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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5 21:46
Eternity님// 물론 농담이었습니다. 크크 (저는 이미 그 명작을 감상하고 감상평도 달았었습니다.)
가히 PGR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과 명리뷰라고 생각합니다. [S2]
12/11/05 22:02
아하, 제가 항상 영화를 리뷰하다보니 스포 표시에 민감해서 흐흐
그동안 리뷰를 참 많이 했었는데 명리뷰라는 칭찬은 처음 듣네요~ 똥글 리뷰(?)로 명리뷰라는 칭찬을 듣게 될줄이야-_- 크크
12/11/05 21:44
이... 이것이 pgr의 클래스 ㅠㅠ 사이트에 올라온 하나의 글이 이 정도의 반향을 이끌어내고 이런 멋진 리뷰를 낳았단 말인가!
저격 아니 찬양글로 삭게 말고 추게 요청합니다!
12/11/05 21:50
리뷰 역시 대작..크크
리뷰자께서 해석하시기에 작자가 묘사한 '빈폴키즈의 쥐새끼가 볼에 취식물을 은닉한것 같은 햄토리같은 여자사람 알바생'은 단순히 글을 쓰기 위한 도구일까요? 아니면 현실일까요? 그것이 궁금하다!!!
12/11/05 22:09
리뷰를 위해 원작을 꼼꼼히 살펴 본 바 서두에,
'요즘 바쁜데다가 좋은 일이있어 뜸하다' 라고 표현하신 부분에서 좋은 일이 바로 연애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저는 '빈폴키즈의 쥐새끼가 볼에 취식물을 은닉한것 같은 햄토리같은 여자사람 알바생'은 실존 인물로 해석하였고, 그날의 모든 데이트도 사실이며, 단 빙글빙글 돌던 그 똥소용돌이.. 이른바 똥팽이는 글쓴이가 화장실 문을 닫고 나오는 순간 변기 속으로 쏙~ 빨려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물론 열린 결말이기에 리뷰어로서의 개인적인 추측임을 전제로 말씀드립니다 흐흐
12/11/05 22:04
우와 명작을 지나칠 뻔 했네요... 저도 Eternity님과 같이 식상함을 느끼며 제 클릭질에서 벗어난 상태였는데...
이런 이런 이런 이런 충격과 공포 그 자체네요. 좋은 작품과 좋은 리뷰 모두 감사합니다. 크크크크크크
12/11/05 22:09
캬. 20세기 최고 명작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스카의 명대사 'Long Live the King'이 똥셉션 리뷰에 활용되다니!
똥글의 왕의 귀환에 이보다 적절한 한마디 요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거 생각하고 쓰신거 맞죠??) 저도 똥셉션 글을 읽으면서, 또다시 똥이야기인가. 라는 결론에 이를 즈음, 중반부 이후 급변하는 상황전개에 감탄하며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옥상에 줄 하나에 매달려 연기하던 톰크루즈의 똥줄을 느끼던 찰나 다시 한번 독자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똥셉션으로 마무리 하는 결말이라니.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PC방에서 PGR인 수십명이 동시에 읽었다면 마지막에 수십명이 함께 탄식을 내 뱉는 소릴 들었을테죠. 요즘 영화 리뷰를 꾸준히 써보려고 하는데, Eternity님 글을 읽으면서 제 필력의 부족함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12/11/05 22:26
사실 몰랐습니다.^^; (라이온킹을 봤음에도 그 표현이 나왔는지 몰랐네요)
제가 'Long Live the King'이라는 단어를 (그전까지 흘려 넘기다가) 가장 인상적으로 접하게 된 건, 김연아의 올림픽 우승 당시 해외 언론들이 찬사와 함께 얘기했던 'Long Live the Qeen' 이라는 표현 때문이었거든요. 그러니 얼마 안됐네요. 흐흐 덕분에 하나 배워갑니다~! 정말 이번 똥작은 두번 세번의 연이은 반전으로 독자들을 무장해제시켰죠. 넋을 잃고 읽었습니다 크크 말씀하신 <미션 임파서블>의 비유가 적절하네요 흐흐 그리고 오히려 저는 New)Type님 리뷰를 보면서 많은 걸 배웁니다. 반대로 저라면 쓸 수 없는 표현들을 많이 써주셔서 신선하달까요. 더불어 제가 주로 리뷰하지 않는 외국 영화들도 많이 언급해주셔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간의 많은 피드백이 오고갔으면 하네요.^^
12/11/05 22:13
맙소사 똥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하는 본인인데 이 곳은 대체 얼마나 많은 변능력자들이 있는거지....
