강조된 부분은 PMI가 2개월 연속 50을 하회한 기간이다. `20년까지 PMI가 2개월 연속 50을 하회하는 경우 재화부문의 고용은 감소(`08년 금융위기 직전)하거나, 정체(`12년, `16년, `19년)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22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 PMI가 50을 하회했지만, 재화부문의 고용은 여전히 상승 중이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미국의 현재 고용시장은 엄청나다. 1970년 이후 이렇 고용 대호황은 없었다.
- 서비스부문 고용은 우직한 우상향을 보여주면서 미국의 고용시장을 주도했다.
- 재화부문 고용은 금융위기 이후 과거 레벨을 회복하지 못하고 꾸역꾸역 상승하다가 코로나19로 폭삭
- 그런데 지금의 재화부문 고용은 PMI고 뭐고 상관없이 그냥 우직하게 상승 중 과거와는 확연하게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다른 양상.....different 양상......This time is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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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는 전지적 마이클버리 시점이다. 죽어도 숏 살아도 숏 오직 숏만 바라보는 풋맨으로 과몰입 해보자.

​ 파월은 최근 FOMC에서 고용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고, 사람들의 관심 또한 고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강한 고용은 경기 과열을 야기하며, 이는 곧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내심 금리 인하까지도 슬슬 기대하는 시장에게 강한 고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과 이에 따른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큰 충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면 원자재, 유동성 등 수많은 요소들은 배제하고 현재 모두의 관심사인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구체적으로 어떤 양상을 갖는지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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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고용보고서에서 놀라운 고용실적을 보여준 서비스부문 고용(푸른선)은 물가(CPI, 붉은선)와 상관없이 그저 우직하게 우상향을 하고있다. 신속하게 패스하고 재화부문 고용으로 넘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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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년 이전까지는 재화부문 고용(푸른선)과 물가(CPI, 붉은선)이 상당하게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부터 코로나19 충격 직전까지 재화부문의 고용과 물가의 뚜렷한 상관관계는 보이지 않는다. 만약 미국 제조업에서 무언가 변화가 발생하여 과거와 같이 재화부문과 고용의 상관관계가 다시 나타난다면  재화부문의 강한 고용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드럼마렵다.)

​ 과거에는 재화부문의 고용과 물가간의 상관관계가 존재했는데, 왜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이 같은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을까? 개인적인 이 원인 중국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01년 WTO에 가입한 후 중국은 거대한 인구수를 기반으로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하였으며, 동시에 값싼 노동력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도 수행했다. 그리하여 미국의 제조기업들은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이 영향으로 미국의 재화부문 고용은 예전과 같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30년간 '세계의 공장' 자리 지키는 중국... 그 원동력은 이 제도]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2/02/10/MI2D4SMJO5CZZFY7MRSHDM7RZQ/

 그리고 트럼프가 등장했다. 화끈하게 중국을 패기 시작했으며, 트위터와 마이크로만 중국을 패다가 `18년 7월부터 관세폭탄을 때리면서 미중 무역분쟁의 막을 열었다. 이 같은 관세장벽은 중국에 생산기지를 마련한 미국 기업에게 큰 부담일 수 밖에 없었으며, 동시에 존재하는 비관세장벽 또한 큰 부담이다. 또한 코로나19때 중국이 보여준 무지막지한 셧다운은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전문가들 "중국 검열정책, 미국 기업들에 상당한 위협]
출처 : https://www.kita.net/cmmrcInfo/cmmrcNews/cmercNews/cmercNewsDetail.do?pageIndex=1&nIndex=1812261&no=1&classification=&searchReqType=detail&searchCate=&searchStartDate=&searchEndDate=&searchType=title&searchCondition=TITLE&searchKeyword=

[상하이 전면 봉쇄...테슬라 공장도 '셧다운']
출처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32865381

 미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외에 진출한 자국 기업들을 미국으로 리쇼어링 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각종 규제를 통해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마련하도록 유도(강제)하고 있다.

[첨단산업 공장 된 미국...'미텍조 3각벨트'에 한국 대기업 몰린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3020556731

 이와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하여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 전체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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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같이 과거부터 꾸준히 진행 중이였던 중국 수입 감소, 리쇼어링, FDI(외국인직접투자) 유도의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아래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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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내용을 한 번 정리하자.

- 과거에는 재화부문 고용과 미국 물가상승은 함께 움직였다.
- 중국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면서 미국의 재화부문 고용은 과거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재화부문 고용과 미국 물가상승의 관계의 단절을 야기했다.
- 미국은 자국 제조업의 부흥을 위하여 중국 의존도 감소, 리쇼어링 지원, FDI 유도 정책을 시행하였으며 이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 예전에는 서비스부문 혼자 미국 고용을 캐리했지만, 이제는 재화부문까지 미국 고용을 캐리하게 된다.

