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8/05 21:56:13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슬레이어즈 박서' 와 '라울 곤잘레스'

'슬레이어즈 박서' 와 '라울 곤잘레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다. 이 둘은 닮은 것 같으면서 닮지 않았고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플레이에

환호 하듯이, 나역시 그러하다.

내가 아는  그들은 어떤 사람일까?







1. 시작


☆ 박서

지금이야 억대연봉을 받으며, E - Sports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그이지만 그도

역시 배고픈 무명시절이 있었다.  무명시절 당시 임요환은 '손이 엄청나게 빠른

괴팍한 테란 유저'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명했었다. 그 때에도 큰 경기에서는

테란이 종종 우승을 하긴 했으나 큰 흐름상으로는 테란이 나머지 두 종족에게

많이 밀리던 시절이었다. 그런데도, 굳이 테란을 고집하던 이 선수는 SBS멀티 게임

챔피언쉽 우승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이어나가게 된다.

다소 엉뚱하다고도 볼 수 있는 파격적인 게임 운영과 승부에 대한 집요한 근성은

겜큐에서의 다수 우승을 통해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많은 팬들을 끌어모았으며

특히 '최초의 근대적인 게임 리그'라 불리는 01년 한빛배에서 11승1패라는

경이적인 전적을 기록하며 테란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 때 유일한 1패를

안긴 선수가 지금은 같은 팀인 박용욱 선수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

우리는 안드로장의 프로대회 전승우승을 이미 01년에 볼 수 있을 뻔 했다는 이야기다.

쟁쟁한 선수들을 꺾으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올라온 '악마저그'장진남마저

3:0으로 셧아웃시키는 모습은(게다가 역전에 가까웠던 경기라니!) 훤칠한 키에

하얀 피부, 잘생긴 외모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며

'테란의 황제'라는 영광스런 호칭을 얻게 된다.



★ 라울

지금은 스펜인을 대표하는 공격수이지만, 94년 라울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데뷔를 할 때만 해도 그의 포지션은 왼쪽 미드필더였다.

그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노련하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될성부른 떡잎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듬해인 95~96시즌에서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오가며' 19골을 기록하는

말도 안되는 실력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올해 득점왕인

사무엘 에투가 원톱으로 딩효와 메시, 데코의 지원을 받으며 26골을 기록했는데

미들과 공격수를 '오가며' 19골을 기록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하지만 득점왕을 할 수 없었던 것은 당시 '축신 모드'였던

호나우두가 바르샤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때 그의 나이가

불과 만 18세였다는 것이다. 단언컨데, 지금의 룬희나 크날도, 메시도 같은 나이 대에

라울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의 득점력을 높이 사 공격수로 전향한

96 ~ 97는 21골, 20~25어시스트(라리가는 공식 도움 집계를 안합니다.)

를 기록, 'El Nino'(소년)로 불리며 스페인의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2. 아이콘.

아이콘 [icon]
[명사]<종교>
1 그리스 정교에서 모시는 예수, 성모, 성도(聖徒), 순교자 등의 초상.
2 ‘우상’을 전문적으로 이르는 말.

아이콘 [icon]
[명사]<컴퓨터> 컴퓨터에 제공하는 명령을 문자나 그림으로 나타낸 것. 마우스나 라이트 펜으로 그림을 선택하여 명령을 실행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박서


사실, 지금까지 박서에 근접하는 수상경력을 가진 선수들은 제법된다.

김동수선수가 그렇고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그러하며, 박성준, 마재윤역시

근접하는, 혹은 뛰어넘는 트로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박서가 스타크래프트의

아이콘이 된 것은 바로 '홍보'의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었다. 신주영선수가

처음으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창출했고, 이기석 선수가  그 직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박서는 그 직업을 널리 퍼뜨린 장본인이었다, 한빛배 우승 이후

각종 매체들은 이 신기한 스포츠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잘생긴 청년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고, '연습벌레'로 소문났던 박서는 연습마저 내팽게치고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어떤 인터뷰든지 박서는 E - Sports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게임리그'가 점차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플레이를 흉내내고 싶어했다.  이런 살인적인 스케줄속에 그의 승률은 차차

낮아졌지만, 극적으로 (유일 무이한 승점제도를 통한 진출) 코카배 결승까지 오른

그는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며 스타리그 2연패를 이루어냈다. 그가 얻은 것은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라이언 킹' 홍진호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이다..