그나저나 좋은 병맛을 예술로 승화 시킨 Eternity 님께 박수.
12/11/05 22:28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리뷰는 홀로 설 수 없는 법. 언제나 좋은 리뷰는 좋은 원작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나저나 피지알 리뷰글 가운데 최고의 찬사를 똥문학 리뷰로 듣게 될 줄이야 크크
12/11/05 22:30
jjohny=Kuma님// 저, 저는 단순한 리뷰어일 뿐이니 빼주세요-_-;;
되새기는 자라뇨 덜덜-_- 뭔가 뉘앙스가 복잡미묘하군요;;
12/11/05 22:36
믿고 읽으신다니 기분 좋네요.^^
근데 그동안 어디 계시다가 갑자기 똥문학 리뷰에 나타나셨어요 크크 암튼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12/11/05 22:39
제글 이나 저관련글엔 댓글 잘안다는 편인데
피지알이 미쳤다는 형카톡보고 들어왔는데 이런글이... 개똥같은 글에 이러한 고퀄의 리뷰를...감사합니다. 이제 글쓰기버튼이 무거워지겠네요히흐히 그나저나 똥셉션은 첫문장부터 의도된 것이었음을.... 좋은일은개뿔 일개미라 화만나네요 엉엉
12/11/05 22:51
진짜가 나타났다...
그나저나 '빈폴키즈의 쥐새끼가 볼에 취식물을 은닉한것 같은 햄토리같은 여자사람 알바생' '내가 살인범이다'.. '사보텐'..(정식에 돈까스와 새우튀김이 나오죠..) 이 모든게 장치란 말입니까? 지금... 그러고 보니 폰번호 득템하는 스킬은 좀 진부하네요..크크
12/11/06 10:06
이명박님// 하핫, 반갑습니다.^^ 명작이 주인을 이렇게 직접 만나뵙게 되다니 영광이네요 흐흐
근데 조금 아쉬운걸요? 정말로 좋은 일이 있으신 줄 알았더니 첫문장부터 의도된 복선이라니.. 덜덜. 제가 깜빡 속아넘어갔군요. 정말 치밀하십니다. 암튼 피지알러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멋진 반전글, 정말 인상깊게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그동안의 피지알 리뷰 생활 동안 들어보지 못한 칭찬들을 똥문학 리뷰-_-로 듣게 되네요 크크
12/11/05 23:08
크크크크 진짜 전 인셉션 많은 패러디를 봤지만, 똥이 계속 돈다는 이 반전은 진짜 생각지도 못해서 두배로 터졌었네요.
똥팽이라니 똥팽이라니!!
12/11/05 23:38
아 정말 대단한 작품에 대단한 리뷰입니다.
한가지 염려스러운것은 정말 후속작이 너무 부담스러워 질 정도로의 대작이었어요 이번 작품은.
12/11/06 10:11
그쵸, 본문에도 적었던 것처럼 글쓴이가 이러한 부담감과 주변의 기대를 이겨내고 자유로운 똥필력을 펼치길 기대합니다.
마치 '올드보이'로 정점을 찍었던 박찬욱 감독이 '박쥐'를 통해 또 한번 자신의 영화세계를 마음껏 펼쳐낸 것처럼 말이죠.
12/11/06 12:08
밥시켜놓고.. 무심코 피지알 접속했다가..
대작과 대작리뷰를 보고 심한 변의를 느껴 화장실갑니다. 짜장면 시켰는데 불면 님들 책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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