 재화부문까지 가세하여 미국 고용시장을 뜨겁게 한다면 인플레이션은 다시 심화될 것이고 파월은 파반꿀로 사람들에게 기억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21. ??? :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 `23. ???: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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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지난 `22년 우리는 파월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화끈하게 금리를 올리는 모습을 확인했고, 파월 이전에도 Fed는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하여 실업률이 내려가는 구간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금리인하는 커녕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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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하여 금리를 올리던 Fed가 뭔가 잘못됐음 느끼고 금리인상을 멈춘 이후 주식시장 하락장이 도래했다. 고로 고용시장을 지켜보고, Fed의 금리인상이 멈출때까지 계속 드럼을 치도록 하자. 그리고 빅숏을 때리고 레전드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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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9-03 08:12)
* 관리사유 : 민트초코우유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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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23/02/09 23:28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결말이 드럼....
민트초코우유
23/02/10 21:17
수정 아이콘
열린결말을 의미합니다 허헣
보리야밥먹자
23/02/09 23:32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제가 예전에 유게에 언급했던 마이클 버리의 계정 빤스런으로 크크
민트초코우유
23/02/10 21:17
수정 아이콘
저정도 급(?)되는 양반이 저렇게 빤스런하는게 인상깊더라구요
23/02/09 2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굿 이즈 배드 이즈 배드 이즈 굿 이즈 배드 어쩌구…
하여간 미국인들 월급 받은 걸로 아이폰 많이 사지 않을까요? 안팔고 기다려봅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0 21:39
수정 아이콘
애플은 신입니다 킹갓
-안군-
23/02/10 00:01
수정 아이콘
FOMO!! FOMO!!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0
수정 아이콘
세상에 FOMO나...
23/02/10 00:14
수정 아이콘
This time is different!!!!!!
응... 안 달라...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0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를수도 있고 다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Paranormal
23/02/10 00:28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은 다르나? 다르나?? 모르겠네요 암튼 미국 이스 스트롱입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0
수정 아이콘
다르거나 말거나 미국 짱짱강해요는 변함없는듯합니다
23/02/10 00:38
수정 아이콘
작년에 워낙 물가가 많이 올라서 또 오른다는건 상상할 수가 없는데... 정부가 필사적으로 막지 않을까요 이제 다음 대선도 슬슬 준비해야 될텐데. 이번엔 리쇼어링으로 인한 고용 붐과 함께 경기침체를 빗겨가고 미국 대호황기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은데 피쟐 능력자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2
수정 아이콘
고용 붐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간보는 수준의 금리를 올리면서 호황과 불황의 중간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23/02/11 05:37
수정 아이콘
저도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가지 않을까 싶은데 금리상승으로 인한 침체를 예측하는 유튜버들이 많아보이네요 금리상승만으로 침체가 올 수 있는건가... 금리상승은 한 두번 이상은 안할 것 같긴 하네요 연준도 말했듯이 본인들도 40년만에 겪는 인플레이션 실험 중이라 했으니
민트초코우유
23/02/11 12:25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연준도 지금의 인플레이션은 전쟁 + 강한 노동시장 + 유동성 콤보로 유발되었기에 머리가 아플듯합니다. 이번에 하는 금리인상이 어떻게 어떤 경로로 경제에 영향을 미칠지 파악이 어렵고 + 기대인플레이션은 계속 눌러줘야하니 천천히 계속 올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23/02/11 21:34
수정 아이콘
궁극적으로 경기의 가장 명백한 지표는 성장률이라는 점에서 보면, 정작 저런데도 성장률은 생각보다 시원치가 않습니다. 저로선 지금의 미국지표들은 아무리봐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Your Star
23/02/10 00:42
수정 아이콘
세계가 대호황기로 가고 있다는 건가
이민들레
23/02/10 12:31
수정 아이콘
세계아니고 미국...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3
수정 아이콘
미국 혼자만....
라프로익
23/02/10 00:51
수정 아이콘
미국에 은퇴자, 파트타임 뛰어도 여유있는 사람 엄청 많아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3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이 아예 고용시장에서 탈주해서 실업률이 더 낮다는 의견도 본것같습니다.
마바라
23/02/10 00:52
수정 아이콘
미국은 리쇼어링으로 일자리가 늘어나서 금리를 올린다 치고..