어떤 스포츠이던지 강력한 두 세력의 라이벌전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최고의 테란이던 그에게 거의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존의 저그의 한계를

뛰어넘는 듯한 플레이의 소유자 홍진호의 등장은, 바로 다음 시즌에 은거를 마치고

돌아와 황제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김동수와 더불어 1종족 1 아이콘 시대를

활짝 열며 수많은 팬들을 게임리그로 끌어들였다.

한편,  IS팀을 빠져나왔을 때에 임요환과 계약을 맺고 싶었던 동양제과를

설득시켜 오리온팀을 창단시키고, 역시 4U시절에도 팀단위의 계약을 주장하여

현 최고의 명문팀인 SKT1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개인의 영욕만이 아닌

팀원 모두와 나아가 E - Sports의 구단화에 앞장서는 모숩을 모습을 통해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억대 연봉 프로게이머의 시발점도, 개인 팬 카페회원 수 10만명 돌파도,

모두 '아이콘' 그가 열여젖혔다.



★ 라울


아직 20세도 되지않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잘생긴 축구선수가 있다면 어떤 사람이

그를 싫어할 것인가?

하지만 어린 나이에 너무 강한 조명을 받은 라울은 비틀거리기 시작한다.

98년 초반 3개월 동안의 무득점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고 팀이 한창 순위 다툼에 열을

올릴 때 쯤에 나이트 클럽에서 방탕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언론들에 의해 공개되어

망신을사기도 했다.. 천재 소년에 열광하던 마드리드의 팬들은 적지 않은

실망감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다.

98월드컵에서조차 부진을 이어나가던 라울은 남자들에게 종종 있곤 하는

'결혼을 통한 갱생' 수순을 밟게 된다. (창열이 횽!!)

98 ~ 99시즌에서 25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고 99 ~ 00 시즌에도 17골을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라울 마드리드'로 불리게 만들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온화하고, 경기장 안에서는 근성이 넘치며, 매너있고

가정을 생각하는 그의 모습에 수많은 스페인팬들은 환호했다.

'갈등'을 넘어서 '대립'에 가까운 사이인 바르샤 팬들까지도 '레알은 인정못해도

라울은 인정한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성장하는데 이르렀다.

게다가 루이스 피구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얻은 그는 24골로 00 ~ 01시즌에도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갈라티코의 영향으로 오웬과 호나우두까지 영입된 후에도 라울은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미드필더 진이 붕괴된 지난 시즌에는 최전방 공격수임이에도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레알의 주장임을 보여주었다.

한편 스페인의 주장이기도 한 그는 비교적 저조한 팀과 자신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할 때에 한방씩을 해 줌으로서 어느정도의 역할을 해 주었다.

에르난데스 이에로의 스페인 A매치 최다 골(29골)을

갈아치웠고, 스테파뇨의 챔스리그 최다 골(49골)을 넘어선 그는 이제

마드리드를 넘어 스페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3. 아킬래스 건.

☆ 박서

질것 같지 않던 박서의 시련은 가을과 함께 찾아왔다. 최초로 대회 3연패를

노리던 그가 김동수에게 패배하면서 시작된 '대 프로토스전 악몽'은

02년 박정석과의 결승에서도, 중요한 시기에서의 대 강민전에서도

오영종과의 so1배 결승에서도 그의 발목을 잡아왔다.

데뷔 이후 늘 최상위 클래스를 보여줬던 대 테란전이나

좀처럼 지는 모습을 보기 힘든 대 저그전에 비해

언제나 조마조마한 프로토스전은 그의 가장 큰 아킬래스 건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한국 청년들의 가장 큰 문제인 군입대 문제가 아직 남아있어

가장 큰 시련이 조만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 라울

라울을 저평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꼽는 점은 바로 '국가 대항전에서의 활약'

이다. 자국 리그와 챔스리그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던 라울이 유독

국제대회에만 서면 작아지는 모습은 분명 그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 그의 재능이자 장점이었던 미드필더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가능했던

