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2/20 06:53
안심빠로서 글을 하나 써볼까 했는데 늦어버렸군요. 잘 읽었습니다. 제가 보는 박성준은, 스파르타쿠스입니다. 황제와 귀족들을 압살하고, 핍박받던 노예들을 해방시키려했던 위대한 반란자이자 혁명가. 불리한 수의 병력으로 전세를 뒤집는 전투력, 일순간 보인 '약한 고리'를 타격하는 전술의 순발력.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황제'와 '귀족'은 특정인을 비유한 건 아닙니다.^^;)
06/02/20 06:57
제가 저그란 종족을 좋아하게된이유는
다른누구도 아닌 박성준선수였습니다. 너무나도 어려운 종족인 저그.. 그저그를 저렇게까지 무지막지하게 끌어올릴수있다는거에 경악을 금치못했고 그의 플레이에서 희열을 느꼈습니다. 저건 못해.. 저걸 어떻게 부셔? 하고 물을때마다 꼭 제자신을 비웃는듯한 박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전율의 극치입니다. 뭔가가 틀린 그의 플레이.. 3회우승했으면 좋겠네요..^^
06/02/20 07:46
단어 하나에 딴지 걸게 되어 죄송합니다만, 구시대의 저그 NO. 1이 홍진호 선수 입니까? 그럼 구시대의 테란 NO. 1은 임요환 선수고, 구시대의 플토 NO. 1은 김동수 선수나, 기욤 선수겠군요. 김동수 선수나, 기욤 선수는 지금 은퇴를 한 상태이니...맞는 거 같은데, 임요환 선수나, 홍진호 선수는 지금도 활동 하고 있는 선수들인데...구시대로 묶어도 되겠습니까? 시대별로 정리한 건 알겠지만...보통 임요환 선수를 말할때, 테란의 암울기에 혜성같은 존재였다는 전제를 붙이는데...늘 저그 선수들의 역사를 말할때나, 박성준 선수와 홍진호 선수를 비교할때 보면, 홍진호 선수는 구시대 선수가 되더군요. 그냥 씁쓸합니다
06/02/20 07:58
mars님// 물론 홍진호 선수를 산 송장으로, 구시대의 뒷방 늙은이로 취급할 수는 없지요. 이번에 스타리그도 진출했는 걸요. 다만, 박성준 선수가 홍진호 선수보다 성적이 뛰어나고, 저그의 완성형에 가까운 건 부인할 수 없으니까요. 게다가 중요한 고비인 결승전 무대에서 박성준 선수는 정상에 올라섰고, 홍진호 선수는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06/02/20 08:18
추게로~ 제가 스타를 보는 이유죠. 박.성.준이라는 글자는 , 좀 뭐한 표현긴 하지만 임요환선수를 위해 만들어진(?) 골든 마우스를 그가 쥐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06/02/20 09:08
그냥 씁쓸할 수밖에 없네요...이런게 팬심이라서 그런지..
정말로 멋진 글임은 분명하지만...홍진호선수가 한을 풀고, 마지막 swan song 만을 남겨둔 老게이머로서 인식되는 것 같아 무지 씁쓸합니다. 박성준선수가 대단한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그와 더불어 홍진호선수가 폄하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네요....ㅠㅠ 그래도 멋진 글입니다. 일단 Ace에서 주무셔야겠네요..^^;;
06/02/20 09:14
김동욱//아니요...속상하거나 그런 거 아닙니다. 그냥...박성준 선수를 빛나게 할 말은 얼마든 지 많은데...언제나 저그의 계보를 홍진호로 시작해서 박성준으로 끝내려고 하는 것이 걸리는 것 뿐입니다.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모르고, 아직 두 선수 다 진행형이죠. 박성준으로 끝날 수도 있고...홍진호로 다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저그 선수로 이어질 수도 있구요. 박성준 선수에 집중해서 글을 썼으면 어땠을까 싶군요.
06/02/20 09:46
mars // 별로 딴지 걸 상황이 아니 신거 같은데요 후;; 그냥 글쓴이 분의 의도는 저그의 영광의 시초는 홍진호에서 지금 현재 저그의 영광은 박성준 이라는 건데.. 뭐가 불만이신지.. 전 언제나 저그의 시초는 홍진호라는 사람들의 변하지 않는 그 인식이 좋은데..