미국의 리쇼어링으로 우리나라는 일자리가 줄어들어도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어느 정도는 따라 올릴수 밖에 없으니..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8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미국이 호황이면 우리나라도 좋았는데 이제 그런 메타는 끝난듯합니다.
설사왕
23/02/10 01:02
수정 아이콘
우리 모두 너무 오랜 기간 저금리에 젖다보니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잡자는 고정관념을 깹시다.
그냥 기대 인플레이션 4프로로 가자구요.
소독용 에탄올
23/02/10 01:25
수정 아이콘
기대인플레이션이 4%로 떨어져야 하는군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8
수정 아이콘
아..앙대...!
한방에발할라
23/02/10 01: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미국에서 이름난 대기업들과 빅테크 기업들은 죄다 인원 감축한다고 하는데 누구나가 가고 싶어 하는 자리는 준 게 아닐까 싶기도....
민트초코우유
23/02/10 21:49
수정 아이콘
미국 제조업이 살아난다면 테크에서 제조업으로 사람들의 선호가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23/02/10 02:17
수정 아이콘
파월은 작년부터 23년까지 금리인상은 계속되고 금리인하는 없다라고 주구장창 시종일관 똑같은 말을 하는데...
주식시장은 무슨 금리인하가 다가온다 금리인상 멈출듯 희망회로를 200% 돌리면서 파월이 무슨 말을 해도 이제는 못 믿겠다 하면서 상승하는 모습이 몇 번 나왔는데 이럴 때가 제일 무섭지요... 어랴? 이번에 진짜 오르나? 하고 들어가는 순간 귀신처럼 그 다음날부터 떨어지는 진광경...
고용보고서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미국 GDP가 잘나와서 금리인하가 된다라는 소리가 나왔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매일 말이 바뀌니 그냥 뚝심있게 본인 소신대로 행동하는 게 제일 좋지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0
수정 아이콘
시장도 지금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고 위아래로 방황만 하는것같습니다.
손꾸랔
23/02/10 03:16
수정 아이콘
돈많고 힘센 놈이 안면깔고 갑질해대면 그 결말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말리는 샌님들의 예상이 맞을지 그냥 갑의 승리로 끝날지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갑의 승리인것같습니다 흑
아이군
23/02/10 03:30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이클 버리 빙의자로서 이렇게 어어어 하다가 갑자기 뭐 하나 터지고 와장창.... 이라고 봐서....
아이군
23/02/10 03:43
수정 아이콘
어..... 잠시만... 저 심심해서 나무위키 검색을 좀 했는데 진짜 기분이 묘~~해지네요

https://namu.wiki/w/1997%EB%85%84%20%EC%99%B8%ED%99%98%20%EC%9C%84%EA%B8%B0#s-3.2
경상수지 적자, 미국의 금리인상, 갚아야 할 돈이 늘어나는 사태, 미국의 슈퍼301조([인플레이션 감축법]), 종금사([PF대출])의 단기 대출 과다, 지지율이 급락한 대통령으로 인한 개혁입법 중단...

어.... 왜 낯익지?
하종화
23/02/10 07:55
수정 아이콘
No.99 AaronJudge
23/02/10 19:46
수정 아이콘
어…미국아 너네가 앓아누우면 우린 입원인데..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0
수정 아이콘
사...살려주십쇼..
앙겔루스 노부스
23/02/11 21:36
수정 아이콘
작년의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심지어 무역수지가 4백억달러 적자인데도, 한국은 3백억달러 가량의 경상수지 흑자를 거뒀으니, 좀 다르긴 합니다. 전에도 댓글 달았지만, 이제 슬슬 한국도 갓물주가 되어가고 있거든요.
크레토스
23/02/10 07:11
수정 아이콘
노동력이 너무 부족하니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계속 고용이 좋은거 같아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1
수정 아이콘
노동인구는 쉽게 안늘어나는데 일자리가 더 빠르게 늘어나는게 문제인것같습니다.
김홍기
23/02/10 07:57
수정 아이콘
블로그 즐겨찾기 완료!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당!
23/02/10 08:01
수정 아이콘
버리가 계정을 버리네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2
수정 아이콘
우리는 그걸 줄여서 버버리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23/02/10 08:08
수정 아이콘
회광반조처럼, 리세션 전에는 언제나 실업률이 낮게 나오는 것 같던데... 직전에 부머 세대 은퇴 시기나 코로나 시기(이민 등 인력이동 저해)가 겹친 것도 영향이 없진 않을 것 같고.(구인난) 관련 자료를 보진 않았지만, 이른바 양질의 일자리보다 단기, 저숙련, 저임금 일자리가 늘어났을 것 같은... 금리 인하 유인은 줄었겠지만, 낮은 실업률은 리세션이 오지 않는다는 근거보단 오히려 그 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 같아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일자리의 많은 부분은 서비스고, 그 중에서도 음식료 관련 서비스가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분야는 말씀하신 저숙련, 저임금에 가깝구요. 다만, 제조업 고용부문은 저런 서비스업 보다는 숙련된 노동자가 필요하기에 조금은 다르게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밥과글
23/02/10 08:33
수정 아이콘
어쨌든 경기 하락이 오더라도 지연 시간이 있겠네요