그의 멀티적 능력은 세월이 흐르며 '내세울만한 장점이 없는' 선수라고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4. 스타일

☆ 박서

* 소수유닛 컨트롤을 통한 병력 이득

* 기상천외한 전략 개발

* 포기하지 않는 근성

박서의 스타일을 크게 정리하자면 이상과 같다. 그의 소수 병력 컨트롤은 몇 년째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대 김신덕과의 전투에서 머린 1기로 러커 잡기,

홍진호와의 프로리그 개마고원전, 임진록에서 3연속 벙커링등 해마다 그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전략가로 이름 높은 그 답게 각 맵에 최적화된 전략들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보여주고, 또 승리함으로서 '박서가 정석을 하면 그 또한 변칙'이라는 인식을

상대방에게 심어 주어 많은 부담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지독한 근성을 보여주면서

대 역전승에서 볼 수 있는 지독한 근성은 변성철과의 멀티수 3배 역전극,

도진광과의 (잠깐 눈물 좀 닦고...)패러독스 역전승,

so1 4강전에서 박지호를 상대로 일궈낸 역전승등을 보여주었다.


★ 라울


라울은 굉장히 정교하고, 부드러우며 지능적인 플레이스타일 가지고 있다.

179/68 이라는 다소 작은 체구를 가진 그 이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은

그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작용을 한다.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대 세르비아전에서 보여준 역 다이빙 헤딩슛이나

월드컵 대 튀니지 전에서 미끄러지듯이 넣은 골은 그의 감각을 잘 말해준다.

그에게는 비록 호나우두 같은 순간 돌파와 개인기도, 판니같은 포스트 플레이도,

셰바같은 힘있는 돌파도, 앙리같은 스피드도  없다.

하지만 그에게는 농구선수들의 퍼스트 스탭만큼이나 중요한 퍼스트 터치가

굉장히 부드럽고, 미드필더 출신답게 패싱에도 일가견이 있다.  

또한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하는 팀웍중시형의 선수이기도 하다.




5. 미래.


☆ 박서


이제 엄밀히 말해서 티원의 에이스는 박서가 아니다.

최근 부진하다곤 하나 최연성이 있고, 박태민이 있으며 미칠듯한 성장곡선을

보이는 전상욱과 고인규가 있다,

최근 가장 큰 대회인 스카이 전기리그에서 그는 정규시즌 때에도, 결승전때에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멋적은 웃음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했다.

게다가 그의 텃밭이었던 스타리그 진출에 실패해 차기 MSL진출만이 그의 자존심을

지켜주었을 뿐이다. 최근 신인들의 무서운 기세, 게다가 그의 '밥'이었던

저그들의 최근 득세, 본인의 군 문제등으로 많이 어두워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엄해설이 늘 강조했던 '한 대회에 집중하기 시작했을 때 보여주는

임요환의 플레이'는 분명 말 할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던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오랫동안 거리를 두었던 MSL에서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 라울

카펠로 레알 마드리드 신임감독은 '라울은 특별하며 밀란의 말디니와 같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하며 '라울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모두 공격수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비야냥 속에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뛰어다녔던 그에게 체력과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골가뭄은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올해 이메르송과 칸나바로의 영입으로 후방은

든든해 졌으며 그의 앞에는 '세계 4대 스트라이커'중에 2명이 포진해 있다.

패스를 받는 일도, 골을 넣는 일도, 골을 돕는 일도 모두 나아졌다.

뛰는 일이라면 호비뉴, 카싸노등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할 수 있다.

그가 게임에 집중하기 시작할 때, 그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 마치며.

박서와 라울은 엄밀히 말해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다.

그들 밑으로는 새까만 후배들이 마우스를, 공을 가지도 놀고 있으며 후배들의

손속엔 인정이 없다. 같은 팀에서조차 확실한 카드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은

슬프지만 진실에 가깝다. 하지만 이제 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비단 게임안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박서가 티원의 구심점이듯이 라울 역시 레알과 스페인의 구심점이다.

라울이 동료들에게 어시스트 하듯이 박서는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그리고.



그들은 아직도 충분히 좋은 선수이다.




이 무더운 여름날에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이 두 선수의 가을 활약을 기대해보자.

