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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2 10:43
돈관리를 제가 해서-_-; 저희집은 반대군요. 처녀적에 날씬하던 마눌님이 요즘 살이좀 찌셔서.. 헬스끊고 운동시킨다는 크크크크;; 맞벌이지만 마눌님월급은 제통장으로~~슉 , 전에 돈관리를 맡겼더니 구멍을 내서 그냥 제가 가계부쓰고 전반적인 돈관리를 다하는.... 재밌는건 마눌님 수입이 저보다 많다는게 함정 크크크;;
12/11/02 10:48
와우.. 꼼꼼한 남편분이시군요!
정확히 반대 맞네요 ㅜㅜ 저희집은 아내가 저 헬스좀 다니라고 해요.. 그래서 무서워요... 하지만 아내가 가계부 볼때가 제일 무섭...
12/11/02 11:06
서두에 과정법은 과장? 가정? 의 오타인 건가요? 저만 모르는 말인가..
부페 한끼 배터지게 먹었으니 까짓 5만원 포기하면 편합니다 흐흐.
12/11/02 11:23
맨붕중이신가 보군요 흐흐. 좀처럼 오타를 발견하기 힘든 울프님이 (위 댓글에도 '남'량특집..)
직업을 바꾸신것처럼 와이프와의 상하관계도 한번 바꿔보시죠. 남자는 하늘인데 언제까지 그렇게 사실겁니까! 저는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Sabin에서 Sabu로 바꿨습니다. 아직 돈은 안됩니다만..(먼산)
12/11/02 11:07
더파이팅이란 만화에서 봤는데, 프로복서들은 체중감량직전 땀도 더 이상 나질 않아 빠질 체중이 없는데 아직 과체중이라면 말린표고버섯을 씹다가 뱉는걸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럼 말린표고 버섯이 침을 흡수... 탈진... 후 새드.. ㅠ_ㅠ
12/11/02 11:12
음악소리 나오면서 아내분 음성을 느리게 재생하면 분위기 딱 좋네요.
오....빠....가..... 주.....인.....공....이.....야....... 비극의 주인공.....
12/11/02 11:15
으 저도 사육당하고 싶네요...
지금부터 굶고 물도 안드시면 부페 먹은정도는 상쇄 시킬 수 있을겁니다. 살이 아니라 체중은 생각보다 쉽게 변해요, 전 하루에 7kg빠져봤네요;
12/11/02 11:16
오..애쉴리 가성비가 좋더군요.
최근 빕스는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애쉴리하고 Tgif로 요즘은 달리고 있습니다. 살이요? 뭐, 어쩌겠습니까? 최근 제 인생을 달래주는 것은 치킨등 고칼로리의 음식들 뿐인데...
12/11/02 11:25
마자요. 아직까지는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애쉴리 가다보니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은 잘 못가겠더라고요;; 가성비 생각나서.
근데 진짜 고칼로리만한 위로가 없지요.
12/11/02 11:18
음 저는 체중이 굉장히 변동이 큰 체질이라..(이거 건강에 안좋다던데) 2~3년 주기로 최저점과 최고점 차이가 20kg쯤 됩니다.. 흐흐 체중이 짧은 기간에 많이 빠질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평소에 비만이라는 증거죠...ㅠㅠ
12/11/02 11:27
어라라.. 아버님께서 건강관리좀 하셔야겠습니다. 근데 저도 좀 그래요;; 최저와 최고의 폭이 굉장이 크고 고무줄 몸무겐데, 근데 결혼 후에는 상향 안정점을 찾은 거 같아요;;
12/11/02 11:28
감사합니다. 그러나 문단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사회를 번잡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어.. 출간의 꿈은 그냥 꾸지 않기로 했습니다 ㅜㅜ
12/11/02 11:31
사악히 웃는 여자친구의 얼굴이 여고괴담 귀신처럼 얼굴 가득 메우고 날 비웃고 있네요. 이건 최근 본 가장 무서운 공포반전스릴러야 ㅠㅠ
12/11/02 12:00
전 애슐리 먹을게 없던데...
특히 아내가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떡볶이는 한 개이상 못먹구요. 그래도 오만원 아끼려 삼만원 가까이 쓰셨으니 사기당한기분은 아니실듯.. 오히려 러블리한데요! [3만]
12/11/02 12:09
부인님 앞에서 분한 표정을 지으면서 두달에 5kg 빼기 내기를 계속 하세요
그럼 최소한 두달에 한 번은 맛있는거 맘껏 드실 수 있습니다.
12/11/02 12:16
이제 반전을 위해 계략을 꾸미셔야....근데 머 평소 PoeticWolf님의 글을 보자면 이일도 결국 잊혀지시겠지요....위로를 드립니다 ㅠㅠ [m]
12/11/02 12:40
점심 드시고 계실까요?
몸무게를 잠시 내리는 건 쉽습니다. 생각보다... 하루 정도라면 물만 마시지 않아도 체중이 줄어요. 극단적인 방법은 변비약을 드셔보는 것이 좋구요. 폭풍설사를 하면, 먹은 것도 많이 빠져나가지만, 수분도 많이 빠져나갑니다.
12/11/02 13:33
내가 다이어트해서 받는 5만원으로 아내와 맛있는 것 같이먹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아내에게 '이러저러해서 어제 먹인거야?'라고 하는 순간 '그럼 오빠는 그 돈 받아서 혼자 쓰려고 한거야?'와 '그 돈 어디다 쓰려고 그랬는데?' 콤보가 날아올테니 조심하시구요
12/11/02 13:57
이래서 제가 결혼을 포기했습니다.
절대 여자친구에게 차여서가 아닙니다. ...........................
12/11/02 15:32
제 와이프님과 비교해 볼떄 정말 복받았다고 생각이듭니다..
정말 똑부러지는 와이프를 두셨으니 얼마나 든든하실까요? 부럽습니다.
12/11/02 22:58
왜 '사육'이란 단어에 .... 난 썩었어!!
완전하고 영원한 '사육'이군요..크 2개월... 5Kg...5만원이란 조건과 맞바꿀만한 만찬인 듯 합니다. 이제 다른 딜로 역공가셔야죠~~
12/11/03 15:28
읽으면서 '남편'의 입장에서 정말 등골이 서늘했겠다.. 싶어 웃었는데, 댓글 읽으면서 점점 씁쓸해지는 것이
아내 입장에서는 정말 속이 상할 수도 있겠다..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남편의 건강을 위해 살을 빼라 하는 것이고, 가정을 위해 돈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자신도 함께 소식하고 있을텐데... 자기 아내와 비교해서 현명한 아내를 두었다 칭찬하시는 글을 아내가 보신다면 어떤 마음일지.. 미래의 제 남편도 어딘가에 가서 이렇게 투덜거리게 될까요. 결혼하기 싫어지네요.^^
12/11/12 16:42
그 읽는 내내 달달하네요
다이어트를 포기하고 얻은 만찬이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글에도 써 두셨듯이 다이어트 대신 간만에 아내분과 즐거운 데이트를 즐기셨으니 충분히 다이어트보다 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우..... 알콩달콩한 모습 너무 좋네요.
12/11/15 01:12
근데 냉정하게 생각하면 밑지는 장사(?)는 아닌데요? 하루 저녁 맛나게 포식했고 아내와의 데이트도 즐기셨구요. 윗분 말씀처럼 두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렇게 데이트를 즐기는 기회로 삼으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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