06/02/20 09:47
이런 선수가 MBC game에서는 성적이 그렇다는 게 참 미스테리하죠. 이제까지 MSL도 기대에 걸맞지 않았는데다가 특히 이번 서바이버는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 싶었습니다. 무라키 걸린 한승엽 선수는 물론 엄청나게 강하지만 말입니다.
만약 결승에 최연성 선수가 올라온다면, 그 결과는 마재윤 선수와의 비교에 쓰이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잣대가 될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06/02/20 10:19
뜬금없이 어디선가 스톤콜드의 유리깨지는 등장음악이 들려오는듯 하네요... -_-;
그간의 테란전이 좋지 않았고, 최연성 선수에게는 최근 4연패중, 한동욱 선수는 저그전 승률 1위, 거기에 맵도 테란에게 더 웃어주고... 그래도, 그래도 두렵지 않은 건 이 선수가 박성준 선수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06/02/20 10:34
박성준 선수. 처음에 나올 때부터 경악을 금치 못했던 선수입니다.
빨리 10회 우승하시고 플토진영으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06/02/20 10:42
테란전은 그렇다쳐도
진짜 플토전을 보면 완전히.... 자 이제 나는 공격을 할테다 넌 그냥 죽어라 환청이 들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몰아세우는 잔인함 감독님도 그랬듯이 그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06/02/20 10:44
박.성.준 그 이름으로 인해 스타를 다시 보게 되었고.. 또한 7년 동한 저그로만 스타를 해온 저로써는 너무나 행복 했었습니다. 성준 선수의 등장으로^^; 또한 이글을 써주신 쥬다스 님에게 감사드리고, 이글은 당연히 추게로 가야죠^^: 성준 선수 골든 마우스는 어는 누구꺼도 아닌 성준선수꺼라서 그렇게 찬란한 빛을 내고 있는겁니다. 고로 3회 우승을 향해 고고
06/02/20 10:53
결론은 박성준 선수는 살을 빼야합니다.
결코 못생기지 않은, 준수하게 생긴 외모임에도 불구하고 살에 파묻혀 그 빛을 못보고 있습니다. 실력도 살에 파묻혀 빛을 못보고 있구요. 전 박성준 선수를 아주 좋아합니다. 안그래도 이런 글 하나 써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폭력의 미학, 카타르시스! 너무 마음에 드네요~
06/02/20 10:56
그리고 든 생각인데 정말 정말 정말로 박성준 선수 오프한번 뛰어야겠네요...이런 선수가 오프때나 조지명식떄 그렇게 소외받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네요...
06/02/20 11:15
답이 없습니다. 바로 추게입니다.
질레트배 당시 황제 임요환을 듀얼 최종전에서 이길때에 '임요환은 무슨 듣도보도 못한, 그것도 저그에게 지냐'라면서 임요환을 무시 했었고, 16강에서 전태규, 최수범, 한동욱을 이길 때도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8강에서 서지훈을 2:0으로 셧아웃 시키는 것을 보고는 바로 팬이 된 뒤에, 저 유명한 최연성과의 대첩에서는 ~빠가 되어버렸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그에 합당한 대우를 못 받는 것이 저도 못내 아쉽습니다. 박성준 선수도 그것을 많이 의식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3회 최초 우승은 정말 박성준 선수가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투신! 화이팅!
06/02/20 11:48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전에는 꼭 오프에 가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야 겠다는...^^
투신의 3회우승을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06/02/20 11:53
속 시원합니다!! ^^
저두 질레트부터 박성준선수의 열혈팬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너무 실력이나 업적에 비해 관심이 적은거 같아서 항상 속상했었더랬죠;; 어쨌든.. 이글은 추게로~!^^ 고고고~
06/02/20 12:09
추게! 추게! 추게!ㅠㅠb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항상 홍진호 선수와 연계가 되어 이야기된다는 것이랄까요; 홍진호 선수와 아주 약간의 모티브는 비슷할지 모르나, 제 2의 홍진호 혹은 그 맥을 잇는 저그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저그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6/02/20 12:15
음.. 그러고보면 테란전에서 고승률을 이끌어온 저그들의 스타일은 극단적인 공격이냐 극단적인 수비 및 운영이냐로 갈려온것 같은데..