어느 순간 더위를 잊고 흥분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르니까.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08 08:4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요환아사랑한
06/08/05 22:18
수정 아이콘
멋진 글이네요
깔끔한 정리가 돋보입니다.

라울선수는 이름 밖에 모르지만
[라리가에 레알,바르샤,호나우딩요 이 셋밖에 모르는 제가 알고있다면 꽤 유명한 선수겠네요]




패러독수[의도하신건가요? 패러독스로 알고있는데]
난앓아요
06/08/05 22:21
수정 아이콘
이야~ 저도 나름대로 축구 박사라고 생각했는데 라울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아시네요 인터넷으로 찾아보신건가요? 글도 깔끔하고 생각해보니 박서하고 라울은 굉장히 비슷한점이 많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06/08/05 22:36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라울의 추락이 안타까울뿐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6/08/05 22:37
수정 아이콘
라울은 잘 모르겠지만 글은 좋네요
특히 아이콘 부분 감동입니다!
기분좋은하루
06/08/05 22:59
수정 아이콘
캬아..좋은글이네요. 박서는 제가 처음 스타를 접하고 이제껏 보고,즐기게 해준 선수이고 라울은 제가 좋아하는 축구선수 5명에 들어가는 선수라..이 글이 정말 반갑고 좋게 느껴지네요. 좋은글 보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라보아요
06/08/05 23:15
수정 아이콘
라울은 너무나 빨리 익어버린 열매같은 느낌이 있죠. 스페인의 영웅이 될듯 싶었지만, 벌써 조연의 자리까지 밀려버린 스타.
이게 모두 다 개념없는 레알의 갈라티코로부터 시작되었고, 최대의 피해자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자랑하던 레알의 아이콘 라울 곤살레스라고 봅니다.
명장 카펠로가 부임하고 여러가지 바람직한 움직임이 보이니 라울은 적어도 한번은 부활하리라 확신합니다. 사실 나이로 치면 지금이 기량이 만개할 시점이죠.
다만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있는 수뇌부들... 로벤, 레예스, 씨날도등등 선수는 이름 좀 그만 삽시다.
다시이곳에
06/08/05 23:20
수정 아이콘
짧은 덧글 하나 다는데도 여러 번 생각하고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합니다. 하물며 이런 글을 쓰시는데는 얼마나 많은 생각과 노력이 필요했을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네요.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다주거써
06/08/05 23:30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네에요.

저도 라울선수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근데, 전성기가 지났다?

어느 시점을 전성기로 잡느냐에 따라...

그 기준으로 보면 지금 대부분의 선수들이 거의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죠... 하지만, 전성기가 지나도 기대되는 선수들입니다.^^
노다메
06/08/05 23:3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추천~
06/08/05 23:46
수정 아이콘
라울과 호나우도의 나이는 한살 차이입니다...

뭐 라울도 워낙 어린나이부터 잘했지만..