상반기는 무사히 버틸 것 같은...떨어져도 내년에 떨어질려나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4
수정 아이콘
와장창! 하게된다면 빨라야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가 아닐까합니다.
물론 귀신같이 뎨호항이 도래할수도 있죠 허헝
씨드레곤
23/02/10 08:42
수정 아이콘
미국이 계속 바이 아메리카 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기업들을 압박하여 미국에 대규모 투자하게 하고 있으니 고용률 지표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속내는 고금리와 바이 아메리카 정책의 콤보로 몇 나라를 경제위기로 빠뜨린 다음 자산 대폭 할인 할 때 선심 써는 듯 금리를 낮추고 달러를 찍어내며 세계 각국의 알짜배기 자산을 쓸어 갈 것입니다.
최종 미디어에서는 온통 미국이 세계 경제위기를 구했다고 할 것 같고 미국이 전 세계의 부를 더 많이 가지게 될 것 같은 결말일 것 같습니다.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4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저런 정책들은 대놓고 안했지만, 미중무역분쟁 이후로는 그냥 대놓고 더 막나가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덴드로븀
23/02/10 11:1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76079?sid=104
[美 부채한도 상향 협상 난항속 재정적자 급증...1년새 253조원↑] 2023.02.09.
임시조치로 위기를 넘기게 됐지만
[오는 6월까지 부채한도 상향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디폴트가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13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부채가 1월 19일부로 법정 한도인 31조4000억달러(약 3경 9708조440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언급하며 의회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일단 자산시장의 폭탄 타이머는 5월 정도로 맞춰질거라고 봅니다.
여태까지 미국의 디폴트는 한번도 없었지만 이번엔...과연?
김은동
23/02/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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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의회가 합의해서 피할수 있는 디폴트가 벌어질 가능성은 0에 지극히 가깝다고 봅니다.
디폴트 일으켜서 얻을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데요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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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직전까지 갔다가 언제나 그랬듯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No.99 AaronJudge
23/02/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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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로

왜…왜 잘나가는건데?

부럽잖아요 ㅠㅠㅠ
민트초코우유
23/02/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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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미국이니까...또륵...
23/02/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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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오기전에 뉴딜 한 형태같은데 다른나라들 경제 폭망은 거의 결정된거 아닐까요?
중국발 경기 폭락또는 전쟁으로 잡아먹고 스텝업 할지 같이 망할지 시나리오밖에 안떠오르네요
민트초코우유
23/02/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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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가 폭삭 박살나면 미국도 피해를 입다보니 미국은 아마 다른 나라들이 천천히 가라앉기를 원하지 않을까 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3/02/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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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위에도 이야기 나왔고, 사석에선 전부터 하던 이야긴데, 미국의 리쇼어링의 근본적 문제는 생산비용이 너무 높다는 거죠. 인건비는 애초에 높은데, 과도하게 국내생산투자가 늘어나면 인력 자체가 모자라지는데다가, 작금의 세계화퇴조로 인해 인력도입까지 줄어들고 있는지라. 그 동안 미국은 사실상 중국에 제조를 외주주면서도, 그다지 실업이 높지도 않았고, 성장도 꾸준해왔는데, 이제 그 외주까지 회수하려 든다, 라고 한다면... 아무리 미국이 크다해도, 그걸 미국내에서 감당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흠... 탈세계화정책이란게, 이제 갓 시작된 상황이라 어느정도로 해야하는지에 대한 경험적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에 과하게 서두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점에서, 이래저래 비경제적 - 정치적 요소로 인해 판단히 어려워지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리쇼어링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성공하기 힘들지 않은가, 하는게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이번엔 진짜 다를지도 모르니까?
민트초코우유
23/02/11 22:35
수정 아이콘
미국 제조기업들이 미국을 떠났던 이유는 운송비, 관세 등의 생산 외 비용 요인을 반영해도 해외에서 생산하는게 더 저렴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해외 공장의 인건비 또한 증가하였고 관세빔과 각종 규제빔으로 해외 생산비용을 강제로 늘려버렸습니다. 이러한 요소들과 정치적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생산하는게 가성비가 더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노동력 부족은 문제점이긴 한데 미국으로 가고싶어하는 인력은 언제나 많았고, 이 인력의 유입을 스스로 막은게 미국이다보니 이민규제 완화만 처리한다면 노동력 부족도 단기간에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안군-
23/02/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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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리쇼어링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히 계산기 두들겨보고 결론적으로 자국에 이익이라고 판단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 어떤 영향이 돌아가게 될것이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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