요즘 추세는 공격적인 스타일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것 같네요 어떻게보면 저그의 대테란전 카드가 한가지 줄어버렸다는 느낌이고.. 이런 상황이기에 박성준선수가 결승전에서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가 더욱 궁금합니다 박성준 선수의 최근 테란 경기들을 보면 본진 4햇저럴 이후 바로 하이브로 가는 기존의 스타일로는 거의 다 졌구요 3햇무탈 이후 가스멀티하면서 히럴로 넘어가는 정석적인 스타일로 지난 16강에서 변형태선수를 이긴적이 있습니다 변형태 선수 전에서 저는 박성준선수가 이제 스타일을 바꾸기로 결심했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고 이번 결승에서도 그런 스타일로 나올것 같네요 다만 그런 스타일은 분명 테란이 2팩으로 치고 나오는 취약한 타이밍이 있으므로 그걸 막는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해야할듯 합니다 그 해답은 마재윤선수가 보여줬구요 아마 이것을 박성준 선수가 소화해서 자기것으로 만드느냐 못만드느냐에 따라 이번 결승전과 앞으로 박성준 선수의 테란전의 향방이 엇갈릴것으로 보입니다
06/02/20 12:30
잘 읽었습니다.. 정성 듬뿍 담긴 글을 읽은 제가 영광스럽네요..
그런데 중요한 건 그런 박성준 선수도 원래는 테란 유저였다는 사실입니다. "저그의 전설"(현재 진행형입니다^^) 이 되어버린 선수가 하마터면 그저그런 혹은 강력한 테란의 한 축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 하태기 감독의 선견지명이 대단하고 고맙게까지 느껴집니다..
06/02/20 12:32
모십사님//정확히는 저저전을 기피해서 대 저그전에만 테란을 하는 저그-테란 스위치 유저였습니다.
제가 스타를 보는 이유... 박성준선수가 결승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06/02/20 12:35
당연히 요번엔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죵^^;;
누가 모래도 가지고 싶은 골든 마우스가 있으니 ;; 성준 선수 요번엔 절대 결승에서 우승 할겁니다^^;; 이렇게 많은 성준 선수 팬이 우승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냥 가는거에요;; 당연하다는듯이 아니 나말고 우승할 사람이 누가있는냐는 그런 포스로 가는거에요^^;
06/02/20 12:42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올 땐 그냥 테란유저였습니다^^ 그런 박성준 선수는 저그로 바꾸고... 연습생 시절 저그였던 염보성 선수는 테란으로 바꿨죠. 둘다 성공했죠^^
06/02/20 12:43
"스타는 스포츠다 이건 이쁘장한 연예인들의 쇼가 아니다"
너무 멋진 말입니다 이번 결승전때 제발 버로우해있는 박성준 팬분들 다 올라오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추게에 한표~ 박성준 팬으로써 다시한번 이런글 적어주신거 감사드립니다
06/02/20 12:48
전 갔는뎅^^;; 지호 선수랑 준결승 할때 집에 와서 다시보니 남자분들이 무지 많더군요^^;(저도 남자지만)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남자 분들이 모인거 같던데요^^; 포스빠로서 요세 너무 좋습니당^^;
06/02/20 13:13
주다스폐인님 님도 3월달에 입대하시나요? 아닌가..
음 ..그런데 글 초반부쪽에있는 박성준의 드론링은 이윤열전에서도 썼었나요? 그건 잘모르겠고.. 아마 서지훈선수와의 3경기때 제일처음 썼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암튼 글 잘읽었습니다. ^^ 저도 추게로~ 외칩니다. 박성준 화이팅~
06/02/20 13:18
그렇죠.. 박성준 선수는 실력에 비해 가장 대접 받지 못하는 그런 선수죠.. 엠비씨 게임의 성적으로는 할 말이 없지만.. 온게임넷에서는 자격이 있었을텐데 말이죠..
투신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골든마우스.. 의도야 어떻든 그의 것으로 준비된 것 같지는 않았기에.. 그가 가져갔으면.. 그를 무시한 자들을 비웃어줬으면..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잘 쓴 글입니다. 에이스도 거칠 필요 없을 겁니다. 바로 추게로.
06/02/20 13:24
역시 멋진 글이시네요...
읽으면서 안구에 습기가 차오르는 군요;; 질레트 4강전에서의 '박성준! 박성준!'하던 그 연호를 잊을수 없습니다.