호나우도는 -_-;;;
겨울이야기a
06/08/05 23:49
수정 아이콘
호나우도는 나이 20에 축구황제 명칭을 얻었습죠 껄껄껄
똘똘한아이'.'
06/08/05 23:5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이번 MSL 마지막이라고 말하더군요..한마디로 MSL 1년에 두번 하니까 마지막이고 온겜은 한번더 열리니까 참가는 하겟네요..요환 선수 e 스포츠 하나의 핵이라고 할까..이젠 군대 떄문에 볼 수 업겟네요.ㅠㅠ 한동안 말이져..요환선수 이번 MSL 마지막은 아니지만..군대 가기전 마지막 리그가 될 수 잇이니..정말 열심히 응원하겟습니다..그리고 군대가기전 멋지게 우승하셧으면 좋겟습니다`~~~
정지환
06/08/06 00:28
수정 아이콘
창열이횽!에서 웃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동안 멀리했던 라울형님에게 다시 관심을 쏟을때로군요!
마녀메딕
06/08/06 01:34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저도 추천~
06/08/06 04:16
수정 아이콘
준비를 많이한 훌륭한 글이네요. 저도 추천~~
슈바인호랑이
06/08/06 15: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라울이 국가대항전에서 약하다고 하기엔 무적함대 최다득점자인데;
햇빛이좋아
06/08/07 06:2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진짜 osl우승하는것 죽을떄까지 못보는것가요?
06/08/08 11:28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지만..
약간 끼워맞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네요
라울과 임요환이라니 OTL
질럿은깡패다
06/08/08 18: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라울보다는 알레가 임요환 선수가 잘 매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라구요
06/08/08 21:53
수정 아이콘
정말 잘쓰시네여 필담이 굳 ㅋ
KimuraTakuya
06/08/08 23:2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때마다 부러움이,,가득^^//
SummiT[RevivaL]
06/08/09 00:41
수정 아이콘
박서는 그 직업을 널리 퍼뜨린 장본인이었다//좋은 글의 옥의티 일까요?? 장본인이라하면 어떠한 결과를 좋지않게 만든 사람을 보고 말하는 것이죠..임요환선수가 프로게이머직업을 널리알린게 죄가 되는게 아니라하면 장본인이라는 단어보다는 주인공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립니다..아니 맞습니다..
왕진돌이
06/08/09 16:49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어 알바를 하는데 "잘생긴 축구선수 순위"로 검색했는데 pgrd이 나와서 리플하나 달고 갑니다. 딴 창에서 열심히 유게 보고있었는데. 큭
라구요
06/08/11 21:22
수정 아이콘
박서는 장본인맞습니다.. 아름다운 장본인이죠. 하하.
Naraboyz
06/08/14 05:08
수정 아이콘
라울지난시즌부진(?)은 데뷔이후 첫 부상이 컸죠....
리온군
06/08/15 23:58
수정 아이콘
라울 요번에 프리시즌동안의 활약이 굉장히 좋은 상태죠. 저번시즌엔 득점력은 살아나는 중이었지만 활약 자체는 별로였는데 요번시즌은 기대가 많이 되는...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Monolith
06/08/17 00:35
수정 아이콘
라울-반니-호두 심하게 많이 기대중입니다~ 박서도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99 제목없음. [18] 양정현5727 06/08/21 5727
798 정재호선수에 관한 이야기...^^ [27] estrolls7624 06/08/21 7624
797 [yoRR의 토막수필.#23]*외전*아픔에 기뻐해야 할 우리 [7] 윤여광5049 06/08/18 5049
796 앙갚음 - 공평 [24] homy7447 06/08/18 7447
795 정말 아름다운 사진.... [29] 미친잠수함10857 06/08/17 10857
794 [yoRR의 토막수필.#22]Photo Essay. [11] 윤여광5301 06/08/16 5301
793 오영종과 오승환 [35] 설탕가루인형11402 06/08/09 11402
792 최연성과 아드리아누 [51] 설탕가루인형13207 06/08/07 13207
791 '슬레이어즈 박서' 와 '라울 곤잘레스' [27] 설탕가루인형11887 06/08/05 11887
790 강민, 몽상가는 아드레날린 질럿의 꿈을 꾸는가 [94] Judas Pain19119 06/08/04 19119
789 [sylent의 B급토크] 가을이라 오영종 [44] sylent9860 06/08/01 9860
788 [PHOTO] 광안리 결승전, T1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59] 오렌지포인트10486 06/08/01 10486
787 레벨 다운을 피하는 법 [12] Timeless7323 06/07/30 7323
786 날개를 이렇게 접을껀가요? [17] 한동욱최고V9398 06/07/27 9398
785 함께 쓰는 E-Sports사를 제안하며. [14] The Siria6237 06/07/25 6237
784 [sylent의 B급토크] 타도 T1! [102] sylent13376 06/07/23 13376
783 닭사진 [79] 근성벌쳐16966 06/07/19 16966
782 '축구는 □다' 총정리 [18] Altair~★9232 06/07/11 9232
781 '손'에게 감사합니다. [19] 구라미남8050 06/07/08 8050
780 변은종의 5드론, 그 짜릿함. [37] 시퐁11147 06/07/03 11147
779 YANG..의 맵 시리즈 (10) - Halo Effact [27] Yang7562 06/06/30 7562
778 YANG..의 맵 시리즈 (9) - Blue Diamond 2 [16] Yang6418 06/06/30 6418
777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8편 [32] unipolar6886 06/06/27 68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