06/02/20 13:29
멋진 글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아쉬움을 밝히자면, 이런곳에서 조차도 홍진호-란 이름을 먼저 접해야 하는 것은...저그의 실력자들에 대한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아쉬움-이겠지요. 어째서 모든 저그 유저는 홍진호-라는 이름을 짊어져야 하는 것입니까. 심지어 그보다 더-한 업적을 이루고 판을 뒤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드유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편이기는 하지만 모든 신인이 임요환과 김동수 그리고 홍진호를 안고가야한다는 것은 너무나 잔인합니다. 바람이기는 하지만..마재윤 박태민 그리고 박성준 선수의 글에서 그리고 오영종 송병구 박지호 선수에 대한 글에서 염보성 변형태선수에 대한 글에서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 선수에 대한 무게감을 찾는일이 더이상은 없었으면 합니다. 누구와 비교하지 않아도 충분히 독특한 색을 보여주는 이들입니다. 단하나의 아이콘...은 너무 위험합니다.
06/02/20 13:29
실력에 비해 인기나 대접을 못받는다는 말 너무 와닿네요.
무조건 무조건 골든마우스 가져가십시오 박성준선수. 당당하게 3회우승의 업적을 보여주세요. 최고의 실력을 지닌자가 최고의 대접을 받아야한다는걸 알게 해주세요
06/02/20 14:29
저도 그렇지만 홍진호 선수의 팬들이 홍진호 선수보다 먼저 저그우승을 가져간 박성준 선수를 곱게 보지는 않는 것 같네요. 저부터도 멋진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것을 보면; 딱 3년 전의 홍진호 선수가 최소한 올림푸스라도 먹어줬었으면, 박성준이라는 선수를 임요환 최연성 선수 보듯이 될텐데 말이죠. 홍진호 선수는 정말 당대 최고 테란들만 만났군요.그러고보니.흑흑.
06/02/20 14:31
제가 위에서 홍진호 선수에 관련된 단어로 딴지를 걸긴 했지만, 저도 박성준 선수의 팬입니다. 경기도 빼놓지 않고 볼 정도로요. 이번에도 응원하고 있습니다. 홍진호 선수 팬이기 때문에 딴지 걸었다고 오해하실까봐 한 마디 남깁니다.
06/02/20 14:35
쥬다스 페인님 글은 역시 멋지군요^^ 어찌하여 활동을 줄이시겠다는 겁니까.
박성준선수, 요새 좀 살이 붙어서 그런지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카리스마가 장난 아닙니다. 특히 반대쪽 모니터 앞에 토스가 앉아있으면 카리스마 백배.
06/02/20 14:50
역시 주다스 페인님의 글이란.
에이스도 거치실 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그냥 추게로 가세요. 솔직히 저두 팬은 아닌데 요새 가장 기대하게 되는 경기가 박성준 선수의 경기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히로/ 홍진호 선수 결승상대야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딱 이 네명아닙니까. 그것도 그 네명이 가장 빛나던 시기에. 별로 경기에 운이란 말을 쓰는걸 좋아하지 않지만(선수들의 노력을 운으로 치부해버리는 거 같아서) 참 운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06/02/20 15:10
정말 박성준 선수는 현재 스타에 있어서 중요한 선수죠
아직까지도 스타리그 우승한 저그는 투신밖에 없고 정말 이번에 꼭 골든 마우스 받고 스토브 리그기간에는 제대로된 연봉도 받았으면... ... 실력만으로도 1억5천정도에(우브와동급) 저그라는 희소성을 테란이 아닌 S급유저면 2억까지도 받아될 선수라고 보이지만... 투신의 경기를 볼때마다 정말 프로라는 느낌이 팍팍드는 토스유저로서 어떤 게이머보다도 무서운... 암튼 줄라이 화이팅!!! 나 토스유저 맞아???
06/02/20 15:31
물빛노을님// 염보성 선수는 연습생이 되기 그 이전에 저그 유저셨습니다. 테란으로 정착 하고서 플레이 하다가 연습생이 되셨죠.
J님의 의견에 저도 동의 합니다. 지금이야 비교가 되면서라도 응원글이 올라오는 것이 감사하지만, 과거의 누군가와, 혹은 현재의 누군가와 비교 되지 않으면서 박성준 선수를 응원하는 글이 보고 싶기도 해요. ㅠ_ㅠ
06/02/20 15:35
덧붙여서, 박성준 선수의 엠겜의 성적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꾸준히 8강안에 들었었습니다. 이번에 비록 예선으로 떨어졌지만요.
잘했다라고 할수는 없지만, 아주 못했다라고도 할수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요? ㅠ_ㅠ (가끔 마치 매번 예선이라는 듯이 적혀있는 글들은 볼때마다 속상합니다. )
06/02/20 16:22
요번에도 성준 선수 응원 하러 가죵^^;
그리고 엠비씨게임에서는 성적 저조 했다고 하시는뎅;; 그럼 프리미어 리그는요;; 그리고 성준 선수가 온겜에서 우승을 많이 해서 그렇게 보이나 보네요^^;; 어디서든 멋진 경기 하는 성준 선수가 좋은걸 어떻 하겠습니까;; 저그는 운영 보다는 싸우는걸 좋아 하는 올드 저그팬이 ^^;
06/02/20 16:26
다음 시즌에 mbc게임 메이저 리그는 못가겠지만 올해 반드시 엠비씨 게임 에서도 우승 할겁니다;; 왜냐하면 바로 투신이잖아요^^; 투신 그는 저그로써 모든지 처음 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니깐요^^; 온겜에서 3회우승 아무도 이루지 못한 길을 만들테니깐요^^: 믿고 응원 할겁니다; 성준아 형 말 오해 하지말고 들어~~ 세상에 저그로 않되는게 어딨니^^; 너가 다 이루었으니;; 골든 마우스도 먹어야징^^; 화이팅!!
06/02/20 16:30
그래도 한 리그에서만에서라도 이렇게 성적 거두는것도 대단해보이는데. 더구나 저그로 예전에 어디 저그 우승하는 거 보겠냐 했는데. 4회 결승진출 2번 우승 1회 준우승 플러스 우승 또는 준우승 아무튼 성준아 우승해라 ~
06/02/20 16:39
근데 현재 4회 우승 맞죵^^;; 성준 선수 생각으로는;;
온겜2번,프리미어 리그,itv 리그 우승;;; 그럼 이번에 우승 하면 다섯번 남은 건가요^^;; 거짓말인지 알았는뎅;;; 설마 그 날이 다가 올까요 ;; ㅎ
06/02/20 17:58
8강에 잡저그 7명이 포진돼있는것보다 박성준 혼자있을때가 우승가능성이 더 높으니 말 다했죠. 어서 다른저그들도 분발해야할텐데 마재윤,박태민을 제외한 저그들은 박성준선수의 기량의 반도 못보여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네여
06/02/20 19:04
박성준 선수 살 안빼도 됩니다.
대신 지금과 같은 전율스러운 플레이를 계속해서 보여주십시오. 저그라는 종족을 수년간 응원하면서, 박성준이라는 선수의 등장으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July가 저그 그 자체입니다. 지금과 같은 행운을 계속해서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6/02/20 19:11
마요네즈//살도 빼고, 이교정도 하고 피부관리도 하고, 지금과 같은 플레이도 계속 보여주면 그거야말로 금성첨화겠죠? 개인적으로 제대로 가꾸기만 한다면 박성준 선수가 가장 변태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력이야 뭐...말할 것도 없지요.
06/02/20 19:11
근데 왠지 이 글에서도 그렇고...댓글을 봐도 그렇고...
저그의 역사에서 조용호선수가 많이 소외받는 느낌이 드네요... 역대 커리어로 보면 마재윤,박태민 선수보다는 위이고, 또 최근 MSL 우승자이기도 한데요...
06/02/20 19:45
정말 좋은 글이네요~!!^^ 박성준 선수는 실력만큼의 연봉이나 오빠부대는 없을지 몰라도, 이렇게 인정해주는 많은 팬들이 있어서 행복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글에서 홍진호 선수를 구시대의 넘버원저그로 표현한것은 진행형 즉. 아직 활동중이고 부활하려 애쓰는 선수에게는 예의가 아닌 것 같군요. 구시대 저그로 남을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다시 정상에 서기위해 노력하는 선수인데. 또 그의 우승을 바라는 팬들이 아직도 많은데 말이죠.
그리고 줄라이님 말씀처럼 조용호 선수에 대한 평가는 절하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결승이 저저전이 었던 것도 있겠고 엠겜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요. 조용호 선수의 목동체제는 저그의 한 획을 그었다고 보는 저로서는 좀 아쉽네요.
06/02/20 19:50
제가 박성준에게 기대를 갖는 이유를 정확하게 표현해주셨네요^^
전투를 잘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묘한면이 있죠 이번에 3회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그리고 POS를 좋은 기업에서 창단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06/02/20 20:55
내용중 '홍진호는 저그의 역사였고, 그가 매듭을 지어야만 저그의 팬들은 진정으로 계승자를 마음으로 받아들일 것이다'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드네요.
저 부분이 제가 아직 박성준선수보다 홍진호선수를 더 좋아하고 기대를 갖게 만드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06/02/20 21:53
음... 홍진호 선수의 팬분들, 박성준의 팬분들이
각각 옛사람 취급, 반대로 새 역사를 쓴 저그가 홍진호의 그늘에 있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셨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건 양쪽의 입장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홍진호가 저그의 역사고 특히나 박성준과 여러의미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부정할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양측이 서로를 민감하게 여기는것이 오히려 그것을 증명하는게 아닐까요? 박성준은 이미 홍진호의 그늘을 넘어선지 오래고 홍진호 역시 그와는 상관없이 스스로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다만 이둘이 이스포츠의 역사에 서로가 얽혔었던 관계를 짚고 넘어가지 않고는 그에 대한 글이 허공에 말뚝을 받는격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가볍게 대할 수 있는 저그가 아닙니다 조용호의 경우 아마도 박태민에 대해 쓰게될 기회가 있을때 언급하게 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관계가 깊지 않은 선수들은 가지칠 수밖에 없으니까요 한 선수에 대한 글에서 모든 유저의 팬들을 만족시킬수 있으면 좋겠지만 너무 산만하게 될 구성이 있으니 혹 언급되지 않은 저그유저가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제가 좀더 아는것이 많아지면 저그사에 한 획을 그은 거물들인 조진락트리오에서 변태준삼인방 그리고 마재윤에 이르기까지 혹은 변성철,강도경,국기봉에 거슬러 올라가고 변방의 저그들과 신예에 이르는 저그들 그 모두를 돌아보는 글을 쓸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주 먼 훗날 혹은 아주 힘든 애기일 겁니다;;; 모두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6/02/21 00:25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홍진호 선수의 골수 팬이지만, 저그라는 종족에게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 붙잡게 해 준 계기는 박성준 선수였습니다. 덕분에 아직까지 홍진호 선수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죠. 질레트 스타리그 박성준 선수의 우승 당시, 분명 한 편으로는 아쉽고 씁쓸한 마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분명 '저그의 첫 우승'을 진심으로 기뻐했었으니까요.
06/02/21 07:59
박성준선수... 이윤열 선수 이외에 딱 한분..
겜 하실때 전혀 긴장되지 않고 맘편히 응원할수 있는 선수죠... 그러나 저는 한동욱선수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ㅠㅠ 골든마우스는 윤열님에게로!!!
06/02/21 09: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박성준 선수는 실력에 비해 그만큼의 대접을 못 받는듯.. =_= 박성준 화이팅~ 이라는 고막이 터질 정도의 함성 소리를 듣고 싶네요-
06/02/21 16:25
저를 전율시킨 딱 세번째 선수... 테란: 한빛소프트배의 임요환, 토스: 스카이배의 김동수, 그리고 저그에서는 좀처럼 느낄수 없었던 전율... 저그: 질레트배의 박성준... 우승 기원합니다.
근데 재밌는건.... 저를 전율 시켰던 저 세명의 경기를 볼때 저는 누구를 응원할까요.. 저도 몰랐는데.. 신기하게도 임요환 대 박성준 경기는 임요환을.... 임요환 대 김동수 경기는 김동수를 응원하더군요... 박성준과 김동수가 붙는다면? ...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럼 그때는 제가 누구를 응원할까요... ㅎㅎ
06/02/21 22:55
박성준 선수가 아직 뜨기 전에 '제 2의 홍진호' 라 불리는것에 대해 파포 인터뷰에서
' 저그 유저로서 아주 좋은 별명이다. 그러나 제 1의 박성준이 되겠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박성준 선수는 다른사람과 비교가 되지 않는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이번에 꼭 우승해서 3회 우승, 골든 마우스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06/03/04 17:16
팀달록은 '팀민' 박태민 선수와 '수달' 이윤열 선수의 짖궃은;; 별명이지요.
박성준 선수 하면 떠오르는 건 역시 박성준 선수 >_< 삼성준 선수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요~
06/03/11 18:54
개인적으로 골든마우스만큼은 박성준 선수가 가져갔으면 합니다.
모두를 위해 준비되었던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해 준비되었던 것은 더더욱 아닌 것을 알기 때문이겠죠..
06/04/25 21:54
아직도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박성준선수 .. 당대 최고테란을 떡복이같이 씹어먹던 아우라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깡패테란 김동진선수도 잊혀지지 않구요. 박성준선수 정말 이제 다시 살아나야할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든 프로게이머 분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